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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여왕’ 김선아→유선, 10년 만에 나타난 오윤아에 ‘경악’

‘가면의 여왕’ 오윤아가 살인사건 10년 만에 돌아온다.25일 방송되는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2회에서는 정계 진출을 눈앞에 둔 도재이(김선아)가 정구태 시장(전진기)의 사망으로 절체절명 위기에 처한다.‘가면의 여왕’은 주유정(신은정)의 약혼자 기도식(조태관)의 살인사건으로 서막을 올렸다. 절친 4인방 중 고유나(오윤아)가 용의자로 지목당한 가운데, 2401호를 찾아간 도재이가 가면 쓴 남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했다.25일 공개된 스틸에는 통주 시장 정구태의 장례식장에서 10년 만에 조우하게 된 재이, 유나, 유정, 해미(유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앞서 재이는 ‘가면맨’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정구태 시장 일가의 더러운 일까지 도맡았다. 그는 비자금으로 마련한 정 시장의 땅과 시장 후임 자리를 차지하려 했지만, 아내가 휘두른 칼에 정구태가 사망, 10년의 고군분투가 수포로 돌아가는 절체절명 위기에 놓였다.정구태로부터 받은 땅에 문화예술 단지 설립을 계획했던 재이, 유정, 해미는 망연자실한 채 장례식에 참석했고, 그곳에서 기도식 살인범 유나를 10년 만에 만나게 된다.고유나의 등장에 얼어붙은 재이는 정구태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과연 유나가 정구태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지, 또 그의 죽음과 어떤 관계성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통주시 시장 후보로 출마 결심한 재이는 든든한 조력자 유정과 해미와 함께 기자회견을 연다. 스타 변호사 명성에 힘입어 정계 진출의 꿈을 이루려는 순간, 유정의 전 약혼자 도식의 부친 기윤철(권태원)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장에 등장한다고 해 팽팽한 긴장감을 안긴다.‘가면의 여왕’ 제작진은 “2회에서는 복수 빌드업을 시작한 도재이 앞에 고유나가 등판하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된다. 재이가 정계 진출을 결심한 이유부터 정구태 시장의 땅에 집착하게 된 사연, 그리고 10년 전 2401호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2회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5 18:00
연예일반

MBC ‘100분 토론’ 방탄소년단 병역 논란 조명

세계를 호령하던 방탄소년단을 향한 국내의 병역 논란이 다시 뜨겁다. 가장 연장자 멤버인 진의 입영 통지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병역특례법 개정 논란이 다시 불거지는 것. 법이 바뀌지 않으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대해야 한다. 국익을 위해 이들에게 병역특례를 제공하자는 주장과 병역의 의무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이에 20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은 방탄소년단의 병역 논란을 조명한다. 순수 예술 전공자에게는 허용되는 병역특례가 빌보드차트 1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수상 등의 성과를 낸 방탄소년단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타당한지, 반대로 국익을 높이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는 이유로 병역특례를 받는 것은 공정한지,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임진모 음악평론가가 출연해 병역특례법의 쟁점 속 ‘사건의 이면을 다시보는 토론’(‘사이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은 국민의힘의 ‘요즘정치’도 조명한다. 지난 19일 국민의힘은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은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며 새로운 당 분위기 정비에 나섰다. 하지만 곧이어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유상범 의원의 문자가 공개되며 당내 갈등은 다시 심화되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착수 등, 여러 논란이 한창인 국민의힘의 ‘요즘정치’를 돌아본다. 이어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참배 일정을 취소한 것을 둘러싼 논란도 다뤄진다. 대통령실은 현지 교통상황 때문이었다는 입장이지만 미흡한 준비에 따른 치명적 외교 실수라는 비판 또한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슈가 쏟아지는 ‘요즘정치’.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코너에 출연해 최신 이슈를 치열히 토론할 전망이다. ‘100분 토론’은 20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17:05
IT

'뉴삼성' 도약 위한 ARM 인수, 이재용이라면 해낼까

경영 족쇄를 벗고 '뉴삼성' 도약을 가속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국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1위 달성의 '키'인 현지 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 인수 추진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글로벌 반도체 지형을 흔들 '세기의 딜'이라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 부회장의 결단에 회사의 운명이 달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부회장은 멕시코와 파나마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16일 영국에 도착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과 해외 현장 경영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앞서 이 부회장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ARM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와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했다. 현재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대부분(90% 이상)은 ARM 설계를 기반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물론 미국 퀄컴과 애플 등 주요 브랜드가 ARM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 왕좌를 노리는 삼성전자에게 ARM은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는 매물이다.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지만,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AP는 퀄컴, CPU(중앙처리장치)는 인텔, GPU(그래픽처리장치)는 엔비디아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팹리스(반도체 설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5년 4773억 달러(약 665조원)로, 메모리 반도체(2205억 달러)의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기존 산업이 고도화하는 시기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를 확대하고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력을 끌어올려 3대 분야를 모두 주도하는 초유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올해 드러내기도 했다. ARM 인수가는 적어도 5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가 올해 2월 ARM 인수를 포기한다고 발표했을 당시 400억 달러(55조7400억원)의 가치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기준 125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재정적 여건이 받쳐주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 앞에 두 개의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엔비디아의 인수가 불발된 것은 인수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해 필요한 미국·영국·중국·유럽연합(EU) 등 각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지 못해서다.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약 10조원에 인수할 때도 마지막 관문인 중국의 승인을 가까스로 얻은 바 있다. 국가 핵심 경쟁력이나 마찬가지라 눈치 싸움이 치열한 만큼, 인텔과의 파트너십 등 연합전선 구축 전략에 힘이 실린다. 다음으로 넘어야 할 산은 ARM의 대주주인 소프트뱅크다. 올해 4~6월 30조원이 넘는 순손실을 봤는데, 이는 회사 역사상 가장 큰 분기 손실이다.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 여파로 선제 투자한 기술·성장주의 가치가 급락한 것이 원인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엔비디아와의 거래가 무산된 이후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ARM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어 매각 계획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20 07:00
산업

이재용 부회장 영국 방문…여왕 장례식 참석하나

해외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국을 방문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세기를 이용에 최근 영국에 도착했다. 대통령 특사로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돕고 있는 이 부회장은 지난 6일부터 멕시코와 파나마 등지를 방문하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13일에는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각각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이 부회장은 영국에서는 이달 초 취임한 리즈 트러스 총리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8일 갑작스럽게 서거하면서 총리와의 만남이 불투명해졌다. 영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방문에서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 부회장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장으로 진행되는 여왕의 장례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세기의 조문외교 무대가 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삼성이 영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온 만큼 이 부회장이 윤 대통령과 함께 장례식에 참석해 조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95년 삼성전자의 영국 윈야드 가전공장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한 바 있다. 당시 여왕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생산라인 가동 스위치를 함께 누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영국 왕실에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납품하고 있고 올해 초에는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냉장고를 출시하기도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16 15:22
연예

'쇼윈도', 이성재 장례식 예고…8.523% 자체 최고 월화극 1위

'쇼윈도:여왕의 집' 최종회를 앞두고 이성재의 장례식이 예고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쇼윈도:여왕의 집' 15회에는 송윤아(한선주)와 전소민(윤미라)이 이성재(신명섭)를 끝내기 위해 각자 행동하다가 위기에 봉착했다. 이런 가운데 엔딩에서는 이성재의 장례식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쇼윈도:여왕의 집' 15회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8.523%(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5회 연속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며 독주를 이어왔고, 채널A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도 새로 썼다. 이날 이성재는 전소민을 찌른 진범이 송윤아인 척 증거를 조작해 이를 빌미로 문희경(김강임)을 협박했다. 라헨을 달라는 이성재의 말에 문희경은 분노했지만, 라헨을 구하기 위해서 이성재가 원하는 대로 해주라는 송윤아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이성재가 전소민을 찔렀다는 것도, 또 이성재가 2년 전 라헨 제화의 중국 짝퉁 유통 사건의 주범이라는 것도 모두 알고 있으면서 그가 회장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도운 송윤아. 황찬성(한정원)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결정이었다. 이성재마저 계속해서 송윤아의 진의를 의심하며 캐물었다. 전소민은 혼자서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이성재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러나 이성재는 앞서 송윤아와 전소민이 주고 받은 문자를 보고 두 사람이 자신을 끝내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걸 알고 있었다. 전소민 역시 곧 이성재가 자신을 죽이러 왔다는 걸 눈치챘다. 이에 모든 패를 깐 두 사람의 전쟁이 펼쳐졌다. 전소민은 혼자서는 못죽겠다며 가스로 가득 찬 집에서 라이터를 켜 같이 죽겠다고 협박했고, 이성재는 그런 전소민에게 "넌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한 꼭두각시였다"라고 말하며 조롱했다. 전소민이 라이터를 켜려는 순간 이성재가 이를 저지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들었다. 같은 시간 송윤아는 연락을 받지 않는 황찬성의 집에 갔다가 그의 휴대전화에서 이성재가 라헨제화를 중국에 팔아 넘기려 한다는 문자를 보고 이를 막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송윤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누군가의 습격이었다. 최종회를 앞두고 송윤아와 전소민, 두 사람이 모두 위기에 처하며 결말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 엔딩에는 이성재의 장례식 현장이 그려지며,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것을 암시해 기대를 더했다. 과연 송윤아와 전소민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이성재는 어떻게 죽음까지 이르게 될까. '쇼윈도' 최종회는 오늘(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채널A와 동시에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8 08:55
연예

[인터뷰③] '랑종' 싸와니 우툼마 "반종 감독=요리사, 길 잃을 위험 없었다"

싸와니 우툼마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표했다.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서 대를 이어온 무당 님 역을 맡아 열연한 싸와니 우툼마는 19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과 호흡한 소감에 대해 "감독님의 전작 '원 데이'에 출연한 경험이 있지만 그땐 워낙 단역이었기 때문에 나오는 신이 많지 않았다. 딱 하루 촬영했다"고 운을 뗐다. 사와니 우툼마는 "내가 연기 외 영화 스태프로도 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뒤에서 감독님이 일하는 것을 지켜보며 구경하는 정도였다"며 "개인적으로 감독님의 빅 팬이고 너무 좋아하는 감독님이었는데 함께 오랜시간 작업하면서 의사를 전달함에 있어 분명하게 말씀 하시는 분이라는걸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가장 좋았던 지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뿐만 아니라 팀 커뮤니케이션도 완벽했다. 본인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의사를 표시했다"며 "그래서 연기를 함에 있어 감독님이 원하는 의도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는건, 항상 캐릭터에 대해 조언해 주셨고 현장에서도 배우가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해 주셨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영화에서 보여준 놀라운 현실적 연기에 대해서는 "이 또한 감독님에게 감사 드리고 싶은 부분이다"며 "내가 요리 재료였다면 감독님은 요리사였다. 내가 몇 년 전 경험한 무당은 님의 분위기와 굉장히 비슷했다. 평소에는 일반적인 사람 같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이었다. 무당이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 중엔 사실 사이비도 있지 않나. 내 개인적인 경험을 녹여 님을 완성할 수 있도록 감독님도 함께 고민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또 "연기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명확하게 표시돼 있었고 감독님의 의도도 정확하게 전달됐다. 연기를 하면서 길을 잃을 위험은 전혀 없었다"며 "내가 연기 경험이 많은 편인데, 제일 중요한건 어쨌든 '촬영할 때 캐릭터가 잘 표현하느냐'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의 조언 덕분에 매 순간 충실히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극중 님은 바얀 신을 섬겨온 가문의 대를 이어 무당이 된 인물로, 신내림을 거부한 언니 대신 선택을 받아 모든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람들의 마음과 몸에 깃든 병을 치유하는 무당으로 살아가고 있다. 형보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이것이 마티얌, 즉 신내림과 관견돼 있다고 의심한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전작 '원 데이'에도 출연한 싸와니 우툼마는 무대의 여왕이라 불리는 베테랑 배우로 '랑종'에서 실제 무당이라 생각될 만큼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낯설지만 평안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은 영화 시작부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며 현실과 극적 판타지를 넘나들게 만든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국내 개봉 후 첫날 13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고, 4일만에 손익분기점 4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작품상을 비롯해 해외 50개국 판매를 이뤄내며 신들린 문제작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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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랑종' 싸와니 우툼마 "러브콜만으로 영광, 현장 천국 같았다"

싸와니 우툼마가 '랑종'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서 대를 이어온 무당 님 역을 맡아 열연한 싸와니 우툼마는 19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내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전작 '원 데이'에 출연했다. 당시에도 섬세하고 강인한 감독님에 대한 존경심이 샘솟았는데, 새로운 영화 캐스팅 제의를 받게 돼 그 자체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운을 뗐다. 싸와니 우툼마는 "오디션을 보고 나서 최종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며 "감독님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한 모든 스태프, 우리 팀 자체가 너무 다들 좋고 프로페셔널 한 사람들이라 일하기에는 천국과 같은 분위기였다"고 진심을 표했다. "한국에서 먼저 개봉해 좋은 반응들을 얻고 있다"는 말에는 "반응이 뜨겁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웃더니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고 한국에서 '랑종'을 봐주신 관객 분들, 영화가 개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협조해 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랑종' 이전에도 무당 캐릭터를 연기해 본 적은 있지만 '랑종'의 님은 다를 것이라 생각했다는 싸와니 우툼마. "그간 내가 맡았던 무당 역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힌 싸와니 우툼마는 "왜냐하면 감독님이 실력있는 감독님이니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도 '역시 다르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극중 님은 바얀 신을 섬겨온 가문의 대를 이어 무당이 된 인물로, 신내림을 거부한 언니 대신 선택을 받아 모든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람들의 마음과 몸에 깃든 병을 치유하는 무당으로 살아가고 있다. 형보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이것이 마티얌, 즉 신내림과 관견돼 있다고 의심한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전작 '원 데이'에도 출연한 싸와니 우툼마는 무대의 여왕이라 불리는 베테랑 배우로 '랑종'에서 실제 무당이라 생각될 만큼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낯설지만 평안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은 영화 시작부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며 현실과 극적 판타지를 넘나들게 만든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국내 개봉 후 첫날 13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고, 4일만에 손익분기점 4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작품상을 비롯해 해외 50개국 판매를 이뤄내며 신들린 문제작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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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랑종' 싸와니 우툼마 "기도문 잘 읽어 실제 귀신 부를까 걱정"

싸와니 우툼마가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회상했다.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서 대를 이어온 무당 님 역을 맡아 열연한 싸와니 우툼마는 19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무당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과정을 언급하며 "정말 많은 연구와 연습이 필요했다"고 운을 뗐다. 사와니 우툼마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수년 전에 태국에서 믿을만한 무당을 만나 본 적이 있었다. 그때 그 경험과, 유튜브에서 새롭게 찾아 본 태국에서 무당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행동, 말투 등에 대해 연구했다. 무당이라는 설정에 님이라는 캐릭터의 일상을 어떻게 플러스를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도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준비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건 기도문이었다. 태국 무속인들은 기도를 할 때 태국어가 아닌 산스크리트어를 사용한다. 실제 무당처럼 보이기 위해 리얼하게 잘 읽어야 했기 때문에 충분한 연습이 필요했다"며 "감독님과 계속 대화하면서 대본을 숙지하고 읽고 또 읽으며 연습했다"고 전했다. 또 "농담처럼 '기도문을 너무 잘 읽어서 귀신을 실제로 부르면 어쩌지' 걱정하기도 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극중 님은 바얀 신을 섬겨온 가문의 대를 이어 무당이 된 인물로, 신내림을 거부한 언니 대신 선택을 받아 모든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람들의 마음과 몸에 깃든 병을 치유하는 무당으로 살아가고 있다. 형보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이것이 마티얌, 즉 신내림과 관견돼 있다고 의심한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전작 '원 데이'에도 출연한 싸와니 우툼마는 무대의 여왕이라 불리는 베테랑 배우로 '랑종'에서 실제 무당이라 생각될 만큼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낯설지만 평안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은 영화 시작부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며 현실과 극적 판타지를 넘나들게 만든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국내 개봉 후 첫날 13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고, 4일만에 손익분기점 4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작품상을 비롯해 해외 50개국 판매를 이뤄내며 신들린 문제작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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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랑종' 싸와니 우툼마 "나홍진X반종 협업 '무조건 대박' 외쳤다"

싸와니 우툼마가 '랑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서 대를 이어온 무당 님 역을 맡아 열연한 싸와니 우툼마는 19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 기획·제작자로 참여한 나홍진 감독에 대해 "나홍진 감독님과는 직접 소통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장에 직접 오시지 못해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만 나홍진 감독님과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싸와니 우툼마는 "나홍진 감독님의 '곡성'은 당연히 봤다. 때문에 한국의 나홍진 감독님과 태국에서 제일 유명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이 함께 작업하는 이 영화에 내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뻤다. 나홍진 감독님을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두 감독님이 힘을 합친 작품이라는 것 만으로 '이 영화는 무조건 대박이다'고 외쳤고, 현장에서도 여러 번 이야기 했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싸와니 우툼마는 "스포일러가 될까봐 묘사를 많이 할 수는 없지만 '랑종'은 기존에 있던 호러 영화와는 확연히 다르다. 호러영화 이상의 무언가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영화이고, 인간의 어두운 부분을 정말 잘 표현한 영화라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나는 신의 존재도 100% 믿는다. 인간 외 우리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고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신(神)일 수도 있고, 귀신일 수도 있고, 악령일 수도 있다"며 "무당들 중에서도 본인의 금전적 목적과 유명세를 위해 가짜로 행세하는 나쁜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 신과 인간들을 연결해주는 소통의 존재로 존재하는 무속인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극중 님은 바얀 신을 섬겨온 가문의 대를 이어 무당이 된 인물로, 신내림을 거부한 언니 대신 선택을 받아 모든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람들의 마음과 몸에 깃든 병을 치유하는 무당으로 살아가고 있다. 형보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이것이 마티얌, 즉 신내림과 관견돼 있다고 의심한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전작 '원 데이'에도 출연한 싸와니 우툼마는 무대의 여왕이라 불리는 베테랑 배우로 '랑종'에서 실제 무당이라 생각될 만큼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낯설지만 평안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은 영화 시작부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며 현실과 극적 판타지를 넘나들게 만든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국내 개봉 후 첫날 13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고, 4일만에 손익분기점 4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작품상을 비롯해 해외 50개국 판매를 이뤄내며 신들린 문제작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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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문지윤 측 "인후염 악화돼 급성패혈증…코로나19 아냐"

배우 문지윤(36)이 인후염으로 인한 급성 패혈증으로 18일 사망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문지윤은 18일 오후 8시 56분께 급성패혈증으로 숨졌다. 문지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일각에서는 그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으나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문지윤이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16일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실로 옮겼고 의식을 잃은 뒤 회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급실에 들어가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졌을 때 격리 병상이 아닌 일반 병실이었다"며 "코로나19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문지윤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KBS2 '쾌걸춘향', SBS '일지매', MBC '선덕여왕', tvN '치즈인더트랩'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종영한 MBC '황금정원'에서는 사비나(오지은 분) 남편 이성욱 역을 맡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0.03.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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