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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 정상훈, 과거 여의도 한복판 조정석과 눈물 쏟은 이유
배우 정상훈이 조정석과 함께 눈물 쏟은 과거를 회상한다. 내일(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는 '콩트 듀오' 송은이와 정상훈이 인천 청라로 홈 투어를 떠난 모습이 그려진다. 청라 '우리집'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살다 온 집주인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택을 참고해 지은 집이다. 더위를 막기 위한 높은 층고와 영롱쌓기 기법을 사용한 벽 등 이색적인 요소들이 MC들을 사로잡는다. 홈 투어 도중 정상훈은 집주인의 자전거를 보고 조정석과의 일화를 떠올린다. 무명 시절 조정석이 정상훈에게 전화해 울면서 여의도로 와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정상훈은 조정석을 달래주기 위해 대학로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다. 조정석과 만나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정상훈 본인이 더 놀라 눈물을 쏟았다고. 정상훈과 조정석의 일화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송은이는 홈 투어 후 집주인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집주인은 이슬람 문화권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살던 당시 밖에서 신랑과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 게 불가능했다고 말한다. 이에 송은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나와는 잘 맞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6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