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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올림픽 효자종목 펜싱, 이번에도 '금빛 찌르기'기대하세요

'효자 종목' 펜싱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겨냥했다. 한국 남녀 펜싱 대표팀은 2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 훈련 모습을 공개하고 올림픽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김영호가 남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펜싱은 한국 대표팀의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발 펜싱'을 앞세워 2012 런던-2016 리우데자네이루-2020 도쿄 올림픽까지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한펜싱협회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보낼 선수 14명의 명단을 확정했으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세대교체가 한창이거나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선수들이 많아서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도 각 종목 코치진은 이번 대회 전망에 관해 조심스러운 눈치였다. 조종형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올림픽이 될 거로 본다. 대한체육회의 목표인 금메달 2개 획득이 쉽지 않겠지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선수들은 모두 선전을 다짐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종목은 올림픽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사브르다. 오랜 기간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가 호흡을 맞춰 도쿄 올림픽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준호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40대 베테랑 김정환은 이번 대표팀 합류에 실패했다. 대신 박상원과 도경동이 합류했다. 남자 사브르 한국 대표팀의 세계 랭킹은 1위다. 그러나 개인 랭킹은 오상욱(9위)이 유일하게 톱 10 안에 있다. 단체전 랭킹 2~3위 미국과 헝가리의 상승세가 무섭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 멤버였던 원우영 사브르 대표팀 코치는 "올림픽에서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룬다면 세계 최초다. 펜싱 역사를 한 번 써보겠다"고 다짐했다. 구본길은 "올림픽에선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꼭 따고 싶다"고 말했다. 오상욱은 "저도 당연히 금메달이 목표다. 개인전도 금메달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쿄 올림픽 때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에페 대표팀(세계 2위)은 송세라, 강영미, 이혜인, 최인정이 변함없이 호흡을 맞춘다.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최인정은 "오랫동안 동료들과 함께해 '척하면 척'"이라며 웃었다. 에페 개인 랭킹 3위 송세라는 "개인전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단체전에서도 이번엔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 대회에서 사상 첫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대교체가 한창이다. 윤지수를 제외하면 전하영과 최세빈, 전은혜 등 새 얼굴이 합류했다.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학길의 딸인 윤지수는 "좋은 도전이 될 거 같다. 4강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라고 기대했다. 펜싱협회는 진천선수촌 농구장에 파리 올림픽 경기장 환경과 비슷하게 구현한 실전 훈련용 피스트를 설치, 선수들이 실전 분위기에 적응하도록 도울 참이다. 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는 개회식 다음 날인 7월 27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의 역사적인 건축물이자 박물관인 그랑팔레에서 열린다.진천=이형석 기자 2024.05.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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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계 최강’ 한국 양궁, 월드컵 남·여 개인전 금·은메달 싹쓸이

역시 세계 최강다웠다. 대한민국 남·여 양궁 대표팀이 월드컵 남·여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남자부 개인전은 이우석(코오롱)과 김우진(청주시청)이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우석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김우진(청주시청)을 6-5(28-28, 29-30, 29-28, 28-30, 30-28, <6-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단 한 발로 승부가 결정되는 슛오프에서 10점을 쏜 이우석이 9점을 쏜 김우진을 제쳤다.여자부 개인전 역시도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에서 격돌했다. 승자는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었다. 임시현 역시 슛오프 끝에 전훈영(인천시청)을 6-5(28-29, 28-28, 27-26, 29-28, 27-28 <10-9>)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둘도 결승전다운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슛오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단체전에서는 남자 대표팀이 금메달, 여자 대표팀은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예천군청)이 호흡을 맞춘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을 5-1(57-55 56-53 56-56)로 꺾고 금메달을 합작했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준우승 아쉬움을 털었다.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순천시청)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슛오프 접전 끝에 중국에 4-5(54-54, 55-55, 56-54, 52-56, <29-29>)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은 2연속 준우승이다.김명석 기자 2024.05.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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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9년 만에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혼성 단체전은 실격패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이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의 결실을 맺고 대회를 마쳤다. 2015년 대회(금2·동2)에 이후 9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한국 유도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김민종(양평군청)이 남자 100㎏ 이상급에서 39년 만에,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여자 선수로서 2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각각 올랐다.또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과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혼성 단체전을 통해 한국 유도는 대회 6번째 메달에 도전했으나,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실격패해 아쉬움을 삼켰다.남자 90㎏급 한주엽(하이원)과 여자 70㎏ 이상급 이현지(남녕고)가 차례로 반칙패한 가운데 3번째 주자였던 원종훈(철원군청)이 남자 90㎏ 이상급 경기에서 기권했기 때문이다.대회 규정에 따르면 출전 선수는 단체전 승패가 가려질 때까지 경기에 임해야 하고, 선수가 경기를 거부하면 그 팀은 실격 처리된다. 이로써 한국은 혼성유도 단체전 8강에서 탈락했다.혼성 단체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유도는 개인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따내며 2024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4.05.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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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유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최중량급서 39년 만에 한국 우승

김민종(양평군청·세계랭킹 6위)이 한국 남자 유도 최중량급에서 3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다.유도대표팀 김민종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 이상급(최중량급) 결승에서 조지아의 구람 투시슈빌리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한국 남자 선수가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8년 73㎏급 안창림과 100㎏급 조구함(이상 은퇴) 이후 6년 만이다. 격투기에서 최강자의 상징과도 같은 최중량급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1985년 조용철 현 대한유도회장 이후 39년 만이다.김민종은 이날 8강에서 슬로바키아의 피젤 마리우스를 발뒤축후리기 한판으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루카스 크르팔레크(체코)를 모로걸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결승 상대는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투시슈빌리였다. 투시슈빌리는 경기 시작 1분 2초와 1분 46초에 각각 위장 공격 반칙을 범해 김민종이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반칙 1개만 추가로 끌어내면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 됐다. 김민종은 공격적으로 나섰고, 정규시간 종료를 20여 초 남기고 상대의 어깨로메치기를 막아낸 뒤 가로누르기로 제압해 한판을 따냈다. 2018년 보성고 3학년 때인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민종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유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도쿄 올림픽에서 경험 부족으로 16강 탈락 고배를 마셨지만, 이후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종은 이번 우승으로 2024 파리 올림픽 희망을 밝혔다. 여자 78㎏ 이상급 경기에선 김하윤(안산시청·7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을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마쳐 국가별 순위 3위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4.05.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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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월드컵 남녀 단체전 金 싹쓸이 도전…나란히 결승 진출

대한민국 양궁 남·여 대표팀이 나란히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임시현(한국체대)과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은 23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5-3(58-57, 56-58, 57-54, 55-55)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대표팀은 앞서 16강에서 말레이시아를 6-0으로, 8강에서 이탈리아를 5-3으로 각각 꺾었다.김우진(청주시청)과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남자 리커브 대표팀도 이탈리아와의 4강에서 5-1(58-55, 57-57, 56-55)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은 16강에선 인도네시아를 6-0으로, 8강에선 일본을 6-2로 각각 제압한 바 있다. 양궁 남·여 대표팀은 26일 오전 열리는 여자 리커브 단체전가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을 통해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리커브 개인전과 혼성전 본선은 24일부터 열린다.여자부 에이스 임시현은 전체 1위(685점)로 예선을 통과했고, 전훈영이 2위(680점) 남수현이 13위(666점)로 본선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이 전체 2위(689점), 이우석(684점)과 김제덕(678점)은 각각 4위와 13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혼성전 금메달도 도전한다.한편 남·여 컴파운드 대표팀은 단체전 입상에 실패했다. 한승연(한국체대)과 오유현(전북도청) 송윤수(현대모비스)가 나선 여자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에 230-234로 졌고, 최용희와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상무)이 나선 남자 대표팀은 8강에서 호주에 234-236으로 졌다.김명석 기자 2024.05.23 14:05
스포츠일반

'무서운 13세' 중학생 이승수, 종별탁구선수권 고등부에 나서 준우승까지

남자탁구 유망주 이승수(대전동산중 1학년)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그는 종별탁구선수권 고등부에 '월반'해 준우승까지 이뤄냈다. 이승수는 강원도 강릉의 강릉아레나에서 20일 끝난 제70회 BUTTERFLY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고등부 개인단식에 상향 도전, 당당히 결승까지 진출한 끝에 준우승했다. 팀 동료 이현호(대전동산중 2학년)와 짝을 이룬 중등부 복식과 단체전 우승도 견인했다.우승은 이정목(대전동산고 2학년)이 차지했다. 이정목은 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이승수를 3-1(11-4, 11-8, 9-11, 11-8)로 이겼다. 준우승자 이승수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막내의 도전'으로 박수를 받았다. 그는 결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고등부 강자들을 줄줄이 돌려세웠다. 나이답지 않게 노련한 경기운영에다 강렬한 회전의 양 핸드 드라이브가 기간 내내 폭발했다.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는 재작년 종별대회부터 개인전에서는 학제와 관계없는 상향도전을 허용하고 있다. 이승수는 초등학교 5, 6학년 때 이미 중등부 단식에 도전해 연속 4강을 기록했다.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상향도전 수용은 사실상 이승수로 인해 시행된 규정이나 다름없다. 이승수는 초등학교 4학년 말에 치러진 75회 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등부와 실업 선수를 꺾었다. 열 살 나이에 최고 권위 대회 32강에 오르는 놀라운 기록으로 ‘탁구천재’의 등장을 알렸다. 대한탁구협회는 이듬해 종별대회부터 유망주들의 보다 빠른 경험 제공을 도모하기 시작했고, 가능성 있는 유망주들이 지속적인 도전으로 화답하고 있다. 이승수의 선전은 예고돼 있었다. 지난 3월 중‧고종별에서 단식과 복식, 단체전까지 모두 우승하며 이미 중등부를 평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등부 대신 고등부에서 신바람을 냈다. 직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WTT 유스 컨텐더에서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우승(U15 단식)으로 워밍업도 마친 터였다. 결국 모든 출전 종목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냈다. 단식에서 ‘퍼즐’ 하나를 남겼으나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갈 중학교 1학년 선수에게는 차라리 잘 된 일인지 모른다. 우승자 이정목은 이승수에 대해 “이기긴 했지만 승수는 쉽지 않은 상대다. 아무래도 승수는 나이와 체격이 아직 작아서 힘이 조금 부족한 면이 있는데, 그것은 곧 해결될 문제고, 힘이 생기면 분명히 더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 평소 훈련 모습을 보면 승수는 올림픽 금메달을 꼭 따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나도 뒤처지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고,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수는 2011년 8월 14일생으로, 생일이 지나지 않아 아직 만 13세다. 올해 WTT 유스 컨텐더 시리즈에서 벌써 4회(튀니스, 파나규리시테, 룩셈부르크, 강릉)나 우승했다. 제70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는 국내 무대가 좁은 이승수가 다시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 대회가 됐으며, 이 어린 유망주의 활약은 또 다른 선수들을 자극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그런데 이승수는 모든 경기일정을 마친 직후 오히려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개인전 결승 패배 때문인지를 묻는 질문에 “승부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동안 탁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잘 안 되는데 이기고 올라갈 때는 기분이 썩 좋지 않다”고 답했다. 탁구에 관해 갖고 있는 남다른 ‘욕심’이 엿보이는 태도다. 이승수는 대회에 나가지 않는 기간에는 하루 6시간 이상을 훈련에 몰두한다고 설명하면서 “아직도 내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대회에 출전해서 기술적으로 늘어가는 것이 느껴질 때가 제일 좋다. 이번 종별대회에서는 백핸드가 원하는 대로 들어가지 않았는데 돌아가면 그것부터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8일간 열전을 벌여온 제70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는 20일 남녀 중‧고등부 각 종목 결승을 끝으로 모든 경기 일정을 마쳤다. 남녀 중등부 단식은 올해 입학한 1학년들 마영민(의령스포츠탁구클럽)과 이혜린(호수돈여중)이 우승하며 또 다른 기대주들의 등장을 알렸다. 여고부 단식은 상서고 에이스 문초원이 영천여고 이서진과 풀-게임접전을 벌여 3대 2(12-10, 8-11, 10-12, 12-10, 11-5)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남고부 단식 우승자 이정목은 김종범과 함께한 복식도 우승하며 2관왕이 됐다. 하지만 단체전에서는 소속팀 대전동산고가 라이벌 두호고에게 패했다. 두호고는 작년 대회 때 대전동산에 내줬던 정상을 탈환했다.개인단식 준우승자 이승수는 이현호와 함께한 중등부 복식과 단체전을 모두 우승했다. 소속팀 대전동산중은 전국종별 중등부 단체전을 벌써 4연패했다. 여자 중‧고등부는 최서연-이혜린 조(호수돈여중)와 임지수-김지우 조(영천여고)가 개인복식을 우승했으며, 청양군탁구협회와 서울 독산고가 단체전을 각각 우승했다. 이은경 기자 2024.05.20 16:46
문화

[포토] '보디 드로잉' 기다리는 이벤트 참여자들

하지원 초대 개인전 ‘핑크 드로잉: 코이그지스턴스 공존’(Pink Drawing : Coexistence 공존)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갤러리선에서 열렸다. '보디 드로잉' 이벤트 참여자들이 티셔츠를 들고 기다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개인의 삶을 넘어 누군가의 또 다른 삶이자 어쩌면 우리 모두가 겪는 혼란을 공존의 시각으로 재정의해 작품으로 보여준다. 하지원의 2024년 신작 20여점을 비롯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작업한 20여점 등 총 회화 40여점을 선보인다. 누군가와 공존 이전, 가장 근본적인 자신과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0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1층 갤러리선에서 볼 수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5.17/ 2024.05.17 13:29
스포츠일반

강완진·이주영, 아시아품새선수권서 나란히 金 획득

제8회 아시아품새선수권 첫날 경기에서 강완진(홍천군청)과 이주영(한국체대)가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강완진은 14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품새선수권대회 공인품새 남자 개인전(30세 이하 부) 에 출전하여 결승에서 이란의 야신 잔디를 8.649 대 8.566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강완진은 “첫 대표팀 출전 대회가 베트남이었는데 이곳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감사하고, 영광이다. 복귀에서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강완진은 아시아품새선수권에서 세 번의 금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공인품새 여자 개인전(30세 이하 부) 에 출전한 이주영은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루파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에서 만난 대만의 쿠오 엔유를 가볍게 이기고 첫 시니어 국제대회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주영은 “첫 시니어데뷔전을 1등으로 시작해서 영광이고, 올해 7월에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이주영은 2022년에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청소년부 1위에 이어 시니어 국제 무대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한편 개인전에 출전한 박용화((남자 40세 이하 부), 김학동(남자 50세 이하 부), 김하연(여자 50세 이하 부), 이철희(남자 60세 이하 부), 김연부(여자 60세 이하부)가 1등 차지하여 첫날 대한민국은 금메달 7개를 획득했다.품새 2일 차인 15일에는 공인품새 복식전 4명, 자유품새 복식전 2명이 출전한다. 김희웅 기자 2024.05.15 11:47
LPGA

[IS 스타] 텃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김효주, "올림픽 앞두고 보약 잔뜩 먹었다"

김효주가 국내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 투어(LET)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1위로 대회를 마치는 일)' 우승을 일궜다. 김효주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끝난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 프레젠티드 바이 PIF-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3라운드 총합 10언더파 206타를 작성,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개인전 우승 상금 7만5000달러도 수확했다. 왕좌에 오른 김효주는 "보약을 아주 잔뜩 먹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1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한국에 오면 보약 먹는 기분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대회 전 "이 대회 호성적을 좋은 계기로 삼겠다"라고 다짐한 그는 우승이라는 '보약'을 잔뜩 먹고 에너지를 충전했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2014년) 우승을 포함해 6승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 대회 우승 이후에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LPGA 투어 7개 대회에 나와 상위 10위에 두 차례 진입했다. 2월 혼다 LPGA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찾았다. 김효주는 "LET 대회 첫 우승이다. 각 투어마다 우승 기록을 남긴 것 같아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였다. 목표를 이룬 것 같아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너의 미래를 응원한다', '함께한다'는 등 한국팬들의 응원 문구도 큰 힘이 됐다. 그는 "이 대회 전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기분 좋게 잘 마무리해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으로 환기한 분위기를 김효주는 다가오는 LPGA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까지 끌고 가고자 한다. US여자오픈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5월 30일 열린다. 김효주는 한국에서 일주일 머물며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뒤, US여자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 욕심도 드러냈다. 올림픽 여자 골프 종목에는 국가당 2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세계 15위 이내에 들면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12위인 김효주는 올림픽 출전 안정권에 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생각처럼 성적이 잘 나와서 미국 대회도, 올림픽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에너지 있게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5.13 14:04
LPGA

"친구와 치던 익숙한 코스" 텃밭에서 반등 노리는 김효주 "올해 잘하는 계기로 만들고파"

"올 시즌 잘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세계랭킹 12위 김효주가 국내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 투어(LET) 대회에 출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효주는 오는 10일(한국시간)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팀시리즈(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단체전은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경쟁한다. 개인전은 프로 선수들만 나서 1~3라운드 스트로크 경기로 진행된다. 익숙하지 않은 대회 방식.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효주는 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런 팀 경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기대된다"라면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2014년) 우승을 포함해 6승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 대회 우승 이후에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LPGA 투어 7개 대회에 나와 상위 10위에 두 차례 진입했다. 2월 혼다 LPGA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김효주는 "같은 기간 미국에서 LPGA 투어 대회가 있지만, 이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고 팬분들을 만날 기회이기도 해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효주는 "익숙한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다"라면서 "한국에서 쉬면서 친구들과 골프를 칠 때 90% 정도는 여기서 라운딩했다"라고 반가워했다. "그린이 빠르고 경사도 심하지만 좋아하는 골프장이라 익숙하다"라고 말한 그는 "이번 주에 좋은 성적을 내서 올해 잘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5.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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