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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말이 없던’ 엄태구…신하균·구교환 잇는 토크 난제 (‘유 퀴즈’)

배우 엄태구가 ‘유 퀴즈’에 출격한다.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56회에는 대한민국 4대 보컬리스트 ‘김나박이’의 ‘김’을 맡고 있는 가수 김범수, 느와르부터 로코까지 장르불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엄태구,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출연한다. 보컬의 신 김범수가 파격 헤어스타일로 ‘유 퀴즈’를 찾는다. 김범수의 장발 비주얼을 향해 “웬 헤어디자이너가”라고 말하는 유재석의 솔직한 반응이 폭소를 자아낼 예정. 이날 김범수는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연과 여전히 레전드로 회자되는 ‘나는 가수다’ 무대 비화, 무려 85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커버곡 ‘마라탕후루’ 탄생 비하인드, 급성 후두염으로 무대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겪었던 사연 등을 고백한다. 이와 더불어 ‘무한도전-못.친.소’에서 황제로 불렸던 김범수가 12년 만에 공개하는 당시 솔직한 속마음도 들어볼 수 있다. MZ들도 사로잡은 김범수가 직접 들려주는 ‘티라미수 케익’ 커버 최초 공개를 비롯해 대한민국 4대 보컬리스트 다운 라이브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5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오른 배우 엄태구가 출격한다. 강렬한 연기와 달리 수줍음의 최강자로 반전 매력을 자랑하는 엄태구의 출격은 신하균, 구교환 자기님의 뒤를 잇는 유재석의 세 번째 토크 난제로 손꼽힐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드디어 성사된 토크 창과 방패의 만남 속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 얼굴보다 정수리를 더 많이 보이며 방송 최초 휘파람 개인기까지 선사하는 엄태구의 활약이 벌써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엄태구는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소감을 비롯해 영화 ‘밀정’ 부터 ‘택시운전사’까지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대사 한 줄에도 트라우마가 생겼던 일화, 수입이 없어 월세 24개월까지 밀린 사연 등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유난히 말이 없어 생긴 웃픈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 그의 친형이자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에 대한 이야기, 현장에서 엄태구를 감동시킨 대선배 송강호의 한마디까지 들어볼 수 있다. 긴장할수록 자꾸만 올라가는 소매와 청바지를 하도 문질러 새까매진 손톱까지,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매력적인 배우 엄태구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본다.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이자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네 번째 추기경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출연은 2년의 기다림 끝에 성사된 것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교황청의 소문난 '미소천사'인 그는 추기경 서임 과정을 비롯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바티칸 이야기부터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서의 생활을 들려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추기경 반지에 얽힌 특별한 사연,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 동양인 최초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를 이끌어낸 사연 등이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사와 더불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유 퀴즈’ 자기님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들이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tvN ‘유 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18:45
예능

‘김구라子’ 그리 “혼인신고서 작성해봤다” (‘탐비’)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갈매기 탐정단'이 추적하던 '6일 만에 가출한 베트남 아내' 사건이 반전으로 마무리됐다. 또, 해병대 입대 전 마지막으로 '탐비'를 찾아온 MC 그리는 '사건수첩-어쩌다 결혼'에 출격했다. "여자 친구를 위해 '비즈니스항공권'까지 끊었다"는 '여친 올인' MC 그리는 '못난 삼촌' 데프콘과 김풍의 놀림에 시달려 웃음을 자아냈다.지난 5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갈매기 탐정단'이 '결혼 6일 만에 가출한 베트남 아내'를 찾기 위해 누리꾼들의 제보가 가장 많았던 지역 유흥업소를 탐문했다. 대부분의 유흥업소를 찾은 끝에 한 유흥업소 사장에게서 겨우 "다른 도시로 갔다더라. 이틀만 나왔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더 많은 단서를 잡기 위해 갈매기 탐정단은 의뢰인과 베트남 아내를 연결해 준 베트남 결혼정보업체로 향했다. 하지만 업체 대표는 의뢰인의 이름을 듣자마자 "우리가 먼저 고소할 거다. 그 사람은 변태 성욕자다"라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베트남에 제가 데려갔다. 신부가 첫날밤 이후에 울면서 도저히 저 사람과 결혼생활을 할 수 없다며 찾아왔다. 변태적 성행위를 했다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김풍은 "이런 단어는 방송에서 처음 나온 것 아니냐"며 경악했다. 심지어 업체 대표는 당시 의뢰인이 작성했다는 각서까지 가져오며 "이렇게 더티(dirty)한 인간은 처음 봤다. 신부만 피해 입은 거다"라고 분개했다. 그러나 갈매기 탐정단이 각서를 제대로 보려고 하자 업체 대표는 탐정들을 밀어내 수상함을 증폭시켰다. 이상민 탐정은 "만약에 베트남에서 저런 일이 일어났더라면 굳이 한국에 올 이유가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갈매기 탐정단은 의뢰인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었다. 의뢰인은 "우리는 정상적인 관계였고, 11시에 로비에서 모이니까 그때부터 (아내가) 울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말이 달라 의문이 남는 가운데, 남성태 변호사는 "경계해야 할 것은 아내에게 '왜 너는 피해자답지 않았냐'고 하는 것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야 감정표현이 가능했을 수도 있다"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가장 중요한 각서에 대해서도 의뢰인은 "각서 내용은 작성하지 않았다. 사인만 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데프콘은 "저희 다 모르겠다. 저희는 여기서 이만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며 급한 클로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속 이상민 탐정도 "이쯤에서 (아내 찾기를) 스톱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며 의뢰인을 설득해 사건을 종결시켰다. 한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코너 '사건수첩-어쩌다 결혼' 편에는 '김구라 아들'이자 예능 18년 차의 노련미를 장착한 MC 그리가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활동으로 '탐비'에 출격했다. 이날 사연에서는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아온 부부 중 남편이 14년 전 자신도 모르게 이미 혼인신고가 돼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MC 그리가 "저도 혼인신고서를 작성해 봤다"는 폭탄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지만, 이는 '예행연습'으로 밝혀졌다. 데프콘은 "내일 가족관계 증명서 떼시는 분들이 엄청 많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의뢰인으로 탐정을 찾아간 남편은 혼인신고서에 기재된 '김민경'이라는 여성을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탐문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김민경'은 2010년경 단체 소개팅에서 만나 한 달 정도 사귀었던 의뢰인의 옛 여자친구로 밝혀졌다. 당시 20살이었던 의뢰인은 미팅에서 무시당하고 소외된 김민경을 다정하게 대해주며 만나기 시작했다. 짧은 만남을 가지던 도중, 한때 유행이었던 ‘혼인신고서 작성’을 해본 것이었다. 이에 MC 그리는 "진짜 소름 돋는다. 우리도 '요즘 유행인데 해보자' 했다. 남 일 같지 않다"며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자 '못난 삼촌' 데프콘은 "우리 끝나고 만 원씩 걷자. 동현이 축의금 줘야 한다"며 놀리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의뢰인이 찾던 '김민경'은 의뢰인 부부가 단골로 가던 카페의 사장으로 밝혀져 경악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우린 계속 겨울까지 납량특집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MC 그리는 "여자친구를 위해 번호 정리까지 해봤다"는 고백도 이어갔다. 김풍은 "관계가 많이 복잡했나 봐요?"라며 '못난 삼촌'에 합류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MC 그리는 "제가 사치를 안 하는데, 여자친구를 위해 비즈니스 항공권을 끊어준 적이 있다. 올인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영상 속에서 '김민경'은 당시 충동적으로 의뢰인의 신분증을 훔쳐 혼인신고를 감행했지만, 이별 후에 여러 남성과 사귀면서 잊고 지냈다고 밝혔다. 이후 카페에서 만났을 때 사실을 고백하려 했지만, 이미 그에게 만나는 여성이 있어 모든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었다.‘김민경’은 우여곡절 끝에 혼인무효 소송에 협조하기로 약속을 받았지만 종적을 감춘 후, 의뢰인의 아내에게 상간녀 소송장을 보내왔다. 이후 의뢰인은 '김민경'의 유혹에 흔들리는 척 연기하며 꾀어냈고, 결국 설득 끝에 혼인 무효소송을 진행할 수 있었다. 데프콘은 "혼인 신고서가 이렇게 나비효과로 커지는 것 봤죠..."라며 마지막까지 MC 그리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6 08:19
예능

[TVis] “원빈 닮아” 서장훈‧이수근도 놀란 비주얼 17세男 “SM 명함 받아” (‘물어보살’)

‘물어보살’에서 배우 원빈을 닮은 고등학교 사연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17살 남학생이 등장해 “심한 악성 곱슬로 별명이 드래곤볼, 민들레”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이 학생을 보고 원빈과 닮았다며 놀라워 했고,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본 적 있느냐고 물었다. 사연자는 “중학교 3학년 때 학교 앞에서 SM엔터테인먼트 (명함을) 받은 적 있다”고 전하면서 “그 소속사에 가본 적 없다. 노래를 못 부른다”고 답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이 사연자는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사귄 지 7일됐는데 (악성 곱슬을) 처음엔 창피해 안 보여줬다. 그런데 원래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사진을 보여주니까 귀엽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잘생겼으니까 귀엽다고 했겠지”라고 외모를 칭찬했다. 또 서장훈은 “진짜 잘생겼다. 나중에 더 잘 생겨질 것 같다. 김희철의 고등학교 시절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6 07:31
연예일반

[차트IS] 정은지X최진혁 본격 로맨스 시동…13회 7.9%

정은지와 최진혁이 본격 로맨스 모드에 진입했다.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13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이 계지웅(최진혁)과 떨리는 첫 연애를 시작하면서 설렘 포텐이 제대로 터진 가운데 두 사람이 가까워질수록 이중생활에도 위기가 다가와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낮밤녀’ 13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7.9%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토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계지웅과 마음을 확인한 이미진은 연애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지웅에게 이를 비밀로 하자고 부탁했다. 아직 급속 노화와 회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신의 상황을 밝힐 수 없었기 때문. 이미진이 아직 잡히지 않은 살인범으로 인해 불안해 하는 것을 알고 있던 계지웅은 이미진을 이해하며 꼭 범인을 잡겠다고 약속해 이미진을 안심시켰다.사랑을 시작한 이미진과 계지웅의 하루는 그야말로 핑크빛이나 다름없었다. 이미진은 부캐 임순의 몸으로 출근한 와중에도 계지웅과 애정 가득한 문자를 주고받았고 계지웅은 수사관 주병덕(윤병희)의 소소한 농담에도 방긋 웃으며 연애 중임을 온몸으로 드러냈다.퇴근 후에 계지웅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던 이미진은 전화를 걸려다 지청에 휴대폰을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패닉에 빠졌다. 비밀을 들킬까 놀란 이미진은 냅다 지청으로 달려갔고 가까스로 휴대폰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도망가는 이미진의 뒷모습을 계지웅이 발견, 그녀의 이름을 부르면서 몰래 다녀오려던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다.이에 이미진은 계지웅이 보고 싶어서 왔다는 깜찍한 애교로 사태를 무마했다. 여자친구의 귀여운 행동에 입이 귀에 걸린 계지웅은 나서서 지청을 구경시켜주겠다며 이미진을 사무실로 데려왔다. 임순이 아닌 자신으로 계지웅의 사무실 책상에 앉게 된 이미진은 묘한 감정에 젖어들었다. 계지웅의 사무실에 처음 왔을 때부터 일을 하던 순간까지 가만히 회상하는 이미진의 뿌듯한 미소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했다.처음 와보는 사무실임에도 익숙한 듯 행동하는 이미진을 본 계지웅은 애써 호기심을 억누르려 했다. 말 못 할 사연을 감춘 이미진의 상황을 배려해 솔직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다정하게 이미진을 안아줬다. 유일하게 믿고 사랑하는 사람에게조차 솔직할 수 없는 이미진의 처지는 씁쓸함을 안겼다.하지만 계지웅의 마음 한켠에는 이미진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해서 솟구치고 있었다. 낮에는 극도로 데이트를 꺼리는 데다가 이미진이 있는 곳에는 늘 임순이 함께 있다는 것까지 계지웅에게는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였다. 이미진 역시 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자각하고 있는 만큼 과연 이미진은 비밀을 지키고 계지웅과의 관계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임순은 차장 검사실로 계속해서 날아드는 수상한 투서 속 ‘시니어 인턴 중에 신분을 속이고 들어온 사람이 있다’는 문구를 보고 정체를 들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졌다. 투서를 보낸 사람을 알고 있는 고원(백서후)의 도움을 받아 제보인이 사는 곳으로 찾아간 임순은 자신을 모르는 듯한 제보인의 말에 의문을 품었다.임순을 향해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던 제보인은 알고 있는 사람과 다른 얼굴이 있다며 사진 속 나옥희(배해선)의 얼굴을 짚었다. 이어 “이 여자 나옥희 아니야”라고 해 임순을 놀라게 했다. 만약 제보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나옥희가 신분을 속이고 시니어 인턴으로 잠입해 있는 상황. 비밀을 감춘 나옥희의 실체는 무엇일지 추리의 촉이 곤두서고 있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 14회는 2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8 08:46
연예일반

‘고딩엄빠5’ 최진명 “아내, 두 살 딸 두고 4번째 가출” 충격

3일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5회에서는 개그우먼 오나미가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청소년 아빠’ 최진명이 아내와의 불화를 고백한다.오나미는 “평소 ‘고딩엄빠5’를 즐겨 본다. 어떤 때는 속상 해서 울고, 어떤 때는 화가 나서 운다. 오늘은 충고나 쓴소리가 아닌, 주인공 입장에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밝힌다. 반면 서장훈은 “막상 (주인공의 사연을) 보면 평소에 못 하던 쓴소리가 막 나올 수 있다”고 호언장담(?)해 웃음을 안긴다.최진명이 ‘청소년 아빠’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펼쳐진다. 최진명은 “연애만 하면 매번 차이기만 하던 어느 날, 친구의 여자 친구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그러다 친구와 연락이 뜸해지며 그녀와도 볼 수 없게 됐는데, 갑자기 (그녀에게) 연락이 왔다. 그래서 3년 만에 고백해 사귀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얼마 후,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동거를 시작했는데, 자꾸 휴대전화를 감추고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에 몇 차례 싸웠다. 결국 한바탕 싸운 날, 여자친구가 가출했다”고 고백한다.다행히 최진명은 “여자친구가 돌아와 아기를 낳고 혼인신고를 했다”고 덧붙였지만 “독박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았던 아내가 힘들어했고, 저 역시 편의점 일과 배달 일까지 ‘투잡’을 뛰느라 아내를 도와주지 못해 계속 싸웠다. 그러다, 아내가 두 살 딸을 남겨두고 4번째 가출을 했다”고 전한다.이에 박미선은 “서로가 조금만 배려했으면 큰 싸움이 안 됐을 텐데 너무 안타깝다”며 한숨을 내쉰다. 잠시 후, 최진명이 홀로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3MC는 “혼자 스튜디오에 나오는 경우는 (부부 관계가) 좋지 않게 끝난 쪽이 대부분인데, 혹시 아내와 헤어진 것인지?”라고 조심스레 묻는다.과연 이에 대해 최진명이 어떤 답을 들려줬을지, 그리고 절실하게 도움을 요청한 그의 사연과 고민이 무엇인지는 궁금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07:22
연예일반

[TVis] “때려쳐” 서장훈, 이혼가정+학벌 따지는 예비 시부모에 분노 (‘물어보살’)

‘물어보살’ 방송인 서장훈이 남자의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한다는 사연에 분노했다.1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등장했다. 이들은 커플로, 해당 남성은 “결혼을 하고 싶은데 부모님께서 반대를 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으며 “여자친구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 이혼 가정이라서 그게 걸린다고 하시더라”고 반대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님의 반대가 더 심하시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통해 결혼 허락을 받고 싶다고 밝힌 이 남성은 “아버지에게 여자친구를 인사시키 전에 ‘이혼 가정은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물었더니 절대 안 된다고 하시더라”며 “결혼할 사람의 학벌이나 직업도 고려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연세대 원주 캠퍼스를, 여자친구는 전문대를 졸업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평범하게 잘 커서 직장 잘 다니고 우리 아들이 엄청 좋아한다는 것만큼 기쁘고 행복한 게 어디 있느냐”며 “막말로 예전에 한번 갔다왔다고 하면 이해를 하지만 보지도 않고 단지 부모가 이혼을 하고 2년제 학교를 나왔다고 반대하는 건 남의 집 귀한 자식에 대못을 박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편견이 시대가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변할 거라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그걸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다.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또 이 남성이 자신의 여동생은 전문대를 졸업했다고 밝히자 서장훈은 해당 남성의 부모님을 향해 “속에서는 열불이 나는데 좋게 말씀 드리겠다”며 “따님이 나중에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전문대 나와서 안 되겠다고 하면 도대체 두 분은 어쩌시려고 그러느냐”고 따져 물었다.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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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자취방 온 母, 치아 미백 주사기 보고 오해” (‘독사과’)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달달과 독기 사이를 오가며 ‘도파민 집합소’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3회에서는 최초로 연애 1년 차 ‘한일 국제커플’이 ‘독사과 챌린지’에 도전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또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혼전 동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실험 카메라가 진행돼 흥미진진한 연애 담론을 끌어냈다.첫 코너인 ‘독사과 챌린지’에서는 ‘수지 닮은꼴’ 댄서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남자친구가 인플루언서인데, 유명해지면서 여성 인플루언서들에게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 비즈니스라고는 하는데 살짝 질투가 났다”며 ‘독사과 챌린지’에 제보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의뢰인의 남자친구인 ‘독사과 챌린지’ 주인공은 배우 서강준을 닮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에 5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츄, 성지인도 “불안할 만하다”며 의뢰인에게 폭풍 공감했다. 직후 주인공의 이상형인 ‘앞머리가 있고 머리가 긴’ 인플루언서 김우현이 사랑의 훼방꾼 ‘애플녀’로 출격해 모두를 몰입시켰다. 우선, 주인공은 “한국 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는 지인의 주선으로 ‘애플녀’와 자연스럽게 만났다. ‘애플녀’는 주인공의 팬임을 어필한 뒤 “다음 인플루언서 파티 때 와달라”며 그를 파티룸으로 초대했다. 며칠 뒤, ‘애플녀’가 주최한 파티에서 주인공은 ‘애플녀’의 스킨십 공격(?)을 받았으나 의연하게 대처했고, 자신의 초상화를 선물한 ‘애플녀’의 호의에도 예의 있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급해진 ‘애플녀’는 “조금만 더 있다 가”라고 ‘최후의 독사과’를 건넸지만 주인공은 “둘이 있으면 여자친구가 슬퍼할 것 같다”며 이를 거절했다. 실험 카메라가 종료된 후 의뢰인은 남자친구의 철벽 대응에 만족했으며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도 출연해 더욱 굳건해진 애정 전선을 자랑했다. 두 번째 코너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에서도 흥미진진한 실험 카메라가 이어졌다. 이날의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거’였다. 사전에 진행된 ‘연인과 동거 사실 부모님에게 알릴 것인가?’ 설문조사에서 츄는 “‘알리지 않는다’가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한 뒤, “저희 부모님도 ‘상대의 나쁜 습관을 알려면 무조건 살아봐야 한다’며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는 찬성하셨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전현무는 “어차피 평생 살 것이지 않나. 상대방의 본성 파악은 같이 여행만 가 봐도 안다. 굳이 동거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내비쳤다.직후 ‘엄마에게 동거 사실을 들킨다면?’, ‘원룸을 구한 여자친구가 동거를 제안한다면?’이라는 조건의 실험 카메라가 펼쳐졌다. 우선 20대 여대생 두 명이 각각 실험 카메라에 돌입했는데 두 여대생의 어머니는 독립한 딸의 집에 낯선 남자의 신발과 남성용 속옷 등이 발견되자 당황스러워했다. 급기야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가짜 남자친구의 등장에 충격을 받았다. 얼마 후 실험 카메라임을 알게 된 어머니 중 한 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거를 할 정도로 (남친을) 좋아한다면 어쩔 수 없는데, (남자친구와의 동거 사실을) 숨겼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다른 어머니는 “부모 몰래 하는 동거는 절대 허락할 수 없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이외에도 연애 2년 차 결혼 예정 커플의 ‘동거 제안’ 실험 카메라도 공개됐다. 여자친구의 동거 제안에 남자친구는 “좋다”고 호응했고 이후 여자친구는 각종 동거 규칙을 설명했다. 남자친구는 여러 조건에 흔쾌히 동의했으며 나아가 여자친구 아버지와도 전화 통화를 하면서 신뢰감을 줬다. 이에 여자친구는 흐뭇해했다.그런가 하면 이은지는 실험 카메라 속 ‘동거 규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혼자만의 동굴로 들어가는 사람은 싫다”라고 말했고, 5MC도 격하게 공감했다. 직후 이은지는 자취 생활 중 어머니와의 에피소드도 털어놨는데 “어머니가 저희 집에 있는 셀프 치아 미백 주사기를 발견하시고는 오해하셔서 사색이 됐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리얼 시험카메라 독사과’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5월 5주차 ‘비드라마 검색이슈 키워드 톱10’에서는 5위를 기록, 방송 2주 만에 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리얼 실험카메라 독사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2 17:42
연예일반

송승헌 “전 여친 ‘입에서 X냄새 나’ 말에 바로 금연” (‘짠한형’)

배우 송승헌이 금연하게 된 웃지 못할 사연을 밝혔다.20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송승헌, 김영철 EP. 42 추억 방출하는 짠친 모먼트 근데 너희 둘은 왜 친한 거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송승헌은 “유튜브는 수위라는 게 없나? 담배 피우는 건 안 되죠?”라고 방송 수위를 궁금해했다. 이어 “예전에 우리 시트콤 찍을 땐 담배를 피우면서 촬영을 했다. 그냥 방송에서 담배를 폈다. 지금은 말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신동엽도 “지금 화면을 보면 굉장히 이상하다”라고 거들었다. 송승헌은 “내가 담배를 끊은 이유가 두 가지다”라며 “예전에는 축구를 하루 종일 뛰어도 숨이 찬다는 걸 느껴 본 적이 없다. 근데 어느날 조기축구를 갔는데 5분을 뛰었는데 숨이 엄청 차더라. 내가 몸이 갔구나 싶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송승헌은 “또 그 당시 여자친구가 ‘오빠 담배 끊어. 오빠 입에 X냄새 나’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날 바로 끊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과도하게 예절을 차렸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밝혔다. 신동엽은 “나는 진짜 그게 너무 신박해서”라면서 신인 시절 송승헌의 과하게 허리를 빼는 담배 예절 자세를 재연했다. 이에 송승헌은 “지금은 너무나 친형 이상으로 편하지만, 그때만 해도 신인이고 하늘같은 선배였으니까”라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송승헌은 “비슷한 일이 또 있는데 이병헌 형의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다. 20대 초반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상갓집을 가 볼일이 많이 없었다”면서 “내가 앞장 서서 들어가게 됐다. 얼핏 듣기로 절을 두 번 반을 해야한다는데 순간적으로 반이 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반을 이렇게 했다”라며 허리를 숙여 바닥을 짚어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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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12년 사귄 여친, 다른男 아이출산, 스토커 신고까지”…서장훈 “잊어라”(‘물어보살’)

12년 사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6회에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은 것도 모자라 자신을 스토커 취급한다며 격분한 사연자가 출연했다.이날 이수근은 “12년을 만나고 언제 헤어졌는데?”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헤어진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사연자는 “여자친구가 6개월 동안 연락이 안 되더니, ‘아이를 낳았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더라. 아이는 다른 남자의 아이였다. 연락했더니 저를 스토커 취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여자친구는 제가 좋다며 6개월을 쫓아다녔다. 여자친구가 빚이 조금 있었는데, 제가 3000만 원을 해결해 주고, 매달 생활비도 챙겨줬다”고 했다.그러나 어느 날부터 함께 살던 집에서 여자친구의 살림살이가 하나 둘 없어지더니 2022년 11월을 끝으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의뢰인은 “남자가 생긴 것 같은데,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싶었다. 만나서 이야기했는데, 아기를 낳았다고 하더라. 아기를 7월에 낳았던 것”이라며 충격적인 얘기를 털어놨다. 사연자는 이후 여자친구의 집 앞까지 찾아갔고, 실랑이 끝에 경찰에 스토커로 신고까지 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서장훈은  “12년을 사귀었는데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우고 아이까지 낳았다. 그런 사람에게 파렴치한으로 몰리니 너무 속상하고 화났을 지 알겠다. 중요한 건 이혼하고 씁쓸했을 때 12년을 함께했고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이 많을 것 아니냐. 그렇다면 이제 마음을 가라앉히고 12년 간의 좋았던 기억으로 미움을 잊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또 서장훈은 “지금이라도 끝난 게 오히려 잘된 일이다. 본인을 위해서도 훨씬 잘 된 일이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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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서장훈, 4000만 원 모은 男에 “결혼은 힘들다” 돌직구 (물어보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고민 남녀에게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하 '물어보살')에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고민 남녀가 출연했다.약 1년만 교제한 사연 남녀들은 ‘결혼’을 두고 고민을 털어놨다. 앞서 2개월가량 사귄 전 남자 친구와 급하게 결혼 준비를 하다가 파혼한 적이 있다는 고민녀. 서장훈은 “그런 건 남자 친구한테 빨리 이야기 잘했다. 나중에 알게 되면 더 큰 파국이다.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큰 충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얼마를 모았느냐”고 물었다. 고민남은 총 4000만 원 고민녀는 약 1억 원 정도였다. 서장훈은 고민남에게 “자신 있게 말하길래 좀 있는 줄 알았다. 4000만 원으로는 솔직히 결혼은 힘들다”고 조언했다. 이에 고민남은 “집에서도 도움을 좀 주기로 했다”고 했다. 또 벌써 결혼식장까지 예약을 끝냈다는 고민남. 그는 “제가 국회에서 일하다 보니 국회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는데 예약 신청 알람이 와서 여자친구에게 미리 말을 하고 예약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고민녀는 떨떠름했다. 남자 친구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100중에 50이라는 고민녀. 서장훈은 “지금 가장 급한 건 고민녀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확신을 더 주어야 한다”고 상담해 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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