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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11세 연하♥’ 김종민 “내년 2~3월에 결혼할 것” 깜짝 고백 (‘신랑수업’)

‘신랑수업’ 김종민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하는 ‘사랑꾼 모닝 루틴’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오는 27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1회에서는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들과 지방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여자친구를 생각하는 ‘1등 신랑감’ 면모를 드러낸다.이날 김종민은 지방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잡은 한 숙소에서 눈을 뜬다. 아침 일찍 일어난 그는 침대에서부터 여자친구와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이에 대해 김종민은 “(여자친구에게) 실시간으로 연락하는 스타일이다. 어디에 가면 어디를 갔다는 식으로 계속 연락하는 타입”이라고 밝힌다. 그러자, 이다해는 “여자친구의 애칭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라고 묻고,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히융히융~’ 하는 추임새가 있다. 그래서 ‘히융이’라고 부른다”고 답한다. 반대로 심진화가 “여자친구가 김종민을 부르는 애칭이 뭐냐”고 질문하자 그는 “그때 그때마다 다르다. 내가 잘못한 걸 이름 앞에 붙여서 부른다”고 자폭한다.침대에서 일어난 김종민은 양치를 하고 영양제를 챙겨먹은 뒤, 셀프 리프팅까지 하는 등 꽃단장에 여념이 없다. 김종민은 “요즘 주름이 많이 생겨서 관리를 한다”며 “여자친구 연세가 좀 어리시니까”라고 너스레를 떤다. 그 뒤로도 실시간으로 여자친구와 연락을 하는 김종민의 모습에 김일우는 “종민 씨한테 배울 게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대단하다”라며 수첩을 꺼내 ‘보고’라고 열심히 메모한다. 잠시 후, 행사장에 도착한 김종민은 코요태와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마친 뒤 수많은 관중 앞에서 깜짝 발표를 한다. 그는 “40대 중반이 돼서야 ‘신랑수업’을 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혼자의 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쳐 열띤 박수를 받는다. 이에 이다해는 “이거 완전 경쟁이네. 내년에 큰일 났네”라고 내년 4월 12일 결혼을 앞둔 박현호와 내년 결혼을 목표로 삼은 김종민의 경쟁 구도를 언급한다. 그러자 김종민은 “전 내년 2~3월에 하려고 한다”라고 호기롭게 말하고, 박현호 역시 “제가 (신랑수업) 선배는 선배다!”라고 강조해 환장의 케미를 발산한다. ‘교장’ 이승철은 흐뭇해하면서도 박현호에게 “애기는 네가 먼저 가져라~”라고 한다.‘사랑꾼’ 김종민의 리얼한 ‘모닝 루틴’ 현장과 지방 행사 중에도 코요태 멤버들과 막간 촌캉스를 즐기는 김종민의 하루는 27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4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5 10:07
드라마

‘열혈사제2’ 김남길, 성준 도발에 결의... 불타는 성모상 ‘충격’

‘열혈사제2’ 김남길이 성준의 도발로 이뤄진 ‘불타는 성모상’에 충격을 받고 결의를 다졌다.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6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이 세상에 숨은 악마들의 존재감을 느끼며 다시금 싸움의 태세를 다지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열빙어(오희준)를 쫓아 마약 포장 창고까지 오게 된 김해일, 구대영(김성균), 구자영(김형서)은 비록 박대장(양현민) 위 진짜 보스의 이름을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마약 볼보이들을 일망타진한 뒤 마약들을 싹 압수했다며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이도 잠시 압수한 약을 숨긴 후, 김해일은 송할머니(변중희) 일로 경찰서에서 소란을 일으켜 이교장(이대원)에게 외출 금지령을 받은 채도우(서범준)의 부탁으로 송할머니 집에 갔고, 죽은 채로 누워있는 송할머니를 보고 경악했다. 송할머니 집으로 뛰어온 채도우는 오열했고, 김해일은 감식 결과를 대충 덮고 화장하려는 형사들을 보며 의문을 품었다. 김해일은 할머니 몸에서 역한 휘발유 냄새가 났고, 손톱 아래 무언가가 끼어 있었으며, 입가에는 거품 흔적들이 있었다며, 독살이나 중독사 관련 부검을 해야 하지 않냐고 격분했지만, 형사들은 요지부동의 모습을 보여 김해일을 분노하게 했다.이에 김해일은 송할머니가 일하는 곳이 수상하다는 채도우의 말을 떠올리며 사업자등록증의 주소를 찾아가 몰래 동태를 살폈다. 이때 서울경찰청 마약 특수팀이 들이닥쳤지만, 특수팀은 마약이 아닌 싸구려 의약품 원료들만 발견됐다며 철수했다. 그 사이 남두헌(서현우)은 자신의 차에 달린 추적기를 확인한 후 김홍식에게 마약 공장을 치려고 한 인물이 자신의 뒷조사를 하고 있는 박청장(정기섭) 이라고 알렸고, 김홍식은 2년 전 카르텔에서 마약 탐지견들의 후각을 마비시키는 향을 발견했다고 전해 남두헌을 놀라게 했다. 또한 남두헌이 빼앗긴 약에 대해 걱정하자 김홍식은 “신부가 아까울 걸요?”라고 웃음을 터트렸고, 순간 자신들이 압수한 마약이 가짜라는 것을 파악한 김해일, 구대영, 구자영의 모습이 펼쳐졌다.결국 김해일은 송할머니가 일했던 장소로 구벤져스를 불러 잠복에 나섰고, 구자영이 송할머니 시신에서 발견된 이상한 점에 대해 카시닌을 제조한 것이라고 단언하자, “저놈들이랑 같은 편이 되어서 저 안에 들어가는 것밖엔 방법이 없어”라며 ‘언더커버 계획’을 알렸다. 그 사이 김해일은 경찰이 송할머니 아들의 시신 인수 거부를 이유로 시신을 바로 화장한 것에 분노했고, 괴로워하는 채도우에게는 “악마는 그림에서 나오는 것만큼 검지 않아. 검지 않아서 자기가 악마인 줄 깨닫지 못하고 더 뉘우치지 않지. 앞으론 그런 악마들하고 싸워야 될 거야”라고 해 울림을 안겼다.마약 카르텔에 들어갈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김해일은 우연히 경찰서 수배 명단에서 구대영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발견한 후 ‘언더커버’ 계획의 시작을 선포했다. 이에 더해 김해일은 수배 전단지에서 한 명은 동남아 출신, 또 한 명은 110kg 체중, 그리고 여자친구의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을 읊었고, 이에 구대영, 구자영, 쏭삭(안창환), 오요환(고규필)이 투입됐다. 그리고 성당으로 돌아온 김해일은 “제 앞에 당신의 길을 바르게 놓아주소서”라며 간절하게 기도를 했지만, 기도가 끝난 순간 이명증세가 일어나 괴로워했고, 겨우 약을 집어 먹었지만 쓰러지고 말았다.반면 같은 시각, 차 뒷자리에 타서 깜짝 잠이 든 박청장은 김홍식의 부하에 의해 처리를 당했고, 밖에서 들리는 소란한 소리에 눈을 뜬 김해일은 “불이야”라는 소리와 함께 신학교의 성모상이 불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자신의 펜트하우스에서 지켜보던 김홍식이 “지옥 맛보기입니다. 신부님”이라는 독백을 던진 가운데 밖으로 나온 김해일이 불타오르는 성모상을 보고 충격에 휩싸여 궁금증을 키웠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순간최고 15.2%, 전국 12.8%, 수도권 12.6%를 기록하며 전국 시청률 자체 최고를 경신한 데 이어 금토 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08:22
해외축구

'딸 이름 문신까지 새겼는데…' 브라질 축구 기대주의 황당 사연

'딸 이름 문신까지 새겼는데…' 브라질 축구 기대주의 황당 사연 '기쁜 나머지 이름으로 문신까지 새겼지만, 친자식이 아니었다.'3류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스토리가 브라질 출신의 축구 기대주 비니시우스 토비아스(20·샤흐타르 도네츠크)에게 '현실'이 돼버렸다.글로벌 매체 비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토비아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비인스포츠에 따르면 올처 비니시우스는 인스타그램에 '득녀'를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여자친구 잉그리드 리마가 자신과의 사이에서 딸을 임신했다는 내용이었다.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찬 토비아스의 글엔 딸의 이름 '마이테'를 새긴 문신 사진도 있었다. 그러나 이달 8일 여자아이가 태어난 뒤 상황은 바뀌었다.토비아스는 출산이 이뤄진 병원에 가지 않았고, 인스타그램에 언급도 하지 않았다.팬들은 잉그리드와 토비아스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며 걱정했다.며칠 뒤 '진실'이 드러났다.잉그리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비아스가 마이테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DNA 검사에서 확인됐다고 전전했다.잉그리드에 따르면 둘은 한동안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는데, 그 시기에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잉그리드는 "그때 나도, 토비아스도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면서 "그러다 마이테가 세상에 왔다. 우리는 DNA 검사를 하기로 했고, 결론은 마이테가 토비아스의 딸이 아니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잉그리드와의 불안정한 관계는 토비아스의 프로 경력에도 영향을 미친 거로 보인다.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인 토비아스는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갔다.지난해까지 레알 마드리드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1군 콜업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올해 들어 부진했고 결국 6월에 도네츠크로 돌아가야 했다. 오른쪽 풀백인 토비아스는 올 시즌 벤치와 선발을 오가며 정규리그 10라운드까지 3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4.10.19 10:59
드라마

‘개소리’ 예수정, 대본과 똑같은 엽기 살인사건에 충격

‘개소리’가 새로운 사건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 수목드라마 ‘개소리’ 3회에서는 거제도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살인 사건, 그리고 이를 해결할 만한 단서를 포착해 가는 ‘명예 탐정’ 이순재와 은퇴한 경찰견 소피의 두 번째 공조가 그려졌다.먼저 거제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웨딩 스냅을 찍는 신랑, 신부 그리고 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예수정과 송옥숙의 모습이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평화로운 순간도 잠시, 예수정은 먼발치에서 신부를 훔쳐보는 낯선 남자를 발견하고 뒤따라가 거칠게 제압했다. 수상한 남자의 정체는 다름아닌 웹툰 작가 박외수(류해준)였고, 그는 평소 팬으로서 동경한 예수정의 드라마를 웹툰화하고 싶어 따라다녔다고 털어놨다. 이에 감동 받은 예수정이 과거에 자신이 썼던 대본을 그에게 보내주며 훈훈한 인연이 지속되는 듯했다.하지만 이튿날, 박외수가 머무는 펜션을 관리하는 이기동(박성웅)이 우연히 그의 방에 들어갔다가 엽기적인 살인 사건 현장을 발견해 안방극장을 경악에 빠뜨렸다. 박외수가 커다란 선물 상자 안에서 머리에 리본을 두른 채 처참히 살해된 채 발견된 것. 평소 강력범죄 사건 해결에 열의를 보이는 순경 홍초원(연우) 역시 부리나케 현장으로 달려갔고, 소식을 접해 찾아온 예수정은 자신이 쓴 대본의 내용과 범행 수법이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 받아 주저앉았다.그런가 하면 첫 회부터 수상쩍은 행적으로 의문을 유발했던 이기동의 비밀이 속시원히 드러났다. 이기동은 중고 거래 앱을 통해 게임기를 구매하기 위해 대면 약속을 잡았고, 약속 장소에서 우연히 서성이던 임채무를 보고 거래자로 착각해 다가갔다. 중고 거래 앱의 이름인 “당근?”을 은밀하게 속삭인 이기동과, 생당근이 든 박스를 들고 있다가 영문도 모르고 그대로 넘겨준 임채무의 불통(不通) 모멘트는 폭소를 자아냈다. 자신이 사기당했다고 굳게 믿은 이기동은 분노에 이를 갈았고, 우연히 거제도에서 ‘노인 먹방’ 콘텐츠를 찍는 임채무의 라이브 방송을 보고 그의 거취를 파악해 추적에 나섰다.손에 땀을 쥐는 검거 현장(?)에서 뜻밖의 인연이 재회했다. 이기동은 임채무가 홍은하(김지영)의 멸치국수집에서 ‘먹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는 것을 알고 찾아갔고, 돈을 내놓으라며 쫓아갔다. 이때 홍은하가 화려한 업어치기 한 판으로 그의 추격전에 제동을 걸며 등장했고, 마침내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짧은 만남을 가졌고 미처 준비되지 않은 임신마저 하게 됐지만 서로 오해가 생겨 헤어진 사이였던 것이다. 결국 홍은하의 딸 홍초원의 친부가 이기동임이 드러났고, 그가 김세경(이수경 분)과의 결혼을 포기한 사연부터 그동안 홍초원을 몰래 따라다닌 이유까지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이로써 이기동이 자신의 아이를 몰래 낳은 첫사랑 홍은하, 그리고 전 연인 김세경 사이에서 겪게 될 복잡한 내적 갈등이 예고됐다. 오랜 세월 이기동을 잊고 살았지만 막상 재회하니 마음이 심란해진 홍은하, 그리고 친부를 스토커라고 오해하고 있는 홍초원 모녀가 앞으로 어떤 관계 변화를 겪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됐다. 한편, 임채무가 아버지 이순재의 동료임을 알게 된 이기동의 모습까지 비춰지며 또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도 궁금증을 자극했다.방송 말미에는 ‘웹툰 작가 살인사건’의 섬뜩한 반전이 펼쳐져 소름 돋는 엔딩을 탄생시켰다. 홍초원은 이순재를 찾아와 예수정이 집필한 대본에서 진범이 누구를 가리키고 있는지 물었다. 이순재는 “범인은 죽은 피해자의 전 여자친구였지”라고 대답했고, 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이 범인이라며 자수하는 박외수의 전 여자친구이자 곧 다른 남자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손명옥(이유진 분)의 모습이 겹쳐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개소리’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4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08:27
예능

빽가, ‘11살 연하♥’ 공개 연애 김종민 언급… “코요태 중 가장 먼저 결혼할 듯” (‘4인용식탁’)

그룹 코요태 빽가가 김종민의 공개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빽가는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출연해 문세윤, 황치열과 함께 개그맨 김태균의 별장을 찾았다.​이날 김태균의 절친으로 등장한 빽가는 4500평 규모의 별장에 “형, 이런 사람이었어요?”라고 감탄을 연발하는가 하면, “동업하는 곳 아니죠?”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빽가는 해신탕을 비롯해 다채로운 보양식을 먹으며 즐거운 토크를 이어갔다.“"문세윤,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받을 때 내 이름 언급 안 했어”라며 현실 찐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김태균의 말에 빽가는 “종민이 형도 내 이름 말 안 했어. 신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다 말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컬투쇼’에서 스페셜 DJ로 활약 중인 빽가는 “나는 말도 잘 못하는데 (스페셜 DJ가 된 게) 이해가 안 간다. 형이 나를 옆에 앉혀준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김태균을 향한 애정 역시 드러냈다. 이어 그는 “3주간 미국 투어를 다녀왔다. 신지가 ‘라디오 3주 동안 비는데도 기다려주는 건 복받은 일’이라고 하더라. 김태균 형님 믿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김종민의 연애가 언급되자 빽가는 “코요태가 눈치 게임하고 있다. 여자친구 있는 걸 공개적으로 오픈했으니, 종민이 형이 먼저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빽가는 “먼저 헤어지고 싶은 일은 없었다. 다 먼저 차였다. 환승이별, 잠수, 전화 등 다양하게 차였다. 질척거린다고 뺨을 맞은 적도 있다. 맞고 ‘미안해’라고 했다”고 예상 밖의 연애 에피소드를 전했다.​그러면서 빽가는 “아버지가 부탁한 건 하나였다. 결혼은 일찍 하지 말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결혼을 일찍 해서 유치원 때부터 당부하셨다”며 “어머니도 일찍 하지 말라고 한다. 며느리를 데려오는 순간, 내 카드를 못 쓴다고 하시더라”고 가족 일화까지 공개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4 16:41
뮤직

[IS인터뷰] 예린 “나도 몰랐던 새로운 목소리 발견, 연습이 답이었죠”

“‘우리 예린이 잘 하네’라는 말이 너무 좋더라고요. 이번에도 그 말을 듣고 싶어요.” 여전히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의 ‘여자친구’ 예린이 돌아왔다. 1년 만의 컴백을 맞아 ‘연습벌레’ 면모를 스스로 재확인했다는 그는 “늦여름 컴백인 만큼 마지막 여름을 시원하게 해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4일 공개된 예린의 세 번째 미니앨범 ‘리라이트’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레디, 셋, 러브’ 이후 약 1년 만의 신보다. 예린은 ‘리라이트’의 ‘새로 고치다’의 의미에 비중을 두고 “지친 이들에게 치유와 행복이 되어 주는 마법사”로 변신했다. 타인에게 행복과 치유를 주기 위해, 예린은 먼저 스스로 괜찮아지는 길을 택했다. “내 멘털이 괜찮아야 남들을 도와줄 수 있겠다 싶었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은 앨범이지만 혼자 극복하려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극복을 위한 방법론은 오직 ‘연습’이었다. 예린은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실력이 늘지 않나. 거기서 오는 행복이 되게 크더라”며 눈을 반짝였다. 타이틀곡 ‘웨이비’는 청량한 하우스 스타일의 곡이다. 아침저녁으론 선선하지만 아직 따가운 늦여름 햇살 아래서 듣기 딱 좋은 느낌의 곡이다. ‘밤밤밤’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전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예린은 “스토리적으로 성숙해지는 앨범을 만들려 노력했다”며 “10년 동안 다양한 장르를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새로운 게 많았고, 내 목소리에 대해서도 새롭게 발견한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작의 여름 컴백과 어떤 차별점을 주려 했을까. 예린은 “2집 때까진 3곡이었는데 이번에는 6곡을 수록해 스토리적으로 성숙해지는 앨범을 만들려 노력했다. 나는 ‘10년 동안 다양한 장르를 해봤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직도 안 해본 장르가 있구나, 이런 목소리가 있구나’ 하는 걸 깨달은 것 같다. 내 목소리인가 싶은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3년의 솔로 작업을 통해 달라진 점은 “스스로 더 보여주고 싶은 걸 찾는” 방향으로의 변화다. 그는 “1집 때는 저도 잘 모르기도 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뭐가 더 좋은 건지 몰라서, 결정하고 나서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결정한 것에 후회가 없게 만들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로서 무대에 설 때에 비해 솔로로 나서면서 느끼는 부담은 여전하지만 예린은 “그런 부담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부담이 있어야 성장한다고 생각한다”며 “안일하게 생각하면 거기서 멈추지 않겠나. 나에게 그만큼 기대해주신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을 맞는 예린은 “사실 전혀 실감 안 나는데, 방송국에 가면 10년차인 걸 체감하게 된다. 하지만 늘 열정적으로 연습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은 데뷔 때부터 변함 없다”고 말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시간을 달려서’로 첫 1위를 했을 때를 떠올렸다. 예린은 “당시 내가 음악방송 MC를 보고 있었는데, 무대 위에서 여자친구 이름이 불리자마자 눈물밖에 안 나더라”며 “울면서 MC 엔딩 멘트를 한 기억이 난다. 흑역사지만 그 때 너무 행복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여자친구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선 “언젠가 시간이 지나고 마음이 맞으면 다시 뭉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예린은 “여자친구가 해체라고 생각하지 않아 언제든 모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지금은 각자의 행보가 있으니 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대중에 기억되고 싶은 이름은 ‘예린’ 그 자체다. “뭐 하는 예린, 예능 하는 예린이 아니라 그냥 예린 두 글자로 기억되고 싶어요. 그 두 글자로 믿고, 보고, 듣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0 05:44
뮤직

비비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재계약… 월드투어→올 하반기 컴백 [공식]

그룹 비비지가 현 소속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23일 “최근 비비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며 “2021년 신비, 은하, 엄지의 새 출발을 함께 하게 된 이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비비지가 좋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비비지는 이번 재계약 체결 관련 “새로운 시작을 함께해 주고 또 한 번의 역주행의 기적을 함께해 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늘 애틋하고 감사한 마음이며, 또 한 번의 발돋움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려 한다”며 “더 멋진 호흡으로 팬분들과 대중분들께도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는 비비지 또 은하, 신비, 엄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신비, 은하, 엄지는 2021년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3인조 그룹 비비지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2022년 2월 비비지라는 이름으로 첫 미니앨범 ‘빔 오브 프리즘’을 발표, 새롭게 데뷔를 했다.이어 미니 2집 ‘서머 바이브’, 미니 3집 ‘베리어스’, 미니 4집 ‘버서스’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특히 미니 4집 ‘버서스’의 타이틀곡인 ‘매니악’은 지난해 11월에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멜론에서 10위권대 진입까지 성공하는 역주행 신화를 쓰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게다가 ‘매니악’의 안무 중 ‘팝 유어 옹동’이라는 이름을 붙인 댄스 챌린지가 각종 숏폼 플랫폼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더욱 큰 인기를 모았다. ‘매니악’은 8월 현재, 여전히 음원 차트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역시 3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계속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비비지는 지난 6월부터 데뷔 후 첫 월드투어인 ‘2024 비비지 월드투어 ’를 총 27개 도시에서 개최, 아시아, 미주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9월 26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오사카 공연을 앞두고 있다.한편, 비비지는 월드투어 이후 올 하반기 컴백을 위해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3 09:32
예능

‘뉴 어펜져스’ 도경동 “유명 연예인한테 디엠 받아” 실명 거론 (‘현무카세’)

아시아 국가 최초로 사브르 종목 단체전 3연패의 위업을 남긴 펜싱 영웅 ‘뉴 어펜져스’ 구본길,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 4人이 ‘현무카세’에 완전체로 최초 출격한다. ‘뉴 어펜져스’는 메달 획득 비하인드는 물론 개인의 ‘사생활 토크’까지 허심탄회하게 터놓는다.오는 22일 방송되는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7회에서는 역도 중계로 화제를 몰며 감동을 전한 전현무가 금의환향한 ‘뉴 어펜져스’(펜싱+어벤져스)를 아지트로 초대해 역대급 음식을 대접하며 볼거리를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더불어 ‘뉴 어펜져스’가 전하는 생생한 ‘메달 획득’ 뒷이야기는 물론, 4인의 금빛 케미가 수놓아진 현장이 함께 공개된다.이날 전현무는 “오늘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뉴 어펜져스’ 네 분이 다 오신다”며 펜싱 종주국에서 3연패를 거머쥔 영광의 주역들을 맞이한다. 특히 전현무는 고생한 펜싱 영웅들을 위해 최초로 새벽 당일에 공수한 재료를 공개하며, 역대급 전현무표 요리인 일명 ‘고삐카세’를 예고해 기대감을 폭발시킨다. 이어 등장한 ‘뉴 어펜져스’ 4인방은 자리에 앉자마자 메달 획득 이후 치솟은 ‘인지도’와 ‘인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맏형 구본길은 “우린 오상욱과 아이들”이라며 겸손해하는가 하면, ‘막내라인’ 도경동-박상원에 대해 “애들이 자기 이름 검색하느라 밤에 잠을 안 자더라”고 폭로한다. 이어 막내 박상원은 한국에서 한 팬이 자신을 알아볼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이유와 함께 웃픈 에피소드를 밝혀 궁금증을 더한다.또한 김지석은 선수들에게 기억에 남는 축하 연락이 있냐고 묻고, 박상원은 “제 전 여자친구 3명한테 DM이 왔다”고 답하며, DM 내용까지 공개한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방송 솔직하게 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나아가 도경동은 “저는 파란 배지(유명인에게 부여되는 SNS 인증 배지)가 달린 분한테 DM이 왔다”며 해당 연예인의 실명과 내용을 언급한다. 오상욱은 “그건 그린라이트”라고 말해 궁금증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오상욱 선수는 브라질에서 난리가 났다”며 그의 탈 세계급 인기를 언급한다. 오상욱은 많은 댓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에 대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한 댓글을 뽑고, 그 내용을 들은 모두가 감탄한다. 그러던 중, 김지석은 “솔직히 투구 벗고 머리 넘길 때 클로즈업을 의식했나?”라고 돌발 질문을 던져 오상욱을 당황케 한다. 전현무까지 가세해 “그거 이용대 전 배드민턴 선수의 윙크 같은 것 아니냐”고 몰아가자, 오상욱은 손사래까지 치며 열심히 해명해 웃음을 안긴다. 또한 이후 오상욱은 미래 계획에 대해, ‘결혼’을 방송 최초로 언급해 관심을 모은다.한편, ‘뉴 어펜져스’는 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위기와 감동의 순간, 대한민국을 울고 웃게 한 화제의 순간 등에 대해 어디서도 얘기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놓는데, 과연 어떤 생생한 이야기가 공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 어펜져스’ 구본길,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가 출연하는 ‘현무카세’ 7회는 22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1 08:49
예능

‘지민 바라기’ 김준호 “‘J♥J’(준호♥지민) 문구 새겨줘” 온몸 타투 (‘독박투어’)

‘독박투어2’의 김준호가 태국 치앙마이 편에서 ‘최다 독박자’가 돼, ‘온몸 타투(헤나)하기’ 벌칙을 수행했다.지난 10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31회에서는 태국 치앙마이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빠이 야시장에서 현지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한편, 지난해 태국 편에 이어 이번 치앙마이에서도 ‘최다 독박자’가 된 김준호가 ‘전신 타투하기’ 벌칙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해 태국에서 ‘짱구 문신하기’ 벌칙을 받은 수모를 되갚아주려 1년만의 태국 여행에서 본인이 ‘온몸 타투하기’ 벌칙을 제안했지만, 정작 자신이 ‘최다 독박자’가 되자, 김준호는 “역시 태국은 나랑 안 맞아”라고 말했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신기하게 아이디어 낸 사람이 꼭 독박에 걸린다”며 신기해했다.이날 ‘독박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 찬 빠이의 워킹 스트리트에서 쇼핑을 즐겼다. 힙스터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한 옷가게에 들어간 이들은 ‘야시장 통 독박자’를 뽑기 위한 ‘베스트 드레서’ 대결을 벌였다. 뒤이어 옷 가게에서 ‘힙스터 패션’을 시도한 ‘독박즈’는 5인 5색 패션쇼로 끼를 발산했다. 옷가게 사장님은 ‘베스트 드레서’를 뽑아달라는 ‘독박즈’의 요청에 1등을 김대희, 꼴등을 유세윤으로 선정했다. 이에 유세윤은 ‘야시장 통 독박자’가 됐고, 멤버들이 입었던 옷을 구입해 선물했다. 이후 ‘독박즈’는 태국의 전통 요리 맛집에서 똠얌꿍, 팟타이, 모닝글로리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 그러면서 “태국에 왔으니 태국다운 게임을 하자”며 ‘무아이타이 묵찌빠’ 게임을 해, 치열한 대결 끝에 김준호가 독박을 추가시켰다. 김준호는 감기 몸살로 함께하지 못한 장동민의 식사까지 포장해 숙소로 가지고 갔다. 밤이 깊어지자, ‘독박즈’는 김대희가 준비한 ‘파자마 파티’를 했다. 특히 ‘파티 호스트’ 김대희는 핑크색 잠옷을 입고 등장해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다. 그런 뒤, 유세윤의 아이디어로 ‘아이엠 그라운드’ 2트랙 버전, ‘몸으로 말해요’ 등을 함께 했으며, ‘MZ 전도사’ 유세윤의 리드로 ‘아이돌 플래시 샷’까지 도전했다.다음 날 아침, ‘독박즈는’는 다시 빠이의 거리로 나와서 아침 메뉴를 정했다. 김준호는 “아주 화려한 아침을 준비했다”며 하루에 50그릇만 한정 판매하는 포리지(태국식 죽)을 먹자고 추천했다. 포리지를 맛본 홍인규는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라며 감탄했고, 옆 노점상에서 받은 빠통고(태국식 꽈배기)까지 먹었다. ‘독박즈’는 대망의 ‘최다 독박자’ 선정을 위한 마지막 게임에 돌입했다. “거리에 지나다니는 오토바이 색깔을 맞히는 게임을 하자”고 합의한 이들은 고민 끝에 각자 한 가지 색깔을 골랐는데, ‘흰색’을 고른 김준호가 불운의 연속으로 꼴찌가 됐다.김준호의 벌칙 수행을 위해 치앙마이로 돌아간 ‘독박즈’는 한 타투숍에 들어가 김준호를 가리키며 “그냥 다 검은색으로 칠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타투(헤나) 디자인을 직접 하는 등 김준호의 몸을 도화지 삼아 낙서(?)급 타투를 그려 넣었다. 그런데 이때 김준호는 점원에게 “J♥J란 이니셜도 새겨 달라”고 부탁해, 사랑꾼 면모를 발휘했다. ‘지민 바라기’ 김준호는 지난 해 태국에서 ‘짱구 문신’ 벌칙을 받을 때에도 여자친구 김지민과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새겨 넣은 ‘J♥J’ 타투로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던 것이 뒤늦게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온몸 타투하기’를 마친 김준호는 16만원을 문신 비용으로 결제했고, “누가 이런 걸 16만원이나 주고 하냐”며 현실 부정을 했지만, 이내 쿨하게 거리를 활보했다. 멤버들은 “신기하게 아이디어 내는 사람이 꼭 걸린다”며 웃었다.‘독박투어’는 오는 24일 오후 8시 20분 ‘니돈내산 독박투어3’로 돌아온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1 09:17
뮤직

‘아스트로 막내’ 넘어 ‘솔로 윤산하’로…8년 만의 다이브 [종합]

“나 자신에게 뛰어들고 싶어요. 이번 작업을 통해 뛰어 들었지만, 나의 한계를 한 번 느껴보고 싶다. 여러 도전들을 하면서 한계에 도전하겠습니다.”지난 2016년 불과 열 여섯 살의 나이에 K팝 신에 뛰어든, (당시 기준) K팝 최연소 데뷔 멤버 윤산하가 데뷔 8년 만에 ‘아스트로 막내’ 아닌 그 자신의 이름으로 다시 한 번 ‘다이브’ 한다.윤산하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를 발매한다. 발매 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윤산하는 솔로 가수로서 자신을 소개하는 게 “아직 어색하고 긴장된다”면서도 “언젠가는 솔로를 하고 싶었다. 기다렸던 순간이 와 행복하고 떨린다”고 말했다.솔로 작업은 지난 연말부터 본격 시작됐다. 윤산하는 “당시 좀 힘들어 공백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문득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3월에 소극장 팬미팅을 열었고, 그 때 받았던 함성과 응원 소리에 힘을 받아 이 앨범까지 이어지게 됐다. 팬들을 보며 살아있음을 느꼈고, 내 음악을 들려드렸을 때의 뿌듯함이 있어 발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앨범명 ‘더스크’는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을 의미한다. 아스트로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황혼의 시기를 지나 진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앨범명에 대해 윤산하는 “황혼은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는 시간을 뜻하는데, 아스트로 막내 산하와 솔로 아티스트 윤산하를 헷갈려하는 시기를 황혼으로 표현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 준비할 때도 내가 어떤 음악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하루 종일 ‘나와 맞는 음악색은 뭐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그 모습 자체를 앨범에 녹여보자’고 말씀하셔서 ‘더스크’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멤버들 없이 홀로 해낸 작업 과정은 어땠을까. 윤산하는 “막내다 보니 형들에게 애교도 부리고 기대는 막내였는데, 혼자 하다 보니 형들의 빈자리를 느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성장한 부분도 많이 생긴 것 같다. 제대로 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트로 멤버들의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윤산하는 “멤버 형들이 전체적으로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조언을 많이 구하고, 얻었다. 노래도 1절이 나오면 그 부분을 들려주면서 어느 부분을 고치면 좋을지 코멘트도 받았고, 앨범을 다 만든 뒤에는 고생했다며 힘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다이브’는 윤산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강렬한 사운드와 시네마틱한 분위기를 이끄는 얼터너티브 R&B 팝 장르의 곡이다.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찰나의 노을에 비유, 슬픔과 그리움을 품은 어둠이지만 그 밤에 빠져 흘러가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을 전한다.곡에 대해 윤산하는 “‘다이브’ 하면 물에 빠져든다는 이미지가 강하지 않나. 빠져들기 전의 무서움·두려움·공포가 있다면 빠지고 난 뒤엔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 이번 앨범 준비할 때도 무섭기도 하고 자신이 없었는데 막상 해보고 나니 행복하더라. 나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다이브’를 듣고 좋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윤산하의 자작곡 ‘여우별’을 비롯해 ‘루징 마이 마인드’, ‘비러스윗 미스테이크’, ‘블리딩’, ‘레인 다운 온 미’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이 중 자작곡 ‘여우비’에 대해 윤산하는 “어느 힘들었던 날 문득 하늘을 바라봤는데, 하늘을 보며 숨을 크게 쉬며 살아있다는 걸 느낀 적이 있다. 팬들에게 따뜻한 곡을 들려주고 싶었다. 팬들도 따뜻한 마음을 갖기를 바라며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또 ‘루징 마이 마인드’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의 후회와 미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운전하면서 가이드를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산하는 “올해의 목표는 바쁘게 활동하자는 것이고, 같은 팀 형인 (차)은우형을 따라잡자는 혼자만의 목표가 있다. 아직은 좀 (형과의 거리가) 먼 것 같아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형의 뒤를 따라 가겠다”고 말했다. 윤산하는 차은우에 대해 “항상 멋있는 형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형의 모습들, 행동들이 어른스럽고 배울 게 많은 형이다. 앞서나가는 생각을 많이 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런 부분도 닮고 싶고, 성품을 닮고 싶다. 또 인지도도 많이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작업 과정을 통해 “묘하게 성숙해진 분위기를 느꼈다”며 스스로 발견한 변화를 언급한 그는 솔로 윤산하로서 보여주고 싶은 매력에 대해서도 다부지게 밝혔다. 그는 “이런 앨범의 곡 장르도 소화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스트로 막내’로 귀여운 이미지가 많은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단 생각이 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첫 솔로 앨범과 함께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서는 윤산하는 한국과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로 시청자를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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