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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재준 너야?” 박성훈, ‘오징어 게임2’ 파격 여장 비주얼 포착

배우 박성훈이 ‘오징어 게임’ 시즌2 예고편에서 파격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1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영상과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을 잇는 이번 작품은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스마일”​이라는 경쾌한 기계음에 맞춰 본격적인 게임을 앞두고 사진 촬영을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정재를 비롯해 최승현(탑), 양동근, 임시완, 강하늘 등의 모습이 빠르게 지나가는 가운데 박성훈이 못 알아볼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다.박성훈은 자연스러운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짙은 아이메이크업과 분홍색 립스틱을 바르고 등장했다. 앞서 그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역으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소화했던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기에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박성훈이 맡은 캐릭터는 아직 공식적으로 소개된 바 없다.한편 ‘오징어 게임2’는 오는 12월 26일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1 15:06
예능

신정윤 “나는 건강한데, 母 자꾸 남자한테 좋은 걸 먹이려 해” 난감 (다 컸는데)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출연하는 배우 신정윤이 높아진 인기를 제대로 실감한다.2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4회에서는 가족들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신정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신정윤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비밀로 하고 어디론가 향한다. 궁금증을 안고 도착한 곳은 바로 전통시장.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신정윤을 향한 상인들의 관심을 폭발한다.신정윤의 비주얼 칭찬은 물론 KBS 1TV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결말 스포를 해달라는 상인들의 요청이 쏟아지며, 인기를 제대로 실감한다. 특히 신정윤의 어머니는 아들을 알아봐 주시는 상인들의 가게에서 물건을 하나씩 구매하고, 아들의 인기 덕분에 기분 좋은 과소비를 했다고.또 신정윤의 어머니는 약재상을 그냥 지나치지 못해 웃음을 유발한다. 그곳에서 어머니는 “남자한테 좋은...”이라면서 상인과 은밀하게(?) 대화하고, 이런 모습을 본 신정윤은 “저는 건강한데 왜 자꾸 남자한테 좋은 걸 먹이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다”면서 난감해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또 이날 신정윤은 의외의 댄스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어머니의 다이어트를 위해 ‘줌바 댄스’를 함께 추던 신정윤은 유연한 몸놀림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이에 MC 남창희는 “제비 역할을 하셔도 잘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신정윤은 “학창 시절에 H.O.T 춤도 추고, 여장하고 박지윤의 ‘성인식’을 추기도 했다”고 덧붙여 신정윤의 춤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본방 사수를 자극한다.한편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22일 오후 8시 30분 4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유발하며 호평을 받은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재정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정규편성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2 16:07
드라마

‘김삼순’vs’우씨왕후’vs’새벽 2시의 신데렐라’...토종 OTT 뭐 볼까 [IS한가위]

토종 OTT인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가 올해 추석 몰아볼 수 있는 인기작 및 화제작을 내놓는다. 웨이브는 명작 ‘내 이름은 김삼순’을 필두로 추억 소환과 동시에 새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고 티빙은 300억 원의 대작 드라마 ‘우씨왕후’, 쿠팡플레이는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포함해 ‘파일럿’ 등 신작 영화들을 내세웠다. 웨이브는 ‘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와 함께 ‘궁’, ‘풀하우스’, ‘커피프린스 1호점’을 추석 연휴 4K 화질로 공개한다. ‘뉴클랙식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콜렉션의 첫 주자 ‘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는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을 OTT 시리즈로 재해석한 8부작로 탈바꿈했다. 김윤철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극중 주인공인 김삼순의 일과 사랑을 통한 성장, 주인공들의 서사에 집중해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지금은 스타가 된 이들의 풋풋한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을 그려낸 지난 2006년 방영작 MBC ‘궁’ 또한 볼거리다. 극중 배우 윤은혜와 주지훈의 티격태격 로맨스의 설렘을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대표작이자 ‘커프 신드롬’을 일으킨 MBC ‘커피프린스 1호점’과 배우 송혜교, 정지훈(비)의 상큼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레전드 로맨스 코미디 ‘풀하우스’도 4K로 공개된다.여기에 정주행할 수 있는 서바이벌 예능도 마련됐다. 18인이 우승을 향해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여왕벌 게임’는 13일 공개된다. 또 두뇌와 피지컬 최강자들의 생존 서바이벌 ‘피의 게임’의 시즌1~2,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13명의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도 추석 연휴를 즐길 예능으로 준비됐다. 티빙은 높은 제작비가 투입된 오리지널 ‘우씨왕후’의 파트2를 12일 공개한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으로 배우 전종서가 원톱을 맡았다. 여기에 티빙은 tvN과 공동기획한 ‘손해 보기 싫어서’도 추천작으로 내세웠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로맨스 코미디로 ‘로코퀸’ 배우 신민아가 수위 높은 욕설 등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 작품이다. 누적 35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첫 극장판인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도 올 추석 가족과 함께 볼 만한 작품이다. 영화는 30대 여성 유미가 일과 사랑에서 겪는 성장통을 머릿속 세포들로 재미있게 그려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며 시청자의 마음이 따뜻하게 데울 영화 ‘원더랜드’도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연하 재벌 남친과 극 현실주의 신데렐라의 클리셰 파괴 로맨스 코미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정주행 추천작으로 내놓았다. 드라마는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 주연으로 총 10부작이다. 13일 기준 6회까지 공개된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공개 첫 주 122개 국가 차트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공개됐으나 여전히 인기작인 ‘소년시대’도 정주행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다. ‘소년시대’는 지난해 1980년대를 배경으로 충청도 말맛이 살아있는 웃음을 선사했는데, 주연을 맡은 배우 임시완의 맛깔나는 연기가 큰 관전포인트다. 올 추석 특별하게 선보이는 최신 영화도 있다. 올 여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코미디 대작 ‘파일럿’은 12일 공개된다. 개봉 당시 ‘파일럿’의 주연을 맡은 배우 조정석은 스타 파일럿과 여장 남자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동시에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올 여름 개봉한 또 다른 영화 ‘리볼버’도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이 주연을 맡았는데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4 06:30
연예일반

히로세 스즈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8월 7일 개봉·스틸 공개

일본 인기 배우 히로세 스즈 새 영화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가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16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의 본편에 기대를 높일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는 사카키(히로세 스즈)가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에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고등학생 나오타츠가 함께 살게 되면서 시작된 운명 같은 만남을 담은 이야기. 타지마 렛토 작가의 동명의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히로세 스즈의 열연이 호평을 받아 일찍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풋풋한 분위기를 예측하게 하는 색감과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하우스메이트들 사이에서 펼쳐질 풍성한 이야기는 물론 주인공인 사카키와 나오타츠의 만남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통학을 위해 삼촌 시게미치가 거주하는 셰어하우스에 살게 된 고등학생 나오타츠는 항상 언짢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항상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하숙집 누나 사카키를 비롯해, 여장 점쟁이 이즈미야, 대학교수 나루세와 셰어하우스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하우스메이트들 모두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가운데 사카키와 나오타츠의 모습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까칠했던 첫 만남과 달리 단둘이 나란히 버스에 앉아 어딘가로 향하거나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서로 막아주는 모습, 그리고 청량함 가득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등 풋풋함이 느껴지는 순간들도 포착되어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6 13:44
영화

[빅4특집] 조정석, ‘파일럿’ 조종간 잡았다…여장도 웃음도 ‘진심’③

연중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극장가 최대 성수기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여름 시장을 맞아 국내 주요 배급사에서도 오랜 시간 공 들여온 알짜배기 작품들을 하나둘 내놓고 있는데요. 주요 배급사별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네 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코믹 연기 에이스 조정석이 웃음 유발 비행기를 몰고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특이사항은 전에 없던 조정석의 여장 연기라는 점.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은 예고편 공개부터 조정석의 파격 변신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공개된 티저 예고편부터 조정석의 여장은 “진짜 주위에 있을 법하다”, “우리 고모 닮았다”와 같은 누리꾼 반응을 끌어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파일럿’은 잘 나가는 스타 파일럿 한정우가 하루아침 실직하자 여장을 하고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코미디다. 극 중 조정석이 연기하는 한정우는 실직도 모자라 이혼, 구직난까지 녹록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자 타개책으로 여동생 ‘한정미’ 신분으로 새 스테이지에 도전하게 된 인물이다. 조정석은 갈색 웨이브 가발을 쓰고 곱게 앞머리를 내려 짙은 눈썹을 감춘 후 풀메이크업으로 전에 없던 비주얼을 선보인다. 보통 남성이 다른 성별의 옷을 입고 코미디 연기를 할 때는 주로 극단적인 부자연스러움을 웃음 포인트로 삼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러나 ‘파일럿’의 조정석은 여장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 눈길을 끈다. 코미디 영화지만, 여장 자체에서 웃음을 찾으려 하지 않은 것. 제작발표회에서 조정석은 “여장을 희화화하지는 않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한결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완성도 높은 여장 비주얼은 극 중에서는 친동생이자, ASMR 뷰티 유튜버인 ‘진짜’ 한정미(한선화)의 도움을 받았으며 작품 밖에서는 조정석 자신과 제작진의 부단한 노력이 빛났다. 조정석은 여장을 소화하기 위해 식이요법을 병행해 7kg 이상 감량했으며 턱선을 만들기 위해 지압과 림프선 마사지도 받았다. 위화감이 없게 캐릭터를 드러낼 수 있는 의상을 위해 백 여벌의 여성복 피팅도 진행했다. 그가 진지하게 임한 이 과정은 ‘한정미’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조정석은 “극 중 내가 (여자로) 변신했을 때 함께하는 이들이 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가 중요했다. 그래야 관객도 그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헤드윅’에서 여장이 ‘단지 분장’이 아닌 삶인 인물을 살면서 관객과 호흡한 조정석이기에 갖춘 애티튜드라고 할 수 있다.물론 ‘파일럿’은 코미디의 본질에 충실하다. 지난 2019년 입소문으로 942만 관객을 동원한 ‘엑시트’ 이후 본격 코미디 차기작이기 때문에 조정석의 웃음 타율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파일럿’의 한정우 또한 ‘엑시트’의 청년 백수 용남과 비슷한 상황에서 출발한 인물이란 점에서, 분명 웃음이 나는데 짠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조정석표 코미디가 관객의 웃음 버튼을 누를 전망이다. 조정석은 최고의 감초연기로 회자되는 ‘건축학개론’ 납뜩이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후 영화 ‘관상’, 드라마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극 중 유쾌한 연기를 선보일 때 유독 훨훨 날았다. 말도 안 되는 뻔뻔한 언행도, 그가 하면 납득이 되는 게 조정석의 매력이다. 여기에 극 중에서 그가 놓이는 상황들에서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지가 관객의 공감을 끌어낸다. 이번 작품에서도 여장을 한 뒤 그가 처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이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 웃고 울릴 전망이다. 또한 조정석은 앙상블이 중요한 코미디 장르에서 상대 배우의 리액션을 절묘하게 끌어내기도 한다. 그와 남매연기를 소화한 한선화는 “조정석이 없었다면 이 역할을 잘 만들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상황과 인물들을 조화시켜 생동감을 넘어 일종의 생활감을 만들어 내는 것이 조정석표 코믹 연기의 정수인 셈이다. ‘파일럿’을 연출한 김한결 감독은 촬영 중 조정석이 너무 웃긴 나머지 그 앞에서 무릎까지 꿇은 비화를 밝히며 “무심결에 내뱉는 요소들도 코믹으로 완벽하게 승화하는 걸 보면서 ‘역시 조정석’이라고 생각했다”고 활약을 예고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5 06:00
연예일반

이찬원, 영화 ‘파일럿’ 속 쿠션으로 등장한 이유는

조정석 새 영화 ‘파일럿’의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린 작품.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1인 2역으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화려한 활약을 펼치는 조정석의 인터뷰부터, 생애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린 이주명, 조정석과 운명적 혈육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한선화, 미워할 수 없는 코믹 캐릭터를 소화한 신승호의 솔직한 인터뷰와 함께 연출을 맡은 김한결 감독과 제작진의 이야기가 담겼다.먼저 영상 시작과 동시에 다채로운 표정으로 ‘파일럿’ 행의 출발을 알리는 조정석의 모습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정석은 “‘파일럿’은 신선하고 새롭고 도전해보고 싶은 영화”라고 말했다. 여기에 조정석의 비주얼이 과장되지 않고 가장 사실적인 여장 변신의 과정을 그려낸 제작진들의 노력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에 참여한 김정원 의상 실장은 조정석이 ‘파일럿’을 위해 7kg 이상 체중을 감량, 백 여 벌의 옷을 입으며 조정석만의 한정미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가수 이찬원 팬 아이템이 ‘파일럿’ 홍보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이유도 짧게 공개됐다. 김한결 감독은 “이찬원 님의 팬 분들이 어떤 식으로 덕질을 하는지 많이 참고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정우 엄마의 첫 번째 아이돌은 최종적으로 이찬원 님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한편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3 14:46
영화

“찰떡 여장” 조정석 웃음 이륙 준비, ‘파일럿’ 스페셜 포스터 공개

배우 조정석의 여장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파일럿’의 스페셜 포스터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7일 공개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다채로운 비주얼의 한정우(조정석)의 모습을 유쾌하게 포착해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비행기를 연상시키는 공간 속 배치된 한정우의 모습과 함께 “재미 탑승 완료 웃음 이륙 준비”라는 문구는 올여름 조정석이 보여줄 코미디에 대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조정석의 다이내믹한 표정의 향연이다. 의기양양한 모습부터 갑작스러운 위기에 난처해하는 모습, 그리고 완벽한(?) 변신을 감행한 모습까지 모두 담고 있어 ‘파일럿’만의 신선한 재기발랄함이 느껴진다.극 중 한정우는 모두가 주목하는 잘 나가던 스타 파일럿이었지만, 졸지에 해고 통지를 받고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소위 ‘미친 변신’을 시도하게 되는 인물이다. 조정석만이 소화 가능한 코믹 연기를 예고하는 스페셜 포스터는 앞으로 한정우라는 캐릭터가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현실을 위트 있게 비트는 특별한 연출력을 지닌 김한결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파일럿’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스타일의 새로운 코미디 영화를 예고한다. 여기에 조정석뿐만 아니라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 힙하고 핫한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참신한 재미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7월 31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7 08:47
영화

“역시 조정석” 아찔 여장 파격 변신…‘파일럿’ 스틸 공개

‘파일럿’ 조정석이 여장을 하고 비행기 조종간을 잡는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영화 ‘파일럿’의 퍼스트 스틸을 공개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공개된 스틸은 스타 기장 한정우의 잘 나가던 시절의 모습과 함께 한정미로 변신한 뒤 재취업해 비행 조종석에 앉아 있는 한정우의 모습을 모두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파일럿이지만 전혀 다른 비주얼로 변신한 모습은 과연 한정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신선한 재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변신을 통해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새로운 얼굴을 완성한 조정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매번 맡은 캐릭터에 자신만의 매력을 입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배우 조정석은 이번에도 전무후무한 매력의 캐릭터를 탄생시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김한결 감독 역시 “무심결에 내뱉는 요소들도 코믹으로 완벽하게 승화하는 걸 보면서 ‘아, 역시 조정석이다’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전해 조정석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파일럿’은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2 11:04
영화

‘설계자’ 원작보다 입체적인 캐릭터 설계…성별 반전·K-최적화 [무비로그③]

영화 ‘설계자’는 원작보다 한층 더 입체적인 캐릭터 설계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부족하지 않다.오는 29일 개봉하는 강동원 주연 ‘설계자’는 홍콩 영화 ‘엑시던트’의 리메이크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12월 개봉한 원작 ‘엑시던트’는 홍콩 영화 거장 두기봉 사단이 제작하고 정 바오루이 감독이 연출했다. 배우 고천락이 주연 브레인 역을 맡아 끊임없이 우연을 의심하며 동료조차 믿지 못하는 고립된 남성을 연기했다. 원작은 국내 관객 사이에서 평이 갈렸다. 사고 조작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고천락의 연기력은 호평 받았으나 주인공의 시점에 천착한 나머지 플롯이 다소 단순하고 지루하게 느껴진다는 평을 받았다.그런 가운데 스릴러 ‘범죄의 여왕’으로 데뷔한 이요섭 감독이 한국판 리메이크 ‘설계자’의 메가폰을 잡았다. 이요섭 감독은 지난 20일 제작 코멘터리를 통해 “우연한 사고를 조작하는 캐릭터들의 서사를 보고 싶었다. 조금 더 깊게 표현하고 싶어 캐릭터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고 원작과 차이를 밝혔다.◇원작 캐릭터의 성별 반전…서사 보강·주체적 활약 기대↑ ‘설계자’에는 원작보다 서사가 보강된 인물들이 주체적인 활약을 펼친다. 몇몇 주요 캐릭터의 성별도 반전됐다. 먼저 사고조작단 멤버 ‘엉클’과 ‘여자’다. tvN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모슬희를 열연한 배우 이미숙이 범죄단 베테랑 재키로 6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그간 이미숙은 표독스러운 캐릭터성을 화려한 비주얼로 표현해 왔으나 이번에는 메이크업을 덜어내고 재키의 삶을 반영했다. 그럼에도 붉은 립은 원작의 ‘엉클’에 없는 매력이다.이현욱은 변신의 귀재 설정으로 여장을 소화해 원작 ‘여자’를 계승하면서 정체성 혼란이라는 축을 더했다. 월천은 진한 화장과 수트 차림을 오가며 눈길을 끈다. 지난 2019년 연극 ‘프라이드’에서 성소수자 연기를 소화한 이현욱은 이번 배역에 대해서도 “다른 성별 연기하는 데 있어 희화화를 지양했다”고 밝혔다. 월천 역을 두고 강동원 또한 “연기하기에 탐나는 배역”이라고 평했다. 의뢰인의 구도도 변화했다. 전당포 아들 대신 검찰총장의 딸 주영선(정은채)이 사고를 의뢰한다. 성 반전되며 ‘관찰당하는 여성’이라는 입장이 부상하면서도 변호사라는 직업과 배우 정은채 특유 진중한 톤이 극 중 미스테리를 더한다. ◇원작에는 없다…한국형 오리지널 캐릭터 ‘설계자’는 원작보다 규모를 확장해 동시대 한국 사회의 화두도 녹여냈다. 타겟을 검찰총장으로 설정하면서 사고의 배후와 진상 추리에 과몰입을 높일 오리지널 캐릭터를 투입했다. 사이버렉카 하우저(이동휘)와 형사 양경진(김신록)이다. 하우저는 판을 휘젓는다. 이것이 ‘팩트’라며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조작된 것인지 교란하는 존재로서 작품에 볼거리와 메시지를 더한다. 한편 형사 양경진도 인상적이다. 원작에서 경찰의 존재감이 옅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지옥’, ‘스위트홈2’에서 인상적인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눈길을 끈 배우 김신록이 열혈 형사와는 다른 예리한 모습으로 의뢰인을 압박하며 긴장을 높인다. ‘설계자’는 원작의 참신한 소재에 다층적인 캐릭터 서사를 입혀 오늘날 한국 관객의 입맛에도 익숙한 듯 색다른 감각의 범죄 스릴러를 완성했다. 이요섭 감독은 “한 작품에서 보기 어려운 배우들이 한 장면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가장 볼거리”라고 강조했다. 오는 29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7 05:50
연예일반

[IS신작] 장동윤·씨름·에이스토리..‘모래에도 꽃이 핀다’ 기대 요인 셋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가 잠시 주춤했던 ENA 시청률을 되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이하 ‘모래꽃’)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와 소싯적 골목대장이자 그의 첫사랑 오유경(이주명)과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ENA 관계자는 “물 한방울 없는 삭막한 모래에 꽃이 핀다는 뜻이다. 서정적인 제목처럼 청춘들이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루는 성장기를 아름답게 담았다”고 말했다. 현재 방영 중인 ENA 수목 드라마 ‘낮에 뜨는 달’(이하 ‘낮뜨달’)은 평균 시청률 1%대다. 배우 김영대, 표예진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오글거리는 대사 탓일지, 전작 ‘유괴의 날’이 최고 시청률 5.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더구나 수, 목 드라마에는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외에 적수가 없는 상황인 걸 고려하면 더욱 아쉽다. 과연 ‘모래꽃’이 수목 드라마의 승기를 가져갈지 기대 요소를 짚어봤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괴의 날’ 에이스토리 제작 ‘모래꽃’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유괴의 날’ 이후 에이스토리가 선보이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4년에 설립된 에이스토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킹덤’과 tvN 드라마 ‘시그널’, ‘백일의 낭군님’, ‘유괴의 날’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다. 에이스토리의 장점은 여느 드라마 제작사라면 쉽게 택하지 않을 소재를 드라마화 한다는 것. ‘킹덤’에서는 조선 시대 좀비 이야기를, ‘우영우’에서는 정신 지체 장애인을, ‘유괴의 날’에서는 유괴범과 천재 소녀의 관계를 그려냈다. 그리고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킹덤’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K콘텐츠의 힘을 과시했고, ‘우영우’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9주 연속 1위라는 한국 콘텐츠의 새 역사를 썼다. ‘유괴의 날’(최고 5.2%)은 자체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한 ‘우영우’ 보다는 낮은 수치이지만,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평균 시청률 4%대를 유지했다. ◇ 드라마 최초 ‘씨름 소재’ 과거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이후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씨름’을 소재로 한 작품을 보기 힘들었다. ‘모래꽃’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씨름’을 다룬다는 면에서 관심이 쏠린다. 최근 공개된 스틸 컷에서 주인공 김백두가 모래판 위에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한 때 씨름 신동으로 불릴 만큼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변변한 타이틀 하나 없는 별 볼 일 없는 선수가 됐다. 그런 김백두가 인생에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샅바를 잡고 있는 장면은 영상이 아님에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씨름을 소재로 한 만큼 다이내믹한 씨름 경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면서 “어딘가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배우들이 노력과 열정을 쏟았다”고 전했다.◇ 장동윤, 이미지 변신 작은 얼굴에 귀여운 이목구비. 강아지상으로 사랑받던 배우 장동윤이 듬직한 씨름선수로 변신했다. 다만 굴곡이 있다. 32살이란 나이에 은퇴 위기에 처한 씨름선수를 연기해야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동윤은 ‘모래꽃’을 위해 10kg을 증량했다. 씨름 경기를 자주 분석하며 선수들의 제스처나 마음을 직접적으로 느끼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장동윤의 이미지 변신에 기대가 되는 이유는 그가 그간 보여준 연기 덕분이다.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한 장동윤은 볼빨간사춘기 ‘우주를 줄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청순한 비주얼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던 장동윤은 ‘조선로코 녹두전’에서 여장남자 전녹두를 능수능란하게 연기해 내며 큰 화제를 불러았다. 당시에도 캐릭터를 위해 체중감량을 하며 스스로 노력파임을 입증했던 장동윤. 그가 이번에 보여줄 씨름 선수 김백두 역할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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