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건
연예

[애프터 슈가맨] 여행스케치 "20년 전으로 타임머신타고 돌아간 기분" (인터뷰)

여행스케치가 JTBC '슈가맨 3'에서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슈가맨 3'에 여행스케치 멤버 루카(본명 조병석)과 남준봉을 비롯해 과거 함께 여행스케치로 활동을 했던 멤버 문형석, 성윤용, 윤사라, 이선아가 등장했다. 남성 듀오로 활동 중인 여행스케치가 오랜만에 들려주는 혼성 공연으로 반가움을 더했다. '별이 진다네'를 시작으로 '운명'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등 명곡 메들리 무대는 명불허전이었다. 리더 루카에게 방송 이후 소감과 계획을 물었다. -방송 이후 기억에 남는 반응은. "'아직도 살아있구나' '왜 이제 나왔냐' 등이었다. 여행스케치가 혼성 그룹으로 13년, 남성 듀오로 18년 활동했다. 남성 듀오로 활동하면서 많은 색깔을 표현하려고 해도 물리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오랜만에 혼성 무대를 선보이니 더욱 반가워했던 것 같다. 정말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이다." -명곡 메들리 공연을 할 때 어떤 기분이었나. "약 20년 전으로 타임머신 타고 돌아간 기분이었다. 이제 각자 위치와 컨디션은 다르지만, 공연할 때만큼은 20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사실 난 노래를 부르기 보단 주로 만드는 사람이라 그림에 비유하자면 스케치를 담당하는데 멤버들이 다양한 컬러를 가지고 아름답게 채색 해줘서 감사했다." -녹화 끝나고 다같이 뒤풀이도 갔다던데. "각자 위치에서 바쁘게 살다보니깐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오랜만에 모여서 서로 살아온 이야기를 나눴다. 쉽진 않겠지만 지금 하는 일과 여행스케치 음악 활동이 병행되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눴다. 여행스케치 1집부터 9집까지 거쳐간 멤버들만 20명이다. 이들과 여행스케치 계를 하든, 자주 모이든 컨디션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날 뒤풀이 때 꼭 새 멤버를 영입해서 혼성으로 앨범을 빨리 내라는 이야기를 했다." -방송에 나온 조합으로 여행스케치 공연을 기대해도 될까. "옛 멤버 소환을 통한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번 무대와 방송을 통해 혼성 무대에 대한 생각과 고민이 더 깊어졌다." -앞으로 어떤 음악과 무대를 보여주고 싶나. "여행스케치로서 목가적이고 감성적인 음악을 계속 들려드리면서 동시에 여행스케치 음악에 녹이지 않는 또 다른 장르와 음악적 색깔은 루카로 보여줄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20 08:00
연예

여행스케치 남준봉, '슈가맨3' 출연 소감 "가수이기 이전에 가족"

그룹 여행스케치 남준봉이 '슈가맨3' 출연 소감을 밝혔다. 남준봉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JTBC '슈가맨' 제작진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대들이어서 이렇게 모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준봉은 윤사라, 이선아, 루카 등 여행스케치 멤버들과 함께한 모습. JTBC '슈가맨3' 녹화 후 그간의 회포를 풀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남준봉은 "시간을 거슬러 모두 한마음으로 같은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네요. 여치(여행스케치)는 가수이기 이전에 가족입니다 라는 말을 실감하는 멋진 밤입니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같이 고민하고 같이 느낄 수 있는 자리. 열 일 제치고 얘기 중입니다. 함께 해주세요"라며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여행스케치 완전체 볼 수 있어서 감동이었어요", "앞으로 쭉쭉 활동해주세요", "반가운 분들! 고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행스케치는 이날(1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 대표곡 '별이 진다네' 무대를 통해 완전체 라이브를 선보였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8 15:46
연예

[뮤직IS] "10곡+유영진" S.E.S. 콘서트로 20주년 앨범 미리보기

"10곡이 들어가는데 거짓말 안 하고 다 좋아요~"S.E.S(바다 유진 슈)가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Remember'(리멤버)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시작하니 퀄리티는 최고가 됐다. 신곡 발표는 내년이지만, 멤버들은 팬들 앞에서 그 무대를 제일 먼저 공개했다.S.E.S.는 30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Remember, the day'(리멤버, 더 데이)를 열고 앵콜곡까지 21곡을 소화했다. 그중 3분의 1이 새 앨범 '리멤버'에 수록된 신곡이었다. '그대로부터 세상 빛은 시작되고(The Light)',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Life)', 'Candy Lane'(캔디 레인), '리멤버', '한 폭의 그림(Paradise)', 'Birthday’, 'My Rainbow(친구-세 번째 이야기)'까지 총 7곡을 들려줬다.더블타이틀곡은 '리멤버'와 '한 폭의 그림'. '리멤버'는 미디엄 템포의 팝발라드 곡으로 세 멤버가 직접 가사를 썼다. '한 폭의 그림(Paradise)'은 S.E.S.의 데뷔 시절 음악 스타일을 대표한 뉴잭스윙 장르로, 신비함과 함께 섹시미를 첨가했다. 무대에서 하얀 의상을 입고 각선미를 드러낸 멤버들은 청순하고 도도하게 안무를 소화했다. 중독성 있으면서도 세련된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한 폭의 그림'과 'Birthday'를 연달아 마친 후 바다는 "드디어 신곡을 여러분께 들려드렸다. 여러분이 보신 그대로, 여러분과 있는 지금 모습 그대로 우리는 '한 폭의 그림'이 됐다"고 말했다. 유진은 "'한 폭의 그림'이 S.E.S. 색깔과 정말 잘 맞는다. 그 이유가 있다. 작곡가가 우리랑 잘 맞는 분이다. 유영진 작곡가님한테 14년 만에 신곡을 받았다. (유)영진 오빠한테 신곡을 받을 줄은 몰랐다. 너무 고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슈는 "두 번째 들려드린 '마이 레인보우'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바다와 유진은 "아니다. 그 노래는 'Birthday'였다"면서 "우리 아줌마 너무 귀엽다"고 슈의 실수를 웃음으로 넘겼다. 'Birthday'는 트로피컬 하우스 리듬과 S.E.S.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트렌디한 댄스곡이며, '마이 레인보우(친구-세 번째 이야기)'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다.'응답하라'시리즈 처럼 추억을 자극하는 영상과 어우러진 리메이크곡 '그대로부터 세상 빛은 시작되고(The Light)'와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Life)'도 눈길을 끌었다. 1989년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발표한 '그대로부터 세상 빛은 시작되고'는 유영진과 유한진 작곡가가 R&B 발라드로 재해석해 웅장한 사운드로 탄생했다. 여행스케치의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는 S.E.S.의 보이스와 새로운 악기 구성으로 발랄하게 표현됐다.'캔디 레인'에선 멤버들의 뮤지컬 주인공처럼 변신했다. 지팡이와 모자를 쓰고 볼거리를 선사했다. 기타, 피아노, 브라스, 스트링이 만들어 내는 화려한 사운드가 특징인 크리스마스 캐롤송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이처럼 새 앨범엔 다채로운 장르 10곡이 수록된다. 슈는 "한 곡도 빼놓지 않고 정말 다 좋다. 거짓말이 아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진은 "예전 활동 때보다 더 앨범이 잘 나온 것 같다"면서 "그땐 부담감이 있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했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했다. 그런데 이번엔 다르다. 우리가 재결합해서 새 앨범을 낸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이 좋아해주실거라 믿었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시작했더니 굉장히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바다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에 앨범 준비를 하면서 우리 곡을 듣고 내가 많이 울었다. 곡이 너무 좋았다. 새벽 3시에 이수만 선생님과 문자를 주고받았을 정도로 선생님께서 신경을 굉장히 많이 써주셨다. 정말 너무 감사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팬들 앞에서는 "이렇게 다시 모인 이상 죽기 전까지는 계속 S.E.S.다"라며 보라색 물결을 뜨겁게 반겼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2.31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