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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복귀한 기안84 "제가 아직 부족하다, 사는게 참…"

'여성 혐오 논란'을 빚은 웹툰작가 김희민(활동명 기안84)이 사건 한 달여 만에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복귀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엔 기안84가 스튜디오에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다른 출연자나 시청자에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오랜만에 오니까 너무 좋다"고 복귀 소감을 말했다. 또 "사는 게 참, 인생이란 굉장히 어떤…"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제가 아직 부족하다, 죽기 전까지 완벽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함께 출연한 골프감독 박세리는 "사람은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 배운다"며 "나도 아직 매일 배워가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기안84를 위로했다. 한편 앞서 기안84는 지난 8월 네이버에 공개한 웹툰 '복학왕' 304화에서 여성 캐릭터가 남자 상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회사에 입사한 듯 묘사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기안84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 프로그램 하차와 연재 중단을 요청하는 국민청원을 하는 등 후폭풍이 거셌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nag.co.kr 2020.09.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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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논란' 기안84 "부적절한 묘사 심려 끼쳐 죄송…추가 수정"[전문]

기안84가 여혐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기안84는 13일 "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다시금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지난 회차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봉지은이 귀여움으로 승부를 본다는 설정을 추가하면서 이런 사회를 개그스럽게 풍자할 수 있는 장면을 고민하다가 귀여운 수달로 그려보게 됐다"면서 "수달이 조개를 깨서 먹을 것을 얻는 모습을 식당 의자를 제치고 봉지은이 물에 떠 있는 수달로 겹쳐지게 표현해보고자 했는데 이 장면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가 귀여움이나 상사와의 연애를 해서 취직한다는 내용도 독자분들의 지적을 살펴보고 대사와 그림도 추가 수정했다. 더 많이 고민하고 원고 작업을 했어야 했는데 불쾌감을 드려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이며 앞으로 크고 작은 표현에 좀 더 주의하겠다고 했다. 기안84의 이번 여성 혐오 논란은 이달부터 연재를 재개한 '복학왕-광어인간'으로 시작됐다. 여자 주인공 봉지은이 기안그룹 인턴으로 들어가 정직원으로 입사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그 과정에서 문제가 일었다. 봉지은이 40대 남성 상사와 성관계를 가진 뒤 정직원으로 합격했다는 내용이 암시돼 여성 혐오 논란으로 번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웹툰 연재 중지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고 MBC '나 혼자 산다' 게시판엔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기안84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기안84입니다. 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다시금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지난 회차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봉지은이 귀여움으로 승부를 본다는 설정을 추가하면서 이런 사회를 개그스럽게 풍자할 수 있는 장면을 고민하다가 귀여운 수달로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수달이 조개를 깨서 먹을 것을 얻는 모습을 식당 의자를 제끼고 봉지은이 물에 떠 있는 수달로 겹쳐지게 표현해보고자 했는데 이 장면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또 캐릭터가 귀여움이나 상사와의 연애해서 취직한다는 내용도 독자분들의 지적을 살펴보고 대사와 그림도 추가 수정하였습니다. 더 많이 고민하고 원고작업을 했어야 했는데 불쾌감을 드려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원고 내 크고 작은 표현에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08.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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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여혐논란' 기안84, 이젠 책임감 필요할 때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또 논란에 휩싸였다. 여성 혐오 논란으로 국민 청원까지 진행됐고 MBC '나 혼자 산다' 게시판엔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기안84의 이번 여성 혐오 논란은 이달부터 연재를 재개한 '복학왕-광어인간'으로 시작됐다. 여자 주인공 봉지은이 기안그룹 인턴으로 들어가 정직원으로 입사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그 과정에서 문제가 일었다. 봉지은은 회식자리에서 배 위에 얹어둔 조개를 깨부순다.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학벌이나 스펙, 노력 같은 레벌의 것이 아닌...'이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봉지은이 40대 남성 상사와 성관계를 가진 뒤 정직원으로 합격했다는 내용이 암시돼 여성 혐오 논란으로 번졌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웹툰 연재 중지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성관계를 해 대기업에 입사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내용을 희화화해서 그렸다'고 지적, '이전부터 제기됐던 논란을 뛰어넘을 만큼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 국민청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원 동의는 하루 만에 6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네이버 웹툰 측은 일부 장면을 삭제 및 수정했다. '작가 개개인의 창작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고 있지만 작품과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안들을 작가들에게 환기시키고 작품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소통하겠다. 구독자들의 의견 또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역시 '추상적인 입장'일뿐이라는 질책을 받았다. 국민청원에서 그치지 않고 기안84가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 하차 요구로 번졌다. 물론 일부에선 막장 드라마나 영화가 더 많다면서 작가의 표현의 자유, 웹툰을 하나의 예술적 장르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눈여겨 볼 점은 기안84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과거에도 여성 혐오나 장애인 비하, 인종 차별 등으로 논란에 오르내렸다.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는 건 문제가 있다. 기안84는 과거의 기안84가 아니다. 현재 본인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그만한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서 자기가 표현하는 것들이 대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걸 인지해야 한다. 과거에 이어 논란이 거듭된다는 건 더욱 심각하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제기된 '작가의 표현의 자유로 봐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어불성설이다. 작가의 표현의 자유라고 해서 모든 게 다 허용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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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웹툰, 여혐논란→청원→일부 삭제·수정 '비난ing'(종합)

해프닝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다. 치명적 논란에 휩싸였다.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연재 중인 네이버 웹툰 '복학왕'이 여성혐오 내용으로 비난받고 있다. 기안84는 11일 '복학왕' 304회 광어인간 2화를 공개, 여자 주인공인 인턴 봉지은이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을 담았다. 문제가 된 내용은 정식 입사 전 회식자리를 가진 봉지은이 배 위에 얹은 조개를 깨부수는 모습과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학벌이나 스펙, 노력.. 그런 레벨의 것이 아닌.. 그녀의 세포 자체가 업무를 원하고 있었다.."라는 문구다. 특히 303화에서 40대 노총각 직원은 봉지은에게 "누가 널 뽑아준대?"라고 비아냥거렸고, 이후 봉지은은 배 위에 조개를 얹었다. 이어진 스토리가 봉지은의 갑작스러운 정식 입사인 만큼, 구독자들은 '스펙없는 봉지은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합격한 것 아니냐'며 맹렬한 비난과 함께 합리적 의심을 쏟아냈다. 이 외에도 직설적인 성희롱 발언을 다소 우스꽝스럽게 표현, 보는 이들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결국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 웹툰 연재 중지를 요구합니다'라는 게시글까지 올랐다. 청원인은 '주인공 여자가 본인보다 나이가 20살이나 많은 대기업 팀장과 성관계를 해 대기업에 입사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내용을 희화화하며 그린 장면을 보게 됐다'고 분개했다. 이어 '이 작가는 *** 출연으로 이름도 꽤나 알려진 작가이고, 네이버 웹툰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인기 있는 작가다. 인기가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이 볼 것이라 생각이 든다. 여자는 성관계를 해 취업을 한다는 내용이 사회를 풍자하는 것이라는 댓글이 수두룩하다'고 덧붙였다. 또 '전부터 논란이 꾸준히 있었던 작가고, 이번 회차는 그 논란을 뛰어넘을 만큼 심각하다고 생각이 들어 청원을 올리게 됐다'고 명확한 청원 이유를 적시하기도 했다. 청원 동의는 사태가 공론화 되면서 2만 명을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네이버 웹툰 측은 일부 장면을 삭제 및 수정했지만 비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청원 내용과 마찬가지로 웹툰 연재 중단과 기안84의 직접적인 해명, 사과를 요청 중이다. 무엇보다 기안84와 관련된 논란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일부 네티즌들은 기안84가 현재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 하차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 측은 "작가 개개인의 창작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고 있지만, 작품과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안들을 작가들에게 환기 시키고 작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구독자들의 의견 또한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는 추상적 입장을 내놨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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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김민희 인터뷰 논란 "영화계 여성차별? 큰 불만없다"

이쯤되면 요즘 유행하는 말로 논란이 사람으로 태어나면 김민희가 아닐까 싶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김민희가 여전히, 혹은 평생 꼬리표처럼 붙어다닐 불륜 스캔들로 인해 '반쪽 축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김민희가 현지에서 진행한 단 30초짜리 인터뷰가 또 다른 논란으로 불거져 눈길을 끈다. 김민희는 여우주연상 수상 직후 공식 기자회견이 아닌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영화계의 여성 차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 답변이 여혐논란이 팽배한 요즘 문제적 이슈로 자리잡게 된 것. 김민희는 "활동하면서 여성으로서 뭔가 다른 차별은 느끼지 못했다. 굉장히 좋은 여성, 여배우들이 많지만 남성 영화가 많기 때문에 남자 배우들이 더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냥 그거는 주어진 사회나 상황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별로 그렇게 크게 불만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해맑게 웃었다. 대답을 하는 과정에서 김민희는 다소 정신이 없는 듯 자신이 무슨 말을 어떻게 하는지 스스로도 잘 모르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중간 중간 말을 잠시 멈추고 한 번 생각한 후 다시 속내를 전달한 것. 하지만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은 국내외 영화계에서 여성차별은 여전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다가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배우들을 한숨 나오게 하기 충분한 발언이라는 평이다. 또 여성 캐릭터들이 중심이 된 '아가씨(박찬욱 감독)'의 주인공으로 나섰던 배우로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여배우로서 의식없는 행동이라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2017.02.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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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이하늘, '수취인분명' 논란에 속끓인 속깊은 사정

"수취인은 분명합니다. 의미가 변질되는 것을 원치 않아요."그룹 디제이디오씨(DJ DOC) 리더 이하늘이 '수취인 분명' 여혐논란에 뱉은 첫 마디였다.'수취인 분명'은 이하늘이 만든 노래다. 직설적으로 현 정부, 정확히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 "한 국가의 원수에서 국민들의 원수, 남북통일 대박? 좌우통일 먼저해봐", "국민에겐 사과 없이 박그네만 챙겨 양심팔아 돈을 땡겨 자기들 밥그릇만 챙겨", "역대급 삥땅 멘붕 세뇨리당 하도 찔러대서 됐어 빵빵 빽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빵빵 잘 들어가요 깜빵"이라는 가사가 지난 10일 서울 광장에 울려퍼졌다. 당초 지난달 말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수취인 분명'을 부르기로 했던 디제이디오씨는 2주가 지나서야 그 무대를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었다. 처음 공개됐던 원곡과는 달랐다. '미스 박' 등 일부 가사가 수정되거나 삭제됐다. 2주 전 일부 여성단체들이 "'미스 박'은 박근혜 대통령의 여성성을 지목해 공격하는 발언"이라며 공연 취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여혐 논란에 이하늘은 당황했다. 그가 원래 의도한 '미스 박'은 미스테이크(실수)라는 뜻이라고 한다.그러나 이하늘은 억울해 하지 않았다. "빨리 가사를 다시 수정해 진심을 말하고 싶은 마음이다.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분명하다. 내가 나서는 것은 논점을 흐리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런 일은 결코 원하지 않는다"며 인터뷰 요청에 말을 아꼈다.'수취인 분명'을 공개한 이하늘은 탄핵 정국에 접어든 지금을 위한, 또 다른 사회비판곡을 준비하고 있다. 다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잠시 멀리 떠나있는데, 마음을 추스르고 돌아오는대로 노래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화문 집회무대에 오르기 위해 속 끓인 가수는 이하늘 뿐만이 아니다. 양희은은 5차 촛불집회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첩보 작전'이었다고 소회했다. 그는 SNS에 "오전에 대구 공연을 끝내고 서울행 KTX를 잡아 탔다. 많은 인파가 몰린 광화문광장을 뚫고 메인무대까지 오는 길은 험난했다. 사설 경호원들의 도움이 필요했다"며 약속시간 4분 전 극적으로 무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양희은은 그렇게 숨 한번 돌린 후 현장에 모인 150만 명의 시민들과 '아침이슬' 상록수' 등을 불렀다.전인권은 남몰래 애국가를 무반주로 부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매니저나 주최 측과는 상의되지 않은 노래였다. 힘주어 애국가를 부르고 싶었다는 그는 예능에 출연해 후일담을 들려주기도 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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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DAY③] 신작 3파전…#형 #동물 #시국 이겨낼까

3파전도 3파전이지만 세 작품이 경쟁해야 할 진짜 대상은 따로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1, 2위를 달리고 있는 흥행작들과 모든 영화들이 꼽는 최고의 경쟁작 '시국'이다.30일 '미씽: 사라진 여자'와 '두 남자', '잭 리처: 네버 고 백'까지 두 편의 한국 영화와 한 편의 할리우드 영화가 나란히 개봉하는 가운데, 실시간 예매율은 개봉 후 흥행가도를 달리는 작품들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 아쉬움을 자아낸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24.2%로 '형'이 차지했고, 2위는 20% '신비한 동물사전', 그리고 그 뒤를 '미씽: 사라진 여자', '잭 리처: 네버 고 백', '두 남자'가 따르고 있다.그나마 '미씽: 사라진 여자'와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각각 18.8%, 16.9% 예매율을 나타내 '형'과 '신비한 동물사전'을 바짝 쫓는 모양새지만 '두 남자'는 2.5%에 그쳐 신작 버프는 크게 입지 못할 전망이다.여기에 최근 공식석상이나 인터뷰 등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시국 이야기는 우스갯소리로 사실상 스크린의 최대 적이라 일컬어지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또 이겨내야 할 문제 0순위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신비한 동물사전'과 '형'이 그나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를 보면 다소 가볍고 단순하면서 유쾌하고 스토리가 관객들의 환심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때문에 다소 어둡고 무거운 '미씽: 사라진 여자'와 '두 남자'가 관객들로 하여금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하지만 여혐논란이 팽배한 시대, '미씽: 사라진 여자'는 오랜만에 등장한 여성 영화로 현 사회에서 피해받고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그려내면서 또 다른 의미로 이야기 되지 않을까 기대를 모은다.'미씽: 사라진 여자' 주인공 엄지원은 "현재 가장 큰 경쟁작은 영화보다 박근혜 대통령과 JTBC가 아닐까 싶다. 지금은 무엇보다 시국의 안정이 최우선이다. 국민들이 즐겁게 극장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영화에도 운이 있다고 말한다. 세 편의 신작이 받아들여야 운명은 어떤 것일지 11월 마지막 날 영화계에 쏠린 관심이 비상하다.조연경 기자 2016.11.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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