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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K팝 별들의 축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11월 14,15일 한국 개최 확정

지난해 새로운 K팝 시상식의 길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1회를 개최했던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올해 두 번째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KGMA 조직위원회는 제2회 시상식을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지난 1986년 개최해 2020년까지 34년간 운영해온 일간스포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해 개최하는 업그레이드된 시상식이다. 지난해 11월 16일과 1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KGMA는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 아래 진행돼 총 32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첫 날은 뉴진스 하니와 배우 남지현, 둘째 날은 에스파 윈터와 남지현이 각각 MC를 맡아 큰 화제를 모았으며, 에스파, 뉴진스,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6팀이 2024 그랜드 트로피를 품으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올해 개최되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공정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K컬처를 전 세계에 확산시킨 역할을 한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특별한 시상식으로 마련된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와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 모바일 투표를 통한 팬들의 참여 등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이 신뢰하는 시상식을 만들 예정이다.또한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K팝 레전드들이 참여하고, 재능 있는 신인들을 발굴해 K팝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하는 화합과 연대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 위원회가 주관한다. 아티스트 라인업과 시상 부문, 심사 기준 등은 순차적으로 홈페이지와 투표앱 팬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다음은 제1회 KGMA 수상자>◇아티스트 데이▲2024 그랜드 아티스트: 뉴진스 ▲2024 그랜드 레코드:(여자)아이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제로베이스원▲베스트 아티스트10: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베스트 힙합: 이영지 ▲베스트 밴드:QWER ▲베스트 OST:유회승 ▲베스트 록발라드:이무진 ▲베스트 R&B(남):도경수 ▲베스트 R&B(여):비비 ▲베스트 메모리:이무진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영탁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태민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동방신기 ▲IS라이징스타:JD1 ▲최다 판매 음반:세븐틴(미니11집:세븐틴스헤븐)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영탁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인기상:태민◇송 데이▲2024 그랜드 송:에스파 ▲2024 그랜드 퍼포머:데이식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에이티즈, 에스파▲베스트 송10:데이식스,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에이티즈, NCT드림, 이찬원, 임영웅, 트레저▲베스트 그룹:라이즈 ▲베스트 밴드:데이식스 ▲베스트 스테이지:트레저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우기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송가인, 이찬원 ▲베스트 프로듀서: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최다 스트리밍 음원:에스파 ‘슈퍼노바’ ▲IS루키:나우어데이즈, 유니스 ▲IS라이징 스타:NCT위시,피프티 피프티 ▲K팝 해외 아티스트:니쥬, JO1 ▲K팝 해외 루키:미아이 ▲팬투표 신인상:니쥬,라이즈 ▲포토제닉:서이브,클라씨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솔로:뷔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그룹:유니스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스타:이찬원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신인:박지현 ▲디거스디깅 아티스트:이찬원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5.05.02 06:00
배구

한국도로공사는 왜 ‘최강 리베로’ 임명옥을 현금 트레이드로 떠나보냈나 [IS 포커스]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리베로 임명옥(39)이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도로공사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임명옥의 현금 트레이드는 예견된 소식이다. 임명옥은 2024~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국도로공사와 1년 총액 1억5000만원(연봉 1억원, 인센티브 5000만원)에 계약했다. 이는 현금 트레이드를 위한 과정으로, 꽤 오래 전부터 소문으로 나돌았다. 임명옥은 V리그 역대 최고 리베로로 꼽힌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한 V리그 20주년 역대 베스트7(리베로 부문)에 선정됐다. V리그 역대 디그 1위(1만1404개) 리시브 정확 1위(6827회) 수비 성공 1위(1만8231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0대 후반의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임명옥은 2024~25시즌 디그 1위(세트당 5.113개) 리시브 효율 1위(50.57%) 수비 부문 1위(세트당 7.326개)의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최근 6시즌 연속 베스트7(리베로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고 리베로' 임명옥을 떠나보낸 건 구단 사정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팀 연봉 규모를 샐러리캡(27억원) 보다 3억원 가량 줄이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FA(자유계약선수) 강소휘를 영입하며 총 32억원(3년 총 24억원, 보상금 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과정에서 본사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탓에 내려진 조처였다. 한국도로공사는 2년 연속 신인상을 배출했다. 1년 차 세터 김다인, 2년 차 미들블로커 김다인의 연봉 인상 요인이 있다. 임명옥의 실력을 고려하면 최소한 연봉 동결이 불가피한 상황. 결국 샐러리캡 한도에 부담을 느낀 한국도로공사는 임명옥과 계약을 포기했다. 그렇다고 30대 후반의 베테랑 리베로를 FA 영입하며 보상금(7억원·전년도 연봉의 200%)과 보상 선수 출혈까지 감수할 구단은 없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선수의 앞길을 터주는 동시에 현금 또는 선수를 데려오는 실리를 택하기로 했다. 적은 비용으로 리베로 보강이 가능했던 IBK기업은행의 이해관계와 딱 맞아떨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임명옥의 빈자리는 리시브가 뛰어난 아웃사이드 히터 문정원이 메우는 복안을 갖고 있다. 임명옥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양 구단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시즌을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탄탄한 조직력과 강화된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시즌 임명옥의 맹활약이 우승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29 16:46
연예일반

‘집으로’ 유승호 할머니 故 김을분, 오늘(17일) 4주기

‘집으로’에 출연한 고(故) 김을분 씨가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김을분 씨는 지난 2021년 4월 1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인은 2002년 개봉한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에서 상우(유승호)의 외할머니를 연기했다. 당시 연기 경험이 전무했던 김을분 씨는 즉석 캐스팅으로 ‘집으로’에 합류하게 됐으며, 이 영화로 역대 최고령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집으로’의 흥행 후 촬영지인 고향 충북 영동이 소란스러워지자 고인은 서울로 거주지를 옮겨 가족과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7 12:09
골프일반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R 조우영-김홍택, 고군택-박상현 동반 플레이 확정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7181야드)에서 펼쳐지는 202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의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15일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조는 낮 1시에 1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33조다.33조에는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과 제네시스 포인트 4위 이정환(34·우리금융그룹), KPGA 투어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는 본 대회 주최사인 DB손해보험 소속 김홍택(32·DB손해보험)이 포진 되어있다.21조도 주목할 만하다. 고군택(26·대보건설)과 박상현(42·동아제약), 문도엽(34·DB손해보험)까지 역대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챔피언들이 아침 8시 20분 10번홀(파4)에서 플레이한다.지난해 KPGA 투어 ‘명출상(신인상)’ 레이스를 펼쳤던 송민혁(21·CJ)과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은 2023년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최승빈(24·CJ)과 함께 낮 12시 30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올 시즌 투어에 입성하는 ‘루키’ 대결도 펼쳐진다. 2024년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위 김현욱(21·NH농협은행)과 ‘국가대표 출신’ 문동현(19·우리금융그룹), 이성호2838(21·하나금융그룹)가 낮 1시 30분 1번홀에서 36조로 출발한다.‘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올해 총상금을 3억 원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3년(2026~2028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이은경 기자 2025.04.15 17:53
예능

김대호 “퇴직금 액수보다 큰 계약금”…'먹튀 퇴사설' 해명 나선다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프리 아나운서 김대호가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뒤 ‘먹퇴사(먹튀 퇴사)’를 했다는 설과 관련해 직접 해명한다.26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엄홍길, 이수근, 김대호, 선우가 출연하는 ‘오르막길 만남 추구’ 특집으로 꾸며진다.김대호는 MBC 아나운서 당시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열일을 했다. 그런 그가 직장인으로서 역대급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퇴사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얘기했다.김대호는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덱스와 ‘2023 MBC 연예대상’의 신인상을 누가 받을지에 대해 얘기한 바 있다. 결국 2023년 신인상은 덱스와 공동 수상을 했고, 바로 다음 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대상 후보까지 올랐다고 밝힌다. 또한 최우수상을 받을 줄 몰랐다면서 14년 동안의 시간이 필름처럼 쫙 지나가 울컥했다고.그는 퇴사 결정을 한 뒤 ‘특별한 이유’로 ‘나 혼자 산다’ 작가에게 처음 퇴사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후 아나운서국에 공식적으로 얘기를 한 과정을 낱낱이 밝힌다. 김대호는 회사에 대한 부채 의식을 해소할 때까지는 퇴사를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면서, 결국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으로 첫 스포츠 중계까지 마치고 나서야 퇴사를 생각할 수 있었다고.그는 퇴사를 실감하는 순간으로 MBC에 올 때마다 출입증을 끊는 순간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또한 퇴사 후 좋은 점은 집에서 ‘오프(OFF)’ 모드로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꼽는다. 소속사와 계약해 받은 계약금에 대해선 퇴직금보다 많았다고 솔직하게 밝혀 궁금증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김대호는 기존에 살던 집 바로 옆에 취미만을 위한 집을 한 채 더 구매했다면서 자신의 대가족과 취미 생활을 걱정하는 미래의 여친, 혹은 아내에게 한 마디를 덧붙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그는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부르며 ‘라디오스타’의 대미를 장식, 힘찬 출발을 각오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솔직 그 자체인 김대호의 퇴사 풀스토리와 결혼관은 2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6 13:26
메이저리그

MLB닷컴 "오타니 올해 4번째 MVP"...근데 AL 저지가 아니라고? "위트 주니어, 6배 이상 득표"

2025년에도 최우수선수(MVP) 1순위 후보는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다. 그런데 역시 유력할 거로 보였던 라이벌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1위를 또 다른 라이벌에게 내줬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2025시즌 주요 부문 수상자가 될 선수들을 예측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MLB닷컴 내 5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MVP, 사이영상, 신인왕, 감독상 수상자를 예측했다.내셔널리그 MVP 수상 예상자는 '예상대로'였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여전히 내셔널리그에서 압도적인 선택지였다. 그 어떤 다른 선수보다도 2배 이상 많은 표를 받았다"며 "놀랄 일이 아니다. 오타니는 올해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는 그가 지난해 역사적인 50홈런 50도루 시즌을 재현하거나 근접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고 바라봤다. 오타니가 MLB 데뷔 이후 각종 상을 휩쓸어 온 데에는 투타겸업이 결정적이었다. 2018년 MLB에 데뷔한 그는 투타겸업의 강렬한 인상을 앞세워 신인왕을 시작으로 MVP 2회(2021, 2023)를 따냈다. 2022년에도 규정타석, 규정이닝을 채워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을 세웠던 저지를 위협했다. 하지만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엔 온전히 타자로만 뛰었다.하지만 지명타자로도 오타니의 재능은 MVP를 따내기 충분했다. 그는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134득점을 기록, 지명타자로는 역대 최초 MVP를 따내며 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수상자가 됐다.그런 오타니가 올해는 다시 투타겸업으로 돌아간다. 그런 만큼 지명타자로 받았던 감점 요소들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재활을 시작한 뒤 1년 만이라 투수로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타격에서 개인 커리어 평균 성적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는 리그 평균 성적만 내도 그가 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주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오타니의 수상 예상은 놀랄 게 없었지만, 아메리칸리그에선 이변이 일었다. 지난해 MVP를 따내며 역대 최고의 우타자 시즌을 보냈던 저지가 '압도적으로' 투표에서 밀렸다.저지를 밀어낸 건 호타준족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다. MLB닷컴은 "위트 주니어는 이번 투표에서 압도적인 승리자였다. 사실 이 말조차 과소평가다. 그는 다른 이들보다 6배나 많은 표를 얻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놀랄 일이 아닌지도 모른다. 위트 주니어는 지난해 타격왕이었고 2년 연속 30홈런 30도루를 해냈다. 지난 시즌 MVP 투표 2위를 차지한 그는 2025년 이 부문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라고 설명했다.MLB닷컴은 "위트 주니어의 타율 0.332 211안타는 모두 MLB 1위였다. 9.4의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는 저지에 이어 2번째였다. OPS가 2023년(0.813)에서 2024년 0.977로 올랐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역사적으로 훌륭한 시즌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는 지난해 트리플크라운을 해냈던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2연패를 할 거로 예측됐다. 내셔널리그 수상자는 신인왕을 탔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배 이상 표를 받고 1위로 예측됐다. 신인상은 아메리칸리그는 특급 유망주 잭슨 조브(디트로이트)가, 내셔널리그는 '일본 특급' 사사키 로키(다저스)가 1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24 08:39
프로야구

김택연도 데뷔전에선 고전했다...순수 신인 8인→개막전 출격 대기

김택연(두산 베어스)도 데뷔전에선 고전했다. 2025 신인 선수들 퍼포먼스에 시선이 모인다. KBO리그가 22일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지난 시즌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 역대급 흥행을 해낸 KBO리그가 최전성기 진입을 노리고 있다. 십수 년 넘게 리그를 지켜온 베테랑들이 건재하고, 스타로 올라선 젊은 선수들도 많다. 올 시즌도 신·구 조화가 기대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1일 발표한 개막 엔트리 명단에 신인 선수는 총 8명이다. 키움 히어로즈가 내야수 여동욱·전태현, 외야수 권혁빈을 포함해 가장 많았고, 한화도 파이어볼러 정우주, 2라운더 좌완 권민규를 넣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신인상 후보이자 '제2의 차우찬'으로 기대받는 왼손 투수 배찬승, KIA 타이거즈는 시범경기 맹타를 휘두른 외야수 박재현, LG 트윈스는 임시 마무리 투수 후보로도 거론된 김영우를 1군 명단에 포함했다. 여기에 선발 투수 임무를 받고 내주 주중 3연전에서 출격을 대기하고 있는 전체 1순위 정현우(키움)을 포함하면 사실상 9명이다. 키움은 지난해도 개막 엔트리에 총 6명을 넣었다. 마운드 리빌딩을 위해 젊은 투수들을 두루 시험했다. 올 시즌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여동욱과 전태현은 미래가 아닌 현재로 평가받는다. 여동욱은 개막전 선발 3루수 출장이 유력하다. 전태현은 타격 잠재력이 워낙 뛰어나 홍원기 키움 감독이 외야수 전향을 유도하고 있는 선수다. 현재 한국 야구 '넘버원 아이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년 전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지난 시즌(2024) 개막전에 출전한 순수 신인은 총 3명이다. 그중 1명이 2024시즌 4홀드·19세이브·평균자책점 2.08를 기록하며 신인상에 오른 김택연(두산 베어스)이었다. 이승엽 감독의 극찬 속에 필승조 일원이 된 김택연은 두산이 2-0으로 앞선 7회 말 마운드에 올랐지만, 손아섭에게 2루타, 맷 데이비슨에게 볼넷, 박건우에게 단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놓인 뒤 각각 내야 땅볼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내준 바 있다. 이승엽 감독은 김택연의 성장을 위해 교체 없이 그에게 1이닝을 맡겼다. 김택연은 일주일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지만, 열흘 만에 다시 돌아온 뒤 신인왕 레이스를 독주한 바 있다. 키움 여동욱은 선발 출전이 확실해 보인다. 경기 상황에 따라 전체 2순위 정우주, 3순위 배찬승 등판도 기대할 수 있다. 2025 개막전도 신인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22 09:00
프로야구

신인 선수가 빠던?...신인 선수 화제성 1위→단연 여동욱 [IS 피플]

2025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인은 1순위 정현우도, 2순위 정우주도 아니다. 3라운더 내야수 여동욱(20·키움 히어로즈)이다. 키움은 시범경기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를 기록,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2024) 장타율 최하위였던 키움은 팀 홈런 12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겨우내 장타력 보강을 기조로 영입전에 나선 효과가 드러나는 듯 보였다. 키움 야수 중 가장 눈길을 끄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건 신인 여동욱이다. 18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2-2 동점이었던 8회 말 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의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치며 키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여동욱은 지난 8일 시범경기 개막전이었던 NC 다이노스전 7회 타석에서도 목지훈을 상대로 홈런을 친 바 있다. 공이 배트에 맞은 뒤 타구 결과를 예측한 듯 호쾌한 배트 플립을 보여줘 더 화제를 모았다. 근성도 남다른 선수다. 지난 16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상대 더그아웃까지 붙은 파울 타구를 몸을 사리지 않고 잡아냈다. 부상이 우려될 만큼 위험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사령탑 홍원기 감독은 그런 파이팅 넘치는 모습에 감탄했다. 여동욱은 지난 1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도 저돌적으로 파울 타구를 쫓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동욱은 3라운드, 전체 27순위에 키움 지명을 받았다. 염승원·어준서 등 그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신인 내야수도 있었지만, 탁월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코칭스태프에 눈도장을 찍었다. 키움은 지난 시즌(2024) 개막전에서 신인이었던 이재상을 선발 유격수로 내세웠다. 고졸 신인 기준으로 역대 5번째 기록이었다. 올 시즌은 여동욱이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그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뿐 아니라 시범경기에서도 꾸준히 3루수로 나섰다. 원래 다른 신인 전태현과 경합했지만, 홍원기 감독은 여동욱에게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 개막전 선발 3루수를 묻는 말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라는 답변으로 사실상 여동욱이 핫코너의 주인이 됐음을 시사했다. 최근 10년 사이 야수 신인상은 2017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8년 강백호(KT 위즈)뿐이다. 여동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비력뿐 아니라 펀치력도 갖춘 신인 내야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9 12:15
메이저리그

'야구 영웅' 오타니 쇼헤이의 책임감..."어린이들을 실망시키지 말자"

어린이들의 우상.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야구를 하는 원동력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모국 일본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을 치르는 오타니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오타니는 자신이 소환한 메이저리그(MLB) 전설 베이브 루스에 대한 생각부터 자신을 보며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을 향해 의미를 부여했다. 오타니는 "나는 완벽하진 않지만,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에 감사한다. 야구를 일본에 전파하고 발전시킨 미국에 감사하다"라며 겸손한 자세로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며 루스와 자주 비견됐다. 이에 대해 오타니는 "내가 존경하는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그(루스)와 비교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오타니는 "야구를 하는 아이들이 '오타니 쇼헤이처럼 되고 싶다'라고 말하는 게 나에게 더 큰 의미가 있다. 아이들을 실망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CBS스포츠는 누군가에게 꿈을 주는 존재가 되는 이의 특별함을 언급한 뒤, "오타니는 현대의 어린 야구 선수들의 영웅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 건 필드 안팎에서 압박감을 동반하지만, 지금까지 오타니는 누구도 실망시킨 적이 없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NPB)를 평정한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많은 구단을 면접과 진행, 자신의 투·타 겸업을 지지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구단을 선택했다. 오타니는 2018시즌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받았고, '이도류'의 진수를 보여준 2021·2023시즌에는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오타니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023년 11월 LA 다저스와 당시 기준 북미 스포츠 최고액 계약(10년 총액 7억 달러)을 경신했다. 이적 첫 시즌 홈런 54개, 도루 59개를 해내며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당연히 내셔널리그(NL) MVP도 그의 차지였다. 더불어 오타니는 다저스를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야말로 만화 주인공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일본 어린 선수뿐 아니라 야구를 하는 모든 선수의 우상이다. 오타니도 어린이에게 꿈을 주는 걸 가장 큰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다. 오타니는 1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다시 한번 드라마 같은 한 시즌을 시작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8 13:15
프로야구

큰 물에서 노는 '코이 잉어 '가 된 임찬규 "LG는 내 운명"

LG 트윈스 투수 조장 임찬규(33)는 스스로 '성공한 덕후(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뜻한다)'라고 말한다.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내가 조금 못하더라도 팀만 우승하면 된다"고 강조했다.임찬규는 어릴 적부터 '트윈스 팬'이었다. 그는 "아버지는 해태(현 KIA) 타이거즈 팬이었다. 내게는 LG 유니폼이 세련되고 멋있어 보였다. LG에 스타 선수도 많았다. 특히 이병규 선배(현 2군 감독)를 좋아했다"고 회상했다.LG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맞붙은 2002년, '꼬마 임찬규'는 TV 중계를 보려고 "학교에 가지 않겠다"며 울고 떼를 썼다. 그는 "LG가 팀명을 '트윈스'로 정한 배경부터 LG 야구의 역사까지 찾아봤다. 서울팀, 트윈스라는 자부심이 내겐 있다"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LG 입단도 운명적이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가동초-청원중-휘문고 출신의 그는 2011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았다. 입단 첫해 9승 6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ERA) 4.46을 올렸다. '중고 신인' 배영섭(당시 삼성)에 밀려 신인왕을 놓쳤지만, 프로 선수로서 출발은 산뜻했다. 이후 몇 년 동안 야구 인생의 암흑기를 보낸 임찬규는 202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그해 성적(6승 11패 ERA 5.04)이 좋지 않아 'FA 재수'를 선택했다. 2023년 14승 3패 ERA 3.42를 기록하며 통합 우승에 기여한 그는 LG와 4년 총액 50억원에 사인했다. 당시 계약의 보장 금액(26억원)은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24억원)와 거의 같았다. 선수에게 불리한 조건이었는데도, 임찬규는 사실상 LG와의 계약을 기정사실화하고 협상했다. 계약 실무를 맡은 임찬규의 에이전트가 어려움을 토로했을 정도였다. 임찬규는 "LG에 남는 게 최선이었다. LG를 떠나기 싫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잠실구장에서 야구를 보던 아이가 LG에 입단하고, FA 계약까지 했다. 단지 우연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은퇴 후에도 LG와 인연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바랐다. 지난해 10승 6패 ERA 3.83을 기록한 임찬규는 데뷔 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그는 "몇 년 전까지 '퐁당퐁당 투구'를 했다. 기복이 심했다. 공이 빠르지 않은 데다, 변화구도 별로였다"며 "염경엽 감독님 부임 후 나의 성적이 좋아졌다. 'FA 재수'를 선택한 것도 감독님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코이 잉어'로 자신의 상황을 빗대 설명했다. 일본에서 관상용으로 기르는 '코이 잉어'를 작은 어항에서 키우면 5~8㎝ 정도에서 성장을 멈춘다. 그러나 강에서는 90~120㎝까지 자란다. 임찬규는 "감독님 덕분에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네 색깔을 다시 만들어 보자'라며 용기를 주셨다. 나에 대해서 의심보다 확신을 가졌다"라고 고마워했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구속이 떨어지는 투수에게 "임찬규를 본받아라"고 강조한다. 스피드가 모자라도 제구력과 영리한 운영으로 타자를 이길 수 있다는 뜻이다. 임찬규는 어느덧 LG 구단 역대 최다승 투수 4위(75승, 1위 김용수 126승)까지 올라왔다. 특히 지난해 가을 야구에서 3승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 '빅게임 피처' 이미지까지 심어줬다. 그는 "다시 생각해 봐도 내가 그런 모습을 보였나 싶을 정도로 강했다.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겠다"며 "내가 흔들릴 때 지난해 가을 야구 투구를 복기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웃었다.이형석 기자 2025.03.0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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