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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역시 9년차' 샤이니, 흑역사에도 뻔뻔…굴욕없는 마법사 재연
샤이니는 흑역사에도 굴욕은 없었다. 오히려 더 뻔뻔해서 노련함이 빛났다.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신곡 '1of1'으로 돌아 온 샤이니가 출연해 9년차 아이돌의 자신감을 보여줬다. 샤이니는 1년 5개월 만에 컴백한 만큼 '주간아이돌'도 오랜만에 찾았다. 하지만 어색함은 전혀 없었다. 샤이니 절친인 MC 정형돈과 완벽 케미를 자랑하며 또 한번의 레전드 방송을 만들었다. 이날 샤이니는 팬의 요청으로 인해 일명 '샤이니 금지영상'으로 불리는 데뷔 초 마법사 연기를 재연하게 됐다. 멤버들 모두 신인 때와는 180도 다른 뻔뻔한 모습으로 오글연기를 펼쳐 9년차 아이돌 다운 노련함과 식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최근 tvN '혼술남녀'와 KBS 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기돌'로 급부상 중인 키와 온유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마법사 연기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샤이니는 소녀시대 윤아의 레전드 애교를 따라잡는 미션도 주어졌는데, 리더 온유는 특유의 감미로운 꿀성대로 샤이니표 '고백송'을 선사하며 애교를 대방출했다. 샤이니의 예능감은 역시 랜덤 플레이에서 발휘했다. 샤이니는 '아름다워' '뷰' '루시퍼' '링딩동'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등 데뷔 초창기부터 최근 곡까지 다양한 안무를 총망라했다.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합으로 가장 먼저 종현이, 다음으로 Key가 벌칙을 받았다. 온유의 딱밤과 정형돈의 뿅망치 벌칙을 앞둔 멤버들은 저마다 안무에 실수가 없었다며 은근히 빠져나가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팬의 요청에 의해 '셜록' 2배속 댄스까지 화려하게 마친 샤이니는 4년 만의 '주간 아이돌' 복귀에 큰 활약을 보였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0.12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