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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신예’ 보이그룹 아크, 개인 프로필 공개… 8월 데뷔

미스틱스토리가 올해 8월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의 이름을 ‘아크’(ARrC)로 지정했다.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오늘(8일) 공식 SNS 오픈과 함께 로고모션과 프로필을 전격 공개했다.그룹명 아크는 ‘Always Remember the real Connection’의 약자로, 공간이나 시간, 각자의 다름을 뛰어넘어 '서로의 진실한 연결'이 중요한 가치이며, 이러한 '연결성'을 언제나 잊지 않고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 많은 이에게 전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로고 모션 영상 ‘We ARrC’에는 팀명인 아크와 함께 ‘항상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Always ready for the challenges)'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특히 영상에는 그루비한 어쿠스틱 베이스에 올드스쿨 힙합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가 일부 삽입되어 단숨에 귓가를 사로잡았다.일곱 멤버의 비주얼도 베일을 벗었다. 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 등 7인으로 구성된 아크는 힙한 매력의 스포티룩을 입고 여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중 지우는 과거 마크툽, 구윤회의 ‘메리 미’(Marry Me)를 커버한 영상으로 무려 820만 뷰를 기록한 바 있다. 현민은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눈도장을 찍은 멤버로 이들이 아크의 멤버로서 또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아크는 오는 8월 가요계에 데뷔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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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한현준, 키이스트와 전속계약…김동욱→강한나 한솥밥 [공식]

‘커넥션’ 민현우 역으로 활약 중인 신예 한현준이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5일 키이스트는 “다수의 독립 영화와 웹 드라마를 통해 실력을 쌓은 자연스럽고 탄탄한 연기력, 소년미와 남성미가 공존하는 마스크가 매력적인 한현준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한현준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끌어올려 신흥 대세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그간 내로라하는 한류 스타를 발굴해 온 키이스트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현준은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소년 가장이자 퀵 배달원 민현우 역을 맡아 운종 의료원 투약 사고의 전말과 박준서(윤나무) 죽음에 연결성을 풀어낼 열쇠를 쥔 인물로 열연 중이다.지난 2022년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 ‘XX+YY’로 데뷔한 한현준은 데뷔 전부터 단편영화 ‘조각’(2018), ‘시간의 사이’(2020), ‘비행청년’(2022)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연기하며 경험을 쌓았다. 같은 해 5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웹드라마 ‘수업중입니다’ 시즌1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남다른 케미로 호평받고, 시즌2 또한 187개국에 선 판매 되며 호응을 얻기도했다. 올해 초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는 학폭 피해자 태호 역으로 진우(정우성)과 청각 장애인과 청인 사이의 이해와 교감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 눈길을 사로잡았다.또한 한현준은 아크로바틱, 특공 무술 등을 특기로 앞으로 액션 장르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한현준이 키이스트와 파트너가 되어 그려갈 청사진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키이스트에는 배우 김동욱, 김서형, 채정안, 배정남, 윤종훈, 한선화, 강한나 등이 소속되어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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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수현 건강이 제일 중요” 빌리, 더 단단해졌다…무대 꽉 채운 5인조 컴백 [종합]

그룹 빌리가 멤버 2명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이라는 위기를 딛고 돌아왔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빌리의 싱글 1집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 발매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문수아와 수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해 이번 앨범은 츠키, 시윤, 션, 하람, 하루나 5인만 참여했다.‘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은 지금까지 빌리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사이드-B’의 이야기를 다룬다. 데뷔 이래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라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두 개의 시리즈 앨범으로 선보이던 것에서 파생된 별전(別傳) 개념이다. 이날 하람은 7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밝히며 “새 앨범으로 인사하게 돼 기쁘다. 이번 앨범은 기존 스토리텔링과 또 다른 시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션은 “타이틀곡의 영어 버전도 수록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잘 닿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빌리는 타이틀곡 ‘댕!’(DANG!)과 수록곡 ‘BYOB’ 무대를 선보였다. 신나고 경쾌한 사운드에 걸맞는 역동적인 안무로 눈길을 끌며 빌리 특유의 ‘칼군무’를 강조했다. 여기에 함께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표정과 활발한 에너지로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무대가 끝난 후 멤버들의 본격적인 앨범 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하루나는 “이번 앨범이 나오기까지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열심히 한 만큼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곧 데뷔 2주년을 앞둔 빌리는 꾸준히 성장하는 걸그룹이다. 지난해 4월 ‘유노이아’(EUNOIA)로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뒀으며, 최근 공개된 ‘BYOB’는 해외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공개 3일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션은 “빌리가 데뷔한 지 510일 만에 첫 1위를 했던 거라 너무 의미 있었다. 정말 기뻤다”며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뿌듯하다.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마음에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이 자리에 안타깝게 함께하지 못한 멤버 문수아와 수현의 이야기도 나왔다. 조심스럽게 운을 뗀 시윤은 “일단 멤버들 건강이 최우선이다. 7명의 빌리가 더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지금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지금 이 시기로 인해 멤버들을 더 단단하게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대해서도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말한 시윤은 “티저 보면서 ‘너무 잘 나왔다’ ‘화이팅’이라고 얘기를 많이 해줬다. 복귀 시점을 말씀드리기보다 7명이 모두 건강하게 활동할 때까지 이 자리를 열심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빌리 멤버들의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하람은 5인조 활동을 하며 “멤버 모두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언니들이 해준 역할이 워낙 커서 빌리는 개개인의 역량이 모인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이 너무 잘해줬다. 5인 버전의 ‘댕!’도 너무 좋고 7인 버전의 ‘댕!’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대세’로 거듭나고 있는 빌리가 원하는 수식어는 바로 ‘보물같은 그룹’이었다. 시윤은 “‘빌리가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많은 곳에서 무대하고 노래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는데, 그럴 때마다 저도 그 힘을 얻는다. 이 말처럼 더 많은 곳에서 저희 무대 보여드리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염원했다.한편 빌리의 싱글 1집 타이틀곡 ‘댕!’은 내가 보는 나 자신의 모습과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 간의 간극을 빌리만의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낸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3 15:12
연예일반

빌리 “7개월 만 컴백 기쁘다…또 다른 시공간 이야기 담아”

그룹 빌리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빌리의 싱글 1집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side-B : memoirs of echo unseen) 발매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문수아와 수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해 이번 앨범은 츠키, 시윤, 션, 하람, 하루나 5인만 참여했다.‘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은 지금까지 빌리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사이드-B’의 이야기를 다룬다. 데뷔 이래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라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두 개의 시리즈 앨범으로 선보이던 것에서 파생된 별전(別傳) 개념의 작품이다.이날 하람은 7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밝히며 “새 앨범으로 인사하게 돼 기쁘다. 이번 앨범은 기존 스토리텔링과 또 다른 시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션은 “타이틀곡의 영어 버전도 수록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잘 닿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빌리는 타이틀곡 ‘댕!’(DANG!)과 수록곡 ‘BYOB’ 무대를 먼저 선보였다. 신나고 경쾌한 사운드에 걸맞는 역동적인 안무로 눈길을 끌며 빌리 특유의 ‘칼군무’를 강조했다. 여기에 함께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표정과 활발한 에너지로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빌리의 싱글 1집 타이틀곡 ‘댕!’(DANG!)은 내가 보는 나 자신의 모습과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 간의 간극을 빌리만의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낸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3 14:37
영화

[IS비하인드] '발레리나' 속 '몸값' 찾기

넷플릭스에서만 ‘콜’, ‘발레리나’ 등 두 편의 작품을 했지만, 여전히 이충현 감독을 이야기할 때 단편영화 ‘몸값’을 빼놓을 순 없다. ‘몸값’을 흥정하던 주체와 객체가 바뀌는 소름 돋는 순간. 이충현 감독은 14분 안에 강렬한 스토리텔링을 담아내며 순식간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발레리나’는 이충현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대중영화다. ‘몸값’ 이후로도 ‘콜’을 통해 여성 서사를 그렸던 이 감독은 ‘발레리나’에서도 또 한 번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몸값’을 떠올리게 하는 설정과 장면이 등장, 이충현 감독의 팬들을 반갑게 했다. ◇‘몸값’의 ‘그 남자’ 박형수단연 눈에 띄는 건 배우 박형수의 등장이다. ‘몸값’ 때와 확 달라진 비주얼로 긴가민가했다면 그 남자가 그 남자가 맞다. ‘발레리나’ 속 명식이 바로 박형수다.명식은 일명 ‘약사’라 불리는 인물. ‘물뽕’으로 알려진 마약을 제조해 최프로(김지훈)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최프로는 자신의 범죄 행각을 옥주(전종서)가 알아내고 자신을 공격하자 명식에게 SOS를 친다.‘몸값’에서처럼 이번 ‘발레리나’에서의 명식도 지질하긴 마찬가지. 함께 옥주를 잡자는 최프로에게 “우리 둘이면 되냐. 그냥 사람 하나 쓰자”고 제안하기도 하고 옥주의 등장으로 위기에 처했다가 최프로로부터 구출되자 “우리도 총 있다”며 유치하게 으스대기도 한다. 박형수 특유의 지질해 보이면서도 천연덕스러운 연기력을 ‘발레리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충현 감독은 명식 캐릭터에 대해 “여성을 인격체가 아닌 물건처럼 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연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가평 모텔→가평 호텔‘발레리나’에는 최프로가 여성들을 꼬여내 마약을 투약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는 장소가 나온다. 최프로가 옥주에게 “좋은 데 있어. 네가 왠지 좋아할 것 같아”라며 데리고 가는 곳인데 경기도 가평에 있는 호텔이다.‘몸값’을 본 이들이라면 역시 이 장면에서 환호했을 터. ‘몸값’ 속 여고생(이주영)이 자신의 성을 매매하려는 남성을 불러내는 장소가 바로 가평의 한 모텔이기 때문이다. ‘몸값’ 속 모텔은 꽃무늬 소파 등으로 장식된 레트로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는데, ‘발레리나’에서의 가평 호텔 역시 미술팀의 노고가 엿보이는 형형색색 강렬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이충현 장면은 이 장면에 대해 “‘몸값’과 연결성을 의도한 건 아니다”면서 “무의식 중에 서울 외곽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관성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를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3 05:10
IT

TV부터 에어컨까지 '아트'에 진심인 LG전자…효율 우선주의 삼성

국내 가전 투톱이 끝 모르고 이어지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전 본연의 역할을 넘어 디자인 혁신과 전기료 절감 등 차별화 요소를 쏟아붓고 있다. LG전자는 예술 작품으로 진화한 가전, 삼성전자는 공공요금 부담 완화라는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어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TV부터 에어컨까지 과감하게 틀을 깬 디자인의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출시한 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초로 27형 LCD 커버 스크린을 적용해 벽에 액자를 걸어놓은 듯한 효과를 준다.고객은 취향에 따라 액자·명화·명상 콘텐츠 등을 스크린에 띄울 수 있다. 스마트홈 솔루션 'LG 씽큐' 앱으로 가족사진 등 최대 20장의 사진을 10초에서 5분까지 선택한 간격으로 바꿀 수 있다.눈에 거슬리는 배선은 전용 커버를 제공해 감쪽같이 숨길 수 있도록 했다. 좌·우·아래 3방향으로 바람을 내보내며, 냉방 면적은 22.8㎡로 1인 가구 등에 적합하다.LG전자 관계자는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 등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쿨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에어로 퍼니처' 등 다양한 신개념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뒤태가 매력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로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에서 최고상을 휩쓸기도 했다.인테리어 가구를 표방한 이 제품은 후면에 U자 형태로 파인 공간이 있어 책이나 엽서, 사진 등을 배치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외관에는 패브릭 소재를 입혀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전원 케이블은 스탠드 안에 숨길 수 있도록 했다.가전 기술이 상향 평준화한 만큼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를 줘 수요가 남아있는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경쟁사가 이색 가전을 내놓는 사이 삼성전자는 고객 주머니 부담을 더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12일 공개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은 실외기 1대로 에어컨을 3대(스탠드형·천장형·벽걸이형)까지 연결할 수 있다.여름철 전기 요금 부담은 최소화했다.에어컨 3대를 모두 '무풍 모드'로 운전하면 '강력 냉방'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72% 아낄 수 있다. 여기에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쓰면 과냉방을 감지해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줄인다. LG전자와 마찬가지로 예술적인 요소를 십분 녹인 한정판 제품도 소개하며 젊은 감성을 겨냥했다. 고객 맞춤형 가전을 지향하는 '비스포크'의 철학을 강조하기 위해서다.삼성전자는 지난 8일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개최한 '비스포크 라이프 2023'에서 독창적인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였다.전 세계에서 300만대 이상이 팔린 비스포크 냉장고는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의 손길이 닿아 팝아트를 연상케하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강렬한 색상의 작품을 입힌 패널은 주방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비스포크로)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에 자유로운 연결성과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까지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0 07:00
IT

삼성 실적 발표에 깜짝 등장한 외국인은 누구

최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서 이례적으로 외국인 임원이 중장기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 아라우조 DX(디바이스 경험)부문 전략기획팀 상무는 승진 후 곧바로 '갤럭시S23'(이하 갤S23) 시리즈의 흥행에 일조한 데 이어 보급형 라인업의 글로벌 메가히트를 이끌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아라우조 상무는 작년 말에 있었던 정기 임원 인사에서 승진했다.경영 기획 및 M&A(인수·합병) 전문가로, 전사 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과 신기술 바탕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M&A 로드맵 수립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1981년생인 아라우조 상무는 IT와 경영 분야 지식을 모두 보유했다. 미국 코넬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 석사를 취득했다.글로벌 투자은행 메릴린치에 5년 가까이 몸담은 그는 2011년 글로벌전략실로 이직하며 삼성전자와 연을 맺었다.삼성전자는 인사 발표 당시 "글로벌전략실 출신의 우수 외국인 인재를 전략적으로 현장에 전진 배치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산을 가속할 것"이라고 했다.지난달 27일 열린 삼성전자의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낯선 영어 답변이 나와 모두가 놀랐다.통상 실적 발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해 번역을 제공하는 경우는 있지만, 한국 기업의 사업 현황을 외국인이 직접 설명하는 모습은 보기 드물다. 아라우조 상무는 국내 투자자들의 질문에 확신에 찬 중저음의 목소리로 답했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주력 사업인 DS(반도체)부문이 전 세계적인 수요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4조58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업계에 충격을 줬다.다행히 올 초 출시한 갤S23의 판매 호조로 MX(모바일 경험)·네트워크 사업이 선전하며 전사 적자 위기를 가까스로 면했다.아라우조 상무는 갤S23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사라지기 전에 보급형 라인업의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해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아라우조 상무는 실적 발표에서 "갤럭시A 시리즈의 하드웨어 스펙을 상향하는 것은 물론 프리미엄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하고 디자인을 확대 적용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제품 경쟁력을 중저가 쪽에서 높여가고 있다"며 "2분기에는 신제품 '갤럭시A54'와 '갤럭시A34'에 집중해 이들의 메가히트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5G 전환 수요가 높은 유럽·동서남 아시아·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갤럭시A 시리즈의 빠른 5G 연결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04 07:00
연예

[뮤직IS] '데뷔 10년 차' 엑소, 진화하는 세계관

그룹 엑소(EXO)가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 '초능력을 가진 아이돌'로 K팝 세계관을 열었던 '엑소 유니버스'의 이야기도 진화하고 있다. 고전게임부터 VR까지 엑소가 7일 낸 스페셜 앨범 'DON'T FIGHT THE FEELING'(돈트 파이트 더 필링)은 데뷔 전부터 신선하고 독창적인 프로모션으로 K팝 팬들 사이 화제가 됐다. 먼저 멤버들이 지난 4월 V 라이브로 컴백을 알렸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일부 안무까지 선공개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촬영장에는 그동안 '엑소 플래닛'에서 익숙하게 등장했던 'E408'(엑소 데뷔일 4월 8일), 'L1485'(팬클럽 엑소엘 창단일 2014년 8월 5일)이 곳곳에 적혀 있었다. 엑소는 '우주의 9개 신비로운 물질'이라는 '엑소 플래닛'을 설정하고 세계관인 '엑소 유니버스'를 그려왔다. 프로모션 진행 과정 중에서도 엑소는 세계관에 충실했다. 트레일러 티저에선 레이더망에 잡힌 아홉 물체의 위치와 함께 '엑소'를 의미하는 모스부호로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고, 멤버 별 포토 티저는 웹 게임 '엑소-십 사가'를 통해 공개했다. '엑소-십 사가'는 오락실 고전 게임인 '비행기 슈팅 게임'에서 착안, 엑소 플래닛을 지킨다는 세계관을 온몸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일정 점수를 넘어야 티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졌다. LG유플러스의 협업으로 엑소 온라인 전시관도 마련했다. '돈트 파이트 더 필링' 관련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VR(가상현실) 전시를 15일부터 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관은 스페셜 앨범 콘셉트를 시각화한 6개 테마로 구성됐다. VR 전시를 통해 미공개 사진, 비하인드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다. 엑소는 레트로 감성부터 첨단 기술까지 넘나들며 세계관을 정립 중인 셈이다. '파워' 다시보기 '돈트 파이트 더 필링'의 콘텐트들은 엑소가 2017년 낸 정규 4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파워'(Power)와의 연결성을 갖는다. 단체 티저에서 멤버들이 한공간에 모여 있는 모습은 '파워' 뮤직비디오 도입부의 장면을 연상하게 했다.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멤버들 자리까지 그대로 비워져 있어, 그 디테일함에 놀랄 수밖에 없다. 5월 26일에 있었던 개기월식에 맞춰 '이클립스' 티저를 공개한 점도 눈길을 끈다. '파워' 발매 당시 소속사는 "세계관을 새롭게 정립한다"면서 개기일식을 이용한 프로모션을 펼친 바 있다. "A message from EXO PLANET"(엑소 플래닛에서 온 메시지)라며 이러한 자연현상에 주목해 왔기 때문에 개기월식 또한 이번 세계관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레이의 지난해 낸 솔로곡 'LIT' 가사에 "I got the power, You know it"라는 가사에 주목하고 레이의 엑소 합류가 예정돼 있었다고도 풀이했다. 디오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돈트 파이트 더 필링' 현장은 우주 항공 모함 콘셉트"라면서 "(엑소 멤버들이) '파워' 때 다시 흩어졌다가 이번에 모였다"며 세계관이 이어질 것을 암시했다. SMCU의 키워드 K팝 세계관의 시초인 엑소를 론칭한 SM엔터테인먼트는 더 큰 유니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SM 이성수 대표는 "앞으로 SM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SM 컬처 유니버스'(SMCU)라는 거대 세계관을 통해 서로 연결될 것"이라 선언했다. SMCU는 SM이 지향하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의 핵심 가치이자 비전으로, 이를 통한 첫 번째 그룹이 바로 에스파다. 슈퍼주니어 시원은 "SMCU가 스토리텔링 콘텐트를 통해 아티스트와 음악을 표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이라며 "그 안에는 에스파, 엑소, 레드벨벳, NCT 등 여러 그룹의 세계관과 스토리가 독립적으로 전개되고 때로는 연결돼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SM은 '광야' 라는 SMCU의 공통 키워드를 NCT, 에스파 등의 그룹 노래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엑소 신곡에도 "광야 위를 질주해"라는 가사가 녹아 있어, 점점 확장할 엑소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노래는 히트메이커KENZIE(켄지)가 작사해 '삶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자신의 신념을 믿고 자유롭게 앞으로 질주하라는 젊음의 카리스마'를 담았다. 이밖에도 펑키한 분위기의 '파라다이스 (Paradise)', 레트로 감성의 '훅! (No matter)', 웅장한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인 'Runaway'(런어웨이), 따뜻한 힐링송 '지켜줄게 (Just as usual)'까지 총 다섯 곡이 신보에 수록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7 17:59
연예

엔플라잉, 데뷔 6년 만의 정규 1집 'Man on the Moon'

엔플라잉의 정규 앨범 발매가 임박했다. 26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Man on the Moon'(맨 온 더 문)의 두 번째 재킷사진을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이전 공개된 OUTSIDE 버전과 대조적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번 INSIDE 버전 재킷 포스터에서 엔플라잉은 옷장과 방 안에 갇혀 세상에 대한 망설임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다. 탁 트인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낸 OUTSIDE 버전의 재킷과는 대조된 정적인 모습이 돋보인다. 엔플라잉은 INSIDE, OUTSIDE 두 가지 재킷의 연결성을 통해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신곡 'Moonshot'(문샷)의 주된 메시지를 담아냈다. 'Man on the Moon'은 자유로운 움직임을 감시하는 달처럼 어떤 두려움에 갇혀 점점 작아지는 우리들의 모습을 말하기도 하고, 그 달을 딛고 서서 새로운 세상을 향해 도약하는 내일을 얘기하기도 한다. 타이틀곡 'Moonshot'은 파워풀한 사운드의 얼터너티브 록이다. 앨범은 6월 7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6 14:08
생활/문화

'28일 언팩' 삼성 갤북프로 이미지 유출…디자인·연결성 눈길

삼성전자가 이달 말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 프로'(이하 갤북프로)와 '갤럭시 북 프로 360'(이하 갤북프로360) 이미지가 유출됐다. 공책처럼 펼쳐 필기할 수 있는 사용성과 USB, HDMI 포트를 장착한 연결성이 눈길을 끈다. 15일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래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갤북프로와 갤북프로360의 사진을 게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게 신제품 소개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그러면서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28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확장해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역대 가장 강력한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했다. 12초 길이의 소개 영상에서는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거의 얻을 수 없다. 어두운 배경 속 정육면체의 도형이 움직이며 마치 노트북이 펼쳐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게 전부다. 다만 에반 블래스가 유출한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 일정에 따르면, 이번 행사 때 PC 신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 언팩 일정을 정확히 맞췄다. IT 매체 샘모바일은 신제품의 연결성에 주목했다. 갤북프로360에는 USB-C 포트와 USB-A 포트가 각각 2개, 1개 있다. 모니터와 연결하는 HDMI 포트도 적용했다. 갤북프로에는 USB-A 포트가 빠졌다. USB-C 포트는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주로 쓰인다. USB-A 포트는 일반 데스크톱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통적인 방식의 연결 채널이다. 샘모바일은 "사진에는 없지만 '갤럭시 북 고'도 시리즈에 포함돼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모델은 USB-C 포트를 제공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갤북프로와 갤북프로360은 올해 초 관련 정보가 처음으로 흘러나왔다. 90Hz 주사율의 OLED 디스플레이와 S펜을 탑재할 것으로 예측된다. 태블릿이 아닌 노트북이기 때문에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윈도우 기반이다. 11세대 인텔 프로세서(i3·i5·i7), 인텔 아이리스 GPU, LPDDR4X 램, SSD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두 노트북 모두 13.3형, 15.6형 두 가지 크기로 나온다. 갤북프로 15.6형에는 엔비디아 지포스 MX450 GPU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갤북프로는 와이파이, LTE 모델로, 갤북프로360은 와이파이, 5G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 노트, 스마트싱스, 삼성 덱스 등 삼성전자의 독자 서비스를 뒷받침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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