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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KT, 유한준?전유수 연말 선행 이어져

KT 유한준과 전유수가 연말을 맞아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에 기부를 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주장 유한준은 연고지인 수원시 정자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꿈을 키우는 집’ 어린이들을 위해 겨울 패딩 점퍼 56벌을 전달했다. 유한준은 “연고지 아구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아이들이 항상 꿈을 키우며 밝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기부천사’ 전유수도 대전시 서구 정림동 소재 청소년 보호센터인 ‘돈보스코의 집’에 야외농구대 2대를 기부했다. 전유수는 “기부나 봉사활동이 거창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내 주위 사람들과의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하며, 뜻깊은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2020.12.30 11:17
스포츠일반

오리온, 20일 홈 개막전서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데이' 개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단장 박성규)가 오는 20일 오후 5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프로농구 홈 개막 전주 KCC와 경기에서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데이’를 개최한다. 오리온은 이날 고양체육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최진수, 한호빈 등 오리온 선수들과 서현숙, 이나경 등 오리온 치어리더 레드스타가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 1,000개를 직접 선물한다. 경기 중에는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일 오!그래놀라 응원을 따라하는 ‘오!그래놀라 응원타임’ 등을 비롯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그래놀라, 꼬북칩, 감자엔소스닷 등 다양한 제과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프로농구 새 시즌을 맞아 간편대용식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신제품을 농구 팬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는 지난 7월 오리온이 야심차게 선보인 간편대용식 신제품. 쌀, 검은콩, 사과 등 농협에서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 등을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들었다.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건강한 한 끼를 채울 수 있어 직장인, 학생 등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출시 이후 합산 누적판매량 330만 개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이날 고양체육관을 찾은 고양시민들에게는 3층 자유석 관람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 판매한다. 매표소에서 고양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최진수의 기부행사도 진행된다. 최진수는 지난 7월 연고지인 고양시와 고향인 수원시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의 성금을 지정 기탁하면서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오리온은 FA 계약 이후 정교한 외곽슛에 적극적인 골밑 플레이를 더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최진수와 새로 합류한 외국인 듀오 대릴 먼로, 제쿠안 루이스가 연일 좋은 활약을 보이며 시즌 전망을 밝히고 있다. 슈터 허일영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내년 1월 말 전역 예정인 ‘KBL 두목’ 이승현이 합류하면 리그 강호의 면모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 시즌 다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고양체육관을 찾는 팬들을 위해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는 물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jtbc.co.kr 2018.10.18 10:25
스포츠일반

한국전력 “2015-2016시즌까지 수원과 연고지 협약”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이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7일 최근 본사 이전으로 대두되고 있는 연고지 이전에 관해 입장을 표명했다. 구단은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고 후반기 V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연고지 이전에 관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바는 없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전력 본사가 전남 나주에 있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추후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 검토 가능성이 대두됐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수원시와 2015-2016시즌까지 연고지 협약을 맺고 있다. 2015-2016시즌까지는 연고지 시민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구단의 연고지에 대한 예의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다각적인 검토 후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연고지는 프로구단의 존립근거라 할 만큼 중요하다. 장기적인 안목과 마스터플랜을 갖고 검토한 후 철저한 사전준비에 의해 결정할 사항이다"면서 "현재로서는 연고지인 수원에서 관중들에게 좀 더 나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7일 현재 10승8패 승점 28로 5위에 올라 있다. 이형석 기자 2015.01.07 16:19
야구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네거티브’ 말고 정책으로

처음부터 '상생'은 불가능했다. 10구단 창단 주체는 경쟁을 통해 결정된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하는 일종의 선거다. 수원·KT와 전북·부영의 10구단 유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과열'이 우려될 정도다. 양측은 새해 첫날이자 휴일인 1일에도 나란히 두 개씩의 보도자료를 경쟁적으로 뿌렸다. 그런데 굳이 정치 선거판의 '네거티브 전략'까지 끌어쓸 필요는 없다. 한 야구인은 1일 "양쪽 모두 자신이 없는 건가"라고 물었다. 2012년 마지막 날 수원시와 부영그룹이 날선 공방전을 펼쳤다. 네거티브의 분위기까지 풍겼다. 지난해 12월31일 한 매체는 수원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부영그룹에서 2010년 수원시에 프로야구 창단 의사를 나타낸 적이 있다. 당시 수원시에선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연고지 권유를 받고 있는 터라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조사해본 결과 건설업을 모태로 하고 있는 부영그룹은 프로야구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부영은 즉각 반발했다. 부영은 2시간 후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무근이다. 오히려 부영은 지난 2009년 경기도와 수원시로부터 프로야구 9구단 창단을 검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경제상황·9구단 체제의 문제점·수원시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수원·KT와 전북·부영이 각각 손잡고 10구단 창단을 향해 뛰고 있는 상황에서 수원은 상대방 기업을, 부영은 경쟁자의 연고지인 수원시를 비판했다. 과열양상으로 치닫는 10구단 창단 경쟁의 단면이다. 서로에 대한 비판으로 2012년을 마무리한 점은 개운치 않았다. '네거티브 전략'을 떠올리는 발언은 심심치 않게 나왔다. 전북도의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초 "KT 회장은 임기제 아닌가"라고 말해 수원·KT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부영그룹이 회장 중심 체제로 움직이니 의사 결정이 빠르다"는 장점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러나 규모 면에서 부영에 앞서는 KT를 끌어내리려는 의도로 풀이할 수 있다. 수원시는 "전북의 '지역균형발전' 주장은 경기도에 대한 역차별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북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비난'으로 맞선 형태였다. 국내 프로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경쟁 체제'로 신생 구단 창단 작업을 펼친다. 야구인들은 "정말 행복하고 고마운 일이다. 2개 기업과 지자체에서 야구단을 창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야구계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10구단 유치전'이 치열해질수록 야구인과 KBO의 근심도 커간다. 10구단 창단을 적극 지지하는 팬들이 기다리는 건 '상대가 10구단 주체가 될 수 없는 이유'가 아니라 '우리가 돼야 하는 이유'이다. 정책과 공약을 기대한다. '저쪽보다는 우리가 낫다'는 식의 공세는 이미 각종 선거를 통해 지칠 정도로 지켜봐왔다. "그렇게 자신이 없나. 왜 '우리는'보다 '저쪽은'이란 말이 더 자주 들리는가"라는 한 원로 야구인의 푸념을 수원·KT와 전북·부영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2013.01.02 02:00
야구

제 9구단 창단, 3개 기업 경쟁 구도로 전개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이 3개 기업의 경쟁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이상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24일 "이미 창단 의사를 밝힌 엔씨소프트 외에 두 개의 기업이 내년 1월 11일 KBO 이사회 전에 창단 의향서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 제9구단 창단은 이들 기업간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프로야구단 창단은 사장단 모임인 KBO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구단주 총회에서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나머지 두 기업이 어디인지에 대해서 KBO는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국내 50위권에 드는 굴지의 A기업과 엔씨소프트와 비슷한 IT업체인 B기업이 참여할 것이라고 알려져있다. A기업은 소비재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B기업은 엔씨소프트와 업계에서 경쟁을 펼치는 비슷한 규모의 회사라는 예측이 나돌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엔씨소프트처럼 야구단 창단에 대한 의지는 확고한 편이라고 한다. 이 총장은 "이들 두 기업도 연고지인 통합 창원시의 지원을 매우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다"며 "결국 9구단 창단은 기업 규모가 아니라 어느 쪽이 좀더 야구단 운영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O 관계자들은 이번 주말에도 이들 기업과 접촉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KBO는 기업간 경쟁을 통해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재정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야구단 운영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9구단 창단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회 위원장은 "두 기업 말고도 9구단 창단에 관심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많다. 재정문제로 우려를 샀던 히어로즈(넥센)보다 훨씬 안정적인 기업들이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9구단 창단이 가시화되며 10구단 논의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0구단 창단은 연고지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창단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현재로선 통합 창원시의 구장 장기임대 및 야구장 명칭 사용권 등의 혜택에 매력을 느껴서 나서고 있다. 창원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에서는 이렇다할 움직임은 없는 상황. 인구 밀집지역이 많고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가 유력한 10구단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수원시와 성남시가 가장 좋은 입지 조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위원장은 "조만간 시장들을 만나 연고지 유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다. 수원과 성남에서 의욕을 나타낸다면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있는만큼 충분히 10구단 창단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창원시가 먼저 의욕적으로 나서며 판이 만들어졌다. 앞으로도 이런 과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상설 기구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일처리를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창단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컨트롤타워를 통해 철저한 분업이 이뤄지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했다. 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 2010.12.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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