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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 김재범 “대본 너무 좋아 눈물이 앞 가리더라”

배우 김재범이 ‘벤자민 버튼’ 대본을 받고 행복했다고 말했다.16일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 조광화, 협력 연출 안무가 심새인, 퍼펫 작가 문수호, 작곡가 이나오, 배우 김재범, 심창민, 김성식,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이 참석했다.김재범은 “대본을 한 번에 다 읽었다. 눈물이 앞을 가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긋나는 감정들이 가슴에 와닿았다”며 “거꾸로 나이가 돌아가다가 만나는 나이가 35살이다. 상황이 가슴이 아팠고 오랜만에 따뜻한 대본을 봐서 행복했다. 꼭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인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를 원안으로 삶의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해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인생을 탐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김재범, 심창민, 김성식은 주연인 벤자민 버튼 역에 캐스팅됐다. 벤자민 버튼은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남자로 마마가 알려준 인생의 스윗스팟이 블루라고 확신하면서 그녀와의 사랑을 쫓아 평생을 바치는 인물이다.김재범은 뮤지컬 ‘아마데우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박열’, ‘사의 찬미’ 등에 이어 현재 연극 ‘아트’,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에 출연하며 무대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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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달리’ 강영석 “MBTI 성향은 ‘T’…꾸준히 연기하는 게 유일한 목표” [IS인터뷰]

“실제 성격과 다른 순정남 연기에 주변에서 놀리더라고요. 캐릭터를 이해하는 게 처음엔 어려웠죠. 만화든 영화든 ‘이런 인물이 누가 있을까’ 레퍼런스를 찾으면서 공부했어요.”배우 강영석에게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최근 종영한 ‘웰컴투 삼달리’는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조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고향에 돌아와 고향을 지켜온 조용필(지창욱)을 만나 숨을 고르고 사랑을 찾는 이야기. 극 중 강영석은 조용필의 절친이자 조삼달을 짝사랑하는 ‘졸부’ 부상도 역을 연기했다.강영석에게 순정남 연기는 어려운 과제였다. 이전 작품인 ‘유괴의 날’에선 빌런 제이든 역을, ‘인사이더’에서는 교도소를 장악한 도박 천재 장선오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를 비롯해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약했던 그지만, 주로 강한 캐릭터를 맡아왔기에 우정을 위해 사랑까지 포기하는 부상도 캐릭터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했다.“전에 했던 작품이 분출하고 화를 내는 캐릭터였다면, 부상도는 참는 역할이라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려웠어요. 비슷한 캐릭터가 누가 있을지 레퍼런스를 찾아보며 캐릭터 분석을 계속했죠. 어느 순간 대본을 읽다 보니 부상도가 이해되고 스스로 바뀌었어요. 계속 보는 거 말고는 답이 없더라고요.” 캐릭터 연구에 부침이 있었지만 ‘웰컴투 삼달리’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인기를 실감한다는 강영석은 “연락 안 하던 사람들에게도 연락이 많이 왔다. 확실히 시청률이 높구나 딱 느껴졌다”며 “기회만 되면 더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최고 시청률 12.4%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2011년 뮤지컬 ‘화랑’으로 데뷔한 강영석은 ‘쓰릴 미’, ‘마마, 돈 크라이’, 연극 ‘모범생들’, ‘지구를 지켜라’, ‘어나더 컨트리’, ‘아마데우스’ 등에 출연하며 공연 분야에서도 다양한 연기 경험을 자랑한다.가끔은 무대에서의 희열이 그립기도 하다는 강영석은 “방송과는 달리 공연은 현장감이 있어서 재밌다. 사람들의 반응이 직접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라며 “관객이 막 소리를 내지 않아도 내가 뭔가를 했을 때 거기서 오는 희열이 공연에는 있는 것 같다. 스케줄 때문에 2년 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했는데, 언젠가 꼭 무대에 다시 오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강영석은 또 무대 연기와 드라마에서의 연기를 비교하며 “카메라가 있고 없고가 차이가 크다는 걸 깨달았다. 방송은 카메라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는 점에서 연기가 제한적인데 더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은 또 다른 매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방송, 공연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경력을 쌓아온 강영석은 차기작 준비도 착착 진행 중이다. 올해 공개될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촬영을 이미 마쳤다. ‘우씨왕후’는 ‘웰컴투 삼달리’에서 호흡을 맞춘 지창욱도 출연한다.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강영석은 “MBTI 성향이 100% ‘T’(이성형)여서 뚜렷한 목표가 있는 편은 아니다. 들어오는 작품 열심히 하고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유일한 목표”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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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주, 9월 25일 일본 단독 공연

뮤지컬 배우 이충주가 일본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이충주는 다음달 25일 일본 도쿄의 쟈 코엔지에서 ‘이충주의 피크닉’(LEE CHOONG JOO's PICNIC)을 개최한다. 일본 공연은 이날 오후 2시 30분과 6시 30분 두 번 진행하며, 티켓은 유메토모 홈페이지와 티켓피아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충주는 뮤지컬 ‘노트트담 드 파리’, ‘더 데빌’, ‘마마 돈 크라이’, ‘썸씽로튼’, 연극 ‘아마데우스’, ‘데스트랩’, ‘어나더 컨트리’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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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북' 차지연, 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

차지연이 뮤지컬 ‘레드북’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차지연은 10일 오후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레드북’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 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 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으로 차지연은 안나 역을 맡아 자신에 대한 긍지와 존엄을 찾아가는 여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유쾌하게 전달했다. 차지연은 ‘레드북’ 공연 당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그려나가는 안나의 감정의 파고와 성장과정을 세밀하게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작품이 가진 의미를 뭉클하게 전했다. 안나가 처음 자신의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던 순간과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상상하는 것을 즐기는 안나의 벅차 오른 감정 연기는 물론 세상의 편견으로 억울한 재판대에 올라 갈등하는 모습에서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고민하고 개척하는 결연한 감정 연기까지 누구나 한번쯤은 여성의 존재로 세상과 부딪히고 좌절했던 순간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1년 연극 ‘아마데우스’의 살리에리 역으로 더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준 데 이어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도 입체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장악하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차지연은 뮤지컬 무대에서도 여성 주도 서사의 작품에도 적극 참여하며 새로운 장르에서 그 내공을 발휘하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것. 젠더 이슈를 떠나 캐릭터 선택에 차별을 두지 않는 거침없는 행보와 무대 장악력으로 올해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으며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차지연은 수상 이후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에게도 이제 너무 사랑하는 작품이 된 ‘레드북’ 이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매 회 최선을 다해 ‘레드북’ 만들어주셨던 창작진 및 모든 스태프분들, 함께해주신 모든 배우들에게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분들이 애써서 만들어주셔서 제가 빛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좋은 작품을 만나기도 쉽지 않고 저에게 ‘안나’라는 역할을 맡겨주시는 것도 절대 쉽지 않으셨을텐데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도 감사하고 걱정과 우려도 많았겠지만 그런 새로운 모습인 저의 안나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늘 작품을 만들어내기까지 고생하시는 모든 스태프분들, 누구보다 애써주시는 우리 앙상블배우분들의 수고와 정성들을 헛되이 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관객석을 가득채워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보내주셨던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레드북’은 차지연의 여우주연상과 더불어 400석이상 작품상, 편곡·음악감독상, 연출상까지 휩쓸며 작품성을 입증했으며, 차지연은 오는 2월 서울예술단의 가무극 ‘잃어버린얼굴 1895’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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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북' 차지연 "기쁨으로 성장했고, 믿음으로 관객 만났다"

차지연이 또 한번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 차지연은 지난 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뮤지컬 ‘레드북’의 공연을 성료했다.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 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 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차지연은 극중 안나 역을 맡아 자신에 대한 긍지와 존엄을 찾아가는 여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유쾌하게 전달했다. 차지연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그려나가는 안나의 감정의 파고와 성장과정을 세밀하게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작품이 가진 의미를 뭉클하게 전했다. 안나가 처음 자신의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던 순간과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상상하는 것을 즐기는 안나의 벅차 오른 감정 연기는 물론 세상의 편견으로 억울한 재판대에 올라 갈등하는 모습에서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고민하고 개척하는 결연한 감정 연기까지 누구나 한번쯤은 여성의 존재로 세상과 부딪히고 좌절했던 순간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이 공감을 자아냈다. 올해 초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 역으로 더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준 데 이어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도 강렬한 빌런이자 입체적인 캐릭터 백성미 역으로 안방극장까지 장악하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차지연의 내공은 새로운 장르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했다. 뮤지컬 무대에서도 여성 주도 서사의 작품에 참여하며 본인의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으며, 젠더 이슈를 떠나 캐릭터 선택에 차별을 두지 않는 거침없는 행보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 매 회 관객들의 공감과 눈물을 자아내며 호평 받았던 차지연은 “'레드북’ 이란 작품을 만나고 해낼 수 있을까 정말 큰 부담이 있었는데, 함께해주신 모든 배우들, 창작진 및 스태프분들께서 ‘안나’ 로서 그리고 차지연이라는 사람을 온전히 사랑해주시고 믿어주신 덕분에 ‘안나’와 함께 기쁨으로 성장했고, 믿음으로 관객분들 앞에 설 수 있었다"는 진심을 표했다. 또 "모두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매 회 최선을 다해 ‘레드북’을 만들어주셔서 저 또한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고, ‘레드북’ 의 아름다운 성장에 좋은 발자취로 남고 싶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이 보내주신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느끼고 읽으며 배울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레드북 ‘ 공연이 끝나는 그 날 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레드북’은 오는 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차지연은 현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광화문연가’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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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끝낸 차지연, 뮤지컬 '레드북'으로 만남

차지연의 새로운 무대가 시작됐다. 차지연은 9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레드북' 첫 공연에서 완벽한 연기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주말 프리뷰를 시작으로 어제 첫 공연만으로 이미 완성된 듯한 차지연의 새로운 안나 캐릭터에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뮤지컬 '레드북'은 자신에 대한 긍지와 존엄을 찾아가는 여성의 성장 드라마로 신사의 나라 영국, 그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 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 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차지연은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무릅쓰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를 맡아 욕망하고 성취하는 여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유쾌하게 전달한다. 최근 연극 '아마데우스' '그라운디드' 등으로 더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줬던 차지연의 내공은 새로운 장르에서도 여전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유쾌 발랄한 모습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차지연은 폭 넓은 감정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안나의 드라마틱한 삶의 여정에 생명력을 더한다. '사랑은 마치'에서는 차지연만의 완벽한 가사 해석으로 안나의 사랑스러움을 보여준데 이어 '나는 야한 여자'에서 특유의 고음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현실의 고단함을 발칙한 상상으로 견디고 미래를 꿈꾸는 진취적인 여성 안나 그 자체였다. 순수하고 씩씩한 모습에서 '로렐라이 언덕'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성장해가는 과정은 물론 마지막 엔딩신까지 움직임 하나와 표정만으로도 안나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서사를 완성한다. 특히 대표넘버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에서 안나의 감정을 그대로 토해내는 디테일한 연기와 노래로 관객을 울렸다. 차지연의 진심이 담긴 무대는 관객들의 공감과 눈물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공연이 끝난 후까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뜨거운 환호 속에 본 공연의 첫 공연을 마친 차지연은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에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매 무대에 서고 있다. 안나를 통해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는데 진심으로 반겨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관객분들과 함께해주고 있는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연은 8월 22일까지 계속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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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에일리 신곡 MV 출연···핑크빛 연인 호흡

가수 에일리가 배우 박은석과 핑크빛 분위기를 보여준다. 소속사 로켓쓰리엔터테인먼트는 24일 "배우 박은석이 에일리의 선공개 앨범 'LOVIN''의 타이틀 곡 'Make up your mind'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에일리와 박은석은 신곡 'Make up your mind' 뮤직비디오에서 연애 초 썸 타는 연인의 설렘을 그려낼 예정이다. 평소 에일리와 친분이 두터운 박은석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뮤직비디오 출연에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 과연 두 사람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팬들의 설렘을 자극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일리는 지난해 발매한 신곡 '우리 사랑한 동안' 뮤직비디오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또 무대 위에서는 남다른 무대 장악력과 함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표정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은석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 '프라이드', '엘리펀트 송', '아마데우스'와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닥터 프리즈너', '펜트하우스'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주목을 받은 배우다. 로켓쓰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팬들의 미소를 자아낼 두 사람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에일리는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오는 5월 7일 선공개 앨범 'LOVIN''을 발표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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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이충주, 데뷔 첫 드라마 JTBC '공작도시' 출연 확정

배우 이충주가 JTBC 새 드라마 '공작도시' 출연을 확정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이충주가 '공작도시'에 출연한다. 최근 대본리딩을 마치고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충주가 출연하는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대기업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욕망하는 인간들에 의해 사라져버린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이충주는 중앙지검 검사 박정호 역을 맡아 배우 수애와 호흡을 맞춘다.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에델 라인클랑으로 매력적인 보이스와 성악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충주는 지난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첫 무대에 오른 이후 '드라큘라',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여러 뮤지컬 작품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연극 '아마데우스', '어나더컨트리'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다. 다양한 작품과 장르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호평받으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충주가 데뷔 이후 첫 드라마 도전을 예고했다. '공작도시'는 올해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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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나혼산' 무지개 인증샷 "첫 예능, 얼 아닙니다"

배우 박은석이 '나 혼자 산다'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박은석은 22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바쁜 날이네요! 금일 밤 11시 05분 #나혼자산다 #본방사수 #나는얼이아닙니다 #MBC #첫예능"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무지개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함께한 박은석, 기안84, 박나래, 장도연, 손담비, 헨리의 모습이 담겼다. 똑같은 포즈로 유쾌한 케미를 발산하는 이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박은석은 이날(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양평 하우스에서 즐기는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반려견 돌보기, 마을 제설, 자전거 라이딩까지 꾸밈없는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 주 방송에서 박은석의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박은석은 SBS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로건 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2월 19일 방송되는 '펜트하우스 시즌2'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2월 재개되는 연극 '아마데우스'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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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팅도 행복" 김선호·박은석, 대세는 연극으로

어느 때보다 활기찬 연극계다. 정신없이 바쁜 대세들의 시간. 연극 무대도 놓지 않는 알짜배기 행보다. 드라마 '스타트업'을 통해 신드롬 인기를 이끈 김선호와 '펜트하우스' 수혜자로 각광받고 있는 박은석이 차기작으로 나란히 연극 무대를 택했다. 물론 브라운관 만남도 쉼없이 이어질 예정이지만, 그 사이 연극의 끈을 놓지 않은 대세들. 휴식보다는 움직임으로 애정과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이 예뻐 보이지 않을 수 없다. 김선호는 일찌감치 연극 '얼음' 출연을 확정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호평 속 막을 올린 '얼음'은 역대급 피켓팅이 예고됐던대로 티켓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최선봉에 섰다. '얼음'은 독특한 구성의 2인극으로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6년 초연 후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 올린 '얼음'은 디테일한 연출과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를 통해 더욱 깊어진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극찬을 받는데 성공했다. 그 중심에서 김선호는 거칠어 보이는 외형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형사2 역을 맡아 열연한다.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연극계 아이돌로 통했던 김선호는 브라운관 인기를 연극 무대로 고스란히 옮겼다. 김선호는 광고·화보 촬영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하철 광고 투어 인증샷 등 팬사랑에 보답하는 출구 봉쇄 감사 인사까지 전해 그 진심을 엿보이게 했다. '펜트하우스' 로건리·구호동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각인 된 박은석 역시 '아마데우스'를 통해 관객과 직접 대면한다.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연극 '아마데우스'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의 경외와 질투를 느끼며 자신의 평범함에 고통스러워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2018년 한국 초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은 수작과 모차르트 박은석이 다시 만나 초연보다 더 높아진 '윈윈 효과'를 노린다. 지난해 12월 초 공연이 잠정 중단 된 사이 박은석은 '펜트하우스' 이전 이후로 나뉘게 될 배우 박은석으로 거듭났고, 이는 '아마데우스'에도 복덩이가 됐다. 2012년 연극 '옥탑방 고양이'로 데뷔한 이래 수많은 연극 무대에 오르며 내공을 다져 온 박은석은 영화와 드라마로 연기 영역을 넓히는 중에도 무대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대중과 한층 더 가까워지려는 인간 박은석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배우들의 연극 등판은 늘 의미있는 칭찬을 담보로 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뮤지컬과 연극의 경계와 장벽이 이전보다는 훨씬 더 자유롭게 허물어진 추세지만 그럼에도 연극 무대는 금전적 이유 등 현실적인 면에서 배우들의 진정성과 노력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 앞서 강하늘, 박소담 등 배우들도 꾸준히 연극 무대를 찾아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얼굴 발굴을 목표로 영화·드라마계를 비롯해 소속사에서도 연극 및 연극 배우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실제 연극 출신 배우들이 나이 불문 드라마·영화 진출 후 성공 사례가 늘어나면서 필드와 무대를 넘나드는 수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한번 영화로 나가면 다시는 연극 무대로 돌아가지 않는 배우들이 대다수였는데 오히려 요즘 젊은 배우들은 연극에도 거리낌이 없다. 연극 무대 경험이 있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연기력에 대한 신뢰가 쌓이는 것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여전히 특별한 메시지를 담으려는 마니아층 작품도 많지만 연극계도 대중적 변화에 꾸준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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