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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퀴즈’ 김소연 “데뷔 28년 만에 대상..‘소감 길게 해달라’ 말에 펑펑 울어” [TVis]

배우 김소연이 캐스팅이 중단됐던 시기를 떠올렸다.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김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소연은 지난 2021년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대상을 받은 기억을 떠올렸다.데뷔 28년 만에 대상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저는 정말로 제가 대상을 받을지 꿈에도 몰랐다. 같은 작품으로 전 해에 최우수상을 받아서 그때 최우수상 시상에 의미를 두고 갔다”고 밝혔다.그런데 시상을 마치고 내려오던 김소연에 SBS 작가가 잠깐 대기를 해달라고 요구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소연은 프로듀서상을 예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김소연은 “그런데 2-30분 뒤에 문이 열리면서 ‘대상 축하합니다’라며 소감을 준비해달라고 하셨다. 28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눈물도 떨어지는데 혹시나 빠뜨린 분이 있을까 봐 소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생방송인 만큼 수상 소감을 빨리 마쳐야 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작가는 김소연에게 “대상이니까 수상 소감 아주 길고 천천히 해주세요”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김소연은 “그 말을 듣고 눈물이 뻥 터져서 엉엉 운 것 같다”며 “그날 그 말씀에 힘입어 준비한 수상소감보다 생각한 말을 더 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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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흥행킹 하정우↔대상 김남길" 물만난 '클로젯' 2020년 스크린 포문(종합)

"'백두산' 흥행 빠르게 따라잡고 싶습니다" "김남길 대상 기운 제대로 받아야죠" 기운이 좋다. 물 오른 하정우와 김남길이 2020년 연초 스크린 흥행 타이틀을 노린다.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 팀은 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작품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하정우와 김남길이라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신작인데다가 2020년 치르는 첫 제작보고회라는 남다른 의미까지 더해진 만큼 행사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특히 하정우는 현재 절찬리 상영 중인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으로 흥행보증수표임을 실시간으로 증명하고 있고, 김남길은 지난해 연말 'SBS연기대상' 대상 주인공으로 배우 인생에 한 획을 그었다. 대세와 대세의 만남은 '클로젯'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기 충분하다. 이를 의식한 듯 하정우는 "새해 첫 한국영화로 인사드리게 돼 기분이 좋다. '백두산' 개봉과는 한 6주 차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좋은 일로 받아 들이고 있다"고 말했고, 김남길은 "긴장도 많이 되고 그렇다. '백두산'의 기운을 이어 받아 '클로젯'도 순항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정우는 "난 남길 씨의 대상 기운을 이어받아 '클로젯'도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하정우는 갑자기 사라진 딸을 찾아 다니는 아버지를, 김남길은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의문의 남자 역할을 맡아 배우로서 새 도전에 나섰다. 영화를 연출한 김광빈 감독은 "어느 날 잠결에 붙박이장 문이 살짝 열려 있는 것을 보게 됐고, 아마도 생활 소음이었을 '다닥'거리는 소리까지 꼭 누가 있는 것 같은 소름끼치는 순간을 경험했다. 실제로 많은 공포감을 느꼈다"며 "이후 그 때의 긴장감을 살려 한국적인 이야기와 하고 싶었던 드라마 소재를 합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클로젯'을 기획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도 공동제작으로 참여, 시나리오 각색 단계부터 김광빈 감독과 많은 논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김광빈 감독과 하정우는 약 15년 전부터 남다른 인연을 맺은 관계로 '클로젯'은 서로가 서로에게 '감격'을 선물한 매개체이기도 하다.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들고 오셨을 때, 이러한 장르에 특화된 분이고, 애정하는 것이 진심으로 느껴졌다"고 운을 뗀 하정우는 "무엇보다 내가 한번도 도전해보지 못한 캐릭터, 이야기, 장르라서 '같이 이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면 흥미로운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빈 감독은 내가 윤종빈 감독과 대학 졸업작품으로 함께 한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동시녹음 기사였다. 열악한 환경 속 스태프들이 여러 번 교체되는 상황에서도 김광빈 감독은 13개월 끝까지, 군입대 전날까지 촬영을 같이 했다. 집도 가까워 내 차에 동시녹음 장비를 싣고 다니면서 퇴근길을 함께 했는데, 그때 '나중에 장편 영화를 만들게 되면 꼭 같이 하자'는 약속을 했다"고 회상했다. 하정우는 "10여 년이 흐른 후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감동적이었다"는 진심을 표했고, 김광빈 감독은 "솔직히 캐스팅이 성사됐을 때 믿기지 않았다. 그 약속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못했다"며 "출연해 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랐다. 감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김광빈 감독은 하정우에 이어 김남길 캐스팅 성사 후 혹여라도 부정이 탈까 2~3개월간 부모님께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클로젯'은 공포물을 대표 장르로 새로운 하정우와 김남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 하정우는 미혼으로 딸을 가진 아버지 역할을 맡아 감정적 변화를 꾀하고, 김남길은 실제 성격과는 다소 다른 캐릭터 설정을 통해 색다른 면모를 뽐낸다. 하정우는 "일단 주변 유부남들에게 딸을 가진 아버지 심정을 많이 물어봤다. 무엇보다 미혼인 내가 이 캐릭터에 접근하기 쉬웠던 이유는, 애초 딸을 아이 엄마에게 맡겨두고 본인은 총각처럼 살았던 인물로 설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사고 후 갑자기 딸을 직접 육아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 안에서 발생하는 어설픔과, 딸에게 다가서는 지점이 어쩌면 내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았을 때 겪게 될 과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간편하게 말하면 유투버다. 사라진 아이들을 찾아 다니는 콘텐츠로 활동하는 블로거 혹은 유명 유투버로 소개된다"며 "캐릭터는 내 성격과 많이 다른 지점들이 있었지만, 위트있고 재미있는 정우 형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정우와 김남길이 작품으로 호흡맞추는 것은 '클로젯'이 처음. 하지만 절친한 충무로 관계자들이 교집합을 이루면서 서로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이로 유명하다. 하정우는 김남길과 첫 만남에 대해 "고현정 배우 팬미팅 대기실에서 처음 봤다. 당시 인사를 나눌 땐 '선덕여왕' 이미지가 아무래도 컸다. 묵직하고 시크한, 약간 북유럽 스타일 같았다. 그러다 주지훈 배우가 어느 날 사적인 식사 자리에 남길 씨를 초대했는데 '형, 나보다 더 한 사람이야. 내가 1분에 30마디를 하면 남길이 형은 60마디를 해'라고 하더라. 직접 만났을 땐 너무 놀랐다. 숟가락 들 시간도 없이 유머와 피치를 올리더라. '선덕여왕' 이이미지는 처참히 깨졌다"고 귀띔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남길은 "누가 더 말을 재미있게 하는지에 대한 경쟁심리가 있었다. 정우 형은 가성비가 좋다. 난 60마디를 하는데 형은 한, 두마디만 해도 빵빵 터진다. 내가 원래 안 웃기면 안 웃는다. 나는 말이 많지만 말 많고 시끄러운 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 근데 그 날은 형 때문에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형은 나에게 '리액션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고 했는데 진심이었다. 연기할 때도 그렇다. 무심하고 시크하게 툭툭 던지는 대사가 다르다. '이래서 하정우, 하정우 하는구나' 싶었다"고 강조했다. 또 "처음부터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데뷔한 스타들이 있다면, 정우 형은 독립영화부터 대작까지 흔히 엘리트 코스라고 하는 길을 차근차근 밟아 지금의 하정우라는 대배우가 됐다. 형을 보면서 '나도 조급하지 않게, 꾸준히 열심히 하면 정우 형처럼 할 수 있겠구나'라는 긍정적 생각이 들었다"는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하정우는 "근데 난 대상을 받아보지 못했다. 대상받은 사람이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까"라고 대꾸해 특유의 너스레를 엿보이게 했다. 하정우와 김남길의 현실 티키타카만는 '클로젯'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두 배우에 따르면 '클로젯'은 단순히 한 장르로만 국한 시킬 수 없는 복합 장르라고. 다만 오컬트적인 요소보다는 드라마에 강하다는 스포다. 하정우는 "목이 턱턱 막힐 수 있다. 물론 기준은 관객마다 다르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는 실망감을 부를 수 있고, 담대하게 보는 분들도 많겠지만 팝콘을 우유에 말아 드시길 추천한다. 관람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는 기상천외한 홍보로 대미를 장식했다. 하정우와 김남길의 신개념 공포물 '클로젯'은 2월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1.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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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KBS 연기대상' 시청 독려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과 새해맞이"

방송인 전현무가 '2019 KBS 연기대상' MC 인증샷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31일 자신의 SNS에 '2019 KBS 연기대상' 대기실에서 꽃바구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전현무는 사진과 함께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꾸짖어주신 여러분 모두 경자년 새해 2020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오늘 밤 저와 같이 KBS 연기대상으로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과 새해 맞이해요 #경자년 커밍순 #대상 누굴까"라고 덧붙이며 'KBS 연기대상'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전현무는 이날(31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배우 신혜선과 MC를 맡는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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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X로운, '어하루' 주역의 설레는 투샷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배우 이재욱이 SF9 로운과 인사를 전했다. 이재욱은 31일 자신의 SNS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재욱은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출연했던 SF9 로운과 함께한 모습. '2019 MBC 연기대상' 대기실에서 멋진 턱시도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세요", "수상 축하합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멋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재욱과 로운은 전날(30일) MBC 상암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9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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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차은우, 시상식 빛낸 만찢남 비주얼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19 MBC 연기대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차은우는 31일 자신의 SNS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대기실에서 꽃다발, 트로피를 인증하는 차은우의 모습을 담고 있다. 깔끔하게 블랙 턱시도를 차려입은 차은우의 선남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정말 축하해요", "미모는 대상", "좋은 작품으로 또 만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여름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차은우는 전날(30일) 상암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연기대상'에서 수목 드라마 남자 우수상과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1분 커플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차은우는 "예상치 못했던 과분한 상 감사드린다"며 "이림이를 잘 전달하고 싶어서 열심히 임했다. 부족함도 느꼈고 아쉬운 점도 남는다. 마음 아파하기도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짜 자신과 마주하고 성장해나갔던 이림처럼 한 발 한 발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차은우는 오는 2020년 방송 예정인 SBS 새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 출연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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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한지혜·유이, 장편극 여자 우수상 공동수상

배우 한지혜와 유이가 장편극 우수상을 받았다.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8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전현무와 유이가 진행을 맡았다.장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 후보에는 '같이 살래요' 박선영 '하나뿐인 내편' 유이 '같이 살래요' 장미희 '하나뿐인 내편' 차화연 '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올랐다. 한지혜가 유이가 호명됐다.한지혜는 "무더운 여름부터 혹한의 겨울까지 고생하신 스태프분들 모두 고생하셨다. 이 상은 다 같이 나누는 상으로 알고 받겠다. 감독님, 작가님 정말 수고 많으셨고 드라마가 길어서 촬영하는 내내 단체 대기실을 쓰면서 점심 뭐 먹을지, 저녁 뭐 먹을지 고민했던 친언니 같은 선영 언니, 동생들 모두 사랑하고 감사하다. 유동근 선생님, 장미희 선생님,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으셨는데 연기하시는 모습만으로도 그 시간을 다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많이 있고 존경심이 들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이 상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유이는 "신인상을 받고 7년 만이다. 이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이 상은 정말 '나만 믿어'라고 했던 감독님과 도란이는 유이 밖에 못한다고 했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최수종 아버지에게 감사드리고 이장우 오빠에게도 감사하다. 저희가 40%를 바라는 게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끝까지 좋은 드라마로 남고 싶다. 끝까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KBS 방송화면 2018.12.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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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막 꾸미고 갔어요" 의상이 이정도

배우 김성령이 대기실에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김성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 꾸미고 갔어요~"라는 글과 함께 대기실에서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성령은 블랙 드레스 차림으로 완벽한 미모와 50대에도 군살없는 몸매를 뽐냈다. 한편, 김성령은 20일 MBC 연기대상 진행을 하며 착용한 흰색 드레스가 화제가 되며 변치 않는 미모를 자랑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김성령 인스타그램 2017.12.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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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희망·기적의 드라마"..시청률로 재단못할 '오마이금비' (종합)

지난 11일 막을 내린 KBS 2TV 수목극 '오 마이 금비'는 시청률로 재단할 수 없는 드라마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치매에 걸린 10살 딸 허정은(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되가는 남자 오지호(모휘철)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시청자의 호평 속에 종영했다. 시청률은 6% 전후였지만, 시청률로 설명할 수 없는 가치가 있었다. 바로 희망과 기적이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KBS 2TV 수목극 '오 마이 금비'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드라마에서 현실로 나온 아빠 오지호와 딸 허정은은 진짜 부녀 사이 같은 모습. 그리고 두 사람은 '오 마이 금비'를 아름답게 추억했다. 다음은 오지호, 허정은과의 일문일답. -종영소감은. 허정은(이하 허) "드라마가 끝나니 많이 섭섭하다. 그래도 삼촌들 이모들과 같이 해서 즐거웠다." 오지호(이하 오) "나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결혼 후 딸과 함께 작품을 해서 큰 행운이었다. 끝나면서 섭섭하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다. 정은이와 헤어지는 게 아쉬워서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는데 자꾸 안 준다.(웃음) 감독님이 많이 애쓰셨다. 정은이가 중간에 장염이 걸려서 고생을 했는데, 잘 견뎠다. 크게 아프지 않고 미니시리즈 주인공을 소화한다는 데에서 '대단한 아이구나' 생각했다."-엔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오 "희망적으로 그려진 것 같다. 정은이는 모든 기억을 잃는 거다. 7년동안 그 기억을 찾아준다는 의미로 끝났다."-촬영하며 어떤 점이 힘들었나. 허 "처음엔 기억 잃어버리는 것도 없었고, 말도 어눌하게 하지 않아 쉬웠다. 가면 갈수록 기억을 잃으니까 정말 어려웠다.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오 "촬영할 때 많이 힘들었다. 수위를 단계적으로 보여줘야 했다. 사람이니까 갑자기 힘을 내서 일어날 수도 있는 거다. 그렇게 생각하고 표현했다. 한번 근육이 무너지면 젓가락도 못 들 테지만, 그걸 현실적으로 신마다 부여하면 촬영을 못한다. 그 신에 충실했다."-허정은은 관 속 죽음체험하는 신이 있었다.허 "금비 마음을 조금 이해했다. 마음이 아팠다. 그런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났다." -'오 마이 금비'는 어떤 드라마였나. 오 "드라마 끝나고 지인분이 '희망을 갖게 된다'는 메시지를 줬다. 금비를 보며 희망을 갖게 되고 도전하게 되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우리 드라마는 희망과 기적의 드라마다."허 "따뜻한 가족 드라마인 것 같다."-허정은은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나.허 "노는 역할을 하고 싶다. 놀이터 가서 놀고 맛있는 거 먹고 놀이동산 가서 노는 그런 역할이었으면 좋겠다."-촬영하며 무엇이 힘들었나. 허 "대사도 많고 잠도 못 잤다. 밥도 잘 못 먹었다. 특히 장염에 걸렸을 때 힘들었다. 그냥 되게 많이 힘들었다."오 "정은이가 그때 정말 힘들어했다. 대사량이 엄청 많았을 땐데, 평소 NG를 잘 안 내는 아이다. 제 대사까지 다 외워서 알려준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NG를 좀 내더라 13~15회 정도였는데, 정은이가 그때 가장 많이 힘들어했다."-허정은은 연기 천재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허 "밖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 그래서 그냥 그렇다. 기사는 너무 길어서 못 읽는다."-허정은은 2016 KBS 연기대상에서 송중기를 만나고 좋아했다. 허 "처음에 복도에서 중기 오빠를 만났는데, TV에서 보던 사람을 만나니까 신기했다. 그때 만난 후로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는데 아무 말도 안 나왔다. 너무 좋아서."오 "연기대상 때 같이 대기실에 있다가 송중기를 복도에서 봤다더라. 그래서 정은이를 데리고 갔더니 얼굴이 빨개져서 아무 말도 못 하더라. 섭섭하지는 않고, 딸이 연예인을 좋아하는구나하는 느낌이었다. 시청률로 따지면 무대에 올라갈수 없었을 수도 있는데 정은이 덕분에 무대에 올라갔다. 섭섭하지 않고 기분이 좋았다."허 "언니가 '태양의 후예' 짱팬이었다. 언니 때문에 보다가 처음엔 좋긴 좋았는데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런데 실물로 보니 갑자기 너무 좋아진 거다 ."-종영 후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 허 "친구랑 놀러가고 싶다. 종방연 때도 친구들이랑 3차까지 가려고 했다. 2차는 노래방이고 3차는 돈까스 클럽이라더라. 제주도에 말 타러 가고 싶다. 근데 엄마가 자꾸 과외를 시킨다고 한다."오 "딸과 놀아주고, 가족과 여행하고 싶다. 3~4월쯤 다음 작품을 고민 중이다. 영화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박정선 기자 2017.01.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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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금비' 허정은 "송중기 오빠 앞에서 아무말 못해"

아역배우 허정은이 송중기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허정은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극 '오 마이 금비' 종영 인터뷰에서 2016 KBS 연기대상 당시 송중기와 조우했던 때를 이야기했다. 허정은은 "처음에 복도에서 중기 오빠를 만났는데, TV에서 보던 사람을 만나니까 신기했다.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는데 아무 말도 안 나왔다. 너무 좋아서 그냥 좋았다"며 웃었다. 이에 대해 오지호는 "연기대상 때 같이 대기실에 있다가 송중기를 복도에서 봤다더라. 그래서 정은이를 데리고 갔더니 얼굴이 빨개져서 아무 말도 못 하더라"며 "섭섭하지는 않고, 딸이 연예인을 좋아하는구나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치매에 걸린 10살 딸 허정은(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되가는 남자 오지호(모휘철)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시청자의 호평 속에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박정선 기자 2017.01.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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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송윤아 최우수상 "진심으로 고마워요" 눈물

2014 MBC ‘연기대상’ 대기실에서 송윤아와 문정희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3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은 신동엽, 소녀시대 수영의 사회로 진행됐다.'MBC 연기대상'에서 특별기획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송윤아와 남다른 우정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문정희가 다정한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송윤아와 문정희는 드라마 '마마'에서처럼 여전히 훈훈한 우정을 다정한 포즈로 나타냈다. 특히 송윤아는 블루 드레스 문정희는 화이트 드레스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한편 송윤아는 수상소감으로 "속상해요. '마마'에서 우리 정희가 상 받았어야 했는데. 제가 기뻐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에요. 문정희가 없었다면 '마마'에서 한승희는 그렇게 잘 보일 수 없었을 거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문정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문정희, 송윤아, 문정희 송윤아 인증샷, 소감](사진=연예대상 캡처) 2014.12.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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