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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준호 "'옷소매' 목욕신? 더 보여주고 싶었다"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옷소매 붉은 끝동' 목욕신을 회상하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강훈, 이민지와 함께하는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 역을 완벽 소화, 애틋한 로맨스와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복근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목욕신의 후기를 들려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준호는 "1년 동안 몸을 만들었다. 사실은 더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노 필터 고백을 한다. 또 이준호는 SNS를 뜨겁게 달궜던 "오늘은 손만 잡고 잘 것이다"라는 합방신 대사가 원래 대본에는 없었다고 밝힌다. 이어 애틋한 이산, 덕임 커플의 키스신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들려준다. 특히 "촬영 전에는 이것을 했다!"라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모은다.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 회에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던 덕임 유품 정리 장면에서는 "일부러 리허설을 하지 않고 촬영했다. 이것에서 뜻밖의 향기를 맡게 돼 나도 모르게 오열했다"라는 사연을 들려준다. 이산 역할에 진심으로 참여한 이준호의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준호는 영조 역의 이덕화와 긴장감을 형성했던 편전신 비화를 공개해 MC들의 감탄을 부른다. 여기에 이덕화가 '라디오스타'를 찾은 '옷소매 붉은 끝동' 주역 6인을 위한 깜짝 영상 편지를 보내 감동까지 전한다. 그런가 하면, 이준호는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이세영을 두고 "남궁민과 볼 뽀뽀를 했다"라는 고백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와 함께 남궁민과의 비밀 통화 내용을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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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청자 눈물펑펑" 종영 '옷소매 붉은 끝동' 남긴 것

끝까지 완벽했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이 폭발적인 여운을 선사하고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 '옷소매’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동시에 마의 15%를 훌쩍 뛰어넘는 쾌거를 이루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옷소매’ 16회는 전국 17.0%, 수도권 16.4%, 2049 7.3%, 순간 최고 19.4%를 기록했고, 최종회인 17회는 전국 17.4%, 수도권 16.8%, 2049 8.1%, 순간 최고 18.1%를 돌파,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1일 방송된 ‘옷소매’ 16, 17회에서는 이산(이준호)이 성덕임(이세영)에게 승은을 내리고, 왕과 후궁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후궁이 된 덕임은 산과 함께 하는 순간에 달콤한 행복을 느끼는 한편 그저 산을 기다리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자신의 삶에 서글픔을 느꼈다. 하지만 머지않아 산과 덕임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고 두 사람은 가족이 된 기분 속에 절정의 행복을 만끽했다. 그도 잠시, 덕임은 어린 자식과 친구 영희(이은샘)를 앞세워 보내는 불행을 겪게 됐다. 그러나 일국의 제왕인 산은 덕임을 평범한 지아비로서만 대할 수 없었고 이에 덕임의 괴로움은 커져갔다. 그러던 어느 날, 나날이 쇠약해지던 덕임은 만삭의 몸으로 산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그리고 ‘정녕 신첩을 아끼신다면 다음 생에서는 신첩을 보시더라도 모른 척, 옷깃만 스치고 지나가 달라’는 덕임의 유언이 마음에 못처럼 박힌 산은 고통스럽게 오열했다. 홀로 남겨진 산은 국정에만 매달린 채 14년의 세월을 보냈다. 덕분에 조선에는 태평성대가 열렸고 과업을 이룬 산은 그제서야 고단했던 삶을 내려놓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저승인지 꿈결인지 모를 곳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덕임과 재회했다. 산은 지난 날을 후회하며 왕이 아닌 지아비로서 덕임의 곁에 남는 것을 선택했고, 덕임에게 “제발 나를 사랑해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덕임은 따뜻한 입맞춤을 건네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비로소 왕과 왕의 여인이 아닌 필부필부(평범한 남편과 아내)로 사랑을 완성했고, 그들의 순간은 영원이 되었다. 이처럼 ‘옷소매’는 2021년 하반기를 뒤흔들었던 명품사극답게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새피(새드+해피)엔딩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에 MBC 사극의 완벽한 부활을 꾀한 동시에 사극 로맨스의 새로운 기준이 된 ‘옷소매’가 남긴 것들을 되돌아본다. 기록이 증명하는 ‘킹소매’ 돌풍 ‘옷소매’는 첫 방송 직후부터 가히 ‘기록 제조기’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주 각종 인기 지표들을 갈아치우며 대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먼저 전국 시청률 5.7%로 시작한 ‘옷소매’는 방송 4주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쟁쟁한 경쟁작들 속에서 흥행 독주를 시작했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전국 17.4%로 종영, 첫 회 대비 3배 상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각종 화제성 지표 및 OTT 순위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TV화제성 지수 기준으로 ‘옷소매’는 드라마 부문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첫 방송 직후 단 한 차례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본격적인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11월 4주차부터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 드라마 시청 건수 1위, IPTV 3사(KT, SKB, LGU+) 유료 VOD 이용건수 1위, SMR 클립 조회수 드라마 부문 1위를 독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나아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드라마상’을 비롯해 ‘남자 최우수상(이준호)’, ‘여자 최우수상(이세영)’, ‘베스트커플상(이준호-이세영)’, ‘공로상(이덕화)’, ‘작가상(정해리)’, ‘여자 조연상(장혜진)’, ‘남자 신인상(강훈)’ 등 8관왕을 차지하며, ‘킹소매 돌풍’을 증명했다. 밀도 높은 스토리 ‘옷소매’를 통해 정해리라는 걸출한 작가가 탄생했다. ‘군주-가면의 주인’, ‘계백’ 등의 공동 집필을 통해 사극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정해리 작가가 처음으로 단독 집필한 ‘옷소매’를 통해 포텐셜을 제대로 터뜨렸다. ‘옷소매’는 대중에게 이미 익히 알려진 ‘정조·의빈’을 소재로 하면서도 새로운 관점과 밀도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기시감 없는 새로운 로맨스를 선보였다. 원작 소설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영정조 시대의 권력 암투를 비롯해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적극 활용해 빈틈 없는 재미로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나아가 각 인물들의 서사와 매력을 극대화 시킨 캐릭터 구성력을 통해 과몰입 유발 드라마로 우뚝 섰을 뿐만 아니라, 진부한 클리셰를 비틀어 신선함을 부여한 역클리셰와 현대적 감성이 살아있는 대사와 설정들을 통해 사극 장르의 전통적인 소비층인 중장년 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까지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돌아온 '사극 명가' 저력 ‘옷소매’가 웰메이드 사극으로 각광받은 데에는 정지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자타공인 사극 명가 MBC의 노하우를 살린 스페셜리스트들의 시너지가 단단히 한몫을 했다. ‘옷소매’는 풍부한 한국적 색채, 고즈넉한 궁궐의 풍경, 고전미가 물씬 느껴지는 의상들과 각종 오브제들로 프레임 안을 가득 채우며 빼어난 영상미로 방영 내내 호평을 얻었다. 또한 전통과 모던의 밸런스를 맞춰 몰입도를 극대화 시킨 명품 음악, 로맨스·권력 암투·코믹을 넘나드는 완급조절 또한 일품이었다. 그런가 하면 수많은 명장면들도 탄생했다. 덕임이 연못의 물반사를 통해 산의 정체를 알아챘던 3회 엔딩, 산과 덕임의 시경 낭독부터 둘만의 계례식으로 이어지는 5회 엔딩 시퀀스, 폐위와 선위의 갈림길에서 산과 영조(이덕화)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11, 12회의 시퀀스 연출 등은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옷소매’는 탄탄한 만듦새를 통해, 2년 만에 돌아온 엠사사극의 저력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증명했다. 기립박수 터트린 배우들 차세대 연기파 커플로 주목받은 이준호 이세영이 ‘옷소매’를 통해 킹준호와 갓세’으로 우뚝 섰다.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옷소매’를 선택한 이준호는 대중의 기대치를 배로 뛰어넘는 연기력과 함께 정조 이산이라는 캐릭터에 은근한 섹시미를 덧입혀 대체불가한 ‘이준호표 정조’를 탄생시켰다. 2PM 활동을 통해 ‘우리집 신드롬’을 일으킨 이준호는 ‘옷소매’를 통해 ‘우리궁 신드롬’까지 양산하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이세영은 ‘사극 무패’ 타이틀을 가뿐히 뛰어넘어 믿고 보는 사극 여신으로 우뚝 섰다. 특히 이세영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빚어진 사극 발성, 섬세한 감정 연기로 성덕임이라는 인물의 감정선을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설득시켰다. 또한 기존 사극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주체적인 궁녀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구현해내며 사극 여성상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준호-이세영 뿐만 아니라 강훈(홍덕로), 이덕화(영조), 박지영(제조상궁), 장희진(중전 김씨), 장혜진(서상궁), 조희봉(홍정여), 서효림(화완옹주), 강말금(혜빈 홍씨), 오대환(강태호), 이민지(김복연), 하율리(배경희), 이은샘(손영희) 등 모든 배우들의 호연이 ‘옷소매’의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강훈은 권력욕에 의해 파멸해가는 홍덕로의 모습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고, 이덕화는 51년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사극 대가’의 연기로 매순간 탄성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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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준호-이덕화, '이대로 베스트커플상~'

배우 이덕화가 30일 오후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 MBC 방송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고 시상자인 이준호와 포옹을 하고 있다. 2021.12.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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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덕화, '세손에게 받아 더 좋아요'

배우 이덕화가 30일 오후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 MBC 방송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12.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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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덕화, '정말 받고 싶었어요'

배우 이덕화가 30일 오후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 MBC 방송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12.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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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이덕화, 공로상 "올해로 51년째, 대상처럼 짜릿"

배우 이덕화가 '2021 MBC 연기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생방송된 '2021 MBC 연기대상'은 2년 연속 MC 김성주의 단독 진행으로 이뤄졌다. 이날 공로상은 1972년 20살 데뷔, 50년 동안 악역 연기의 새로운 초석을 다져 지금까지 많은 후배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이덕화가 수상자로 호명됐다. 최근엔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영조 역으로 활약했다. 이덕화는 "먼저 고맙다. 등장도 새롭게 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말 받고 싶었다. 예전에 선배님들이 공로상을 받을 때 올해 연기를 별로 안 하셔서 그랬나 했는데 이 상은 최소 50년 이상은 해야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올해로 51년째다. 대상을 받는 것처럼 짜릿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늙은 배우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줘 감사하다. 역시 배우는 연기를 계속해야 하는 것 같다. 낚시를 그만두든 해야지.(웃음) 뿌듯하다. 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후배들과 함께 배우 생활로 봉사하라는 명으로 알겠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시상자였던 이준호와 진한 포옹을 나눠 훈훈함을 자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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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옷소매 붉은 끝동’ 강훈 “야망 드러낸 캐릭터 연기 칭찬에 뿌듯”

“캐릭터는 미움받았지만 연기 잘한다는 칭찬에 기분이 좋았죠.” 배우 강훈이 시청자들의 호평에 어깨를 들썩였다. 강훈은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이준호 분)의 신하 홍덕로를 연기했다. 강훈은 “홍덕로가 야망을 드러내는 캐릭터다 보니 좋은 말을 듣지는 못했다”면서도 “연기 칭찬을 들을 때마다 ‘드라마를 잘 마쳤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7회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전국)를 돌파한 뒤 매서운 상승세로 최근 14.3%까지 올라가면서 올해 MBC에서 방송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 드라마다. 강훈은 “우선 부모님이 (작품을) 좋아하셔서 그게 제일 큰 기쁨이었다. 가는 곳마다 다들 잘 보고 있다고 말씀을 주셔서 어느 정도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며 웃었다. 작품의 인기 비결에 대해 “모든 인물의 감정이 잘 드러나기도 하고, 다른 사극을 보면 정치 혹은 멜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우리 드라마는 모든 것이 균형 있게 잘 들어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극 중 홍덕로는 수려한 외모와 섬세함으로 궁내의 모든 궁녀를 사로잡았다. 강훈은 거대한 야망을 특유의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그는 “감독님이 오디션을 볼 때 굉장히 선한 느낌인데 서늘한 눈빛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도승지가 된 후에는 눈빛이 가장 변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많이 신경 써서 연기했다. 기존 드라마나 영화 속 홍덕로보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표현된 것 같아서 어느 정도는 목표를 이루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뿌듯해했다. ‘꽃미남’이라는 캐릭터의 설정에 대해 “난 미남자가 아니지만 내가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잘생겼다’고 상상하며 다녔다”며 멋쩍게 웃어 보였다. 이어 “내 미소에 나인들이 좋아하고 쓰러지는 장면이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항상 미소를 연습했고 살도 6㎏ 정도 뺐다”고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털어놨다. 생을 마감한 홍덕로의 최후에 대해서는 “이산과의 관계를 잘 보여주면서 퇴장한 것 같다. 특히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홍덕로의 진심이 표현된 것 같아 좋은 마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훈은 2009년 단편영화 ‘고리’로 데뷔해 2017년 웹드라마 ‘오피스워치’ 이후 꾸준히 드라마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나만의 야망이 있다면 계속해서 쉬지 않고 연기를 하는 거다”는 강훈은 “천천히 산을 오르듯이 정상을 향해 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진심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티가 난다. 죽을 때까지 연기하면서 이 마음을 가지고 가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훈은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2021 MBC 연기대상’의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초청된 것만으로도 너무 기뻐서 몸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라는 강훈은 “상을 받는 건 좋지만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준호 형뿐만 아니라 이세영, 이덕화 선배님까지 ‘옷소매 붉은 끝동’ 팀 중 어느 분이 상을 받아도 다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너무나 꿈같은 일이다. 고등학교 개근상 이후에 상을 받을 기회가 처음 생기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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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덕화 '머린 안 자라고 수염만 자라'

배우 이덕화가 1일 새벽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프로듀서상 시상자로 나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1.01/ 2021.01.0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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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피고인' 지성, 이변없이 대상 주인공[종합]

이변은 없었다. 지성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지성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7 SBS 연기대상서 드라마 '피고인'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그는 대상을 받은 후 "'피고인'을 하면서 드라마 내용도 그렇고 이번 연기로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사회에 너무 미안했다. 딸 가진 아빠로 너무 무서웠다. 그 연기를 하는 것도 무서웠고 시청률이 잘 나와도 마음만은 무거웠다. 이런 내용으로 시청률이 높다고 좋아할 수 없었다. 올 초 방송이 됐는데 잊지 않고 상을 줘 감사하다. 내가 잘한게 아니라 '피고인' 팀 모두에게 기쁨을 주기 위한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우수상은 6명에게 돌아갔다. 손창민·장서희는 '언니는 살아있다'로 일일·주말극 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손창민은 "54부작이라는 긴 호흡임에도 현장에서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 감독님과 맡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한 스태프, 연기 투혼을 불사른 많은 배우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구성력을 자랑하는 김순옥 작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장서희는 "김순옥 작가님과 또 드라마를 한다니깐 모두가 '또'라는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캐릭터를 맡아 현장에서 즐거웠다. 연기변신에 갈증을 느꼈는데 이번에 다른 연기를 보여드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종석·배수지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수목극극 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종석은 "내가 상복이 좀 있는 것 같다. 오늘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진이 많이 모여 기쁘다. 다른 사람들이 상을 받을 때 무슨 말을 할 지 생각했는데 안 떠오르더라"고 말했다. 배수지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과분한 상 주신 SBS 관계자들과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사랑해준 시청자들께 감사하다"며 "이런 무거운 상을 받으면 무섭다"며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남궁민·이보영은 '조작' '귓속말'로 월화극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궁민은 이날 KBS 연기대상 MC를 맡고 있어 현장에 함께 하지 못 했다. 시상을 한 이덕화는 "대리수상이었나? 있는 사람 주지"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영은 "솔직히 얼마 전부터 기사가 계속 나왔는데 기대를 하지 않아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 했다. 드라마를 촬영하며 부족하다고 자책했는데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받겠다"고 말했다.우수상도 총 6명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귓속말'에 출연한 권율·박세영은 월화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상엽·'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은 수목극 우수상을 받았다.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한 안내상과 손여은은 일일·주말극 우수상의 주인공.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은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언니는 살아있다' 김다솜에게 돌아갔다. 베스트커플상은 이종석·배수지가 받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김원해와 '다시 만난 세계' 박진주 차지였다.2017 SBS 연기대상은 올해 가장 큰 활약을 보인 배우들에게 상을 주는 자리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청소년상=김지민('초인가족')▲조연상=김원해('당신이 잠든 사이에') 박진주('다시 만난 세계')▲신인상=양세종('사랑의 온도') 김다솜('언니는 살아있다')▲베스트 커플상=이종석 배수지('당신이 잠든 사이에')▲올해의 작품상='피고인'▲우수상(일일·주말극)=안내상 손여은('언니는 살아있다')▲우수상(수목극)=이상엽('당신이 잠든 사이에') 남지현('수상한 파트너')▲우수상(월화극)=권율('귓속말')▲올해의 캐릭터상=엄기준('피고인')▲최우수상(일일·주말극)=손창민 장서희('언니는 살아있다')▲최우수상(수목극)=이종석 배수지('당신이 잠든 사이에')▲최우수상(월화극)=남궁민('조작') 이보영('귓속말')▲대상=지성('피고인') 2018.01.0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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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남궁민·이보영, 월화극 부문 최우수상

남궁민과 이보영이 최우수상을 받았다.남궁민·이보영이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7 SBS 연기대상에서 '조작' '귓속말'로 월화극 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남궁민은 이날 KBS 연기대상 MC를 맡고 있어 현장에 함께 하지 못 했다. 시상을 한 이덕화는 "대리수상이었나? 있는 사람 주지"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이보영은 "솔직히 얼마 전부터 기사가 계속 나왔는데 기대를 하지 않아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 했다. 드라마를 촬영하며 부족하다고 자책했는데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받겠다"고 말했다.2017 SBS 연기대상은 올해 가장 큰 활약을 보인 배우들에게 상을 주는 자리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1.0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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