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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드디어 제 옷 입었다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이유미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배우인 줄 몰랐어요. 늘 딸이라 생각하고 사랑 주면서 촬영했죠.”(김정식 감독)이유미가 드디어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었다. 오랜 무명 생활을 지나 한 작품의 주연을 맡기까지 무려 10여 년이 걸렸다. 단역부터 특별출연, 주연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내공이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유미가 출연하는 ‘힘쎈여자 강남순’은 6년 전 종영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이유미는 극중 몽골에서 온 괴력 소녀 강남순 역을 맡았다. 강남순은 집안 여자들에게만 발견된다는 괴력을 물려받았다. 강남순은 한국말을 잘못 배워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반말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이유미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강남순 캐릭터를 밉지 않게 그려냈다. 이유미는 강남순의 사랑스럽고 엉뚱한 매력을 십분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유미는 긴 무명 생활을 거쳤다. ‘현수 이야기’, ‘프랑스 영화처럼’,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등 독립영화에 자주 출연했지만, 좀처럼 눈에 띄지 못했다. 그러다 2021년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다.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서 240번 참가자 지영 역을 맡았다. 정호연이 연기한 새벽과 미묘한 우정을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작은 역할임에도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새벽을 살리려 일부러 게임에서 지는 장면은 ‘오징어 게임’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으로 2022년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에미상에서 여우게스트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 이어 곧바로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 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효산고등학교 학생 이나연 역을 맡아 빌런으로 활약했다. 이나연은 고급 아파트에 사는 금수저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놓고 경멸하는 인물.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이기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샀다. 특히 그의 전작 ‘오징어 게임’ 지영과는 정반대 캐릭터라 눈길을 끌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낸 셈이다.이유미는 지난 2009년 영화 ‘죽은자의 말’, 드라마 ‘태희혜교지현이’ 등을 통해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2017년 영화 ‘박화영’에서는 가출 청소년 윤세진으로, ‘20세기 소년 소녀’에서는 한예슬의 스타일리스트 미달이 역을 맡아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2021년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첫 타이틀롤을 따냈다. 극중 윤세진 역을 맡아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에서도 여자 신인연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황정민 주연의 영화 ‘인질’에서는 반소연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2022년에는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 출연했으나 1%대 시청률로 씁쓸함도 맛봤다.이유미는 올해로 데뷔 14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9년 ‘오징어 게임’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으니, 약 10년 만에 빛을 본 셈이다. 이유미는 현재 내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Mr. 플랑크톤’ 촬영 중이다. 우도환, 오정세 그리고 ‘힘쎈여자 강남순’에 함께 출연 중인 김해숙과 호흡을 맞춘다. 이유미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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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구경이’ 씁쓸한 퇴장… ‘해피니스’ 자체 최고시청률로 종영

지리산 정상도 못 밟아보고 하산이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전지현-주지훈 주연의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이 12일 막을 내렸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다. 특히 ‘지리산’은 흥행 보증수표 전지현과 주지훈 외에도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를 비롯해 ‘시그널’ ‘사인’ 등 장르 드라마의 일인자 김은희 작가와 ‘도깨비’ ‘태양의 후예’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등 히트작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처음 합을 맞춰 방송 전부터 기대를 한껏 상승시켰다.그러나 용두사미도 아닌 ‘사두사미’(蛇頭蛇尾)로 혹평 속에 씁쓸하게 퇴장했다. ‘지리산’은 10월 23일 첫 회 9.1%, 2회 10.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로 순조롭게 방송 첫발을 뗐으나 이후부터 평균 7%대의 보는 사람만 보는 ‘콘크리트’ 시청률에 머물렀다. 근래 TV 드라마들이 0%대의 시청률까지 하락했지만 ‘지리산’은 스타 배우, 스타 작가, 스타 감독 어느 하나 빠질 데 없는 모양새였음에도 고착상태였다.‘지리산’의 폭망은 무엇보다 질 떨어지는 작품성에 말이 많다. 무엇보다 내놓는 작품마다 창의적인 스토리를 써온 김은희 작가의 작품으로 볼 수 없는 16회짜리 대본에 시청자들의 실망이 가장 크다. 더구나 함량 미달의 대본에 맞춘 듯 이응복 감독의 연출도 난관의 연속이었다. 300억의 제작비가 투입됐다는 대작에 걸맞지 않은 엉성한 CG와 허술한 지리산 합성 등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고, 흐름에 맞지 않는 OST 남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흐름도 시청자들의 집중을 방해했다.이렇게 회가 거듭됐지만 시청층 이탈에 손을 놓은 듯 지지부진하고 불친절한 극 전개는 계속됐다. 오죽했으면 시청자들이 드라마 게시판에 ‘의리로 본다’, ‘배우들에게 동정심이 생긴다’ 등의 반응을 내보였을 정도였다.JTBC 주말드라마 ‘구경이’도 이날 종영했다. ‘구경이’ 역시 아쉬운 시청률로 끝났지만, 작품성과 연기력에서는 칭찬이 자자했다.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친 드라마는 여성 해결사와 여성 빌런의 신선한 구도,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다채로운 구성, 현실 속 사회문제를 건드렸다는 점에서 호평이 자자했다. 이영애, 김혜준, 곽선영, 김해숙, 조한철 등 배우들도 드라마에 녹아든 듯 열연을 펼쳤다. ‘구경이’는 TV 시청률은 아쉬운 수치였으나 동시 공개된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 순위에 올라 아쉬움을 덜었다.한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해피니스’도 11일 자체 최고시청률로 끝났다. tvN에서 이날 동시 방송한 12회는 4.2%(전국)로, 11회 시청률보다 0.7%p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로 작별했다.이현아 기자 2021.12.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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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에이틴' 신예은 "어린 팬들의 모범이 돼야겠다고 다짐"

배우 신예은(20)은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이 매력적인 주인공 도하나를 연기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다.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재학 중 한 대학 잡지 표지를 장식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됐다. 데뷔작 '에이틴'에서는 도시적인 외모뿐만 아니라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많은 10대 청소년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신예은은 "내가 과연 이 친구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행실을 바르게 하고 모범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하는 내실 꽉 찬 배우다.-남시우와 로맨스 연기는 어땠는지."승호 오빠가 저희 중에서 제일 오빠다. 그런데 저희 사이에서는 제일 막내 같았다. 장난도 많이 치고 편하게 해줬다. 그래서 거리감이 들거나 어려움은 없었고 친구 대하듯이 했다. 처음에 대본 받았을 때 걱정을 많이 하긴 했다. 승호 오빠랑 고백신처럼 중요한 장면이 있을 때 저녁에 전화해서 서로 맞춰보고 리허설도 여러 번 해봤다. 슛 들어갈 땐 집중하고 컷이 나오면 '너무 오글거린다' 이런 말도 하면서 편하게 연기했다."-도하나는 남시우와 로맨스가 있는데 고등학교 때 연애해봤는지."연애보다 18살 때의 저는 저의 꿈 그리고 저 자신한테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연습실에서 연습하거나 연습실이 없으면 운동장 뒤쪽 산에서 숨어서 혼자 연습하고 하늘 바라보고 그랬다. (웃음) 연애보다는 저 자신한테 관심이 더 많았던 것 같다."-도하나와 김하나의 케미도 화제였다."시청자분들 중에 고등학생, 중학생 친구들이 있다면 도하나와 김하나를 보고 이런 친구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싸우겠지만 도하나와 김하나는 싸우는 순간도 서로를 생각한다. 질투하더라도 여자들만의 끈끈한 우정이 있었다. 그런 걸 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김하나를 연기한 나은이와는 밤늦게까지 전화해서 싸우는 신도 전화로 싸워봤다. 나은이는 너무 귀엽고 너무 착하다. 연기할 때도 서로 의견을 나누고 맞춰가면서 해서 편하고 재미있었다. 제가 친언니한테 모니터링을 부탁하면 언니가 저를 안 보고 나은이만 잔뜩 캡처해서 보내줬다. 나은이에게 '우리 언니가 너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에이프릴 멤버들은 저를 더 좋아한다고 하더라. (웃음) 실제로 많이 친해졌다. 특히 여자친구들과 많이 가까워졌다." -아이돌인 나은의 도움을 받은 게 있다면."나은이는 일단 끼가 많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배운 게 많았다. 서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저도 원래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서로 사진 찍어주고 셀카도 많이 찍고 장난치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에이틴'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은 직접 불렀나."직접 부른 거다. 처음에 곡을 받았을 때는 너무 걱정됐다. 원곡 가수의 음색이 너무 매력적이기도 하고, 또 도하나스럽게 불러야 하니까 어떻게 할까 걱정했다. 다행히 옆에서 같이 불러주셔서 걱정을 덜 수 있었다."-학교에서 과대표라고 들었다. 학교도 열심히 다니는 것 같다."학과에 있는 행사나 동기들이 모여야 하는 순간에 공지해주고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제가 '에이틴'에 나오니 친구들이 엄청 응원해준다. 남자 동기들은 거의 군대에 있는데 전화로 응원해준다. 군대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더라."-휴학 후 계획은."운동을 할까 생각하고 있다. 살이 좀 잘 빠지는 편이라서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미달이다.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알아보려고 한다. 체력이 모자란다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옷을 준비해주시는 분이 사이즈가 너무 안 맞아서 고생하신다. 살 좀 쪄야 예쁘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할아버지는 '에이틴'을 보셨는지."보셨다. 문자로 코멘트해주셨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연극배우이시고 카메라 연기를 접한 적이 없으셔서 '목소리를 크게 크게 발성을 써서 연기하라'고 조언해주셨다. 웃을 때 입을 크게 벌리라고. 할아버지가 '에이틴'을 보고 진짜 좋아하셔서 좋았다. 또 아빠가 저와 관련된 기사들이랑 사진들을 다 저에게 보내준다. 자다가 잠꼬대로 '네 맞아요 도하나입니다'라고 하셔서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다."-쉴 때는 주로 뭘 하는지."언니가 음악을 하기 때문에 같이 음악회 갈 때도 있고 잠을 많이 자는 편이다. 아침잠이 없고 밤잠이 많다. 취미생활은 엄청 소소한 것들을 좋아한다. 다이어리에 예쁘게 꾸미고 일기 쓰는 걸 좋아해서 쉬는 날 그런 걸 한다. 카페나 맛집 등 예쁜 곳 놀러가는 것도 좋아한다."-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대학교 다니면서 움직임도 많이 배워서 부족하지만 액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하지만 딱 어떤 캐릭터나 작품을 해보고 싶다기보다도 다양하게 많이 해보고 싶다. 경험이 많이 필요한 거 같다."-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오래오래 연기하고 싶다. 예쁘기만 한 배우보다 진짜 연기도 탄탄하게 깊이 있게 잘할 수 있는 그런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또 '에이틴' 촬영하면서 든 다짐인데 댓글을 보면 어린 친구들이 저한테 '언니처럼 되고 싶다' '언니가 동경의 대상이다' 이렇게 말한다. 그런 걸 보면서 행실을 바르게 하고 그런 친구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10.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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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엽기녀' 관련 발빼나… 입장 표명[공식]

SBS 측이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와 관련해 슬쩍 뒤로 물러났다.SBS 드라마국은 23일 오후 ''조선엽기연애사-엽기적인 그녀' 드라마 제작사인 래몽래인과 화이브라더스는 주식회사 마이다스 엔터테이닝의 올캐스트 사이트를 통해 남자주인공 여자 상대역을 뽑기 위한 온라인 공개 오디션을 개최했다. 하지만 SBS는 사전 홍보와 온라인 캐스팅 행사와 관련된 기획과 진행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거나 논의한 게 없다'고 밝혔다.오진석 PD는 "심사 과정의 잡음 등으로 온라인 오디션 캐스팅 방식을 통해서는 '엽기적인 그녀' 완성도를 확보할 수 있는 여주인공을 선발할 수 없고 공개적인 과정으로 신인연기자 발굴이라는 명분도 획득할 수 없다고 판단, 1차 오디션 이후 외부제작사가 주관한 온라인 오디션 행사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SBS 측은 ''엽기적인 그녀' 드라마 제작사와 제작진은 정상적인 캐스팅 과정을 통한 완성도 높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맺었다.김진석 기자 sueprjs@joongang.co.kr 드라마 ‘조선엽기연애사-엽기적인 그녀’(제작 래몽래인-화이브라더스, 감독 오진석)와 관련된 온라인 오디션 논란과 관련해 SBS의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조선엽기연애사-엽기적인 그녀’의 드라마 제작사인 래몽래인과 화이브라더스는 주식회사 마이다스 엔터테이닝의 올캐스트(allcast.co.kr) 사이트를 통해 남자 주인공의 여자 상대역을 뽑기 위한 ‘온라인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SBS는 사전 홍보와 온라인 캐스팅 행사와 관련된 기획과 진행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거나 논의한 바가 없습니다.• 온라인 캐스팅 주최 측은 만 ‘20~30세 여성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2차 오디션 합격자 10명에 대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심사위원 점수 45%, 배우점수 10%, 누리꾼 점수 45%(네이버 투표 30%, V라이브 글로벌 선호도 10%, 중국 le.com 투표 5%)를 합해 최종 선발한다고 공지했습니다.그러나, SBS는 해당 오디션의 ‘지원할 수 있는 대상, 형식, 점수 배분’ 등에 관여한 바 없으며, 최종 캐스팅 여부와 관련해서도 약속한 바가 전혀 없습니다.• 드라마 제작사 단독 차원의 온라인 캐스팅이 진행되면서 지원 자격의 폭이 지나치게 넓어졌고 이 과정에서 자격미달의 지원자까지 대거 지원하는 부작용이 발생하였습니다.이런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역으로 가능성을 지닌 여자 주인공 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기존 매니지먼트사에서는 오히려 온라인 캐스팅에 지원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연기력에 대한 평가보다 단순 인지도와 팬덤 의존도가 반영될 수 밖에 없는 누리꾼 심사 점수를 무려 45%로 책정했습니다.따라서 숨어있는 신인 연기자 발굴을 목표로 하는 신인 오디션의 기본 취지를 살릴 수 없었습니다.한 응모자는 온라인 캐스팅 행사가 진행되기 직전 드라마에 출연했던 터라 네티즌의 몰표가 쏟아졌으며, 연기 경험이 전무한 응모자는 기존 팬덤을 바탕으로 네티즌의 몰표가 쏟아지는 등 심사의 공정성도 담보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공신력과 신인 연기자에 대한 안목을 지닌 심사위원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제작사 대표 1명, 매니지먼트사 대표 1명, 홍보대행사 대표 2명)했던 것도 온라인 캐스팅 행사의 부실화를 초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점수도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매니지먼트사에서 내보낸 응모자에 대해선 점수와 관계없이 2~3차 오디션까지 합격시키는 등 여러가지 잡음이 흘러나왔습니다.• 이러한 오디션 과정의 불투명함과 잡음은 누리꾼 심사의 결과에서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누리꾼 심사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여배우가, 누리꾼 심사 점수에서 1등으로 선정된 여배우보다 오히려 20%나 낮은 점수를 받은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연출자인 SBS 드라마본부의 오진석 PD는 “심사 과정의 잡음 등으로 온라인 오디션 캐스팅 방식을 통해서는 ’조선엽기연애사-엽기적인 그녀’의 완성도를 확보할 수 있는 여주인공을 선발할 수 없고, 공개적인 과정을 통한 신인연기자 발굴이라는 명분도 획득할 수 없다고 판단, 1차 오디션 이후 외부제작사가 주관한 온라인 오디션 행사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이후 SBS ‘조선엽기연애사-엽기적인 그녀’ 드라마 제작사와 제작진은 정상적인 캐스팅 과정을 통한 완성도 높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BS는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끝) 2016.08.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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