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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황찬성, 임신+결혼 깜짝 고백 "임신초기, 내년초 결혼"

그룹 2PM 출신 황찬성이 오랫동안 사귄 여자친구의 존재를 고백하며 임신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황찬성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황찬성은 "저에게는 오랫동안 교제해 온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긴 시간 불안정한 제 마음의 안식처이자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연인이 되었다"라며 "군 전역 후 이 사람과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 임신 초기라 무척 조심스럽지만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사실을 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소식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찬성은 "이제는 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길에 배우자가 될 사람은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공개하지 않는 점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15년간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와 내년 1월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은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다"라며 "그룹 2PM 막내 찬성이자 연기자 황찬성으로서 가까운 미래에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처럼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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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2PM 찬성, 엑소 첸·아이콘 바비 이어 '결혼 동시 아빠 된 아이돌'

그룹 2PM 찬성도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엑소 첸, 아이콘 바비 등 K팝 아이돌들의 혼전임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찬성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 전역 후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 임신 초기라 무척 조심스럽지만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사실을 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찬성에 앞서 첸과 바비도 속도위반을 고백했다. 지난해 1월 공식 팬카페에 결혼과 여자친구의 임신을 알린 첸은 이후 지난 4월 호텔에서 돌잔치를 열었다. 최근에는 둘째 소식까지 알려졌다. 처음 혼전임신을 밝힐 때만해도 엑소 탈퇴 요구 등 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으나, 첸의 자필 편지와 멤버들의 응원 등으로 잠잠해졌다. 바비는 8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고 밝힌 후 한 달만에 아버지가 됐다.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하나,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일부 팬들의 저항에도 바비는 다양한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며 래퍼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아이돌 가수의 결혼과 임신은 팀 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팬들이 등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열애만으로도 탈퇴를 발표했던 과거가 있을 정도로 아이돌 스타에겐 이성과 관련한 사생활 문제가 팬들에겐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민효린과 결혼해 최근 아빠가 된 빅뱅 태양 등의 모범 사례들이 있어, 책임감 있는 스타들의 태도에 따라 팬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찬성 또한 2PM과 연기자로 자신만의 커리어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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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PM 황찬성, 국내 뮤지컬 첫 도전 "2PM 활동 때와는 또 다른 재미"

그룹 2PM의 황찬성(28)이 아이돌 가수, 연기자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황찬성은 추정화 연출의 뮤지컬 '스모크'에서 열연 중이다. 일본에서 뮤지컬 '알타보이즈' '인터뷰' 등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뮤지컬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모크'는 이상 시인의 작품 ‘오감도 제 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작품. 극 중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소년 해 역을 맡았다. 극 중 등장하는 초, 해, 홍 등 세 인물은 결국 다 모두 시인 이상이다. 해는 시인 이상의 가장 순수한 인격체를 맡았다. 작품 뿐만 아니라 캐릭터도 무게감과 깊이감이 있다. 좀 더 접근하기 쉬운 작품과 캐릭터로 국내에서 뮤지컬 첫 선을 보일 수도 있었지만, 황찬성의 선택은 과감했다. 그리고 옳았다.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뮤지컬로 '스모크'를 택한 이유는"대본을 보고 재밌어서 세 번을 연달아 읽었다. 처음엔 이상 시인에 대해 쓴 이야기인 줄도 몰랐다. 이후에 이상 시인에 대해 찾아보고 다시 읽어보니 더욱 대본이 재밌더라. 사실 뭘 하려고 결정할 때 하고 싶다는 충동이 들면 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개인 활동 스케줄 관련해선) 재밌으면 하고 싶고, 하고 싶으면 결정을 하는 편이다. '스모크' 대본을 읽고 하고 싶다는 의사를 회사에 얘기했다. 그동안 뮤지컬 제안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2PM 활동을 하면서 뮤지컬 연습을 하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았다. 뮤지컬에 출연하는 건 새로운 도전이나 마찬가지인데 준비를 단단히 해서 나오고 싶었다. " -욕 먹을까봐 걱정했다던데."많은 뮤지컬을 하지도 않았고 국내 뮤지컬은 처음인데 더 걱정이 많았다. 선배님들이 하는 걸 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최대한 연습하는 시간을 많이 내고 배우려고 노력했다. 해 캐릭터를 어떻게 풀어내야할지 걱정과 고민이 많아서 연습을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드라마로 연기 경험이 있다. 뮤지컬과 드라마 연기 어떤 게 더 힘든 것 같다."드라마는 표정 등으로 감정을 잘 살려내야하고, 뮤지컬은 신체적으로 감정선을 다 표현해야한다. 둘 다 쉽진 않다. 아이돌 가수지만 뮤지컬에서 몸으로 표현하는 건 또 다른 얘기인 것 같다. 어렵다." -매번 커튼콜 때 기립박수가 나온다."다행히 리허설 때 보단 첫 공연 때 무대가 더 익숙했고, 점점 무대를 하면 할수록 무대가 더 익숙해지고 있다. 작품을 하면서 연습할 때도 그렇고 공연할 때도 그렇고 부담감과 긴장감에 한숨이 나오고 다리까지 막 간지러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아 내가 이 작품이랑 이렇게 또 마주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매회 공연 때마다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피드백도 찾아보고 모니터도 하고 있다." -택연·준케이 등 멤버들의 입대로 2PM 멤버들이 개인 활동 중이다. 이 시기에 뮤지컬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나."뮤지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했었다. 하지만 그동안 내겐 일주일의 시간도 없었다. 뭔가 여러가지로 활동이 오버랩되다보니 뮤지컬을 한다고 해도 제대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면 뮤지컬을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안 하고 있다가 작년부터 시간이 좀 생겼다. 꼭 뮤지컬이 아니더라도 연기를 계속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는데 마침 해보고 싶은 뮤지컬을 만나서 도전하게 됐다." -2PM으로 무대에 설 때와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설 때 느낌이 다른가."콘서트를 할 때 팬들에게 받는 환호, 팬들과의 소통에서 오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 연극과 뮤지컬은 콘서트 때 소통과는 또 다른 매력과 재미가 있다." -공연하는 동안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나."공연하기 다섯 시간 전에 식사를 마친다. 그렇지 않으면 배에 가스도 차고, 체하더라. 또 공연 전날엔 최대한 빨리 잔다. 전날엔 그 어떤 짓도 하지 않는다. 7~8시간의 수면 시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2PM 멤버 중 공연을 보러 온 멤버는."닉쿤 형이 봤다. 연락도 없이 와서 봤다. 분장을 받고 있는데 쿤 형이 들어왔다. 내용이랑 대사가 좀 어려워서 형이 이해를 할 수 있을지 물음표였는데 확실히 형은 이해도가 빠른 편이라 그런지 언어적으로 100% 이해하지 못 했더라도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했더라. 닉쿤 형이 '니가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재밌게 봤다"고 말해줬다." -개인 활동에 대한 방향을 정할 때 2PM 멤버로서 고려하는 부분이 있다."개인 활동이 2PM 활동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닌지 미리 생각해본다. 내 활동과 선택으로 인해 2PM 활동에 조금이라도 지장이 생길 것 같으면 아예 하지 않는다. 2PM 스케줄에 지장이 없을 개인 스케줄만 잡는다. 2PM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다같이 하는 것이라 멤버 모두 팀 활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러면서도 멤버들은 누군가가 개인 활동을 할 때 배려를 많이 해준다." -'스모크'로 황찬성의 성장을 기대해도 될까."드라마와 영화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을 얻고 있다. 긴 호흡으로 극을 연기하면서 감정을 한 번에 쏟아내는 경험을 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는 신을 나눠서 찍기 때문에 얻을 수 없는 경험이다. 이런 부분이 뮤지컬의 매력이고, 또 이런 특징 때문에 얻고 배우는 게 많은 것 같다." 김연지 기자사진제공=로네뜨 2018.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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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성 '욱씨남정기' 출연 확정, 이요원·윤상현과 호흡

황찬성이 JTBC 새 금토극 '욱씨남정기'의 출연을 확정지었다.'욱씨남정기'는 욱하는 갑이 판치는 시대를 살아가는 소심한 을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드라마로, 황찬성은 '재밌어야 청춘이다'를 인생 모토로 삼은 '남봉기'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황찬성이 연기할 남봉기는 세상에 존재하는 갖가지 재미난 일들을 찾아다닌 덕에 할줄 아는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은 유쾌한 인물이다. 소심함의 끝판왕인 남정기(윤상현 분)의 동생으로 등장해, 정반대 성격을 가진 형제의 좌충우돌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2013년 10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 당신의 누아르' 이후 2년 6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할 황찬성이 연기할 '자발적 백수' 캐릭터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황찬성은 영화 '레드카펫' '덕수리 5형제'를 비롯해 드라마 '7급 공무원' 등에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한편, 황찬성이 출연하는 드라마 '욱씨남정기'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마담앙트완'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영될 예정이다. 욱하는 여자 '옥다정' 역에는 이요원이, 소심한 남자 '남정기' 역에는 윤상현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박현택 기자 2016.02.0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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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인지도에 비해 대표작이 딱히 없어…대표작 갖고 싶다"

배우 고준희가 자신의 꿈에 대해 "대표작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고준희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가진 영화 '레드카펫' 관련 인터뷰에서 "배우 고준희의 꿈의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고준희'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대표작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작을 갖는다는게 연기자로서 아주 당연하면서도, 큰 꿈이다. 인지도에 비해서 대표작이 딱히 없다. 물론 전에 출연했던 '야왕' '추적자' 등이 잘됐지만, 나의 대표작이라고 하기엔 어렵다"며 "나를 대표할 수있는 대표작을 할때까지 열심히 연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영화 '레드카펫'은 에로영화 감독 윤계상(박정우)과 제작사 스태프들이 톱스타 고준희(정은수)와 함께 독립영화를 찍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에로맨틱 코미디다. 윤계상·고준희·오정세·조달환·황찬성 등이 출연한다. 23일 개봉.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2014.10.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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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연기자 품는 가요 대형 기획사들…왜?

대형 가요 기획사들이 연이어 배우들을 영입하며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3대 기획사라 불리는 SM·YG·JYP엔터테인먼트 뿐 아니라, FNC·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도 톱배우 영입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그간 가수 매니지먼트와 음반·음원, 공연 등에 치우쳤던 것과는 또 다른 행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새로운 수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K팝 열풍에 이어 '상속자들' 등 한국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획사들은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며 소속 연예인들을 출연시켜 신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기도 한다.정덕현 문화평론가는 "가요기획사들이 음원 장사를 통한 수익 창출에 한계를 느낀 상황에서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가수들의 연기·예능활동도 이와 무관치 않다"며 "'응답하라1994'나 '몬스타' 등 음악이 주가 되는 드라마들까지 등장하는 등 장르파괴 흐름과도 관련이 있다. 이제는 연기·음악·예능 등 다방면을 종합적으로 염두에 둬야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YG엔터 등이 기존 가수들을 데리고 진행하던 사업에 성장 한계를 느끼고 브랜드 이미지를 이용해 부가가치 창출을 노리고 있다"며 "지난해 JYP까지 3대 엔터업체가 모두 증시에 입성했고, FNC 등도 상장을 노리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엔터주는 불안하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가요 대형기획사들의 배우 영입 현황과 전망을 알아봤다.▶SM 엔터테인먼트, 강호동에 장동건까지 발빠르게 영입국내 최대 연예기획사답게 한 발 빠른 행보를 보여줬다. 2012년 자회사 SM C&C를 설립한 뒤 AM엔터테인먼트까지 흡수했다. 이 과정에서 장동건·김하늘·한채영 등 톱배우들부터 강호동·신동엽 등 최고의 예능인까지 확보했다. 영상 콘텐츠 제작사인 훈미디어를 인수해 직접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의 드라마까지 제작했다. 또한, 소녀시대 윤아가 주연을 맡은 '총리와 나', 배우 이연희를 주연으로 내세운 '미스코리아'를 연이어 선보이기도 했다.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인간의 조건' 등의 예능프로그램도 SM C&C가 외주제작사로 나서 만든 작품이다.이에 SM C&C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그간 연이은 영입과 인수 등으로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자부한다. 올해에도 좋은 연기자가 있다면 추가로 영입할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현재 소속된 20여명 배우들의 활동을 매니지먼트 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도 1~2개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 현재 기획중인 몇 개의 작품이 있다"며 "처음에는 자체 제작에 있어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지난해 드라마 두 작품을 거쳐 어느 정도 안착이 됐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YG 엔터테인먼트, 차승원·최지우 영입하며 막강 연기자 라인 구축올해 초 차승원에 이어 톱스타 최지우를 영입했다. 임예진·장현성 등 중견 배우들까지 영입해 기존의 정혜영·구혜선·유인나 등과 함께 YG패밀리 배우 라인을 형성했다. 이와 관련해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YG가 추진하고 있는 영상 작업의 전략을 강화하고 시너지 창출을 노리는 측면에서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자연스럽게 강화할 계획이다. YG가 직접 만드는 방송 콘텐츠의 제작 역량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위너TV' 등 영상 콘텐츠 사업 또한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YG의 경우 일본의 YG재팬, 홍콩에 위치한 YG아시아 등 현지 자회사들을 갖고 있어 배우들의 글로벌한 행보도 가능하다. YG 측은 앞서 최지우의 영입을 공식화하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한류스타로 인정받아 온 최지우와의 만남은 양측에게 '윈-윈'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YG는 이 외에도 최근 모델 컴퍼니 'K플러스'와 전략적 제휴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연기활동 지원에 드라마 제작까지지난해 이정진과 송하윤 등을 영입해 배우 매니지먼트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2012년에는 박주형·이은정·최우식(22) 등으로 연기자 라인업을 꾸렸다. 이 외에도 임슬옹·옥택연·이준호·황찬성·배수지 등 가수들이 배우 활동을 병행중이다. JYP는 앞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시리즈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자회사인 JYP 픽처스를 통해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을 준비 중이다. JYP픽처스는 지난해 말, 중국 동방연예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영화 제작에 나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JYP 관계자는 "추가적인 배우 영입이나 드라마 제작에 관해서는 확정된 바는 없다. 하지만 언제든 좋은 기회가 있다면 영입을 하거나 제작을 할수도 있다. 이미 관련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에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 이동건·이다해 영입하고 '미래의 선택' 제작에 나서3대 기획사 외에는 FNC가 배우 영입과 관련 컨텐츠 제작에 가장 적극적이다. 최근 배우 이다해와 이동건·윤진서를 영입하면서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KBS 2TV '미래의 선택'를 제작하면서 이동건·정용화 등 소속 연예인들을 내세우기도 했다. 무엇보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FNC는 현재 가장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설경구·최민식 등 충무로 대어 집중 공략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배우 리스트는 웬만한 배우 전문 기획사를 능가한다. 지난해 영입한 설경구·최민식 등 거물급 배우 뿐 아니라 톱스타 이정재, 강혜정·박성웅에다 요즘 대세로 불리는 곽도원까지, 빈틈없는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점차 연기활동의 비중을 높이고 있는 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와 송지효·박유환 등 기존 소속 연기자들의 시너지가 눈에 띈다. 특히 씨제스는 뮤지컬 분야를 자사의 특화된 사업으로 만들어내려는 움직임까지 보여주고 있다. 업계에서 무시못할 티켓 파워를 가진 JYJ 김준수에다 최근 영입한 뮤지컬배우 정선아를 내세워 타 기획사와 차별되는 영역을 개척중이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3.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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