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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비 신랑 된 이동휘…결혼 앞두고 역경 가득 ‘결혼, 하겠나?’

배우 이동휘가 삶이 고된 오늘날 청년 얼굴로 돌아온다.이동휘는 그간 ‘범죄도시4’, ‘수사반장 1958’, ‘카지노’ 등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를 넘나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코믹, 액션,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특유의 재치 있는 유머 감각으로 예능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가 새 영화 ‘결혼, 하겠나?’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오늘날 청년으로 분한다.‘결혼, 하겠나?’는 오랜 연애 끝에 우정(한지은)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 아빠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생계형 코미디. 극 중 이동휘가 연기하는 선우는 단란한 가정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이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현실 재난을 극복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극 중 건축가를 꿈꾸는 대학 시간 강사 선우는 오랜 연인인 우정과의 행복한 결혼을 준비하던 중, 상견례 당일 아빠 철구가 뇌출혈로 쓰러지는 재난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아버지의 병중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해 눈앞에 닥친 여러 현실 재난을 맞서 나가는 인물이다. 이러한 선우의 고군분투는 코믹스럽기도 하지만 짠내 나는 현실적인 상황과 결정에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동휘는 결혼을 앞두고 연이어 겹쳐지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꿈도 사랑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는 현실적인 인물을 그만의 색채로 완성시켰다. 위기 상황을 재치 있게 풀어나가는 이동휘의 위트있는 연기력으로 갑작스레 닥쳐온 재난에 맞서 극복해 나가는 선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연출을 맡은 김진태 감독은 “이동휘는 청년세대의 얼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얼굴이다. 특히 장점이라고 생각한 순발력과 재치까지도 철저하게 준비를 해와서 놀라웠다.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배우”라고 극찬했으며, 함께 호흡을 맞춘 ‘우정’ 역의 한지은은 “늘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나누고 모든 면에서 많은 배려와 리드를 함께 하는 배우”라고 전해 예비부부에게 닥친 스펙터클한 현실 재난을 함께 해쳐나가는 연인으로서의 완벽한 호흡을 기대케 한다.‘결혼, 하겠나?’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6 17:23
영화

“섹시한 범죄물” 정우·김대명·박병은 6년 기다린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종합]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스스로 수사해야 한다면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연기파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뭉친 기대작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크랭크업 6년 만에 마침내 관객을 만난다.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우, 김대명, 박병은, 김민수 감독이 참석했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가 본업, 뒷돈이 부업인 두 형사가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대지만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각본을 맡은 김민수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첫 연출작이지만 다음달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을 포함해 제57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큰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이날 김 감독은 “많이 사랑해주시고, 영화제에도 초대주셔서 감사하다. 개봉해서 일반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받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세 배우가 입을 모아 끌렸다고 밝힌 강렬하고 독특한 제목에 대해서 김 감독은 “직접 지은 제목은 아니다. 저와 시나리오 작업을 한 친구가 제안한 제목이다. 투박하지만 정직하고 힘이 있어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대명은 “대본을 항상 프린트해서 보는 버릇이 있는데, 이 작품은 함부로 손 대면 안될 것 같아 한참 바라보기만 했다. 크게 데이거나 흥하겠구나 마음을 먹고 봐서 그런지 재밌게 봤다”고 돌아봤다. 일반적인 범죄물과 달리 형사가 범죄에 손을 대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 감독은 “수사를 하는 형사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오는 역설적인 재미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척척 손발을 맞춰 뒷돈 벌이를 하다가 곤경에 빠지는 형사 듀오 명득과 동혁은 정우와 김대명이 분했다. 정우는 “메시지가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극장에서 머리 복잡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득은 아픈 사연이 있어 항상 그늘져 있다. 매사 웃어도 웃는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마치 옛 홍콩 누아르 같은 멋도 있다. 범죄를 저지르긴 하지만, 성품이 곧고 마초답다”며 “그런 특성과 감정을 일차원적으로 표현하지만은 않으려했다. 극 중 전체적인 균형과 중심을 잡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그런 명득을 친형처럼 따르는 파트너 동혁 역 김대명은 배역을 위해 10kg를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극이 진행되면서 외양이 소년에서 어른으로 변하는 모습이 보이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주문이 있었다. 그에 부합하느라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며 “다들 어려운 현장이라 힘들다고 말하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수사망을 좁히며 이들을 압박하는 광수대 팀장 승찬은 박병은이 연기했다. 박병은은 “항상 캐릭터를 동물이나 물건을 연상하면서 만드는데, 이번 승찬은 도베르만과 하이에나 양쪽의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며 “너무 과한 감정이나 분위기보다는 여유롭게 다가가며 극에 긴장감을 부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김 감독은 “세분을 보면 든든하고 마음이 편해질 정도”라며 “배우들의 연기가 가장 자신있다”고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6년 전 촬영을 마친 작품이 마침내 개봉하는 소회도 특별했다. 세 배우는 입을 모아 얼마 전 촬영한 것 같다면서, 늦춰진 세월에도 불구하고 작품 작업을 놓지 않은 김 감독과 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병은은 “예전 영상과 비교해봐도 크게 다르지 않은걸 보니 배우들도 관리를 잘한 것 같다”며 “영화가 세련되게 잘 나온 것 같아 관객들을 만나는 게 기대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끝으로 정우는 “저희 영화는 섹시하다. 전형적인 스토리라고 오해하실 수 있지만, 극장에서 보시면 무슨 의미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오는 10월 17일 극장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6 12:34
영화

설경구→장동건 ‘보통의 가족’ 호평 속 개봉일 변경…10월 16일 개봉

설경구, 장동건 주연 영화 ‘보통의 가족’이 오는 10월 16일로 개봉일을 변경 확정했다.25일 배급사 마인드 마크 측에 따르면 ‘보통의 가족’은 당초 10월 9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늦춘 16일 개봉한다. 지난 24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호평 속에서 성료한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이다.‘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흡입력 있는 연출로 대중을 사로잡은 허진호 감독과 ‘서울의 봄’을 비롯한 장르물 명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재회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은 ‘보통의 가족’은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찍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해외 유수 영화제 공식 초청 19회에 빛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최우수 각본상과 제39회 몽스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해외 평단의 호평을 휩쓴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국내 관객을 만나며 늦춰진 개봉일만큼 입소문 관객몰이를 할 전망이다.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1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5 16:21
예능

이수지-곽범, ‘범죄도시’ 감독에 캐스팅 제안…“장첸-손석구 노린다” (‘메소드클럽’)

연기파 코미디언 이수지와 곽범이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에게 차기작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오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2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을 그린다. 희극 배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친다.‘메소드 클럽’ 4회에는 ‘범죄도시’, ‘카지노’ 시리즈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등장해 신작 오디션을 실시한다. 스타 감독의 오디션에 피 튀기는 경쟁이 있었다고 하는데, 국내 최고의 연기파 희극인으로 손꼽히는 이수지와 곽범이 강윤성에게 실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전해져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이날 강윤성 감독이 ‘메소드 클럽’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대청소부터 환영 플래카드까지 걸며 역사적인 현장을 기념한다고. 마침내 강윤성이 등장하자 이수지는 어떻게든 잘보이려 애쓰며 몸을 배배 꼬는 한편, 곽범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 스케치북 프로포즈까지 선보이며 아부를 펼쳤다.본격적인 오디션이 시작되자 곽범은 “전 손석구 자리를 노립니다”라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곽범은 백호와 영화 ’서울의 봄’의 황정민, 안내상의 대사를 재연하고, 강윤성은 “곽범씨 연기 진짜 잘하시네요”라고 뜻밖의 칭찬을 보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이에 곽범은 “저는 정우성 씨 출연료의 백분의 1만 줘도 출연이 가능하다”라고 고백하며 야망을 활활 불태운다.반면 이수지는 ‘범죄도시’와 ‘카지노’를 비롯한 강윤성의 작품들은 모두 ‘남성 중심의 서사’라고 지적하며, “요즘 시대 남성 중심의 서사만으로는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가 없다”라는 당찬 발언으로 강윤성의 관심을 끌었다. 이수지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은 젠더 프리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범죄도시’ 장첸의 마라롱샤 먹방을 완벽 재연했다. 탕웨이가 연기한 ‘헤어질 결심’ 서래에 이어 장첸의 연변 사투리까지 완벽히 살려낸 이수지에게 강윤성은 감동한 듯 엄지를 치켜세웠다. 강윤성은 “고정관념이 완전히 사라지는 거 같았다. 진짜 신선했다”며 그의 신작 출연을 즉석에서 제안했다는 후문.과연 강윤성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수지와 곽범의 연기는 어땠을지, 또한 그의 신작에 이수지와 곽범은 어떤 배역으로 출연할 수 있을지 기대를 증폭시킨다.KBS2 '메소드 클럽’은 오는 9월 23일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08:15
영화

이동휘, 한지은과 예비부부 호흡…‘결혼, 하겠나?’ 10월 개봉

이동휘가 생계형 코미디 ‘결혼, 하겠나?’로 돌아온다.12일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결혼, 하겠나?’의 오는 10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결혼, 하겠나?’는 오래 연애 끝에 우정(한지은)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 아빠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생계형 코미디.‘결혼, 하겠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에 초청되어 주연 이동휘, 한지은부터 강신일, 차미경, 박성근, 박소진 그리고 유재명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빛나는 앙상블로 화제를 모았다. 현실적이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스토리와 더불어 어지러운 우리 사회의 단면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김진태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큰 호평을 이끌어내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무엇보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 이동휘, 한지은의 열연으로 눈길을 끈다. 이동휘는 건축가를 꿈꾸는 대학 시간 강사이자 연인 우정과 결혼을 앞둔 선우 역으로 분했다. 극 중 선우는 단란한 가정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이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현실 재난을 극복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이동휘는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현실감 넘치게 그려냈다.선우의 든든한 약혼자 우정 역은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에서 활약한 배우 한지은이 맡았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커피 바리스타 우정은 선우에게 닥친 위기로 인해 또 다른 현실 재난에 닥친 인물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 이면에 속 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위트 있는 비주얼과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예비부부 선우와 우정이 웨딩 케이크 위에서 왈츠를 추고 있지만, 집 모양 오브제와 함께 넘어질 듯한 위태로운 제스처로 이들에게 닥칠 시련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인생이 꿈만 같을 줄 알았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전 세대가 공감할 현실 재난을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감을 높인다.‘결혼, 하겠나?’는 오는 10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2 14:57
영화

김선영·류준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배우 김선영과 류준열이 한국 영화 미래를 이끌 신인 배우들 발굴에 힘을 보탠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2일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배우 김선영과 류준열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올해의 배우상’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잠재력을 갖춘 새로운 신인 배우들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에 개설된 상이다. 뉴 커런츠와 한국 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선정된 한국장편독립영화 중 가장 독보적이고,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최우수 남자, 여자 신인배우 각 1인에게 수여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배 배우들이 한국 영화의 주축이 될 신예들의 연기를 직접 심사하고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된다.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배우 김선영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과 영화 ‘세자매’, ‘드림팰리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서 확실한 존재감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의 큰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드림팰리스’로 아시안필름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디렉터스컷어워즈 여자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 굳건한 저력을 드러냈다.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배우 류준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연기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더 킹’, ‘택시운전사’, ‘독전’, ‘외계+인 1, 2부’, ‘더 에이트 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영화 ‘올빼미’를 통해서는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 춘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대체 불가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08:40
드라마

손현주vs김명민, 연기본좌 대결 ‘유어 아너’ 오늘(9일)대미..시즌2 기대 [IS포커스] ①

“메소드급 연기다.” 지니TV 오리지널 ‘유어 아너’의 뜨거운 인기의 중심에는 ‘연기 본좌’ 배우 손현주와 김명민의 폭발적인 연기가 있다.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는 손현주와 김명민은 처음 호흡을 맞춘 ‘유어 아너’에서 각각 30년 안팎의 세월 동안 쌓아온 연기력을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유감없이 풀어냈고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유어 아너’는 10일 10회로 마무리되는데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피어오르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9일 “손현주와 김명민은 극중 서로 대척점에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굉장히 입체감 있게 보여줘 왔다. 드라마의 큰 시청 포인트”라며 “‘유어 아너’의 송판호(손현주)와 김강헌(김명민) 캐릭터는 감정의 극한까지를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다. 자칫 잘못하면 과하다는 지적을 받기 쉽다. 손현주와 김명민은 그런 각각의 캐릭터를 무리 없이 소화했고 드라마 전체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고 짚었다.극중 송판호는 명망 높은 판사, 김강헌은 조폭 출신 기업가로 묘사됐다. 손현주와 김명민은 각각 연기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디테일한 연기를 펼쳐보였다. 손현주는 극중 아들 송호영(김도훈)이 저지른 살인을 감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김명민은 아들 김상현(신예찬)을 살해한 범인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눈빛은 물론 뒷걸음 치는 모습만으로도 김강헌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장면마다 놀라움을 일으킨 이들의 연기는 ‘유어 아너’를 단단히 지탱하고, 그 연기들의 조각들이 합쳐져 극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만들어냈다.덕분에 ‘유어 아너’는 지난달 12일 1.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해 최근 회차인 8회는 4.7%를 기록했다. 최종회까지 5%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선정한 TV-OTT 통합 주간 화제성 순위에서는 방송 2주차부터 방영 내내 상위권에 랭크돼 화제성까지 잡았다. 이 같은 분위기 속 제작진 사이에서는 시즌2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현주와 김명민도 최근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유어 아너’는 총 9개국에서 리메이크된 탄탄한 원작 이스라엘 드라마 ‘크보도’(‘Kvodo’)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빠른 속도감에 맞춰 대본과 연출 작업이 이뤄졌다. 작품 자체의 큰 매력은 정의를 부르짖던 송판호와 이를 무시하던 김강헌이 사건 하나로 뒤바뀌게 되는 딜레마적 상황이다. 이들이 단순히 양극단에서 대치하는 것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불편한 공조를 하며 또 다른 층위의 긴장감을 높인다. 집필을 맡은 김재환 작가는 한국판 ‘유어 아너’의 차별점에 대해 “중대한 사건 이후 벌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중점을 맞췄다. 사회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사의 전개 과정에서는 선악이 점차 흐릿해지는 동시에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와 공감을 높인다는 평가다.또 ‘유어 아너’는 그간 기존 드라마들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중년 남성들의 연기 대결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이 같은 기획이 쉽지 않은 탓에 ‘유어 아너’는 차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년 남성들을 내세운 드라마도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 플랫폼 다변화와 함께 앞으로 중년 남성 배우들의 활발한 연기 활동도 기대케 하는 지점이다. 김성수 평론가는 “그동안 드라마 판도는 유일한 인기의 기준이었던 시청률 면에서 중년 남성 배우들은 이미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그런데 ‘유어 아너’는 TV 주요 시청층인 중년 시청자들을 끌어모았을 뿐 아니라 화제성까지 거머쥐었고, 이는 중년 남성 연기자들의 설자리를 넓힐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유어 아너’는 최종회 단 1회만을 남긴 상황이다. 지난 회차에서 송판호는 자신이 은폐하려 했던 사건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아들 호영이 긴 시간 계획했던 범죄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막다른 길에 서게 됐다. 높은 긴장감과 동시에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유종선 감독은 일간스포츠에 “극중 호영이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큰 결심과 도전을 하는데 여기에 휘말린 가족들이 어떤 과정을 겪게 될지 지켜봐달라”며 특히 “송판호와 김강헌, 두 사람이 일생을 걸고 지키고자 했던 것을 지킬 수 있을지, 그 과정에서 손현주와 김명민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어떨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0 06:00
영화

정우·김대명·박병은, 경찰 맞나…‘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10월 개봉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 주연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10월 17일 개봉한다고 3일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밝혔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공동 각본을 맡아 감각적인 스토리 전개를 선보인 김민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도 주목된다. 정우는 낮에는 수사하고, 밤에는 불법업소의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비리 형사 명득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김대명은 명득을 친형처럼 따르며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함께하는 형사 ‘동혁’ 역을 맡아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박병은은 과거 명득의 동료이자 지독한 악연으로 엮여 있는 광수대 팀장 승찬으로 분해 또 한 번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다.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차된 경찰차에 올라타기 전, 긴장한 표정으로 주변을 경계하고 있는 명득(정우)과 동혁(김대명)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부업으로 뒷돈을 챙기는 형사 명득과 그런 명득을 친형처럼 따르는 형사 동혁은 수사도 부업도 늘 함께하는 파트너다. 딱 봐도 범죄자 같은 오렌지색 점프 수트와 그들의 손에 들린 총기는 수사를 위한 경찰차와 강렬하게 대비된다. 범행을 하러 가는 건지, 수사를 하러 가는 건지 알 수 없는 포스터는 신고도 못 하는 더러운 돈, 직접 훔치고 직접 수사하면 된다는 두 형사의 계획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이들이 더러운 돈에 손을 댄 순간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이들의 인생을 어떻게 뒤흔들어 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살인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한 형사 명득과 동혁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뒤이어 발생한 ‘더러운 돈’을 노리는 사건 역시 명득과 동혁이 수사를 맡아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3인방의 정체가 다름 아닌 명득과 동혁 그리고 동료 경찰 ‘정훈’(조현철)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한다. “사이렌이 꺼지는 순간 부업이 시작된다”라는 카피처럼 이들은 낮에는 수사, 밤에는 뒷돈 챙기는 부업을 하며 반전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차피 우리가 저지른 일이고, 수사하는 것도 우리야”라며 완전범죄와 인생 역전을 꿈꾸던 ‘명득’은 점차 좁혀오는 수사망에 초조한 모습을 내비치고 있어 이들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3 13:41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메인 포스터 공개… 박신혜‧김재영 서늘한 눈빛

배우 박신혜, 김재영 주연의 ‘지옥에서 온 판사’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박신혜(강빛나 역)의 파격 변신, 김재영(한다온 역)의 색다른 매력,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의 탄생, 개성파 연기파 배우들의 색다른 조합을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옥에서 온 판사’의 캐릭터와 강력한 스토리 메시지가 담긴 메인 포스터가 2일 공개됐다. 메인 포스터 중앙에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박신혜가 자리 잡고 있다. 박신혜의 강렬한 눈빛과 아우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극 중 ‘악아믜 마음도 따뜻하게 만드는 인간’ 형사 김재영의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이와 함께 주목해야 할 것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지옥에서 온 판사’ 속 다채로운 캐릭터와 배우들이다.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김인권(구만도 역)과 김아영(이아롱 역)을 시작으로 김영옥(오미자 역), 김홍파(정재걸 역) 이규한(정태규 역), 김재화(장명숙 역), 김혜화(김소영 역), 최동구(정선호 역) 등. 메인 포스터 속 각양각색 배우들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누구 하나 평범해 보이지 않는 캐릭터들의 조합이다. 이들이 과연 어떤 스토리로 두 주인공 박신혜, 김재영과 엮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동시에 ‘연기 구멍’ 따위 없는 명품 배우들이 뭉친 만큼, 이들의 연기 열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지금부터 진짜 재판이 시작된다”는 카피는, 극 중 인물들이 선사할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사이다를 암시한다. ‘지옥에서 온 판사’ 메인 포스터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채를 사용하며 박신혜, 김재영 등 배우들의 캐릭터와 존재감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통해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로 이토록 강렬한 비주얼 쇼크를 선사한 ‘지옥에서 온 판사’가 본 드라마에서는 어떤 오감만족 스토리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21일 오후 10시 1회, 2회 연속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2 14:47
영화

유재명, 김수현 짝퉁 전도 父 된다…‘넉오프’ 믿보배 라인업 공개 [공식]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넉오프’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2일 발표했다.‘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고의 스타 김수현이 짝퉁 세계의 제왕 김성준 역을,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 조보아가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 송혜정 역을 맡아 화제를 집중시킨 가운데, 탄탄한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해줄 연기파 배우들의 라인업이 공개됐다.먼저 배우 유재명은 김성준을 짝퉁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이자, 그의 아버지 김만식 역을 맡아 김수현과 부자 케미를 선보인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참여하는 배우 이정은이 정년 퇴임한 공무원이자 일평생 가정에 헌신한 김성준의 어머니 박애자 역을 맡아 눈길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배누리의 작은 아버지이자 부산 짝퉁 시장을 접수한 배필구 역은 김의성이 연기해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넉오프’의 주요 배경인 짝퉁의 천국, 샘물 시장 회장 배누리 역은 신예 배우 방효린이 맡아 눈길을 끈다. 영화 ‘지옥만세’를 통해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영화계 기대주로 떠오른 방효린은 어린 나이에 짝퉁 시장의 여왕으로 군림하는 배누리 역을 통해 때로는 순진하지만, 때로는 잔인한 면모를 가진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또한 ‘이태원 클라쓰’의 배우 권나라가 S급 짝퉁 가방을 만드는 디자이너 문유빈 역을, 언니와 함께 짝퉁 가방을 만드는 동생 문다빈 역에는 영화 ‘빅토리’의 박세완이 분해 권나라와 함께 자매 호흡을 맞춘다. 두 자매는 김성준을 비롯해 샘물 시장 사람들과 얽히고설킨 복잡한 관계를 이어나갈 것으로, 두 배우의 활약에 기대감이 커진다. 배누리의 변호사이자 전략가 장지수 역은 배우 김혜은이 맡았고, 개성 넘치는 매력의 배우 고규필이 배누리의 오른팔이자, 샘물 시장의 행동대장 돈까스 역을 맡아 활약을 기대케 한다.한편 짝퉁 시장을 평정한 배누리와 김성준을 추적하기 위한 위조품 단속 TF팀의 팀장이자, 중앙지검 검사 백종민 역할은 특별출연으로 함께하는 배우 김무열이 맡았다. 그와 함께 위조품 단속에 나서는 형사 이기봉 역은 배우 정만식, 위조품 단속 TF팀의 수사관 제갈현숙 역은 배우 강말금이 함께 해 색다른 연기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넉오프’는 ‘비밀의 숲 2’의 박현석 감독이 연출하고,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한정훈 작가가 극본을 맡아 웰메이드 작품의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025년 공개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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