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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맞은 탄산 음료, 끼 넘치는 '아이돌’ 모델로 승부수

성수기를 맞은 탄산음료 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넘치는 끼와 매력을 겸비한 '아이돌' 가수들을 앞다퉈 모델로 기용하며 승부수를 걸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월 칠성사이다 모델로 '방탄소년단(BTS)'을 발탁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올해 출시 70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가 데뷔 7주년에 멤버가 7명인 방탄소년단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지난달부터 방탄소년단을 앞세운 본편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본편 광고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담긴 미공개 영상도 공식 SNS 채널에서 공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칠성사이다 한정판 제품 발매, 브로마이드 및 포토 카드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2017년 '당기면 가까워져요!' 캠페인을 시작으로 박보검과 3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올해도 이달부터 박보검이 등장하는 새로운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앞서 코카콜라는 방탄소년단과의 모델 협업으로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방탄소년단과 함께 짜릿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2년 연속 가수 청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여름 캠페인 TV 광고를 방영 중이다. 스프라이트 관계자는 "강렬하게 상쾌한 스프라이트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쿨하고 섹시한 매력과 다양한 색을 지닌 청하를 지난해에 이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환타는 2017년부터 전소미를 모델로 기용 중이다. 2019년에는 전소미의 절친으로 알려진 그룹 AB6IX(에이비식스)의 이대휘를 환타 모델로 동반 발탁했다. 화는 보리탄산음료 맥콜의 광고 모델로 미스터트롯에서 맹활약한 남승민을 선정했다. 남승민은 트로트 경연 TV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했으며 톱20까지 진출했다. 일화 관계자는 "남승민만의 매력 포인트가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광고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청소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음료 광고에 아이돌 스타가 출연하는 것을 제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탄산음료에는 100㎖당 10~13g 정도 당분이 들어 있다. 보통 청량음료 한 캔이 250㎖임을 고려하면 캔 하나에 32g 정도 당분이 함유돼 있는 셈이다. 초·중학생 권장 당분 섭취량은 하루 20g이다. 청량음료 한 캔만 마셔도 몸 안에 당분이 남아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이에 정부는 현재 어린이가 탄산음료를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학교 매점에서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또 오후 5∼7시 TV 방송에서 광고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맞아 아이돌 가수를 앞세운 탄산음료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며 "탄산음료가 청소년 비만의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팬심을 자극하는 아이돌 광고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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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2년 연속 스프라이트 광고 모델 발탁

가수 청하가 올해도 스프라이트 광고 모델로 활동한다. 26일 스프라이트는 청하와 ‘네 안의 모든 너, 거침없이 터트려버려!’라는 메시지를 담은 썸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하는 음악 속에 자신의 자아를 표현하며 매 컨셉마다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일상에서는 솔직하고 순수한 모습을 드러내는 짜릿한 반전 매력을 갖췄다. 이에 스프라이트가 추구하는 올해 썸머 캠페인의 ‘멀티 페르소나’ 이미지와 부합해 2년 연속 스프라이트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프라이트는 이번 썸머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오는 6월 1일 썸머 캠페인 TV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광고에서 청하는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다양한 자아 정체성이 내재된 모습을 투명하고 상쾌하게 보여주며, 멀티 페르소나적 면모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시원하게 소화했다. 청하 뿐 아니라 포토그래퍼, 러닝크루, 댄스 크리에이터, 파티 셀럽 등 다양한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을 통해 숨겨진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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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청하, 2년 연속 상반기 음원 톱10…비결은 차별화 전략

가수 청하가 올 여름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5연속 음원 대박에 쏟아지는 광고계 러브콜까지 그야말로 '갓청하' 수식어를 증명했다.청하는 가온차트 2019 상반기 디지털 종합 차트에서 '벌써 12시'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롤러코스터'에 이어 2년 연속 상반기 음원 톱10에 당당히 자리, 데뷔곡 '와이 돈트 유 노'(Why Don't You Know)부터 최신곡 '스내핑(Snapping)'까지 발매한 모든 타이틀곡 흥행에 성공했다. 1년 사이 헤이즈·선미 등 여자 솔로가수들이 주춤한 사이에도 청하의 팬덤 인기와 대중성은 굳건했다. 가온차트 또한 "청하의 인지도 지표는 전연령층에서 상승하고 있으며 음원의 단기, 중장기 지표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현재 대세 여자 솔로 가수는 청하라고 판단했다.건강하고 밝은 청하의 이미지는 '섹시' 컨셉트로만 이어져왔던 이전의 솔로 여가수 계보를 탈피한다. 그룹 아이오아이 활동으로 보여준 귀여운 이미지에서 나아가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 솔로로 성장 중이다. 출중한 댄스와 탄탄한 보컬 실력에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더한 무대로 대중을 설득한다. 기존의 공식을 따른 섬머송이 아닌 역동적인 그루브가 담긴 '스내핑'으로 음악방송 6관왕의 기염을 토하며 서머퀸 타이틀을 쟁취한 것이 그 반증이다. "트로피컬 느낌의 여름 분위기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싶었다"는 청하의 자신감이 올 여름 차별화 전략으로 다가온 셈이다.업계에선 청하의 매력을 일찌감치 알아봤다. 올초 인기 아이돌을 대상을 설문한 결과 청하는 '컬래버레이션하고 싶은 가수 1위'에 꼽혔다.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청하의 무대매너는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전언. '스내핑' 4주 활동을 끝냈음에도 관계자들 러브콜에 수록곡 '치카'로 스페셜 활동을 한 주 추가하기도 했다. 대학가 행사 섭외 인기리스트에서도 청하의 이름은 트와이스·블랙핑크와 함께 언급돼 청하를 향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게 했다.20대부터 40대까지 소비 연령층을 사로잡은 청하에 광고계는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서든어택' '나이키 코리아' 'LG 유플러스' '크리니크' '스프라이트' 등 5개 이상의 모델로 활약하며 '광고퀸'으로 입지를 굳혔다. 광고 에이전시 관계자는 "어떤 컨셉트라도 소화 가능한 팔색조 같은 매력이 광고주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힙합 매니아 층부터 K팝 팬들에게 까지 두루 사랑받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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