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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중형 SUV '그레칼레' 연식변경 모델 출시

마세라티코리아는 중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레칼레'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그레칼레는 지난 2022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번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그레칼레는 기능적인 개선을 이뤘다. 안전,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편의 등 운전자를 지원하는 마세라티의 커넥티비티 서비스 '커넥트'가 새롭게 추가됐다.또 오토 홀드 기능을 적용해 주행 편의를 확보했으며, 5년의 보증 기간도 기본으로 제공한다.그레칼레는 993㎜의 레그룸과 870㎜의 앞뒤 탑승자 거리를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GT, 모데나, 트로페오 3개 트림으로 구성됐다.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한국·일본 총괄은 "그레칼레는 레이싱 DNA를 바탕으로 뛰어난 스포티함을 갖추면서도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동급 최고 수준의 우아함과 안락한 실내 공간을 선사한다"며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더욱 완벽해진 그레칼레와 함께 특별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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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2024 모닝’ 출시…1300만원부터

기아는 상품 경쟁력을 높인 '더 2024 모닝’을 10일 출시했다.더 2024 모닝은 연식변경 모델이다. GT 라인(line)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신규 사양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GT 라인은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한층 더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을 확장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전면가공 16인치 휠과 블랙 하이그로시 사이드실 몰딩, 디퓨저가 적용된 후면 범퍼, GT 라인 전용 엠블럼 등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여기에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전면부 방향지시등, 센터 포지셔닝램프에 모두 LED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을 적용해 GT 라인만의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더 2024 모닝은 시그니처 트림부터 국내 내연기관 경차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와 오토 홀드를 기본으로 탑재했다.이와 함께 기존 모델에서 선택 사양이었던 16인치 전면가공 휠 및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시그니처 트림에 기본화했다.또한 시그니처 트림의 선택 사양인 드라이브 와이즈 ∥에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탑재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상위 트림에만 있던 슬라이딩 센터 콘솔 암레스트와 C타입 USB 단자를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가격은 1.0 가솔린 트렌디 1325만원, 프레스티지 1500만원, 시그니처 1725만원, GT 라인 1820만원이다. 1.0 가솔린 밴은 트렌디 1300만원, 프레스티지 1370만원이다.기아 관계자는 “The 2024 모닝은 GT 라인을 추가하고 국내 내연기관 경차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등 연식 변경 모델임에도 큰 변화를 줬다”며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와 한층 높아진 편의성을 갖춘 이번 모닝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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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렸어? 주식도 아니고”…지프 ‘고무줄 찻값’에 비판 커져

스텔란티스 산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 지프가 올해 첫 신차로 '랭글러' 부분변경을 출시하며 또다시 가격을 올렸다. 가뜩이나 지프 판매량이 저조한 가운데, 가격을 또 올린 랭글러가 분위기 반전을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프는 2017년 내놓은 5세대 랭글러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2024 랭글러'를 최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신차는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커넥티드 시스템,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을 탑재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지프는 더 뉴 랭글러의 외관에 대해 지난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37년간 쌓아온 '오프로드 DNA'의 유산을 바탕으로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설명했다.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더 뉴 랭글러는 최고 출력 272마력(5250rpm), 최대 토크 40.8㎏·m(3000rpm)의 성능을 낸다. 8단 자동 변속기와 저단 기어를 갖춰 오프로드와 일상 주행에 모두 최적화됐다.다양한 편의 기능도 적용됐다. 문짝을 떼고 주행하는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앞좌석 옆에 '그랩 핸들'을 마련했고, 전자식 전복 방지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HSA)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문제는 가격이다. 사하라 4도어 하드탑 7890만원·파워탑 8240만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 8040만원·파워탑 8390만원으로 책정됐다.지난해 5월 가격을 8~9% 내린지 불과 반년 만에 다시 가격을 올린 것이다. 이에 작년 7750만원이던 루비콘 4도어 파워톱은 640만원 가격이 상승했다.이와 관련해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제조 비용과 환율 등을 반영해 지난 모델보다 가격이 인상됐다"며 "하지만 실제 차를 몰아 보면 가격 경쟁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소비자들이 제이크 아우만 사장의 말처럼 가격 경쟁력을 느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프가 그간 오락가락 가격 정책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불만을 샀기 때문이다. 지프는 2022년 들어 랭글러의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다. 당시 트림에 따라 350만∼500만원을 올렸다. 또 그해 8월에도 가격을 일제히 330만원 인상했다. 여기에 2022년 연말쯤 2023년식으로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랭글러의 가격을 또 한 번 올렸다.이로 인해 지난해 랭글러 루비콘 4도어 파워탑 모델은 8460만원까지 치솟았다. 2017년 5세대 랭글러 루비콘 출시 당시 가격이 574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5년새 약 2720만원을 올린 셈이다.연이은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의 관심은 멀어졌고, 이는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실제 지프는 2021년 한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1만449대)을 기록했지만, 큰 폭의 가격 인상 직후인 2022년에는 7167대를 파는 데 그쳤다. 전년 동기보다 31.4%나 줄어든 수치다.결국 지프는 지난해 5월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그런데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랭글러는 전년(2006대) 대비 29.5% 하락한 1414대 판매에 그쳤다. 지프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 역시 4513대로 전년 대비 37.0% 떨어졌다.분위기 반등에 실패했지만, 지프는 올해 다시 가격을 올리기로 결심한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지프가 지난해만 해도 가격을 낮춰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을 내세웠지만, 시장에서 시큰둥한 반응이 나오자 소폭 인상으로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소비자들과의 가격 신뢰를 무너트리는 행위는 결국 화살로 돌아올 것"이라고 꼬집었다.갑작스러운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에 사는 직장인 이모(43) 씨는 "지난해 찻값을 내릴 때는 언제고 불과 반년 만에 가격이 다시 수백만원 올랐다"며 "한두 푼도 아닌데 차가 주식도 아니고, 횟집 시가도 아니고 오락가락하니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했다.업계 안팎에서는 자동차는 일반 공산품보다 수십 배에서 수천 배는 더 비싼 만큼 가격 정책에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신차를 출시할 때 신규 기능이나 기존 인기 옵션을 기본 장착해 가격을 올리더라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이 크다”며 “차량의 경우 고가인지라 5%만 할인하거나 올려도 수백만원 이상 가격이 바뀌기 때문에 가격 정책에서 항상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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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선] 높아진 신차 가격, 소비자 부담 어쩌나

올해 하반기 굵직한 신차가 쏟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이 대표적이다. 싼타페는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각진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쏘렌토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는 평가다.하지만 이들 신차의 가격표를 본 소비자들은 눈이 휘둥그레지고 있다. 일제히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싼타페의 경우 가솔린 엔진 기준 3546만~4373만원이다. 구형 대비 300만원 가량 올랐다. 최근 인기를 끄는 트림인 하이브리드는 약 500만원이 인상됐다.이는 과거 인상 수준과 비교해도 과도한 편이다. 지난 2018년 4세대 완전변경 당시에는 가격이 인하된 트림도 있었고, 인상된 트림도 그 폭이 75만원 수준이었다.쏘렌토도 가격이 오르긴 마찬가지다. 가솔린 엔진 기준으로 3506만~4193만원으로 책정됐다. 트림별 인상 폭은 175만~199만원으로 200만원에 육박한다. 지난 2017년 부분변경 당시 30만원 오른 것에 비해 인상 폭이 커진 셈이다.현대차·기아의 가격 인상 '배짱'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작년 쏘나타 연식변경 모델 '2023 쏘나타 센슈어스'를 출시하며 가격을 최대 97만원 올렸다. 최근 들어 완전변경, 부분변경 모델은 물론 연식변경 모델까지 높은 가격표로 바꿔 달고 있는 것이다.기술 및 편의 사양이 고급화되고 있는 만큼 가격이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맞는 말이다. 가치는 계속 증가한다.하지만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률을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상품성이 강화된 만큼 찻값을 올렸다면 영업이익률도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됐을 터다. 주요 모델들의 가격을 인상한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영역이익률은 10%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업이익률은 3.4%에 불과했다. 기아도 같은 기간 3.5%에서 12.6%로 대폭 높아졌다.이에 두 회사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도 양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7조6409억원으로 분기 첫 7조원을 넘어섰다.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현대차·기아가 신차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카플레이션(자동차+인플레이션)' 심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 현대차의 승용차 평균 가격은 약 5032만원으로 2020년(약 4182만원)보다 약 850만원 올랐다. 기아는 같은 기간 승용차 3.8%(3309만→3434만원) 상승했다.현대차·기아는 국내 시장 점유율 91%가 넘는 기업이다. 사실상 독과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차 가격을 크게 올리면 소비자 부담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고물가에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빠듯한 상황이다.더욱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객층 확보가 필수다. 도요타가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값비싼 차 덕분이 아닌 서민들을 위한 차를 생산했기 때문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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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세일' 테슬라, 중고차 값도 '뚝'

테슬라가 신차 가격을 잇따라 대폭 인하하면서 중고차 값도 덩달아 급락하고 있다.8일 중고차 견적비교 앱 헤이딜러에 따르면, 모델3는 지난해 말 중고차 시세가 약 1070만원(20.1%) 하락했다. 같은 기간 모델Y는 시세가 1271만원(16.3%) 내렸다. 테슬라가 지난해 말에 이어 올 초에도 가격 인하에 나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시세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초만 해도 중고차 시장에서는 재테크 목적으로 테슬라를 구매한 뒤 웃돈을 붙여 중고차로 판매하는 '테슬라 재테크'가 유행했다. 당시 테슬라가 수시로 차 값을 인상하자,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전기차 보조금을 받아 차를 계약한 뒤 실제 차를 받을 땐 출고 대기 기간에 발생한 가격 상승분을 얹어 되파는 이들이 많았다. 특히 테슬라는 부분변경, 연식변경 없이 똑같은 성능과 디자인의 자동차를 작년에만 가격을 5차례나 올려 이 같은 웃돈 거래도 가능했다.하지만 테슬라가 지난해 말부터 차량 판매 부진을 이유로 가격을 인하하자, 중고차 값도 덩달아 곤두박질치는 모양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가 하락과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테슬라 구매 수요는 급격히 위축됐다"며 "여기에 테슬라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모델3와 모델Y 등 신차를 대상으로 파격 할인까지 발표되면서 테슬라 중고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말했다.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중국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테슬라는 지난달 6일 중국 내 판매 가격을 13.5% 인하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6일 이전에 중고 테슬라 차량을 구입한 딜러들은 신차 가격 인하의 최대 희생양이 됐다"는 현지 중고차 매장 관계자의 발언을 소개했다. 급기야 중국에서는 시위까지 벌어졌다. 가격 인하 소식에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각지 테슬라 매장과 전시장에는 기존 차주 수백 명이 찾아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비싼 값을 주고 먼저 산 소비자만 억울하게 됐다며 환불과 보상을 요구했다.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관련 항의 영상들이 잇달아 올라왔다. 베이징에서는 공안이 테슬라 매장 밖에 모인 군중을 해산시키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고, 청두에서는 매장 앞에 모인 차주들이 "돈을 돌려줘라" "차를 환불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미국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테슬라 차를 산 구매자 잭 브래드햄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말 테슬라 블랙 모델Y를 샀는데, 내가 낸 6만9000달러보다 현재 1만2000달러가 더 싸다”라고 씁쓸해했다.미국 구매자들 사이에서도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오너는 “불과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에 모델3를 샀다”며 “테슬라가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해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테슬라 매장에 연락을 취해봤지만, 아무도 연락이 닿질 않는다”며 “전화도 걸고 트윗을 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한숨을 쉬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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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차] 르노코리아 QM6·캐딜락 XT4

경찰관이 선택한 SUV 'QM6'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경찰 업무 차량에 선정됐다. 르노코리아는 전국 경찰 기동대, 범죄수사과 차량으로 QM6 67대를 납품했다고 25일 밝혔다. QM6는 경찰 차량에 필요한 기본 품질, 안전성에 더해 기동대 작전, 범죄 수사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 등에서 현장 경찰 근무자들 선호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르노코리아는 설명했다. 실제 QM6는 동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중에서 2열 공간이 가장 넓다. 2열 시트가 절반으로 완벽하게 접혀 트렁크 공간까지 합치면 최대 2000L의 공간이 생긴다. 경찰 기동 업무와 수사용으로 인력 수송과 함께 다양한 경찰, 수사 장비 탑재도 가능하다. 캐딜락, 연식변경 'XT4' 출시 캐딜락이 연식변경 XT4를 국내 출시했다. 26일 캐딜락에 따르면 신형 XT4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38마력, 최대 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동급 최고 수준의 자동 9단 변속기와 20인치 트윈 5-스포크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외관은 캐딜락 특유의 전면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트와 후면 L자형 라이트가 돋보인다. 캐딜락은 XT4 외관에 베이지 계열의 ‘라테 메탈릭’, 블루 계열의 ‘웨이브 메탈릭’을 추가했다. 총 6가지 색상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637L이며, 2열 폴딩 시 1385L다. 가격은 5851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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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차] 아우디 ‘Q4 e-트론 40’ 외

아우디, 전기 SUV ‘Q4 e-트론 40’ 출시···5970만원부터 아우디코리아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오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두 모델은 폭스바겐그룹과 공동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가 최초로 적용됐다. MEB 플랫폼으로 앞바퀴의 조향각을 확장해 회전 반경을 10.2m로 줄였다고 아우디코리아는 전했다. 두 모델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6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고 최고 속도는 160㎞다. 82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Q4-e 트론 40은 368㎞,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의 주행이 각각 가능하다. 가격은 Q4 e-트론 40은 5970만~6670만원,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6370만~7070만원이다. 기아, K3 연식변경 모델 출시…1752만원부터 기아가 지난 5일 연식변경 모델인 '더 2023 K3'를 출시했다. 더 2023 K3는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향상하고 신규 디자인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대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 샤크핀 안테나가 포함된 신규 패키지를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기본으로 적용했고, 엔트리 트림인 트렌디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모든 트림에 LED(발광다이오드) 실내등(맵램프, 룸램프)을 기본 적용하고 프레스티지에 메탈 페달,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했다. 가격은 트렌디 1752만~2449만원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출시 기념 전국 시승행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18일과 24~25일 전국 시승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출시 모델뿐 아니라 재규어 랜드로버의 여러 차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중 올 뉴 레인지로버 시승은 오는 24~25일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신청은 8일부터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승행사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골프공 선물 세트를 제공하며, 행사 참가 당일 계약 후 9월 이내 출고 고객에게는 골프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준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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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반토막 지프…히든카드 꺼내 탈출 모색

지프가 올해 들어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반기 내내 지속된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량이 줄어들고, '랭글러'와 '레니게이드' 등 주력 제품의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판매량이 반 토막이 났다.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1만대 클럽에 재입성했으나, 1년의 영광에 그치게 될 위기에 처한 셈이다. 지프는 부랴부랴 최대 77개월 무이자 할부와 바로 출고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반기 신차도 준비 중이다. 상반기 판매량 반 토막…점유율도 '뚝'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프는 올해 상반기 총 328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 실적(5927대) 대비 44.7%가 급감한 수치다. 무엇보다 경쟁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올해 판매량 감소폭이 더 크다는 점이 뼈아프다. 지난해 상반기 5365대를 판매하며 지프보다 판매 실적이 낮았던 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4694대의 실적을 기록, 지프를 제치고 상반기 수입차 판매 실적 7위로 뛰어올랐다. 미니와 렉서스 역시 지난해 상반기 각각 6174대, 4868대에서 올해 상반기 5776대, 3144대를 팔며 전체 실적은 줄었지만, 지프와 비교해 낙폭은 더 적었다. 지프는 지난달에도 판매가 저조했다. 총 426대를 팔아 전년(644대)보다 33.9%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판매량은 3706대로 작년(6930대)보다 46.5% 줄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 역시 4.03%에서 2.43%로 크게 떨어졌다. 주력 모델 '주춤' 속 가격 인상 '악재' 지프의 판매량 급감 원인으로는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저하와 함께 주력 제품인 랭글러와 레니게이드의 판매 부진이 꼽힌다. 랭글러와 레니게이드는 2021년 지프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한 주력 제품이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랭글러와 레니게이드는 각각 1075대, 1111대가 판매됐다.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 2053대, 1688대 대비 각각 48%, 34% 줄어든 실적이다. 무리한 가격 인상 역시 악재가 됐다. 지프는 올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컴패스' 부분변경 모델과 소형 SUV 레니게이드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종전 모델 대비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했다. 컴패스 가격은 기본 트림인 2.4 가솔린 리미티드가 5140만원으로 종전 모델보다 750만원(17.1%) 올렸다. 이는 동급으로 분류되는 벤츠 GLA(5260만원)의 시작 가격과 비슷하고, 아우디 Q3(4705만원)보다는 오히려 더 비싼 수준이다. 레니게이드의 경우 1.3 가솔린 론지튜드 트림 4190만원, 리미티드 트림은 4540만원으로 종전보다 380만원씩 비싸졌다. 인상폭은 각각 10.0%, 9.1%다. 이에 따라 레니게이드 가격은 비슷한 덩치의 미니 컨트리맨 가격보다 비싸졌다. 미니는 BMW 산하 브랜드로 컨트리맨 가격은 클래식 4030만원, 클래식 플러스 라이트 트림은 4390만원이다. 지프는 작년 11월 선보인 7인승 SUV 그랜드 체로키L에 대해서도 10% 안팎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그랜드 체로키L 오버랜드 트림은 작년 출시 당시 798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8780만원, 써밋 리저브 트림은 8980만원에서 9780만원으로 각 800만원씩 비싸졌다. 인상폭은 각각 10.0%, 8.9%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지프가 수익성 보전을 위한 고가 전략을 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지프 브랜드를 소유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작년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16.5% 감소해 수익 구조가 악화했다. 1년 만에 '1만대 클럽' 탈락 위기 업계는 지프과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수입차 흥행의 기준이 되는 '1만대 클럽'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프의 월평균 판매량은 530대 수준"이라며 "1만대 클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월 판매량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려야 하는 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2년 연속 '1만대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초 열린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지프 브랜드의 1만대 클럽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뉴 컴패스 출시 행사 자리에서는 빌리 헤이즈스텔란티스 IAP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이 "한국에서 우리의 야망은 1만대 클럽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프는 하반기 판촉 프로그램 강화로 판매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최대 1099만원 할인 또는 77개월 무이자 할부를 꺼내 들었다. 차종에 따라 최대 144만원 상당의 오토 사이드 스텝 및 8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골프백 증정 등 혜택도 준비했다.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하는 내방객에게는 캠핑 의자를 주는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출고 대란에 지친 소비자를 잡기 위해 대기 기간 없는 '즉시 출고'(체로키 제외)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내 '올 뉴 그랜드 체로키 2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등 신차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프 관계자는 “수요 예측과 안정적인 물량 수급으로 대부분 차종의 즉시 출고 물량을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 등을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25 07:00
자동차

[이주의 차] 기아 스포티지·현대 캐스퍼

기아, 2023 스포티지 출시…LPG 모델 추가 기아가 26일 스포티지의 연식변경 모델 '2023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저렴한 LPi 모델을 추가하고,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LPi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kgf·m, 복합연비 9.2㎞/L의 성능을 갖췄다. 기아는 또 트림별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뒷좌석 승객 알림을 전체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고 전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474만~3649만원으로 책정됐다. 캐스퍼, 상반기 경차 판매 1위 현대차 캐스퍼가 올해 상반기 경차 판매 1위에 올랐다. 27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차 내수판매실적은 6만51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했다. 국내 최초 경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캐스퍼가 2만3200대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데 성공했고, 박스형 경차 기아 레이가 같은 기간 2만975대 판매고를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성장하며 전체 시장을 키웠다. 이어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가 올 상반기 각각 1만4255대, 5740대씩 판매됐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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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차] 더 2023 모닝·뉴 렉스턴 스포츠&칸

기아, 연식변경 '더 2030 모닝' 출시 기아가 경차 '더 2023 모닝'을 출시했다. 8일 기아에 따르면 더 2023 모닝은 연식변경 모델로, 트림별 상품성을 강화하고 고객 선호 사양에 대한 선택권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에서 선택 사양으로 운영하던 디자인 패키지 블랙하이그로시 프론트와 리어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벨트라인 몰딩 등을 고급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시그니처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엔트리 트림인 스탠다드에는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과 블루투스 핸즈프리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가격은 1220만~1540만원이다.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어드밴스' 트림 투입 쌍용자동차가 본격적인 아웃도어 계절을 맞아 '뉴 렉스턴 스포츠&칸'에 '어드밴스' 트림을 추가했다. 스포츠&칸 어드밴스는 엔트리 모델인 와일드 트림을 바탕으로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가죽∙열선 스티어링 휠, 운전석 파워&럼버 서포트 등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 스포츠&칸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사양을 가성비 있게 구성한 파퓰러 패키지를 신규로 운영한다. 이 패키지는 4륜 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9인치 내비게이션, 익스테리어 패키지 등 총 380만원 상당의 고급 옵션을 342만원에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격은 2908만~3156만원.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6.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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