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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엑스원, 어떻게 되나.."일단 CJ 지분 포기해"

Mnet '프로듀스X101' 순위 조작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은 그룹 엑스원(X1)의 행보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멤버 개개인의 팬들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고, X1 멤버들의 소속사도 좀 처럼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다. 5일 서울중앙지검이 국회에 제출한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 및 연예기획사 대표 등에 대한 공소장에 따르면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등 제작진은 생방송 문자 투표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미리 데뷔할 멤버를 결정한 것으로 조사에서 드러났다. '프로듀스X101' 20명을 선발하는 3차 선발에서 2명 등을 바꿔치기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엑스원 멤버 중 아직 누가 제작진의 선택을 받아 순위 조작으로 데뷔 멤버가 됐는지 밝혀지지 않은 상황. 팬들은 그동안의 순위 변화 등을 토대로 조작 멤버를 추측할 뿐이다.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도 누가 순위 조작으로 데뷔조가 됐는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최근 CJ ENM 측은 엑스원 멤버 소속사들과 면담을 통해 엑스원의 향방을 논의 중이다. 일단 대다수 동의한 내용은 일단 CJ ENM이 엑스원 지분을 포기하라는 것. 순위 조작 사태를 일으키고 억울한 피해자를 양산한 CJ ENM이 더 이상 엑스원의 지분을 갖고 수익을 나눌 자격이 없다는 데 각 소속사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CJ ENM이 지분을 포기하더라도 향후 엑스원이 해체할지 모여서 활동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조작으로 탄생한 멤버 이름이 공개됐을 경우와 공개되지 않았을 경우에 따라 다른 결정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엑스원 멤버의 소속사 측은 "우린 정당한 방법으로 노력해서 얻은 데뷔 기회다. 그런데 조작돌이라는 오명을 평생 달고 살 수 없고, 조작한 멤버 이름이 공개됐을 경우 그 멤버와 현실적으로 함께 활동하긴 힘들 것 같다"고 의사를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조작된 멤버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는다면 엑스원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도 있지만, 조작으로 탄생한 그룹이라는 말을 앞으로 활동하는 내내 듣는다는 것도 부담이 크다. 지금도 악플이 많아 다들 힘들어한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 어떤 결정을 내리기 힘들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X101'의 안준영 PD에게 향응 등을 제공한 연예기획사 4곳 중 3곳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울림 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로 밝혀졌다. 이들은 모두 배임중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안준영 PD에게 유흥주점에서 향응을 제공했지만, 이번 사태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대가성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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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프듀X' 제작진 접대 연예기획사는 스타쉽·울림·에잇디

Mnet '프로듀스X101'의 안준영 PD에게 향응 등을 제공한 연예기획사 4곳 중 3곳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울림 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로 밝혀졌다.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에 기소된 피의자는 안준영 PD, 김용범 CP, 보조 PD 이 모씨 외에 추가 5명이 모두 연예기획사 관계자다. 이들 중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울림 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한 명만 소속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배임중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안준영 PD에게 유흥주점에서 향응을 제공했지만, 이 접대가 데뷔조 멤버로 발탁되는데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은 6일 "'프로듀스' 조작 혐의 및 안준영 PD에게 술 접대한 사건과 무관하다"면서 "기소된 류 씨는 지난해 이미 회사에서 나갔다. 그 후 다른 소속사에 가서 발생한 문제다. '프로듀스X' 때문에 연루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입장을 내며 관련성이 없다고 하는건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 중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연예인이 '프로듀스X101' 시리즈엔 없기 때문이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지난 3일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프로듀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순위를 조작하고 투표 결과가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자 임의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첫 공판 준비 기일은 20일 오전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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