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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열린 결말' 예고한 김연경...은퇴 조건은 박수 소멸 & '차기 여제' 등장

V리그 여자부는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종료와 함께 '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의 거취, 은퇴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다음 시즌은 다를 것 같다. 김연경은 자신의 선수 생활 연장 기한을 1년으로 한정하지 않았다. 그는 8일 열린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로 선정, 단상 위에 올라 소감을 전하며 "팬들을 위해 다음 시즌에도 (흥국생명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고, 이어진 취재진과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속내를 전했다. 김연경은 이미 정규리그 중반 선수 생활 연장을 굳혔다고 한다. 이를 두고 가족·동료·지인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스스로도 긴 시간 생각해 결론을 내줬다. 그는 "내가 뛰는 모습을 바라는 배구팬이 많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그 배경을 전했다. 김연경의 주변에선 40년 개그맨 인생을 걷고 있는 이경규의 수상 소감을 언급하며 그의 은퇴를 만류했다. 이경규는 2022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뒤 "많은 이들이 박수 칠 때 떠나라고 말한다. 박수 칠 때 왜 떠나는가. 한 사람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활동할 것"이라는 소감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김연경도 이에 대해 "그 말도 맞는 거 같다. 은퇴는 결국 개인의 선택이다.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아무도 박수 치지 않을 때까지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열린 결말인데, 어떤가. 괜찮았나"라고 취재진에 되물으며 웃어 보였다. 프로야구에선 '국민 타자'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은퇴를 예고하고, 마지막 시즌 은퇴 투어를 한 바 있다. 배구팬, 배구계 관계자들도 입을 모아 "김연경도 그런 행보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김연경은 여자배구를 스포츠 대표 콘텐츠로 만든 주역. 기량도 영향력도 다시 나오기 어려운 슈퍼스타다. 팬들이 뒷모습을 오래 지켜볼 수 있도록,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연경은 이날 이 부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다가오는 새 시즌을 마지막으로 생각한다면, 내 결정을 미리 얘기하고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도 같이 해야 할 것 같다. 은퇴를 결심하게 되면 리그 개막 전 말씀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경의 말 뉘앙스를 살펴보면, 다가올 2024~25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시즌을 예고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는 올 시즌도 국내 선수 득점·공격종합 1위에 오르며 '넘버원 공격수' 자리를 지켰다. 한 시즌 더 치른 뒤 몸 상태나 퍼포먼스에 따라 은퇴 시점을 당길 가능성은 있겠지만, 배구팬은 일단 2025~26시즌까지는 김연경이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연경은 현역 연장과 더불어 V리그를 이끌어 가야 할 후배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미 단상에서 리그(V리그) 성장만큼 국가대표팀도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취재진과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리그 순위 경쟁이나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은퇴 시점을 고민하는 30대 중반 선수가 또 MVP를 수상한 점, 그가 이끄는 팀이 다음 시즌도 우승 후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제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도 어·최·김(어차피 최우수선수는 김연경)이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 그게 리그 내실 강화와 세대교체, 장기적인 콘텐츠 파워 유지에 필수조건이다. 김연경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7번째 MVP 수상을 노려보겠다. 항상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고 싶다'라고 말한 그림에 다가서고 있다"라면서도 "다른 종목은 내 나이에 팀 우승에 고전하고, (MVP 등) 개인 수상에 도전하는 게 어렵다. 다음 시즌, 경쟁자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도 밀리지 않게 노력하다 보면 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연경이 선택한 열린 결말. 그 끝에는 김연경을 대신하거나 뛰어 넘는 선수가 나와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차기 여제' 말이다. 하지만 배구팬 모두가 안다. 현재 후보조차 없다는 것을 말이다. 김연경의 선수 생활 연장 결심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큰 숙제 또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09 06:20
연예

'너는내운명' 이현이♥홍성기, 첫 연예대상 나들이 '눈물'

운명 부부들의 연예대상 뒷모습은 어땠을까. 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2021 SBS 연예대상’ 비하인드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이현이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훅(HOOK)’의 실력파 댄서 뤠이젼과의 만남이 공개된다.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축하공연을 하게 된 이현이와 구척장신 팀이 성공적인 무대를 위해 뤠이젼을 춤 선생님으로 모신 것. 이들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매일 새벽까지 춤 연습에 매진했다. 뤠이젼은 “이현이는 연습할 때 5분도 안 쉰다”고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이현이는 노력파”라며 혀를 내둘렀다. 연예대상에 처음으로 동반 참석하게 된 이현이♥홍성기 부부는 재치 있는 입담과 독특한 패션 감각의 디자이너 황재근과도 깜짝 만남을 가졌다. ‘패알못’인 남편 홍성기의 시상식 의상을 위해서 이현이가 절친 황재근에게 SOS를 요청했기 때문. 황재근 덕분에 남편 홍성기는 영화 ‘킹스맨’의 배우 콜린 퍼스를 연상케 하는 완벽 수트핏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심지어 이현이는 “평소에도 이렇게 입고 다녀”라며 대만족 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이현이 남편 홍성기는 처음 와본 시상식장에서 유독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시상식을 지켜보던 중 눈물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그런가 하면 연예대상 당시 만삭으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던 이지혜의 모습은 모두의 찬사를 자아냈다. 하지만 생방 도중 돌연 문재완의 엉뚱 행동으로 방송 사고가 날 뻔했다는데. 방송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문재완의 행동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23:10
연예

이영자, 추사랑 앞에서 폭소 댄스에도 반응이…왜?

'이영자 추사랑'이영자가 추성훈의 딸 추사랑 앞에서 팅커벨 댄스를 췄다. 그러나 반응이 시큰둥해 민망함을 자아냈다.25일 방송된 KBS2 '맘마미아'에서는 '2013 KBS 연예대상'의 뒷모습을 그리는 영상이 나왔다. 연예대상에서 이영자는 대기실에서 추사랑을 만나게 됐다.다소 경계심을 갖은 추사랑을 위해 이영자는 깜찍한(?) 팅커벨 댄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추사랑의 반응이 영 시원찮았다. 다소 경직된 표정에 뾰로통한 분위기가 보는 이 마저 민망함을 자아낼 정도였다.이영자 추사랑 만남을 본 누리꾼들은 "이영자 추사랑, 저런..." "이영자추사랑 씁쓸" "이영자 추사랑 재밌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 KBS2 '맘마미아' 2013.12.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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