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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단독] “더 좋은 모습에 대한 확신 있어”…싸이커스의 1000일, 실력도 내면도 단단해졌다 (인터뷰①)

“지금 다시 데뷔 때의 세팅 값으로 돌아온 것 같아요.”데뷔 1000일을 맞은 그룹 싸이커스가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싸이커스는 2023년 3월 30일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으로 데뷔해 지난 23일 ‘데뷔 1000일’을 맞았다.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75위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급성장해 온 이들은 이날 오후 KQ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1000일 맞이 소감 및 지난 시간의 소회와 다가오는 2026년을 맞이하는 각오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민재는 “1000일을 맞아 업로드되는 콘텐츠를 보며 잠깐 깊은 생각에 빠졌다. 1000일은 확실히 길고, 뭔가 아득한 시간인데 생각해보면 또 빨리 지나갔더라”며 “앞으로의 시간들이 더 소중하게 여겨질 수 밖에 없는 전환점이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긴 시간 동안 열심히 했지만 더 많은 걸 보여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어 앞으로는 더 재미난 것들을 과감하게 도전해 봐야겠다 싶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민재는 “멤버들에게 가장 고생했단 말을 하고 싶고, 오랫동안 지금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하다 보면 분명 크고 굵직한 목표들을 이뤄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기대가 있다”며 “고민이나 생각을 줄이고, 팬분들께 좋은 콘텐츠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민은 “12시 10분쯤 1000일이라는 걸 자각하고 팬 플랫폼에 들어가 댓글을 봤는데, 12시 되자마자 축하 인사를 올려주신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 다른 나라에선 아침이거나 일과 시간일텐데도 그 시간에 맞춰 장문을 보내주신 걸 보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싶었다”면서 “1000일 동안 같이 옆에서 지켜주시는 게 고마웠고, ‘평생 보자’ 하시는데, 그걸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그동안 받은 사랑에 2026년에는 (우리가) 더 큰 사랑으로 보답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또 세은은 “수민이형에게 이야기 한 건데, 평소엔 내가 꾸준히 하는 걸 못 하는 편인데 뭔가 1000일 이상 한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1000일 동안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건, 팬분들이 좋아해주신 덕분이고 또 내가 좋아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것에 대한 고마움을 멤버들과 얘기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발표한 미니 6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 활동을 끝으로 2025년을 마무리한 싸이커스. 해당 앨범은 이들이 데뷔부터 꾸준히 이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민재는 “가장 최근 발매했던 앨범을 끝으로 시리즈의 막을 내렸는데, 1000일도 그렇고 한 시리즈를 끊는 것고 그렇고 한 사이클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온 듯한 기분을 느끼고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처음에는 순수하게 무대가 좋아서, 그 위에서 받는 함성과, 에너지와 사람들한테 나의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것만 보고 시작했고, 데뷔와 동시에 좋은 성적들이 결과적으로 나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런 걸 신경 안 쓸 순 없었던 것 같아요. 그게(성적)이 메인이 되면 안 되지만 욕심을 안 가질 이유도 없지 않을까 싶어서 매 앨범마다 좋은 수치를 얻고 싶어 열심히 한 것도 있죠.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목표치이기 때문에, 잘 되면 좋은 거고 안 되면 아쉬운 것일 뿐이지만 어느 정도 실패도 있어줘야 다음에 우리가 목표하던 걸 이뤘을 때의 쾌감이 두 배, 세 배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면서 돌고 돌아 왔는데, 음악과 무대에 최선을 다 하는 것, 그리고 그러면서 우리가 행복을 느끼고 보시는 분들이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게 전부구나, 그 기반이 확실히 다져지고 좋은 성적이 얹어졌을 때 시너지가 나는구나 싶었어요.”1000일을 맞아 “다시 데뷔 때의 세팅 값으로 돌아온 것 같다”는 민재는 오히려 더 순수하고 또렷해진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목표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게 아니고 오히려 더 높은 목표를 갖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그 마음을 긍정적인 쪽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알게 된 것 같다”며 “내년도 그렇고, 앞으로도 우리가 더 좋은 모습과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있다”고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싸이커스는 데뷔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아왔다.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미니 1집부터 4집까지 4연속 1위에 등극하는가 하면 일본 오리콘 차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차트 등 각종 해외 차트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6집이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32만 장을 돌파하며 음반 및 음원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이들은 지난달 14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를 수상했고,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포텐셜 부문,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팝상을 수상하며 연말 시상식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4 10:07
뮤직

싸이커스, 오늘(23일) 데뷔 1000일…괴물신인의 성장기

그룹 싸이커스가 데뷔 1000일을 맞이했다.싸이커스는 23일 데뷔 1000일을 기념해 공식 SNS에 기념 사진을 게재했다. ‘HAPPY 1000 DAY♥’라는 풍선을 들고 인증샷을 업로드해 그 의미를 더했다.2023년 3월 30일 데뷔한 싸이커스는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을 통해 가요계에 단번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75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룬 것은 물론, 그래미가 선정한 ‘2023년 주목해야 할 K팝 보이그룹 톱 11’에도 선정되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강렬한 데뷔의 포문을 열었던 싸이커스의 데뷔 1000일을 맞아 그간의 눈부신 행보를 되짚어봤다.# 음악과 퍼포먼스로 증명한 확고한 정체성싸이커스는 멤버들의 뛰어난 작사 역량과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다. 민재, 수민, 예찬은 미니 1집부터 미니 6집까지 앨범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꾸준히 입증했다.또한 10명의 멤버가 완벽한 합을 이루는 파워풀한 군무로 눈을 뗄 수 없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빌보드가 주목한 싸이커스의 저력데뷔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싸이커스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미니 1집부터 4집까지 4연속 1위에 등극한 바 있다.이 외에도 일본 오리콘 차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차트 등 각종 해외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증명한 글로벌 영향력싸이커스는 데뷔 6개월 만에 첫 월드 투어를 개최한 데 이어, 2024년 5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미주 투어와 유럽 투어를 연이어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올해는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를 통해 서울을 시작으로 미주 5개 도시,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성료하며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그뿐만 아니라 월드 투어 일정 중 미국 뮤직 페스티벌 ‘왕고 탱고’에 K팝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출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아울러 싸이커스는 계속되는 성장세 속 놀라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6집을 통해 음원 및 음반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32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더불어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포텐셜 부문,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팝상을 수상하며 연말 시상식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이처럼 매일이 성장세인 의미 있는 1000일을 지나오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도약한 싸이커스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3 09:16
예능

지석진, ‘핑계고’ 대상… 데뷔 32년 만에 첫 대상, SBS 대상 무관 한 풀었다

방송인 지석진이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제3회 핑계고 시상식’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대상은 지난 1년간 3회 이상 출연한 계원 가운데 채널 ‘뜬뜬’을 알리고 ‘핑계고’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인물에게 수여된다고 설명됐다. 대상 후보로는 지석진을 비롯해 남창희, 조세호, 양세찬이 호명됐다. 다만 최근 조폭 연루 의혹에 휩싸인 조세호는 방송 중단을 선언하며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황정민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온라인 계원 투표 결과 지석진이 64.2%의 득표율로 1위에 오르며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이를 지켜보던 하하는 “지석진 형 대상. 처음 받는다. 너무 감동이다”라며 축하를 전했다.지석진은 수상 소감에서 “이게 긴장이 안 될 줄 알았는데 긴장이 된다.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대상”이라며 “특히 계원 여러분들이 투표를 해주셔서 이렇게 받게 돼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풍향고’를 계원들이 많이 좋아해줬다”며 함께한 유재석, 양세찬, 황정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아까 유재석이 ‘버티고 버티다 보면 이렇게 좋은 날이 오겠거니’라고 했는데 그게 진실”이라며 “이렇게 훌륭하신 분들 앞에서 제가 받게 돼 더욱 영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석진은 지난 1993년 KBS 특채 10기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오랜 시간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특히 그는 2010년부터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꾸준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그간 여러 차례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수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해 일각에서는 ‘홀대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지석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대상을 품에 안으면서, 그의 첫 대상 수상은 더욱 큰 감동을 안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2 09:14
예능

정지선, 안타까운 고백 “일주일 전 쌍둥이 동생 뇌종양 판정” [2025 KBS 연예대상]

정지선 셰프가 인기상을 수상하며 최근 뇌종양 판정을 받은 쌍둥이 동생을 응원했다.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이민정, 문세윤, 이찬원의 사회로 ‘2025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날 정지선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로 인기상을 수상하면서 “셰프로서 저를 많이 알릴 수 있었다. 방송 입문을 도와주신 이연복 셰프님도 계시다. 셰프로서 많이 자랑스럽게 알려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일주일 전 쌍둥이 동생이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많이 힘들어 하는데 ‘동생아 이길 수 있으니까 열심히 하자’”라고 격려했다.한편 그룹 포레스텔라도 ‘불후의 명곡’으로 함께 인기상을 수상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13:19
예능

지상렬 “신보람 ♥ing”→붐 “둘째 임신”, 겹경사 릴레이 [2025 KBS 연예대상]

지상렬과 붐이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수상과 동시에 기쁜 소식 가득한 근황을 전했다.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이민정, 문세윤, 이찬원의 사회로 ‘2025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날 지상렬은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살림남’은 저한테 진짜 귀한 프로그램이다. ‘살림남’을 통해서 귀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라고 연인인 16세 연하 쇼호스트 신보람을 언급했다.이어 지상렬은 “혹시라도 꽃이 피면 제가 나비가 될수 있는 그런 귀한 시간을 만들어준 ‘살림남’에 다시한번 감사 말씀 드리면서 많은 분들이 우리 신보람 씨에 대해서 많이 응원을 해주고 있는데 따수운 만남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혀 결혼으로 결실을 맺을지 기대를 모았다.그런가 하면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붐은 “KBS 올 때마다 좋은 일이 많다. 지난 번 수상할 때 첫째가 생겼고, 둘째가 뱃속에 너무 잘 자라고 있다”며 “코리아 붐 새끼다. 몸조리하고 있는 아내에게 상을 바치고 싶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고백해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12:11
예능

10CM, ‘KBS 연예대상 신인상’→‘MMA 베스트 뮤직 스타일상’ 수상

가수 십센치(10CM)가 음악과 예능 시상식에서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십센치는 지난 20일 열린 ‘2025 KBS 연예대상’과 ‘2025 멜론 뮤직 어워드(2025 MMA)’에 참석했다.‘2025 MMA’ 무대에서 십센치는 올해 발매한 음원 ‘너에게 닿기를’과 ‘사랑의 여섯 줄’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너에게 닿기를’ 무대는 주우재와의 듀엣으로 특별한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이날 ‘너에게 닿기를’로 ‘베스트 뮤직 스타일상’을 수상한 십센치는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언제나 믿고 응원해주는 센치너(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 인디 뮤지션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십센치는 같은 날 열린 ‘KBS 연예대상’ 축하 무대에서는 송은이와 함께 ‘너에게 닿기를’을 듀엣으로 선보여 또 다른 분위기의 감동을 전했다. KBS2 더 시즌즈 ‘10CM의 쓰담쓰담’에서 MC로 음악쇼를 이끌어 온 십센치는 이날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십센치는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를 전하며 “‘더 시즌즈’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심야 음악 방송인 만큼, 그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십센치는 내년 1월 30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2026 아시아 투어 ‘투 십센치: 챕터 1’를 진행하며 활약을 이어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1 11:33
예능

‘최우수상’ 박서진 “작년 신인상 때 혼났는데”…이정현·이준·송은이 나란히 [2025 KBS 연예대상]

‘2025 KBS 연예대상’의 최우수상 트로피는 이정현, 박서진, 이준, 송은이에게 돌아갔다.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이민정, 문세윤, 이찬원의 사회로 ‘2025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날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과 ‘살림하는 남자들’ 박서진이 호명됐다.이정현은 “스태프들이 편집을 재미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스튜디오에서 항상 재미있게 잘 살려주는 붐, 착하고 예쁜 효정이, 이연복 선생님 감사하다. TV 보고 있을 남편과 딸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서진은 “작년에 신인상을 받았을 때 수상소감을 제대로 못해 혼났다. 매주 절 위해 고생하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 감사하다”며 “잘 못하는 예능이지만 2년이란 시간을 준 ‘살림남’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고 공을 돌렸다.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은 ‘1박 2일’ 이준과 ‘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은이가 거머쥐었다.이준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처럼 편하게 욕도 할 수 있는 관계를 처음 경험했다”며 “인간으로서 배우는 게 많았고, 사람으로 성장하게 해줘서 고마운 프로그램”이라고 ‘1박 2일’에 애정을 표했다.송은이는 “KBS에서 상을 받는 건 처음이다. 얼떨떨하지만, 프로그램을 책임져주시는 PD님들과 많은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잘하는 건 성실함밖에 없지만, 앞으로도 마일리지를 많이 쌓아가겠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07:53
예능

‘1박 2일’ 4관왕·유재석 시상…KBS, 조세호는 지웠다 [2025 KBS 연예대상]

‘2025 KBS 연예대상’에서 ‘1박 2일’이 수상 4관왕에 등극하고 유재석이 시상자로 참석했으나 조세호의 흔적은 지워져 눈길을 끈다.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이민정, 문세윤, 이찬원의 사회로 ‘2025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날 KBS 간판 예능인 ‘1박 2일’ 멤버들은 올해의 예능인상 김종민과 최우수상 이준, 우수상 유선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문세윤이 수상에 성공했다. 딘딘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수상에 성공했으나 이들은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조세호를 언급하지 않았다.이날 대상 후보이자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에 성공한 김종민은 “우리 ‘1박 2일’, 우리 은지원 형도 함께 했었고 지상렬 형도 함께 했었는데 형들 덕분에 상을 받는 것 같다”며 ‘살림하는 남자들’의 출연진으로 참석한 하차 멤버들을 언급했다.그러면서 그는 “내년이면 ‘1박 2일’이 19년 차가 되는데 갈 때까지 가보도록 하겠다”며 장기 멤버로서 포부를 밝혔다.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은 문세윤은 “이 상은 ‘1박 2일’ 김종민 형 덕분인 것 같다. 동생을 잘 잡아주고 바른 길로 인도하고, 시청률이 안 나올 때마다 ‘몇 나왔는데?’라고 하는. 숫자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배운다”며 김종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 조세호와 호흡을 맞춘 유재석이 신인상 시상자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KBS 공채 7기로 ‘친정’이지만 올해 시상식엔 수상 후보가 아닌 시상자로만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수상대에 등장한 유재석은 “제가 2013년부터 신인상을 10번째 시상하는 날”이라며 “늘상 이곳에 오면 고향 같은 기분이고 감회가 새롭다. 오늘 또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해주셨는데, 진심으로 1년 동안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07:42
예능

“개콘 아버지” 故전유성, 공로상 수상…김숙 울컥·후배들 기립 [2025 KBS 연예대상]

故전유성이 후배들의 먹먹한 추모 속 ‘2025 KBS 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이민정, 문세윤, 이찬원의 사회로 ‘2025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날 공로상 시상자로 나선 이경규는 “저뿐만 아니라 우리 후배 개그맨들이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고 활약할 수 있는 기반과 토대를 마련해준 분이다. 이 분께 공로상을 바친다”며 故전유성을 호명했다.故전유성이 호명되자 후배 개그맨들이 모두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울컥한 김숙의 모습도 중계 카메라에 담겼다.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아는 노래’ 팀의 헌정 무대도 이뤄졌다. 이어진 VCR에서는 전유성이 생전 “개그맨들은 웃기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한다. 또 개그맨 뿐만 아니고 여러분들도 많이 생각하고 살아간다. 남들이 생각 안 할 때 한 번 더 하는게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다”라고 남긴 말이 담겼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개그콘서트의 아버지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며 1999년 개그콘서트를 창시한 전유성을 기렸다.한편 故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폐기흉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치러진 고인의 장례식에는 수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07:22
예능

전현무, ‘친정’ KBS 첫 연예대상…“父투병, 힘들었는데 선물” [2025 KBS 연예대상]

전현무가 ‘친정’ KBS에서 첫 연예대상을 거머쥐었다.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이민정, 문세윤, 이찬원의 사회로 ‘2025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날 대상은 KBS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가 품에 안았다. MC 이찬원은 “친정에서 받는 첫 대상”이라고 소개했다.전현무는 후보인 코미디언 김숙, 김영희와 그룹 코요태 김종민, 배우 박보검, 방송인 붐, 가수 이찬원과 경합을 벌였다. 대상으로 호명된 전현무는 “당연히 박보검 씨라고 생각했고, 솔직히 KBS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그에게 상을 안긴 고정 출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언급하며 “사장님들이 다 하는 프로그램이라서 내가 하는 역할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큰 상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한 전현무는 “20년 전 KBS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며 이곳에 들어오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 20년 만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믿기지 않는다”라며 남다를 감회를 덧붙였다. 전현무는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또한 부친의 투병 등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근황을 고백하면서 “방송을 많이 하면서 아버지 병원도 왔다 갔다 해 힘들었는데, KBS가 큰 선물을 준 것 같아 더 뜻깊다”며 “KBS의 아들로서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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