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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미션 임파서블7’ 배우들, 톰 크루즈 극찬 “몇 번이나 뛰어내려…두려움 없었다”

할리우드 배우 쉐어 위햄, 바네사 커비가 톰 크루즈의 액션 연기에 놀랐다고 말했다.2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쉐어 위햄은 “톰 크루즈는 정말 모든 것을 직접 한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쉐어 위햄은 톰 크루즈의 아이슬란드 절벽 낙하 신에 대해 “나도 참여했지만 정말 극단적이었다. 스턴트는 없었다”고 밝혔다.톰 크루즈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해당 장면을 ‘미션 임파서블7’ 첫날 촬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다면 너무 많은 돈이 낭비된다”며 “첫날 우리가 이 영화를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한지 알아야 했다”고 했다. 원활한 촬영을 위해 가장 위험한 장면을 먼저 촬영했다는 것. 또 다른 출연자 바네사 커비도 “톰 크루즈는 하루에도 몇 번을 뛰어내렸다. 다양한 각도에서 반복적으로 했다”며 “그는 긴장하지 않고 매우 침착했다. 두려움도 없었다. 그는 자신이 불가능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었고 해냈다”고 극찬했다.‘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던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작품이다.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5 10:09
뮤직

美 포크 음악 ‘산 증인’ 데이비드 크로스비 별세

미국 포크 음악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크로스비가 사망했다. 향년 81세.미국의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0일(한국시간) “데이비드 크로스비가 투병 끝에 작고했다”고 보도했다.이날 고인의 부인은 “우리가 사랑하는 데이비드 크로스비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 매우 슬프다”며 부고를 알렸다.1941년생인 크로스비는 크로스비 스탤스 앤 내시(CSN), 더 버즈 등의 그룹에서 활동하며 1960∼197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포크 가수다.특히 더 버즈 시절 밥 딜런의 원곡 ‘미스터 탬버린 맨’을 다시 불러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고인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두 차례 헌액됐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0 10:22
연예일반

美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장편 영화 감독된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한국시간) 스위프트가 직접 쓴 각본으로 장편영화의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며, 독립·예술 영화 배급, 제작사인 서치라이트 픽처스와 손잡는다고 보도했다. 영화의 줄거리와 출연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이비드 그린바움과 매슈 그린필드 서치라이트 픽처스 대표는 “테일러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만한 예술가이지 이야기꾼”이라며 “그의 흥미롭고 새로운 창조적 여정을 함께하게 된 것은 기쁨이자 특권”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앞서 여러 단편 영화의 감독을 맡은 바 있지만, 장편 영화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재녹음 음반 ‘레드’의 뮤직비디오 ‘올 투 웰’에 직접 제작한 14분짜리 단편영화 일부분을 사용, 이 뮤직비디오로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는 미술감독조합상(ADG) ‘쇼트 포맷: 웹 시리즈·뮤비’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스위프트가 제작한 단편 영화는 같은 해 ‘제21회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단편영화 부문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0 18:56
연예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빌보드 ‘핫 100’ 톱 10 싹쓸이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의 톱10을 싹쓸이 하며 빌보드 64년 역사상 처음 있는 대기록을 세웠다. 1일(한국시간) 미국 빌보드 측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톱 10의 모든 자리를 자신의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 수록곡들로 채우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빌보드가 공개한 이번 주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는 정규 10집 타이틀곡 ‘안티-히어로’(Anti-Hero)가 올랐고 뒤이어 ‘라벤더 헤이즈’(lavender haze)와 ‘마룬’(maroon)이 2위, 3위에 올랐다. 차트 5∼10위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수록곡이 차지했다. 이로써 스위프트는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 ‘쉐이크 잇 오프’(Shake It Off) 등을 비롯해 ‘핫 100’ 1위에 커리어 통산 총 9곡을 올렸다. ‘핫 100’ 차트의 톱 10을 모두 자신의 곡으로 채운 아티스트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9월 가수 드레이크가 톱 10에 9곡을 올렸던 것이 다였다. 이날 빌보드 관계자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핫 100’ 차트 64년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주 중에 한 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도 이 같은 소식에 감격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핫 100’의 톱 10이 내 10집 음반 10곡이라고? 진짜 놀랐다”고 적었다. 앞서 ‘미드나잇츠’는 음원 스트리밍 기록과 음반 판매량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미드나잇츠’가 ‘하루 최대 스트리밍 앨범’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드나잇츠’는 발매 사흘 만에 120만장 넘게 판매됐다. 미국에서 한 음반이 발매 이후 일주일 이내에 100만장이 넘게 팔린 것은 5년 만이다. ‘미드나잇츠’는 ‘에버모어’(evermore) 이후 스위프트가 1년 10개월 만에 발표한 신보로 그의 아픔과 고뇌를 음악적으로 풀어낸 자전적 음반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1 13:23
연예일반

‘오징어 게임’ 이정재·황동혁 감독 美 에미상 수상에 외신 “역사 썼다”

외신들이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의 에미상 수상을 주목했다. 13일(한국시간) 주요 외신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감독상을 수상, 이정재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것에 주목하며 “이 드라마가 역사를 썼다”고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CNN은 이날 메인 홈페이지 중심에 두 사람의 에미상 수상 기사를 걸며 “에미상 주연 배우 부문에서 수상한 한국인 최초 배우”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 또한 ‘오징어 게임’의 수상을 축하하며 “이정재가 에미상의 역사를 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은 세계적인 히트작이며 한국과 그 너머의 경제적 격차와 도덕적 파산에 대한 현실 세계의 우려를 다뤄 세계적인 현상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인 ‘오징어 게임’ 열풍에 이어 할로윈 의상으로도 유명해진 작품 속 트랙슈트와 검은 마스크, 달고나 사탕에 대한 관심도 언급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오징어 게임’이 그저 에미상에서 성대한 하룻밤을 보낸 것이 아니라며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밤”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비롯해 더할리우드 리포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의 주요 매체도 이정재의 수상을 보도하며 축하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3 14:15
연예일반

에미상 후보 ‘오징어 게임’에 외신 “역사 새로 썼다…‘파친코’ 퇴짜는 유감”

외신들이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14개 후보에 오른 것에 주목했다. 13일(한국시간) 주요 외신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14개 후보에 오른 것과 관련해 “이 드라마가 또 역사를 썼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를 비롯한 미국 주요 매체는 비영어권 프로그램 최초로 TV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에 오른 ‘오징어 게임’을 언급하며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넷플릭스 최대 흥행작에 오른 ‘오징어 게임’은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초이스 등에서 잇따라 상을 거머쥐었다. ‘오징어 게임’의 후보 지명에 이어 실제 수상 또한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AP통신은 “HBO의 미국 드라마 ‘석세션’이 올해 에미상 레이스에서 최다 후보작으로 선정됐으나 ‘오징어 게임’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재일 조선인 가족 4대의 삶을 그린 애플 TV+ 시리즈 ‘파친코’가 단지 메인타이틀 디자인 후보 지명에만 그친 것에는 유감을 나타냈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에미상 후보 발표에 앞서 ‘파친코’가 ‘오징어 게임’과 함께 올해 에미상 주요 부문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파친코’는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과 이민호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영화 전문매체 인디와이어는 ‘파친코’가 에미상 후보에서 배제됐다며 “스트리밍 시청률 잣대 등이 작용했을 수 있지만 광범위한 부문에서 퇴짜를 맞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LAT도 에미상이 최고 드라마 중 하나인 ‘파친코’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3 14:48
연예일반

카메론 디아즈, 은퇴 선언 4년 만에 넷플릭스 영화 컴백

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은퇴를 번복하고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30일(한국시간) 카메론 디아즈가 OTT 넷플릭스 영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카메론 디아즈는 2018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전 마지막 작품은 2014년 영화 ‘애니’였다. 카메론 디아즈는 1990년∼2000년대 할리우드를 이끈 최고 여배우 중 한 명이다. ‘마스크’,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미녀 삼총사’ 등의 흥행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에서는 피오나 공주 목소리를 연기해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카메론 디아즈는 ‘백 인 액션’에서 배우 겸 가수 제이미 폭스와 함께 주연을 맡는다. 카메론 디아즈와 제이미 폭스는 ‘애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카메론 디아즈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스 당신만이 나를 복귀시킬 수 있다. 신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백 인 액션’은 제이미 폭스가 제작에 참여한 코미디물로 신작의 공개 일정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30 16:16
해외연예

“여성들에게 어두운 날” 낙태권 폐지에 분노한 美 스타들

“낙태권 폐지로 많은 여성과 소녀들이 죽게 될 것!” 미국의 유명 스타들이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결정에 반발하며 한목소리로 비난을 표출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참가한 팝스타들이 낙태권 폐지 결정을 이끈 보수 성향의 연방 대법관들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무대에 오른 19세의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낙태권 폐지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 때문에 많은 여성과 소녀들이 죽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보수 대법관들의 이름을 거명한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당신들을 증오하고 이 노래를 바친다”며 욕설로 된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 축제에 동참한 빌리 아일리시도 “미국 여성들에게 정말 어두운 날”이라며 연방대법원을 저격했다. 또 이미 낙태 금지법을 제정한 텍사스주 출신 메건 디 스탤리언은 “내 고향 텍사스 때문에 부끄럽다. 여성은 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을 내릴 기본권을 가지고 있다”고 외쳤다. 이어 관객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라는 신호를 보냈고, 관객들도 이에 동참했다. 미국 팝 시장을 주름잡아온 디바들도 낙태권 폐지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는 마찬가지였다. 머라이어 캐리는 “여성의 권리가 눈앞에서 무너지는 세상에 왜 살고 있는지를 열한살 딸에게 설명해야 한다. 정말 이해할 수 없고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핑크 역시 “만약 정부가 행하는 여성의 자궁, 동성애자 사업, 결혼, 인종에 대한 차별이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다시는 내 음악을 듣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신체 권리를 박탈했다. 무척 두렵다”며 “수십년간 사람들은 여성의 기본권을 위해 싸웠지만, 이번 결정은 우리를 그것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다”고 탄식했다. 방탄소년단과 친분이 두터운 리조는 낙태 찬성 단체를 위해 다가올 스페셜 투어에서 “1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큰 목소리와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원로 가수 겸 배우 베트 미들러는 “미국 국민의 의지와 요구에 귀를 닫은 결정”이라며 낙태권 폐지를 비난했다. 또 패트리샤 아퀘트, 비올라 데이비스 등도 낙태권 폐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남성 스타들도 낙태권 보장 요구에 힘을 보탰다. 그룹 그린데이의 빌리 조 암스트롱은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 후 “시민권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영국 허더즈필드에서 열린 공연에서도 같은 말을 되풀이하며 분노했다. 마블영화 ‘캡틴 아메리카’의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낙태권 폐지 결정을 비판한 글을 잇달아 리트윗하며 지지 의사를 표했다. 작가 스티븐 킹은 이번 판결에 “19세기로 돌아간 연방대법원”이라고 꼬집었다.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보도가 나오자 앵커 캐시 뉴먼, 싱어송라이터 피비 브리저스, 법무장관 레티티아 제임스 등 미국의 저명 인사들이 자신의 낙태 경험을 연달아 고백했다. 반세기 가까이 미국 여성들의 낙태권을 보장해온 법적 근거가 흔들릴 위기에 여성들이 목소리를 낸 것. 그러나 이들의 외침에도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25일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스스로 뒤집었다. 이들의 결정에 미국 전역에서는 낙태권 폐지를 규탄하는 항의 시위가 열리는 등 거센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판결로 인해 연방 대법원과 이 나라에 슬픈 날로 기록되게 됐다. 극단 이데올로기가 현실화한 것이고 연방대법원이 비극적인 실수를 저지른 셈”이라고 평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27 13:38
연예일반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민, 영화 ‘애프터 양’으로 내한… JIFF 참석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배우 저스틴 민이 내한했다. 저스틴 민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찾았다.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애프터 양’이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자리를 빛내기 위해 입국한 것이다. ‘애프터 양’은 가족의 일원인 로봇 인간 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74회 칸영화제’ 초청작이자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저스틴 민은 극에서 가족들이 입양한 동양인 딸에게 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선물한 로봇 인간 양 역을 맡았다. ‘애프터 양’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켰다. 애플TV+ ‘파친코’의 연출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답게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것이다. 로봇 인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 하에 내밀하고 섬세한 연기로 배역과 혼연일체 된 열연을 선보인 저스틴 민은 2022년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배우이다. 지난해 미국 유력 연예매체인 버라이어티에서 선정하는 ‘2021년 주목해야 할 열 명의 배우’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고, 넷플릭스 연간 인기순위 톱10에 올랐던 화제작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도 활약했다. 저스틴 민의 참석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8 14:34
연예

아마존, 16억 상금 007 예능쇼 제작

아마존이 100만 파운드(16억원)의 상금이 걸린 007 예능쇼를 제작한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007’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사 MGM을 인수한 아마존이 16억 원 상금이 걸린 리얼리티 예능 쇼 ‘007 로드 투 어 밀리언’의 제작을 승인했다. 이 예능 쇼는 스트리밍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에는 영국 스튜디오 72필름, MGM 텔레비전, 007시리즈 제작자 바버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윌슨이 참여한다. 프라임 비디오의 영국 오리지널 콘텐트로 만들어지는 ‘007 로드 투 어 밀리언’은 제작이 완료되면 240개 국가에서 공개된다. 총 상금 100만 파운드(16억1000만 원)이 걸린 이 예능은 일반인 참가자들이 영화 주인공 제임스 본드처럼 모험하면서 각종 게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형식이다. 아마존은 이 예능과 별개로 제임스 본드가 주인공인 스핀오프 드라마도 제작할 것이라는 얘기도 들려온다. 아마존은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승인을 얻어 MGM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MGM은 ‘007’을 비롯해 ‘록키’ 시리즈 등 영화 4000여편과 각종 TV 드라마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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