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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덕후 전유물’ 공식 깨졌다[상반기 결산]②

누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덕후(열광적인 팬을 뜻하는 일본어 단어 ‘오타쿠’의 변형)의 전유물이라 하는가. 이번 상반기를 기점으로 극장가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은 그 입지를 완전히 달리 하게 됐다.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박스오피스 1위를 장기집권하며 일본 애니메이션 최장 흥행 기록을 썼고, 3월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이 곧바로 이 기록을 경신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 기록을 썼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 개봉한 모든 작품을 통틀어 역대 흥행 100위권까지 진입했다. 잘 만든 일본 애니메이션에 이제 덕후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크게 호응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슬램덩크’가 끌고 ‘스즈메’가 밀었다상반기 국내 극장가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일본 영화 붐이었다. 시작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였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990년대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 방영되며 시대를 풍미했던 TV애니메이션의 극장판. 일본에서는 ‘스포츠 만화의 교본’이라 불릴 만큼 이후 많은 스포츠 만화에 영향을 줬다.‘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슬램덩크’ 팬이라면 누구나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을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승부를 다뤘다.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아 두 팀의 명승부를 송태섭의 시점을 중심으로 풀어냈다. 형을 떠나보낸 뒤 그리움과 괴로움을 품에 안고 살던 송태섭이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 과정이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과 맞닿아 신드롬을 일으켰다. 1990년대 2D로 구현됐던 주인공들은 일본 애니메이션계 최정상 제작진의 손에서 3D CG로 업그레이드됐다. 1990년대 ‘슬램덩크’를 기억하는 중장년층까지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 관객 수 469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 기록을 경신한 건 약 두 달 뒤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이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 작품은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가 문을 찾아 여행하고 있는 청년 소타와 만나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는 걸 막기 위한 여정을 그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서정적인 작화와 감성적인 스토리가 합쳐져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스즈메의 문단속’은 ‘겨울왕국’ 시리즈에 이어 국내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가운데 역대 흥행 3위에 자리하게 됐다. 지난 3월 8일 개봉한 이 작품은 더빙판까지 추가로 개봉, 6월 현재까지도 여전히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일본이야 한국이야? 일본 톱스타들 줄내한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서 일본에서 내로라하는 톱스타들도 줄줄이 내한하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나 ‘스즈메의 문단속’에 앞서 소설을 바탕으로 한 실사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도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 일본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친근감이 더없이 올라갔을 때를 내한 적기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지난해 11월 개봉, ‘아바타: 물의 길’, ‘영웅’ 등 대작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상영관을 지키며 장기 상영했다. 이 영화가 극장에서 불러모은 관객은 약 110만 명. 이는 일본 실사 영화로서는 약 21년 만의 신기록이었다. 일본 현지에서 ‘천년돌’이라 불리는 ‘오세이사’의 주연 미치에다 슌스케는 지난 1월 한국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의미로 내한하기도 했다.이후에도 일본 스타들의 내한은 계속됐다. 지난 2월엔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유키사다 감독은 국내에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나리타주’의 감독으로 유명하다. 또 이달 초엔 일본의 톱스타 사카구치 켄타로와 고마츠 나나가 영화 ‘남은 인생 10년’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남은 인생 10년’은 이 같은 배우들의 내한에 힘입어 누적 관객 수 13만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최근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의 ‘시 히어 러브’의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주연인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아라키 유코가 내한했다. 아마존의 OTT 서비스인 프라임비디오는 아직 국내에서 서비스되지 않는 상황이다. 때문에 ‘시 히어 러브’는 극장 등 다른 창구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만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이렇듯 개봉 일자도 확정되지 않은 영화의 출연진이 한국을 찾는다는 건 그만큼 일본에서 한국 시장을 이전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 전문가들 “일본 붐보단 IP의 힘으로 봐야”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일본 콘텐츠의 인기를 ‘일본 붐’이라 하기엔 아직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좋은 콘텐츠 IP(지적재산권)에 국내 관객들이 반응한 것 뿐, 올 상반기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일본 콘텐츠들이 흥행한다고 보장하긴 어렵다는 시선이 상당하다.‘스즈메의 문단속’을 비롯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을 수입해 배급한 미디어캐슬의 강상욱 대표는 “작년 11월 ‘오세이사’부터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관객의 극장 관람 욕구를 충족시켜줄 만한 영화가 연달아 나온 것 뿐 이로 인해 ‘일본 영화’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시대가 왔다고 판단하기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이사’가 버틴 작년 하반기를 제외하고 올해 상반기로 한정한다면 오히려 ‘극장용 애니메이션 열풍’이라는 표현이 조금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한다”고 이야기했다.강 대표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엘리멘탈’의 흥행을 언급한 뒤 “이 외에도 ‘짱구’와 ‘포켓몬’ 등 시리즈물들이 극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배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블록버스터급 실사 영화에만 올인하는 한국 영화계가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지점이라고 본다”고 짚었다.만화 전문 조경숙 평론가 역시 비슷한 분석을 했다. 조 평론가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모두 갑작스럽게 나온 작품이 아니라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전에 만화책과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됐고, ‘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인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와 연결돼 있다”면서 “이는 갑작스러운 현상이 아닌 그 전부터 빌드업된 콘텐츠의 폭발력이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어떤 문화권에서 대중과 상호작용을 했던 맥락이 콘텐츠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때문에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혹은 일본 애니메이션은 무조건 흥행할 수 있다기 보다 그 맥락을 봐야 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또 조 평론가는 상반기 OTT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일본 애니메이션 ‘스카이 패밀리’와 ‘최애의 아이’를 짚으며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뜨겁게 부상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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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이재한, 결혼식.."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일 때 결혼..하객 소수"

배우 최송현이 방송에 함께 출연한 연인 이재한과 결혼식을 올렸다. 최송현은 11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3일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최송현은 '많은 분들께 사랑받았던 운명 커플의 결혼 소식은 꼭 영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SONGHYUNC FILM'에도 '재한♥송현 운명커플 성당 결혼식+피로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최송현은 '결혼 40일 전에 갑자기 스튜디오 촬영을 결정하고 드레스를 고르기 시작하면서 엄청나게 바쁜 11월이었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결혼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일 때 진행됐는데, 영상 속에 마스크를 벗은 친구들의 모습이 두 신 등장한다. 결혼식은 발열 체크, 방문객 정보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에 맞게 진행됐지만, 아주 잠깐의 시간 동안 촬영을 하고 바로 다시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객 전체가 20명 이하였던 소수의 모임이었다.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달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씨남편이 된 쟌리 강사랑 다시 채널 영상 만들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송현은 이재한과 지난 3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해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재한은 최송현 보다 세 살 연상의 스쿠버다이빙 강사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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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이재한, 지난 3일 결혼…본식 사진 공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연애 과정을 공개했던 배우 최송현(38)과 이재한(41)이 지난 3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결혼식 증인을 포함한 소수의 하객이 참여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스킨스쿠버를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올해 초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첫 만남부터 결혼 허락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최송현은 결혼식을 담은 영상을 직접 편집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최송현은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에 출연했으며 1년 후 프리선언을 하고 연기자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비 신랑인 이재한은 스쿠버다이빙 강사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0.12.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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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혼' 최송현♥이재한, 웨딩화보 공개…아름다운 커플

방송인 최송현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한 웨딩 전문 스튜디오는 27일 최송현과 그의 연인 이재한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화보에는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선남선녀 '케미'를 뽐내는 최송현과 이재한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결혼에 대한 설렘을 전하고 있다.최송현은 스쿠버다이빙 취미 활동을 하다 자연스럽게 3살 연상 다이버 강사 이재한을 만났고, 두 사람은 공통 취미로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지난해 8월 열애 소식을 알린 최송현은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이재한과 함꼐 출연, 첫 만남부터 결혼 허락을 받기까지 과정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11.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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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최송현♥이재한, 꿀 떨어지는 웨딩사진

배우 최송현과 연인 이재한의 웨딩 사진이 공개됐다. 최송현이 연인 이재한과의 결혼 소식과 함께 영화 같은 웨딩 사진을 원규 식스플러어 스튜디오를 통해 27일 공개했다. 두 사람은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첫 만남부터 결혼 허락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줬다. 예비 신랑 이재한은 3살 연상의 스쿠버다이빙 강사이며 두 사람은 2019년 필리핀의 한 섬에서 수중 촬영 대회를 통해 처음 만났다. 2015년 다이빙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최송현은 직접 촬영한 수중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었고 다이빙과 수중 영상에 대한 두 사람의 같은 관심사를 바탕으로 연인이 되었다. 이들은 "모든 결혼절차를 간소화했지만 웨딩 사진 촬영만큼은 제대로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촬영 전 두 사람은 의상, 소품, 포즈, 사진의 색감과 분위기까지 모두 체크하고 준비한 후 이틀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원규 식스플로어 스튜디오에서는 “일반적으로 스튜디오 촬영을 힘들어하는 예비신랑들이 많은데, 비연예인인 예비신랑 이재한은 낯선 촬영 환경에 금방 적응하고 몰입해 놀라웠고 이틀째 촬영이 끝난 후에는 너무 아쉬워했다. 촬영 내내 예비신랑이 어색하지 않도록 밝은 분위기를 만들고 끊임없이 애정 표현을 하는 최송현의 모습도 좋은 사진으로 표현되었다”고 전했다. 최송현과 이재한은 12월 초 서울의 한 성당에서 가족과 혼배성사의 증인만 참여하는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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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결혼하고파" '부럽지' 지숙♥이두희, 눈시울 붉힌 진심

'부러우면 지는거다' 지숙, 이두희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두 사람 모두 결혼에 대한 바람이 있었고 이것이 부러움을 자아냈다. 지숙의 따뜻한 마음에 이두희는 눈시울을 붉혔다. 8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지숙 이두희 커플, 최송현 이재한 커플의 더블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이들은 젠가 게임을 즐기며 진실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결혼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연인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때를 물었다. 지숙은 "부부가 유모차를 끌고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면서 걸어가는 게 너무 예뻐 보였다. 그런 걸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평소 상상해봤을 때 결혼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도 서로 재밌을 것 같았고, 모든 걸 같이 해도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면서 "결혼 생각이 자주 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지숙은 "지금까지 이렇게 사랑한 사람은 없었다"는 말로 이두희를 웃게 했다. 이두희 역시 결혼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지숙이가 옷을 엄청 사준다. 돈을 쓴다는 의미가 아니라 날 생각하면서 뭔가를 계속 물어보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내겐 그 마음만 보인다. 마음이 너무 따뜻했다. 지숙이는 엄청 꼼꼼하다. 덜렁거리는 날 채워준다. 서로가 부족한 면을 채울 수 있겠다고 판단했을 때 (지숙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지숙의 따뜻한 마음을 느낀 이두희는 벅찬 감동에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은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고 서로의 속내를 들으며 보다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 모습이 귀엽게 다가왔다. 백허그도 수줍게 해 오히려 '부럽패치'가 아쉬움을 토로할 정도였다. 텐트 안 한 침대를 두고 따로 누운 두 사람. 침대 위엔 지숙이, 침대 아래엔 이두희가 담요를 깔고 누웠다. 거리를 뒀지만 둘 사이의 달달함은 오래도록 유지되고 있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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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우혜림♥신민철, 현실 결혼 준비→치타♥남연우 달달 연애史

'부러우면 지는거다'가 결혼을 앞둔 우혜림 신민철 커플의 모습부터 일과 사랑을 다 잡은 치타 남연우 커플까지, 다양한 현실 속 연애 중인 공개 커플들의 일상을 공개하며 심쿵 지수를 높였다. 18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사랑을 키우게 된 래퍼 치타와 영화 감독 남연우는 달달함 넘치는 일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치타는 집을 방문한 남연우에게 자신이 직접 쓴 랩을 즉석에서 보여줬고 스웨그 넘치는 여친의 치명적 매력에 남연우는 "멋지다"며 감탄했다. 동반 외출을 앞두고 화장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치타에게 남연우는 "지금 충분히 멋있어!"라며 달콤한 멘트를 선사, 부럽패치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외출한 커플이 만난 사람은 다름아닌 동네 절친이자 배우인 윤박. 세 사람은 절친임을 인증하며 화기애애한 토크를 이어갔다. 치타는 남연우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 행복감을 느꼈다며 "이 행복이 사라질까, 하는 두려움이 함께 오더라. 그래서 '오빤 잘 질리는 스타일이야?'라고 물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때 남연우는 치타에게 그 질문을 다시 던졌고 치타는 "난 그렇다"고 쿨한 대답을 내놨다. 남연우는 "나는 안 질리게 해줘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대답, '부럽지'의 두 번째 멘트 장인 탄생을 알렸다. 7월 결혼을 발표한 우혜림 신민철 커플은 예비 장인 장모와의 만남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민철은 앞치마를 두르고 쾌활한 매력의 예비 장모님과 함께 닭볶음탕을 만들며 알콩달콩 사위의 매력을 뽐냈고, 우혜림은 그런 신민철을 처음 봤다며 웃었다. 예비 장인은 예비사위 신민철에게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딸의 사진첩에 정성 어린 손편지를 써서 넣은 뭉클한 아빠마음을 전해 우혜림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예비 장인과 장모는 신민철을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며 사위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뒤이어 현실적인 질문들이 날아왔다. 신혼집부터 2세 계획, 경제권까지, 결혼에 직면한 커플이 감당해야할 현실적인 질문에 맞닥뜨린 것. 특히 허니문 베이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혜림과 신민철은 2년 후에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이날 민철은 함께 산책을 나선 장모님을 번쩍 업으며 특급 사위의 매력을 뽐냈고 장모님은 "우리 사위 최고!"라고 외치며 사위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송현과 이재한은 '부럽지'의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부럽패치들의 감탄을 불렀다. 프리 다이빙 데이트를 하며 물속에서 다정하게 헤엄치던 두 사람이 영화 같은 수중 입맞춤을 하며 명불허전 ‘부럽지’의 로맨틱 모먼트를 탄생시켰다. 스쿠버 다이빙 강습을 하며 일에 매진할 때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이재한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송현 역시 함께 물속에 들어가 그런 이재한 옆에서 조교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천생연분 커플의 매력을 뽐냈다. 이재한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진 업계의 현실을 언급하며 후배들에게 무료강습으로 재능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업계가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며 걱정하는 이재한에게 최송현은 "오빠 힘내세요! 송현이 있어요!"라고 노래를 부르며 특급 애교로 연인을 응원했다. 결혼을 앞둔 커플이 경험하게 되는 현실적인 일상부터 일과 사랑을 함께 일구며 서로에게 더욱 힘이 되어주는 커플의 든든하고 달달한 모습까지, 다양한 상황 속 리얼 커플들의 사랑법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설렘은 물론 '찐' 공감을 선사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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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이재한과 '부럽지' 방송 후 인사 "축하·응원 감사합니다"

배우 최송현이 결혼 승낙 후 쏟아지는 응원과 축하에 감사함을 전했다. 최송현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어제 '부럽지' 방송 보고 정말 많은 분들이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축하+응원 메시지 보내주셨어요. 평소 방송 후 메시지 X 10배! 모두들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송현은 연인 이재한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최송현은 이어 "앞으로도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며 "제가 직접적으로 알지 못하는 많은 분들이 저희 모습에서 예전 추억을 떠올리고 미래의 모습을 꿈꾸고 마음 따뜻하게 공감하고 눈물 흘리셨다는 이야기에 참 감사하고 뭉클한 날이었어요"라고 전했다. 또 "내 일처럼 봐주신 부럽패치 MC님들도 정말 고마워요. 스튜디오 너무 재밌자나~"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이 스페셜MC로 스튜디오에 함께했다. 이날 공개된 VCR에는 이재한이 최송현 아버지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하가 이어졌다. 한편, 최송현-이재한 커플이 출연하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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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이재한, 연인 최송현의 아버지 만난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의 이재한이 드디어 연인 최송현의 아버지와 만난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측은 10일 “11일 방송을 통해 ‘운명 커플’ 최송현-이재한이 최송현의 부모님과 공식 만남을 갖게 된 모습이 공개된다”고 전했다. 앞서 최송현과 이재한은 서로의 부모님을 만나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한 노력을 쏟아내며 많은 커플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그러나 아직 이재한은 최송현 아버지와 공식적인 만남을 가지지 못한 상황이다. 고대하던 최송현 부모님과 음악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가 되며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막막하던 가운데, 어버이날을 기념해 최송현 부모님과 만날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이재한은 최송현 아버지와 만남을 앞두고 “태어나서 제일 떨리는 것 같다”며 기쁨과 긴장, 걱정을 오가는 복잡한 감정을 고백했다. 그는 최송현 아버지의 신뢰와 믿음을 얻기 위해 ‘아버지의 숙제’를 작성하고, 아버지의 취향에 딱 맞는 ‘레어템’ 선물까지 직접 준비하기도. 이재한의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숙제’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부모님 두 분을 위한 선물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최송현 어머니와 만났던 첫 번째 만남에서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은 최송현의 아버지. 최근까지도 최송현의 아버지는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마음이 굳게 닫혀 있다고 알려져 이번 만남은 ‘운명 커플’의 미래에 큰 고비가 될 만큼 중요한 순간이다. 과연 최송현의 아버지가 이재한을 만나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 ‘운명 커플’의 앞으로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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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최송현, 프리 어벤져스 모임→지숙♥이두희 서킷 데이트 [종합]

'부럽지' 최송현이 아나운서 동기들에게 연인 이재한을 소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아나운서 동기들을 만난 최송현, 신혼집을 찾은 이원일-김유진, 서킷 데이트를 즐기는 지숙-이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송현은 여의도 KBS 앞 공원에서 이지애, 오정연과 만나 담소를 나눴다. 최송현은 "KBS 본관 카페에서 커피를 사오는데 용기가 필요했다. 12년 만의 방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만나 추억에 젖은 세 사람. 오정연은 "(열애설) 기사 나기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결혼 안 하겠다'고 했던 송현이가 운명을 만났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20대 초반부터 봐왔던 친구로서 송현이가 정말 행복한 게 보였다"며 놀라워했다. 이지애 역시 "진짜 사랑에 빠진 사람 같았다"며 남자친구 이재한을 궁금해했다. 이지애는 '부럽지' 방송 후 주변의 반응을 물었다. 최송현은 "노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그는 "되게 웃긴 댓글을 봤다. 나에게 동자신이 내렸다는 거였다"라며 "동영상 클립 밑에 '출산 계획이 있는데 복 좀 빌어달라'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지애는 "우리는 예전부터 많이 봐와서 익숙한데 사람들은 아나운서 이미지 때문에 당황스러웠던 것 같다"고 최송현을 위로했다. 이어 "예전에 아나운서 합숙했을 때도 말투가 아기 같았다. 그리고 정말 예뻤다. 여배우 미모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송현은 두 동기를 롤러장으로 데려갔다. 차로 이동하던 중, 동기 전현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오정연은 "(현무) 오빠가 우리한테 밥 정말 많이 사줬다"며 고마워했고, 최송현 역시 "같은 신입 아나운서 입장에서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최송현은 "남자친구에게도 말했다. 전현무가 내가 생각하는 첫 남사친이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처럼 해맑게 롤러스케이팅을 즐긴 세 사람은 전현무와의 저녁 식사 자리로 향했다. 전현무는 CF 촬영을 마친 후 식당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었다. KBS 32기 동기인 네 사람은 프리랜서 선언 후 다 같이 모이는 건 처음이라고. 전현무는 "왜 우리 동기 모임을 MBC에서 하냐"며 어색해해 웃음을 안겼다. 최송현은 전현무에게 '부럽지' 방송을 봤는지 물었다. 장성규의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봤다는 전현무는 "네 거(최송현) 빼고 다 봤다"고 장난쳐 최송현을 섭섭하게 했다. 이어 최송현은 전현무에게 "내 유행어 봤냐"고 물은 뒤, "올만쿠움?"이라며 연인 이재한에게 부리는 애교를 선보였다. 이를 본 전현무는 "이것 때문에 욕먹고 있는 거구나"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도 전현무는 "사람들이 몰라서 그런다. 얘 말투가 원래 친한 사람들한테는 이렇다"고 설명했다. 이재한이 식당에 도착하기 전, 전현무는 최송현에게 "네 연애사를 다 알지 않느냐. 근데 방송을 보니 이전이랑 지금이랑 눈빛이 다르더라. 옛날에 너 결혼 안 한다고 했었지만 이번엔 결혼하겠다 싶었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이어 "남자는 남자가 봐야 안다"면서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낸 전현무는 이재한과 훈훈한 악수를 나누며 자리에 앉았다. 다음으로 이원일-김유진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결혼 전까지 이원일이 혼자 지내고 있다는 집에는 아직 세간살이가 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다. 김유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달에 한 번씩 (이원일이) 내게 요리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직접 마트에 가서 싱싱한 식재료를 구매해 온 이원일은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했다. 한 사람만을 위한 이원일의 폭풍 요리에 김유진은 "오빠 이런 모습 너무 멋있고 좋다. 요리하는 팔뚝을 보고 반했다"며 웃었다. 이에 이원일도 김유진을 의식한 듯 허세를 부리며 소금을 뿌려 웃음을 안겼다. 이원일이 직접 만든 조개 홍합찜, 표고버섯죽을 맛본 김유진은 "정말 맛있다. 진짜 매일 이랬으면 좋겠다"며 행복해했다. 지숙과 이두희는 서킷용 차를 찾아가기 위해 개러지를 방문했다. 평소 워셔액 리필, 에어컨 필터, 배터리 교체까지 직접 한다는 지숙은 타이어까지 직접 교체하며 금손 실력을 뽐냈다. 서킷 장소로 향하던 중 이두희는 뒷자리를 가득 채운 의문의 짐에 관해 물었다. 지숙은 "오빠의 배를 채워주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안 이두희는 연신 "대박"을 외치며 격하게 감동했고, 급기야 눈가까지 촉촉해졌다. 이두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절 생각하면서 했을 거라는 사실에 정말 고마웠다. 손 한번 잡아보면 행복할 것 같던 사람한테 선물, 정성이 담긴 무언가를 받으니까 주체 할 수 없는 감정으로 바뀌더라. 그게 코나 눈이 빨개지는 거로 바뀌는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두희는 지숙에게 자신과 똑같은 레이싱 슈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지숙은 "이거 진짜 갖고 싶었다. 오빠 팀이랑 똑같은 거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지숙은 이두희 옆자리에 탑승해 서킷에 대해 배우며 스릴을 즐겼고, 평소 덤덤한 성격의 이두희 또한 한껏 격양된 목소리로 "지숙이가 갈아준 타이어다. 그래서 잘 나가나보다"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두희는 능숙하게 운전하면서 지숙에게 친절한 설명도 이어갔다. 지숙은 이두희를 보며 "정말 멋있다. 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감탄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3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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