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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 "기부를 팬들 서포트 비용으로~" 문의했다가 혼쭐...구설의 연속
김호중 소속사가 10일 김호중의 팬카페에 '방송에서 내건 공약 때문에 기부를 해야 하는데, 팬카페의 서포트 비용을 사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문의성 글을 올렸다가 혼쭐이 났다.이에 김호중의 소속사는 "개인 비용으로 하겠다"고 재공지 글을 올렸지만, "소속사가 김호중의 안티 아니냐, 왜 이리 생각이 짧냐"는 반응이 계속 되면서, 연일 구설에 휘말리고 있는 김호중의 행보에 찬물을 끼얹은 상황을 만들었다.앞서 김호중은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 "(다이어트) 목표 몸무게는 80kg”이라며 “달성에 실패하면 시청자 게시판 사연 추첨을 통해 신형 자동차를 기증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하지만 김호중은 목표 체중 달성에 실패했다. 이에 소속사는 김호중의 팬카페에 “서포트 관련 문의드립니다”는 글을 올렸다.글에서 소속사는 "김호중이 목표 체중 달성을 하지 못했지만 당초 공약과 다르게 고아원에 기부를 하겠다. 좋은 곳에 사용되는 이 공약을 김호중의 서포트 비에서 사용하는 것이 어떨지 팬분들에게 문의드린다”고 설명했다.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방송에서 내건 공약을 지키는데 왜 서포트비를 사용하나요?”, "우리는 공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순수한 팬심을 너무 이용하는 것 아니냐", "소속사가 논란거리를 만드네" 등 김호중 소속사의 글을 비난했다.결국 김호중의 공약 실천은 개인비로 진행한다고 재공지했지만, 김호중을 둘러싼 논란은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최주원 기자
2020.08.10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