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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조350억원 강타자도 사줬는데...억만장자 구단주 "나도 답답하다"

뉴욕 메츠 구단주인 스티븐 코헨(68)이 팀 성적 추락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1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코헨은 자신의 X에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 솔직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은 메츠가 지난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1-12로 크게 패한 뒤 올라왔다. 메츠는 최근 16경기에서 3승 13패로 부진하다.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에 싹쓸이 3연패를 당했다. 지난 6월 13일까지 45승 24패를 기록했던 메츠(48승 37패)는 필라델피아 필리스(50승 35패)에 NL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뺏긴 채 2위로 내려앉았다. 헤지펀드계 거물인 코헨 구단주는 '억만장자'로 통한다.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부호' 순위에 꾸준하게 이름을 올린다. 2020년 말 메츠 지분의 97.2%를 24억 달러에 인수한 뒤 공격적인 투자로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지난겨울에는 후안 소토를 15년 7억6500만 달러(1조 350억원)에 붙잡았다. 북미 스포츠 역대 최고 총액 계약이다. 지난해에는 MLB 역대 팀 한 시즌 최다 연봉 3억7470만 달러(5070억원)를 기록했다. 사치세로 1억100만 달러(1366억원)를 냈다. 그러나 투자 효과를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다. 코헨 구단주는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답답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기를 잘 헤쳐나갈 것이다. 부상으로 빠진 투수들이 차츰 복귀할 것이다. 팀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메츠는 현재 그리핀 캐닝, 센가 코다이, 타일러 메길 등 주축 투수들이 최근 부상으로 빠졌다. 션 마네아는 부상으로 올 시즌 개점 휴업 중이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우리 모두 답답하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라며 "그 시작은 나부터다"라고 선전을 약속했다.이형석 기자 2025.07.01 20:59
프로야구

영웅에게 잡힌 사자, 영웅이 살릴까

삼성 라이온즈에 '영웅'이 돌아올까삼성은 최근 4연패 중이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게 충격적이다. 키움의 올 시즌 첫 스윕승으로, 차갑게 식은 삼성의 타선이 희생양이 됐다. 지난주 삼성의 방망이는 차갑게 식었다. 팀 타율은 0.224로 리그 9위. 5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데 그쳤고, 타점도 15점으로 한화 이글스와 함께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장타율도 0.292로 리그 최하위. 홈런 1위 팀(85개)답지 않은 모습이다. 득점권 타율 역시 0.242 최하위다. 부상병동 탓도 있다.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421(19타수 8안타) 5홈런 12타점을 쓸어 담던 박병호가 내복사근 손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고, 리그 타율 1위(0.352)의 김성윤과 주전 리드오프 김지찬은 부상 여파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외야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김헌곤도 어깨 부상으로 한 달 째 이탈 중이다. 하지만 그러기엔 타선 전체가 차갑게 식었다. 강민호와 이재현이 분전 중이지만, 타선의 유기적인 연결이 되지 않는다. 분위기 반전의 카드가 필요하다. 돌아올 카드가 2군에 한 명 있다. 김영웅이다. 김영웅은 올 시즌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222타수 52안타) 8홈런 30타점, 장타율 0.396을 기록했다. 볼넷 18개를 골라낸 반면, 삼진은 무려 77개를 당했다. 리그 최다 1위다. 프로 풀타임 첫해였던 지난 시즌, 28개의 홈런과 타율 0.252(456타수 115안타)로 활약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포모어 징크스(2년 차에 겪는 부진)'에 빠진 채 지난 20일 1군에서 말소됐다. 다행히 2군에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영웅은 말소 후 첫 경기인 이천 두산 베어스전에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하더니, 26일 두산전에서도 2안타 2득점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27~29일 이천 LG 트윈스전에서도 매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군이지만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이다. 박진만 감독은 "(1군 재등록 기간인) 열흘 뒤에도 (김영웅의)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으면 1군에 올리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영웅이 제 컨디션을 회복할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는데, 김영웅의 최근 2군 성적과 현재 유기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타선, 야수 실책이 이어지는 최근 상황을 고려한다면 김영웅의 복귀는 더 빨라질 수 있다. 마침 재등록 기간인 열흘을 채웠고, 30일엔 내야수 양우현을 말소해 삼성에 내야수 한 명이 필요하다. 김영웅이 7월 시작과 함께 1군에 복귀, 위기에 빠진 '영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5.07.01 07:04
프로야구

부상자 증가→경기력 저하...박진만 삼성 감독 "6월, 빨리 지나갔으면" [IS 고척]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전열 정비가 절실한 상황. 박진만(49)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경기력 회복을 바란다. 삼성은 최근 3연패다. 리그 최하위(10위) 키움 히어로즈와 치른 27·28일 주말 3연전 1·2차전에서도 연속 패전을 당했다. 6월 치른 21경기 성적은 9승 12패. 승률은 0.429다. 물리고 무는 양상 속에 선전했다. 하지만 6월 첫 경기를 치른 결과 4위에 올랐던 상황에서 28일 기준 7위까지 떨어졌기에 아쉬움이 남는 결과인 건 부정할 수 없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6월 총평을 구하는 취재진 요청에 "빨리 6월이 지나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최하위 팀에 두 경기 연속 발목 잡힌 점에 대해서도 "다른 팀보다 내부적으로 흐름이 좋지 않아서 어떤 팀을 만나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최근 삼성은 가장 타격감이 뜨겁던 박병호가 내복사근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리그 타격 1위 김성윤이 지난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오른쪽 무릎 뒤 힘줄에 문제가 생겨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기도 했다. 특히 박진만 감독은 지난 7일 왼쪽 어깨 관절에 염증이 생겨 이탈한 불펜 투수 백정현 부재에 유독 아쉬움을 전했다. 역전패를 당한 경기가 늘어난 탓에 더 절실했다고. 이런 상황에서 열흘 동안 휴식을 취하고 올라온 에이스 원태인까지 28일 키움전에서 5이닝 동안 8실점(7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구위와 제구력 모두 원태인답지 않은 투구였다. 삼성은 키움에 올 시즌 첫 스윕을 내줄 위기에 놓였다. 29일 키움전 승리가 절실하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좌익수) 르윈 디아즈(1루수) 전병우(3루수) 이성규(우익수) 이재현(유격수) 김재성(포수) 양도근(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승현이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9 12:59
메이저리그

'팀은 또 패배' 이정후 11일 만에 장타...타율 0.252

이정후(27)가 11일 만에 장타를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또 패했다.샌프란시스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에 5-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44승 37패(승률 0.543)를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3위로 떨어졌다.코리안 메이저리거 이정후는 이날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멀티 히트나 타점은 없었으나 모처럼 장타가 나왔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그친 이정후는 4회 초 두 번째 타석 때 안타를 신고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젠슨 정크가 던진 5구째 낮게 들어온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방향 3루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가 시속 93마일(149.7㎞)로 빠르진 않았지만, 마이애미 우익수 헤수스 산체스가 다이빙 캐치에 실패하면서 이정후가 3루에 안착했다. 그는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이정후 개인에겐 11일 만의 장타다. 시즌 초 맹타를 휘두르며 출발했던 이정후는 6월 들어 심각한 부진에 시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월 타율 0.167에 그쳤다. 이날 활약에도 최근 7경기 타율이 0.091에 불과하다.장타 맛은 봤지만, 떨어진 타율을 올릴 정도의 성적까진 내지 못했다. 이정후는 5회 말 세 번째 타석 때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고, 8회 말 역시 2루수 땅볼을 때리는 데 그쳤다. 4타수 1안타로 마무리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2가 됐다. 한편 이날 루키 선발 헤이든 버드송이 출격한 샌프란시스코는 1회 카일 스타워스의 스리런 홈런, 3회 아구스틴 라미레스의 투런 홈런을 맞으며 붕괴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라파엘 데버스의 투런 포, 아다메스와 브렛 와이즐리의 적시타 등으로 4회 말 5-5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5회 버드송이 에릭 와거맨에게 2타점 재역전 2루타를 내줬고, 불펜진이 추가 실점하면서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7 09:27
프로야구

나승엽 10호 결승타+전민재 숏바운드 처리...'결자해지' 플레이로 승리 기여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두 선수가 중요한 순간 만회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롯데는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전에서 7-6 신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이자 '1선발' 알렉 감보아가 KBO리그 데뷔 뒤 가장 많은 5점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타선이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각각 동점과 역전을 만들어냈다. 필승조 최준용·정철원·김원중이 리드를 지켜내며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올렸다. 롯데는 시즌 42승(3무 32패)째를 기록, 승패 차이 플러스 10과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첫 번째 터닝 포인트는 3회 말이었다. 감보아가 1회 말 야수 실책에 흔들리며 3점을 내준 상황에서 선두 타자 한태양과 후속 전준우가 각각 우전 2루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 기회를 열었고, 고승민·빅터 레이예스가 연속 적시타를 치고 김민성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는 과정에서는 김태형 감독의 직관과 나승엽의 임무 수행이 앙상블을 이뤘다. 롯데는 감보아가 4회 말 김형준에게 적시 중전 2루타, 송승환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2점 더 내줬지만, 이어진 5회 초 공격에서 다시 역전했다. 레이예스가 선두 타자 솔로홈런을 치며 1점 차로 앞섰고 김민성이 좌중간 2루타, 유강남이 사구로 출루해 만든 기회에서 대타로 나선 나승엽이 투수 이준혁이 구사한 6구째 높은 코스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역전 스리런포. 롯데가 7-5로 역전했다. 나승엽은 5월 내내 부진한 뒤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4일 NC전을 앞두고 복귀했고, 25일 24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3루타 1개를 치며 타점을 올렸지만, 변화구 승부에 삼진 2개를 당했고, 7회 말 2사 1·2루에서 손아섭의 타구에 포구 실책을 범하며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을 자초했다. 롯데는 바뀐 투수 정철원이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2-4 2점 리드를 내줬고, 이후 급격히 전세가 NC로 넘어가며 2-7로 패했다. 나승엽은 26일 NC전에서는 벤치 대기했다. 수비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비교적 빠른 시점인 5회 대타로 나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속죄포'을 쏘아 올렸다. 이날 나승엽은 올 시즌 10번째 결승타를 기록했다.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전민재 역시 이날 롤러코스터를 탔다. 1회 말 2사 2·3루에서 타자 서호철이 친 내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범했다. 원 바운드 뒤 체공 시간이 길어지며 다소 늦게 공을 잡았고 빠르게 송구를 하다 보니 정확도가 떨어졌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감보아는 이어진 김휘집과의 승부에서 추가 적시타를 내줬다. 전민재는 타석에서도 조바심이 엿보였다. 하지만 롯데가 나승엽의 홈런으로 역전한 뒤 이어진 6회 말 수비에서 1회와 달리 안정감 있는 포구로 출루를 막았다. 그는 서호철이 앞선 1회와 비슷하게 홈플레이트 앞에서 바운드되는 타구를 생산했지만, 이 상황에선 앞으로 쇄도해 숏바운드를 포구하고 옆 동작으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포구 순간 혀를 내밀며 안도감을 표출하기도 한 전민재는 자책감을 조금 덜은 눈치였다. 전민재는 8회 김휘집의 강습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 포스아웃을 만들기도 했다. 자신의 수비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 지고 팀이 패하면 멘털 관리가 어렵다. 25·26일 NC전에서 실책으로 마운드 위 투수를 돕지 못했던 나승엽과 전민재가 바로 '속죄'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 승리를 지원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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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트볼+체인지업으로 국내 ERA 1위…송승기 "찬규 형, 제가 이겼어요" [IS 스타]

"1선발처럼 연패를 끊어줬다."송승기(23)가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믿음을 듬뿍 받고, 호투로 이에 보답했다.송승기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호투로 시즌 8승(4패)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을 2.57까지 낮춘 그는 임찬규(2.65)와 원태인(2.59)을 제치고 이 부문에서 국내 투수 1위를 되찾았다.기록이 말해주듯 올해 송승기의 활약은 정상급이다. 지난해까지 그의 1군 기록은 1패가 전부였던 그는 올해 5선발로 개막 로테이션에 들었다. 시작은 5선발이지만 현재는 최정상급 국내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를 두고 "요즘 (팀에서) 제일 좋다"며 "투구에 자신감이 붙었다. 체인지업과 포크볼을 다 가지고 있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좋은 걸 쓴다"고 칭찬했다. 염 감독은 "결정구가 있으니 타자들도 빨리 공격하게 된다. 타자들이 2스트라이크 노볼이 되기 전 타격하려고 하니 초구를 치고 아웃되는 일이 많다. 자연스럽게 이닝을 소화한다"며 "좋은 투수들의 이닝 소화가 길어지는 이유다. 타자를 공격적으로 만든다. 결정구가 없다면 타자들이 아무 때나 칠 수 있겠지만, (결정구가 있는) 코디 폰세 같은 투수들의 경기를 보면 타자들이 초구부터 공략한다"고 설명했다.22일 경기에서 송승기의 '픽'은 체인지업이었다. 포크볼은 1구도 없었으나 16구의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송승기는 "몸 풀 때부터 체인지업이 너무 좋았다. 포수 이주헌이 '체인지업만 던져도 될 것 같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공만 좋아선 에이스가 될 수 없다. 풀타임 첫 해부터 송승기를 에이스로 만든 건 차분한 멘털이다. 그는 부진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한 계단씩 계속 성장 중이다. 앞서 1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던 송승기는 "난 높은 존에서 직구를 써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투수다. 그날은 자꾸 낮게만 던졌다. 이유는 모르겠다"며 "오늘은 직구를 낮게 보지 않고 모두 높게 던졌다. 여기에 체인지업이 떨어지니까 타자들이 치기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설령 장타를 맞더라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날 송승기는 높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직구를 던지다 두산 김민혁에게 추격하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유일한 실점. 송승기는 "상대가 잘 친 것"이라고 웃으면서 "그럴 땐 그냥 인정한다. 잘 쳤고, 빨리 다음 타자와 승부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송승기는 평균자책점 3위, 다승 공동 4위에 올랐다. 남은 시즌 결과에 따라 송승기는 얼마든지 타이틀 홀더에 도전할 수 있다. 투수 골든글러브나 최우수선수(MVP)는 쉽지 않지만, 신인왕 수상은 충분히 유력 후보로 꼽힌다.그러나 송승기는 "개인 성적은 신경쓰지 않는다. 그저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신인왕 욕심은 솔직히 아예 없다.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대신 그는 "찬규 형이 지난 번 '내가 널 이기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라이벌이 돼 경쟁해보자고 하셨다. 다음에 볼 때 '형, 제가 이겼습니다'라고 전하겠다"고 웃었다.염경엽 감독의 믿음은 남은 시즌에도 송승기의 힘이 될 전망이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 후에도 "5선발 송승기가 1선발처럼 연패를 끊어주는 좋은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송승기는 "감독님께서 저를 믿고 5선발로 기회 주신 것처럼, 저도 항상 신뢰를 드리려 한다"며 "매 경기 감독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하고, 내 할 일을 하다 보니 감독님 말씀처럼 좋게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매 경기 감독님을 믿고 임하겠다"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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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QS+·QS+' 패배 속 위안, 우리가 알던 쿠에바스가 돌아왔다 [IS 스타]

우리가 알던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의 모습이었다. 쿠에바스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지난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팀이 0-2로 패하면서 승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수확은 있었다. 쿠에바스의 부활이다. 이날 쿠에바스는 2경기 연속 QS+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쿠에바스는 이날도 7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호투했다. 8회에도 등판해 도미넌트 스타트(선발 8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도 노려볼 법 했지만, 아쉽게 8회 고비는 못 넘겼다. 사실 쿠에바스는 6월 초순까지만 해도 6점대 평균자책점(ERA)에 최다 피홈런(13개) 부진에 허덕였다. 5월 5경기에서 무승 3패 ERA 8.25를 기록했고, 6월 8일 SSG 랜더스전까지 5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강철 KT 감독도 취재진으로부터 쿠에바스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말을 아낄 정도로 애간장을 태웠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해 쿠에바스의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6.6㎞로 2023년 146㎞, 2024년 146.1㎞보다 올랐다. 다만, 패스트볼 의존도가 너무 높았다. 지난 9일까지 패스트볼 구사율이 72.1%에 달했다. 성적이 가장 좋았던 2023년 패스트볼 구사율이 59.5%였던 것을 고려하면 크게 치솟았다. 이에 이강철 KT 감독도 투구 패턴의 다양화와 강약조절을 강조했으나 달라진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수원 SSG 랜더스전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슬라이더의 비율이 20% 이상으로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14일 삼성전에선 포심 패스트볼의 비율을 크게 줄이고(26.4%), 슬라이더 성 스위퍼(28.3%) 체인지업(23.6%)의 비율을 크게 높였다. 22일 NC전에선 컷 패스트볼의 비율(21.6%)에 스위퍼(27%), 체인지업(17.1%)을 적절히 구사하면서 패턴에 변화를 줬다. 그 결과 쿠에바스는 2경기 연속 QS+를 작성하며 부활했다. KBO 7년 차, 상대 팀에게 공략은 이미 어느 정도 다 된 상황이다. 나이도 30대 중반에 이르러 구위도 떨어졌다. 부진에 퇴출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노련하게 다시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투구 패턴의 다양화와 강약조절을 강조한 이강철 감독의 조언대로, KT의 가을야구를 수놓았던 '쿠동원(쿠에바스+최동원)'의 모습으로 돌아와 부활의 날갯짓을 하기 시작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23 06:04
프로야구

'돌아왔구나 쿠형' KT 쿠에바스, 5연패→QS+·QS+ 그런데 패전 위기라니 [IS 수원]

KT 위즈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2경기 연속 QS+ 행진이었다. 지난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쿠에바스는 이날도 7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호투했다. 사실 쿠에바스는 6월 초순까지만 해도 6점대 평균자책점(ERA)에 최다 피홈런(13개) 부진에 허덕이고 있었다. 5월 5경기에서 무승 3패 ERA 8.25를 기록했고, 6월 8일 SSG 랜더스전까지 5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강철 KT 감독도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에서 쿠에바스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말을 아낄 정도로 활로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14일 경기를 기점으로 살아난 쿠에바스는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이날 쿠에바스는 1회 선두타자 김주원을 내야 안타로 내보내며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권희동과 박민우, 데이비슨을 연속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쿠에바스는 박건우-손아섭-서호철 세 타자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3회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민우와 데이비슨을 범타 처리했지만 박건우에게 추가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손아섭을 땅볼로 돌려 보내면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5회엔 2사 후 김휘집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김주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선두타자 권희동과 11구 승부 끝에 그를 헛스윙 처리하며 숨을 골랐다. 이후 박민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데이비슨에게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다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에는 박건우와 손아섭, 서호철 강타선을 다시 삼자범퇴로 돌려 세우면서 QS+를 완성했다. 8회에도 등판한 쿠에바스는 선두타자 김휘집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형준을 볼넷, 김주원을 안타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쿠에바스는 0-0 1사 1, 3루 상황에서 박영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영현이 권희동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포수가 김주원의 2루 도루를 저지하기 위해 송구한 사이 3루주자 최정원이 홈을 밟으면서 쿠에바스의 승계 실점이 늘어났다. 이후 박민우에게 추가 실점하며 쿠에바스는 2자책점을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QS+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22 19:15
프로야구

'화수분 자이언츠'...박재엽 이어 한승현 존재감 뿜뿜→육상부 4번 주자 예고

2025 '화수분 자이언츠' 시리즈는 이어진다. 이번엔 신인 외야수 한승현(19)이다. 롯데는 주축 선수들이 연달아 부상·부진으로 이탈하며 전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였다. 주전 1루수 나승엽이 컨디션 난조로 2군행 지시를 받았고, 팀 내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이자 주전 우익수 윤동희가 허벅지 부상, 5월 초 손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했던 '마황' 황성빈을 대신한 외야수 장두성까지 12일 KT 위즈전에서 견제구에 옆구리를 강타당해 이탈했다. '국내 에이스' 박세웅마저 4연패를 당하는 등 주춤하며 재충전할 시간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꾸준히 새 얼굴이 존재감을 보여줬다. 장두성의 공백은 '육상부 3번 투자' 김동혁이 잘 메웠다. 5월 초 대체 선발로 가세해 선발 한 자리를 꿰찬 '우완 파이어볼러' 이민석도 15일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 18일 리그 1위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2차전은 사직구장이 요동쳤다. 6년 차 '미완의 좌완' 홍민기가 155㎞/h 강속구를 뿌리며 4이닝 1실점 호투했다. 데뷔 첫 선발로 나선 신인 포수(4라운더) 박재엽은 홍민기의 호투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2회 말 선제 스리런포 포함 4출루를 해냈다. 고승민이 주 포지션(2루수) 소화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신 선발 출전한 4년 차 내야수 한태양 역시 19일 한화전에서 2루타 포함 멀티출루를 해냈다. 한승현도 기대감을 높인다. 외야진에 연쇄 이탈이 있는 상황에서 대수비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지난 5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우익수 대수비로 나서 9회 초 박수종의 날카로운 오른쪽 직선타를 몸을 날려 처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일 삼성 라이론즈전 7회 초 수비에서는 김지찬이 친 날카로운 타구를 역시 안정감 있게 잡아낸 뒤 히트 앤드 런 작전을 수행하다가 귀루가 늦은 1루 주자 류지혁까지 아웃시키는 더블 플레이를 만들기도 했다. 선발 투수 알렉 감보아가 앞서 박병호에게 홈런을 맞고 추격을 허용한 뒤 볼넷까지 내주며 흔들리던 상황에서 투수를 돕는 플레이를 보여준 것. 장충고 출신 한승현은 2025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전체 84순위)에 롯데 지명을 받았다. 입단 시점에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아니지만, 22일 기준으로 신인 야수 중 가장 많은 7경기에 출전하며 '쓰임새'를 인정받았다. 지난 5일 1군 콜업 전까지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에 나서 타율 0.303(76타수 23안타)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타격 성적을 남겼고, 데뷔전(5일 키움전)에서 볼넷 출루에 이어 좋은 수비까지 보여준 뒤 이튿날(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선발 출전 기회까지 얻었다. 한승현은 아직 1군 4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대수비·대주자 요원으로 나선 탓에 타석 기회가 많지 않았다. 발이 빠른 선수지만 아직 도루도 시도하지 못했다. 지난해 주전 중견수를 맡은 황성빈, 그의 자리를 대신한 장두성, 그 장두성이 폐 타박으로 이탈한 뒤 가운데 외야를 지킨 김동혁 모두 교체 출전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준 선수들이다. 장두성은 10라운드지만, 꾸준히 성장해 외야 백업 1옵션 자리를 꿰찼다. 한승현도 보여줄 게 많은 선수다.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와 윤동희가 코너 외야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가운데 외야는 비슷한 유형 선수 4명이 경합한다. 황성빈이 가장 보여준 게 많지만, 그보다 더 젊은 외야수들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어 역대급 자리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2 14:16
메이저리그

'1조원 몸값 한다' 4안타 멀티 홈런 폭발...메츠, 7연패를 7홈런으로 끊었다

뉴욕 메츠가 지리했던 7연패를 끊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후안 소토(27)가 선봉에 섰다.메츠는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를 11-4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필라델피아에 1위를 내줬던 메츠는 시즌 46승 31패를 기록, 필라델피아와 시즌 성적을 나란히 했다. 상대 전적에서 우세로 순위는 다시 지구 단독 1위가 됐다.메츠는 이날 경기 전까지 긴 연패의 늪에 빠져 있었다. 올 시즌 투수진의 호투 속에 지구 단독 1위를 질주하던 메츠는 지난 1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패배를 시작으로 21일 필라델피아전까지 7경기를 내리 졌다. 넉넉하던 승차가 모두 지워졌고 결국 필라델피아에 역전까지 허락했다. 답답했던 흐름을 타선이 깼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인 후안 소토를 중심으로 타선이 무려 홈런 7개를 쏘아 올려 7연패를 끊었다. 소토는 이날 5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단타를 기록하고 출발한 소토는 메츠의 폭발이 시작된 3회 초 손맛을 봤다.메츠는 1-3으로 끌려가던 3회 초 선두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중월 홈런을 쏘아 올려 포문을 열었다. 린도어는 필라델피아 선발 믹 아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156.3㎞/h 직구를 통타해 담장을 넘겼다. 이어 브랜든 니모도 아벨의 6구째 몸쪽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당겨서 우월 동점 솔로포로 연결했다.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에서 소토도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7구째 높이 들어온 155.5㎞/h를 기다렸다는 듯 당겨 역전 우월포로 만들었다. 소토는 다음 타석에서도 폭발을 이어갔다. 5회 초 2사 상황에서 세 번째 타자로 들어선 그는 필라델피아 구원 투수 조 로스와도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스트라이크존 좌우에 번갈아가면서 공을 던졌던 로스는 던질 곳이 없어지자 7구째 슬라이더가 높은 존에 몰렸고, 소토가 다시 이를 당겨 우중월 홈런으로 만들었다.6회 초 린도어의 2타점 2루타로 7-4를 만든 메츠는 경기 후반 쐐기포를 더했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제러드 영이 8회 초, 우중월 솔로포를 추가했다. 이어 브렛 베이티의 볼넷, 타이론 테일러의 안타, 니모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 때 '또' 소토가 터졌다. 소토는 간결히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이날 팀의 두 자리 수 득점을 완성했다. 메츠는 9회 초 프란시스코 알바레스의 자축하는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11-4를 만들며 7연패를 끊는 대승을 완성했다. 메츠로서는 소토에게 기대했던 모습이 유감 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소토는 겨울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500억원)와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종전에 세운 역대 최대 규모 계약 기록(10년 7억 달러)를 넘어선 숫자였다. 그만큼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 초 다소 부진했다. 5월까지 그는 타율 0.231 출루율 0.357 장타율 0.413에 그치며 부진했다. 타구 질이나 선구안은 정상급이었지만, 결과가 좀처럼 나오질 않았다.그랬던 소토가 6월 들어선 최고의 모습을 되찾는 중이다. 6월 소토는 타율 0.338 출루율 0.500 장타율 0.708로 성적을 끌어올린 상태. 시즌 성적도 타율 0.256 출루율 0.393, OPS(출루율+장타율) 0.877로 4할 출루율, 5할 장타율, OPS 0.9 이상을 모두 채우기 직전이다.자신의 부진과 함께 팀 연패도 끊어냈기에 의미가 크다. 소토는 22일 경기 승리 후 "과거에 있던 일(7연패)는 이미 과거다. 우리는 그저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나왔다. 지나간 일은 잊어버리면 된다"고 남은 시즌 분투를 다짐했다.소토와 함께 22일 경기에서 홈런을 치기 전까지 18타수 무안타에 빠졌던 린도어도 남은 시즌 분전을 예고했다. 린도어 역시 2021년 10년 3억 4100만 달러(4684억원)에 메츠와 연장 계약을 맺은 고연봉 선수다. 린도어는 "우리는 지금 해온 것보다 더 잘해야 한다. 특히 나는 그렇다"며 "이제 내가 팀을 돕기 위해 뭔가 해내야 할 때"라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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