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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덕현의 요즘 뭐 봐?]'대행사' 갑을 버텨내는 을의 전략

기억하기로 2013년은 을의 정서를 폭발시킨 이른바 ‘갑질’ 사건들이 여러 차례 등장했던 해였다. ‘라면 상무’, ‘빵 회장’, ‘조폭 우유’, ‘신문지 회장’ 같은 말들이 연일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2014년 그 유명한 ‘땅콩 회항’ 사건이 있었다. 갑질이라는 표현이 일상어처럼 자리했고, 이른바 ‘갑을 정서’라는 말도 나왔다. 이렇게 된 건 이 즈음에 갑자기 갑질이 늘어났다기보다는, 그간 늘 있어도 유야무야되던 사건들이 대중의 관심에 의해 수면 위로 올라왔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흥미로운 건 이 즈음 갑과 을을 나눠, 갑질에 대항하는 을의 반란을 다루는 드라마도 등장했다는 점이다. 미스 김(김혜수)이라는 ‘슈퍼갑 계약직(?)’을 주인공으로 했던 ‘직장의 신’(2013)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정규직이라면 응당 감당해야 하는 야근이나 회식, 초과 근무 같은 직장의 ‘갑질’에 대항해 미스 김은 계약직임을 내세워 칼퇴근, 회식 불참, 초과 근무 거부를 당연하게 하는 ‘을의 전략’을 통쾌하게 보여준다. 드라마니까 가능한 판타지지만, 이러한 을의 반란은 이후 ‘김과장’(2017)이나 ‘자체발광 오피스’(2017) 같은 많은 오피스 드라마 속에서 재현됐다.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이 계보 위에 서 있는 오피스 드라마다.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고아인(이보영)이 그 주인공이다. 엄마에게 버려져 고모 밑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자랐고, 장학금 때문에 지방대를 나와 국내 1위 광고대행사 VC기획에 입사해 팀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가족도 스펙도 없는 데다 여성 임원이 제로인 유리천장까지 있는 이 회사에서 그는 제 육신과 영혼을 갈아 넣어 드디어 여성 최초로 상무로 승진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건 오너가의 딸 강한나(손나은)의 낙하산 인사를 위한 사전 포석이었다. 결국 1년짜리 한시적인 상무 자리라는 걸 알게 된 고아인은 절망의 끝에 저들과 한 판 승부를 벌이기로 마음먹는다. ‘대행사’가 흥미로운 지점은 저 ‘직장의 신’의 미스 김처럼 직원들을 머슴 취급하는 갑들에 맞서 을들이 어떻게 대응하는가 하는 그 대결구도에 있다. 미스 김은 ‘계약직’이라는 걸 내세워 일종의 ‘태업’을 선택하지만, 고아인은 정면승부를 선택한다. 오너가의 수족을 자임하는 최창수(조성하) 라인들을 좌천시키고 대신 그 자리에 실력 있는 ‘을들’을 승진시킨다. 그러면서 낙하산으로 부임한 강한나에 대한 직원들의 불편한 감정을 이용한다. 모든 직원이 보는 앞에서 강한나를 면박 줌으로써 직원들이 가진 ‘을의 정서’를 건드리고 그들의 대변자처럼 서는 것이다.이처럼 갑들 앞에서 고아인이 하는 선택들은 지극히 정치적이다. 회사에는 오너가 존재하고 저들이 ‘머슴’이라 부르며 직원들을 수족처럼 부리지만, 그 수족들이 없으면 회사는 돌아가지 않는다. 고아인은 실력으로 을의 존재가치를 드러내고 그들을 결집시킴으로써 저들이 함부로 할 수 없게 만든다. 실력과 정치력은 을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본 전제조건이다. 하지만 고아인이 이처럼 저들과 사투를 벌이며 싸우는 궁극적인 목표는 저들을 이기는 일일까. 그렇지 않다. 오너가 아닌 이상 직장 내에서 을의 목표는 결코 갑을 이기는 것이 될 수 없고 또 그런 목표는 이뤄질 수도 없다. 이걸 잘 보여주는 것이 VC기획의 대표 조문호(박지일)다. 그는 직장인들의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는 대표가 된 인물이지만, 직장 내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없고 또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알고 있다. 자신은 결국 저들에게 고용된 을이라는 걸. 을의 목표는 결국 이기는 것이 아니라 끝내 버텨내는 것이다. 따라서 버텨내기 위해 죽어라 일하지만, 그것이 선을 넘어 제 영혼까지 소모시키게 해서는 안 된다. 그건 끝내 버텨낼 수 없는 한계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일을 할 때 쓰디쓴 담배와 커피를 입에 물고 사는 고아인에게 달달한 사탕 하나를 건네며 조은정이 하는 말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아니, 사는 것도 쓴데 먹는 것도 맨날 이렇게 쓰면 무슨 힘으로 버티겠어요?”‘대행사’가 공감을 얻는 건 끝까지 올라가고픈 욕망에도, 끝내 버텨내는 것이 목표일 수밖에 없는 을의 입장을 잘 대변하고 있어서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2.27 10:07
연예일반

[화보IS] 소지섭-조은정 부부 ‘마침내’ 투샷 떴다

배우 소지섭과 조은정 부부의 투샷이 공개됐다. 원로화가 박서보는 SNS 계정을 통해 전시를 감상하러 온 소지섭, 조은정 부부와 찍은 기념 사진을 공유했다. 박서보 화가에 의하면 기지재단에서 개최 중인 ‘박서보 展 서큘레이션 오브 에크리처 Ed.01’(Circulation of Ecriture Ed.01)에 소지섭과 조은정이 도슨트 관람차 참여했다. 아내 조은정이 직접 예약을 하고 부부가 전시회를 찾았다는 게 박서호 화가의 첨언. 지난 2020년 결혼에 골인한 소지섭과 17세 연하의 조은정 부부의 동반 사진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지섭은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자백’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27 16:02
연예

[인터뷰③]박하선 "'씨네타운' DJ, 배우로서 자양분…값진 시간"

2020년은 배우 박하선(33)의 활약이 돋보인 한 해다. 본업인 연기는 물론 예능과 라디오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데뷔 이래 가장 열심히, 쉼 없이 '소'처럼 일했다. 그녀에게 가장 두려웠던 시간은 바로 공백기였다. 이 시기로 인해 연기에 대한 갈증은 더욱 커졌고, 결혼 후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며 일에 대한 즐거움은 배가 됐다. "일이 너무 재밌고 신이 난다"라고 외치는 박하선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지난 11월 24일 종영된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에서 조은정 역을 소화한 박하선. 극 중 다둥이 엄마인 만큼 육아에 빠삭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초반엔 이러한 지식을 앞세워 으스대는 모습 때문에 본의 아니게 미움을 받았지만 중후반부로 가면서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험을 밑바탕으로 해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래서 더 리얼했고 공감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 등에서도 활약하며 다채로운 끼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라디오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더라. "배우는 여러 가지 인간상을 표현해야 한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이해해야 하는데, 라디오는 그 모든 걸 간접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굉장히 좋은 매체인 것 같다. '씨네타운'을 하면서 일주일에 영화 4~5편을 보는데 이게 무척 도움이 된다. 또 라디오 하면서 발성, 발음도 더 신경 쓰게 된다. 목소리에 대한 자신감도 찾았다. 모든 게 자양분이 됐다. 게스트로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어떻게 그렇게 연기 잘해요'라고 물을 수 있고, 여러 감독님들과 만날 수 있는 것도 너무나 값진 시간이다. 이 모든 건 연기, 앞으로의 날 위한 빅 픽처 같다. 방금 너무 조은정 같았나?(웃음)" -'며느라기' 역시 공개가 되고 있다. 어떤 입장에서 시청하고 있나. "내가 먼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을 정도로 열정이 있었고, 너무 연기해 보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웹툰이 실사화되는 걸 보고 싶었다. 이전에도 강풀의 원작 '바보', '아파트', '동이'와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원작이 있을 때의 재미를 잘 알고, 나 또한 설득되는 매력이 있더라. 그래서 연기를 할 때 표현이 좀 더 풍부해질 수 있다. 많은 원작 팬들이 '답답하기만 하면 어떡하지?'라며 걱정을 많이 해주는데, 사이다 캐릭터 혜린이나 웹툰에는 없는 유니콘, 판타지 남편 구일이를 눈여겨 봐줬으면 좋겠다. 추가된 사린이와 구영의 연애 장면들이 로맨틱 코미디 감성으로 설렘 가득하게 나올 예정이다. 웹툰으로 봤을 때보다 더 웃기고 슬프고 화나는 장면들도 많고, 좀 더 풍부한 스토리들이 나오면서 재미가 더해진다. 원작을 존중하면서 추가된 재미를 시청자분들도 느끼길 바란다." -파트너였던 남윤수·권율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남윤수 씨는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이라는 작품에서 너무 잘 봤고, '잘 될 친구'라고 생각했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드라마 종영 즈음에 친해져서 아쉬웠다.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서로 다른 작품에서 다시 보자고 했었는데, 각자 성장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권율 씨는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다. 보통 한두 회차 호흡을 맞춰도 어색한 분위기가 있는데, 첫 호흡부터 잘 맞은 상대는 처음이었다. 처음부터 잘해줘서 편안했고 배려심도 많아 수월하게 촬영했다. 권율 씨도 친해졌을 때 끝나서 아쉬웠다." -연말 계획과 내년 목표는. "드라마 촬영이 끝나 여유가 많아졌다.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한다. 작품 할 때 운동을 못했는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싶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가 있다.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고백'과 산후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아이'다. 두 작품 모두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인 만큼 개봉을 기대해줬으면 좋겠다. '청년경찰' 이후로 공백이 길었던 만큼 영화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배우로서 쉬지 않고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키이스트 [인터뷰①]박하선 "'산후조리원' 초반 '얄밉다' 반응에 쾌재 불러"[인터뷰②]박하선 "엄지원 언니, 포켓걸 같은 귀여운 매력녀" [인터뷰③]박하선 "'씨네타운' DJ, 배우로서 자양분…값진 시간" 2020.1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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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오세연' PD·이상엽 간식차 응원에 "이런 질척임은 대환영"

배우 박하선이 '오세연' 팀의 간식차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하선은 10일 자신의 SNS에 "이런 질척임은 대환영. 고마워요.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팀. 진짜 너무 더운 날 빙수 덕에 힘나고 시원해짐. 드라마 '산후조리원' 덕분에 대박 낼게요. 좀 더 멋지게 11월에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하선은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앞에 선 모습. 한 손에 빙수를 든 채 화사하게 미소 짓고 있다. 간식차 플래카드엔 '산후조리원 여왕벌 박하선 대박 기원' '질척대는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팀이 핫썬이에게 시원하게 쏩니다 -질척 프로듀서+엽상이 상엽이가' 등의 응원 문구가 적혀 있다. 지난해 방영된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앓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를 그린 작품으로 박하선과 이상엽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채널A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박하선이 출연하는 tvN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 박하선은 극 중 산모 조은정 역을 맡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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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조은정과 결혼 후 근황에 뜨거운 관심 "불변의 소간지"

새신랑이 된 배우 소지섭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소지섭 소속사 51k(피프티원케이) 공식 SNS에는 "세상 무해한 조합. 보고만 있어도 힐링. 이 조합 찬성. 무해한데 유해한 투샷. 꿀케미"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 및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은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 소지섭은 강아지를 쓰다듬고 장난치는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다정한 눈빛과 더불어 훈훈한 스타일링이 팬들을 설레게 한다. 소지섭은 지난 4월 7일 17세 연하의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결혼 후 모처럼 공개된 근황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소지섭은 현재 대한민국에 사는 외계인을 소재로 한 SF범죄물 '외계인(가제)'을 촬영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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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소지섭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될 것"[전문]

소지섭이 조은정과 결혼, 유부남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소지섭은 7일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끝맺었다. 소지섭은 17살 연하 조은정과 소규모 결혼식 및 혼인신고, 기부를 통해 진짜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이날 "소지섭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SBS '한밤'을 통해 2018년 인연을 맺은 후 친분을 쌓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의 첫 공개 열애였다. 그 끝은 해피엔딩이었다. 연인에서 부부가 됐다.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소지섭은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맛있는 청혼' '유리구두' '천년지애'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으로 톱스타가 됐다. 2018년엔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한 후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하면서 '롤챔스 여신' 등으로 불렸다. '한밤' 리포터로 활동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소지섭의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소지섭 드림. 2020.04.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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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결혼' 소지섭, 17살 나이차 극복 ♥조은정의 남자 됐다

소지섭이 결혼했다. 4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것. 17살 연하 조은정과 소규모 결혼식 및 혼인신고, 기부를 통해 진짜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배우 소지섭의 소속사 51K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소지섭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알렸다. 이어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SBS '한밤'을 통해 2018년 인연을 맺은 후 친분을 쌓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 당시 소지섭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늘 저의 갑작스러운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전한 바 있다. 조은정에 대해 "소중한 사람"이라며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첫 공개 열애였다. 이와 함께 조은정이 '한밤' 이후 연예계에 별다른 활동이 없다는 점, 소지섭의 나이 그리고 최근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를 매입하자 두 사람이 곧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연예계엔 꾸준하게 제기됐다. 열애 인정 당시에도 결혼설로 번졌던 것이 그 이유였다. 그 끝은 해피엔딩이었다. 연인에서 부부가 됐다.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소지섭은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맛있는 청혼' '유리구두' '천년지애'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으로 톱스타가 됐다. 2018년엔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한 후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하면서 '롤챔스 여신' 등으로 불렸다. '한밤' 리포터로 활동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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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영화같은 첫만남"…'소지섭 첫 공개♥' 조은정 누구?

'영화 같은' 혹은 '드라마틱한'의 정석이다. 소지섭(43)이 데뷔 24년만에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상대는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26). 무려 17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소지섭과 조은정은 1년째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오고 있었다. 그간 열애설과 스캔들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소지섭은 때마다 "사실무근"으로 일축했다. 때문에 소지섭 열애 사실 뿐만 아니라 첫 공개 열애 대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1994년생으로 올해 26살이 된 조은정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한 뒤,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과에서 공부한 재원이다. 지난 2014년 7월 OGN(구 온게임넷) 입사 후 각종 게임 관련 진행과 MC 등을 맡았으며,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의 대표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뛰어난 미모는 물론, 게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수려한 진행 솜씨로 '롤챔스 여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6 롤챔스 스프링 시즌을 끝으로 MC 자리는 내려놨다. 조은정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2016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이화여자대학교 편에서 무용과 재학생이자 경기 진행자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2016년 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는 SBS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능력을 뽐냈다.현재는 모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채 대학원에 진학,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3월 소지섭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차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소지섭 소속사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지섭과 조은정은 약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누게 됐다"며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열애를 공식화 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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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17세 연하 조은정과 ♥…데뷔 24년 만에 첫 공개열애 [종합]

배우 소지섭이 게임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데뷔 24년 만에 첫 공개열애다.소지섭 소속사 51k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은정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뒤 지인과 모임에서 친분을 쌓게 됐다. 이후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해 약 1년간 교제하고 있다.소속사는 "현재 상대방(조은정)이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앞으로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주목받았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맛있는 청혼' '유리구두' '천년지애'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영화 '영화는 영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이 있다. 지난해 MBC '내 뒤에 테리우스'로 연기대상을 받았다.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1977년생인 소지섭과는 17세 차이다.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한 후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하면서 '롤챔스 여신' 등으로 불렸다. 또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활동했다.다음은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배우 소지섭씨 소속사 51k 입니다.금일 보도된 배우 소지섭씨의 열애 기사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현재 소지섭씨는 언론에 공개된 것처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두 사람은 약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누게 되었습니다.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해 왔습니다.다만 상대방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더 이상의 추측 보도나 과잉 취재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더 좋은 작품으로 곧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17 16:11
연예

소지섭, 17세 연하 조은정과 열애…소속사 "진지하게 만나는 중" [공식]

배우 소지섭이 게임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열애 중이다.17일 뉴스1과 디스패치는 소지섭과 조은정이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만난 뒤, 지인 모임에서 재회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 소지섭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51k)는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이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게 맞다"고 밝혔다.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1977년생인 소지섭과는 17세 차이다.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한 후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하면서 '롤챔스 여신' 등으로 불렸다. 또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활동했다.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맛있는 청혼' '유리구두' '천년지애'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MBC '내 뒤에 테리우스'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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