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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린샤오쥔도 못 살린 中 쇼트트랙…중국, '귀화 도박' 자아비판→"환멸로 귀결"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린샤오쥔(30·한국명 임효준) 등 다른 국가 선수를 데려오는 '귀화 정책'까지 활용했으나 중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메달 1개 획득에 그쳤다. 이는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22일(한국시간)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이러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부진을 세세하게 분석하며 보도했다. 매체는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받아 든 성적표는 차가울 정도로 참담했다. 쑨룽이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힘겹게 따낸 은메달을 제외하면, 중국은 전통적 강세 종목에서 전면 붕괴했다'고 지적했다.매체는 특히 해외 우수 선수의 귀화 전략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즉시 전력감을 확보해 금메달을 대거 획득하겠다는 목표로 여러 선수를 자국으로 데려왔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린샤오쥔이 대표적이다. 또한 헝가리 국가대표 출신인 류사오앙, 류사오린 형제를 중국으로 영입했다.귀화 선수들의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린샤오쥔은 이번 대회에 남자 개인전 3종목(500m, 1000m, 1500m)과 단체전 2종목(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에 출전했다. 개인전 3종목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하위 순위 결정전인 파이널B에서 뛰었다.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매체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인재 올인(all in) 도박은 밀라노에서 최종적으로 환멸로 귀결됐다'며 '중국은 즉시 전력감 영입을 통해 금메달 속성 획득 과정을 시도했다. 그러나 귀화한 베테랑들의 컨디션 불확실성과 토종 신예 선수 육성의 단절은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하드 카운터(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수) 부재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이어 '류사오린은 올림픽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류사오앙과 린샤오쥔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쇼트트랙은 집단 전술과 (선수들 간) 호흡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종목이다. 특히 과거 (중국이) 강세였던 계주에서 장기간의 고강도 합동 훈련 부족으로 남자 대표팀의 터치 타이밍과 라인 봉쇄는 산산이 흩어졌다. 베테랑 귀화 선수들의 심리전과 체력전도 예전만 못했다'고 짚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2 10:24
동계올림픽

"새로운 시도"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는 다시 이탈리아에서? [2026 밀라노]

영국 매체 BBC는 '2030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개최국인 프랑스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게 확정됐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알프스 2030'으로 알려진 차기 동계올림픽은 주로 프랑스 남동부 지역, 특히 니스·브리앙송·사부아·오트사부아에 경기장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은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 또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기존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에드가 그로스피롱 프랑스 알프스 2030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스피드스케이팅을 프랑스 밖에서 개최하는 것이 대회 개최국으로 선정될 당시 올림픽위원회(IOC)와 합의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IOC는 현재 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도시들에 대해 신축 경기장 건설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다. 그로스피롱 위원장은 "이번이 유럽 내 다른 국가에서 종목이 열리는 첫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시도이며 향후 다른 올림픽에서도 이러한 시도가 있을지 지켜봐야겠다"라고 말했다. BBC는 '올림픽에서 개최 도시나 지역 밖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 아니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는 서핑 경기가 프랑스에서 약 1만 마일(1만6000㎞) 떨어진 태평양 섬 타히티에서 열렸다'며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섬인 타히티는 프랑스의 해외 영토지만, 2030 알프스 대회의 스피드스케이팅은 다른 독립 국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차이를 설명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2 10:10
해외축구

이강인 2026년 첫 선발→화려한 킥·패스 뽐냈다…PSG, 메스에 3-0 완승 ‘선두 탈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올해 처음 선발로 출전해 팀의 완승에 이바지했다.PSG는 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FC 메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지난 14일 스타드 렌과 원정 경기에서 패했던 PSG(승점 54)는 랑스(승점 52)에 내줬던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이날 이강인은 새해 들어 공식전 5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친 뒤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얻었다.이강인은 드로 페르난데스, 워렌 자이르에머리와 함께 PSG 중원을 구성했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비티냐와 교체될 때까지 63분을 소화했다.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진 못했지만, 이강인은 날카로운 킥을 앞세워 반대 전환 패스를 여러 차례 넣었다. 특히 왼쪽 윙어로 뛴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연결되는 패스가 많았다.이강인은 패스 50회를 시도해 44회를 성공하며 성공률 88%를 남겼다. 아울러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2회, 경합 성공 4회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데지레 두에의 골로 앞선 PSG는 전반 추가시간 한 골을 추가했다.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된 득점이었다. 이강인이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올린 볼을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머리로 돌려놓자,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흐른 볼을 곤살루 하무스가 다시 올렸고, 문전에 있던 바르콜라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PSG는 후반 32분 하무스가 한 골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김희웅 기자 2026.02.22 09:33
NBA

'최근 5G 중 4패' 피닉스, 에이스 부커까지 이탈…엉덩이 부상 최소 일주일 결장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피닉스 선수의 올스타 가드 데빈 부커(30)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발생한 오른쪽 엉덩이 부상으로 최소 일주일 동안 결장한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부커는 94-121로 패한 지난 20일 샌안토니오전에서 8분 47초밖에 뛰지 못했다. 구단은 22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를 앞두고 부커의 부상과 결장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ESPN은 '부커는 이번 시즌 44경기에서 평균 24.7점 6.1어시스트 3.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그는 최근 오른쪽 발목 염좌로 7경기 연속 결장한 바 있다'며 '피닉스는 32승 24패(승률 0.571)로 이번 시즌 NBA의 깜짝 팀 중 하나였으나 부상이 영향을 미치며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패했다'고 꼬집었다. 피닉스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10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7승 30패, 승률 0.474)에 5.5경기 차로 앞서 있지만, 부커의 결장 기간에 따라 순위 경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2 09:33
동계올림픽

'韓 올림픽 최다 메달 역사' 최민정, 황대헌과 폐회식 기수 맡는다 [2026 밀라노]

한국의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운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폐회식 공동 기수를 맡는다. 최민정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폐회식에 황대헌(강원도청)과 한국의 공동 기수로 입장한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개인 1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 대회를 시작으로 세 차례 올림픽에서 통산 메달 7개(금 4·은 3)를 따내며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상 6개)을 제치고 한국 선수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쇼트트랙 전설 전이경(금 4개)과 함께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공동 1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1500m 결승 직후 올림픽 은퇴를 깜짝 발표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다. 경기 끝나고 나서도 '정말 이제 마지막이다'라는 생각만 들었다. 이제 올림픽에서 저를 보지는 못할 것 같다"라며 '올림픽 은퇴'를 선언했다. 올림픽 은퇴와 더불어 현역 은퇴까지도 고민하고 있다. 황대헌은 남자 개인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 두 개를 거머쥐었다.개회식 때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시청),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강원도청)가 공동 기수를 맡았다.이형석 기자 2026.02.22 09:14
동계올림픽

'스케이트에 얼굴 긁힌' 쇼트트랙 셀리에르, 얼굴 골절…"상태 양호" [2026 밀라노]

로이터통신은 '폴란드 쇼트트랙 선수 카밀라 셀리에르(26)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회 마지막 날 경기 중 충돌 사고로 얼굴 골절상을 입어 치료를 위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셀리에르는 전날 열린 대회 여자 1500m 준준결승 6조에서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와 뒤엉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상대 스케이트에 얼굴을 긁혔다. 로이터통신은 '폴란드 올림픽 위원회에 따르면 검사 결과 경미한 골절이 발견됐다. 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상처를 다시 열어 수술을 받았다'며 '상태가 양호하며 전문가들의 치료를 받고 있는데 추가 진료 여부는 월요일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리에르는 경기장에서 들것에 실려 나가기 전까지 오랜 시간 치료를 받았다. 당시 현장에서는 팬들이 부상 장면을 보지 못하도록 흰 천으로 가리는 조치가 이뤄졌다.셀리에르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부상을 입지 않은 얼굴의 절반만 드러난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이 언젠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줄 것이라 믿는다'며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현재 상태는 꽤 괜찮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2 09:10
해외축구

키미히 무책임 패스에 실점…‘김민재 풀타임’ 뮌헨, 프랑크푸르트에 3-2 진땀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리그 3연승을 질주한 뮌헨(승점 60)은 18개 팀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52)보다 승점 8 앞서 있다.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 출전해 수비 라인을 지켰다. 그는 경기 막판 동료가 보낸 어려운 패스에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태클 3회, 가로채기 3회, 걷어내기 3회에 성공했다. 지상 경합에서 3회, 공중전에서 1회 승리했다. 경기 내내 패스 69개를 뿌려 67개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하며 패스 성공률 97%를 기록했다.다만 경기 막판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후반 41분 뮌헨이 자기 진영 깊숙한 곳에서 볼을 돌렸는데, 이때 요주아 키미히가 상대 공격수의 압박에 볼을 끌다가 골문 앞에 있던 김민재에게 무리하게 패스했다. 김민재는 급하게 볼을 걷어내려 했지만, 볼은 이때 문전으로 쇄도하던 아르노 칼리뮈앙도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3-1로 앞섰던 뮌헨은 한 골을 내줬지만,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뮌헨은 전반 16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득점으로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20분에는 해리 케인이 헤더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고, 후반 23분 또 한 번 케인이 왼발로 골망을 흔들며 3-0 리드를 쥐었다.뮌헨은 남은 시간 두 골을 내줬으나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김희웅 기자 2026.02.22 08:48
메이저리그

'미국 주장의 위엄' 저지,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 폭발 "WBC 기대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애런 저지(34)가 다음 달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열린 스프링캠프 첫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렸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저지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2홈런) 2득점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아메리칸리그(AL) 3회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빛나는 저지는 통산 홈런이 368개인 거포이다. 다음 달 열리는 2026 WBC에선 미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끈다. 그는 경기 뒤 "WBC가 다가오고 있어 기대가 크다. 양키스의 시즌도 흥미진진할 거"라고 말했다. ESPN은 '저지는 WBC에서 강력한 미국 대표팀 라인업의 일원이 될 전망'이라며 '야수진에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한편, 미국은 2026 WBC B조에서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 등과 경쟁한다. 경기 장소는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인 다이킨 파크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2 08:46
메이저리그

김혜성, 2026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맹타...LAA전 2안타 3타점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27·LA 다저스)이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출전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김혜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1회 초 오타니 쇼헤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연속 안타, 2사 뒤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든 만루 기회에서 에인절스 투수 호세 소리아노를 상대로 98.7마일(158.5㎞/h) 몸쪽(좌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첫 타석부터 깔끔한 적시타를 친 김혜성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다저스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단단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다저스는 2회 1사 2루에서 에르난데스·앤디 파헤스가 적시타, 달튼 러싱이 사구, 에스피날이 추가 적시타를 치며 6-0으로 앞섰다. 김혜성은 1·3루에서 나서 투수 미치 패리스가 구사한 3구째 92.4마일(148㎞/h) 바깥쪽 직구를 공략 라인 드라이브로 가운데 외야를 향해 뻗는 추가 적시타를 쳤다. 3타점째. 김혜성은 다저스가 10-2로 앞선 3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혜성은 5회 말 다저스의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 라이언 피츠제럴드와 교체됐다. 김혜성은 지난주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김혜성은 18일 팀 동료이자 에이스로 거듭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라이브 배팅을 진행, 홈런을 때려내며 '미리 보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한층 탄탄해진 몸 상태를 보여준 김혜성은 다저스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이 수술을 받고 이탈해 올 시즌 주전 2루수 진입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2 07:52
동계올림픽

‘빈손 귀국’에 사과한 빙속 박지우 “보름 언니, 승훈 오빠가 조언해 줬는데…” [2026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지우(28·강원도청)가 24년 만의 올림픽 ‘노메달’ 확정 뒤 팬들과 선배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박지우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서 16명 중 14위에 그쳐 입상에 실패했다. 생애 3번째 올림픽에 나선 박지우는 이번 대회서 처음으로 이 종목 결승전에 올라 메달을 노렸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트 종목서 단 1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하며 ‘노메달’ 위기였다. 유력한 입상 후보였던 정재원(강원도청)도 남자부 매스스타트 5위에 올라 아쉽게 입상에 실패하며 박지우의 활약에 시선이 몰렸다.하지만 박지우 역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지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4년 만에 빈손으로 올림픽 여정을 마치게 됐다. 이승훈(알펜시아) JTBC 해설위원, 김보름(은퇴) 등 수년간 자리를 지킨 중장거리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는 평가다.박지우는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팬들에게 아쉬운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면서 “첫 결승전이었지만, 아쉬움이 큰 것 같다. 경기 전부터 우려한 부분이 자리싸움과 위치 선정이었는데, 그 부분을 또 보완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박지우는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서 매스스타트 26위, 1000m 30위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2018 평창 대회 당시 각각 9위, 8위였던 성적과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 통산 3번째 올림픽에 나선 그가 첫 입상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좌절했다. 그는 대회 매스스타트 14위, 1500m에선 21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대회를 돌아본 박지우는 “매스스타트에선 첫 결승 진출이었다. 사실 걱정이 더 컸다.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워낙 변수가 많지 않나. 무난하게 결승 진출을 해내 한시름 놓았지만, 결승전 경기 운영에 대한 아쉬움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으나, 앞서 언급한 부분을 보완하지 못한 점을 거듭 아쉬워했다.특히 박지우는 “경기 전 김보름 전 선수가 많은 조언을 해줬다. 그래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그게 좀 아쉽다”고도 했다. 김보름은 2018 평창 대회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로, 지난 2014년 소치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누빈 베테랑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선수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한편 취재진이 ‘김보름을 비롯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라 묻자, 박지우는 “우리가 결과를 내지 못해 그런 얘기를 듣는 건 당연하다”면서 “그래서 더 간절했다. 이승훈 선수도 사실 많은 조언을 해줬다. 김보름 전 선수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그 조언을 듣고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한 거 같아서 아쉽다. 4년 뒤에 꼭 이뤄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박지우에게 레이스 막바지 위치 선정 등에 대해 조언한 거로 알려졌다. 끝으로 박지우는 “이번 대회 포디움에 오른 이바니 블론딘(캐나다) 미아 킬버그(미국) 선수도 각각 1990년, 1989년생이다. 4년 뒤, 8년 뒤에도 타는 언니들을 보며 다음 올림픽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후배들과 함께 단합해 팀 종목에도 나서고 싶다. 다 같이 올라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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