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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서진이네2’ 이서진, 고민시에 “저런 인턴 처음”…시청률 6.9%

‘서진이네2’가 아이슬란드에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연출 나영석, 박현용)’ 1회에서는 신입 인턴 고민시와 기존 직원들의 설레는 첫 만남부터 아이슬란드 1호 한식당 서진뚝배기의 개업 첫날 풍경이 그려졌다. 오픈과 동시에 가게 내부가 만석이 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6.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2%, 최고 4.2%, 전국 평균 3.3%, 최고 4.4%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먼저 ‘서진이네2’의 새로운 막내로 정유미, 최우식과 작품을 함께했던 고민시가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신입 인턴 면접을 통해 재량 평가에 돌입한 가운데 고민시는 아르바이트와 직장생활 경력을 어필하고, 센스있는 사회생활로 이서진의 역대급 보조개 미소를 자아냈다.또한 임직원들은 식당 오픈 지역이 아이슬란드로 공개되자 환호성을 터뜨리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아이슬란드 한식당 1호가 될 가게의 메뉴 선정, 주방과 홀의 순환 근무제 도입에 이어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의 직책이 전무 이사, 상무 이사, 대리로 변경돼 흥미를 자극했다.아이슬란드에 도착한 임직원들은 본격적으로 장사에 필요한 각종 재료를 구입하고 준비에 나섰다. 특히 채소를 채 써는 고민시의 성실한 태도에 이서진은 “저런 인턴 처음 봤어”라고 만족스러워했다.정유미는 능숙하게 돌솥비빔밥 재료를 준비했고 이서진은 꼬리곰탕에 집중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서준은 약고추장에 열정을 쏟았고 최우식은 토치에 달궈진 부분을 잡아 엄지손가락을 뎄어도 굴하지 않고 임했다. 고민시는 비건 깍두기를 만들어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제작진에게 처음으로 요리를 선보이는 시범 경기를 마친 후 이서진은 첫 영업을 책임질 셰프로 최우식을 골랐다. 비교적 장사 첫날에는 손님이 많지 않기에 셰프 경험을 쌓기에는 최적의 날이라고 판단한 것. 이서진의 서진적 사고로 선발된 최우식은 기쁨의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배가시켰다.대망의 첫 영업 날, 오픈하자마자 6명의 단체 손님이 입장하는 최초의 오픈런 상황이 벌어져 임직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셰프 데뷔전을 치르는 최우식은 “큰일났다”라며 주방으로 뛰어 들어왔고 20여 분 만에 내부가 손님으로 꽉 차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서진이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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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대본 열독마저도 우아한 카리스마…비하인드 공개 (‘우리, 집’)

‘우리, 집’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재찬 등이 뜨거운 연기 열정과 끈끈하고 행복한 팀워크의 향연을 증명하는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독창적인 캐릭터들이 촘촘하게 연결된 ‘쫄깃한 캐릭터 플레이’와 결이 다른 고퀄리티 미장센으로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안길강-재찬-정건주-신소율-정헌-김선경 등 배우들의 명품 열연이 더해지면서 색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인증했다.이와 관련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재찬 등 ‘우리, 집’ 배우들이 연기 열정을 불살랐던 순간, 박장대소를 터트리는 찰나 그리고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화기애애함을 드리운 현장의 ‘비하인드 컷’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먼저 흔들리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 최고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 역 김희선은 현장 곳곳에서 밝은 에너지로 기운을 북돋는 활약을 펼쳤다. 항상 화통한 웃음으로 촬영 시작을 알리는 김희선이지만 촬영을 앞두고는 꼼꼼하게 체크해 둔 대본을 열독하며 연기를 향한 각별한 열의를 불태웠다. 이혜영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극 중 홍사강의 면모와는 달리 조용하고 너그러운 미소로 현장을 이끌었다. 특히 이혜영은 머리 위로 대본을 치켜든 채 홀로 대본을 읽어 내려가는, 특유의 독보적인 아우라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김남희는 단 한 번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본 적 없는 극 중 최재진과는 다르게 적극적인 면면들로 현장에 유쾌함을 선사했다. 김남희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로 장면마다 상대 배우들을 포복절도케 하고, 스태프들과 함께 열혈 현장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광기 빌런’ 이세나 역으로 연일 폭주를 이어가는 연우는 극 중과는 180도 다른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현장을 물들였다. 최선을 다해 연기한 후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쉬는 털털함부터 귀여움을 장착한 깜찍한 미소까지 팔색조 매력을 발산, 현장에 활력소로 작용했다.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등장만 하면 폭소를 선사하는 황찬성은 언제나 쾌청한 웃음과 개구쟁이 같은 장난기로 스릴러 장르 속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데 일조했다. 재찬은 선배들이 등장하면 달려가 인사로 맞이하고 카메라를 향해 얌전하게 브이(V) 자를 그리는 등 현장에서 막내답지 않게 차분하고 듬직한 면모로 훈훈함을 유발했다.제작진은 “‘우리, 집’ 선후배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열정, 현장에서의 친밀한 동료애, 남다른 팀워크는 격이 다른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를 완성시킨 중요한 기폭제”이라며 “배우들이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열연한 ‘우리, 집’의 11, 12회를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11회는 오는 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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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배우·예능…각자의 길 걷는 원더걸스 92 막내즈 [줌인]

선미, 소희, 현아 그리고 혜림까지. 그룹 원더걸스의 ‘92년생 막내즈’가 각각 솔로 엔터테이너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00년대 후반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걸그룹’의 일원으로 뜨거웠던 시절을 보낸 이들은 모두 각자 택한 길에서 ‘아이돌’의 한계를 뛰어 넘은 의미 있는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벌룬 인 러브’ 컴백…여전히 진화하는 선미팝선미는 지난 13일 신곡 ‘벌룬 인 러브’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꾸준한 음악 활동을 보여온 그의 8개월 만 컴백이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역동적인 밴드 사운드로 표현한 브릿록 장르의 곡으로 선미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사랑에 빠진 풍선’이라는 의미를 지닌 곡의 제목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람, 자신을 풍선에 비유해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표현했다.선미는 원더걸스 활동 이후엔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지위를 만들어왔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꼬리’, ‘날라리’ 등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리스너로부터 ‘선미팝’이라는 표현까지 얻으며 대중에 음악적으로 신뢰를 얻었다. ◇소희, ‘대치동 스캔들’로 연기 도전 10년만 첫 주연‘텔미’의 ‘어머나 소녀’ 이미지를 스스로 벗어내고 연기자로 거듭난 소희(이하 안소희)는 올해 배우 데뷔 10년차를 맞았다. 그는 19일 개봉한 영화 '대치동 스캔들'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에 나섰다. ‘부산행’(2016)의 고등학생 진희 역으로 칸영화제에 입성하고 천만 배우 타이틀까지 얻은 안소희는 그간 ‘미씽’ 시리즈, ‘서른, 아홉’ 등 드라마와 독립영화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독립영화 ‘달이 지는 밤’(2022)에서는 김종관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등 연기에 진심인 모습이다. 여기에 연극 ‘클로저’로 관객도 만나는 등 그야말로 열혈 배우 행보다. ◇현아, 음악도 사생활도 뜨거운 순수한 영혼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 데뷔곡 ‘아이러니’ 활동을 함께 했지만 그 해 곧바로 탈퇴, 이후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2010년부터 솔로로 무대에 선 그는 소속팀 활동과 별개로 유닛 활동과 솔로 아티스트로 더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표곡으로 ‘버블팝’, ‘아이스크림’, ‘빨개요’, ‘나빌레라’ 등이 있으며 최근엔 미니 9집 ‘애티튜드’ 타이틀곡 ‘Q&A’로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현아는 사생활 이슈로도 뜨거웠지만 그 기반엔 사랑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있었다. 지금은 가수 용준형과 공개 열애 중인데 이를 알리는 과정부터 이후까지 당당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창 활동하던 시기 깡마른 몸매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도 많았으나 지금은 건강 리듬을 회복하고 롱런하는 실력파 퍼포머로서의 채비를 갖췄다. ◇ 육아도 활동도 ‘만랩’ 혜림2010년 원더걸스 싱글 앨범 ‘2 디퍼런트 티어즈’로 팀에 합류한 혜림은 이후 원더걸스가 활동을 마칠 때까지 자신만의 매력으로 팀을 묵묵히 빛내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출신의 재원인 그는 팀 활동이 종료된 이후 동시통역사로도 활동했다. 유창한 영어,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20년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 슬하에 1남을 두며 92 막내즈 중 유일하게 ‘기혼’인 혜림은 육아와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슈퍼맘’이기도 하다. 현재 KBS 월드라디오 ‘혜림의 원더 아워스’ DJ로 활약하며 글로벌 K팝 팬들을 만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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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곽선영·이주빈·이세영과 뭉쳤다…‘텐트 밖은 유럽’ 새 시즌 확정

‘텐트 밖은 유럽’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tvN 측은 새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새 시즌에 배우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해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힐링 캠핑 예능이다. 새로운 시즌에는 캠핑 고수 라미란을 필두로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합류해 아드리아해로 떠난다. 이들은 아드리아해부터 돌로미티까지, 매력적인 여행지로 급부상 중인 유럽의 숨은 보석 같은 지역들을 캠핑으로 즐길 예정이다.지난 시즌에서 15년 차 캠핑 고수의 기량을 뽐냈던 라미란은 신입 캠퍼 3인방에게 몸소 캠핑의 매력을 전도한다. 또 앞선 캠핑을 통해 새로운 정보와 노하우를 토대로 업그레이드된 유럽 캠핑의 진수를 보여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무빙’ ‘크래시’ 등에서 활약한 곽선영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캠핑에 입문하며 ‘눈물의 여왕’ ‘범죄도시4’에 출연한 이주빈은 캠핑 경력자답게 라미란의 오른팔 역할을 자처, 숨겨둔 열정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세영은 팀 막내로 활약한다. 지난 2014년부터 라미란과 인연을 이어온 이세영은 ‘절친’ 라미란과의 절친 바이브는 물론, 넘치는 열정과 의욕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새 시즌 연출을 맡은 이민정 PD는 “자타공인 캠핑 전도사 라미란이 신입 캠퍼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에게 유럽 캠핑의 묘미를 전파한다. 알고 있는 것도 새롭게 보이게 만드는 캠핑 고수 라미란과 함께 이제껏 가보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유럽 곳곳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전 시즌 최초로 여름에 캠핑을 떠난다. 첫 여름 캠핑인 만큼 새로운 볼거리들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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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문희 “곽선영과 액션 스쿨도 다녀..스파르타 훈련” [인터뷰①]

‘크래시’ 배우 문희가 “‘크래시’ 촬영을 위해 액션 스쿨을 다녔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문희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종영을 앞두고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촬영 들어가기 2개월 전부터 1주일에 2번씩 곽선영 선배랑 같이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 스쿨을 다닐 때 스파르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게 연습했다. 연습을 많이 해서 촬영 현장에서는 액션 연기가 수월했다”며 “체력 훈련을 많이 해서 촬영 중 덥거나 추울 때 수월해서 준비를 많이 해놓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액션 스쿨에서는 촬영 중 다치지 않기 위해서 낙법을 배우기도 했고 어현경 캐릭터가 할 수 있는 여러 무술들을 연습했다. 태권도, 유도, 복싱 등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연습을 했다”며 “촬영을 끝까지 안전하게 마치자는 것이 목표였다. 한 번도 다치지 않고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액션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으로 18일 종영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13일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이날 기준 10회에서 6.3%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ENA 역대 2위의 흥행 성적이다. 극중 문희는 남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막내이자 경장 어현경 역을 맡았다. 어현경은 어렸을 때부터 익힌 태권도와 유도, 복싱 등 다양한 무예로 범죄자들과 맞설 때 무술 실력을 뽐내는 인물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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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오늘(18일) 종영… 이민기→곽선영 종영 소감 “권선징악, 지켜지는 세상이길”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최종회는 18일 방송된다. 지난 방송에서 교통범죄수사팀(이하 TCI)은 서울청장 표명학(허정도)과 그의 아들 표정욱(강기둥)에게 통쾌한 정의구현을 한 대가로 팀 해체를 맞았고, 차연호(이민기)의 새로운 근무지인 범죄 없는 청정구역 화평도에서 여고생 실종사건이 발생하면서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크래시’ 제작진은 18일 “최종회에서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는 정채만(허성태) 팀장님이 가장 좋아하는 사자성어, 권선징악이다. TCI의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배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는 “최종회에서 시청률 10%를 넘을 경우, ‘시청자와 드라이브’를 떠나겠다”는 공약 소식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민기 “같이 한 모든 배우, 스태프, 동료 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 전하고 싶다”먼저 10년 전 사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진실을 밝혀낸 신입 주임 ‘차연호’ 역의 이민기는 먼저 “그동안 ‘크래시’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큰 사랑을 받아 기쁘다. 같이 한 모든 배우, 스태프, 동료 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마지막 회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곽선영 “촬영하는 동안 한 순간도 빠짐없이 행복했다.”첫 도전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에이스 반장 ‘민소희’ 역을 연기한 곽선영은 “무더위와 강추위 속에서 함께 촬영한 감독님과 스태프,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크래시’를 촬영하는 동안 저는 한 순간도 빠짐없이 행복했다”며 지난 시간을 소회했다. 이어 “여러분도 ‘크래시’를 보시며 TCI의 선하고 좋은 에너지를 잔뜩 받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 12부까지 계속되는 TCI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는 바람을 전하며, “그동안 ‘크래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성태 “권선징악. 신념과도 같은 이 사자성어가 잊히지 않고, 지켜지는 세상이길.”팀장 정채만 역을 맡은 허성태는 먼저 “정채만으로서 마지막 사자성어를 쓰고 싶다. 권선징악”이라며 작품의 의미를 강조했다. “신념과도 같은 이 사자성어가 항상 잊히지 않고 반드시 지켜지는 세상이, 그리고 정직하게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선한 사람들이 더더욱 행복하고, 행복해야만 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순수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좋은 작품을 만들었고, 감독님께서 고스란히 잘 담아 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함께 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TCI팀을 애정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호철 “시즌2로 찾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자동차 스페셜리스트 우동기 캐릭터를 맡아 빌런 이미지를 벗어 던진 이호철은 “우동기를 통해 인간 이호철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 더욱 뜻깊은 드라마”라고 전했다. 이어 “박준우 감독님뿐 아니라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선배님과 문희를 비롯해 함께 연기한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 모두 좋은 분들이어서 행복하게 연기했던 현장이었다”며 감사했다. 또 “시청자 분들께서도 큰 사랑을 주셔서, 시즌2로 꼭 찾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동기로 다시한번 인사드릴 수 있길 기대해본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문희 “교통범죄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TCI팀은 영원할 거다.”TCI 막내 어현경 역을 맡은 문희는 “벌써 ‘크래시’가 종영을 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라며, “도로 위 안전을 위해 TCI를 응원해주시고, 함께 가슴 졸이며 수사 과정들을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응원에 힘입어 TCI의 어현경, 그리고 저 문희도 자신감을 얻고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교통범죄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TCI팀은 영원할 거다”며 여운이 가득한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크래시’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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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음악일주’ 간다…유태오와 케미 어떨까?

전혀 예상치 못한 조합이다. 기안84가 배우 유태오와 ‘음악일주’를 떠난다. 유태오는 가수에 도전하는 기안84의 미국행에 동행하며 음악을 주제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기안84와 유태오가 함께하는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는 기안84의 대표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기안84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기안84는 그동안 각종 방송에서 여러 차례 가수의 꿈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음악일주’를 통해 본격적으로 가수 도전에 나선다. ‘음악일주’ 제작진은 16일 일간스포츠에 “‘태계일주’가 세계를 돌아보는 게 꿈이었던 기안84의 버킷리스트를 남미, 인도,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하며 이뤄나갔던 것처럼 ‘음악일주’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음악을 주제로 기안84의 꿈을 이루는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언뜻 낯선 조합처럼 보이긴 하지만 기안84와 마찬가지로 유태오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유태오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영화 ‘레토’ 역시 음악영화였다. ‘레토’에서 유태오는 러시아의 전설적인 록 스타이자 고려인이었던 빅토르최를 연기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유태오는 2021년 직접 작곡, 작사, 편곡, 가창까지 참여한 첫 싱글 앨범 ‘오버웰밍’(Overwhelming)을 발매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KBS2 심야 음악토크 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유태오는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 영국 등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만큼 기안84와 동행하며 가이드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음악일주’ 제작진은 “유태오가 미국에서도 배우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번 여정과 여러모로 잘 어울리는 인물이었다”고 섭외 이유를 설명했다.가장 기대되는 것은 기안84와 유태오의 케미다. 기안84는 그동안 ‘태계일주’ 시리즈를 함께한 빠니보틀과 덱스와도 서로의 빈틈을 채워주는 케미로 높은 화제성을 견인한 바 있다. 많은 여행 경험이 있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은 능숙하게 여행 길잡이 역할을 했고, 피지컬을 담당한 막내 덱스는 기안84와 함께 몸 사리지 않는 현지 밀착 여행을 보여줬다.이번 ‘음악일주’에서는 배우를 넘어 뮤지션으로서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던 유태오가 기안84와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며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새로운 포맷을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기안84의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또 유태오는 그 과정에 함께하며 ‘태계일주’와는 또 다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음악일주’는 오는 8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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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7공주→대치동 강사’ 박유림 “과학고·카이스트 졸업”(‘유퀴즈’)

박유림이 연예계 생활을 하다 수학 강사가 된 계기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장안의 화제’ 특집으로 ‘컬러링 베이비 7공주’ 막내에서 대치동 수학 강사가 된 박유림이 출연했다. 이날 박유림은 6년 전 ‘슈가맨2’에 출연한 걸 언급하며 “당시엔 대학 입학 직전이라 카이스트에 입학 한다고만 말했다. (7공주) 언니들이 ‘너가 우리의 희망이다. 역시 브레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스스로 성취감 때문에 공부한 것도 있지만, 저보다 똑똑한 친구를 한 번이라도 이겨보자 싶었다. 근데 한 번도 못 잡았다. 안되는 걸 깨닫고 경쟁상대를 남으로 정하면 안 되구나,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박유림의 어머니는 “7공주 활동 당시 대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조용히도 시킬 겸 문제집을 줬다. 3장씩만 풀자고 했는데 더 풀더라. 안 놀고 열심히 풀었다”고 제보했다. 이에 박유림은 “풀다 보니까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습관처럼 했다”고 회상했다.박유림은 “중학교 땐 모든 시험에서 전교 1등을 했다. 그땐 내가 세상의 주인인 줄 알았다. 이후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했다. 3차 면접까지 있었는데 마지막엔 2박3일 면접을 봤다”고 떠올렸다.그는 또 대학 입학 후 전산학에서 수학으로 전과한 것을 밝히며 “대학원에 갈 정도로 학문에 열정이 없어서 취업을 준비하고 전산학을 갔다. 근데 막상 해보니까 코딩에 소질이 없더라. 그래서 바꿨다”고 설명했다.학원 강사가 된 이유를 묻는 말에는 “대학 내일 표지모델 한 걸 보고 학원에서 수학 강사를 해보지 않겠냐고 먼저 연락이 왔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박유림은 “가르칠 때는 욕도 한다. 수학은 거칠게 가르쳐야 집중하고 잠도 깨니까 퍼포먼스적으로 보여줄 때가 있다. ‘나도 이거 풀어봤는데 XX 어렵다’고 말하는 식”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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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승리” 최종예선 확정에도 방심 없는 사령탑과 주장의 다짐 [IS 고양]

축구대표팀 김도훈(54) 임시 감독과 주장 손흥민(32)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에서도 ‘필승’을 다짐했다.김도훈 임시 감독과 손흥민은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과의 최종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한국(FIFA 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88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한국은 C조 1위(4승1무·승점 14)로 이미 최종예선 진출을 확보했다. 반면 중국은 2위(2승2무1패·승점 8)지만, 한국에 패한다면 득실 차로 밀려 3위 태국(1승2무2패·승점 5)에 최종예선 진출권을 내줄 위기다. 벼랑 끝인 중국과의 만남이지만, 한국 역시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승리’를 정조준한다. 첫 번째 과제는 최종예선 1포트 확보다. 최종예선에서 3개 조 6개 팀이 겨룬다. 이 중 1포트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일본(18위)과 이란(20위)이 이미 자리를 확보했고, 한국과 호주(24위)이 경합 중이다. 6월 A매치 기간 뒤 발표될 FIFA 랭킹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선 중국전 승리가 절실하다. 무승부 혹은 패배라는 최악의 경우, 일본·이란과 최종예선에서 한 조에 묶일 가능성이 있다.김도훈 감독은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경기다. 한국 축구가 위기에 빠졌다고 생각했지만, 지난 경기를 통해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최종예선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두 번째 과제는 유종의 미다. 한국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한 뒤, 황선홍 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김도훈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기며 표류했다. 대행 체제로 전환한 한국은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2승 1무를 기록했다. 정식 사령탑 선임 전, 유종의 미를 바라보는 한국이다.손흥민은 “유럽파들 입장에선 내일이 시즌 마지막 경기다. 선수 입장에서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정신적으로도 중요하다. 다른 이유를 다 떠나, 내일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김도훈 감독, 손흥민 일문일답>경기 소감▶김도훈 감독 "경기 플랜에 집중해,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손흥민 "팀 분위기적으로는 잘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좋은 경기를 해 분위기가 좋다. 이번 경기는 유럽파들의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유종의 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누구든,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다. 승리하도록 하겠다."Q.지난해 11월 선전에서 중국과 맞붙었다. 당시의 중국과 지금의 중국을 비교한다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중국의 경기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중국 CCTV)▶김도훈 감독 "내가 그 경기에 없어 모르겠다. 비교 영상을 봤을 땐, 전술적인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현재 중국이 할 수 있는 플랜을 보고, 분석했다. 선수들과 잘 준비했다고 믿고 있다. 중국은 롱볼, 스피드를 통한 역습이라는 경기운영을 한다. 그 부분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손흥민 "저번 경기(싱가포르전)와 마찬가지로 중국전 원정 경기는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정말 경기 사전에 연습한 규율적인 걸 실행시켜 이겼다. 내일 경기도 마찬가지로 당연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그때와 지금이 큰 차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도 비교한다면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 팀에 대해선, 감독님 말씀대로 영상 분석을 많이 했다.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할 것이다."Q. 앞선 매치를 마친 뒤, 중국전을 대비해서도 스피드를 살리는 경기를 예고했다. 키가 될 선수나, 가장 중요한 포지션을 짚는다면.▶김도훈 감독 "손흥민 선수가 키 플레이어다. 상대도 손흥민 선수에 대한 대비를 하겠지만, 손흥민 선수가 이를 이겨낼 충분한 능력이 있다. 손흥민 선수를 중심으로 해서, 모든 선수가 빠른 스피드로 경기를 운영하길 원하고 있다."Q. 어느덧 대표팀 통산 득점 3위(48골)에 올랐고, 내일 출전한다면 최다 출전도 3위에 오른다. 이를 앞둔 소감과 태극마크에 대한 생각은.▶손흥민 "역사적으로 봤을 때, 축구라는 스포츠가 만들어지고, 이런 결과들이 있는 거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종전 기록 보유자들, 이를 깨려고 하는 모든 현역이 대단하고, 나 역시 거론되고 있어 영광스럽다. 사실은 지금 내가 그 기록을 깨고 있다고 말을 하기엔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함께한 모든 선수, 코치진, 팬들 덕분에 꾸준히 오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대표팀의 자리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되는 자리다. 모든 사람이 쳐다보고, 꿈꾸는 곳이다. 내가 노력해서 얻어냈지만, 사실 이 자리를 얻어내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어렵다. 큰 영광이다. 나라를 대표한다는 건 사실 몸 하나 바쳐도 부족하다고 느낀다. 이런 기록들을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도움 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Q. 손흥민에게도 시작이 있었다. 싱가포르 데뷔전에 나선 동료들을 도우려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과거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손흥민에게 패스해 준 박지성의 장면도 화제가 됐다. 과거를 돌아본다면 어떤 느낌인지, 후배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싶은지 궁금하다.▶손흥민 "그랬었나(농담). 나에게는 박지성 형과 같이 공을 찰 수 있던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 생활 패턴, 식사 습관, 수면 습관 등 모든 걸 배웠다. 아직도 그 경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당시 골 세리머니를 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이)영표형이 공 가져오라고 소리 질렀던 기억이 난다. 떨며 경기를 했다. 더 잘하고 싶었다.""지금의 친구들 보면 다르긴 하다. 나도 내가 이 자리가 이렇게 빨리 올 거라 생각 못 했다. 나도 이제 나이가 먹고 있고, 어린 선수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들이 잘하는 모습, 행복한 축구하는 걸 보면 너무 뿌듯하다. 그 친구들의 부족한 점도 보이고, 내가 고쳐줄 수 있으면 좋겠다. 어느덧 조언해 주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될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과거 지성이 형, 영표 형이 하던 걸 내가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 이끌어갈 어린 친구들이 대표팀의 자리를 더 신중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 노력해서 얻어낸 것이겠지만, 좋은 조언, 경험을 토대로 많이 얘기해주려고 하고 있다. 이들이 잘 받아들여 주고 있다. 앞으로 한국 축구가 밝을 것이라고 믿는다."Q. 최종예선을 이미 확정했지만, 결국 1포트에 가기 위해 랭킹 포인트가 필요하다. 중국전에 임하는 의미는 무엇일지.▶김도훈 감독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중국전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경기다. 어려운 위기라고 생각했던 한국 축구였지만, 지난 경기를 통해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최종예선에서도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 궁극적인 승리가 절실하다. 남은 1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손흥민 "수월한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1포트냐 2포트냐 당연히 중요하지만, 어디로 가도 쉬운 경기는 없다. 중국전도 다 떠나서 유럽파들의 시즌 마지막 경기다. 그런 부분을 잘 마무리하는 게 선수로서 정신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고, 서울에서 경기하는 만큼 기대도 클 것이다. 팬들에게 재밌고,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다른 이유를 다 떠나, 내일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Q. 중국도 절박한 상황이고, 원정 팬도 많이 온다. 변수가 될 수 있을까.▶손흥민 "축구 열정에 있어 당연히 존중한다. 그런 부분은 당연히 변수가 될 순 있겠지만, 우리 홈이니까, 우리 팬이 더 많은 응원할 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잘하면, 변수가 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 선수들이 얘기하듯 우리가 할 것이 중요하다. 밖에서의 일은 컨트롤할 순 없다. 경기장 안에서 우리의 것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Q. 지난 경기에서 주민규와 배준호가 득점을 터뜨렸다. 중국전 활용 방안은 어떻게 될지.▶김도훈 감독 "선수 멤버는 내일 발표될 것이다. 중국이 거칠게 나올 수도 있지만, 우리 팀은 냉정함과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를 응원하는 팬들도 있고, 홈 경기이기 때문이다. 이를 잘 유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 Q. 두 선수와 함께한 소감을 전하자면.▶손흥민 "(주)민규 형은 한국에서 지금 최고의 골잡이다. 많은 분도 민규 형이 대표팀 뛰는 걸 보고 싶을 거라고 생각했다. 팬들도 이를 기대했을 것 같다. 민규 형이 경기 뛰며 팀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거 같다.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중앙 공격수를 보고 있지만, 민규 형의 스타일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 그런 포워드가 있으면, 같이 뛰고 있는 선수로서도 편하다.""(배)준호 선수는 당연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을 것이다. 막내이기도 하고, 잘하고 있다. 축구팬, 언론으로부터 기대를 받고 있다.""사실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런 기대가 항상 어린 친구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보면 조금 좋지 않은 상황이 만들어진 걸 많이 봤다. 전 세계적으로 말이다. 잘 컨트롤 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앞서 (이)강인 선수의 성장을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한 것처럼, 준호 선수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능력적으로 훌륭한 선수다. 이런 친구한테 충분한 많은 부담을 받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부담을 우리가 만들어주지 말고, 옆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모두 같은 한 편 아닌가. 우리가 잘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플레이 면에서는 지적할 게 없다. 잘 배웠고, 활용하고 있는 선수다.Q. 이번 대표팀을 맡고, 같이 훈련하며 느꼈던 점. 부임 전 생각과 지금 다른 점이 있다면.▶김도훈 감독 "대표팀 안의 분위기는 나도 궁금했던 점이다. 직접 들어와 보니, 우려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여러 문제점의 원인도 파악해야 했다. 들어와서 보니 선수들이 프로페셔널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도 대표선수를 해봤지만, 우리 때와는 다르다. 개인마다 프로페셔널이 뛰어나다는 걸 느꼈다. 심지어 팀을 위해 생활할 준비가 된 선수가 많다. 우려가 기우였다는 걸 많이 느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응원해주면 앞으로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더 이상의 것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믿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손흥민 선수가 잘하고 있고, 주장을 통해 후배 선수들이 연마하고 익혀가며 미래가 밝다. 좋은 선수가 계속 나온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행복하다.""덧붙이자면, 내가 유럽에서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경기를 보러 간 적이 있었다. 팬들은 메시가 보는 것만 해도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했다. 그게 부럽다는 생각했는데, 우리도 손흥민이 있고, 여러 대표팀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동시대에 산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는 것 느꼈다. 같이 생활하면서, 이들의 실력과 인성을 알게 돼 행복한 며칠을 보냈다. 고마움을 이 자리를 빌려 전한다. 한국 축구의 미래는 밝다. 모두 잘하고 있고,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응원해 주시면, 다음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된다고 생각한다."Q.2차 예선이 작년 싱가포르전을 시작해 1년이 지났다. 주장으로서 2차 예선 첫 경기부터, 지금까지 오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손흥민 "싱가포르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마지막 경기까지 왔다.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은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었다. 데뷔부터 태극마크에 대한 소중함, 책임감을 주변 선배들이 너무나도 잘 보여줬기 때문이다. 꾸준히 유지하는 게 힘들다고 얘기한 게 이런 이유다. 주변에 좋은 선배가 있었다. 이를 내가 이어받았다. 대표팀 신인처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으려고 매 순간 노력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얼마나 더 대표팀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대표팀 하는 동안에는 한국이라는 나라, 축구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멋진 축구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06.10 16:48
연예일반

윤균상 “히밥과 첫 술자리서 소주 12병 마셔”(‘토밥’)

배우 윤균상이 ‘토밥’에서 토밥즈 막내 히밥과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지난 8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에 토밥즈와 윤균상의 특별한 대구 먹방 여행이 펼쳐졌다.미식의 도시 대구에서 펼쳐진 토밥 삼시세끼는 세계 3대 돼지 듀록 삼겹살 및 목살로 시작해, 점심에는 자연산 도다리와 노지 쑥으로 우러난 도다리쑥국을 맛본 뒤 대구의 상징, 막창으로 저녁을 장식하며 끝났다.당일 도축한 신선한 국내산 생막창만을 공수하는 대구 대표 막창 맛집으로 이곳 생막창은 80도 저온에서 수비드해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이다. 또, 해당 식당만의 비법 항아리로 초벌을 한 뒤 숯불에 한 번 더 구워내 막창 특유의 쫄깃, 바삭한 식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고.토밥즈의 소문난 막창 러버 히밥은 첫 주문과 동시에 “뒤쪽에서도 동시에 한 판 더 구워 주실 수 있냐”라고 식당에 요청을 하고 “저녁인데 한 잔 어떠시냐”라며 멤버들에게 술을 권하며 열정적인 자세로 먹방에 임했다.어느 정도 배가 찬 뒤 박광재의 질문으로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올린 히밥과 윤균상. 히밥은 “저희가 헬스장이 같다. 운동시간이 매번 겹치더라. '지인들과 함께 술 한 잔 마셔요'말만 하다 술자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윤균상은 “그 첫 술자리에서 히밥이랑 나랑 둘이 소주를 열두 병 마셨다”며 두 사람의 놀라운 주량을 깜짝 고백했다.이때 박광재는 “우리 헬스장에도 연예인 진짜 많이 다니는데 안 친해지더라. 한효주 배우도 오고, 소녀시대 수영도 오고...”라며 부러움에 말끝을 흐렸다.건너편에 앉은 이대호는 “죄송한데 형은 형이 먼저 다가가야 해요. 형의 얼굴을 보면 선뜻 다가갈 수가 없어요”라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아끼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토밥’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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