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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후속은 ‘힙하게’…한지민·이민기·수호 출격

‘힙하게’가 작정하고 제대로 ‘꿀잼’을 투하한다.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후속인 ‘힙하게’가 오는 8월 12일 첫방송된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친다.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해 확실한 웃음을 보장하는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를 탄생시킨다.이날 대본리딩에는 ‘인생작 메이커’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를 비롯해 한지민, 이민기, 수호, 주민경, 김희원, 박혁권, 박성연, 이승준, 박노식, 양재성, 정이랑, 조민국 등 연기 드림팀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어쩌다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득템한 수의사 ‘봉예분’은 한지민이 맡았다. 정 많고 오지랖도 넓은 봉예분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인물. 한지민은 열혈 형사 문장열(이민기)에게 낚여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가는 봉예분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능청스럽게 그리며 웃음을 선사했다.이민기는 수사에 대한 집착이 남다른 욕망덩어리 열혈 형사 ‘문장열’로 완벽히 변신했다. 광수대에서 범죄 1도 없는 농촌마을로 좌천된 ‘문장열’은 서울로 복귀하기 위해 분투한다. 신박한 능력을 가진 봉예분을 꼬여 사건을 처리하던 중 연쇄살인사건에 휩쓸리는 ‘문장열’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한 이민기의 활약 역시 대단했다. 특히 한지민과 이민기의 빈틈 없는 코믹 ‘티키타카’가 큰 웃음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천사 같은 외모와 성품을 가진 ‘김선우’는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 수호가 연기했다. 어느 날 갑자기 무진에 내려와 편의점 알바를 시작한 김선우는 상냥한 미소로 봉예분의 마음을 단숨에 흔들어 버린다. 캐릭터에 완벽 동기화한 수호는 친절하지만 좀처럼 생각을 읽을 수 없는 김선우의 미스터리한 면모를 배가하며 설렘과 텐션을 동시에 불어넣었다.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개성 강한 무진 사람들은 연기 베테랑들이 가세해 코믹과 스릴러의 유려한 조율을 책임졌다. 주민경은 무진 최강 인맥의 소유자 ‘배옥희’로 변신했다. 주민경은 ‘똘기’ 충만하고 투박하지만 친구 봉예분만은 세상 누구보다 아끼는 ‘의리파’ 배옥희와의 더할 나위 없는 싱크로율로 재미를 더했다.김희원은 강력 범죄 없는 ‘청정 무진’이 무탈하게 흘러가길 바라는 무진 경찰서 강력반장 ‘원종묵’으로 적재적소 웃음을 안겼다. 방심하면 치고 들어오는 ‘첫사랑’ 정현옥(박성연)의 끈적한 대시에 완벽 방어하는 철벽남 면모는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신기 떨어진 생계형 무당 ‘박종배’는 천의 얼굴인 박혁권이 맡아 열연했다. 조카 봉예분을 도와 봉 동물병원을 꾸려나가는 이모 ‘정현옥’은 박성연이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늦었지만 첫 사랑이었던 원종묵과 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해 돌진하는 인물로, 김희원과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로맨스가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이승준은 자상하고 소탈한 무진 토박이 국회의원 ‘차주만’으로 옷을 완벽히 갈아입었다. 봉예분과 같이 초능력이 생긴 후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다니는 노총각 ‘김광식’은 박노식이, 봉예분의 할아버지이자 평생을 올곧게 살아온 전 정가축병원 원장 ‘정의환’은 양재성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남편 바람기에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형사 ‘나미란’은 정이랑이 맡았다. 정이랑은 경찰 공권력으로 남편을 추적하는 바람에 경위서 쓰는 ‘글빨’이 프로 작가 수준인 나미란의 천연덕스러운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렸다. 속을 알 수 없는 무진 사람들 탓에 어려움을 겪는 문장열을 돕는 막내 형사 ‘배덕희’는 조민국이 맡아 이민기와 차진 호흡을 보였다.‘힙하게’ 제작진은 “코믹과 스릴러를 자유자재로 오고가는 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가 압권”이라면서 “믿고 보는 인생작 메이커와 연기 드림팀이 완성할 색다른 차원의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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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들’ 장동윤·오대환, ‘범죄도시3’ 흥행 이어간다

영화 ‘악마들’이 ‘범죄도시3’의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악마들’이 ‘악인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잇는 웰메이드 액션 스릴러의 등장을 예고하며 ‘범죄도시3’의 흥행 열기를 이어받는다.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는 열혈 형사 마석도(마동석)의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리며 개봉 1일 차에 100만 관객을 동원, 한동안 외화에 점령당했던 국내 박스오피스 판도를 완전히 바꿨다. 현재는 900만 관객을 돌파해 천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액션 장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강력반 형사가 함께 살인마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악인전’은 타격감 있는 액션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2019년 개봉 당시 336만 명 관객을 모았다. 이어 2020년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역시 납치된 가족을 찾기 위해 태국으로 향한 암살자와 그에게 형제를 잃은 조직폭력배의 무자비한 복수극을 그리며 4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이제 ‘악마들’이 올여름 액션 스릴러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바디체인지라는 친숙한 소재를 액션 스릴러 장르에 접목해 예측불가한 스토리를 만들어 낸 이 작품은 신선한 볼거리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서울 광역수사대 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범인을 잡기 위해 몸 사리지 않는다 점이 ‘범죄도시3’와 똑 닮아 있어 더욱 흥미를 끈다. ‘악마들’이 한국형 범죄 액션 영화 흥행 릴레이의 다음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악마들’은 오는 7월 5일 개봉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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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악의마음' 감미롭게 찢은 김남길, 시청자 마음의 사냥꾼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다. 단 2회만에 '하영앓이'를 하게 만든 배우 김남길의 저력이다. 14일과 15일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드라마로는 '열혈사제' 이후 3년만에 복귀한 김남길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의 완벽한 컴백. 이번엔 '열혈사제'와는 또 다른 진중한 장르물로 '장르물 명가'라 칭하는 SBS의 명성을 다시 한번 높여주는데 큰 힘을 더했다.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김남길은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를 모티브로 한 인물 송하영으로 분해 과학 범죄 수사가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아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 생소하고 단어조차 낯설었던 시대, '악의 심리'를 읽는 직업을 처음 선택해 정착시키는 역할을 연기한다. 1회와 2회는 1998년부터 2000년 밀레니엄 시대를 배경으로 경찰의 강압 수사가 팽배했던 분위기 속 송하영은 어떤 인물이고, 어떤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왜 프로파일러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초기 단계를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드라마의 흐름을 이끄는 하나의 사건과 결부시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각도로 담아내면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기도 했다. 김남길은 그 중심에서 송하영 캐릭터에 완전하게 녹아든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범인을 잡고, 사건을 해결해내야 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유력 용의자에게 폭행을 행사하며 강제 자백을 받아내는 거친 형사들 사이에서 다양한 증거를 토대로 '분석'을 하려는 송하영은 답답한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러한 송하영의 존재는 시청자들을 마음 쓰이게 만들기 충분했다. 본인이 선택한 일을 행함에 있어서는 강직하고 우직한 직진 본능에 예민하고 예리하고 감성적인 성격 역시 타고났다. 이는 동부서 강력반장 박대웅(정만식)과 대치하는 장면들이나, 피해자 어머니의 병실에 살포시 놓아 둔 손수건, 피해 상황을 떠올리며 힘들어 하고 분노하는 공감력, 단서를 끝까지 놓지 않으려는 치밀함, 범인의 심리를 궁금해하는 모습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외골수 인 듯 보이지만 다채로운 송하영의 감정선을 김남길은 표정과 눈빛, 말투, 설정에 따른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살리며 김남길표 송하영으로 완성해냈다. '강강약약'을 기본 토대로 촉촉한 눈망울, 주어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대사 톤 등은 섬세하게 연기하기로 유명한 김남길을 통해 찰떡 싱크로율로 거듭났다. 김남길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송하영을 "도전"이라고 표현하며 "조금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를 해야 했다. 많은 근육을 쓰지 않고 눈빛 안에서 감정들을 읽어내고 표현해야 하는 것에 대한 도전의식이 있었고, 개인적인 목마름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스스로도 갈증이 해소됐을 법한 결과물. 시청자 입장에서는 도전을 감행해줘 고마울 따름이다. 특히 1회부터 터진 '화면 장악력'과 '목소리'에 대한 호평은 2회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보여주기식 강렬한 한 방이 없음에도 등장만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존재감과 귀게 쏙쏙 박히는 감미로운 목소리는 배우 본연의 힘이다. 여기에 설탕, 초콜릿 등을 단 것을 좋아하는 설정은 캐릭터와 이를 연기하는 배우의 귀여움까지 배가시켜 출구없는 송하영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회마다 명장면을 만들어내는 것도 놀랍다. 1회에서 빗 속 검은 우비를 입고 등장하더니 '새끼손가락'을 찾으며 수줍게 미소지어 극과 극 분위기를 자아낸 장면과, 2회에서 범인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수감돼 있는 양용철(고건한)과 대담하는 장면, 또한 미성년의 나이로 연쇄 살인을 저지른 조강무(오승훈)와 취조실에서 펼친 고도의 심리전 등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단번에 각인됐다. 시청자들은 '하영이 혈당 절대 지켜' '프로파일러… 하영아 너 말한다 너' '지금 하영이 눈에 눈물 맺힌거 아닙니까. 뭔데 보호본능까지 자극하냐' '하영이 주워가려는 국영수 마음 너무 이해해' '송하영 천재만재. 심리전 내가 다 쫄깃했다' '등장 인물들이 다 송하영을 신경쓰고 좋아해. 나도 그래' '김남길 연기 진짜 미쳤다' '목소리 귀에 때려 박히는데 너무 좋아' '권일용 교수님 세상 뿌듯하실 듯' 등 어느 덧 '송하영 맘'이 된 듯한 반응을 전했다. 2회 말미, 송하영은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 시키면서 드디어 범죄행동분석팀을 꾸리게 된 국영수(진선규)에게 다시 한 번 프로파일러 제안을 받았고 고심 끝 결국 동부서를 떠나 자리를 옮겼다. 앞서 국영수는 송하영에게 '마음의 사냥꾼' 책을 건네며 프로파일러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했다. "사람의 마음을 분석해야 하는 일이다.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열린 마음, 직관, 논리적 분석력, 사적 감정 분리,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하다. 네가 적임자다" 송하영은 모르지만 국영수도, 시청자도 이미 알고 있는 송하영 그 자체다. 2회만에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게 된 김남길이 진정한 프로파일러의 세계와 과정의 시행착오를 또 어떻게 그려낼지 주목도를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사진=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캡처 2022.01.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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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미친 X', 분노조절 불가 정우의 과거는

25일 오후 7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 2화에서 정우(노휘오)가 분노 조절 장애를 앓게 된 사연이 베일을 벗으며 또 다른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 구역의 미친 X’ 측은 정우의 과거 강력반 형사 시절 프로페셔널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이날 공개하며 2화에서 드러날 정우의 숨겨진 사연에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정우는 과거 정의감 넘치는 열혈 강력반 형사 시절 어떤 사건을 겪으면서 일도, 사랑도 모두 잃고 결국 수시로 치밀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는 분노조절 장애를 앓게 된 인물이다. 특히 앞서 공개된 1화에서 정우는 허름한 옷차림, 불만이 가득한 표정 등으로 오연서(이민경)에게 오해를 받아 온갖 수모를 겪는가 하면 화장실이 급해 괴로워하다가 결국 부모님 앞에서 큰 실례(?)를 하는 웃픈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터. 2화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정우는 현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과거의 정우의 모습이 포착되며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우산을 쓴 채 가죽 재킷을 걸친 정우에게서 강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온다. 어떤 흉악범도 제압할 듯 날카롭고 형형한 눈빛과 단호한 표정의 그는 그저 서있기만 해도 프로페셔널 열혈 강력반 형사의 모습 그대로다. 이어 심각한 표정으로 주변의 동태를 살피며 근무 중인 정우의 반듯한 자태, 말끔하게 수트를 차려입은 모습까지, 지금의 정우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놀람을 자아낸다. 과연 이렇게 카리스마 넘치던 정우가 왜 이렇게 분노를 조절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공개될 2화에서 밝혀질 그의 사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2화에서 밝혀진 휘오의 안타까운 과거를 통해 현재 그의 모습과 감정에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휘오와 민경 상극의 두 남녀가 이 구역 안에서 벌이는 사건 사고는 더욱 스펙터클하게 전개되며 첫 단추부터 잘못 꿴 그들의 이야기가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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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남진복, 오성시 살인사건 담당 형사로 본격 활약 예고

'날아라 개천용' 배우 남진복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날아라 개천용' 8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배성우 분)가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의 진실을 알아가는 장면이 그려진 가운데 남진복은오성경찰서 강력반 형사 봉준석으로 분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김두식(지태양 분)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재심 의뢰를 받은 박태용과 박삼수는 사건을 파헤치던 중 과거 유력한 용의자가 나타나 재수사가 진행됐던 점을 알아냈고, 사건을 맡았던 한상만(이원종 분)을 찾아가 이재성이 진범임을 듣게 됐다. 사건이 발생한 지 3년 후, 오성경찰서에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제보 전화가 걸려오자 당시 사건을 조사했던 봉준석과안영권, 배승근은 놀라면서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특히 막내 형사인 봉준석은 유난히 초조하고 불안한 눈빛과 표정을 보였다. 이후 진범 이재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도 남진복의 안정된 연기력이 극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재성은 범행을 자백했지만 오성경찰서장은 이를 덮으려 했다. 봉준석도 의중을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누명 쓰고 감옥에 있는 김두식을 생각하면 속이 뒤집힌다"며 진실을 밝히자고 나선 한상만의 눈을 피하는 등 속내를 숨긴 표정으로 의문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박태용이 김두식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재심을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사건의 키를 쥔 남진복의 활약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삼진그룹영어토익반', '제보자', '국제시장', '강남 1970', '내 안의 그놈', '타짜: 원 아이드 잭', 드라마 '열혈사제' 등에 출연해 차곡차곡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남진복은 전작 '보좌관2'에서는 경찰청 정보과장 정한수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SBS '날아라 개천용'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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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남녀' 이학주, 어떤 캐릭터든 OK…찰떡 소화력

이학주가 '야식남녀'를 통해 천재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JTBC 월화극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정일우(진성), 열혈 피디 강지영(아진),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이학주(태완)의 삼각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이학주는 첫 방송 말미 찰나의 존재감을 발산한 데 26일 방송된 2회에는 본격적인 등장을 알렸다. 이학주는 패션디자이너로서 자신의 본업에 충실한 모습부터, 강지영, 정일우와 한 팀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자신이 맡고 있는 패션 프로그램의 진행을 보는 모습으로 등장, 팀 과제 미션 수행 중 서로를 탓하기만 하는 도전자들을 모두 탈락시키는 과감한 결단력으로 빛나는 카리스마를 뽐냈다. 또 방송국 계단에서 스쳐 지나갔던 정일우를 다시 만났다. 스타일이 완전 달라졌다는 것을 파악하고, 자신의 옷차림을 어색해 하는 그를 향해 "패션과 코스튬은 종이 한 장 차이죠. 지나치면 우스워 질 수 있단 뜻입니다"라고 돌직구 조언을 던졌다. 이후 극적으로 '야식남녀' 팀에 합류하게 되며 앞으로 세 사람이 그려갈 이야기에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학주는 '부부의 세계' 최강 빌런 박인규, '멜로가 체질' 엉뚱 사랑꾼 노승효, '저스티스' 강력반 형사 마동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 공방 유학생 김상범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맡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특히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그리고 드라마를 오가며 쌓아 온 연기력으로 각각의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었다. 이번에 맡은 '야식남녀' 속 강태완이라는 인물 역시 전작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어 던진 새로운 인물. 깔끔하게 빗어 넘긴 헤어 스타일과 천재 패션디자이너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다채로운 스타일의 옷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기본, 프로페셔널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채 돌직구를 서슴지 않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눈빛부터 말투까지 강태완이 됐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해내는 '도화지 같은 배우'로 눈도장을 찍으며 활약을 기대케 했다. '야식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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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선빈, 차태현과 OCN '번외수사' 주인공

배우 이선빈이 열혈 PD로 변신한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이선빈이 내년 상반기 방송되는 OCN '번외수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이선빈은 극중 종편 탐사 보도 프로그램 '팩트 추적' 메인 PD 강무영을 연기한다. 작은 체구에 순한 인상과 달리 악바리 근성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열혈 PD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면 목숨을 건 잠입 취재와 불법 도청도 마다하지 않는다. 시청률 5%를 목표로 경찰이 못 잡은 범인 잡는 프로그램을 만들 결심을 한다.'번외수사'는 한 번 문 사건은 놓지 않는 강력반 아웃사이더 불독 형사·열정은 넘치지만 시청률은 부족한 탐사보도팀 PD·전직 프로파일러에서 프로 셀러가 된 생활형 탐정·과거를 덮고 바를 운영하는 전설의 핵주먹 사장·국과수 에이스 부검의 출신 장례지도사가 모여 살벌한 미제사건을 통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는 범죄 액션 수사물이다. 차태현은 불독 형사로 이선빈은 열혈 PD로 분한다.'트랩' '타인은 지옥이다' 이후 세 번째 OCN 드라마틱 시네마.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와이프' 강효진 감독이 연출하고 드라마 '실종느와르M' 영화 '크로싱' 이유진 작가가 대본을 쓴다.내년 3월 말 방송 예정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0.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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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임지연 vs 손병호, 날선 대립 매서운 눈빛

'웰컴2라이프' 임지연이 손병호를 분노 서린 눈빛으로 쏘아보고 있는 날 선 대립 현장이 포착됐다.8월 5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극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극 중 임지연은 강력반 홍일점 형사 라시온으로, 곽시양은 라시온의 선배이자 파트너인 강력반 형사 구동택으로 분해 수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형사 포스를 뿜어낸다. 손병호는 온갖 탈법과 비리로 부와 권력을 이룩한 백금 건설의 대표이자 지역 재벌 장도식으로 역대급 악랄함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임지연, 곽시양과 손병호의 싸늘한 대치 상황이 눈길을 끈다. 임지연은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손병호를 쏘아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의 매서운 눈빛과 표정에서 손병호를 당장이라도 잡아들이고 싶은 욕구가 느껴지는 듯 하다. 반면 손병호는 그런 임지연의 눈빛에 아랑곳하지 않고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를 상대하 듯 비열한 미소와 여유로운 제스처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웃고 있는 표정과는 달리 웃음기가 느껴지지 않는 손병호의 눈빛에서 풍겨 나오는 악랄한 기운이 보는 이들까지 긴장케 만들고 있다. 임지연의 곁을 지키던 곽시양은 무슨 일이 생길까 굳은 표정으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과거부터 이어져온 뿌리 깊은 악연 관계인 임지연, 손병호의 모습. 임지연은 인심 좋은 미소 뒤에 온갖 악행을 감추고 있는 손병호를 만나는 순간 매섭게 날을 세운다. 하지만 손병호는 임지연, 곽시양의 수사망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며,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랄함으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에 임지연이 손병호에게 분노를 금치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임지연이 손병호의 가면을 벗길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웰컴2라이프'는 내달 5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종학프로덕션 2019.07.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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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랑 감사합니다"…'열혈사제' 막둥이 금새록 자필 종영소감

'열혈사제' 수혜자 금새록이 진심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금새록은 정의감 가득한 강력반 형사 서승아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액션부터 러블리한 면모까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금새록은 21일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6개월동안 열혈사제와 함께했는데 끝을 바라보고 있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 많은 감독님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 선배님들과 함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촬영했다. 그만큼 시청자 분들께서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셔서 그 마음들로 더 힘내서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열혈사제와 서승아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과 좋은 이야기들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금새록은 드라마 초반 스웩 충만한 신참 형사로 등장해 어설픈 랩과 강렬한 액션을 선보여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김성균(구대영)과 김남길(김해일)의 든든한 아군으로 ‘구담구 카르텔’을 척결하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모습과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금새록은 당차고 정의로운 형사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구담 어벤져스’의 막내로 김성균, 김남길, 이하늬(박경선)와의 연기 호흡도 좋아 막강 공조 케미를 선보여 보는 재미를 배가 시켰다. 한편, 금새록은 ‘열혈사제’ 종영 후 곧바로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 촬영에 돌입, 연이은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예능, 광고까지 종횡무진하며 신선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작품에선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21 08:19
연예

[화보IS] '열혈사제' 금새록의 변신, 싱그러운 매력

배우 금새록의 화보가 공개됐다. 금새록은 패션 매거진 나일론 2019년 5월호를 통해 청초한 매력을 선보였다. 최근 SBS 금토극 ‘열혈사제’에서 강력반 형사 캐릭터 서승아 역을 통해 보여줬던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매력과 달리 이번 화보는 금새록의 색다른 모습을 담은 내추럴하면서도 청초한 매력을 한껏 담은 무드로 진행되었다. 브라운 오렌지 계열 컬러로 피부를 건강하게 물들이고, 화이트 룩으로만 미니멀하게 스타일링해 오롯이 금새록의 매력으로만 가득 채운 모습이다. 금새록의 화보는 나일론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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