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염산 테러’ 몰카 찍은 유튜버, 비난받자 오히려 ‘버럭’
한 유튜버가 염산 테러를 연상하게 하는 몰래카메라 영상을 게재해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불특정 행인을 대상으로 짓궂은 장난을 치는 콘셉트의 방송을 진행하는 아리야 모살라(22)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잇츠아리야(ItzArya)’(에 ‘사람들 얼굴에 물 뿌리기(Throwing water in people‘s faces)’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구독자는 66만여명이다. 영상에는 그가 영국 런던의 도로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에 다짜고짜 물을 뿌리고 도망가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염산 테러를 떠올리게 하는 장난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이 염산 테러를 떠올리게 한다며 단순 재미로 받아들이기 힘든 장난이라고 비판했다. 영국은 염산 같은 유해화학물질 테러 범죄율이 높은 나라 중 하나다. 논란이 일자 아리야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장난이었을 뿐”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되레 데일리메일 등 자신을 비판한 매체들을 향해 “내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들을 다 보지 않았지 않나”고 역정을 내기도 했다. 그는 또 유튜브가 자신의 콘텐츠를 유해 동영상으로 판단해 삭제했다며 “유튜브가 내 계정도 막았다. 이건 옳지 않은 일”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30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