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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S5] 키움 안우진 향한 염산 테려 예고 "신변 보호 요청"

인터넷 커뮤니티에 투수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을 겨냥한 염산 테러 암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 앞서 "오늘 오전 화성 동탄경찰서에서 관련 내용을 신고받고 구단에 연락이 왔다. 경찰에서 커뮤니티 IP 주소를 추적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 야구 커뮤니티에는 안우진을 염산 테러하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염산을 구매했고 얼굴에 뿌리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이어서 충격을 안겼다. 글 작성자는 학교 폭력(학폭) 이력이 있는 안우진의 과거를 지적하며 테러를 예고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우진은 키움의 토종 에이스로 KS 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구단 관계자는 "(경기가 열리는 관할서인)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선수 신변 보호 요청을 해 (야구장에) 경찰이 배치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07 17:51
연예

'마우스' 이승기, 프레데터였나…전율의 각성 엔딩

'마우스' 이승기가 지금까지의 모든 판을 뒤집어엎는 각성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패닉에 빠트렸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극 '마우스' 1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6.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5.4%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7%, 최고 2.9%, 전국 평균 2.6%, 최고 3.0%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수성하는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갔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극 중 이승기(정바름)는 이재식이 경수진(최홍주)을 해하려던 찰나에 나타나 이재식을 끌고 갔다. 이재식이 과거 피해자에게 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살해했다. 세상은 악인을 줄줄이 처단하는 어둠의 사도를 향해 심판맨이라 부르며 환호했지만, 이승기는 이전과 달리 축 늘어진 기분이 드는 것에 혼란을 느꼈다. 그 사이 박주현(오봉이)은 고양이 살인범이란 오해를 받는 꽃님 할머니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는 꼬마 명고남을 만났다. 하지만 명고남은 예고 없이 나타난 이승기를 보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튿날 명고남은 불의의 사고를 당했고, 단순 사고가 아닌 살인 미수임을 직감한 이승기와 이희준(고무치)은 재수사에 돌입했다. 이승기는 사고 후 현장에 다시 나타난 범인이 물건을 오른쪽으로 치우쳐 정리한 특이점을 파악했고, 정육점 주인 김병태가 해당 특이점을 갖고 있음을 확인한 후 잠입했다. 이승기는 김병태의 집에서 살충제와 염산통을 발견, 명고남을 해한 범인이자 진짜 고양이 살인범임을 확신했다. 그리고 김병태와 한수철의 고등학교 시절 사진을 발견했고, 이들이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휘발유 테러 사건의 범인임을 직감했다. 결국 이승기는 김병태를 명고남과 똑같은 방식으로 살해했고, 이희준은 현장에서 김병태와 한수철의 사진을 발견한 후 프레데터의 다음 타깃이 한수철일 것을 예감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한수철을 살해하는 대신, 알리바이를 꾸며 한수철을 김병태 살해 혐의로 체포하게 만들었다. 이희준은 이승기로부터 형 김영재(고무원)의 십자가 목걸이 이야기를 들은 후 권화운(성요한) 사건 증거품 박스를 뒤졌지만 발견되지 않자 의아해했다. 이 과정에서 증거품 중 하나인 김영옥(봉이 할머니)의 칼에 언뜻 피가 비치는 것을 발견, DNA 검사를 의뢰했다. 그 사이 이승기는 이희준의 십자가 목걸이가 집에 떨어진 것을 보고 이희준에게 전달하려던 중 그의 목에 이미 십자가 목걸이가 걸린 것을 보고 얼어붙고 말았다. 더욱이 이승기는 박주현이 걸고 있는 프러포즈 목걸이에 '고양이 이빨'로 만든 펜던트가 달려 있는 것에 경악했다. 이승기는 명고남이 자신을 고양이 살인범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피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탄식했다. 심지어 이승기는 자신의 집에서 김영재의 십자가 목걸이 뿐 아니라 김영옥의 브로치 등 성요한 살해 증거품들이 발견한 후 소스라치게 놀랐고, 뒷마당으로 달려가 의문의 화분 아래 비밀 공간으로 통하는 문을 발견, 지하 계단을 따라 내려갔다. 지하실에서 죽은 김한국의 시신과 더불어 앞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시체 사진들이 전시된 광경을 목도했다. 그대로 굳어버린 채 "나였어. 성요한이 아니라 나..."라는 각성 엔딩이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에 강렬한 전율을 안겼다. '마우스' 15회는 오늘(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2 10:05
경제

[단독]30대女에게 “성관계하자” 스토킹하다 염산 뿌린 70대男

70대 남성이 30대 여성을 스토킹하다 교제를 거절당하자 염산을 뿌려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수상해 혐의로 A(74)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12일 오후 6시 30분쯤 B(39)씨를 만나기 위해 B씨가 종업원으로 일하는 서울 도봉구 방학동 한 일식당에 찾아간 뒤 염산을 뿌려 다른 종업원 1명과 손님 1명의 팔·다리를 다치게 한 혐의다. 다행히 B씨는 다치지 않았다. 범행 과정에서 A씨도 얼굴에 염산이 튀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피해자 2명은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과거 B씨와 다른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며 알고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다 수개월 전부터 스토킹을 해왔다고 한다. “만나달라” “밥 한번 먹자” “성관계하자” 등의 요구를 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일식당 관계자는 “손님을 붙잡고 하소연을 하거나 식당 앞에서 1인 시위도 했다”며 “3~4차례 경찰에 끌려나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길인희 법무법인 테헤란 변호사는 “스토킹 피해를 보고 있는 여성은 더 큰 범행을 당하기 전에 접근금지가처분 신청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2020.12.14 10:09
스포츠일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 관람시 반입 금지 물품은?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기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관람시 먹거리와 일부 응원도구들이 반입 금지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시장, 이하 ‘조직위’)는 참가 선수들의 기량 발휘와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위험물질 ‧ 물품 등의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등 대회시설 내부로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은 우선, 총포, 도검 등 무기류와 유사 총기, 장난감 총 등 총기 모양을 가진 물건이다. 또, 액화가스 등 스프레이류를 포함한 인화성물질과 캔류, 병류, 골프채, 공구류 등 타인에게 위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물품이 반입 금지된다. 경기진행 과 관람 등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애완동물, 자전거, 전동스쿠터, 롤러스케이트, 등 이동보조장치와 드론, 무전기, 전파방해기, 레이저포인터 등 전파‧섬광기구도 금지된다. 선수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소음물건인 꽹과리나 부부젤라, 막대풍선 등 응원도구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 대형국기나 상업적 상징 또는 메시지가 들어있는 표시물, 정치 ‧ 사회비판, 인종차별, 특정종교 등의 그림, 현수막, 인쇄물 등도 반입금지 품목이다. 대회 기간 중계권을 구입한 개별방송사의 보호를 위해 중계권을 따로 구입하지 않은 방송사와 신문사는 ENG(방송용 영상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으며 특히, 공식 카메라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장비는 경기장 반입이 금지된다. 음식으로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 김밥 등과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는 각종 용기 및 미확인 액체류, 젤 등이 반입 금지된다. 특히, 텀블러(휴대용 컵)는 내용물을 확인 후 반입이 가능하며(개·폐회식장은 반입불가), 주류, 마약류, 염산, 황산, 백색가루, 유류 등도 위험물질로 취급된다. 단, 미개봉 상태의 1L 이하 생수는 반입이 허용되나 후원사 권리보호를 위해 상표 라벨을 제거한 후 입장이 가능하며, 부패의 염려가 없는 밀봉된 스낵류 등은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또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지팡이, 유모차와 우산은 반입이 허용된다. 아울러, 대테러안전대책본부는 안전사고와 테러 방지를 위해 드론 등 각종 비행체와 관련해 대회시설 주변 반경 1km 이내를 임시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공역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전 세계의 선수와 임원, 미디어 관계자, 국내 ‧ 외 많은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무엇보다 안전과 질서가 중요하다”라며,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사전 확인을 통해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일간스포츠 김우중 2019.07.08 13:23
연예

[인터뷰②] 임수향 "차은우와 손 닿을락 말락 가장 심쿵했던 신"

배우 임수향(28)이 왕관의 무게를 견뎌냈다. 임수향은 지난 15일 종영된 JTBC 금토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하 '강남미인') 주인공으로 나섰다. 미니시리즈 첫 주연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어려서부터 못생긴 외모 때문에 모든 일에 있어 소극적이고 사람들의 시선을 경계하는 강미래의 내면 상처를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섬세하게 녹여냈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 성형미인 역할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임수향은 누구보다 환하게 빛났다. 시청률 6% 직전까지 갔다. 화제성은 '드라마 부문 전 채널 2위'라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생각은."외모로 상처받은 적이 많다. 하루에도 몇백 개씩 외모와 관련된 평가가 있다. 데뷔 초에는 자존감이 낮았다. 예쁘다고 생각하고 데뷔했는데 세상에 너무 예쁜 사람이 많았다. '내가 진짜 못난 사람인가?'란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요즘도 하루에 몇 번씩 기분이 왔다 갔다 한다. 근데 이 드라마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의 외모 기준에 맞출 순 없다. 트렌드도 계속 변하지 않나.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하면 안 되는 것 같다. 나의 색을 잘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하게 됐다. 미래와 같이하면서 위안을 받고 힐링했다." -키스신이 인상적이었다."은우와는 너무 친해져서 메이킹 보면 계속 장난을 치고 있다. 장난치다 키스신을 찍으면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았다. 일단 녹초가 되어 있던 상태였다. 키스신을 너무 오래 찍었다. 6시간 정도 찍었던 것 같다. 예쁘게 빨리 찍어서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키스신은 노동이다. 예쁜 각을 찾아서 찍어야 하기 때문에 리허설부터 길다. 마지막 뽀뽀하는 신은 너무 추웠다. 겨울인 줄 알았다. 그 순간만큼은 몰입해서 촬영했다." -가장 설렜던 장면은."손이 닿을락 말락 하면서 걸어가는 게 설렜다. 작은 스킨십에 떨리는 연애 초기가 아닌가." -로맨스의 시작이 좀 늦었다는 팬들의 반응이 있다."드라마 후반부쯤 사귀어서 종영됐다. 그래서 더 'ing'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련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요즘 드라마들에 비해 진도가 느리다. 근데 이 점이 강점이었던 것 같다. 어르신들이 공감하면서 좋아해 주셨다." -가장 어려웠던 신을 꼽는다면."캠퍼스물이라서 떼신이 많았다. 많은 인원이 나오기 때문에 촬영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리고 감독님이 과잉되지 않은, 현실감 있는 연기를 추구하셔서 쉽지 않았다." -싸이의 '뉴페이스' 춤이 강렬했다."석 달 동안 연습했다. 싸이 오빠한테 '잘했다'고 문자를 받았다.(웃음) 정말 딱 배운 대로 추지 않았나. 가수들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싸이 오빠 춤이 체력소모가 크다. 어떻게 그런 춤을 소화하는지 모르겠다. 대단하다." -극 중 갈등 관계였던 조우리(현수아)와의 실제 관계는."학교 선·후배 사이다. 현실에선 거의 내 품에 안겨 있었다. 여배우 간 갈등 같은 건 아예 없었다. 마지막은 수아의 에피소드가 중심이다. 염산 테러가 일어난 후 '예뻐지지 않으면 죽는 것처럼 살지 말자'라고 말하는 신이 우리 드라마의 전체 메시지와 주제를 담고 있는 함축적인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했다. 그 신을 정말 잘 찍고 싶었다. 수아가 얄미운 자연미인이 아닌 그 친구가 가진 상처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성장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16부작이 때문에 급하게 풀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많은 분이 수아 캐릭터에 대한 연민을 가져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도전이 쉽지 않은 작품이었을 것 같다."사실 여배우로서 처음에 부담스럽긴 했다. 하지만 원작 팬이었고 미래란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사랑스럽지 않나. 여성분들도 좋아하고 공감할 만한, 이 시대의 문제점을 잘 표현해주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다만 성형도 성형이지만, '어떻게 20살 역할을 하느냐'가 걱정이었다. 하지만 하길 잘한 것 같다." -20살 새내기가 되기 위해 노력한 점은."우스갯소리로 몸과 마음에 안티에이징을 했다고 했다.(웃음) 20살처럼 보이기 위해 긍정적으로 밝게 웃으려고 노력했다. 고등학생들을 보면 뭐가 즐거운지 항상 웃는다. 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계속 웃었다. 항상 즐겁게 있으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했다." -진짜 20살로 돌아간다면."대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싶다. 학교를 좀 다니다가 데뷔해서 아직 졸업하지 못했다. 1학년 1학기까지밖에 못 다녔다. 미팅도 해보고 싶고 시험 기간에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도 해보고 싶다. 잔디밭에서 술도 한번 마셔보고 싶고 캠퍼스 커플도 해보고 싶다." -SBS '로맨스패키지' MC로도 활약했다."꿀잼이었다. 대본이 진짜 없다. 모니터를 통해 그들의 행동이 다 보인다. 예측하지 못한 행동들이 나온다. 그럴 때마다 전현무 오빠랑 거의 중계하듯 바라봤다. MC라는 걸 잊고 설렘을 느꼈다. 썸에 심장이 콩닥거렸다." -차기작에 대한 바람은."한가지 이미지에 국한되는 게 무서워서 그 틀을 계속 깼던 것 같다. 지금은 로맨틱 코미디를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내가 좀 더 편안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30대를 앞둔 소감은."숫자의 앞자리만 바뀌는 거지 그냥 열심히 살아갈 뿐이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말과 행동에 대해 좀 더 책임져야 할 것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내 아이디는 ○○○'이라고 정리한다면. "내 아이디는 임수향이다.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하라."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FN엔터테인먼트 2018.09.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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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협박 시달리는 아이돌…트와이스 협박범은 검거

K팝의 인기가 올라가며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국내외에서 살해 협박을 받는 등의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트와이스 염산 테러 협박범은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으나 에이핑크, 방탄소년단 협박범은 아직 수사 중이다. 17일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강남경찰서에 협박범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후 이 시기 20대 초반의 남성이 검거됐다. 경찰은 범인을 검거한 후 법률에 따라 신병을 처리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는 트와이스에게 염산을 뿌리겠다는 협박성 글이 게재됐다. 또 트와이스 멤버 미나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메시지와 함께 식칼 사진을 올려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또 에이핑크가 출연하는 행사장에 잇따라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를 걸어온 협박범은 검거절차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세계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여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초반의 한국계 미국인 남성의 신원을 확보했고, 범인을 붙잡은 후 사건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협박범은 지난해 초부터 에이핑크가 출연하는 쇼케이스와 KBS 2TV ‘뮤직뱅크’ 녹화장 등 여러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걸거나 멤버들에 대한 살해 협박도 일삼았다. 그러나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오자 지난 1월 에이핑크 사인회가 예정된 전자제품 마트에 폭발물 설치 신고 전화를 건 후 현재까지 이러한 행위를 중단한 상태다. 보이그룹도 협박의 대상이 됐다. 최근 한 해외 네티즌은 “9월 5일 방탄소년단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연이 열리는 날 지민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게재했고, 팬들의 신고로 현지 경찰이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NBC뉴스는 “LA 경찰이 오는 9월 공연 예정인 방탄소년단 멤버에 대한 살해 위협 문제를 들여다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연예인을 겨냥한 테러 협박은 과도한 집착에서 비롯된 행동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예인 테러 협박범들은 연예인들과 실제 관계가 있다는 망상을 갖고 있다가 연예인이 자신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경우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17 23:30
경제

‘염산 테러’ 몰카 찍은 유튜버, 비난받자 오히려 ‘버럭’

한 유튜버가 염산 테러를 연상하게 하는 몰래카메라 영상을 게재해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불특정 행인을 대상으로 짓궂은 장난을 치는 콘셉트의 방송을 진행하는 아리야 모살라(22)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잇츠아리야(ItzArya)’(에 ‘사람들 얼굴에 물 뿌리기(Throwing water in people‘s faces)’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구독자는 66만여명이다. 영상에는 그가 영국 런던의 도로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에 다짜고짜 물을 뿌리고 도망가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염산 테러를 떠올리게 하는 장난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이 염산 테러를 떠올리게 한다며 단순 재미로 받아들이기 힘든 장난이라고 비판했다. 영국은 염산 같은 유해화학물질 테러 범죄율이 높은 나라 중 하나다. 논란이 일자 아리야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장난이었을 뿐”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되레 데일리메일 등 자신을 비판한 매체들을 향해 “내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들을 다 보지 않았지 않나”고 역정을 내기도 했다. 그는 또 유튜브가 자신의 콘텐츠를 유해 동영상으로 판단해 삭제했다며 “유튜브가 내 계정도 막았다. 이건 옳지 않은 일”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30 10:29
경제

‘염산테러’ 당한 얼굴 당당히 들고 런웨이에 선 여성들

극복하기 어려운 끔찍한 트라우마일 수밖에 없는 ‘염산테러’. 그것도 남편이나 가까운 가족 등으로부터 테러를 당해 얼굴에 상처를 입은 인도 여성 9명이 패션쇼 무대에 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랄리트 호텔에서 이 여성들이 로힛 발, 라나 길, 아르체나 코차르 등 인도 유명 디자이너들이 기부한 의상을 입고 모델로 나선 패션쇼가 열렸다. 이날 무대에 선 미나 카툰 씨는 전남편에게 산성 물질 공격을 당했다. 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 그들은 나를 보면 반대 방향으로 걷는다”며 그동안 겪어온 어려움에 대해 고백했다. 하지만 어느 날 미나 씨는 생각을 바꿨다. 미나 씨는 “어느 날 ‘당신이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라’고 생각했다. 나는 내 인생을 꾸려야 한다. 내 아들이 공부하기를 원하고, 그를 뒷바라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레슈마 쿠레시(20) 씨도 이날 모델로 쇼에 참여했다. 그는 3년 전 형부에게 염산 공격을 받았다. 얼굴과 등, 양팔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한쪽 눈도 잃었다. 쿠레시 역시 끔찍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쿠레시는 그런 일이 또 일어날까 봐 무서웠고, 사람들이 거리에서 자신에게 보이는 반응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 역시 생각을 바꿨다. 쿠레시는 “사람들은 아무도 너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너는 아름답지 않다고 말하곤 했지만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얼굴이 아닌 마음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기를 바란다”며 “다른 여성들도 내가 한 경험을 누릴 기회를 얻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패션쇼는 비정부단체 ‘상처 아닌 사랑을 만들자’(Make Love Not Scars·MLNS)가 주최했다. 이 단체는 산성 물질 테러 방지 운동을 벌이며 피해자들의 회복을 돕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인도에서 주로 여성을 겨냥해 일어나는 산성 물질 테러는 매년 보고된 건수가 수백 건, 실제로 수천 건에 이른다. 타니아 싱 MLNS 부회장은 패션쇼가 산성 물질 테러 생존자들의 자신감을 북돋우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패션쇼는 그들이 인정받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깨달을 기회”라며 “이제 그들은 돌아가서 얼굴과 흉터를 숨길 필요가 없다고 세상에 말할 수 있다. 생각을 바꿔야 하는 것은 이 세상”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1.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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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트와이스 염산테러 협박, 6일 고소장 접수"

JYP엔터테인먼트가 트와이스를 협박한 네티즌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JYP는 7일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염산 테러를 가하겠다는 협박를 한 남성을 지난 6일 강남경찰서를 통해 고발했다"며 고발장 접수사실을 알렸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이용자는 지난 3일 귀국하는 공항에서 염산 10ℓ로 테러를 가하겠다는 협박 글을 게재했다. 이에 JYP 측은 김포공항에 경호인력을 투입하고 트와이스의 신변 보호에 나섰다.JYP 측은 "협박 글을 올린 이에 대해서는 IP 추적을 통해 신원 파악 후 고소 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협박성 게시물 등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하여, 당사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용한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엄중한 자세를 취했다.경찰은 트와이스 염산 테러 협박범을 수사하는 한편,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JYP에 협조요청을 구할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7.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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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측 "염산 테러에 IP 추적+법적 조치" 강경 대응 시사[공식]

걸그룹 트와이스 측이 일베 염산 테러 협박에 강경대응을 한다.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늘 입국 시 공항에 경호 인력을 배치하였으며,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서는 IP 추적을 통해 신원 파악 후 고소 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이와 같은 협박성 게시물 등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하여, 당사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용한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립린다"고 덧붙였다.지난 2일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는 트와이스 멤버들을 위협하겠다는 협박성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일베 회원 A씨는 '트와이스가 우리나라를 버리고 일본에서 돈 엄청 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래 돈이 좋은거야. 돈이 최고지"라며 "한국 버려도 되니깐 두 번 다시는 한국에 오지마라. 공항에서 염산 10L 대기 중일 테니"라고 덧붙였다.실제로 A씨가 염산을 소지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일베'에서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그러나 최근 한 일베 회원이 트와이스 멤버 미나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사실이 있어 트와이스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다.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6월 멤버 미나가 일베 회원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당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트와이스, 일베 협박글 관련하여 당사 입장 말씀드립니다. 오늘 입국 시 공항에 경호 인력을 배치하였으며,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서는 IP 추적을 통해 신원 파악 후 고소 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협박성 게시물 등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하여, 당사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용한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2017.07.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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