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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닥터 슬럼프’, 슬럼프에 빠진 이들을 위한 박신혜, 박형식표 처방전

치열한 경쟁과 도처에 위험이 도사린 사회가 주는 불안 탓일까. 최근 드라마들이 관심을 갖는 건 정신적인 문제들이다. ‘멘붕’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처럼 사용되고, ‘멘털 갑’, ‘멘털 관리’, ‘강철 멘털’ 나아가 ‘멘털 리셋’이라는 표현들이 나올 정도로 멘털은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올랐다. 그래서인지 외과의사들 중심으로 그려지곤 하던 의학드라마들이 정신과를 소재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영혼수선공’이나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같은 드라마들이 그 사례다. 그런데 멘털에 대한 관심은 비단 의학드라마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웰컴투 삼달리’ 같은 작품을 보면 경쟁적인 도시의 삶에서 상처입은 주인공이 제주도에 내려와 그 곳 사람들과 지내며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건 일종의 멘털 치유 과정 그 자체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슬럼프’도 마찬가지다. 물론 ‘닥터 슬럼프’에는 성형외과 의사 여정우(박형식)와 마취과 의사 남하늘(박신혜)이 등장하고 그들이 병원에서 겪는 일들이 그려지지만 그렇다고 의학드라마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 드라마에서 의사라는 직업이나 병원이라는 공간은 하나의 배경에 가깝다. 드라마가 실제로 다루는 건 그것들이 아니라, 그 곳에서 상처받은 이들이 그간 잃었던 일상을 되찾으며 치유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굳이 이들이 의사라는 직업으로 등장하는 건, 다소 반어법적인 강조의 뉘앙스가 더해져 있다. 누군가를 치료하고 치유하는 의사들도 아플 수 있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멘털의 문제는 이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다는 걸 에둘러 알려주고 있다고나 할까. 이것은 또한 성공이라는 잣대로 선호하는 직업 1순위로서의 ‘의사’라는 직업의 허망함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물론 진짜 인술에 뜻을 갖고 이 직업을 택하는 이들도 많지만, 성공하고 싶어 의사가 되는 이들도 적지 않은 세태가 아닌가. 학창시절부터 오로지 의대를 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결국 의사가 되지만 그 곳에서의 경쟁 속에서 무너지고 난 후에야 비로소 잃어버린 것을 되돌아보는 ‘닥터 슬럼프’의 이야기는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도 낯설지 않은 서사다. 잘 나가던 성형외과이자 인플루언서였던 여정우의 삶이 한 순간의 누명에 의해 망가지는 모습은 우리가 애써 성취했다고 여긴 것들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가를 말해준다. 또 선배의사들에 의해 이용만 당하다 결국 우울증까지 갖게 된 남하늘은 경쟁적인 현실이 우리를 어떻게 파괴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들은 모두가 의심 없이 달려가는 막연한 성공을 향해 질주하게 되면서 오히려 일상의 행복들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대변한다. 이런 전제를 깔아놓고 있어서인지 ‘닥터 슬럼프’는 사실상 액면이라고 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의 요소요소들이 새로운 의미로 그려진다. 공부만 하는 모범생으로만 살아와 바다 한 번 가보지 못한 이들이 보는 바다가 남다르게 다가오고 연애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 이들의 연애가 특별하게 느껴지며 나아가 떡볶이를 사먹고 노래방이나 오락실을 가는 이른바 ‘노는’ 일상조차 새로운 가치로 다가온다. 이들은 생존경쟁과 각자도생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오던 삶에서 튕겨 나가 바깥에 놓이게 된 후에야, 자신들이 그토록 ‘노오력’해왔던 것들이 행복을 가져다주기는커녕 ‘우울증’으로 돌아오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동시에 바깥으로 나오게 된 남하늘과 여정우가 동병상련으로 서로를 공감하다 사랑하게 되는 그 달달한 이야기는 그저 멜로의 차원을 넘어 우리 모두를 응원하고 위로하는 이야기로 다가온다. “잘못 산 것 같다”는 말에 “네 잘못 아니야”라고 해주는 말이 마치 아픈 이를 치유해주는 처방약처럼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한때 멜로가 대중의 시선을 끌지 못했던 건 그저 사적인 사랑타령에 대한 현실과의 괴리감 때문이었다. 그래서 멜로는 언젠가부터 그 사랑의 이면에 놓인 사회적 맥락들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결국 우리 시대의 사랑은 더 이상 낭만적일 수만은 없고 사회적 현실과 더 밀접해졌다는 반증이다. 그 언제든 ‘슬럼프’의 덫이 곳곳에 놓여 있는 사회가 야기하는 불안과 상처들 속에서 우리의 사랑은 점점 더 위로와 응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2.2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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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잘’ 안동구 “슈트핏 위해 1일1식… 절제하는 도윤에 많이 배워” [IS인터뷰]

“도윤이를 연기하면서 좋은 어른이 될 것 같았어요.” 배우 안동구가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번 넓혔다. 그동안 해본 적 없는 냉철한 도윤을 연기하면서 새로운 얼굴을 그려냈다. 최근 ‘이생잘’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난 안동구는 캐릭터 구축 과정, 연기 소감 등을 전했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로 지난 23일 종영했다. 극중 안동구는 서하의 절친한 친구이자 믿음직한 비서이자, 초원(하윤경)과 애틋한 로맨스를 만들어내는 도윤을 연기했다. 안동구는 지난 2019년 드라마 ‘바람이 분다’로 데뷔해 ‘그해 우리는’, ‘영혼수선공’,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행보를 넓혀왔다. 무엇보다 ‘그해 우리는’에선 다정다감한 구은호 역을 맡으며, 러블리한 매력을 선보였다. 반면 ‘이생잘’에서 연기한 도윤은 어린시절부터 주위에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묵묵하게 이를 감내하고 참아내는 인물이다. 안동구는 “생각보다 실제 성격과 비슷한 지점도 있어서 나와 너무 멀리 있는 친구라 여기진 않았다”며 “다만 표현하는 방식이 전작들과 달랐다. 참고 절제하는 인물이라서 이를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되게 작은 부분을 신경써서 표현하려 했어요. 감정이 크게 드러나는 표정이 없어서 초원이에게 눈길을 줬다 뺏는 타이밍도 신경을 많이 썼죠. 도윤이가 손을 쥐는 신에서도 어떤 모양으로 쥐어야 할지 고민했어요. 도윤이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려 했죠. 한번도 연기해본 적 없는 캐릭터였는데 절제하는 점이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었어요.” ‘이생잘’은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안동구는 “도윤이는 냉철함 속에 따뜻함이 있는 인물이다. 가끔씩 보이는 미소라든가, 초원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그렇다”며 “원작이 워낙 인기가 있어서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런 도윤이의 매력을 중심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가려 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또 “얼굴을 많이 찍기도 하고, 슈트도 입어야 해서 1일 1식도 했다”고 덧붙였다. 도윤이와 실제 성격이 비슷한 지점을 전하기도 했다. 캐스팅 과정을 묻는 질문에 “실제 조급하지도 않고 걱정도 없는 편”이라며 “감독님이 ‘조급해 보이지 않고 편안해 보인다’고 말해주시더라. 직접 캐스팅 이유를 여쭤보진 않았지만, 그 모습이 도윤이에게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애 스타일은 도윤과 무척 다르다고 웃었다. “어떻게 그렇게 참을 수 있을까. 그렇게 예쁘고 옛날부터 나를 좋아해준다면 어떻게 그 마음을 거절할 수 있을까. 더구나 초원이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지 않나”라며 “실제 연애 경험이 도윤이를 연기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다”고 장난스럽게 선을 그었다. ‘이생잘’은 지난해 첫 촬영을 시작해 올해 1월 촬영이 마무리됐다. 안동구는 만 나이로 통합되기 전인 서른살에 도윤이를 연기하면서 남다르게 배운 점이 있다고 전했다. “서른살 때 이 작품을 처음 만났어요. 그 전부터 ‘아직도 아이 같은데 내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도윤이를 연기하면서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도윤이가 그렇게 참는 모습을 보면서 ‘나였다면?’이라고 스스로에게 물은 적이 많아요. 예전엔 저도 화나면 뭔가 할 말은 하려는 스타일이었는데 굳이 그래도 되지 않다는 걸 깨달았죠. 도윤이처럼 큰 그림을 보고 때로는 절제하는 그 모습이 어른이더라고요.”안동구는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안동구는 힙합을 꿈꿨으나 꿈을 포기하고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청년을 연기한다. 안동구는 “실제 힙합을 되게 좋아했다. 영화에서 랩을 하는데 무척이나 좋았다”고 웃으며 “또 새롭게 도전하는 캐릭터다. 곧 영화관에서 뵙겠다”고 웃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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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잘’ 안동구, 미스터리한 얼굴… 반전 매력에 몰입도↑

따뜻한데 차갑고, 냉정한데 믿음직하다. 배우 안동구가 다면적 얼굴로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안동구는 문서하의 오랜 절친이자 듬직한 비서 하도윤 역을 맡았다.하도윤(안동구)은 다른 사람에게는 차가울지언정 문서하에게는 믿음직하고 따뜻한 존재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는 회사에서도 든든한 면모를 드러냈다. 문서하에게 첫 만남부터 적극적으로 접근하며 화려한 스펙으로 MI 호텔에 입사한 신입 사원 반지음을 경계하기 시작했다.도윤은 지음에게 ‘이상하다’는 솔직한 표현과 함께 ‘의도적 접근’을 의심하는 직구를 던졌고, 이를 맞받아치는 지음의 당당함이 묘한 텐션을 이끌어냈다. 지음의 정체를 처음으로 의심하기 시작한 도윤이 앞으로 그와 어떤 관계를 이룰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하도윤은 문서하 한정 다정남이나 다름없었다. 서하의 눈빛만 봐도 감정을 읽을 수 있었고, 그가 느끼는 두려움과 슬픔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그런 도윤이 느끼는 고충도 있었다. 서하의 곁을 지키며 일거수일투족을 서하의 아버지에게 보고해야 하는 것. 도윤이 서하와 유학을 함께하게 된 이유도 마찬가지였다. 도윤은 독일 내 서하의 상황들을 회장님에게 보고해왔고 이를 한국에서도 이어가길 바라는 회장님의 지시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회장님 앞에서도 꼿꼿함을 잃지 않고 서하를 위하는 마음을 드러낸 도윤의 진심과 복잡한 감정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안동구는 하도윤의 듬직하면서도 냉철한 반전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절친한 친구의 모습에는 긴장감과 냉정함을 덜어내고 부드러운 얼굴을 드러냈고, 비서로서의 면모는 차갑고 냉철하게 표현했다.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에는 하도윤에 대한 신뢰를 더했고, 신중하고 날카로운 눈빛은 그가 서하 곁에서 많은 이들을 경계해 온 세월을 읽어 낼 수 있게 했다.안동구는 2019년 JTBC 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감우성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며 데뷔했다. 이후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KBS2 ‘영혼수선공’,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2021년 SBS ‘그 해 우리는’에서는 극중 최웅(최우식)의 귀엽고 든든한 매니저 구은호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JTBC ‘설강화’, KBS2 ‘법대로 사랑하라’까지 쉴 틈 없는 작품 활동을 펼치며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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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일본서 성탄절 맞아 디너쇼 열일! 원조 한류스타의 동안 미모~

원조 한류스타 류시원이 여전한 동안 비주얼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류시원은 21일 "#크리스마스 디너쇼 #오랜만에 멤버들과 리허설 #코로나로 3년 만에~ 23일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두 장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일본 도쿄의 한 콘서트장을 배경으로 대기 중에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보였다. 초근접 사진에도 탱탱한 피부와 잡티와 주름 없는 동안 미모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류시원은 대치동 학원 강사와 재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KBS2 드라마 '영혼수선공'에 특별 출연해 연기자로 복귀했다. 또한 최근 TV조선 '골프왕2'과 TV조선 '낭만비박 집단가출'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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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경, 장르 불문 연기 변천사

배우 주민경이 장르 불문 연기 변천사를 선보이며 대체 불가 활약 중이다. 주민경은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어려운 형편에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알파맘 ‘박윤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간 주민경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바, 그의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주민경은 KBS 2TV '영혼수선공'에 초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공지선' 역으로 출연, 유쾌하고 따스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따뜻함과 냉철함을 오가는 담백한 연기로 공지선이라는 힐링캐를 완성시켰고, 한우주(정소민 분)와 단짠 워맨스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주민경은 tvN '지리산'에서 해동분소 소속 행정직원 '이양선'으로 변신해 순간순간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드라마 속 유일한 로맨스를 담당하며 정구영(오정세 분)과 사랑스럽고 풋풋한 커플 케미로 극의 온도를 높였다. 이렇듯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보여주고 있는 주민경은 현재 JTBC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살벌한 초등 커뮤니티 속 분위기 메이커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엄마들 간의 복잡 미묘한 신경전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극을 더욱 다이나믹하게 만들고 있는 것. 이에 매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가 앞으로의 전개 속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기대가 쏠린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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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 '내일' OST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공개…명곡 재해석

'감성 보컬' 수란이 '내일' OST로 위로를 전한다. 빅오션이엔엠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MBC 금토드라마 '내일'의 OST 파트 3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가 발매된다. 수란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대한민국 포크계 대표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부른 동명의 곡을 재해석한 팝 발라드 작품이다. 수란의 유니크한 음색과 가사 속에 담긴 섬세한 위로의 메시지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수란은 지난 2014년 싱글 'I Feel'로 데뷔한 이후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으며 실력파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또한 그는 '하이클래스', '도시남녀의 사랑법', '영혼수선공'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한다. 한편 수란의 따뜻한 감성이 담긴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16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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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상, 아디아 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체결

배우 장유상이 소속사 아디아(ADIA)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소속사 ADIA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장유상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앞으로 좋은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2014년 영화 ‘면허시험’으로 데뷔한 장유상은 이후 영화 ‘거인’, ‘조선마술사’, '울보', 라임크라임' 그리고 드라마 ‘구해줘’, ‘슈츠’, ‘추리의 여왕2’, ‘영혼수선공’, '복수해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 인간증명’에서 배우 문소리와 함께 주연으로 호흡하며, 실험적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신예에서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장유상이 아디아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이어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아디아엔터테인먼트 임채홍 대표는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수많은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로 화제를 불러온 배우 장유상이 아디아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지금까지 무궁무진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명품 배우'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질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유상이 소속된 아디아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로 김지성, 장하은, 김한결, 장지수, 하선호가 소속돼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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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하균, '하균신'이 돌아온다

'하균신'이 돌아온다. 영화 '앵커(정지연 감독)'가 죽은 제보자의 정신과 주치의 인호 역을 맡은 신하균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JTBC 드라마 '괴물'에서 괴물을 잡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된 남자 이동식을 맡아, 극한의 감정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려낸 연기로 연기신의 면모를 보여줬던 신하균이 '앵커'로 돌아온다. 신하균은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에게 직접 전화를 건 제보자의 정신과 주치의로, 최면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인호 역을 맡아 미스터리와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사건 전날, 제보자와 만났던 점과 10년 전 치료를 맡았던 환자의 투신자살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과거를 가진 인호는 세라를 더 큰 혼돈 속으로 이끌며 그의 의심을 사는 인물이다. 드라마 '브레인'과 '영혼수선공'에 이어 맡은 의사 역으로 신하균이 보여줄 또 다른 결의 의사 연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신하균은 최면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인 인호 캐릭터를 위해 실제 최면 치료사를 만나 치료 과정을 직접 보고, 역할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미스터리하지만 의사로서 집요함이나 예민한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는 신하균은 인호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선 표현을 통해, 관객들에게 심도 깊은 미스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지연 감독은 “까다롭고 모호한 인호 역할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절제된 연기로 보여주었고, 관객분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매번 변주된 연기를 보여줄 때마다 쾌감이 느껴졌다”며 신하균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는 4월 20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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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강 인연’ 김동영, 윤상호 감독 ‘징크스의 연인’ 캐스팅

배우 김동영이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출연을 확정했다. 이로써 윤상호 감독, 배우 나인우와 전작 ‘달이 뜨는 강’의 인연을 이어간다. ‘징크스의 연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가난한 남자가 재벌가에서 숨겨둔 행운의 여신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달이 뜨는 강’의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럭키’, ‘마돈다’, ‘마담 뺑덕’의 장윤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앞서 배우 나인우, 서현, 전광렬, 기도훈이 캐스팅돼 눈길을 끈 바 있다. 김동영은 극 중 대부업체에서 일하는 왕실장 역을 연기한다. 왕실장은 공수광(나인우 분)을 비롯한 서동 시장 사람들을 괴롭히며 돈을 받아내는 못된 인물이지만, 행운의 여신 슬비(서현 분)를 만난 후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캐릭터다. 전작 ‘달이 뜨는 강’에서 목숨까지 내어줄 수 있을 만큼 절친한 관계였던 김동영과 나인우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케미’를 만들지 기대를 모은다. 김동영은 지난해 드라마 ‘영혼수선공’, ‘트레인’, ‘런 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역시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월간 집’, 영화 ‘제 8일의 밤’으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러한 김동영의 합류로 ‘징크스의 연인’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2021년 하반기 제작 예정이다. 방송사 및 방송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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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해라' 장유상, 데뷔 첫 연극 '보도지침' 캐스팅

배우 장유상이 연극 무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그동안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캐릭터 소화력과 남다른 존재감을 전해 온 장유상이 연극 '보도지침'을 통해 데뷔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연극 '보도지침'은 제5공화국 시절인 1986년 전두환 정권 당시,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 지에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장유상은 극 중 편집장 정배 역을 맡았으며, 오종혁, 임병근, 김지철, 김찬호, 박유덕 등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장유상은 드라마 '복수해라', '영혼수선공', '하자있는 인간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리갈하이', '슈츠', '구해줘', 영화 '세트플레이', '거인', '면허시험', 그리고 시네마틱드라마 '인간증명' 등에서 특색 있는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색채로 표현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온 장유상이 '보도지침'을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연극 '보도지침'은 8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SM C&C 2021.07.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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