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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한소희, 고졸 이유 밝혔다 “프랑스 대학 합격했지만…6000만원 없어서 못가”

배우 한소희가 고졸 학력에 대해 고백했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나영석의 나불나불’에는 배우 박서준과 한소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이날 한소희는 “25살에 데뷔했는데 20살 때부터 25살 때까지가 제일 좋았다. 혼자 다니는 걸 좋아했다”며 “알바하고, 지인들과 술 먹고, 혼자 예쁘게 꾸미고, 강남역 구경하고 전시 보고 영화보고 그랬다”고 말했다.이어 한소희는 “대학교를 붙었었는데 못 갔다. 프랑스 학교에 붙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한소희는 학비 때문에 결국 대학에 가지 못했다고 한다. 한소희는 “제 명의로 된 은행 계좌에 6000만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이 됐다. 당시에 불법 이민자가 워낙 많아서 그랬다”고 말했다.또 한소희는 “알바를 시작했는데 하루에 12시간씩 호프집 알바를 하면 한 달에 180만원을 받았다. 그런데 2시간 모델 일을 하니까 300만 원을 줬다”라며 “의류 브랜드 모델을 하다 과자 광고가 들어와서 했더니 통장에 2000만원이 들어왔다. 이런 거 3편 찍고 프랑스 가자고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4 08:31
연예일반

‘이두나!’ 수지X양세종, 밸런스 게임부터 질의응답까지…제대로 즐겼다 [종합]

‘이두나!’ 배우들이 세계 각국에서 모인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8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두나!’의 셰어하우스 홈파티 행사가 온라인을 통해 중계됐다. 현장에는 ‘이두나!’의 주연 수지, 양세종, 김도완, 하영, 박세완, 김민호, 이정효 감독이 참석했다.‘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이날 배우들은 MC의 재재의 진행 속에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는 ‘셰어하우스에 처음 들어왔을 때 가장 설레는 이성’으로, A는 ‘고등학교 때 아주 가까운 이성친구’, B는 ‘인기 아이돌의 비주얼 센터’라는 선택지가 주어졌다. 양세종은 “수지 씨가 앞에 나타난다면 지레짐작해 포기할 것 같다”며 재치있는 답을 내놓았다. 반면 수지는 “고등학교 때 가까운 친구는 부담스러울 것 같다. 뉴페이스가 더 낫다”고 솔직히 답했다. 두 번째 밸런스 게임 주제는 여가시간을 보내는 나만의 방법이었다. A는 ‘친구들과 떠들썩하게 보내는 것’, B는 ‘혼자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B를 고른 수지는 “집에서 조용히 청소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하한다”고 답했다. 양세종 또한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면서 “영화보고, 가끔 혼술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수지에 공감했다.이어 신조어 맞추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 뒤 현장에 참석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한국 팬뿐만 아니라 방콕, 멕시코 등 다양한 곳에서 배우들을 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이 감독은 ‘이두나!’의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이두나!’ 웹툰이 1년 넘게 연재된 걸로 알고 있다. 내용이 워낙 많다보니 내용을 축약했다. 서사적인 면에서 뒤로 갈수록 인물들을 향한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스토리에 매몰되는 것보다 느낌으로 시청하는 게 더 크게 와닿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작품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수지는 “초반 두나가 원준에 경계심을 가득 품고 있을 때, 두나가 아파서 어디를 갈 때 원준이가 발가락 양말을 신겨주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좋아한다”며 깜짝 스포해 눈길을 끌었다.또 다른 팬은 현지에서 최근 군 복무를 끝내고 ‘이두나!’를 통해 복귀한 양세종에 소감을 물었다. 양세종은 “촬영 전 감독님과 배우들과 함께 얘기할 시간이 많았는데, 너무 말이 잘 통해서 긴장이 풀렸다. 촬영 스태프도 모두 저에게 정말 잘해주셨다. 덕분에 긴장이나 적응하는 시기가 매우 빨랐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한편 ‘이두나!’는 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8 20:44
영화

"연기 호흡 영광" 이순재·김환희 '안녕하세요', 세대 초월 힐링무비(종합)

배우 이순재와 김환희가 세대를 뛰어 넘은 우정으로 따뜻한 힐링 무비를 완성했다. 이순재와 김환희는 호스피스 병동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녕하세요(차봉주 감독)'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67살의 나이차가 무색할만큼 따뜻한 케미를 선사한다. 두 배우를 비롯해 차봉주 감독과 출연 배우들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 및 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개봉하는 '안녕하세요'는 세상에 혼자 남겨져 의지할 곳 없는 열아홉 수미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호스피스 병동 수간호사 서진을 만나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애틋한 성장통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번 작품으로 입봉한 차봉주 감독은 "영화 현장에서 16~17년 됐는데 언젠가 데뷔를 할 때 생각해서 글작업을 했다. 행복이 주제였다. 어렸을 때 영화를 보면서 많은 행복을 느끼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영화 감독이 되면 행복이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내 나름대로의 기준을 내린 건, 내가 마지막 순간을 마주 했을 때 웃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호스피스 병동을 보는데 유독 한분이 밝으셨다. 그 안에서 밝은 모습 보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 흘리면서 삶과 죽음이라는 가고 있는 감정들이 많이 바뀌게 된 상태였는데, 이런 감정을 수미라는 인물을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다. 정답은 없지만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이순재는 죽음을 앞둔 노인을, 김환희는 이런 환자들을 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소녀로 분했다. 김환희는 "시놉시스 받고 보게 되면서 무지에 부끄럽지만 호스피스 병동에 대해 정확히는 몰랐다. 이 작품 읽고 나서 어떤지에 대해 많이 조사했었다"며 "이런 주제를 가지고 쓰임에 있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미라는 캐릭터가 감정선이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엔 높이 올라가서 감정 폭이 넓은 아이다. 도전 욕구가 생기는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환희는 이순재, 유선, 송재림 등 다수의 선배들과 함께 작업했다. 이어서 그는 "이 작품은 스무살인 지난해 5월달 쯤 촬영하게 됐다. 스무살 성인이 됐다는 연기 부담감과 더불어 어떤 극을 이끌어 나간다는 부담이 굉장히 컸다. 작품을 이끌어 나갈 때 외롭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이 작품에는 너무나 멋진 배우들이 계셔서 이 분들에게 의지를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던 거 같다"며 "연기적으로 도움도 받고 싶고, 위로도 받고 싶고. 그런 느낌으로 이 작품에 참여하지 않았나 싶다. 너무나 멋진 배우 분들이라 내가 조금 삐긋해도 잘 잡아주셔서 좀 더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 선배님들께서 해주시는 칭찬 하나하나가 칭찬에 춤을 추는 고래 같은 느낌이라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칭찬에 힘입어서 더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이순재, 유선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환희는 "특히 유선, 이순재 선생님과 많이 만났는데 내 연기에 대한 피드백 받고 싶어 하는데 촬영하시면서 연기에 대한 피드백과 칭찬 해주셔서 좋은 연기로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영광스러운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도 "배우는 출연할 수 있음이 축복이다. 나도 대학 때부터 영화보고 이쪽에 관심을 가졌다. 이번에는 젊은 배우들과 함께 했다. 김환희 배우가 너무 잘해줬다. 그래서 작품이 더 빛난 거 같다"며 "그 사이에 세상이 달라졌다. 세계로 뻗어 나간다. 윤여정, 오영수도 그러하지 않았나. 나도 '꼴뚜기 게임', '문어 게임'에라도 끼고 싶다. 오영수, 윤여정 뿐 아니라. 각 분야 젊은이들 추켜 세워주셔서 세계 도전할 수 있게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제2의 오영수, 윤여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여전한 연기 열정을 내비쳤다. 유선은 '안녕하세요'를 '무공해 영화'라고 정의했다. 그는 "가정의 달인데 3대가 함께 와서 봐도 좋을 영화다. 살아가면서 나 역시도 그렇고 수미처럼 한 때 힘들었던 절망을 경험한다. 그 땐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서 한줄기 희망과 빛조차 보이지 않을 때가 있는데 도와줄 누군가도 없고, 이 끝은 없을거 같고. 그 경험을 누군가 해봤을텐데 그 순간을 못견디고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경우가 많이 생각나더라. 지나고 보면 한순간이고, 내가 살아온 긴 과정일 뿐인데 그 안에 있을땐 아무것도 안보이고 안들리고 절망만 느껴진다"며 "내가 생을 마감하려는 이 순간, 누구에게는 절실한 하루구나 싶기도 하다. '안녕하세요' 영화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담고 있는 거 같다. 편하게 영화 보러 오셨다가 삶의 소중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재림은 "우리 영화는 마치 울고 싶을 때 뺨 때려주는 느낌이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쉴 수 있는 시나리오라 하게됐다"며 "이 영화를 하고난 뒤 요즘따라 현재란 단어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 현재는 선물이라 들었는데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차봉주 감독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진짜 행복했다. 이 행복감을 관객분들에게도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9 16:58
영화

'안녕하세요' 이순재 "K콘텐트 세계화, '문어 게임'이라도 출연하고파"

배우 이순재가 세계화 된 K콘텐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안녕하세요(차봉주 감독)'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안녕하세요'는 세상에 혼자 남겨져 의지할 곳 없는 열아홉 수미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호스피스 병동 수간호사 서진을 만나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애틋한 성장통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순재는 "배우는 출연할 수 있음이 축복이다. 나도 대학 때부터 영화보고 이쪽에 관심을 가졌다"며 "이번에는 젊은 배우들과 함께 했다. 김환희 배우가 너무 잘해줬다. 그래서 작품이 더 빛난 거 같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 사이에 세상이 달라졌다. 세계로 뻗어 나간다. 윤여정, 오영수도 그러하지 않았나. 나도 '꼴뚜기 게임', '문어 게임'에라도 끼고 싶다"며 "오영수, 윤여정 뿐 아니라. 각 분야 젊은이들 추켜 세워주셔서 세계 도전할 수 있게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제2의 오영수, 윤여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5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9 16:36
연예

이진욱, 일상 담은 브이로그 공개..커피 취향? "미지근한 라떼"

배우 이진욱이 소소한 일상과 스타일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남성복 에디션센서빌리티(EDITION Sensibility)는 27일 이진욱과 함께한 일상 브이로그 'IT’S MY DAY OFF' 두 편을 센서빌리티 공식 SNS와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에서 "저의 브이로그, 시작해볼까요"로 인사를 건낸 배우 이진욱은 '쉬는 날 뭐 하세요'란 질문에 밀린 "영화보고, 강아지와 놀고, 집안일하고 지낸다"며 특별할것 없는 소소한 일상을 편안한 이야기 형식으로 전했다. 이어 그는 미지근한 라떼를 좋아하게된 커피 취향에 대한 에피소드부터 평소 남다른 패션감각에 대한 주관과 아이템을 선택할때 좋은 소재와 선호하는 컬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시크함으로 담담히 전했다. 오토캠핑을 즐기는 나만의 노하우와 즐겨입는 아우터 스타일, 마지막으로 캠핑할 때 들으면 좋을 음악 플레이리스트도 직접 추천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겨울시즌은 배우 이진욱의 편안한 일상에 에디션 센서빌리티만의 감성과 스타일을 담아 브이로그 형식으로 완성했다. 촬영중 이진욱은 완벽한 매너와 위트 넘치는 답변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끄는가 하면 다양한 스타일에 대한 유연한 매치로 워너비 패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한편 11월 27일부터 온라인 공식몰 탑텐몰에서 이진욱 아우터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27 10:49
연예

[피플IS] '발군의 성장' 눈 뜨는 이솜의 마력

박수가 절로 터지는 발군의 성장이다. 타고난 러블리함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어필될 수 있는 '배우 이솜'만의 강점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이솜은 작품 공개 후 실관람객들에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캐릭터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것은 물론, 남다른 존재감을 떨쳐 주목도를 높인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말단 취급을 받으며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극중 이솜은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로 분해 걸크러쉬 매력을 한껏 뽐냈다. 비주얼부터 캐릭터 설정까지 그야말로 '찰떡' 캐스팅이다. 볼륨감 넘치는 헤어와 갈매기 눈썹의 메이크업, 화려한 패턴의 구두 등 90년대 패셔니스타의 진수를 보여주는 정유나로 완벽 변신한 이솜은 모델 출신 경력을 살려 대번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기도 일취월장. 매사 초를 치는 돌직구 멘트로 친구들에게 현실의 냉정함을 일깨워주는 캐릭터 설정 역시 이솜을 만나 속시원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 정유나를 설명하는 '어제의 나보다 오늘 더 성장했다'는 한 줄 카피는 정유나를 넘어 이솜에게도 제격인 문구다. 이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관람한 관객들은 작품 속 이솜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관객들은 '스틸이랑 예고편에서도 심상치 않더니 영화보고 더 깜짝 놀랐다. 이솜 대박' '이솜 매력 120% 터진 영화. 시대 구현 너무 잘했더라' '유니크가 사람으로 태어나면 이솜' '이솜 작품보는 눈도 더 좋아진 듯' 등 반응을 남겼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은 배우 본체에게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매력적인 화보에 추가 홍보 영상까지 공개될 때마다 화제다. 원체 호감도가 높은 이솜이지만 이번 작품으로 조금 더 대중성을 높이게 될 전망. 열일에 대한 보답이 꽤나 달콤하다. 이솜 특유의 분위기는 여전히 신인 때 모습 그대로 싱그럽고 상큼하다. 때문에 그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배우로서 슬슬 발휘되는 내공이 더욱 반갑다. 넘치는 개성에 본업 능력 향상은 반전과 재발견,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뒤따르게 만든다. 차곡차곡 쌓은 시간은 이솜을 배신하지 않았다. 영화 '맛있는 인생'(2010)으로 본격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지 꼬박 10년.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 '유령'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제3의 매력' '구해줘2'를 비롯해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푸른소금' '더 엑스' '하이힐' '마담뺑덕' '좋아해줘' '소공녀' '나의 특별한 형제' 등 다채로운 필모그래피가 이솜의 노력을 반증한다. 데뷔 초 톱모델 출신으로 발연기 꼬리표를 끌어 안아야 했지만 숱한 우여곡절을 버티고 이겨낸 이솜은 보란듯이 더 나은 발전의 한 수를 보여주고 있다. '소공녀'와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대중의 시선을 이끄는 이솜만의 색깔을 확연히 돋보이게 만들었다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변화의 방점을 찍게 만들기 충분하다. 한 관계자는 "배우가 늘 본인과 어울리는 캐릭터만 만나는 것은 아니다. 이솜도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지만 로코, 액션, 팜므파탈 등 다양한 작품 장르와 캐릭터의 변주가 조금 더 단단해진 지금의 이솜을 완성시킨 것 아닐까 싶다"며 "사랑스러움과 호탕함을 동시에 표출할 수 있는 배우로 최근에는 매 작품 놀라움을 선물하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솜은 4년 전 인터뷰에서 "뭣도 모르고 시작했던 연기였지만 자연스럽게 찾아 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잡았다. '쟤 뭐야? 왜 저렇게 연기 못해?', '아, 모델 출신이야?'라는 말이 죽기보다 듣기 싫어 열심히 준비했고 최선을 다했다. 편견섞인 시선도 내가 완벽하지 못한 탓이라 어떤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또 "혹시 잘못된 길을 걸어가게 되더라도 제자리로 돌아오면 되니까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기도 하다. 그렇게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모두 연기로 표현해내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언젠가는 '나 이 만큼 잘 했어요'라고 당돌하게 말하고 싶다. 내가 나에게 만족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 줄 때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 달라"는 포부도 밝혔다. 4년 후 스스로와의 약속을 완벽하게 지켜낸 이솜이다. 물 들어올 때 젓는 노는 멈추지 않는다. 차기작으로 드라마 '모범택시' 출연을 검토 중이고, 스크린 활동도 쉼 없이 이어간다. 잠재된 마력이 눈을 뜨는 시기. 알찬 2020년을 지나 더 바빠질 이솜의 2021년에도 응원의 목소리가 상당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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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서정희 "전 남편 서세원 원망 없어, 이혼으로 성장"

'아침마당' 서정희가 전 남편 서세원에 대해 언급하며 이혼 심경을 털어놨다. 서정희는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19세에 서세원을 만난 것에) 원망 없다. 아들과 딸이 큰 선물이다. 결혼을 안했으면 그들이 없다"며 "큰 선물을 받았고 아이들 때문에 32년의 세월을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오히려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지금부터 남은 삶을 더 멋지게 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혼이 아프고 처절한 것이 아니고 나를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는 심경도 덧붙였다. 서정희는 "지금은 남자친구들도 많고, 여자친구들도 많고, 동생들도 있다. 자유롭게 다니면서 친구들과 노래방도 다니고 그랬다. 예전에는 3~4번 정도 가봤다. 30년 동안은 찬송가만 불렀다. 세상에 나와 노래방 가지고 부탁하니까 '이미 다 놀았다. 쉴 나이다'라고 하더라. 친구랑 2명이서 갔는데 3시간 동안 혼자 노래를 불렀다. 친구 만나서 놀다가 11시쯤 되면 다들 집으로 가는데, 저는 집에 와서 영화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고 행복한 근황을 소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09 09:41
연예

[인터뷰③] 원어스 "새로운 시작점, 무궁무진한 매력 보여줄 것"

2019년 1월 9일 시온, 이도, 서호, 레이븐, 환웅, 건희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원어스가 2년차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24일 데뷔 첫 싱글 'IN ITS TIME'을 발표하고 변화무쌍한 매력의 원어스를 어필한다. 타이틀곡 '쉽게 쓰여진 노래'는 지난 1년간 원어스가 보여준 'US'시리즈 타이틀곡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갖는다. 강렬한 컨셉트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무드를 녹였다. 싱글명 'IN ITS TIME'은 만물의 아름다운 시작을 의미하는 "Everything is beautiful in its time"이라는 문장에서 차용했다. 새로운 도전을 담은 싱글인 만큼 멤버들은 외모부터 재단장했다. 탈색과 염색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근육을 만들거나 다이어트로 몸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음악 작업에 전체적으로 참여해 그룹의 정체성과 진정성을 녹여냈다. 멤버들은 "2019년은 신기한 일의 연속이었는데 2020년은 그 신기한 일을 가능하게 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해로 만들고 싶어요"라고 바랐다. -데뷔 이래 가장 긴 공백기를 보냈다.건희 "미주투어로 6개 도시를 다녔고 일본에서도 두 번째 싱글을 발매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곳에서 팬들을 만났다. 직접 우리 무대 보여줄 기회였다."레이븐 "모든 팬 분들이 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응원해주신다. 미국 팬 분들은 우리 안무도 따라하고 각자 춤도 추면서 행동으로 즐기는 것들을 보여주는 편이다. 추임새도 힙합으로 넣어주신다."건희 "언어도 문화도 다른데 신기했디. 진짜 내가 모르는 곳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느꼈다." -재충전의 시간도 가졌나.시온 "설 연휴를 보냈다. 오랜만에 각자 본가도 가고 큰집도 다녀왔다. 사촌도 만나고 부모님과 시간도 충분히 보냈다. 영화나 뮤지컬을 좋아하는데 집에 도착하니 부모님이 일주일 치를 다 예매해 두셨더라."레이븐 "가족들이 사인도 해달라고 했는데 회사에 허락이 필요할 것 같아서 못 해 드렸다. 나중에 회사에서 답이 왔는데 '가족인데 괜찮다고' 하셔서 가족들에 미안했다."환웅 "부모님과 영화보고 밥을 먹으러 가다가 엘리베이터에서 팬 분을 만났다. 정말 '꺄'하고 소리를 질러서 부모님도 당황했다. 너무 뿌듯하고 감사했는데 더 이상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너무 죄송했다."서호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농구를 했다. 실력이 예전만 못해서 스스로에 실망했다. 멤버들도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건희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사람들 만나는 거라 좋았다. 여행도 가고 사람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다."이도 "집밖으로 나가는 걸 안 좋아해서 밥먹고 운동하는 일상이었다. 가족들이랑 강릉에도 갔는데 건희를 만날 뻔한 일이 있었다."건희 "멀리 갈 때는 서로 장소를 공유하는데 이도가 강릉에 왔다고 하더라. 서로 최대한 마주치지 말자고 대화했다. 혹시나 해서 전화해 봤는데 정반대에 있더라. 이도 동생 이름도 '건희'라서 건희들의 만남도 기대했는데 불발됐다." -이번 컴백이 코로나 19 감염증과 겹쳐 아쉬운 마음도 있을 것 같다. 환웅 "6개월만의 컴백인데 코로나 19로 팬 분들을 직접 만나뵐 수 있는 자리가 없을 것 같아 아쉽고 슬프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다방면으로 다가가려고 한다.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건희 "우리만의 시작을 담은 앨범이라 기다려주신 만큼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목표가 있다면. 건희 "원어스 색은 한정적이지 않고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러한 시작점이 이 음반이다."이도 "많은 곳에서 우리 노래가 들렸으면 한다. 미용실, 카페, 길거리 등에서 들렸으면 좋겠다." -쥐띠인 서호의 개인적 목표는.서호 "작곡에 관심이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올해 안에 자작곡을 들려드리고 싶다. 작년에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인터뷰①] '컴백' 원어스 "벌써 데뷔 1주년, 신기한 일들의 연속"[인터뷰②] 원어스 "신곡 '쉽게 쓰여진 노래', '아무노래'처럼 사랑받길"[인터뷰③] 원어스 "새로운 시작점, 무궁무진한 매력 보여줄 것" 2020.03.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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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무비데이 함께 영화보고 싶은 ★' 1위…박보검 2위·백현 3위

강다니엘이 '무비데이 함께 영화 보고 싶은 스타' 1위에 올랐다. 지난 달 14일부터 11일까지 초·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가 3,53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비데이에 함께 영화 보고 싶은 스타' 1위로 강다니엘(2,541명, 71.9%)이 선정됐다. 강다니엘에 이어 박보검(699명, 19.8%)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엑소 백현(123명, 3.5%), 방탄소년단(BTS) 뷔(40명, 1.1%)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연인들이 함께 영화를 보는 날인 무비데이는 14일로, 올해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과 겹쳐 관심을 끌고 있다.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대표는 “강다니엘은 워너원 센터로 다채로운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멍뭉미 넘치는 귀여운 외모와 여심을 자극하는 미소 덕분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가 배출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이자 센터로 활약, 지난 7월 오랜 공백기를 마치고 앨범 ‘color on me (컬러 온 미)’으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마쳤다. 강다니엘의 국내 첫 단독 팬미팅 'COLOR ON SEOUL'은 23일과 24일 양일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최근 강다니엘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래블로그 ‘컬러풀 다니엘’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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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현미, 6살 연하 남친 언급 "영화보고 아침마다 이모티콘"

가수 현미(81)가 6살 연하 남자친구와 열애 중임을 밝혔다. 현미는 8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60세 이후 '황혼 끝사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현미는 "사랑은 아름다워야 한다. 죽는 날까지 사랑은 아름답게 생각해야 한다"라며 "같이 밥 먹고 영화 보고 아침마다 이모티콘 보내주고 대화를 하는 게 엔도르핀 생성이 된다"고 말했다. 현미는 "'누나 사랑해'라고 말하는 연하들이 이해가 안 됐다. 그런데 남자는 남자더라. 내가 80세가 넘는 사람인데도 70대 아이들에게 의지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남자를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황혼도 똑같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사랑의 모습이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장미화는 "현미 언니의 남자친구가 6살 연하다"라며 "내가 통화했는데 매우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분이다. 선물을 주면 언니에게만 주고 나에겐 안 준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현미 언니가 연하에게 인기가 많다"면서 "내숭을 잘 떤다. 술자리에서 현미 언니가 조용히 자리에 앉아있더라 내가 어디 아프냐고 하니 '술을 못 마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연하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미는 작곡가였던 고(故) 이봉조와 결혼해 아들 둘이 있다. 하지만 나중에 이봉조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본처에게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962년 노래 '밤안개'를 통해 데뷔했으며, 그의 아들은 가수 고니, 조카는 노사연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19.11.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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