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안녕하세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안녕하세요’는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소녀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의 제안으로 찾아간 늘봄 호스피스 병동에서 예상치 못한 유쾌함과 따뜻함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점차 스며들며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힐링 메이트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된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 2022.05.19 배우 이순재가 세계화 된 K콘텐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안녕하세요(차봉주 감독)'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안녕하세요'는 세상에 혼자 남겨져 의지할 곳 없는 열아홉 수미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호스피스 병동 수간호사 서진을 만나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애틋한 성장통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순재는 "배우는 출연할 수 있음이 축복이다. 나도 대학 때부터 영화보고 이쪽에 관심을 가졌다"며 "이번에는 젊은 배우들과 함께 했다. 김환희 배우가 너무 잘해줬다. 그래서 작품이 더 빛난 거 같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 사이에 세상이 달라졌다. 세계로 뻗어 나간다. 윤여정, 오영수도 그러하지 않았나. 나도 '꼴뚜기 게임', '문어 게임'에라도 끼고 싶다"며 "오영수, 윤여정 뿐 아니라. 각 분야 젊은이들 추켜 세워주셔서 세계 도전할 수 있게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제2의 오영수, 윤여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