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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틀 만에 33만명 ‘인사이드 아웃2’, 주말에만 40만명↑ 본다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 기세가 심상치 않다.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개봉 이튿날인 지난 13일 하루 동안 13만 57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 33만 2286명이다.이에 더해 14일 오전 8시 25분 현재 ‘인사이드 아웃2’ 예매 관객수는 약 40만 명(예매율 66%)으로 현재 상영작 및 개봉 예정작과 큰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에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인사이드 아웃2’의 독주가 전망된다.‘인사이드 아웃 2’는 9년 만에 돌아오는 속편으로,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오프닝 스코어는 전편 기록 6만 8222명을 훌쩍 뛰어넘는 19만 4842명으로,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뿐 아니라 ‘토이스토리4’(14만 1837명)와 ‘엘리멘탈’(4만 8002명)을 뛰어넘은 국내 개봉된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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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영화 축제?…JIFF, ‘인사이드 아웃2’로 대중성까지 챙겼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디즈니·픽사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단순 독립 영화인들의 축제를 넘어 대중성까지 챙겼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지난 1일부터 전북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관련, 다양한 형태의 상영회와 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곳은 오거리문화광장 인근에 마련된 ‘픽사 in 전주 with - 인사이드 아웃2’다. ‘픽사 in 전주 with - 인사이드 아웃2’는 다음 달 12일 국내 개봉을 앞둔 ‘인사이드 아웃2’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부터 전주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특별 행사를 마련해 왔다. 앞선 영화제에서 ‘스타워즈’ 존을 마련해 가족, 연인 단위의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인사이드 아웃2’를 새로운 영화로 선정하고 이와 어울리는 작품들을 선정해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은 행사 진행 배경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 전주 시민이 우리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픽사 in 전주 with - 인사이드 아웃2’은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이 찾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구성은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픽사 in 전주 with - 인사이드 아웃2’ 한켠에 마련된 이벤트존에서는 포토박스 무료 촬영, 비눗방울 등 행사를 상시 진행 중이며, 어린이 날이 있는 첫 주말에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OST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버블 벌룬쇼, 컬러링, 틀린 그림 찾기, 미로, 타투 스티커,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150명이 수용 가능한 야외 상영관에서는 지난 2일 ‘인사이드 아웃’을 시작으로 ‘토이스토리’ 1, 2와 ‘라따뚜이’, ‘코코’,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월-E’, ‘업’, ‘소울’, ‘엘리멘탈’ 등 11편을 19회차 상영 중이다.반응은 뜨거웠다. 운영 첫날인 2일 기준 5회차가 전석 매진됐으며, 상대적으로 상영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 후반부 회차 역시 좌판율이 이미 55%를 넘어섰다. 영화 관람객이 아닌 단순 방문자로 넓혀서 보면 인기는 더욱 폭발적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일평균 300명 정도 방문하고 있는 듯하다.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주로 중, 고등학생과 가족 단위의 관객이 많으며 포토박스 반응이 가장 좋다”고 귀띔했다.다섯 살 아들과 이곳을 방문한 강지선(43)씨 역시 “아이가 즐길 수 있는 영상, 사진도 많고 놀거리도 많아 재밌게 즐기고 있다”며 “아무래도 대중적인 프로그램이다 보니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는 거 같다. 저도 즐겁게 여행하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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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2’ 첫날 26만 관객 ‘범죄도시2’ 제치고 1위…영화매출 한 달 새 4배 껑충

‘마녀 2’가 개봉 첫날 ‘범죄도시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부활의 바람을 일으키는 작품이 극장가에 속속 등장하며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15일 개봉한 영화 ‘마녀 2’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 좋은 첫 걸음을 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녀 2’는 개봉일인 이날 관객 26만6000여 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전편 오프닝 스코어인 12만1000여 명의 두 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중 ‘범죄도시2’ 다음으로 높은 성적이다. ‘범죄도시 2’와 ‘브로커’는 한 계단씩 하락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픽사 스튜디오의 ‘토이스토리’ 속편 ‘버즈라이트이어’는 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마녀2’는 이날 예매(오전 8시 기준)에서도 1위(35.0%)를 차지했다. 지난 2018년 개봉해 센세이션 반향을 일으킨 ‘마녀’의 속편 ‘마녀2’는 김다미를 잇는 신시아의 새로운 소녀 캐릭터와 확장된 세계관으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영화는 비밀연구소가 초토화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와 그를 쫓는 세력들의 대결을 그린다. 극장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지난달 영화산업 매출액이 한 달 사이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5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매출액은 1508억원으로 4월보다 395.6%(1203억원) 증가했다. 전체 관객 수는 1455만명으로 366.7%(1144만명) 늘어났다. 지난달 매출액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과 비슷해 2.5%(38억원) 적었다.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는 ‘범죄도시2’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닥터 스트레인지2)가 극장가 부활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범죄도시2’는 725억원, ‘닥터 스트레인지2’는 618억원의 매출액을 각각 기록했다. 둘을 합하면 전체 매출액의 90%에 달한다. 특히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이 8개월 만에 외국영화를 추월한 것에 주목할 만하다. 11일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범죄도시2’는 5월에만 관객 773만명을 동원했다. ‘범죄도시2’ 흥행으로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53.1%를 기록해, 2021년 9월 이후 8개월 만에 외국영화를 앞섰다. 5월 흥행작 상위 10위 가운데 한국영화는 ‘범죄도시2’를 비롯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그대가 조국’. ‘서울괴담’ 등 네 편이었다. ‘마녀2’이 개봉에 이어 29일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막을 올리며 극장가의 활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은 오는 21일 언론시사회를 가진 뒤 29일 정식 개봉한다. 영화는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멜로 스릴러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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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라이트이어’ K애니메이터의 활약! 전성욱-이채연 애니메이터 [종합]

디즈니·픽사 드림팀이 대거 참여한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에는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애니메이션 명작으로 꼽는 ‘토이 스토리’의 첫 스핀오프 작품인 ‘버즈 라이트이어’를 탄생시킨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한국인. 영화의 탄생에 참여한 전성욱 레이아웃 아티스트와 이채연 애니메이터로부터 제작 과정을 함께 들어봤다. 이번 영화는 퀴어 커플의 모습이 담길 것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전성욱은 “작품마다 컬쳐러스트라고 불리는 팀이 있다. 이 팀은 퀴어 커플, 장애인, 인종 등 영화의 다양성이 왜곡 되지 않도록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속적인 팀 미팅을 통해 이번 영화에서도 퀴어 커플이 나오는 장면에서 의미가 왜곡되지 않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새로 도입한 애니메이션 기법에 대해 그는 “영화가 우주에서 펼쳐지는 서사를 담았다. 따라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가상카메라를 개발해 액션 장면에 사용했다. 광활한 우주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쏟아부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고 명장면으로 저그 로봇과 버즈가 싸우는 장면을 꼽았다. 큰 로봇과 작은 버즈가 싸울 때 느껴지는 박진감이 관객들에게도 닿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이채연은 “스페이스 수트 무게감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실사 영화처럼 표현하고자 심플하지만 섬세한 애니메이션을 표현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영화 레퍼런스를 삼기 위해 ‘에일리언’, ‘스타워즈’에 출연한 배우들을 분석하며 실사 영화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최애 장면으로 삭스가 나오는 신을 꼽으며 “애니메이터, 디자인팀이 모두 노력해서 나온 캐릭터라 볼 때마다 재밌고 애정이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핀오프 작품에 참여한 소감에 전성욱은 “극장에서 ‘토이스토리’를 보며 3D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생겼고 이 길을 걸었다. 그래서 매우 설레고 남달랐다”면서 “버즈의 특별한 이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채연은 “픽사 입사 전에 ‘버즈 라이트이어’에 참여한다는 걸 몰랐기에 제작하는 순간에도 ‘이게 현실인가’ 싶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토이스토리’의 스핀오프 작품이지만 영화 제작 과정에 IMAX 카메라 도입, NASA 연구 등 차별성을 가진 작품이다. 전성욱은 “카메라로 찍고 연출하며 어떻게 하면 실제 우주에 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1960~70년대 NASA에서 우주선을 쏘아 올릴 때의 자료를 많이 찾아보며 연구했다”고 했다. 애니메이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으로 전성욱은 “꿈을 이루지 못할 까봐 주저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이채연은 “많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애니메이터로서 다양한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전해도 후회할 것이고 도전하지 않아도 후회할 것이라면 도전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응원했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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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6개월의 대장정 끝낸 ‘버즈 라이트이어’ 꿈과 희망 전할 수 있을까 [종합]

5년이 넘는 대장정을 마친 ‘버즈 라이트이어’가 드디어 관객 앞에 선다. 애미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의 화상 간담회가 7일 오전 진행됐다. 목소리 출연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 타이카 와이티티와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 게린 서스맨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토이스토리’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버즈를 연기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이런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픽사 애니메이션의 팬이고 스토리텔링은 픽사라고 생각한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목소리로만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모든 사람의 도움 덕에 잘 끝낼 수 있었다”며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버즈 역이 어떻게 다가왔는지 묻자 크리스 에반스는 “공감되는 게 있다는 걸 묻는다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책임감이다. 주변의 친구나 가족에게 내가 해줄 것들이 있다. 배려도 해야 하고, 그 사람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압박에 짓눌리는 것 같다. 버즈가 그런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의 문제도 본인이 떠안는 인물이다. 나도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런 결점을 공유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어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연출을 맡은 타이카 와이티티는 ‘버즈 라이트이어’에서 버즈의 정예 부대원 모 역을 맡아 배우로 활약한다. 연출과 연기를 오가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는 것에 대한 비결을 묻자 그는 “어릴 때부터 여러 가지를 많이 했었다. 특히 연극하는 것을 좋아했었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연극을 올리곤 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분야를 접했고 모든 임무에 있어서 봐줄 만한 정도로 배웠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버즈 라이트이어’의 배우로 섭외가 들어왔을 때 농담인 줄 알았다. 작품 활동을 하며 연기를 하다 보니 인물에 빠져 배우로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토이스토리’의 첫 번째 스핀오프 작품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버즈 라이트이어’의 근원인 ‘토이스토리’에 대해 “나의 어린 시절을 차지했던 애니메이션”이라며 “픽사가 작품을 공들여 만들고 스토리를 허투루 쓰지 않는다. 또 많은 노력이 들어가서 ‘토이스토리’가 정말 보석같은 작품이 아닌가 싶다”고 찬사를 보냈다. 타이카 와이티티는 “정말 획기적인 작품이었다. ‘토이스토리’ 전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에는 생각이 바뀌었다. 영화인이라면 공부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력서에 픽사 애니메이션을 했다고 쓰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센스있는 대답을 남겼다. ‘버즈 라이트이어’에서는 ‘스타트렉’, ‘스타워즈’, ‘에이리언’ 등 옛날 영화의 레트로한 감성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오마주의 여부에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은 “그런 영화들에 찬사를 보내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마주로서 보여주고자 했기보다 정신을 계승하고자 했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친숙한 부분에서 시작해서 새로운 부분으로 나아간다.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게린 서스맨 프로듀서는 “비주얼적으로도 필름을 참고했다. CG를 사용 이전에 나왔던 특유의 따스함과 촉감을 참고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게린 서스맨 프로듀서는 ‘버즈 라이트이어’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효과에 신경을 많이 썼다. 공기가 진짜 손으로 만져질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3D 애니메이션 IMAX로 구현되는 만큼 카메라나 스토리텔링에 변화를 줘야 했다. 또 우주복의 디테일을 잡아내면서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우들과 제작진은 ‘버즈 라이트이어’ 관람을 독려도 잊지 않았다. 크리스 에반스는 “많이 즐겨주길 바란다. 한국 팬이야말로 진정한 영화 팬이라고 생각한다. 땀 흘려 만든 영화 재미있게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앤거스 맥클레인감독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수년간 땀 흘린 결과물이 여러분을 찾아간다. 극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된다는 것에서 감격을 감출 수 없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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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싱어', 분당 최고 시청률 5.2%..꼬마 가수들 힐링 매력

‘아기싱어’가 입소문을 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국민동요 프로젝트 - 아기싱어’(이하 ‘아기싱어’) 2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첫 방송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자유로운 영혼의 아기싱어 윤하빈이 소품으로 배치된 인형을 보기 위해 무대를 이탈하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5.2%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윤하빈은 영화 ‘토이스토리’ OST ‘넌 나의 친구야’, 영화 ‘코코’ OST ‘Remember me(리멤버 미)’, ‘예쁜 아기 곰’을 부르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자유로운 영혼답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과 거침없는 멘트가 선생님들과 시청자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윤하빈을 비롯해 각양각색의 아기싱어 환영식 무대들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오는 3회에는 문세윤 원장님과 새로운 아기싱어 정윤성이 합류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저마다 개성을 가진 아기싱어들이 본격적으로 만들어갈 차세대 국민 동요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기싱어’는 올해 5월 5일 100번째로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KBS에서 새롭게 제작한 신규 예능프로그램이다. 반세기 전의 정서를 담아낸 옛날 동요 대신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의 새로운 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흥 많고 끼 많은 14명의 아기싱어가 뭉쳐 전국의 수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제로 배우게 될 동요를 선보이게 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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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로 희극배우 베티 화이트 100세 생일 앞두고 타계

미국의 유명 원로 희극배우인 베티 화이트가 100세 생일을 몇 주 앞두고 타계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트는 지난달 31일 99세를 일기로 자택에서 사망했다. 1922년 1월 17일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화이트는 1930년대 후반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해 데뷔한 뒤 80여년간 현역으로 활동했다. 대표작은 1970년대 시트콤 ‘더 메리 타일러 무어 쇼’와 노년 여성 4명의 이야기를 다룬 1980년대 ‘더 골든 걸즈’ 등이다.로이터 통신은 화이트가 젊은 층이 주도하는 연예계에서는 이례적으로 60대에 스타였고, 80∼90대에도 활약했다면서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농담하는 등 자신을 스스로 웃음 소재로 쓰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화이트는 2010년 AP의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됐고, 2011년 로이터 통신 등이 실시한 조사에서 호감도 86%로 미국 내 가장 인기 있고 신뢰받는 유명인사에 올랐다.화이트는 온라인상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88세이던 2010년 유명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최고령 호스트로 출연했고, 2019년에는 ‘토이스토리 4’의 성우도 맡았다. 생전 5차례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받았고, 2018년 참석한 에미상 시상식 때는 “내가 아직 이 업계에 있고 여러분이 나를 받아들이고 있다니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2012년 화이트의 90세 생일은 NBC가 방송할 정도로 국가적 이벤트였다는 게 AP통신의 설명이다.화이트는 생전 인터뷰에서 “젊어지려 하지 말라. 그냥 마음을 열고 사안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라”고 말하기도 했다.이 밖에 여성으로서는 선구적으로 1950년대 시트콤 ‘라이프 위드 엘리자베스’를 제작·출연했고, 동물 권익 신장을 위한 활동도 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화이트는 미국의 (여러) 세대들에 미소를 가져다줬다”면서 “몹시도 그리워질 문화적 아이콘”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부인 질 바이든 여사도 “우리는 화이트를 사랑했다”고 했다.화이트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미군 지원 업무를 한 바 있으며, 미 육군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크린 안팎에서 진정한 레전드였다”고 밝혔다.화이트의 100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던 영화는 예정대로 미국 내 900여 개 극장에서 다음 달 17일 상영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이현아 기자 2022.01.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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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송민호 "한계를 넘어 새로운 것 추구…내 숙명"

아티스트 송민호의 매력이 빛났다. 지난 7일 세 번째 정규 앨범 'TO INFINITY.'의 타이틀곡 ‘탕!♡(TANG!♡)’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뮤지션 송민호가 발렌시아가(BALENCIAGA)와 함께 마리끌레르 1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WFP(유엔세계식량계획, World Food Programme)의 제로헝거 메시지를 전했다. 공개된 화보 속 송민호는 스타일리시 하면서 특유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새 앨범에 대한 힌트이자 음악과 미술을 결합시킨 시도가 담긴 전시 'LISTEN TO PIECES'의 기획 의도와 준비 과정에서의 즐거움을 드러냈다. 송민호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기획이었어요. 음악을 즐기는 첫 번째 수단은 청각이지만, 제가 느끼고 표현하고자 한 것들을 시각적으로도 충족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저는 음악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니까 이 두 가지를 섞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솔로 정규앨범 'TO INFINITY.'에 대해서는 "대중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보다 밝고 접근하기 쉬운 방향을 생각하며 작업한 결과라 소개했다. 음반명 'TO INFINITY.'는 영화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버즈의 명대사 ‘To Infinity, and Beyond!’에서 따온 제목이라고. 송민호는 "무한한 공간 너머로 여행하면서 겪는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음악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으로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민호는 첫 솔로 앨범부터 꾸준히 한계를 두지 않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계속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기존과 다른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게 저의 숙명이라 생각해요"라며 아티스트로서 소신과 명확한 기조를 드러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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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무한한 송민호, 저 너머로!

위너 송민호(MINO) 앞에 한계란 없다. 끝을 모르는 열정으로 영감을 쏟아냈다. 송민호는 7일 오전 10시 세 번째 정규 앨범 "TO INFINITY."(투 인피니티.) 발매 기념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영화 '토이스토리'의 버즈 대사인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To infinity and beyound!)에 서 영감을 받은 앨범명으로 따옴표와 점을 넣은 표기법이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탕!♡ (TANG!♡) 또한 하트와 느낌표로 강렬함을 더했다. 그는 "앨범 컨셉트 자체가 컨셉츄얼하다. 음반 전체 컨셉트가 시티 카우보이인 '디지털 건맨' 캐릭터라서 디지털 이모티콘을 추가해 그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사랑의 총알 등 여러가지를 강렬하게 표현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건맨'은 송민호와 닮은 캐릭터다. 촌스러우면서도 모든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아 송민호가 직접 이름을 붙였다. 앨범에 담긴 10개 트랙은 송민호가 1년 넘게 작업한 결과물이다. 개코, 릴보이(lIlBOI), sogumm(소금), 선우정아, 아이콘 바비가 피처링에 참여해 송민호가 추구하는 음악색깔을 풍성하게 했다. 송민호는 "그 전보다 참여를 많이 했다. 비트부터 프로듀싱한 노래도 있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실험적인 요소도 했고 대중적인 노래도 있고 섹시한 노래도 있다. 다채롭게 구성했으니 기대해달라"면서 "내겐 정말 사랑스런 앨범"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탕!♡'은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겠다'는 열정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빠른 래핑에 귀를 사로잡는 후렴구가 적절하게 어우러졌다. 송민호는 "스토리텔링식의 노래다. 열정 넘치는 사랑꾼의 이야기로 이 사랑을 얻기 위해선 뭐든 다 하지만 서툴러서 실패한다. 무거운 건 아니고 경쾌하고 밝게 표현했다"고 부연했다. 뮤직비디오엔 엄청난 돈을 들여 장소를 꽃밭으로 꾸미고, 선물 공세로 마음을 흔들어보고, 명품으로 휘감아보면서 여자의 마음을 유혹하려는 송민호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여자는 접속 오류 난 AI처럼 한순간에 사라지고 송민호 마음엔 불길이 치솟는다. '무식해서 여자 맘을 잘 몰라'라는 송민호의 가사가 때마침 나오면서 노래 몰입도를 높인다. 작업기에 대해 "뮤직비디오 촬영은 굉장히 재미있었다.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서 재미있었고 컨셉츄얼한 뮤직비디오는 처음이었다. 솔직히 추웠다. 마지막에 곰돌이 인형이 불에 타는데 실제로 불을 사용했다. CG가 아니라 한 번뿐인 기회였다. 모든 스태프가 집중했다. 곰이 4m 정도로 엄청 컸다. 덕분에 한순간 따뜻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사실 정규 3집을 꾸리면서 송민호는 JTBC '싱어게인2', Mnet '쇼미더머니10', 개인전, 단독 콘서트 등 바쁜 스케줄을 동시에 소화해야 했다. 한계없는 영감만큼이나 체력 소모도 상당했던 작업 과정이었다. "솔직히 힘들기도 했다. 정말 몸이 하나만 더 있었으면, 쌍둥이가 있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했다. 그래도 내가 하고자 벌인 일이고 보여드릴 것이 많고, 그래서 내가 소화를 해야만 했다. 열심히 했다. 결국엔 너무나 다 값진 경험이다. 모두 소중한 경험이라 앨범 작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럼에도 그는 "팬들이 있기에 할 수 있다.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더 힘들다. 관심을 받고 사는 사람이라서 뭔가 해야한다. 이제 위너 완전체도 준비하니 기다려달라"며 앞으로를 예고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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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영화 '토이스토리' 버즈 대사에 영감 받은 앨범명"

위너 송민호(MINO)가 '디지털 건 맨'에 본인을 투영했다. 송민호는 7일 오전 10시 세 번째 정규 앨범 "TO INFINITY."(투 인피니티.) 발매 기념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그는 "영화 '토이스토리'에 버즈 대사가 있다.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라는 대사에서 착안했다. 평범한 존재가 무한함을 꿈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 너머'라는 부분은 팬들과 함께 채워나갈 것"이라고 앨범명을 밝혔다. 타이틀곡 '탕!♡ (TANG!♡)'은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겠다'는 열정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독특한 타이틀곡 표기법에 "앨범 컨셉트 자체가 컨셉츄얼하다. 디지털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사랑의 총알 등 여러가지를 강렬하게 표현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앨범을 관통하는 캐릭터 '디지털 건 맨'에 대해선 "이 음반 안에 나를 투영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촌스럽게 갔으면 해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 나만의 카우보이를 재해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전 앨범에선 좀 더 자유롭고 송민호다운 느낌을 처음 내보려고 했다. 지금은 한 단계 나아가 한계선 없이 도전하는 무한한 느낌"이라면서 "'아낙네' '도망가'에 이은 새로운 '탕!♡'퍼포먼스도 기대해달라"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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