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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구설 많아서 옆사람 피곤” 소름끼치는 이근 대위 사주 풀이

러시아 공습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입국을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는 해군특수전전단 출신 유튜버 이근 대위의 과거 사주풀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근은 지난 2020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근 대위, 무당 만나러 갔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무속인은 이근 대위에게 “성질이 개성질”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때로 꺾인다. 꺾여서 좋은 게 아니다. 때로는 휘어져 주고 그렇게 살아야 인생이 평온하다”고 말했다. 이근은 또 “인생의 곡선이 너무 심하다”는 무속인에게 “그런 롤러코스터를 즐겁게 타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무속인은 “모험을 좋아해서 문제다. 그러면 옆에 있는 사람이 피곤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근은 “그건 인정한다. 주변 사람이 피곤해한다”고 털어놨다. 이근은 일부 전직 군인들과 정부의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우크라이나는 여행경보 4단계 발령 지역이다. 4단계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이 즉각 철수하지 않을 경우 현행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처벌(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이근은 “외교부, 나의 팀은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도착했다. 시간 낭비하면서 우리 여권 무효화 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라.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라는 글을 SNS에 남겼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07 17:43
경제

밤에 목청껏 “대~한민국” 금세 쉰 소리

D-24. 20여 일 후면 2006 독일 월드컵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집에서 길거리에서 2002년 월드컵의 환희와 감동이 또다시 방방곡곡 메아리 칠 듯하다. 그러나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에서 장시간 응원을 하는 것은 우리 몸에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시차 관계로 인해 밤샘 올빼미 응원이 불가피하고 무너진 신체 리듬은 일상생활에까지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전 세계 축제이자 하나된 온 국민 잔치인 월드컵. 건강을 지키며 즐길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 얼굴 목 주변 지압, 눈 피로 회복에 효과아쉽게도 2006년 독일 월드컵은 밤을 지새워야 하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첫 상대인 토고전이 밤 10시인 것을 빼고는 스위스와 프랑스전이 모두 새벽 4시에 시작하기 때문. 결국 밤샘 응원 후 곧바로 회사와 학교로 직행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밤새 졸린 눈을 치켜뜨고 TV를 시청하거나 거리에서 먼 곳의 전광판을 보며 응원을 했다면 가장 피로해지기 쉬운 곳이 눈이다. 눈의 피로를 단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 방법으로는 지압법이 있다. 눈 지압은 안구를 포함한 얼굴 및 목 주변의 기혈을 원할히 소통시켜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시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사진).■ 따뜻한 음료 마시면 목소리 잠김 예방 또한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목소리 잠김, 쉰 목소리가 나는 것이다. 흥분하면 자신도 모르게 목에 힘이 들어가고 소리를 지르는 횟수가 잦아진다. 특히 잠을 자야 할 시간인 밤에 소리를 목청껏 지르게 되면 목은 금세 피로해져 부어오르게 된다.즐거운 아침에 목이 잠겨서 힘들다면 기분이 좋을 리 없다. 이럴 때에는 응원 전에 미리 따뜻한 음료를 준비해 놓고 있다가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다. 경기에 집중해 물 마실 준비가 안됐다면 최소한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번 더 양치질을 하고, 따뜻한 물 한 컵 분량에 티스푼으로 소금 한 스푼을 넣고 잘 저은 후 가글을 해 주면 좋다. ■ 귀울림 느낌 나면 잠자리에 들어야밤에 잠을 자지 않은 상태에서 낮에도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감각기관이 피곤해진다. 평소 과민한 코와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비염이 심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가려워질 수 있다.감각기관 중에서 피곤하면 가장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곳이 바로 귀다. 귀는 밤의 고요함을 사랑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밤에 잠을 자지 않으면 바로 피로해지고 예민해진다. 이렇게 예민해진 상태에서 갑자기 강한 소음을 듣게 되면 이명증이 생기거나 난청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젊은 학생들 중에서 시험 기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험이 끝나고 바로 나이트클럽에 놀러갔다가 돌발성 이명 난청이 생긴 환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응원 소리가 내 귀에 아주 크게 들리고 거슬리는 느낌이 있거나 텔레비전 소리가 귀에서 울리는 느낌이 들면 바로 경기 시청을 중지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야식은 코골이 악화 주범밤늦게 먹는 음식은 위장의 휴식을 방해하고 뱃살 비만의 주범이다. 입 냄새가 심하게 나고, 목이 쉽게 붓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코골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 술은 되도록 마시지 않고 마시되 가볍게 한잔 하는 것이 좋다. 밤에 응원하며 먹는 음식은 소화되기 쉽고 위장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숙취엔 칡차, 탈수엔 오미자 등 좋아월드컵 기간은 함께 모여 응원하고 뒤풀이도 하느라 평소보다 알코올 섭취도 많아지게 된다. 적절히 마시는 것이 무엇보다 좋지만 피치 못하게 과음한 경우에는 다음날 숙취에 시달린다. 숙취 해소를 위해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대표적 차는 칡차다.초여름 6월 날씨에 장시간 응원하다 보면 쉽게 지치고 자칫 잘못하면 탈수 현상이나 일사병도 초래할 수 있다. 목도 타고 마른다. 이럴 땐 맥문동.인삼.오미자를 함께 끓여 차처럼 마시면 갈증을 풀어 주고 기운을 돕는다. 이 밖에 인삼차.오미자차.구기자차.대추차.황기차.둥글레차 등도 도움이 된다.■ 고혈압 환자 가능하면 집안서 관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운동 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누구나 혈압이 상승한다. 양 볼은 상기되고 숨도 가빠지며 맥박이 빠르게 뛴다. 혈압 상승이 정상인이라면 별 무리가 없지만 고혈압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혈압의 급격한 상승은 뇌졸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종종 운동 경기 관람 중 관객이 쓰러졌다는 뉴스 보도가 그런 경우이다. 물론 경기를 보지 않고 흥분하지 않으면 원천적으로 혈압 상승 요인을 없앨 수 있다. 그러나 축구 마니아에게 경기를 보지 못하게 한다는 것 자체가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무조건 못 보게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먼저 경기 상황에 과도하게 몰두하지 않도록 한다. 지나친 집중은 흥분도를 높여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옆사람과 담소를 나누며 관람하는 것도 집중 분산에 좋은 방법이다. 많은 사람이 모인 길거리 응원에서는 군중 심리로 더 빠르게 흥분하고, 유사시 적절한 응급 처치도 어렵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는 가능하면 집안에서 가족과 함께 관람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새벽 시간에 혈압이 상승하므로 이 시간대 경기 관람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 심한 경우 혈압계와 약을 곁에 두고 관람하는 것이 안전하다.● 눈 지압하기 혈점은 양눈썹 안쪽 끝에서 2~3㎜ 정도 아래쪽에 있다. 운동 요령은 양손 엄지손가락 지문이 있는 쪽을 천응혈에 대고 다른 손가락은 활 모양으로 구부려 이마 위에 놓는다. 눈의 피로를 풀어 근시.원시.난시의 조절력을 증진하고, 시신경 위축, 안면 신경마비, 가벼운 백내장 초기에도 효과가 있다. 양쪽 눈과 코 사이 약간 들어간 곳으로 왼손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지문이 있는 쪽으로 코를 잡고 눌러 준다. 기혈의 흐름을 좋게 하고, 근시.난시.노안 등의 조절력을 증진하며, 특히 눈물샘을 자극하여 안구의 건조를 예방한다. 사백혈은 정면을 바라볼 때 눈동자를 중심으로 3㎝ 정도 아래쪽에 있다. 양손 엄지손가락을 턱 아래 고정한 다음, 좌우의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붙이고 코의 양면에 바짝 붙인다. 그 상태에서 코 옆에 댄 가운뎃손가락을 떼었을 때 집게손가락이가 닿는 부분이 사백혈이다. 근시.난시 등 모든 굴절 이상의 조절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다섯 개의 혈점 중 가장 중심이 되는 태양혈은 관자놀이를 말한다. 눈과 눈썹 바깥쪽의 중간 높이에서 귀 쪽으로 따라가면 쑥 들어간 곳이 있다. 시력 저하 예방, 눈의 피로를 푸는 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귀 볼의 바로 뒤쪽에 유양돌기라고 하는 딱딱하고 크게 튀어 나온 부분과 목 뼈(경추 1번)가 시작되는 점의 중간, 잔 머리카락이 있는 약간 패인 부분이 풍지혈이다. 엄지손가락 지문을 풍지혈에 대고 네 손가락은 귀를 가볍게 감싸 준다. 시력 저하 예방과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혈액 순환을 좋게 하여 무겁던 머리도 맑아지고, 눈의 피로도 풀어 준다. 정재우 기자 2006.05.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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