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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내 돈 내고 데려갔는데 퇴사” 송은이, CEO의 애환 (라스)

방송인 송은이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의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공개했다.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봉태규, 옥자연, 송은이, 박소라, 황정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0년 차 대표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송은이는 소속 연예인부터 직원들까지 챙기는 CEO다운 면모를 보여줬다.송은이는 “회사 식구가 많이 늘었다. 지금은 21명 정도”라며 “사실 태규 씨를 영입하기 전부터 옥자연 씨를 마음속 1순위로 보고 있었다. 다만 그때는 소속사가 있어서 영입 얘기를 꺼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옥자연은 “회사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먼저 얘기해줘서 기뻤다. 다만 당시 함께하던 일을 잘 마무리하고 오고 싶었다. 그런데 그사이에 한두 명씩 계속 들어가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봉태규는 “누나가 어떻게든 해줄 것이란 믿음이 있다”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고, 송은이가 긴장한 기색을 보이자 김구라는 “조만간 제2의 번아웃 얘기 나오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다.회사의 ‘퇴사 징크스’도 언급됐다. 송은이는 “퇴사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나랑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오면 퇴사를 하더라. 내가 돈 내고, 맛집도 데려가는데 억울하다”며 웃픈 고충을 전했다. 이어 “여직원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책상에 붙여두면 내가 사인을 받아주는데, 이상하게 그렇게 선물한 직원들도 다 퇴사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소속 아티스트 관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다들 손이 많이 가지만 조혜련 씨가 원톱”이라며 “보통은 일을 진행할 때 과정을 공유하는데 언니는 ‘하기로 했다’고만 한다. 나는 이미 상의가 된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불도저 같은 추진력이라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최강희 씨는 손이 거의 안 간다. 매니저가 같이 다니지 않아도 되고, 라디오 위주로 활동하다 보니 혼자 스케줄을 다 소화한다. 존중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7:02
예능

[TVis] 옥자연 “김대호와 열애설, 정말 아냐” (‘라디오스타’)

배우 옥자연이 전 MBC 아나운서 김대호와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봉태규, 옥자연, 송은이, 박소라, 황정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옥자연은 “코드 쿤스트, 김대호 님과 자연 탐방을 간 적 있다. 거기서 김대호 씨와 핑크빛 기류 같은 기사가 났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선 “정말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옥자연은 “나도 낯을 가리고 대호님도 그랬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나섰는데 좀 다정하게 해주셔서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 옥자연은 “결국 공개 사과도 하셨다. 사전에 상의 없이”라며 “방송 욕심이 있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1 23:16
예능

이장우, ‘시골마을 이장우2’ 첫방 앞두고 ‘정희’ 출격

배우 이장우가 ‘시골마을 이장우2’가 첫 방송을 앞두고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다.오늘(30일) 첫 방송되는 MBC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2’는 이장우가 시골 마을에 녹아들어 조용했던 공간을 웃음과 이야기로 채우고, 봄·여름 동안 지역 재생을 위해 뜨겁게 고군분투한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지난해 방송된 ‘시골마을 이장우’는 김제 마을 주민들과 사계절을 함께하며 막걸리 신제품을 개발하고(출시하고) 폐양조장을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2에서는 인천 강화도를 핫플레이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이장우는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 ‘시골마을 이장우2’ 홍보에 나선다. 이장우는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하게 돼 긴장되면서도 기쁘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시골마을 이장우2’는 오늘(30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30 09:19
영화

TEAM ‘보스’ 추석 선물 못지않은 풍성함…‘짠한형’·‘컬투쇼’·‘꼬꼬무’ 출격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이 ‘보스’ 홍보 요정으로 활약한다.29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영화 ‘보스’ 주연 배우들의 홍보 일정을 공개했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추석 연휴에 맞춘 개봉을 앞두고 이번 주에도 ‘홍친자(홍보에 진심인 자)’ 다운 면모를 톡톡히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하여 편안한 술자리 분위기 속 평소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허물없고 진솔한 모습과 유쾌한 입담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자신의 손맛으로 전국을 접수하는 것이 목표인 순태 역의 조우진, 탱고에 빠져 댄서를 꿈꾸는 강표 역의 정경호, 홀로 조직 보스 자리를 꿈꾸는 넘버 3 판호 역 박지환까지, 독특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배우들인 만큼 작품 밖에서도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과 환상적인 케미가 기대를 더욱 높인다.이어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에는 조우진, 박지환이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라디오 생방송으로 청취자들과 만난다. ‘보스’ 촬영 현장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품 안팎에서 이어지는 찐한 케미를 라디오 청취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전할 예정이다.여기에 오는 10월 2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조우진이 리스너로 출연해 충격적인 범죄 사건을 파헤친다. 평소 예능에서 보여주는 유쾌한 모습과는 또 다른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면모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영화 속 조직원들이 믿고 따르는 조직의 2인자 순태처럼 특유의 온화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코멘트로 든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보스’는 올 추석 유일한 코미디 액션 기대작으로 오는 10월 3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9 08:40
뮤직

[인터뷰②] 양파 “‘복면가왕’ 깡신인 마음으로 노래만 집중…HYNN(박혜원) 눈물 감동”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양파는 최근 MBC 예능 ‘복면가왕’에 앤틱거울로 출연해 시청자의 귀를 즐겁게 했다. 방송을 통한 활동이 뜸했던 양파의 모처럼 만의 TV 예능 출연이었다. “오랜만에 좀 가벼운 마음이 되자, 뭐든 하자 하는 마음이었어요. 회사를 직접 출범시키고 오랜만에 정규 앨범을 만들고 있었고, 올핸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타이밍 좋게 ‘복면가왕’ 팀에서 연락을 주셨죠.”당초 양파는 “예능을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늘 있어서” 판정단으로 나가겠다고 회신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극구 노래를 해야 한다며 양파를 설득했고, 결국 그를 무대 위로 이끌었다. 양파는 “대중들께 진지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지도 참 오래됐다는 걸 느꼈고, 요즘의 나는 무대에서 또 어떨까 하는 궁금증도 풀어봐야 겠다 싶었다”며 “무대에서만 나오는 내 모습을 나도 가늠할 수 없어서 그런 상황에 저를 넣어보려고 했다. 이 시기 내 목소리의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고 출연 결심 계기를 언급했다. 양파는 ‘복면가왕’에서 무려 5연승 가왕을 차지하며 명불허전 보컬리스트의 명성을 입증했다. 방송의 파급은 컸다. 양파는 “그간 저의 활동에 대해 모르셨던 분들은 ‘애송이의 사랑’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라고 하는 분들도 많았다”며 “모처럼의 외출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뻤고 처음 노래를 시작했던 데뷔 즈음, 어릴 때 생각이 많이 났다”고 돌아봤다. “‘나는 깡신인이다. 잃을 게 없다’ 그런 마음가짐이랄까요? 정말 신인 같은 마음으로 노래를 더 즐기게 돼 그게 참 좋았어요. 살을 빼고 꾸미고 뭐 그런 부수적인 건 다 잊고 온전히 노래에만 몰두할 수 있었고, 제 노래를 들으실 모든 분들의 마음에 위로를 놓고 나온다는 마음이었죠. 나이 들수록 제 예측치와는 다른 무대를 하게 되는 게 저도 신기해요. 이번 ‘복면가왕’으로 제가 여전히 밤 11:30에도 높은 음역대를 부를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웃음)”특히 양파는 “예전에 ‘나는가수다’를 할 때도 한두 번 하고 떨어지겠지 하고 나갔지만 우승까지 하게 되고, 이번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는데 내가 생각했던 나의 기량과는 또 다른 새로운 무대를 하게 된 것 같아 값진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양파의 무대에 감탄하는 청중 판정단의 리액션도 화제였다. 양파는 “눈물을 훔치시던 어르신과 눈물이 흐른채로 닦지도 않고 입 벌린채 감탄하고 계시던 남자 두 분, 대학생 같아 보이는 어린 여학생 친구 둘의 멍한 표정 등 정말 리얼한 표정들에 ‘아 복면가왕 하길 잘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내 노래를 들으시고 표정이 변하는 순간을 그 정도로 가까이 접할 기회는 많이 없어서 나 또한 많이 뭉클했었다.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무대를 돌아봤다. “노래를 들려드리는 기본 마음가짐은 ‘이 노래를 관중들 모두의 마음 속에 놓고 나온다’ 그 한 문장이에요. 노래는 얼마나 높이 지르냐, 오래 끌 수있냐, 많이 꺾냐 등의 묘기가 아니라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기에, 노래를 끝내고 나면 들은 사람의 마음에 뭔가가 가 닿아 그 맘 안에 뭐라도 남아야 해요. 그래서 어느 음역대에서나 가장 좋은 소리, 아름다운 소리만 골라서 쓰고 좋은 발음으로 가사를 잘 전하려고 애씁니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해서 치열하게 매번 나아지려고 노력합니다.”다양한 무대 중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은 원곡가수 HYNN(박혜원) 앞에서 불러 더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에 대해 양파는 “혜원이는 데뷔 초부터 친하게 지내는, 정말 아끼는 후배”라며 “어딜 가나 내 얘기를 해줘서 너무 고마운, 혜원이는 어린 팬들에게 양파 홍보대사”라며 싱긋 웃었다. 이 무대는 과거 HYNN(박혜원)이 라디오 ‘양파의 음악정원’ DJ였던 양파 앞에서 부른 ‘애송이의 사랑’에 대한 답가이기도 했다. 양파는 “후배 앞에서 잘 못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내 노랠 들으며 펑펑 울었다는 얘길 들어서 감동이었다”며 반색했다. 이어 “또 한 명의 양파 전도사 권순일(어반자파카)도 매번 응원 와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줘서 참 든든하고 고맙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양파는 정규 앨범 파트1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인터뷰 말미, 양파는 “정규 프로젝트는 내년까지 이어지는데 올해 11월 초쯤 5~6곡 정도가 수록된 파트1이 나올 예정”이라며 “신곡이 나오면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루트를 통해 자주 인사드리겠다”고 빙긋 웃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9 06:05
연예일반

럭키, 오늘(28일) 한국인 연인과 결혼... 사회는 전현무

방송인 겸 사업가 럭키가 한국인 연인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럭키는 28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 신부와 가족들을 배려해 양가 친척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는다.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지난달 15일 “럭키가 9월 28일 결혼한다”며 “결혼과 함께 두 사람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예비 부모가 된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럭키 역시 SNS를 통해 “1996년, 앞으로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 채 올라탄 한국행 비행기는 제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며 “오는 9월 28일 부부로서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려 한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가야의 수로왕과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가 서로의 문화를 품었듯, 저희 부부도 인도와 한국의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겠다”고 다짐했다.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6~7년 전부터 알고 지냈고, 연인으로 발전한 건 올해였다”고 밝히며 “수잔이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결혼도 축하할 일이지만, 2세도 함께 찾아왔다. 오빠이자 아빠가 된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신부가 임신 중이라 청첩장 모임은 많이 못 하겠지만, 결혼식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애프터 파티까지 성대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1978년생 럭키는 1996년 한국에 와 여행 가이드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인도산 참깨 무역과 음식점 운영 등 사업을 이어오며 국내에 정착했고, ‘비정상회담’, ‘대한외국인’,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등 예능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았다. 올해 초에는 한국 영주권을 취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08:20
연예일반

‘출발 드림팀’ 이창명, 유튜브서 ‘출발드림맨’ 도전…”나눔의 기쁨 전하고파” [IS인터뷰]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에서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전했던 것처럼, 유튜브에서도 즐거움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방송인 이창명이 유튜브에 도전하며 나눔형 콘텐츠 ‘출발드림맨’을 시작했다. 단순한 광고나 협찬이 아닌, 출연자가 직접 도네이션(기부)으로 참여해 시청자와 나누는 새로운 방식이다.이창명은 27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 ‘기쁨을 배달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출발드림맨’은 창업 초기 기업이나 브랜드를 알리고 싶은 판매자가 물품을 기부하면, 그 제품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구조다. 이창명은 “까다로운 조건은 없다. 홍보비가 없어도 알릴 기회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출연을 위해 고액을 지불하는 관행과 달리, 출연료는 ‘0원’이다.채널은 한 달 전 개설됐다. 이창명은 한 삼계탕 브랜드와 협업해 30인분을 시청자에게 무료로 전달했다. 그는 “크게 비싼 건 아니지만 나누는 기쁨이 있다. 각박한 세상에서 시청자와 함께 나누고, 출연자에게는 제품을 알릴 기회가 된다”고 전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참여 방식도 간단하다. 구독자가 댓글로 사연을 남기면 제작진이 랜덤 추첨을 진행하되, ‘좋은 댓글’을 남긴 시청자에게 우선적으로 선물을 전달한다.여기에는 이창명의 오랜 방송 경력에서 비롯된 소통 능력이 발휘된다. 그는 1992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2004년 첫 발을 내디딘 KBS2 ‘출발 드림팀’ 시즌1~2 진행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OBS 라디오 ‘이창명의 특송’을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이창명은 “특히 라디오 DJ 경험 덕분에 청취자 반응을 읽는 데 익숙하다”며 “구독자들에게 ‘좋은 기쁨을 배달하는 것’이 ‘출발드림맨’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출발드림맨’의 출발점을 묻자 그는 “연예계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돕고 싶어 하는 사람,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 ‘출발 드림팀’처럼 대규모 게임은 어렵지만 ‘드린다’는 취지만큼은 살리고 싶었다”고 전했다.이 프로젝트에는 후배 개그맨 신흥재도 함께한다. 이창명은 “흥재는 유튜브 경험이 많아 능숙하다. 혼자 하기 벅찰 수 있는데 그의 노하우를 배우며 함께하고 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한 그는 “유튜브는 오히려 힘을 빼야 하더라. 너무 잘 만들려고 하면 욕심이 앞선다. 큰 기대나 욕심을 버리고 시작했다”면서도 “촬영과 업로드를 반복하다 보면 시청자들과 천천히, 동시에 단단한 관계를 쌓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덧붙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7 06:00
연예일반

[TVis] 임수향, 김미경 母 장례식 못가 죄송… “부고 몰랐다” (라스)

배우 김미경이 드라마 속 ‘딸’ 임수향과의 케미를 과시하며 훈훈한 웃음을 전했다.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다작 이루어질지니~’ 특집으로 김미경, 장소연, 이엘, 임수향이 출연했다. 이날 김미경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전화를 주는 배우들이 있다. 임수향도 몇 번 통화했다”며 실제로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음을 전했다.MC들이 “임수향은 더 다가오지 않았나”라고 묻자 임수향은 쑥스럽게 “숫기가 없어서 잘 못 다가갔다”고 해명했다. 김미경은 웃음을 터뜨리며 “안 그럴 거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또 김미경은 지난해 모친상 당시를 떠올리며 “부고를 알리지 않았는데 기사로 소식을 접한 딸들이 조문을 와줬다”고 말했다. 그러자 MC 김구라는 “임수향도 왔느냐”고 짓궂게 물었고, 임수향은 당황하며 “정말 몰랐다”고 해명했다. 김미경은 “부고를 못 받아서 못 왔을 거다. 괜찮다”며 오히려 임수향을 감싸며 따뜻한 모정을 보여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23:22
연예일반

[TVis] 이엘 “40대 중반, 엄정화·고현정 만나 큰 힘 얻어” (라스)

배우 이엘이 선배 배우 엄정화와 고현정을 자신의 정신적 지주로 꼽았다.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다작 이루어질지니~’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미경, 장소연, 이엘, 임수향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엘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ENA·지니 TV ‘금쪽같은 내 스타’와 현재 방영 중인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두 작품을 통해 각각 엄정화, 고현정을 만나면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엘은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40대 중반이 돼서 배우로서 고민이 생기던 시기였다”며 “그런 와중에 엄정화 선배와 고현정 선배를 만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공교롭게 두 분 모두 이번 작품에서 화려함을 벗고 새로운 도전을 하셨다. 신기하고 새로운 면을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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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K] 박하선 “데뷔 20주년, 더 잘하고 싶어…연기도, 예능도, 라디오도 여전히 사랑해” [창간56]

“생각해보니 일간스포츠와 많은 시간을 함께 했네요. 저의 시작부터 함께 한 신문사임을 알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고 응원하는 마음이 들어요”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배우 박하선은 일간스포츠의 창간 56주년을 축하하며 “묵묵히 오랫동안 한 길을 걸어온 일간스포츠와 함께 나 역시도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2005년 데뷔한 박하선은 지난 20년간 본업인 연기뿐아니라 예능, 라디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K 대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비롯해 ‘동이’, ‘혼술남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산후조리원’, ‘며느라기’, ‘검은태양’ 등 굵직한 작품을 남겼다.지난해부터 방영한 JTBC 부부 상담 예능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를 통해서는 출연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으로 ‘없어선 안 될’ MC로 맹활약 중이다. 이 밖에도 예능 ‘히든아이’와 ‘라이프업’,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을 진행 중인 박하선은 “예능도 라디오도 연기도 여전히 계속 사랑하고 좋아하기에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냥 좋다”며 일을 향한 애정과 K플레이어로서 20년 동안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2017년 배우 류수영과 결혼한 박하선은 부부가 모두 예능계에서 나란히 입지를 굳힌 것으로도 유명하다. 류수영은 출중한 요리 실력과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편스토랑’, ‘정글밥’ 등 각종 요리 예능을 섭렵하며 연예계 대표 요리 전문가로 떠올랐다. 박하선은 “저는 워낙 예능을 재미있어하고 좋아하고, 남편은 원래 요리를 좋아했다”며 “그냥 좋아하는 걸 했는 데 사랑을 받아서 신기하기도, 감사하기도 하다”고 기쁜 소회를 전했다.“제가 재미있게 말하는 걸 좋아해서 예능이 잘 맞는 것 같아요. ‘히든아이’나 ‘이숙캠’은 사실 프로그램 특성상 힘들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끌어가는 패널이나 스태프가 좋아서 그 사람들을 보며 계속 가는 것 같아요. 힘들 때도 있지만 힐링하고 신나게 논다는 기분으로 소화하려고 해요.” 고정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이숙캠’은 아내 측 가사조사관인 박하선과 남편 측 가사조사관인 배우 진태현이 펼치는 ‘부부 심리극’도 화제를 모았다. ‘부부 심리극’은 출연한 부부의 갈등 상황을 박하선과 진태현이 이들 앞에서 연기하며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는 치료다. 박하선과 진태현의 리얼한 연기는 갈등을 겪었던 부부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도우며 ‘진심어린 솔루션’이란 반응을 얻었다.“심리극은 촬영 직전 리허설을 한번 진행하는데 당일에 대사가 바뀌기도 해요. 다 외워서 촬영에 들어가는게 현실적으로 어려울 때가 있고, 큰 합과 각 부부의 특징 정도만 맞추고 서로 호흡으로 연기하는 것 같아요. 얼마전 본업 연기 현장에서 스스로 ‘연기가 조금 는 것 같은데?’ 싶은 생각이 들어 신기했습니다. (웃음)”박하선은 데뷔 후 20년이 흐르는 동안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며 개인적으로도 변화를 맞았다. 그러나 연기를 향한 열정만큼은 과거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그동안의 연기활동을 돌아봤을 때 기억에 남는 작품이 무엇이냐’고 묻자, 박하선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요즘 어린친구들도 알아보게 해 주는 감사한 작품”이라며 “‘동이’, ‘며느라기’, ‘산후조리원’, ‘혼술남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등도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았던 작품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 정말 재밌게 촬영했던 현장”이라고 말했다.박하선은 또 2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이제 시작”이라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기 수업도 다시 받기 시작했다”고 식지않은 열의를 드러냈다. “시장이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이것저것 도전을 계속 하는 것 같아요. 본업인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요. 이젠 일 자체를 즐기게 돼서 모든 일을 가리지 않고 하고 있어요. 20년이 금방 지나갔듯이, 곧 더 나이가 들테니 아직 젊을 때 계속 무엇이든 도전하려고 합니다.”박하선은 올해 숏폼 드라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랑’, ‘사이코패스 여순정’ 등의 작품을 통해서도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사이코패스 여순정’에서는 파격적인 액션과 사이코패스 성향 캐릭터를 섬뜩한 연기로 풀어내며 그동안 보여준 청순함을 완전히 탈피해 이목을 끌었다.“‘킬링이브’ 같은 작품을 하고 싶었어요. 저에게서 다른 모습을 기대하며 연기할 수 있어서, 재밌고 신나게 촬영했습니다. 현장에서 ‘컷’하면 ‘무섭다’는 반응이 나왔는데 그때 정말 짜릿했죠. 제가 연기한 캐릭터가 사이코패스지만 그 안에서 사랑스럽고 착하고 귀여운 부분도 있어서, 그런 부분들은 최대한 유쾌하게 살리려고 했어요.” 연기와 예능 고정 출연 외에 박하선이 놓지 못하는 중요한 한 가지는 라디오다. 박하선은 2020년 11월부터 SBS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DJ로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 각종 스케줄을 소화하며 매일매일 라디오를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터. 그럼에도 DJ 활동을 포기 못한다는 박하선은 “매 해가 지날수록 사실 쉽진 않다. 가끔은 라디오를 졸업한 뒤 생전 처음 한 달 이상 여행가는 상상을 해 보기도 했다. 근데 이번에 청취율이 지상파1위를 해서…”라고 너스레를 떨며 “휴식을 고민할 때도 있었지만, 더 성실하게 이어가야 할 때인 것 같다”고 열정을 빛냈다.“한국 영화만 좋아했는데 ‘씨네타운’을 진행하며 외화도 많이 보고, 영화에 대한 견문이 넓어져 배우로서도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일상에 좀 더 발 닿아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라디오를 통해 매일매일 하며 청취자와 소통하는 것도 제 삶과 배우인생에 큰 보탬이 되고요. 곧 5주년이 되는데 뿌듯한 마음도 드네요.”박하선은 앞으로도 꾸준히 ‘K’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소신도 밝혔다. 그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을 최근 인상깊게 본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얼굴’이라는 흔한 소재에 정말 깊은 통찰을 주는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이런 시도가 앞으로 더 다양해 지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다. 나 역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지금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수업도 들으며 시대에 발 맞춰가려고 한다”고 밝혔다.“K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만큼 더욱더 지평이 넓어지면 좋을 것 같아요. 순수하게 배역과 어울리는 배우가 캐릭터를 만날 수 있도록 할리우드처럼 기성 배우들에 대한 오디션 제도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또, 고생한 사람들이 정당한 빛을 보는 제도적인 개선도, 조금씩 이뤄져 왔지만 많은 사람들의 세심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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