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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장민호 ‘쇼퀸’ MC 출격… “나도 무명시간 보냈기에 부담감 이해”

장민호가 ‘쇼퀸’을 이끌어갈 준비를 마쳤다.장민호는 14일 ‘쇼퀸’의 더블 MC가 된 소감을 공개했다.‘쇼퀸’은 음원 및 음반을 내지 않은 대한민국 국적의 10세~54세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X세대부터 Z세대까지 가수의 꿈을 가진 아마추어들을 위한 꿈의 오디션으로 방송 전부터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탁월한 예능감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무장한 더블 MC 장민호, 장성규, 레전드 심사위원 정훈희와 김종진, 박선주, 더원, 황치열, 이해리, 조권 등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의 시너지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특히 매끄러운 진행 실력은 물론 넘치는 흥, 유쾌한 예능감까지 남다른 장민호의 활약이 기대된다.장민호는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을 통해 “그동안 노래를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일반인 출연자분들이라 많은 긴장감과 부담을 갖고 있을 거다. 나 역시 무명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긴장과 부담을 덜어주고 그들이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MC가 되고자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장바구니 집사들’에 이어 두 번째 MC 호흡을 맞추게 된 장성규에 대해 “케미가 아주 좋은 편이라 기대해 주셔도 좋다. 특히 둘 다 배려를 많이 하는 편이라 서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기 때문에, 그런 면들이 ‘쇼퀸’에서도 좋은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것 같다”고 귀띔했다.첫 녹화 현장 분위기에 관해서는 “비연예인 참가자들의 무대이다 보니 숨은 보석들이 나왔을 때의 소름과 감동을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들이 음악을 하지 못했던 사연과 선곡의 이유가 맞아떨어졌을 때는 자연스럽게 눈물이 날 수밖에 없었다. 본방에서는 예고편의 장면보다 더욱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쇼퀸’ 첫 방송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통해 이미 많은 실력자들이 발굴됐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자신 있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분들이 어디에 숨어계셨을까’하는 생각이 들 만큼 대단한 인재들이 많이 계신다”고 귀띔, 관심을 끌었다.‘쇼퀸’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4 14:04
연예일반

[줌인] 여자판 ‘신서유기’는 그만, ‘지구오락실’ tvN 간판 예능으로 우뚝 ①

“도박, 뒷광고, 군대, 남자, 마약 안 돼.”래퍼 이영지가 개그우먼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과의 첫 미팅에서 다짐하듯 꺼낸 말이다. 나영석, 박현용 PD가 공동 연출을 맡은 tvN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구오락실’)은 지구 용사 4명이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내용의 예능이다. 지난해 6월 처음 공개된 데 이어 오는 5월 시즌2로 돌아온다. ◇ 평범한 예능은 가라, 듣도 보도 못한 ‘지구오락실’지난달 29일 ‘지구오락실’ 캐릭터 토롱이의 SNS에 상암동에서 포착된 4인방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지는 검은색 옷을 입고 캐리어를 잡고 있다. 그 옆에는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미미, 뿌까 머리를 한 안유진, 뽀글 머리에 핑크색 원피스를 입은 이은지가 등장, 개성 넘치는 분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댓글로 “벌써 웃기다”, “이건 무슨 콘셉트일까? 궁금하네”, “시즌2 빨리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기대감을 잔뜩 드러냈다.‘지구오락실’은 조금 독특하다. 일반 예능프로그램과는 달리 유명 MC가 없어도 1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지구 용사 4명이 모이면 카메라는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오디오는 절대 비지 않는다. 단호하게 “땡!”을 외치는 나영석 PD 입에서 “돈 줄 테니까 조용히 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라는 듣도 보도 못한 장르에 달나라 토끼라는 독특한 세계관까지. 나영석 PD의 예능답게 범상치 않은 콘셉트로 제작된 ‘지구오락실’은 론칭 당시부터 여자판 ‘신서유기’로 불리며 대중의 기대 속에 방영됐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지구오락실’은 방영 당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지구오락실’은 나영석 PD의 KBS2 ‘1박 2일’, ‘신서유기’ 시리즈처럼 여행지로 떠나 미션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 태국 방콕으로 떠났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핀란드 헬싱키와 인도네시아 발리 두 곳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 나영석 PD의 신의 한 수, MZ세대 캐스팅멤버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괄괄이’ 이영지부터 맏언니 이은지, ‘달달 러버’ 미미, 맑은 눈의 광인 안유진까지 이 기막힌 조합을 또 한 번 뭉쳐놨다. 시즌1에서와 같이 시즌2에서도 이들의 케미는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앞서 말했듯 오디오가 단 1초도 비지 않기 때문이다.오다가다 본 사이였던 이들을 뭉쳐놓은 건 나영석 PD였다. 그는 제작발표회 당시 “첫 촬영이 끝나고 몇 년 동안 모아온 운을 이 캐스팅에 다 썼다고 말했다. 재밌는 건 이영지, 이은지, 미미로 된 것 같아서 조용히 즐겁게 할 수 있는 막내로 안유진을 캐스팅했는데 내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며 “10년 계약을 해야겠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나영석 PD의 말처럼 ‘지구오락실’의 가장 놀라운 발견은 안유진이었다. 아이브의 리더로 무대 위에서 눈을 반짝이며 끼를 뽐내던 그가 예능에서는 맑은 눈으로 광기를 뿜으며 “영석이 형, 왜 그래”를 외쳤기 때문이다. 안유진은 랜덤 플레이 댄스 미션 중에도 카메라를 사수해 엔딩 포즈를 취했고, 멤버들의 만류에도 끝까지 포즈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맑은 눈의 광인’, ‘예능계의 샛별’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러한 안유진의 모습에 나영석 PD는 “이런 느낌으로 섭외한 게 아니었단 말이야”라고 외쳤지만, 시청자들은 본 적 없던 ‘예능인 안유진’의 모습에 열광했다. 안유진에게 이런 반전 매력이 있었다니. 나영석 PD의 선구안이 없었다면 아쉬울 뻔했다.나영석 PD의 선구안은 사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미 그는 ‘신서유기’를 통해 수많은 젊은 예능인을 배출한 바 있다. 첫 시즌에서 강호동, 이수근을 쥐락펴락했던 막내 이승기를 비롯해 ‘신미’(新美) 안재현, ‘송가락’ 송민호, ‘조삐에로’ 규현 등을 발굴했다.한 종편 예능 PD는 “나영석 PD는 예능의 숨은 보석들을 발굴하는 게 특기다. 실제로 ‘지구오락실’을 통해 안유진의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지 않았나”라며 “나영석 PD는 스타 PD로 불린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예능에 없어선 안 되는 존재로 꼽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구오락실’ 역시 나영석 PD가 추구하는 예능 스타일이 녹아 있다. 지구 용사와 달 토끼처럼 특이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소재에 이야기를 붙여 개연성을 만들어버린다. 이런 이유로 시청자들도 나영석 PD의 예능에 매력을 느끼고 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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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예능, '신세계로부터' 11월 20일 공개

이승기·은지원·김희철·조보아·박나래·카이와 함께하는 넷플릭스 새 예능 '신세계로부터'가 11월 20일 공개한다.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대결·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모두가 꿈꿔오던 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실현되는 가상의 세계로 여섯 명의 예능인들이 초대되어 미스터리한 일부터 마치 영화 혹은 동화 속 이야기 같은 에피소드를 담은 '신세계로부터'는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예능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로부터'는 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연기·노래·예능까지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와 '1박 2일'로 미친 예능감을 뽐낸 후 '신서유기'로 꾸준히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은지원, '아는 형님' '강철부대' 등 꾸준히 예능 MC를 맡아오며 열일 행보를 이어오는 게임의 강자이자 만능 케미스트리 김희철, 드라마 '구미호뎐'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밝고 건강한 에너지이자 멤버들의 구심점 조보아, 넷플릭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출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2019년 MBC 연예대상을 수상 이후 성공적인 예능인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박나래, 가요계 인기 아이돌의 자리를 넘어서 '아는 형님'에 출연하며 큰 웃음을 선사하고 그만의 예능감을 뽐냈던 엑소 카이까지 모두 모인다. 다재다능한 예능계의 보석들이 한 곳에 모여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을 선보인다. 원하는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는 신세계, 그 안에서 매일 등장하는 상상을 초월한 사건과 사고들 속 여섯 멤버들 본연의 꾸밈없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도 주목할 만한 관람 포인트다. '런닝맨'을 만든 조효진 PD와 박현숙 작가, 컴퍼니 상상이 제작을 맡았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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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카놀라유 유재석, 예능 원석 유망주들 만난다

젊은 예능 유망주들이 신고식을 치른다. 3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카놀라유(유재석) 영길(김종민) 동석(데프콘)과 자칭 코미디 엔터계 대모(?) 미세스 나대자(홍현희)가 준비한 특별한 만남이 공개된다. 카놀라유는 MC 유재석, MBC와 손을 잡고 ‘카놀라유 쇼-2021 동거동락’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예능 베테랑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2021년을 빛낼 예능 유망주들을 찾고 긴밀히 만남을 가졌다. 카놀라유는 미세스 나대자와도 깜짝 회동을 가졌다. 미세스 나대자는 자신이 아끼는 예능 보석들을 카놀라유에게 소개했다고. 예능계 젊은 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카놀라유는 이들의 등장에 호기심을 보였다. 미국 엔터계 거물 카놀라유를 마주하게 된 유망주들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현재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아 공개 코미디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코미디 빅리그’의 주인공들과 지상파 방송 3사 개그계를 섭렵한 MC 유재석의 직속 후배까지 다양한 이력을 자랑하는 예능 보석들이다. 마치 면접 현장에 온 듯 카놀라유 앞에서 다소곳한 모습을 보여주던 유망주들은 시간이 흐르자 감춰두었던 열정으로 예능끼를 무한 발산했다. 미세스 나대자도 “날 이용해!”라며 자신의 보석들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자신을 내려 놓으며 살신성인했다고. ‘챠밍포인트’를 제대로 살린 그림 개인기부터 맨발 투혼까지 불사한 댄스까지, 유망주들의 끓어오르는 의욕에 카놀라유는 “충분해! 됐어! 됐어!”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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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감독도 영화 준비..스크린 넘보는 드라마PD들

스크린을 넘보는 드라마 연출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연출자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오는 2월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JTBC 제작국 소속 김석윤 PD의 연출작이다. 지난 2011년 1편을 선보인 뒤 벌써 3편째다. 1편은 478만 명, 2편은 387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연이어 흥행에 성공해 충무로 대표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김 PD는 JTBC에서도 꾸준히 드라마를 내놓고 있는 연출자다. 영화 연출로 영역을 확장한 이후에도 2015년 '송곳', 2016년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선보였다. 김 PD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겸업을 훌륭히 해내고 있는 대표 주자다. MBC '다모'로 이름을 날린 이재규 PD는 드라마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의 소속 프로듀서다. 2014년 대작 사극 '역린'을 연출했고, 현재 영화 '완벽한 타인'을 촬영 중이다. '완벽한 타인'은 이 PD가 '다모' 이후 이서진과 재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KBS 예능 PD로 시작해 드라마로 전향, tvN '미생'으로 입지를 확고히 한 김원석 PD도 오래전부터 영화 연출을 준비 중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윤곽이 잡히진 않았지만, 그는 꽤 오래전부터 영화 연출을 꿈꾸며 시나리오를 다듬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대형 투자배급사 관계자는 "김원석 PD가 스크린에 진출한다면, 과연 어떤 배우와 함께할지도 관심사다. '미생'처럼 보석들을 여럿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두가 다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OCN '보이스'로 큰 성공을 거둔 김홍선 PD는 영화 '역모'로 최근 영화감독의 꿈을 이뤘다. 이미 2년 반 전에 촬영을 완료했지만 오랜 시간을 기다려 선보일 수 있었다. 그러나 3만 명의 관객에 만족해야 했다. 많은 드라마 감독들이 영화감독을 꿈꾼다. 한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 PD는 "원래 영화감독을 꿈꾸던 이들이 다수다. 상대적으로 시간과 돈에 덜 쫓기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작품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드라마는 방송사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지만, 영화는 그렇지 못하다. 현실적 이유로 드라마 PD로 먼저 발을 디디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역모'를 선보인 김홍선 PD는 "정말 오래전부터 영화를 하고 싶었다. PD로 시작했지만 꿈을 버리지 못했다"며 "영화에 진입하기가 참 쉽지 않더라. 그래서 작은 영화부터 천천히 시작하자는 마음이었다. 드라마와 영화는 참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방송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이들의 영역 확장을 지원해 주는 모양새다. 방송사 혹은 제작사에 적을 두고도 자유롭게 영화에 도전하고 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외도라기보다는 발전 혹은 성장이기 때문에 영화 준비를 위한 휴직 기간을 넉넉히 주곤 한다. 예능과는 달리 드라마 PD들은 매년 작품을 하는 것이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2018.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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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두드리면 열릴 것"…JTBC·CJ, 지상파 주말 틈새 공략

지상파 3사(KBS·SBS·MBC) 설 자리가 날로 줄어들고 있다. 10월, 11월 주말 프라임 시간대를 향한 JTBC와 CJ의 틈새 공략이 펼쳐진다. 지상파가 잡고 있던 주말 예능판 흔들기에 돌입한다.29일 JTBC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이 첫선을 보인다. Mnet에서 YG로 둥지를 옮긴 한동철 PD와 YG 수장 양현석 대표가 뭉쳤다. 양현석 대표가 전국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을 예정이다. 새로운 버전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그간 보지 못했던 보석들을 발견하겠다는 각오다. '믹스나인'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편성됐다. 이 시간대는 그야말로 지상파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주말 메인 프라임 예능 시간이다.JTBC는 지난 7월 '밤도깨비'를 편성해 지상파 틈새시장을 노렸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어마어마한 성적까지는 아니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상파 메인 주말 예능과 맞붙어 자체 최고 시청률 2.788%(9월 17일 8회,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까지 찍으며 3%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화제성도 상승하며 앞으로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믹스나인'이 시작되면 '믹스나인'과 '밤도깨비'가 연달아 방송, 예능 띠를 완성한다. 여기에 'JTBC 뉴스룸' 방송 이후 '나의 외사친'과 '전체관람가'가 방송돼 한층 더 예능을 강화하는 체계가 이뤄진다. CJ 역시 이 흐름을 탄다. 올리브TV 새 예능 프로그램 글로벌 홈셰어 리얼리티 '서울메이트'가 11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tvN과 올리브TV에서 동시 방송된다. 토요일 예능 프라임 시간대 판 흔들기다. 현재는 MBC 총파업으로 '무한도전'이 결방하고 있지만, 평소 '무한도전'과 KBS 2TV '불후의 명곡'가 탄탄한 고정층을 자랑하고 있는 시간대다. '서울메이트'는 차별화 전략으로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과 다른 노선을 택했다. 요즘 예능가에 다시금 불고 있는 외국인 리얼리티 예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외국인 게스트가 스타의 손길이 묻어있는 곳에 방문해 추억을 쌓아가는 홈셰어 모습을 담아내는 것. '섬총사'를 맡고 있는 박상혁 PD의 신작으로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그맨 김준호 ·김숙, 배우 이기우와 장서희가 출연한다. 한 방송관계자는 "지금은 JTBC와 CJ 예능들의 주말 프라임 시간대 편성이 '계란으로 바위 치기'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두드리면 언젠가 열릴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주말 예능 시간대뿐이다. 지상파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시간대엔 균열이 일어났고 비지상파에서 주도권을 가져온 시간대도 있다. 이번 주말 틈새 공략은 비지상파 채널들의 가능성을 시험해보기 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0.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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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구라 vs 산들, 복면가수 추리 신경전

'복면가왕'에서 김구라와 산들의 의견이 대 충돌했다.27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의 신화를 향해 전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4명의 준결승전 진출자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내로라하는 실력파 복면가수들이 음악대장의 왕좌를 위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는 한 복면가수의 정체를 놓고 패널들 사이에 큰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는 전언이다. '복면가왕'에서 '아이돌 식별 전문 판정단'을 맡은 B1A4 산들과 '음악 지식 백과사전' 김구라의 의견이 충돌한 것. 복면가수의 솔로곡 무대 직후, B1A4의 산들은 한 인물을 지목하며 "그 분이 확실하다"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이에 김구라는 "몸매, 체구, 목소리 모두 그 분이 아니다"며 산들의 추리에 강하게 반박했다. 추리가 깊어질수록 뜨거워지는 공방전에 스튜디오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졌고, 산들의 추리에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 일반인 판정단까지 합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저런 추리를 할 바에는 입을 닫고 있겠다"며 격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결과공개 직전에 불안감을 느끼며 자리를 이탈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복면가왕'은 오직 목소리로만 승부하는 신선한 대결 방식으로 이미 동시간대 일요 예능 시청률 10주 연속 1위의 고공행진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숨겨진 보석들의 발굴로 많은 화제를 모으는 동시에 패널들의 날카로운 추리 토크도 '복면가왕'의 묘미로 인정받고 있다.산들과 김구라의 길고 긴 공방전 결과는 27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택 기자 2016.03.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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