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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복면가왕', 이승협·함소원·우원재·봉중근이 빛낸 200회 특집
200회 특집 다운 무대였다.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속이자 100대 가왕에 도전하는 어디 한 번 걸리기만 해봐 걸리버와 대결이 펼쳐졌다.첫 번째 대결은 나한테 앙금 있니 왕팥빵과 나 안 뽑으면 다 파국이다 블루마우스. 두 사람은 리쌍의 '광대'를 매혹적인 음색으로 소화했다.선우정아는 "블루마우스는 첫 소절에 이미 마음이 기울었다. 도입부에 빼앗겼다"고 했고 뮤지는 "요즘 사람 느낌이 난다. 외모나 리듬감이 아이돌로 보인다. 래퍼가 아닐까한다. 그래서 랩 소절을 다 소화했다"며 "블루마우스는 걷는 걸 보니 요즘 사람은 아니고 무대 경험이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대결 결과 61대 38로 블루마우스의 승리. 이적의 '매듭'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왕팥빵의 정체는 엔플라잉의 리더 이승협으로 밝혀졌다.두 번째 대결은 나도 자연인이다 벌거벗은 임금님과 내가 올라가야 하지 않겠어? 최저임금. 둘은 색다르게 편곡된 이상은의 '담다디'를 불렀다.윤상은 "최저임금은 무대를 많이 즐겼다. 전문 음악인은 아니고 연기자도 아니다. 요즘 대세 예능인 중 하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최저임금은 사유리 같은 느낌이 났다. 뻔뻔한 행동이 비슷하다. 임금님은 김종서의 느낌이 나 놀랐다"고 말했다.최종 결과 74대 25로 벌거벗은 임금님의 승리였다. 신형원의 '개똥벌레'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최저임금의 정체는 함소원으로 밝혀졌다.세 번째 대결은 운동천재 파워워킹 얼굴천재 스타킹. 두 사람은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렀다.김구라는 "노래는 파워워킹이 잘했다. 스타킹은 감성이 풍부하다. 중저음이 매력적인 배우다. 2라운드에 올라가면 중저음으로 멋진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카이는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순수함이 와 닿았다"고 전했다.그 결과 67대 32로 파워워킹의 승리. 이문세의 '옛사랑'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스타킹의 정체는 우원재로 밝혀졌다.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좌란다 좌란다 좌란다 좌왕과 우왕 왕왕왕왕 우왕. 두 사람은 윤도현의 '사랑 투'를 선곡했다.유영석은 "우왕은 홍경민이라고 확신했다가 지금은 아니다. 좌왕은 김장훈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찬가지로 16마디 넘어가니 아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좌왕은 이번에 은퇴한 봉중근일거라 확신했다"고 했고 신봉선은 "키도 크고 이태곤이라 추측했다"고 말했다.대결 결과 78대 21로 우왕의 압도적인 승리. 4월과 5월의 '장미'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좌왕의 정체는 김구라의 예상대로 봉중근이 맞았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4.14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