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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억 차지할 승자는…서바이벌 예능 ‘오징어 게임’ , 11월 22일 공개 [공식]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가 오는 11월 22일 공개된다.2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리얼 서바이벌 게임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한화 약 61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는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극악무도한 게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11월 22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거대한 챌린지의 서막을 예고했다. 한국어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숫자가 부여된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모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희와 상금이 든 돼지 저금통, 미로 복도 등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익숙한 소품과 세트 그리고 게임은 물론, 이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롭고 기상천외한 게임들이 도전자들 앞에 펼쳐진다. 역대 리얼리티 쇼 사상 가장 높은 상금을 노리는 참가자들의 심리와 선택은 무엇일지, 모든 게임을 통과하고 마지막 스포트라이트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비롯한 6개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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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몸값’ 뉴미디어 콘텐츠상 대상 쾌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지난 16일 열린 ‘2023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올해로 6회를 맞은 ‘뉴미디어 콘텐츠상’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우수 영상콘텐츠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 사업자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국내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환경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시상식이다. 시상내용은 작품상과 특별상으로 나뉘며, 작품상은 대상 1편과 우수상 총 3편, 특별상은 미디어사업자 2개사를 선정해 발표한다.올해 대상을 수상한 ‘몸값’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프랑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각본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이번 심사 과정에서 작품성과 흥행성,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실제 ‘몸값’은 올 상반기 칸 시리즈 ‘각본상’에 이어 독일 시리엔캠프 ‘비평가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 영화제인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에도 공식 초청받으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실제 지난 4월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 당시 인터뷰에 참여한 주요 외신들은 △악인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과 배우들의 호연 △비디오 게임을 연상케 하는 실험적인 공간 구성 △자본주의를 관통하는 K콘텐츠 주제의식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몸값’은 오는 9월 7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10월 5일에는 파라마운트+를 통해 미국, 영국, 호주 등 27개국에도 공개를 앞두고 있어 보다 넓은 지역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티빙은 미디어사업자 부문에서도 특별상을 수상했다. 티빙은 2020년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 ‘여고추리반’, ‘유미의 세포들’ 등 메가 히트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고속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오리지널 다큐 ‘푸드 크로니클’, ‘케이팝 제너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해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했다.지난해부터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글로벌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산업적 파급효과를 높이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구성으로 인기를 얻은 예능 ‘환승연애’와 ‘제로섬게임’은 각각 포맷 수출에 성공했으며, 대표 콘텐츠 ‘유미의 세포들’, ‘술꾼도시여자들’, ‘아일랜드’, ‘서울체크인’ 등도 판권 계약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에 공개돼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티빙 콘텐츠 총괄 양시권 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과 비즈니스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해외 무대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새롭게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뉴미디어 분야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기쁘고, ‘몸값’이 조금이나마 전 세계에 K콘텐츠를 알리고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시선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라는 응원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몸값’은 서로 ‘몸값’을 두고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며 광기의 사투가 벌어지는 스릴러 시리즈다.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이 출연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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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잡쉈어?” 박해수 ‘SNL코리아3’ 출격

배우 박해수가 ‘SNL 코리아’ 시즌 3 여섯 번째 호스트로 출연한다. 쿠팡플레이는 19일 “박해수가 ‘SNL 코리아 시즌3’ 6회 호스트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독보적인 연기력과 선악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로 전 세계를 단숨에 휘어잡으며 글로벌 스타로 우뚝 솟은 박해수. 그가 보여줄 코미디 연기와 예능감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박해수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대중 앞에 첫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주역 조상우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그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글로벌 스타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며 예능에서는 좀처럼 만나볼 수 없던 얼굴이었던 그가 이번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3를 통해 새로운 모습은 물론 숨겨온 예능감까지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박해수는 “즐겨봤던 ‘SNL 코리아’에 출연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SNL 코리아’ 시즌 3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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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우영우’ 앓이 중…동시공개작에 1위 빼앗긴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따뜻한 힐링물 ‘우영우’에 빠졌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첫 공개 이후 2주 만에 넷플릭스 주간 차트 1위, 비영어권 TV쇼 1위에 오르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우영우 앓이’ 중이다.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박은빈(우영우)이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편견과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박은빈의 도전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이야기다.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우영우’는 지난 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판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을 제치고 넷플릭스 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아닌 한국 작품이 주간 차트 1위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최초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오른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지옥’, ‘고요의 바다’,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총 6편이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했지만 모두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었다. 14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우영우’는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0위에 등극했다. 한국, 대만, 베트남에서 1위에 올랐고 태국과 인도네시아, 홍콩에서는 2위를 차지해 아시아권 국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넷플릭스의 야심작 한국판 ‘종이의 집’은 8일까지 10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유지하다가 13일, 21위까지 떨어졌다. ‘우영우’가 전 세계 TV쇼 10위, 주간 차트 1위라는 성과를 내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독점하던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한 것. 지난 6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은 스페인 인기 드라마 ‘종이의 집’의 한국판 리메이크 버전으로 1명의 천재 전략가와 8명의 공범이 거액을 노리고 조폐국에서 인질 강도극을 벌이는 내용이다. 유지태, 김윤진, 전종서, 박해수가 출연했다. 14일 기준 넷플릭스 주간 차트 4위에 오른 ‘종이의 집’은 높은 순위와 달리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제2의 ‘오징어 게임’을 노리며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공개했지만 대표적인 해외 평점 사이트인 IMDb에서 10점 만점에 5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예전만 못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 넷플릭스 톱 10도 상당수가 종편 드라마 또는 예능이 차지하고 있다. 14일 기준 국내 톱 10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한국판 종이의 집’(4위), 미국 ‘기묘한 이야기’(9위)뿐이다. ENA채널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나가고 있는 ‘우영우’는 화제성에 힘입어 13일부터 기존 10개 언어 외, 유럽·남미 국가 등 총 31개 언어를 추가로 공개했다. 좀비물·서바이벌물 등 자극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흥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우영우’. 우영우 신드롬이 아시아권을 넘어 전 세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된다. 방송 직후 넷플릭스와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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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1위·시청률↑…'싱어게인', 헤어나올 수 없는 '진국 예능'

희로애락을 진하게 녹인 무명가수들의 각본 없는 드라마에 시청자들이 빠져들었다. 1회 3.2%로 출발한 JTBC '싱어게인'(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 지난 1일 방송된 11회에서 10.1%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11.8%를 기록했다. 전 주 대비 2.4%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이자,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5.7%로 프라임타임 전 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싱어게인' 가수들의 레전드 무대를 담아낸 음원과 영상 역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에선 '30호 가수' 이승윤 부른 '소우주' 직캠 영상이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네이버 TV캐스트에선 시원한 록 보컬이 매력적인 정홍일의 '마리아'가 인기몰이 중이다. TV 화제성 조사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에 따르면 '싱어게인'은 이 같은 온·오프라인 화제성에 힘입어, 1월 2~4주차 검색반응 비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무명가수들의 도전기 놀라운 상승세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싱어게인'의 비결은 진정성이다. 이름이 아닌 번호를 통해 참가자를 내세워 대중들에 호기심을 끌었고 그 호기심은 이들의 가진 사연에 더욱 집중하게 했다. 무대를 꿈꿨던 무명가수들의 진짜 이야기에 집중하고 싶은 제작진의 의도였다. 최종 톱 10에 올라 번호를 떼고 이름을 찾는 출연진의 모습은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1일 방송에서는 톱 6가 가려졌다. 요아리, 정홍일, 이소정, 이승윤, 이무진, 이정권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자신의 개성을 담은 노래로 공감을 샀다. 주어진 틀에 맞춘 오디션이 아닌 자신들의 꿈을 펼치는 무대였던 것. 2007년 록밴드 스프링쿨러로 가요계에 입문한 요아리는 "지난 슬픈 기억과 안녕하고 싶다"라며 이소라의 '안녕'을 선곡해 송민호의 러브콜을 받았다. 1998년부터 헤비메탈을 해온 정홍일은 자신만의 '마리아'로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레이디스 코드 출신 이소정은 '이제는 웃고 싶은 가수'에서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이정권은 KBS1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연어장인'으로 온라인에서 유명한 인물. '싱어게인'을 통해 여전한 가창력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방송 초반 '여보세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무진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파이널에 합류했다. 이선희 "나도 배운다" 이들의 진심을 담은 노래는 심사위원들도 울렸다. 유희열을 심사위원장으로 이선희·김종진·김이나·규현·이해리·선미·송민호가 함께하는데, 현장감을 시청자들에 전하는 유일한 관객이자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단순한 심사평을 내놓는다기보다 "관객으로 함께 해 영광이었다" "정말 멋진 무대라서 다음에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 등 보고 느낀 감정들을 공유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설득력을 준다. 유희열이 세미 파이널에서 탈락한 참가자들에 "이제 여러분을 음악 하는 동료, 선후배로 무대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던 응원도 화제가 됐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를 통해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춰 세대 장벽을 무너뜨린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웹예능 '톡이나 배울까'에 출연한 이선희는 "사실 매번 새롭게 느끼고 배운다"며 '싱어게인' 녹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녹화 중간에도 마이크를 내려놓고 김이나에 "어떤 것을 배웠다. 생각이 바뀌었다" 등의 이야기도 한다고. 이에 대해 이선희는 "내 길만 걸어왔는데 길은 정말 많고, 세상이 다 길이다 싶다. (방송이) 좀 더 편안해지고 있다. 방송을 많이 했지만 편해진다는 것을 느낀다. 최근엔 인생 관점을 바꾸게 됐다. 교류, 소통을 더 하자는 마음이다. 믿고 의지하고 옳다 생각했던 신념들에 균열이 생기면서 '흐트러짐 좀 어때? 내가 옆으로 간다고 내가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이 든다. 난 그렇게 바뀌고 날 흔들고 있는데 웃기게도 주변이 따라오질 않는다. 다들 내 모습에 놀란다"고 밝혔다. 김이나 또한 "노래를 잘한다는 거랑 무대를 잘 한다가 완전 다르다는 걸 처음 느꼈다. '좋은 소리를 낸다' '가창력이 좋다'라는 것만으로 사람들 마음을 사는 게 아니라 위, 아래로 여러 가지가 합쳐서 그리 된다는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윤현준 CP(책임프로듀서)는 "참가자들이 온전히 자기 무대를 구성하고 시청자들과 심사위원에게 보여주길 바랐다. 장치를 두고 어떠한 쇼를 만들겠다는 것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다가오는 파이널 무대에 대해선 "코로나 19 시국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 생방에 준하는 사전녹화를 준비하고 있다. '싱어게인'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들이 준비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싱어게인'은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진출자 톱6를 대상으로 7일까지 온라인 사전 투표를 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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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싱어게인', 9.4% 月 타깃 프라임타임 전체 통틀어 1위

'싱어게인'이 월요일 안방극장의 밤을 눈부시게 빛냈다. JTBC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동시 방송하는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이 꿈의 무대 톱10과 함께 세미 파이널을 시작, 무대 스펙트럼을 확장 시킨 참가자들의 도전이 이어졌다. 이날 '싱어게인' 시청률은 9.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방송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4.8%를 기록했다. 이는 타깃 기준 프라임타임 전 시간대 중 1위를 차지한 것.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최강자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톱10 마지막 진출자를 가릴 패자부활전의 결말부터 참가번호가 아닌 이름을 공개하는 명명식 그리고 톱6를 가릴 세미파이널 무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패자부활전에서는 33호가 본연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녹여 박효신의 '숨'을 열창,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톱10에 승선했다. 59호가 본인의 노래인 '별'을 패자부활전 곡으로 부르자 "어쩌면 인생이 갈리는 제일 중요한 이 시간에 (다른 참가자가) 나의 노래 '별'을 불러주었다는 사실에 '내가 행복한 가수였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는 먹먹한 소감을 전했다. 완성된 톱10은 세미파이널 전 명명식을 가졌다. 이제는 참가번호가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당당히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된 것. 10호 김준휘, 11호 이소정, 20호 이정권, 23호 최예근, 29호 정홍일, 30호 이승윤, 33호 유미, 37호 태호, 47호 요아리, 63호 이무진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저마다 본인의 노래를 부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심사위원들은 안방 1열 관객들의 몫까지 더해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했다. 본격적인 세미파이널에는 본인들이 직접 대결 상대를 정하는 1대 1 매치로 진행됐다. 첫 번째 순서로 연어장인 이정권과 허스키 요정 김준휘라는 전혀 다른 성질의 두 보컬이 맞붙었다. 이정권은 '싱어게인'을 하면서 음악의 의미를 다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사실을 고백하며 아이유의 '이름에게'를 선곡했다. 훨씬 더 풍부해진 감정으로 쏟아낸 그의 무대에 유희열 심사위원은 "(노래에) 밀당이 생겼다. 기승전결을 노래의 스킬로 만들어나가게 됐다. 되게 세련됐다"는 극찬을 쏟아냈다. 김준휘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면 머리를 자르겠다는 공약을 걸고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준비했다. 본연의 장기인 소울 창법을 구사한 그는 김종진 심사위원으로부터 "아주 오랜만에 제대로 된 블루스곡을 들어서 개운했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결국 이정권이 톱6 티켓을 거머쥐어 탈락 후보가 됐다. 다음 대결 역시 예측할 수 없는 극과 극 성향의 대결이 펼쳐졌다. 화려한 가창력의 소유자 이소정과 느낌 충만한 보이스 이무진의 빅매치가 열렸기 때문. 선공격을 하게 된 이소정은 뮤지컬 '서편제'의 OST인 '살다보면'을 골랐고 이무진은 조용필의 '꿈'을 선곡, 두 사람 모두 가사 한 음절 한 음절에 의미를 되살리며 멋진 무대를 꾸몄다. 이선희 심사위원은 이소정을 향해 "대형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봤다"는 더할 나위 없는 평가를 내렸고, 유희열 심사위원은 이무진 무대에 대해 "'싱어게인'에서 만난 가장 원석인 참가자이며, 가공하면 분명히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라며 이례적인 칭찬을 했다.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무대는 이소정의 승리로 끝났다. '싱어게인'은 현재 참가자들의 두말할 것 없는 실력은 물론 본인의 한계를 깨는 무대들로 최종 파이널까지 쉼 없는 질주 중에 있다. 남은 참가자들 중 톱6에 합류할 가수는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JTBC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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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17일 오후 10시 첫방…TV조선 프라임타임 개편

TV CHOSUN이 '내일은 미스트롯2'의 첫 방송을 17일 오후 10시에 시작한다. 최고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입가구 전국기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던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기세를 이어갈 참가자들의 모습이 예고됐다. '미스트롯2' 방영을 시작으로 프라임타임 라인업을 완성, 더욱 강화된 예능 버라이어티와 드라마로 찾아오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1월 1일 금요일 오후 10시에는 '신년특집-사랑의 콜센타'가 방송된다. '미스터트롯' 톱6와 다채로운 게스트들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의 콜센타'는 12월 연말 휴식기를 가진 후 1월 1일 신년특집을 시작으로 새해엔 금요일 오후 10시를 책임진다. 금요일에 방송되던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월요일 오후 10시로 이동한다. 전진배치로 월요일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동 시간대 1위를 키지고 있는 '아내의 맛'(화요일 오후 10시)과 '뽕숭아학당'(수요일 오후 10시)까지 합세해 안방 공략에 나선다. 주말 오후 9시에는 5년 만에 복귀하는 Phoebe(임성한) 작가의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1월 중순 출사표를 던진다.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불행, 그리고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다. '복수해라'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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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너의목소리가보여' 美 FOX 9월23일 첫방[공식]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미국 안방에서도 즐긴다. CJ ENM은 28일 “Mnet의 대반전 음악 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이하 '너목보')’가 미국 지상파 채널 FOX에서 9월 23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너목보'는 내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프라임타임인 매주 수요일 오후 9시(미 동부시각) 미국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미국판 '너목보'에는 기획 단계부터 파일럿 제작, 본 방송 제작 등에 Mnet의 원작자인 이선영CP가 책임 프로듀서 (Executive Producer)로 적극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Ken Jeong (켄 정)이 MC는 물론 프로듀서로도 참여하며, James McKinlay(제임스 맥킨레이), Craig Plestis(크레이그 플레스티스)도 프로듀서로 함께 한다. 또한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Cheryl Hines(셰릴 하인즈)와 TV 호스트 부문 에미상 수상자인 Adrienne Bailon-Houghton(애드리엔 베일론-호튼) 등이 패널인 판정단으로 출연한다. 이선영CP는 “'너목보'를 처음 제작하고 해외 여러 국가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언젠가 미국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 영국 BBC 확정에 이어 미국 FOX에서 방영을 하게 되어 기쁘다. 폭스에서 제작하는 '너목보'에 참여할 수 있어서 무척 좋은 경험이었다. 미국 제작진이나 호스트인 켄 정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고,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며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모두가 프로그램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해줘 기쁘고, 첫 방송이 무척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사업부장은 "드디어 미국 폭스에 ‘너목보’가 첫 방송 날짜를 확정해 매우 기쁘다. 이 달에는 독일판 '너목보'도 성공적으로 방송됐다. '너목보'를 통해 유럽, 미국 등 전세계에 한국 포맷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전했다. FOX 예능부문 사장인 Rob Wade(롭 웨이드)는 “올 여름 동안 안전하게 촬영을 마쳤다는 것 만으로도 성공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완성된 프로그램을 보자마자 황홀했고 첫 음절이 나오기도 전에 이미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더 시간을 끌 이유 없이 하루빨리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탈출구가 되길 바란다. ‘너목보’는 환상적인 가족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너목보’는 Mnet에서 2015년 첫 방송 이래 시즌7까지 이어지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너목보’는 이미 첫 선을 보였거나 현재 방송 중인 말레이시아,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독일 등 8개국에 이어, 미국, 루마니아, 영국, 네덜란드 등 4개국에도 편성을 확정 지으며 총 12개국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특히 독일 RTL 채널에서 이 달 18일 첫 방송된 ‘너목보’는 200만 시청자를 모으며 해당일 RTL에서 14세~49세 시청층이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으로 기록됐으며, 태국에서는 2016년 첫 방송이 된 이래 200회를 넘기며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영국에서는 한국 예능 포맷 최초로 BBC One에 내년 초 편성을 확정했다. 2016년에는 권위를 자랑하는 TV프로그램 시상식인 44회 국제 에미상(The International Emmy Awards) 예능부문(Non-Scripted Entertainmnet) 후보작에 선정된 바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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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월부터 공격적 예능 편성 개편

JTBC가 2월부터 공격적인 편성 개편을 단행한다. 주중에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 뿐 아니라 주말 프라임 타임에 신규 예능 슬롯을 추가해 안방극장에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주중 2편과 주말 새 슬롯에 편성되는 2편을 포함해 총 4편의 신규 예능을 2월부터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주말 '뉴스룸'은 시간대를 앞당겨 조금 더 일찍 시청자와 만난다. 개편은 2월 3주차에 이뤄진다. 주말 오후 7시 40분대에 새롭게 마련된 예능 슬롯에는 '트래블러-아르헨티나'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 편성된다. '트래블러-아르헨티나'는 2월 15일 오후 7시 40분, '유랑마켓'은 2월 16일 오후 7시 40분에 자리를 잡게 됐다. '트래블러-아르헨티나'는 배우 강하늘과 안재홍, 워너원 출신으로 연기 데뷔 신고까지 마친 옹성우가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랑마켓'은 집 안에 잠들어 있는 물건들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스타가 자신의 물건을 직접 동네 주민과 거래하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장윤정·서장훈·유세윤이 진행을 맡았다. 주중 오후 11시 예능 프라임타임에 편성되는 새 예능 프로그램은 '77억의 사랑'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이다. 먼저 '77억의 사랑'이 2월 10일 오후 11시에 첫 선을 보이며 '정산회담'이 2월 11일 오후 11시에 첫방송된다. '77억의 사랑'은 전 세계 인구 77억 명을 대표하는 각국 청춘남녀가 연애와 결혼 등에 대한 견해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정산회담'은 부내나는 내일을 꿈꾸는 시청자들에게 황금빛 '돈길'을 열어줄 재테크 전문가들의 난장 토론쇼다. 기존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막나가쇼'는 2월 16일부터 일요일 오후 11시로 자리를 옮긴다. 주말 '뉴스룸'은 2020년 뉴스 개편에 맞춰 2월 15일을 기점으로 오후 7시 55분에서 6시 55분으로 방송 시간을 변경해 1시간 일찍 시청자들을 만난다. 윤희웅 JTBC 편성 실장은 "주말 저녁 프라임타임에 두 편의 예능을 추가 투입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또한 주말 '뉴스룸'은 좀 더 빨리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뉴스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JTBC 신년 개편의 시작이며 차츰 라인업을 강화해 채널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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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봐" 신비주의 이영애의 외출

라디오에서도,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극장에서도 배우 이영애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영애가 신비주의를 깨고 대중과 만나고 있다. 이영애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를 통해 1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에서 주인공 정연 역을 맡았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첫 복귀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기대에 부응하듯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4일 열린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에서 "14년 만인데, '그렇게 시간이 빨리 지났나' 생각이 든다. 나에게는 엊그제 일 같기도 하고 그렇다. 여러 가지로 만감이 교차한다. 기쁘다"는 복귀 소감을 밝힌 이영애는 공식 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발표회 후 이틀 뒤인 6일 종로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깜짝 등장했다. 객석에 조용히 앉아있다 MC 임백천의 소개로 일어나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새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해 최수종·하희라 부부에게 굿피플예술인상 트로피를 건넸다. 방송도 차례로 정복한다. 12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이영애의 목소리는 낯설고도 반가웠다. '나를 찾아줘'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여러 이야기를 전하며 청취자이자 예비 관객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섰다. 주말 프라임타임에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등장할 예정이다.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정복에 나선다. 영화 개봉 후에는 발로 뛸 계획이다. 직접 극장을 찾아 무대인사를 통해 '나를 찾아줘' 관객들을 만난다. '나를 찾아줘'는 14년 만의 이영애 복귀작일 뿐 아니라 이영애의 원톱 영화다. '나를 찾아줘'가 곧 이영애인 셈이다. 이로 인한 부담감과 책임감이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신비주의 스타로 불려온 이영애. 작품을 할 때 외엔 패션 행사 참석 등의 부가 활동을 하지 않는 터라 자연스럽게 신비주의를 유지했다. 덕분에 2014년 다큐멘터리, 지난해 예능프로그램 출연 당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석에서 팬과 촬영한 사진마저 매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특히 평범한 평소의 이영애를 내보일수록 관심받았다. 적극적인 '나를 찾아줘' 홍보 일정 역시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나를 찾아줘' 관계자는 "14년 만의 영화인만큼 이영애가 작품을 향한 큰 애정을 보이고 있다. 매체를 통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관객들과 직접 만나려고 한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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