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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인터뷰①] 츄 “일상 속 텐션 그대로 앨범에 담았죠”

가수 츄가 두 번째 미니앨범을 통해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츄는 25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스트로베리 러시’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츄는 “일상에서 나의 텐션이나 에너지가 그대로 자연스럽게 묻어 나와서, 내가 의도한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겠단 생각에 기대가 되고 설레는 앨범”이라고 말했다.이번 앨범은 전작 ‘하울’에 비해 츄가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에 가까운 앨범이다. 츄는 “나를 알아주시기로는 밝은 이미지, 예능에서의 모습을 떠올리셔서 첫 앨범을 밝은 이미지를 기대하셨다더라. 그런데 내가 노래 부르는 걸 워낙 좋아해서 보컬적인 욕심을 내서 만들었었다. 팬들도 생소한 톤이나 보컬 스타일을 들려드렸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늘 즐겨 부르던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를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스트로베리 러시’는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엉뚱 발랄한 히어로 소녀로 변신한 츄의 하루를 레일을 질주하는 듯한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유니크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일렉트로 팝 곡으로,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통통 튀는 재미있는 가사가 츄만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더해졌다. 츄는 “나에게 ‘스트로베리 러시’의 첫인상은, 제가 주고 싶은 에너지에 100%가 있다면 100%를 다 채워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들으면서 활력을 받았고, 위로를 받고 고마운 사람이 많은데 그분들에게 해드릴 수 있는 언어가 부족하다고 늘 생각했었다. 노래로 나의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스트로베리 러시가 운명의 곡이라고 생각했다. 내 에너지를 담기도 했고 독특한 가사가 상상력을 발휘하게 한다. 들으시는 분들게 조그마한 선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본인의 컬러에 대해서는 “개나리색, 노란색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어려서 물감 갖고 노는 걸 좋아했는데, 노란색은 어느 색과 섞어도 쉽게 다크해지지 않는 색이라 생각했다. 노란색의 에너지는 비타민을 멋었을 때처럼 특별하다 생각이 든다. 노란색, 비타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허니비’, ‘초콜릿’, ‘데이드리머’, ‘루시드 드림’, ‘초콜릿’ 영어 버전까지 총 6개 트랙이 담겼다. 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트로베리 러시'는 25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5 08:00
프로야구

'최강야구 출신 롯데 2라운더' 정현수, 제구 난조로 조기 강판...2⅓이닝 4볼넷 [IS 고척]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시선을 모은 롯데 자이언츠 2라운더 좌완 투수 정현수가 호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정현수는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2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 4볼넷 1사구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롯데는 최근 선발 투수였던 한현희를 불펜으로 돌렸다. 허리진이 약해져 6회 이후 싸움에서 힘겨운 승부를 하는 양상이 이어지자, 김태형 감독이 변화를 준 것. 선발 빈자리는 젊은 선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기용하기로 했다. 정현수가 첫 주자였다. 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3순위)에서 지명된 대졸 신인, 인기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은퇴한 프로야구 전 스타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커브를 구사하며 주목받았던 선수다. 지난 4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던 정현수는 당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볼넷 1개만 내준 뒤 다시 퓨처스팀으로 내려갔다. 선발로 나선 이날이 정식 데뷔적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2회부터 제구 난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혜성에게 볼넷, 송성문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이원석에겐 사구를 허용했다. 같은 최강야구 출신 고영우와의 11구 승부에서도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실점을 함 그는 이어진 상황에서 장재영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만루 위기를 넘겼다. 정현수는 2회도 흔들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태진에게 우익 선상 2루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이주형에겐 볼넷을 허용했다. 2회는 로니 도슨 상대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롯데가 3-1로 역전한 상황에서 나선 3회는 선두 타자 김혜성에게 볼넷, 도루 저지 뒤 이어진 송성문과의 승부에서 우전 안타를 맞은 뒤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는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꾼 한현희가 이어진 상황에서 리드를 지켜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정현수의 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커브의 낙폭과 제구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3 15:23
연예일반

천우희, ‘유퀴즈’서 ‘한공주’ 이야기 꺼내 놓는다

배우 천우희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연기 인생을 돌아본다.5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100년의 라이벌 고려대학교 응원단장 박진혁 & 연세대학교 응원단장 남윤재, e스포츠를 이끈 최고의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 그리고 다채로운 연기로 천의 얼굴을 빚어내는 천우희가 출연한다.이 중 천우희는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와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지난 배우 인생을 돌아볼 예정이다. 천우희는 등장부터 조셉 조세호와 얽힌 의외의 인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최근 13년 시간을 함께한 팬의 결혼식에서 직접 축사를 전해 화제를 모았던 천우희는 이에 대한 비하인드도 직접 풀어낸다.그런가하면 천우희의 흥미로운 가정사와 학창 시절 썰도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던 여정과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우희적 사고’도 공개해 관심을 끈다. 또 영화 ‘써니’, ‘곡성’,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열연했던 레전드 캐릭터들의 비화도 들어볼 수 있다. 데뷔 10년 차에 만난 독립영화 ‘한공주’를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천우희는 수상 당시 함께 눈물을 흘렸던 김혜수와의 특별한 우정도 공개한다. 이 중 영화 ‘한공주’는 2004년 경북 밀양에서 벌어진 고교생들의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최근 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가해자들의 신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는 등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는 이슈라 천우희가 어떤 이야기를 떠낼 지 주목된다.불모지를 향한 도전을 꿈꾸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배우 천우희의 인생 이야기는 5일 오후 8시 45분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17:08
프로야구

주전 유격수 보내고 시즌 포기? 키움이 믿는 구석은 이재상-고영우 성장세 [IS 포커스]

키움 히어로즈가 1라운더 내야수 김휘집(22)을 트레이드 카드로 쓰며 미래 자원 영입 기조를 다시 보여줬다. 전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 믿는 구석은 있다. 키움은 30일 NC 다이노스에 김휘집을 내주고,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3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키움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도 그동안 트레이드로 모은 상위 라운드 지명권을 행사, 1~3라운드에서 6명을 지명한 바 있다. 리빌딩 기조는 올해도 이어졌다. 김휘집은 '제2의 김하성'으로 기대받은 선수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한 뒤 자리를 물려받았고, 꾸준히 성장하며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가 될 수 있는 자질을 보여줬다. 단기 성과와 장기적 투자, 얻으려는 효과의 시점만 다를뿐, 어떤 팀이든 밑지는 거래는 하지 않는다. 키움은 이미 김휘집이 아닌 다른 선수를 주전 유격수로 키우려는 행보를 보였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김휘집 대신 신인 내야수 이재상에게 주전 유격수를 맡겼다. 41년 프로야구 역사에 고졸 신인이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건 3번뿐이었다. 이날 김휘집은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날 키움의 기용은 시사하는 바가 있었다. 그리고 2달 뒤 김휘집은 NC로 떠났다.리빌딩은 장기적 관점으로 추진하는 구단의 기조다. 순위·상황과 관계 없이 어떤 팀이든 눈앞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 키움은 당장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른다. 일단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이재상이 콜업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빠르게 1군 무대에 연착륙했다. 경험이 쌓이면서 타격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4월 14일 훈련 중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골절상을 당했다. 그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고, 지난 28일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유격수 수비도 소화했다. 이재상에게 실전 감각 회복 기회를 조금 더 준다면, 당장 30일 삼성전에서 고영우가 유격수를 맡을 수도 있다. 4라운드에 지명된 올 시즌 신인으로,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얼굴을 알려 야구팬에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 4월에는 주로 대수비·대주자로 나섰지만, 5월부터는 주로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유격수와 2루수 수비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출전한 33경기에서 타율 0.337를 기록하며 고감도 타격감을 이어갔다. 키움은 NC로부터 확보한 1라운드 지명권(2025년 드래프트 전체 7순위)을 포지션에 상관 없이 잠재력이 큰 선수에게 쓸 가능성이 높다. 김휘집을 내줬다고, 꼭 내야수로 선택의 범위를 좁히는 게 아니다. 키움 유격수 자리는 타격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준 고영우, 수비력만큼은 기존 1군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이재상이 있다. 키움이 김휘집을 내준 건 이미 준비된 트레이드로 볼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30 14:05
연예일반

천우희, 유재석 만난다…”’유퀴즈’ 출연, 6월 방송” [공식]

배우 천우희가 ‘유퀴즈’에 출연한다. 29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천우희 씨가 ‘유퀴즈’에 출연한다”며 “천우희 씨의 출연분은 내달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우희는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에 출연 중이다. 또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에이트 쇼’를 통해서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에서는 수상한 침입자 도다해 역, ‘더 에이트 쇼’에서는 자유분방한 8층 세라 역을 맡았다. ‘유퀴즈’는 방송인 유재석, 조세호가 진행하는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9 16:23
연예일반

이동휘x변요한x천우희, 공개 시기 겹쳐 “같은 얼굴, 다른 매력” [줌人]

“여기도 나온다고?”지상파 드라마에 출연 중인 몇몇 얼굴이 동시기 공개된 OTT에서도 보인다. 그런가 하면 극장에 출연작이 걸려있다.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제작 작품의 공개 시기 조정, 플랫폼 다변화와 사전 제작 시스템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최근 일부 배우들이 비슷한 시기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플랫폼의 수가 적고 지상파 중심일 때는 동시기에 여러 곳에서 출연하는 배우에 대해 업계를 중심으로 상도덕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다변화된 플랫폼만큼 콘텐츠의 수도 늘었고 공개 시기 조정이 어려워지며 ‘겹치기 출연’ 같은 불편한 인식이 희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목격되는 상황은 배우의 의사보다는 편성의 결과인 셈이다. 겹경사면서도 역량증명 심판대에 오르게 된 주인공들은 배우 이동휘, 변요한, 천우희다. ◇이동휘, IT 범죄 사이코패스 vs 까칠 열혈 형사 vs 사이버 렉카 이동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영화 ‘범죄도시4’ 지능범 장동철,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형사 김상순으로 흥행 맛을 연속으로 본 데 이어 오는 29일에는 강동원 주연 영화 ‘설계자’로 스크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범죄자와 형사라는 상반된 배역으로 눈길을 끈다. 범인 검거에 물불 안 가리는 ‘미친개’ 김상순은 ‘사이코패스’ 장동철의 호적수로도 보인다. ‘범죄도시4’ 촬영 당시 이동휘는 작품 개봉이 ‘수사반장1958’의 방영 시기와 비슷할 것이라 예상해 직접 다른 캐릭터를 구축하고자 머리를 길게 길렀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작품에서 특유의 웃음기를 덜어낸 이동휘는 ‘설계자’에선 범죄 사건으로 자극적인 이슈를 만드는 ‘사이버 렉카’ 하우저로 등장한다.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설계자’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그의 활동을 쫓느라 덩달아 바쁠 팬들을 위해 이동휘는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수사반장 4회 남았고요”, “5월 17일에 제가 부른 OST ‘여전히 그댄’ 나오고요”, “설계자 29일 대개봉이고요”, “‘범죄도시4’ 흥행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조만간 제가 그린 그림 공개하겠고요”라며 직접 정리해 주기도 했다. ◇변요한 : 관음증 변태 vs 원대한 꿈을 품은 엘리트 변요한은 공개 일자까지 겹쳤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지난 15일 공개됐다. 극과 극 배역이다. ‘그녀가 죽었다’에서 변요한이 맡은 구정태는 공인중개사라는 신뢰가 필요한 직업과 번듯한 외견과 달리 남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갖춘 인물인 반면 ‘삼식이 삼촌’의 김산은 살기 어려운 시절 해외 유학 엘리트 코스를 밟아 자신의 배움을 나라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뼛속까지 엘리트 청년이다.작품 공개를 앞두고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는 변요한은 비주얼 때문에 어떤 작품의 홍보인지 유심히 봐야 한다. 포멀한 안경과 수트 차림은 구정태보다는 김산을 연상시키기 때문. ‘그녀가 죽었다’ 개봉기념 인터뷰에서 변요한은 “홍보를 돌 때 혹시나 관객들이 헷갈리지 않을까 우려는 있었다”면서도 “영화와 OTT를 동시에 공개하는 배우가 아직 없는 것 같다. 5월 15일이 내 생일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우희: 참한 얼굴의 결혼사기단 vs 도파민 중독자 천우희는 ‘종잡을 수 없는’ 두 얼굴로 나타났다. 4일 첫 방영된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히어로 일가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며느리 프리패스상’ 사기꾼 도다해로 분했다. 천우희의 얼굴이 입혀진 도다해는 분명 다른 꿍꿍이가 있는데 묘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그런가 하면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에선 180도 다른,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면모를 드러낸다. 천우희는 극 중 돈과 흥미라는 범상치 않은 행동 원리로 움직이는 쇼 참가자 8층을 연기한다. 두 작품 중 촬영이 먼저 끝난 쪽은 ‘더 에이트 쇼’다. 올해로 연기 20년 차인 천우희에게도 특히 8층은 새로운 도전이다. 지난 1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천우희는 작품 참여 배경으로 “‘8층’이라는 인물에게 단순한 호기심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인물과 다르게 ‘이 사람은 어떤 삶을 영위하고 싶은 걸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섹시하고 나이브한 배역 소화를 위해 체중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세 배우는 증명된 연기력으로 벌써 상당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동휘는 지난 15일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같은 날 변요한은 ‘그녀가 죽었다’로 오프닝 스코어 10만 관객을 기록하며 동시기 한국 영화 개봉작 1위에 올라 ‘범죄도시4’ 추격에 나섰다. 천우희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지난 1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 입장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역량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반면 비슷한 시기 공개된 작품들 속에서 연기 표현 방식이 비슷하다면 이미지 소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한편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사람을 잘 캐스팅했다는 방증이지만 대중이 해당 배우를 식상하게 느낀다면 작품도 진부하게 느낄 수 있다”며 “편성 시기가 겹쳐 얻을 수 있는 이점이 강할지 혹은 위험 요소가 강할지 제작자가 냉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06:05
연예일반

강한나, 차기작 넷플릭스 ‘캐셔로’ 출연 확정…이준호와 호흡 [공식]

배우 강한나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에 출연한다.소속사 키이스트는 21일 일간스포츠에 “강한나가 ‘캐셔로’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캐셔로’는 손에 쥔 캐시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이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생활밀착형 흙수저 슈퍼히어로물을 그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앞서 배우 이준호와 김해준, 김병철, 김향기의 출연 확정 소식이 전해졌다.강한나가 맡을 배역에 대해서 소속사 측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JTBC엔터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한나는 원작에 없는 빌런 캐릭터 재벌집 딸 조안나 역을 제안 받았다.한편 강한나는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사랑스럽고 굳센 12년 차 예능 작가 온우주로 배우 고경표와 열연 중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14:25
프로야구

'5월 타율 0.485' 고영우 "내가 해결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타격" [IS 스타]

'최강 야구'가 발굴한 복덩이 고영우(23)가 키움 히어로즈의 홈 1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고영우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키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1·3회 타석에서 침묵했던 고영우는 키움이 1-2로 지고 있던 5회 말 1사 1·2루 상황에서 나선 3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오원석으로부터 깔끔한 우전 안타를 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이어진 상황에서 로니 도슨까지 우전 안타를 치며 3-2로 역전했고, 주자를 3루에 두고 나선 김혜성이 땅볼로 득점을 이끌며 4-2로 여전했다. 고영우는 6회 다득점 상황에서도 기여했다. 1사 1루에서 박수종과 김재현이 연속 안타를 치며 만든 득점 기회에서 상대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키움은 2사 뒤 김혜성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추가 2득점했다. 고영우는 키움이 7-3으로 앞선 8회 1사 1루 상황에서도 김주온을 상대로 안타를 치며 3출루를 완성했다. 후속 타자 도슨의 중월 스리런홈런으로 득점까지 추가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은 고영우는 스프링캠프에서 빼어난 수비력을 인정받고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3월 23일 치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대수비로 출전했다. 꾸준히 실력을 증명한 고영우는 팀 주전 2루수 김혜성 등 내야진에 부상 선수가 많아진 4월 중순부터 3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5월 치른 첫 10경기에선 타율 0.483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고영우는 데뷔 전부터 야구팬에 얼굴을 알렸다. 대학(성균관대) 시절이었던 지난해, 인기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 객원 멤버로 나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바 있다. 이후 키움에 지명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묵이 베츠'로 주목받고 있는 한화 이글스 황영묵과 함께 예능이 발굴한 예비 스타로 여겨진다. 이날(19일) SSG전에서 안타 2개를 추가 하며 월간(5월) 타율 0.485를 기록했다. 경기 뒤 고영우는 "1번 타자 선발 출장에 대한 부담감 없이 평소대로 타석에 들어서려 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나쁜 공에 자꾸 손이 나갔던 것 같아서 최근에는 삼진을 당하더라도 나만의 존을 지키려 하고 있다.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2타점을 올린 점에 대해서는 "오윤 타격코치님께서 '항상 내가 해결하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서라고 하셨다. 오늘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유독 치열한 2024시즌 신인왕 경쟁. 고영우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매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 계속해서 기록을 쌓아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9 17:36
프로야구

최강야구 반고정→키움 지명→5월 타율 0.481...고영우의 인생 역전

2024시즌 키움 히어로즈는 새 얼굴들이 번갈아 팀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4라운드에 지명된 '대졸 신인' 내야수 고영우(23)다. 키움은 개막 엔트리에 신인 선수만 6명 넣었다.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정후, 도전을 앞둔 김혜성, 군 입대한 에이스 안우진 등 그동안 팀을 이끈 2017·2018년 입단 멤버들의 후계자를 찾아야 했다. 내야수 이재상은 역대 5번째로 개막전에 선발 출장한 고졸 신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전준표(1라운드) 김윤하(1라운드) 손현기(2라운드) 등 상위 라운드에 지명된 투수들도 일찌감치 데뷔전을 치렀다. 스프링캠프에서 빼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은 고영우도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3월 23일 치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대수비로 출전했다. 꾸준히 실력을 증명한 고영우는 팀 주전 2루수 김혜성 등 내야진에 부상 선수가 많아진 4월 중순부터 3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최근 타격감이 가장 좋은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5월 출전한 9경기(8선발)에서 타율 0.481(27타수 13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출루 이상 기록한 경기도 4경기다. 키움이 7연패를 끊어낸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안타·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고영우는 데뷔 전부터 야구팬에 얼굴을 알렸다. 대학(성균관대) 시절이었던 지난해, 인기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 객원 멤버로 나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바 있다. 이후 키움에 지명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묵이 베츠'로 주목받고 있는 한화 이글스 황영묵과 함께 예능이 발굴한 예비 스타로 여겨진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험 적은 신인 선수가 들뜨지 않도록, 가급적 고영우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수비가 좋고, 콘택트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어필한 바 있다. 4월 셋째 주까지 상위권을 지킨 키움은 부상 선수가 갑자기 많아지며 8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정후의 후계자' 이주형이 복귀하고 컨디션 난조로 2군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최주환이 복귀한 뒤 분위기를 바꿨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고영우는 5번과 6번을 번갈아 맡아 매서운 타격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올 시즌 키움은 새 얼굴 활약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7 10:37
프로야구

"모범이 되고 싶다" 대전 히트 상품이 된 '야구판 미생' 황영묵 [IS 인터뷰]

'야구판 미생' 내야수 황영묵(25·한화 이글스)이 대전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황영묵의 최근 활약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유격수로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공격도 흠잡을 곳이 없다. 15경기 연속 안타(4월 12일~5월 1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득점권 타율은 6일 기준 0.421에 이른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흡족해했다. 어느새 하주석을 밀어내고 한화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충훈고를 졸업한 황영묵은 2018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곽빈(두산 베어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강백호(KT 위즈) 등 내로라하는 동기들이 프로 유니폼을 입을 때 그는 대학(중앙대)으로 향했다. 이마저도 1년 만에 자퇴서를 냈다. 그리고 2019년 독립 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에 입단했다.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의 시작이었다. 황영묵은 2020년 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강원도 화천 15사단 승리부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했다. 전역한 뒤에는 스코어본 하이에나들(2021) 연천 미라클(2022~2023) 등 여러 독립 야구단을 거쳤다. 불러 주는 곳이 없으니 야구 소재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기도 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랬나. 그의 성실함을 높게 평가한 한화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31순위)에서 황영묵의 이름을 불렀다. 고교 동기들과 비교하면 6년이나 늦었지만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 기간) 황영묵만의 야구를 축적해 놓았다"며 당차게 말했다.황영묵은 '긍정의 아이콘'이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지명 됐을 때는 "실력도, 멘털도 부족했다. 준비가 덜 됐다"며 "다음 레벨로 갈 수 있는 준비할 시간이 많이 생겼다"며 이겨냈다. 독립리그에선 '프로야구 선수'라는 꿈을 놓지 않았다. 그는 "(독립리그는) 프로야구처럼 매일 경기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나 대학교보다 경기 수가 많다. 수준도 아마추어보다 높다"며 "프로야구 선수와 경기하는 비슷한 환경이라고 여기고 독립리그에서 뛴 4년 동안 이미지 트레이닝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매일 밤 꿈에 그리던 1군 무대, 황영묵은 지금 주전으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그는 "한화가 가장 높게 나를 평가해 줬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직까진 (경기를 뛰는 게) 재밌다. 긴장도 되지만 설레기도 한다. 마음껏 내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게 크다"고 반겼다. 이어 "내가 계획한 야구 인생의 절반도 오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이겨내야 할 부분도 많다"며 "내 목표가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만은 아니었다. 1군 레귤러(정규) 멤버가 될 수 있도록 더 생각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제2의 황영묵'을 꿈꾸는 선수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황영묵은 "야구장 밖에서나 안에서나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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