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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6개 슛 모두 실패' 무득점에 코트 마진 -29…부상 안고 뛰었는데 '크리스마스의 악몽'

사타구니 부상을 안고 경기를 뛰었으나 결과가 참담했다. 무득점으로 침묵한 루이 하치무라(27)의 얘기다.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의 홈 경기를 96-119로 완패했다. 현지 시간 기준 크리스마스 매치로 관심을 모았으나 1쿼터부터 25-37로 밀렸다. 이로써 서부 콘퍼런스 5위 레이커스(19승 10패, 승률 0.655)는 3연패 늪에 빠졌다.주포 루카 돈치치(25점 7어시스트)와 르브론 제임스(18점 5어시스트)는 합작 43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특히 하치무라 루이의 부진은 뼈아팠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최근 두 경기에 결장했던 하치무라는 휴스턴전에서도 결장이 예상됐지만, 이를 깨고 코트에 나섰다. 그는 27분 42초를 소화했지만 3점 슛 3개를 포함해 필드골 6개를 모두 놓쳤고, 자유투 시도조차 없이 무득점에 그쳤다. 이날 전까지 경기당 평균 13.3점을 기록하던 모습과 비교하면 생산성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코트 마진에서도 레이커스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치무라가 코트에 있을 때 팀의 마진은 -29점으로 크게 밀렸는데, 이는 제임스(-33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반면 휴스턴은 케빈 듀란트(25점 8어시스트)와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16점 7리바운드)가 포워드 라인을 견고히 지켰다. 두 선수의 코트 마진은 각각 +26점과 +25점으로, 하치무라가 버틴 레이커스를 압도하며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13:48
산업

이마트 '와우샵' 이번엔 '다이소' 정조준...삐에로쑈핑 시행착오 넘는다

이마트가 초저가 생활용품 전문점 ‘와우샵’으로 다이소를 정조준한다. 론칭 2년 만에 문을 닫았던 ‘삐에로쑈핑’과 다소 애매한 포지션으로 평가받던 자체 브랜드(PL)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를 넘어, 이번에는 “다이소와 정면 승부를 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업계에서는 “경쟁 상대인 다이소처럼 상품군을 넓히고, 미세한 차별화에까지 성공한다면 와우샵이 충분히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마트에서 모두 구매 가능"어머, 이것 좀 봐요. 이제 주방용품은 이마트에서 사면 되겠다."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만난 50대 주부 A씨가 와우샵 진열대에 놓인 국자에 손가락을 가리켰다. "여기에 '스테인리스 304'라고 적혀있죠? 식기류 살 때는 이 표시가 중요한거야. 그래야 녹슬지 않고, 식기세척기에 돌려도 괜찮아요." 더 놀라운 건 가격이었다. 풀스텐 제품이지만 가격은 2000원에 불과했다.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쉽게 찾기 힘든 가격이었다. 장바구니에 주방용품을 한 가득 담던 A씨가 중얼거렸다. "나는 항시 이마트 왔다가 여기 3층에 있는 다이소에 들렸거든요? 이제는 그냥 여기서 쇼핑을 끝내도 될 것 같아." 와우샵은 지난 17일 이마트가 선보인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존이다. 1340여 개 초저가 생활용품을 모아 판매하는 ‘편집숍’ 형태로 다이소와 유사한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 체계를 갖췄다. 전체 상품의 64%가 2000원, 86%가 3000원 이하 가격대로 주머니 부담이 덜하다. 가격이 싸다보니 확실히 보는 재미가 있었다. 고속충전기, 스마트폰·태블릿 거치대 같은 디지털 소형가전은 3000~5000원대에 그쳤고, 1000원짜리 각종 문구류 역시 눈길을 끌었다.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선보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비롯해 애경산업, 토니모리, 코스모코스, 끌레드벨 등 5000원 미만 K뷰티 카테고리도 고객들로 북적였다. 와우샵 가격 경쟁력의 핵심은 ‘100% 해외 직소싱’ 구조다. 이마트가 모든 상품을 직접 수입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였고, 20여 년간 축적한 직수입 상품 품질관리 노하우를 적용했다. 이마트는 향후 와우샵을 전국 단위로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차별화와우샵을 열기까지 시행착오가 적지 않았다. 이마트는 2018년 일본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을 열고 7개 매장까지 확대했지만, 2년 만에 모두 문을 닫았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당시 삐에로쑈핑이 ‘다이소 견제용’이라는 해석이 많았지만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다이소 내부에서도 삐에로쑈핑이 컬러 골프공 한 개를 5000원에 출시한 걸 보고 ‘경쟁 상대가 아니다’고 결론 냈다는 말이 일찌감치 돌았다”고 전했다.지난 8월 선보인 오케이 프라이스 역시 다이소와 맞서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오케이 프라이스는 가격을 기존 브랜드 대비 최대 70% 낮추고, 1~2인 가구를 고려해 용량이나 단량(포장 단위)을 25~50% 줄인 것이 핵심이다. 그로서리 상품 위주로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판매하는 차이점이 있긴 했으나 역시나 다이소와 비교해 큰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하지만 와우샵은 사뭇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마트가 보유한 상품 기획력과 품질 신뢰를 접목할 경우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이마트는 초저가로 인한 소비자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품목별로 KC인증, 식품검역, 어린이제품 안전인증, 전파안전인증 등 법적 인증 절차를 철저히 이행했다며 품질관리에 자신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소비심리 둔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소량 구매·실속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저가 전략이 대세가 되고 있다”며 “와우샵이 그동안 다이소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온 ‘안전성’까지 강화한다면 소비자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소매유통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유통산업 전망조사’ 에서 내년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은 0.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성장률 부진의 요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67.9%) ▲고물가(46.5%) ▲시장 경쟁 심화(34.0%) ▲가계부채 부담(25.8%) 등이 꼽혔다. 대형마트(-0.9%)와 슈퍼마켓(-0.9%) 등 전통 오프라인 채널은 역성장이 전망됐다. 대형마트 업계 선두인 이마트가 지출 부담이 적은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통해 승부를 보려는 이유다. 이마트 관계자는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초저가 가격대를 구현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와우샵 4곳을 이마트 안에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5.12.26 08:23
드라마

박시윤, 장나라 잇는다…이제훈과 강한 충돌 ‘모택3’ 빌런 출격

배우 박시윤이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 새로운 빌런으로 출연한다.박시윤은 오는 26일 방송되는 ‘모범택시3’ 11회에서 그놈 역으로 처음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놈은 중고 거래 피해자를 괴롭히는 사기꾼으로, 목소리만 드러난 인물이다. 모든 게 다 가짜인 그놈은 “경찰은요 나 못 잡아요”라는 대사로 강렬한 분위기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박시윤은 ‘백번의 추억’, ‘나미브’, ‘커넥션’, ‘무빙’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이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특히, ‘모범택시3’에서는 에피소드 빌런으로 김도기(이제훈)와의 강한 충돌이 예상되는 만큼 어떤 연기로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다섯 번째 빌런으로 공개된 김성규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 추측하는 등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한편, 박시윤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팀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 극으로, 사회적 모순과 문제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 장르물이다.‘모범택시3’ 11회는 2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5 19:17
NBA

‘시즌 복귀 목표’ BOS 에이스,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맹훈련 “코트로 돌아왔다”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27)이 휴식기에도 재활 훈련을 소화 중인 거로 알려졌다. 시즌 막바지 복귀를 목표로 한 그가 예상외의 빠른 회복세로 출전을 준비 중이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25일(한국시간) “보스턴 스타 테이텀은 크리스마스이브에도 훈련을 거부하지 않는다”면서 최근 재활 훈련 중인 그의 근황을 조명했다. 테이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농구화를 신은 채 코트에 있는 사진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테이텀은 지난 2024~25시즌 뉴욕 닉스와의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준결승 도중 오른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대개 아킬레스건을 다치면 긴 재활 시간을 필요로 하고, 일전과 같은 운동 능력을 재연하기 어렵다는 시선이 많다. 위안인 건 테이텀이 부상 직후 곧장 뉴욕에서 치료를 이어갔고, 기대 이상의 빠른 회복세를 보인 거로 알려졌다.애초 테이텀의 복귀 시점은 2026~27시즌으로 점쳐졌지만, 그가 올 시즌 막바지 복귀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매체 역시 “보스턴의 스타가 통제된 환경에서 코트로 돌아왔음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제한적인 1대1 훈련에 대한 허가가 임박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고 조명했다. 보스턴 입장에선 테이텀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보스턴은 테이텀 없이도 동부콘퍼런스 3위(18승11패)에 오르며 여전한 경쟁력을 뽐낸다. ‘1강’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격차는 5.5경기지만, 잔여 경기가 많이 남았다. 매체는 “테이텀의 존재는 공간 활용, 득점 균형, 클러치 타임 운영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수 있다”며 “복귀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훈련을 선택한 결정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리더십을 반영한다. 라인업에 다시 합류하겠다는 그의 의지”라고 조명했다. 테이텀은 부상 전인 2024~25시즌 정규리그 72경기 평균 26.8점 8.7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당 시즌 플레이오프에선 8경기 동안 28.1점 11.5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3연승 중인 보스턴은 오는 27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오는 2026년 1월 4일까지 이어지는 원정 5연전의 첫 경기다.김우중 기자 2025.12.25 16:40
드라마

‘키괜해’ 장기용 “마음 한편에 자리잡은 드라마이길” 종영소감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안은진이 종영소감을 밝혔다.오늘(25일) 오후 10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최종회가 방송된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방송 내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그 중심에는 짜릿한 매력으로 도파민을 팍팍 튀게 한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이 있다. 이에 두 배우가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먼저 종영 소감에 대해 장기용은 “지금까지 ‘키스는 괜히 해서!’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안은진은 “올 한 해 많은 에너지와 애정을 쏟아부었던 ‘키스는 괜히 해서!’를 떠나보내려니 아쉽고 애틋한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웃으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그렇다면 두 배우가 ‘키스는 괜히 해서!’를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일까. 장기용은 “14회 엔딩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을 찍을 때 모든 배우들이 함께 했는데 저희 드라마 색깔에 잘 맞는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안은진은 “정말 많은 순간들이 떠오르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장면을 만들어가던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의 감정과 리듬이 잘 연결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큰 힘이 됐습니다”라고 회상했다.‘키스는 괜히 해서!’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비영어권 11/24~12/7)를 기록하는 등 ‘K-로코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 같은 폭발적인 글로벌 반응을 예상했는지 묻자 장기용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정말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답했다. 안은진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우리 작품이 다른 나라 시청자분들께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큰 사랑 보내주셔서 신기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라고 답변했다.마지막으로 장기용은 “‘키스는 괜히 해서!’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 마음 한편에 따뜻한 드라마로 자리 잡은 작품이기를 바랍니다”라고 큰 사랑을 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안은진도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품을 만드는 사람에게 시청자분들께서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신다는 것은 가장 큰 기쁨이자 보람인 것 같습니다. 방영 내내 넘치는 사랑받아 정말 행복했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 저희 드라마가 작은 즐거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건강하고 따뜻한 한 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담아 인사했다.‘키스는 괜히 해서!’ 최종회는 오늘(25일) 목요일 오늘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5 13:44
예능

김지민 “의버지 도움 받았다” 성형 고백에, 이호선 “사실 나도…” 현장 초토화 (사이다)

이호선과 김지민이 상담 도중 뜻밖의 성형 고백을 털어놓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오는 27일 오전 10시 방송되는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5회에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행동으로 부모를 고통에 빠뜨린 ‘부모 가슴을 찢는 자식 빌런’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이호선과 김지민은 각종 벼랑 끝 사연들에 찐 분노를 터뜨리면서도 예상치 못한 공감과 솔직한 고백을 전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이날 김지민은 ‘성형수술을 해달라며 극단적인 말까지 꺼내는 딸’의 사연을 듣더니 분노하기는커녕 “그럴 수 있다. 성형이 얼마나 중요한데”라며 의외의 공감을 보여 현장을 빵 터지게 한다. 이어 김지민은 “나도 살짝 의버지의 도움을...”이라며 자신의 성형 경험을 솔직하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이때 이호선이 “나도”라며 자신의 얼굴을 가리키는 예상치 못한 반전 리액션으로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게 한다. 이호선이 방송 최초로 성형 사실을 전한 가운데 이호선이 고백한 수술 부위는 어디일지 궁금증을 더한다.그리고 김지민은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성형외과 상담을 갔는데 거부를 당했다”라는 말과 함께 상담을 거절당한 이유를 공개해 또다시 웃음이 터져 나오게 만든다. 하지만 이어 그 일이 전화위복이 되어 자신이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했던 방법을 전해 이호선의 고개를 끄덕이게 힌다.이호선 역시 자신의 외모를 언급하고 “아이들이 나도, 남편도 닮지 않길 바랐다”라며 “고소영도 보고, 장동건도 보고 그랬다”라는 특별한 태교 방법을 전해 배꼽을 잡게 한다. 과연 이호선이 그토록 노력한 자녀의 외모는 누구를 닮았을지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이번 회차는 웃음 속에서도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현실적으로 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역대급 자식 빌런 사연이 등장한다. 함께 분노하고 사이다 솔루션에 통쾌해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5 12:56
드라마

‘별 하나의 사랑’ 이준X배윤경, 별점에 가려진 사랑의 진심 포착…깊은 감동+여운

2025 KBS2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네 번째 주자 ‘별 하나의 사랑’과 ‘민지 민지 민지’가 서로 다른 온도의 로맨스를 통해 사랑의 본질과 청춘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지난 2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러브 : 트랙’의 ‘별 하나의 사랑’과 ’민지 민지 민지‘는 데이팅 앱 속 별점 로맨스와 학창 시절 첫사랑이라는 상반된 설정을 통해, 설렘과 떨림이 교차하는 사랑의 순간을 유쾌하게 담아냈다.‘별 하나의 사랑’은 별점 5점의 남자 이강민(이준 분)과 별점 1점의 여자 최하나(배윤경 분)의 재난 같은 소개팅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데이팅 앱의 오류와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돌발 상황 속에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계산적이고 까칠했던 강민은 솔직하고 엉뚱한 하나의 태도에 서서히 마음을 열었고, 별점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균열이 생겨났다. 이후 하나에게 별점 1점을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강민은 다급히 하나를 찾아 나섰고, 뜻밖의 도배 작업 현장까지 동행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됐다. 평가와 수치에 익숙했던 강민이 점차 진심을 마주해 가는 과정은 잔잔한 설렘을 자아냈고, 별점에 가려져 있던 사랑을 포착한 두 사람의 엔딩은 사랑의 본질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이어 방송된 ‘민지 민지 민지’는 그냥 김민지(김향기 분), 1등 윤민지(진호은 분), 예쁜 송민지(권은빈 분)까지, 같은 이름을 가진 세 청춘의 이야기를 통해 풋풋한 첫사랑과 성장의 순간을 담아냈다. 교실에 적힌 ‘민지야 좋아해 – 민지가’라는 낙서를 둘러싸고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은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자아냈고, 학창 시절 특유의 감정선을 생생하게 불러냈다.사실 고백의 주인공은 김민지였지만, 평범한 이름 뒤에 가려진 자신의 존재를 쉽게 드러내지 못한 그녀는 윤민지와 송민지 사이에서 깊은 소외감을 느꼈다. “왜 나는 그냥 민지냐”는 김민지의 울분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청춘의 상처를 건드리며 먹먹함을 더했다. 오해가 풀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윤민지와 김민지의 엔딩은, 우리 모두가 저마다 고유한 존재임을 조용히 전하며 잔잔한 위로를 남겼다.‘러브 : 트랙’의 마지막 주자 ‘사랑청약조건’과 ‘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5 10:09
예능

29기 현숙 “나만 애써…내 마음서 영식 없어졌다” 달라진 속내 고백 (나는솔로)

‘나는 SOLO’(나는 솔로) 29기의 로맨스가 ‘대혼돈’에 빠졌다. 24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오해와 착각이 만들어낸 ‘로맨스 대격변’이 공개됐다. 이날 상철과 두 번째 데이트에 나선 영자는 “옥순 님에 대한 궁금증이 아직 해소가 안됐을 것 같아”라고 상철의 속내를 꿰뚫어 봤다. 이어 영자는 “원래 (상철 님을) 더 확고하게 당길 수 있는데 안 하는 것”이라며 “옥순 님도 알아보시라”고 쿨하게 말했다. 상철은 “점점 볼매다!”라며 영자의 ‘쿨 매력’에 푹 빠졌다. 식사 중, 상철은 영자가 화장실에 가자 ‘고기 4인분 포장’을 주문했으며, 영자와의 식사비까지 모두 결제했다. 뒤늦게 이를 안 영자는 “누나가 소고기 사줄게. 내일도 데이트 할까?”라며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네컷사진’ 촬영에 인형뽑기까지 함께하면서 ‘공식 커플’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데이트 후 상철은 “너무 호감도가 상승했지만, 옥순 님과 아직 ‘1:1 데이트’를 못해 봐서”라며 미련을 보였다.영숙은 영철-영호와 ‘2:1 데이트’에 나섰다. 고깃집에서 영호는 “여기 와보니까 마음이 빨리 커지는 거 같다”며 영숙을 위해 쌈을 싸줬다. 영철도 “나 수영도 못하는데 영숙 님한테 빠지면 되겠냐?”고 맞불을 놨다. 이어 영철은 “(자녀에게) 밥상 예절 가르치려면 아침은 꼭 먹어야 한다”며 ‘유교보이’의 결혼관을 드러냈고, 이에 영숙은 “0.1%의 가능성이라도 아이를 못 낳으면 소박 맞을 수도 있겠구나”라면서 고민에 빠졌다. 식사 후, ‘1:1 데이트’에서 영숙은 영호에게 “제가 옥순의 대체재인가?”라고 그간 쌓인 서운함을 쏟아냈다. 영호는 “전 영숙 님을 (최종) 선택할 것 같다”고 확신을 줬다. 뒤이어 영철도 ‘1:1 데이트’에 돌입했는데, 그는 ‘명품백’ 얘기를 꺼내면서 “현숙 님이 검소한 소비를 하는 것 같다”라고 비교성 발언을 했다. 영숙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리드를 잘 하는 영철의 남성미에 끌리는 모습을 보였다. 직후 영숙은 제작진 앞에서 “뇌는 부드럽고 이성적인 사람(영호)을 만나라 하는데, 마음은 테토남(영철)한테 끌리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영식은 정숙을 향한 ‘갯벌 플러팅’이 실수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중, 현숙과 ‘1:1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계속 정숙에 대한 생각으로 혼자만 뚜벅뚜벅 걸어갔고, 현숙을 ‘정숙’으로 잘못 부르기도 했다. 분위기를 풀기 위해 현숙은 고군분투했지만, 영식은 대충 “네”라고 짧게 답했다. 급기야 영식은 현숙이 “술 드시고 싶냐? 전 몸이 좀 힘들어서”라고 하자,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짜증을 냈다. 여기에, 차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생기자 영식은 좌석 시트를 한껏 젖혀 혼자 ‘눕방’을 했다. 위태로운 기류 속, 식당에 들어간 현숙은 “정숙 님이 마음에 걸려서 기분이 안 좋으시냐?”고 물었다. 영식은 “정숙 님 때문이 아니라 저 때문이다. 영식 사건 때문!”이라고 날카롭게 반응했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썰렁한 분위기를 풍겼고, 데이트 후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현숙에게 호감이 있음을 알렸다. 반면, 현숙은 “저만 애쓰는 분위기였다. 영식 님이 (마음에서) 없어졌다”고 털어놨다.데이트 후 숙소로 복귀한 29기는 공용 거실에 모였다. 영호는 “영숙 님이 어제는 (나한테) 좀 더 마음이 있다고 표시했는데”라며 서운함을 내비쳤고, 나아가 “오늘 데이트 때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영숙의 말에 “난 어제보다 재미없었는데”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 모두가 속마음을 공유하는 사상 초유의 분위기에 영숙은 “제 앞에서 이런 얘기 안 하시면 안 되냐?”며 불편해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언짢았다. 제가 죄인이 된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옥순 역시 “5.5 vs 4.5”라고 자신의 마음을 모두에게 공유했고, 자신이 ‘압도적 1순위’인 줄 알았던 영수는 실망했다. 그는 “전 저를 헷갈리게 만드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라면서 슬쩍 순자를 불러냈다. 직후 그는 순자에게 “옥순이 호감도 1순위인 이유는 거리 때문”이라면서도 여전히 ‘옥순7: 순자3’이라고 말했다. 이에 순자는 “그런 말은 제게 의미가 없다. 집중하셔라, 옥순 님에게”라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상철은 숙소에 돌아온 후 내내 요리에만 집중했다. 심지어 고독정식을 먹은 정숙을 위로하는 데 시간을 썼다. 영자는 “미친 거 아니냐?”며 상철의 ‘전체주의’에 서운해했고, 결국 “난 들어가서 잘래”라며 자리를 떴다. 이를 본 영철은 곧장 상철에게 알렸고, 예상보다 심각한 분위기임을 파악한 상철은 영자를 찾아갔다. 영자는 “우리가 더 중요한데 왜 정숙 님과 상담을 하고 있냐?”라고 물었다. 상철은 “제 잘못이다”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여전히 옥순에게 미련이 있는 상철은 영자가 인터뷰를 하러 간 사이 옥순을 불러냈다. 상철은 “전 ‘슈퍼 데이트권’을 따면 옥순 님에게 쓸 거다”라고 선언했고, 옥순은 “그치. 영자 님을 위해서라도 우리 ‘1:1 데이트’가 빨리 이뤄져야”라며 호응했다. 그럼에도 옥순은 제작진 앞에서 “전 1,2순위인 영수, 광수 님과 3순위인 상철 님의 간극이 크다고 전달했다”며 자신이 상철에게 거절 의사를 밝혔음을 강조했다.영식은 현숙의 달라진 기류를 눈치 채고 편지를 쓴 뒤 현숙에게 전했다. 그러나 편지를 본 현숙은 오히려 영식을 거절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옥순은 상철 때문에 고민하는 영자에게 “난 분명 1, 2순위 중에 알아볼 거다 얘기했다. 그냥 듣고 싶은 대로 해석을 하는 건가?”라고 해명했다. 비슷한 시각, 광수는 자신의 룸메이트에게 “어제까진 영수가 견제 됐는데, 오늘 (2:1 데이트) 같이 갔다 오니까, 내가 왜 걱정을 했지?”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옥순 님과의 1:1 대화에서 ‘제가 더 좋죠?’라고 물었는데 (옥순 님이) 끄덕끄덕 했다. 영수는 자기가 배제된 것도 모른다. 영수는 (옥순 님과) 데이트 100번 해도 안 된다니까~”라며 허세를 드러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수가 옥순의 아침을 차려주는데도, 광수가 “아무 의미 없다”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대망의 ‘랜덤 데이트’ 현장이 담겼다. 뒤이어 광수가 옥순의 ‘찐 속내’를 알게 되면서 괴로워해 다음 주 불어 닥칠 ‘로맨스 핵폭풍’을 예감케 했다. 또한 AI로 만든 29기 ‘결혼 커플’의 2세 예상 모습이 공개돼 과연 어떤 솔로남녀가 결혼에 성공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29기의 대혼돈 로맨스는 31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계속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5 08:01
해외축구

‘맨유 초비상’ 핵심 페르난데스, 최대 1달 못 뛴다…“대체 불가능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1)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최대 1달 동안 자리를 비울 거로 보인다.영국 매체 BBC는 25일(한국시간) “대체 불가 자원인 페르난데스가 최대 한 달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EPL 17경기를 모두 뛰며 5골 7도움을 올린 맨유의 에이스다. 2선과 3선을 오가며 폭넓은 활동량은 물론, 정확한 킥을 뽐내는 팀의 주력 자원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22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중 슈팅을 시도하다 햄스트링을 다쳤다. 전반 막바지 통증을 호소한 그는 45분을 모두 뛰었으나,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그가 떠난 뒤 추가 실점해 1-2로 졌다. 맨유는 리그 7위(승점 26)가 됐다.휴식기 없이 치러지는 EPL 일정상, 맨유 입장에선 페르난데스의 부상 정도가 최대 화두였다. 앞서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오는 27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홈경기서 페르난데스가 결장할 거로 전망한 바 있다.이어 이날 BBC에 따르면 아모링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결장 기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나,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하지만 BBC는 구단 내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비공식적으로 페르난데스는 오는 2026년 1월 안방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22라운드 경기에 복귀할 거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5경기 결장을 의미한다”고 전했다.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스포르팅 CP(포르투갈)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뒤 그동안 놀라운 체력을 뽐냈다. 최근 6년 동안 부상으로 결장한 게 단 2경기였고, 질병 문제로 총 3경기 빠진 게 전부였다. 맨유 입장에선 날벼락이다. 이미 브라이언 음부모와 아마드 디알로가 국가 대항전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팀을 떠난 상태다. 페르난데스의 대체자로 여겨지는 코비 마이누 역시 종아리 부상을 겪고 있다.아모링 감독도 “페르난데스를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그럼에도 좋은 점이 있다면, 많은 선수가 한 단계 더 나서야 한다는 거”라고 주장했다.이어 “나는 어떤 경기든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이 시점에 많은 선수가 빠져 있더라도 내 팀, 선수를 신뢰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12.25 07:11
예능

[TVis] “밥 먹으면 사귀는 거 아냐?” 천명훈, 착각 단단히... 짝사랑女 폭발 (신랑수업)

가수 천명훈이 소월과의 관계를 둘러싼 오해와 해프닝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천명훈이 짝사랑 상대인 ‘미스 차이나’ 소월을 자신의 양수리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월이 말레이시아 출장을 앞두고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우게 되자, 천명훈은 평소 김치를 좋아하는 소월을 위해 직접 김치를 챙겼다며 집으로 향했다.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소월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완성된 김치가 아닌 김장 중이던 배추 더미였다. 상황을 파악한 소월은 결국 “야, 이 사람아”라며 천명훈의 멱살을 잡았고, 예상치 못한 전개에 출연진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이를 지켜보던 문세윤과 심진화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라며 혀를 내둘렀다.이후 김장 품앗이에는 박선영, 김일우도 합류했다.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애 이야기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천명훈은 “짝사랑으로 시작해서 눈물이 난다”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매운 양념 때문에 눈물을 흘리던 소월은 “원래 한 명만 우는데 오늘은 둘이 운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특히 천명훈은 “10년 전 소월이를 처음 알았을 때, 먼저 다가와서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일우 역시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공감했고, 박선영은 “남자 언어와 여자 언어가 완전히 다르다”고 정리했다. 소월은 당황한 듯 “이건 아닌데”라며 손사래를 쳤고, 천명훈은 “밥 먹으면 사귀자는 뜻 아니냐”고 주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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