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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제네시스 챔피언십, 日 마쓰야마 히데키 참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 중인 마쓰야마 히데키가 오는 10월 23일부터 충남 천안 소재 우정힐스CC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2013년 PGA 투어에 데뷔한 마쓰야마 히데키는 명실상부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2021년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아시아 최초 우승자이자, 일본인 최초 메이저 우승자로 기록된 바 있다.올 시즌 PGA 투어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는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PGA 투어 역대 최다 언더파 기록(35언더파) 경신과 동시에 PGA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하며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 또한 경신했다.2년마다 미국과 세계 연합과의 팀 대항전으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도 여섯 차례 출전한 바 있는 마쓰야마 히데키는 현재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인 16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꾸준한 경기력을 앞세워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마쓰야마 히데키는 “세계 여러 코스를 돌며 내 실력을 테스트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지만, 동시에 실력이 뛰어난 한국 선수들이 많아 어려운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경기 감이 좋기 때문에 이번 시즌을 긍정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우정힐스CC에서 우승을 기록한 훌륭한 선수들 사이에 내 이름도 함께 올리고 싶다”고 출전 포부를 밝혔다.국내외 최정상 선수 126명이 출전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의 ‘백 9’ 중 마지막 대회로, DP 월드투어 시즌 최종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뿐만 아니라 KPGA 투어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주어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로,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하는 KPGA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이은경 기자 2025.09.15 09:31
프로축구

‘우승’ 가까워진 전북…‘전진우 vs 콤파뇨’ 득점왕부터 개인상 싹쓸이도 가능할까

4년 만의 우승에 근접한 K리그1 전북 현대가 ‘개인상 싹쓸이’까지 노린다.전북은 지난 13일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면서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난 5월 27일부터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전북(승점 66)은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1만 더 챙기면 자력으로 우승한다.전북은 2위 김천 상무(승점 46)보다 승점 20 앞서 있다. 현재로서는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 전 리그를 제패할 가능성이 크다. 전북의 홈구장이 자리한 전주시는 시내버스 특별 노선을 확대하며 우승 확정을 위해 힘을 싣고 있다.사실상 전북의 통산 10번째 K리그1 우승이 확정적인 만큼, 개인상에도 시선이 쏠린다. 전북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공격수 전진우와 안드레아 콤파뇨가 최다 득점상을 두고 ‘집안싸움’을 벌이는 형세다.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태어난 전진우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14골을 낚아채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전전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린 콤파뇨는 시즌 12골로 전진우를 2골 차로 추격했다.두 공격수의 맹렬한 기세와 전북에서 3년 만에 득점왕을 배출할 수 있다. 전북은 2022시즌 조규성(미트윌란)이 17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상을 거머쥔 이후 이 상을 가져가지 못했다. 다만 조규성도 당시 김천 상무에서 9월까지 뛰다가 시즌 막판에 합류했다. 전북에서 풀시즌을 소화하면서 득점왕에 오른 건 2009년 이동국(20골)이 마지막이다.다만 현재로서는 전북의 득점왕 배출을 마냥 장담하긴 어렵다. 13골을 기록 중인 싸박(수원FC), 12골을 넣은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11골로 추격 중인 주민규(대전)와 모따(FC안양) 등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득점왕 외 다른 개인상도 전북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지난 2년간 시즌 베스트11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만약 올해 우승한다면 전진우와 콤파뇨를 비롯해 미드필더 강상윤과 김진규, 골키퍼 송범근 등 주전 멤버들이 대거 베스트11에 포함될 수 있다.지난해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전북의 정상화를 이끈 포옛 감독도 올해의 감독상 수상 유력 후보로 꼽힌다. 포옛 감독은 2010~11시즌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우승을 지휘하고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15 08:43
산업

요즘 K군마트 수준이요? 'CJ올리브영 뺨칩니다~'

대한민국 군인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훈련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팍팍한 환경 속에서 피부 관리까지 열심히 한다. 꾸미는 데 진심인 젠지세대가 입대하면서 군마트(PX)에 공을 들이는 뷰티 브랜드가 늘고 있다. K뷰티 ‘간판’ 아모레퍼시픽부터 인디 브랜드를 거느린 더파운더즈와 구다이글로벌까지 PX에서 충성스러운 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덕분에 K군인들 피부가 깐 삶은 계란처럼 반들반들하게 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피부 관리도 잘하지 말입니다.지난해 육군에 입대한 A씨는 외모 관리에 진심이다. 18개월간의 복무 기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아 치아 교정을 시작한 뒤 입대했다. 매일 아침 선크림을 바르고, 고된 훈련을 끝낸 뒤에는 세안 후 스킨·로션은 물론 수분크림과 아이크림까지 챙긴다. 화장품 걱정은 없다. 지난달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PX에서 화장품을 잔뜩 쟁였기 때문이다. A씨는 “부모님께 선물로 드릴 화장품도 사 놨다. 가격도 시중보다 70~80% 가량 싸서 좋고, 품질도 군 밖의 매장들만큼 다양하고 좋아서 만족스럽다”며 웃었다.그의 말마따나 요즘 PX의 K뷰티 라인업은 CJ올리브영 못지않다. 스테디셀러인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의 이니스프리,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는 기본으로 고루 갖추고 있다. 해외에서도 유명한 더파운더즈의 아누아, 구다이글로벌의 조선미녀도 대표 제품인 스킨케어 및 선크림을 앞세워 PX에 입점했다. 올해 들어 토니모리, 셀퓨전씨, BRTC 등 국내 유명 뷰티 브랜드의 일부 제품이 PX 신규 라인에 합류했다. 스킨·로션부터 마스크팩 외에도 콜라겐 크림, 뷰티 디바이스까지 카테고리도 다양하다는 전언이다. 꾸미는 군 장병이 늘어나자 화장품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모레는 지난 2017년 국방부와 함께 손을 잡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을 파견해 남성 그루밍 방법을 전수하며 공을 들여왔다. 잘 나가는 PX 화장품들군 장병의 지갑이 두둑해지면서 PX 화장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군복지단에 따르면 2020년 PX의 총매출액은 1조2071억원이었다. 이 중 화장품 매출은 173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4.3% 수준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부터 병장은 150만원, 상병은 120만원, 일병은 90만원, 이병은 75만원의 봉급을 받고 있다. 특히 병장은 정부 지원금을 포함할 경우 월 205만원가량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PX 화장품이 싸고 좋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가족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제품을 사서 나오는 군 장병이 많다”면서 “군 장병의 월급이 오르면서 화장품 매출도 크게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PX에 입점했다가 충성 고객들이 제대 후에도 찾으면서 성공한 브랜드가 적지 않다.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자민경은 2011년 달팽이 크림을 들고 PX에 들어갔다가 빅히트를 쳤다. 이후 예비역이 된 고객들이 자민경을 찾기 시작하면서 다이소 등 일반 유통 채널에 입점했고, 현재는 해외 진출까지 이뤄냈다. 자민경은 군인 출신 모델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주로 발탁하면서 K군인의 ‘필수템’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군마트에 입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닥터지는 ‘PX 달팽이 크림’으로 불렸던 ‘로열 블랙 스네일 크림’이 2023년 4년 만에 납품 계약이 해지되자 피나는 노력 끝에 1년 만에 PX에 재입점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군납은 할인율이 크기 때문에 큰 수준의 마진을 기대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소중한 미래 고객인 군 장병들에게 우리 제품을 알리고, 선점한다는 의미에서 접근하는 측면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젠지세대는 군 제대 후 ‘얼굴 까맣고 촌스러운 복학생’ 이미지를 원하지 않는다”며 “선임에게 관리 노하우를 전수받고, 좋은 화장품을 추천받으면서 전역 후에도 멋진 복학생이 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5 06:30
프로축구

‘7→5위’ 이정효 감독 “선수단 똘똘 뭉쳐있다, 앞으로도 경기·훈련에만 집중할 것” [IS 승장]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똘똘 뭉쳐 남은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밝혔다.광주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2연승을 달린 광주(승점 41)는 종전 7위에서 FC서울(승점 40)과 강원FC(승점 41)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모처럼 박인혁 선수가 선발로 나가서 힘들었을 것이다. 본의 아니게 열심히 하다 보니 실수가 나왔다. 동료들이 박인혁 선수가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해줘서 기분이 좋다. 경기에만 집중해 준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원정 팬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응원 덕에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박인혁은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내주고 자책골까지 기록했다. 이정효 감독은 “(전반 끝나고) 수비적으로, 공격적으로 디테일하게 이야기할 수 없지만, 급한 것 같다고 했다. 침착하게 해달라고 했다. 동료가 다시 팀으로서 싸우면 후반에 찬스가 올 거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정효 감독은 수원FC전을 두고 ‘지루한 경기가 될 수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지루한 공방전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한 골 승부라고 예상했다. 상대 역습을 조심하자고 했고, 인내하면서 조금씩 전진하자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골이 많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 했다.공교롭게도 첫 골부터 세 번째 골까지 모두 코너킥 상황 이후 나왔다. 이정효 감독은 “(세트피스는) 마철준 수석코치가 다 담당하고 있다. 마철준 코치가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잘 해준 것 같아서 마철준 수석코치가 스트레스 없이 잠을 푹 잘 것 같다”며 엄지를 세웠다.이날 골 맛을 본 센터백 변준수가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미국 원정을 다녀왔다. 이정효 감독은 “대표팀에 가서 경기를 못 뛰어서 경기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더라. 오늘 점심에 고민을 많이 했다. 안영규는 전술적으로 훈련을 같이 해왔고 변준수는 몸 상태를 체크해 봐야 했다. 팀을 위해서 안영규와 미팅하고 변준수를 내보내게 됐다. 다행히 잘해줬고 후반에 안영규도 들어가서 팀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와중에 값진 승리를 따낸 것에 관해서는 “목표, 결과 등 선수들과 이야기 안 한다. 매 경기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하자, 과정이 좋으면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했다”면서 “선수단은 똘똘 뭉쳐있다. 앞으로도 전 스태프가 포기하지 않고 경기와 훈련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장담했다.‘에이스’였던 아사니(에스테그랄)가 이적하고 오른쪽 측면이 고민일 만하지만, 이날 신창무가 후반에 나와 어시스트 2개를 적립했다. 이정효 감독은 “고민고민하다가 박인혁, 정지훈, 신창무 등 많은 선수와 미팅하고 전술적으로 보완했다. 다행히 잘해줬다. 왼쪽 오후성은 경기 들어가면 90~100분 풀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오른쪽은 정지훈, 박인혁, 신창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9.14 22:45
예능

‘불꽃야구’ 이택근 “야구 재미있게 하네”…긴장감 감도는 강릉高전

불꽃 파이터즈가 대역전극을 꿈꾸는 강릉고와 맞붙는다.오는 15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0화에서는 강력한 타선의 힘으로 강릉고를 압박하는 파이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파이터즈는 공포의 중심타선으로 추가점 내기에 나서지만, 강릉고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타석에 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의 변화구에 순간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이를 보던 정근우는 같은 팀에서 뛴 동료이자 現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현수를 언급한다. 강릉고 투수의 피칭에 정의윤과 정성훈도 긴장감을 안고 타석에 들어서는데.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파이터즈 중심타선이 강릉고의 방패를 뚫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3할에 도전하는 박재욱의 타석이 다시 돌아온다. 정용검 캐스터는 “어쩌면 박재욱 인생에 가장 중요한 타석”이라고 강조하고, 장시원 단장도 긴장이 되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경기를 관전한다. 그런 장시원 단장을 보던 신재영은 “재욱아 칼 갈아야 한다”라며 두 사람 사이 3할을 둔 승부를 더욱 부추긴다. 심지어 박재욱만을 위한 ‘타율 관리단’까지 등장, 불꽃야구 최초 선수와 단장의 3할 대전에 관여해 벌써부터 웃음이 쏟아진다.웃음꽃이 피어나던 와중, 불꽃 파이터즈는 강릉고의 반격에 역풍을 맞는다. 이대은이 뜻밖의 위기를 맞자 강릉고는 집중력 있는 타격과 과감한 전략으로 경기 분위기를 뒤흔든다. 이에 그치지 않고 모 아니면 도인 극단적인 작전까지 나오고, 외야 수비를 보던 이택근은 “야구 재미있게 하네”라며 감탄과 경계심이 섞인 한 마디를 던진다. 예상을 벗어나는 강릉고의 행보가 경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진다.파이터즈 역시 쉽게 물러날 생각이 없다. 하위타선 김재호부터 출루를 위해 눈에 불을 켠 테이블 세터진까지 모두 초집중 모드를 장착한다. 여기에 김성근 감독의 대타 기용까지 더해지며 경기의 박진감은 최고조에 달한다.야구 예능 사상 최고의 팀 불꽃 파이터즈와 그 명성에 도전하는 강릉고, 다시 만난 두 팀의 경기 결과는 15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21:04
연예일반

‘폭군의 셰프’ 윤아, 명나라와 치열한 요리 경합 속 비상사태

임윤아가 치열한 요리 경합 속 비상사태를 맞는다.1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8회에서는 대령숙수 연지영(임윤아 분), 선임숙수 엄봉식(김광규 분), 맹만수(홍진기 분)와 명나라 숙수들과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시작된다.연지영은 명나라 사신의 경합 제안을 받아들인 왕 이헌(이채민 분)으로 인해 또 한 번 요리 대결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는 왕실의 자존심은 물론 백성들과 나라의 안위를 건 중대한 경합이기에 온 수라간 식구들이 함께 심혈을 기울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특히 직접 고추를 말리고 빻아 고추장을 만드는 것은 물론 압력솥을 만들기 위해 지방 원정까지 다녀오는 등 온 정성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사신과 함께 온 명나라 숙수들 역시 비범한 고수들로 정평이 나 있기에 연지영과 선임 숙수들이 과연 이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드디어 막이 오른 두 나라의 대결이 엿보여 기대감을 급상승시킨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고기를 써는 연지영과 예사롭지 않은 얼굴로 칼을 쥐고 있는 명나라 숙수 당백룡(조재윤 분)의 모습이 맞붙어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그러나 이내 이들이 공들여 준비한 핵심 재료가 사라지면서 경합장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예상치 못했던 문제에 직면해 급격하게 어두워진 연지영과 숙수들의 표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졸이게 하는 상황. 이런 돌발 사태를 해결할 귀녀(鬼女) 숙수 연지영의 한 수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폭군의 셰프’는 그간 대령숙수 연지영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음식들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과 현대식 조리 기법이 결합된 다양한 퓨전음식이 등장한 만큼 이번 경합에서는 어떤 요리가 나올지 기대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4 13:48
뮤직

세븐틴 공연 중 객석에 불꽃이…소속사 “피해 관객 치료 적극 지원” [공식]

그룹 세븐틴의 콘서트 도중 특수효과 사고가 발생해 소속사가 사과했다.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3일 진행된 공연 마지막 구간에서 사용된 특수효과 불꽃 중 일부가 예상치 못하게 관객석 방향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입장문을 게시했다.세븐틴은 지난 1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세븐틴 월드 투어 인 인천’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해당 공연은 14일에도 예정이 돼 있다.소속사는 “해당 연출은 공연 전 전문 업체가 안전거리와 방향을 설정하고 반복 점검을 진행하였으나, 일부 제품 불량으로 인해 해당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사고 발생 원인을 설명했다.이어 “이로 인해 현장에서 피해가 확인된 2명의 관객은 공연장 내 임시진료소에서 즉시 처치를 받은 후 귀가했다. 당사는 피해를 입은 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이후 치료 절차들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추가 피해 여부 및 구체적인 상황 파악을 위해 당일 공연 관객들께는 별도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아울러 14일 공연에서는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가 된 제품은 제외하고 보다 면밀히 안전 점검 후 특수 효과 연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더욱 안전한 공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13:17
예능

‘신혼’ 김종국, ‘런닝맨’ 촬영 중 당황…“보통 행복하게 살라고 하지 않나”

김종국이 예상치 못한 덕담에 당황한다.14일 방송하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답한 대로 직진’ 레이스 중 예상치 못한 만남이 가득한 하루가 펼쳐진다.멤버들은 작성한 답변을 토대로 복불복으로 문장을 만들고 제한 시간 안에 지령을 수행해야만 전원 벌칙을 피할 수 있기에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온 국민이 아는 슈퍼스타의 친척과 조우하게 됐다. 웃는 인상이 영락없이 해당 연예인과 꼭 닮은 나머지 유재석은 친척을 만나자마자 휴대폰을 꺼내 전화번호부를 뒤적였다. 이 와중에 지석진은 본인이 가진 연락처가 그분의 것이 맞냐며 대뜸 유재석에게 연락처 확인을 시도,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올해로 ‘데뷔 34년 차’ 지석진마저 쫄보로 만든 슈퍼스타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그런가 하면 멤버들이 땡볕 아래를 헤매며 한 이름만 애타게 외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서울에서 김 서방 찾듯, 하염없이 거리를 헤매는 모습에 지나가던 시민들도 의아해했다는 후문이다.그러던 도중 길에서 마주친 한 시민이 김종국에게 신박한 결혼 덕담을 건네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난생처음 듣는 시민의 덕담에 머쓱한 미소로 화답한 그는 “보통 행복하게 살라고 하지 않나?”라며 연신 고개를 갸웃거렸다. 평소 무덤덤한 김종국을 이토록 당황하게 한 덕담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또한 덕담을 건네는 수많은 시민 중, 과연 멤버들이 찾는 이름의 주인이 있었을지 답변이 곧 운명이 되는 ‘답한 대로 직진’ 레이스는 이날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12:59
해외축구

쿠팡플레이, 손흥민 경기 보여준다…2025시즌 LAFC 전 경기 한국어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손흥민의 2025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스앤젤레스 풋볼클럽) 전 경기를 한국어로 생중계한다. 첫 중계는 9월 14일(일) 오전 9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원정 경기다. MLS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정규 시즌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손흥민의 MLS 여정을 실시간으로 함께한다.손흥민은 지난 8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마지막 국내 경기를 치렀다. 이후 LAFC로 이적해 MLS에서 활약 중이며, 쿠팡플레이는 그의 새로운 무대에서의 경기 모습을 실시간으로 국내 팬들에게 전달한다.첫 중계인 산호세전에는 손흥민의 커리어를 오랜 시간 함께해온 장지현 해설위원과 양동석 캐스터가 중계를 맡는다. 프리미어리그 시절부터 손흥민의 플레이를 분석해온 두 중계진은 MLS에서도 선수의 변화와 흐름을 짚어내며 깊이 있는 해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양동석 캐스터는 “우리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라는 멘트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익숙한 목소리와 검증된 해설로, 팬들에게 신뢰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플레이는 주요 경기 킥오프 30분 전 프리뷰쇼를 통해 관전 포인트와 예상 전술을 소개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리뷰쇼를 통해 데이터 기반 분석과 주요 장면 해설을 제공하며, 손흥민의 플레이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해 깊이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쿠팡플레이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손흥민 선수의 MLS 활약을 쿠팡플레이가 전달한다”라며, “앞으로도 풍성한 스포츠 콘텐츠를 세계 최고 수준의 중계와 스트리밍 품질로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LAFC의 전 경기는 ‘스포츠 패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 패스’를 통해 쿠팡플레이는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 1을 비롯해 F1, NFL, NBA(2025~26시즌) 등 세계적인 스포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김희웅 기자 2025.09.14 07:56
프로야구

시즌 아웃 위기 극복, 타격 재능 하나는 으뜸…'김도영 친구' 윤도현 [IS 피플]

타격 재능 하나는 으뜸이다. 시즌 아웃 위기를 극복한 오른손 타자 윤도현(22·KIA 타이거즈)의 얘기다.윤도현은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첫 7경기에서 타율 0.345(29타수 10안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출루율(0.387)과 장타율(0.517)을 합한 OPS가 0.904. 9월부터 시행된 확대 엔트리와 맞물려 팀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전력 외 자원이었다. 윤도현은 지난 6월 1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 수비 과정에서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 중위지골(중간마디뼈) 원위부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어느 순간 잊힌 존재가 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달 19일 "올 시즌은 아마 힘들 거 같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보고했을 텐데 그게 아니어서 보고를 안 하지 않았을까. 올 시즌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에 가까운 선언이었다.그런데 이후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감독의 예상과 달리 윤도현은 지난달 26일부터 퓨처스(2군)리그 일정을 소화했다. 지명타자로 시작해 2루수와 3루수까지 출전 범위를 넓혀 컨디션을 체크(6경기)한 뒤 마침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관심이 쏠린 복귀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선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팀이 3-21로 대패한 상황에서 타이거즈 타자 중 유일하게 2안타를 책임지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범호 감독은 이후 윤도현을 리드오프에 고정했다. 후반기 맹활약 중인 2번 박찬호와 함께 공격적인 테이블 세터를 구축, 막혀있던 활로를 뚫고 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윤도현은 2022년 신인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지명됐다. 아마추어 시절 광주 지역 최고 내야수 자리를 두고 경쟁한 동갑내기 김도영(광주동성고·2022년 신인 1차)과 나란히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어 화제였다. 윤도현은 무등중 시절엔 "광주동성중 김도영보다 더 낫다"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그런데 두 선수의 프로 발자취는 엇갈렸다. 김도영이 지난해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선 것과 달리 윤도현의 1군 활약은 미미했다.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다만 매번 부상이 문제였다. 입단 첫해인 2022년 3월 연습경기에서 오른 중수골을 다쳤고 이듬해 4월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지난해에는 3월 옆구리, 4월 왼 중수골 부상에 쓰러졌다.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올 시즌에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 불운이 찾아왔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경기를 뛰지 못하니 백약이 무효했다. 이범호 감독은 윤도현을 사실상 내년 전력으로 분류했으나, 9월 들어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리그 8위로 5강 진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KIA로선 기대하지 않은 '원군'에 가깝다. 공교롭게도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 윤도현이 잔여 시즌 친구의 몫까지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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