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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격 김예지, 킬러役 배우 데뷔 “일론 머스크 예언 적중”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킬러 역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기대가 현실이 돼 눈길을 끈다.소속사 플필은 지난 13일 김예지가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인 ‘크러쉬’에 킬러 역으로 인도 최고 스타 아누쉬카 센과 함께 출연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며, 김예지가 출연하는 ‘크러쉬’는 이의 숏폼 스핀오프 드라마이다. 류민국 플필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랩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앞서 김예지는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사격용 조준경, 눈가리개를 착용한 채 무표정으로 턱을 치켜드는 듯한 모습이 이목을 끌면서 전 세계 누리꾼들로부터 ‘한국의 존 윅’이라는 별명을 얻었다.이 과정에서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 영상 또한 SNS에서 덩달아 화제를 모으면서 깜짝 스타로 등극했다.일론 머스크 또한 김예지의 영상을 들며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며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극찬한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09:21
프로야구

'만루·만루·만루→SV·SV·SV' 김원중이 돌아왔다, "조금씩 좋아질 것" 사령탑 예언도 적중 [IS 스타]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살아나고 있다. 롯데도 함께 살아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KT와의 3연전을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마무리하면서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와의 격차도 3.5경기로 줄였다. 위기도 있었다. 경기 중반 불펜이 무너지면서 8-0 리드가 순식간에 9-6, 3점 차까지 쫓겼다. 8회 2사 1, 2루 상황. 롯데의 선택은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2세이브를 기록했던 김원중이지만,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10일) 경기에서도 9회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6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만루를 겨우 막았다. 아슬아슬한 세이브가 계속됐다. 아니나다를까 이날도 위기가 찾아왔다. 김원중은 올라오자마자 적시타를 내주고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날도 막았다. 배정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숨을 고르더니, 9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면서 팀의 2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7월말 3경기 연속 블론세이브 충격을 이겨내고 3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전 김태형 롯데 감독의 믿음이 적중했다. 김 감독은 "계속 안 풀리다보면 경험 많은 선수도 멘털적으로 흔들린다. (김)원중이도 마찬가지였다"면서도 "(10일) KT전도, (6일) NC전도 아슬아슬하게 넘어갔는데, 이러면서 조금씩 더 나아질 것이다"라며 그를 격려한 바 있다. 감독의 격려대로 김원중은 또 한번의 만루 위기를 극복하면서 9회를 깔끔하게 매조지었다. 경기 후 김 감독도 "어려운 상황에서 올라와 승리를 지켜낸 김원중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경기 후 김원중은 "오늘 경기를 잘 막아서 팀이 승리해 감사하다"라면서 "항상 준비를 잘하고 있었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힘든 상황에서도 기다려주시고 좋은 말씀해주신 것들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7월 8경기 1승 2패 0세이브, 평균자책점 11.05. 악몽 같은 7월을 보낸 김원중은 8월 세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부활했다. 김원중은 "마무리 선수면 어떠한 상황에 나가서도 당연히 잘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항상 책임감을 갖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막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8.12 06:04
프로야구

[IS 피플] 강백호 찍은 '원조 해결사' 이승엽 감독 “독기 품으면 사람이 달라진다”

"강백호(24·KT 위즈)가 지난 겨울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을 거다. 독기를 품으면 사람이 또 달라질 수 있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초대 홈런왕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기운이 후배 강백호에게 닿을 수 있을까.이승엽 감독은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됐던 두산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지난 7일 귀국했다. 이승엽 감독이 지도자로 처음 맞이한 스프링캠프였다. 두산은 1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막판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이승엽 감독은 9일 첫 경기를 치르는 2023 WBC 한국 대표팀과도 인연이 깊다. 그는 지난 2006년 1회 대회 4강 진출의 주역이다. 당시 5홈런을 쳐 대회 홈런왕에도 올랐다.이승엽 감독은 대표팀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WBC는 굉장히 중요한 대회다. 선수들이 잘할 것이라 믿는다. 힘들겠지만, 선수들 모두 컨디션이 좋더라. (두산 소속인) 곽빈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 감독은 정신력과 집중력 싸움이 될 것이라 바라봤다.이승엽 감독은 WBC에 불참한 지난 2009년에도 자신 대신 후계자로 김태균(현 KBSN스포츠 해설위원)을 꼽았다. 이 감독의 예언은 적중했다. 김태균은 타율 0.345 3홈런(공동 1위) 11타점(1위) 9득점(1위)으로 팀을 결승전으로 이끌며 대회 올스타 1루수에도 선정됐다. 이 감독의 이번 '픽'은 강백호다. 강백호는 지난해 부상으로 단 62경기 출장에 그쳤다. 타율은 0.245에 불과했고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홈런(6개)에 그쳤다. 시즌 후에는 전년보다 47.3% 삭감된 연봉 2억 9000만원에 도장을 찍어야 했다.이승엽 감독은 강백호의 실력과 멘털을 믿었다. “강백호가 잘했으면 좋겠다. 지난해 부진하면서 연봉도 많이 깎였다. 그런 걸 고려하면 아마 지난 겨울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하고 왔을 것"이라며 "연습경기 컨디션도 괜찮아 보였다. 독기를 품으면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경우 중장거리 타자지만, 강백호는 언제든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다. 도쿄 돔에서는 공이 뜨면 담장을 넘길 수 있다. 그 생각을 갖고 정확도에만 신경 쓴다면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일방적으로 경기가 끝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전력 차가 아무리 커도 마찬가지"라며 "한일전 같은 특수한 경기는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점수 차가 많이 나지 않을 거다. 우리가 원정팀이고 약 5만 명을 수용하는 도쿄돔에 일본 팬들로 가득 찰 텐데, (분위기에) 압도되면 안 된다. 점수를 먼저 뽑으면 오히려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이승엽 감독은 “일본 대표팀에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 나왔다고 하지만, 그런 평가에 전혀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일본 대표팀과 (우리 대표팀은) 연봉 차이도 엄청나지 않나. 우리는 몸뚱이 하나 가지고 간다 생각하고 (마음 편히) 들이밀면 된다”고 웃었다. 반대로 호주전 방심을 경계했다. 이승엽 감독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면서도 “캠프에서 호주 올스타와 경기해보니 좋은 선수들이 꽤 있더라. 방심하지 말자. 1회부터 빨리 점수를 내고, 점수 차가 벌어져도 절대 긴장을 풀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런 상대와 경기가 한 번 잘못 말리면 (해결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경기 4~5회까지 흘러간다. 그런 흐름을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3.09 07:10
연예일반

황정민의 보석에서 경쟁자로… 류경수, 1년 6개월의 성장

가능성 많던 원석이 단기간에 굵직한 글로벌 작품들에 출연하는 빛나는 보석이 됐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 류경수 이야기다.‘뺑반’(2019), ‘사자’(2019), ‘콜’(2020) 등에서 단역으로 얼굴을 비추던 류경수가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키기 시작한 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부터다. 류경수는 이 작품에서 폭력조직으로 살벌한 삶을 살았던 과거를 청산하고 성실한 삶을 시작한 최승권 역을 맡아 찰떡같은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이후 영화 ‘인질’에선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인질’은 배우 황정민이 납치됐다는 설정의 영화다. 황정민이 영화에서 실제 황정민을 연기해 마치 범죄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리얼리티를 만들어냈다. 이 작품은 최대한 관객들이 실제 상황이라고 몰입하게 만들기 위해 황정민을 제외한 다른 배우들을 되도록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이들로 섭외했다. 여기서 납치범 무리의 2인자를 연기한 류경수도 그러한 배우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류경수는 이 영화에서 거칠고 서늘하면서도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흔들리는 납치범 염동훈을 실감나는 연기로 표현하며 스크린을 집어삼켰다.그랬던 류경수가 이후 불과 1년 6개월여 만에 ‘연상호 사단’에 합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과 ‘정이’ 등 글로벌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는 배우가 됐다. ‘정이’의 홍보 활동을 하면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촬영도 병행하고 있다.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의 바쁜 스케줄이다. 그만큼 업계에서 류경수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는 뜻이다.‘인질’ 개봉 당시 신인 배우들의 신비주의를 지키기 위해 홀로 인터뷰에 나섰던 황정민은 류경수를 비롯해 ‘인질’에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 “보석 같은 인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영화가 개봉하면 다들 ‘저 배우들은 누구냐’며 놀랄 것”이라고 했던 황정민의 예언은 적중했다. 류경수와 같은 충무로의 떠오르는 대세 스타를 탄생시켰으니 말이다. 황정민의 숨겨둔 보석과 같았던 류경수는 이제 ‘정이’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황정민 주연작 ‘교섭’과 맞붙었다. ‘정이’는 넷플릭스, ‘교섭’은 극장 개봉작으로 서로 플랫폼은 다르지만, 화제성 등의 측면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류경수는 최근 ‘정이’ 공개에 맞춰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 자리에서 “빠르게 성장한 지난 시간을 돌아봤을 때 뿌듯한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점이 또렷하게 성장했다기보다 아무도 날 찾아주지 않았던 불안정한 시간을 버텼다는 점에 대해 스스로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누군가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 배우라는 직업. 최선을 다한다고 매번 좋은 결과가 담보되지 않는 까닭에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긴 하지만, 류경수는 또한 그런 점에서 배우로서 보람이 있다고 했다. 자신이 표현한 것을 누군가 알아줬을 때 뿌듯함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촬영 현장에 나갈 때마다 ‘이걸 어떻게 하지’ 싶어 잠도 제대로 안 올 때가 많다”면서 “머리를 쥐어짜고, 그래서 머리카락이 좀 빠지더라도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1 08:27
배구

'김연경 시즌 최다 30점' 흥국생명, 선두 현대건설 격파…승점 동률

'배구 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이 펄펄 날며 자신의 예언을 적중했다. 흥국생명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29-27,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14승 4패)은 승점 42를 기록, 한 경기 적게 치른 현대건설(15승 2패, 승점 42)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이 개막 1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하자, 흥국생명이 바짝 뒤쫓는 형국이었다. 흥국생명은 앞서 현대건서로가 두 차례 맞대결에서 0-3, 1-3으로 져 승점 1도 얻지 못했다. 김연경은 설욕을 다짐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는 야스민(25점)과 양효진(17점)을 모두 막지 못했고, 2라운드에서는 양효진(10점)은 잘 막았지만, 야스민에게 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마 3라운드 경기에서는 조금 다른 양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대도 분명 긴장할 것"이라며 "올해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 1위를 바짝 추격하고 싶다"고 외쳤다. 현대건설은 이날 야스민 베다르트가 허리 디스크 시술로 결장했다. 흥국생명은 주포 양효진을 9점으로 잘 방어했다. 흥국생명이 거둔 역전승은 '해결사' 김연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연경은 이날 30점, 성공률 51.85%를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이자, 이번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지난 20일 GS칼텍스전에서 기록한 29점을 돌파했다.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평소보다 부진했던 터라 김연경의 활약이 더 도드라졌다. 김연경은 2세트 18-18에서 3연속 퀵오픈 공격 득점을 올려 흥국생명이 21-18로 달아나도록 했다. 김연경의 활약 덕에 팽팽한 분위기에 마침표를 찍은 흥국생명은 점수 차를 더욱 벌려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3세트였다. 김연경은 1-1로 맞선 3세트에만 10점을 뽑아 팽팽한 승부를 끌고 갔다. 그동안 부진했던 옐레나는 25-26에서 팀이 올린 4득점을 홀로 책임지며 분위기를 갖고 왔다. 김연경은 4세트 중반 블로킹에 성공한 옐레나에 안기며 기뻐했다. 이어 15-9에서 득점을 올린 뒤 오른 주먹을 휘저으며 포효했다. 이어 17-10에서 황연주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흥국생명 관중석에서는 연신 '사랑해요 김연경'을 외쳤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2.12.29 21:11
연예일반

대혼돈 러브라인 ‘나는 SOLO’ 8기, 최종 선택서 대반전 예고

‘나는 솔로’ 8기가 최종 선택에서 눈물의 반전을 예고한다.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SBS PLUS와 ENA PLAY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대혼돈 러브라인을 이어오던 8기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8기는 “최종 선택 들어가겠다”는 제작진의 멘트가 떨어지자 긴장된 모습을 보인다. 광수는 가쁜 숨을 몰아쉬고, 상철은 괴로워하며 인상을 찌푸린다. 최종 선택을 지켜보던 3MC는 “너무 마음 아파”라며 안타까워하고, 이이경은 “무슨 스포츠 경기 보는 것 같다”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그러던 중 한 남성 출연진은 최종 선택에 들어가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간의 마음고생을 내비친 그는 “(솔로나라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솔직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한 뒤, 누군가에게로 향한다. 여성 출연진들 역시 저마다의 진심을 고백한다. 이중 한 여성 출연진은 “감정이랑 이성이 막 싸우고 있는데 오늘 이 순간은 제 감정에 맡겨보려고 한다”며 직진을 예고한다. 또 다른 여성 출연진은 어두운 표정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생활”이라며 솔로나라에서의 5일을 회상한다. MC 데프콘의 예언이 이번에도 현실화될지 지켜보는 것도 이날의 관전 포인트다. 앞서 데프콘은 “결혼하는지, 안 하는지만 보면 된다”며 영식과 옥순의 커플 탄생을 예언했다. 그간 높은 커플 적중률을 보인 데프콘이기에, 이날 영식과 옥순이 공식 커플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2 16:11
연예

엑소 수호, "내년 2월 결혼한다?" 첸 결혼 예언 성지글처럼 또 적중?

엑소 멤버 수호(김준면)가 "내년 결혼할 것"이라는 글이 떠서 벌써부터 성지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엑소 ‘ㅅㅎ’이 내년 2월 결혼한다”며 “엑소에서 ‘ㅅㅎ’는 두명인데 막내는 아니다”라는 글이 게재돼 이목을 끌었다. 엑소 멤버 중에 ‘ㅅㅎ’ 초성을 가진 인물 수호와 세훈이 있다. 여기서 막내가 아닌 사람은 수호이다. 현재 수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고 있다. 앞서 엑소 멤버 첸이 지난해 1월 여자친구 임신과 결혼 발표를 했는데, 그 전에 첸의 결혼을 예측한 ‘성지글’이 정확하게 적중한 바 있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첸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직접 발표하며 혼전임신을 고백했다. 그리고 그해 4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에 팬들은 "이번 글도 성지글이 될 거 같다", "수호도 심상치 않았다", "왠지 맞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연 수호가 내년 2월께 유부남 대열에 합류할지, 아니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지 관심이 쏠린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18 07:58
스포츠일반

[김기자의 V토크] 스무살 거미손 장지원, 우승 찍고 태극마크까지

"커피 한 잔 사기로 했습니다."인천 송림체육관에서 만난 프로배구 우리카드 리베로 장지원(20)의 표정은 밝았다. 지난달 열린 컵대회에서 팀의 우승에 기여하면서 '라이징스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장지원은 "받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이름이 불리면 나가라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 몰랐다"고 웃었다. 그는 "아직 상금을 받지 않았다"며 동료들에게 한 턱 내기로 했다며 웃었다.상 이름처럼 그는 떠오르는 별이다. 프로 데뷔 2년 만에 우뚝 솟았다. 첫 해엔 소속팀 선배인 국가대표 이상욱의 백업이었지만, 지난 시즌엔 장지원의 선발 출전이 늘어났다. 이번 컵대회에선 전경기 선발 출전했다. 장지원은 "스파이크를 받아냈을 때, 그 볼이 연결돼 우리 팀 공격수가 득점하면 정말 짜릿하다"고 했다.장지원의 또다른 강점은 '토스'다. 최근 리베로들에게 요구되는 능력 중 하나는 토스 능력이다. 세터가 공을 올리기 힘들 때 대신 공격수에게 공을 패스하는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지난 컵대회에서도 먼 거리에서 기가 막힌 백토스를 올려 류윤식의 득점을 이끌어내 박수를 받았다.장지원은 "아무래도 감독님이 세터 출신이다 보니 많은 지도를 받는다. 그러다 보니 토스가 강점이었는데 오히려 자신감도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받았다"고 떠올렸다. 그는 "훈련 때 더 신경을 쓰면서 공격수와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장지원은 네트가 아닌 안테나(인·아웃을 판단하는 기준)를 넘겨야하는 줄 알 정도로 배구를 몰랐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축구를 하는 그의 모습을 본 친구 부모님이 배구를 권했고, 프로선수의 길까지 걷게 됐다. 그는 "처음엔 레프트였는데, 중학교 때 키가 1m54㎝였다. 강수영 감독님께서 리베로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다"고 했다.반응속도도 좋고, 유연성과 순발력 모두 뛰어난 그에게 리베로는 안성맞춤이었다. 2019년 익산 남성고 졸업예정자였던 그는 대학 대신 프로행을 택했고,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볼이 오는 길을 정말 잘 본다. 팀에 보탬이 될 선수"라던 신 감독의 예언은 적중했다. 장지원은 "감독님이 뽑아주시고, 기회도 많이 주셨다"며 쑥스러워했다.장지원은 다른 리베로들의 동영상을 즐겨본다. 가장 눈여겨 보는 선수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는 제니아 그레베니코프(31·프랑스). 그레베니코프는 멋진 수비로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하지만 롤모델은 일본 리베로 오가와 도모히로(25)다. 장지원은 "아무래도 같은 동양인이라 오가와의 플레이를 보면서 좋은 점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장지원이 신인이었던 2019~20시즌 우리카드는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나 2승 1패로 앞서다 4·5차전을 모두 내줘 준우승했다. 우승이 유력했지만 4차전을 앞두고 외국인선수 알렉스가 복통을 일으킨 게 결정적이었다.장지원은 "솔직히 운이 좋아 입단 2년만에 챔프전도 갔다. 평생 한 번도 못 가는 선배들도 있는데 운이 좋다. 말로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하지만 역시 아쉬움은 지울 수 없었다. 그는 "솔직히 경기 끝나고 눈물이 살짝 나려고 하더라. 4차전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컸다. 그래도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내년 가을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배구 대표팀은 이제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젊고, 패기 있는 장지원 역시 대표팀 승선 후보다. 장지원은 "우리 팀 선수들 모두가 지난 시즌보다 강해진 걸 컵대회에서 확실히 느꼈다. 이번엔 제일 높은 데까지 올라가는 게 목표다. 내가 잘 하면 대표팀에 갈 기회도 열릴거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9.14 14:22
연예

“언젠가 성지순례” ‘아비’된 바비 예언글도 적중 ‘깜짝’

“7~8월에 아이돌 결혼 발표 뜸. 성지순례 오게 될거야!” YG 소속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본명 김지원·26)가 결혼과 동시에 2세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를 예언한 누리꾼의 글이 화제다. 바비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9월에 아버지가 된다”고 밝혔다. 바비는 깜짝 발표와 함께 사과도 전했다. 바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며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바비는 “무엇보다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바비의 깜짝 발표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예언글’도 관심이 쏠렸다. 바비가 결혼과 출산 소식을 알리기 2개월 전 한 누리꾼이 “7~8월에 어떤 아이돌 결혼 발표 뜸, 일반인이랑. 언젠간 성지순례 오게 될 거야”라는 글을 남겼던 것. 당시 이 글은 예언이 아닌 관심을 끌기 위한 거짓 글로 여겨졌다. 글쓴이는 댓글로 “뭐 믿거나 말거나. 난 자러 가야지 ㅂㅂ~”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실제로 8월 바비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2개월 전 글쓴이가 남겼던 ‘ㅂㅂ’가 ‘바이바이(bye bye)’가 아닌 바비 이름의 초성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웨딩플래너 하시는 분인가요”, “관계자들은 이미 알았겠죠”, “임신 9개월이면 주변 다 알아요”의 반응부터 “너무 억지다”, “바이바이 인사가 맞는데, 우연인 듯”, “이런 글 매번 올라와요”까지 다양한 의견을 냈다. 한편 바비는 2015년 아이콘의 메인 래퍼로 데뷔했다. 지난 1월에는 솔로 정규 2집 ‘LUCKY MAN’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음은 바비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콘 바비입니다. 오늘 꼭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됩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큽니다.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서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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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추자현에 "이 사랑 영원할 것 같냐" 과거 예언 적중?..."소름 돋네"

백지영이 과거 추자현에게 던진 돌직구 질문과 조언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최근 유튜브 상에는 지난 2017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영상이 역주행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백지영은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애정 넘치는 일상 영상을 보고 돌출 질문을 던졌다.백지영은 추자현에게 "진짜 궁금한 게 생겼다. 지금 이 사랑, 이 관계, 이 표현이 정말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예리한 질문에 놀란 다른 패널들은 "왜 갑자기 그런 걸 묻냐"며 백지영을 말렸다.이에 대해 백지영은 "왜냐하면 정말 현실이라는 거는 (다르다). 저도 결혼 4년 차인 거에 비하면 신혼처럼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추자현 씨 영상을 보니까 '나도 저랬었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아이도 생기고 연차가 거듭되면서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 나는 추자현 씨가 이걸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백지영의 말을 묵묵히 듣던 추자현은 "솔직히 말하면 저희 하기 나름인 것 같다. 제가 하기 나름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이 영상은 최근 우효광의 불륜 의혹이 불거지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방송 당시에는 "무례하다"는 지적들이 나왔었지만, 새로 달린 댓글들은 "성지순례를 왔다"는 내용이 가득했다.영상을 접한 시청자는 "저 때 추자현은 백지영 말 듣고 속으로 기분 안 좋았을 거다. 근데 백지영 말이 맞다. 본인 하기 나름이라 해도 바꾸거나 변화시킬 수 없는 게 있다"는 댓글을 남기며 백지영을 옹호했다.또 다른 시청자들 역시 "하기 나름이 아니라 바람피울 놈은 피우더라", "백지영 혜안에 감탄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안 되는 게 결혼이다. 자현 언니도 행복하길 바란다", "그런 끼가 우효광한테 보였나 보다. 조언으로 한 건데 듣기 좋게 할 줄 몰라서 돌직구로 말한 듯", "빙고. 2021년에 다시 보러 왔다", "딱 맞혔네", "백지영이 예언했네", "성지순례 왔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우효광 불륜 의혹을 언급했다.한편 '우블리' 우효광은 지난 15일,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히는 영상이 공개되며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이 같은 논란에 우효광은 소속사를 통해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친한 동네 지인"이라고 해명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7.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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