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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의 검’ 이준기 “신세경 첫인상? 아름답고 우아…장점만 가득”

‘아라문의 검’ 배우 이준기와 신세경이 서로의 첫인상과 연기 호흡 등을 전했다. 지난 10일 얼루어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준기와 신세경이 출연한 영상이 업로드됐다. 서로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이준기는 “아름답고, 우아하고, 연기 잘하신다. 장점만 가득하다”며 “오히려 촬영 시간이 짧게 느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경이 “첫인상을 얘기하자면 옛날 옛적으로 올라가야 한다”며 “이토록 멋진 오빠와 연기할 수 있어서 아주 행복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예전과 달라진 점은 딱히 없다. 워낙 현장에서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줄 익히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이준기는 “제대로된 악역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신세경도 “생각해보니 악역을 해본 적 없다. 악역을 하고 싶다”며 또 “다시 한번 평범하고 현실적인 인물도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 방영 중인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대해선 이준기는 “기대해 주셔도 좋다. 각 인물들의 심리, 인물들 간의 관계성이 너무 재밌었다. 나도 촬영하면서 재밌었다”고 전했다. 신세경은 “앞선 에피소드들에서 풀지 못한 이야기들을 이번 기회에 다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아라문의 검’은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아라문의 검’의 전작인 ‘아스달의 연대기’는 지난 2019년 판타지 사극 장르로 초호화 캐스팅, 신선한 세계관과 장대한 서사를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에선 배우 전작의 주인공 송중기와 김지원이 하차하고 이준기와 신세경이 새롭게 합류해 바통을 이어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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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잼 아저씨… 성우 황원, 12일 별세

2020년까지 애니메이션 ‘날아라 호빵맨’의 잼 아저씨로 활약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던 황원 성우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성우 황원 12일 숙환으로 눈을 감았다.고(故) 황원은 1966년 동양방송 2기 성우로 입사, 성우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방송사 통폐합 이후에는 KBS 성우극회 8기로 활동했다.고인은 ‘날아라 호빵맨’의 잼 아저씨를 비롯해 ‘명탐정 코난’의 브라운 박사, ‘슈퍼 마리오’의 마리오, ‘배추도사 무도사의 옛날 옛적에’의 무도사, ‘요술공주 밍키’의 요술나라 국왕, ‘달려라 바우’의 해설, ‘우주소년 아톰’의 강 박사, ‘플랜더스의 개’의 할아버지 등 굵직한 애니메이션 작품에 두루 참여했다. 또 홍콩의 원로 배우인 동표 전담 성우로도 유명세를 떨쳤다.생전 100편이 훌쩍 넘는 작품에 참여하며 장르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보여준 고 황원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KBS 라디오 연기대상 외화 더빙상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6시 40분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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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보도 Y2K..작품 소개부터 이벤트까지 한번에! 공홈이 뜬다 [줌인]

옛날 옛적 영화가 개봉할 때는 공식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아니, 2000년대 초 끝난 줄 알았던 공식 홈페이지 마케팅이 영화계에서 다시 한 번 불고 있다.최근 ‘바비’를 비롯해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디즈니+ 시리즈 ‘무빙’ 등 굵직한 작품들이 저마나 영화 전반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공식 홈페이지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캐릭터와 영화 소개는 물론 각 작품의 특징을 담은 독특한 구성으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홍보에도 Y2K(90년대말부터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스타일) 바람이 불고 있는 것. 영화의 공식 홈페이지는 과거 많이 쓰였던 마케팅 방법이다. 2000년대 초반엔 개인용 홈페이지가 붐이었다. 초기에는 유저들이 자바 스크립트를 직접 외워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홈페이지를 꾸몄고, 나중엔 원하는 스타일을 클릭만 해도 화면에 자동으로 구현돼 손쉽게 홈페이지를 만드는 서비스가 나왔다. ‘미니 홈피’인 싸이월드도 개인용 홈페이지 열풍 속에 등장한 그 당시의 SNS라 보면 된다.홈페이지는 영화의 분위기를 미리 보여주고, 영화와 관련된 정보를 얻으려는 관객들을 응집하는 효과를 낳았다. 인기작의 경우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도 일정 기간 홈페이지를 유지, 계속해서 마니아층의 결속을 불러오기도 했다.하지만 홈페이지 마케팅은 SNS가 활성화되면서 점차 시들해졌다. 영화 정보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이벤트 참여 등은 SNS에서 하는 게 누리꾼들의 보편적인 습관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바비’,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빙’ 등의 작품이 공식 홈페이지를 연이어 개설한 게 특별히 눈에 띈 이유다.다시 부활한 영화의 공식 홈페이지들은 작품의 특성을 아주 디테일하게 구현해 과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바비’의 경우 ‘바비 셀피 제너레이터’라는 사이트를 통해 예비 관객들이 자신의 사진을 넣어 맞춤형 바비로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밀수’는 영화의 배경인 1970년대풍의 레트로한 디자인과 ‘밀수’에 등장하는 OST를 만나볼 수 있는 ‘뉴 종로 다방’ 코너, 바닷 속 밀수품을 건져 보는 게임 이벤트 등을 탑재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황궁아파트 입주 신청을 받는 이벤트, ‘무빙’은 안기부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큼 기밀문서를 떠올리게 하는 파일식 캐릭터 소개 등으로 개성을 살렸다.업계에서는 공식 홈페이지 개설이 팬들을 결집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극장가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이나 ‘범죄도시3’처럼 검증된 브랜드 아니면 마니아를 형성하는 작품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두루두루 소구되는 작품보다는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호’ 즉 팬들이 여러 차례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 롱런하는 것이다. 한 영화 마케팅 관계자는 “검색은 일반적인 대중이 하지만 홈페이지를 찾아 오는 건 진짜 관심이 있는 사람들 아니냐”며 “그 정도로 관심이 있는 분들은 작품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영화 홍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작품의 관계자들 역시 비슷한 의견이다. ‘밀수’ 홍보사 호호호비치 이나리 대표는 “앤데믹 이후 관객과 어떻게 하면 더 잘 소통할 수 있을지에 중점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극장에 와서 영화를 보는 활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클래식한 마케팅 방식을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측도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일방향적 마케팅에서 벗어나고자 했다”고 홈페이지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롯데컬처웍스 박기웅 홍보담당은 “관객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되고, 또 작품에 직접 참여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개봉 전부터 관객들이 작품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이어 “영화에 실제로 등장하는 요소들이 공식 홈페이지 속 퀴즈를 푸는 단서로 제공된다”며 작품과 홈페이지 사이의 밀접한 연계성을 강조했다. 특히 ‘콘크리트 유토피아’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황궁아파트 입주 신청은 온라인에서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과 연계될 예정이라 화제성이 기대된다. ‘무빙’ 역시 사정은 비슷했다. 영화 관계자는 “‘한국형 히어로물’을 표방하는 ‘무빙’은 거대한 세계관과 시대, 세대를 초월하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게 중요한 작품이다.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보다 작품의 결이나 다채로운 정보들을 더 재미있고 손쉽게 전달드리고자 해서 홈페이지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SNS에 비해 접근하는 데 노력이 더 필요하지만, 그만큼 확실한 마니아층을 결속할 수 있고 작품의 색도 또렷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 전략. 당분한 영화계의 공식 홈페이지 사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1 06:05
스타

[석광인의 성인가요]풀리기 시작한 ‘아메리칸 파이’의 수수께끼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에 대해 우리가 아는 ‘먹는 파이’인지 아니면 다른 뜻이 있는지 궁금해하던 올드팬들이 많았다.원래 가사에는 ‘아메리칸 애플 파이’로 썼었다. 사과로 만든 미국식 파이를 뜻하는데 미국의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말로 사용했다고 한다.맥클린은 ‘아메리칸 파이’의 후렴구에서 “바이-바이, 미스 아메리칸 파이”라는 구절을 무려 일곱 번이나 반복해 노래한다. 녹음 과정에서 “바이-바이, 미스 아메리칸 애플 파이”로는 리듬에 맞추기 어려워 결국 ‘애플’이라는 단어를 빼버리는 바람에 지난 51년 동안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면서 그 노래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바이-바이, 미스 아메리칸 파이”는 그러니까 “좋던 시절이여 이만 안녕”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또 이 구절은 맥클린이 존경하던 미국 포크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트 시거의 곡 ‘바이-바이, 마이 로지아나’(Bye-Bye, My Roseanna)에서 차용한 표현이라고 한다.미국 뉴욕주 뉴로셀 출신인 맥클린은 1절 가사에 쓴 것처럼 14세 때인 1959년 2월 신문을 배달하다가 로큰롤 뮤직의 개척자로 불리는 버디 홀리가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 그날의 추억을 토대로 ‘아메리칸 파이’를 만들면서 그날을 “음악이 죽은 날”이라 쓰고 그 구절을 “바이-바이 미스 아메리칸 파이”와 함께 후렴구에 여러 번 사용했다.“음악이 죽은 날”은 버디 홀리를 비롯해 동승한 리치 밸런스, 빅 바퍼 등 뮤지션들이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1959년 2월 3일이었다. 연주시간이 무려 8분42초에 달할 정도로 6절에 걸친 긴 가사에는 은유와 상징이 가득하다. 지금까지도 진정한 의미를 캐려는 팬들과 기자들 사이에 논란이 끊이지 않다가 일부 수수께끼가 최근 풀렸다.2022년 파라마운트사가 제작하고 오는 8월 열리는 MTV 필름 앤드 TV 어워즈에 뮤직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작으로 오른 ‘음악이 죽은 날 :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 이야기’에서 맥클린은 여러 새로운 사실들을 밝혔다. “위대한 미국에 대한 큰 노래(Big Song)를 만들고 싶었다. 제일 먼저 생각난 구절과 멜로디가 옛날 옛적에(A long long time ago)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사에 나오는 왕(king)은 엘비스 프레슬리도 아니며, 블루스를 노래한 아가씨가 제니스 조플린도 아니고, 밥 딜런이 어릿광대(jester)도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해석은 듣는 이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순진무구하고 풍요로운 1950년대에서 한층 어두워진 1960년대로의 변화를 반영한 노래가 ‘아메리칸 파이’였다. 맥클린은 그 노래가 그 시대에 대한 마음의 청사진이자 음악적 영향에 대한 경의의 표시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역사 생도들에게 보내는 지침서가 되길 바랐다.젊은이들에게 버디 홀리와 로큰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고, 그 다음에는 미국에서 그 시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가르치길 원했다. 존 F. 케네디가 왜, 누구에게 암살됐는지, 마틴 루터 킹 목사 등 1960년대의 많은 인권 지도자들이 왜 총을 맞았으며, 누가 저지른 것인지 생각해보자는 내용을 노래에 반영시켰다고 말했다.무명에 가까웠던 맥클린은 1971년 10월 싱글 ‘아메리칸 파이’를 발표하고 한 달 후부터 뉴욕의 라디오로 소개되기 시작해 1972년 1월 15일부터 2월 5일까지 3주간 빌보드 팝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뒀다.이 노래의 긴 연주시간 때문에 음반사는 노래를 절반으로 나누어 싱글의 앞면에 4분11초 길이의 1부를 담고, 뒷면에 4분31초 길이의 2부를 싣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7인치 음반(도넛판)을 찍어 배포했다.그때나 지금이나 국내 라디오PD들은 ‘아메리칸 파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노래를 틀었다간 방송하는 곡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 바람에 후속곡으로 나온 ‘빈센트’를 훨씬 더 선호해 국내에서 ‘아메리칸 파이’보다 더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DJ들 사이에선 ‘아메리칸 파이’가 훨씬 인기가 높았다는 설도 있다. 노래를 틀어놓고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에게 깁슨 기타를 선물한 금년 77세의 맥클린은 현재 순회공연을 열고 있다. 4월에만 21회의 공연을 개최한데 이어 5월 9일 뉴질랜드 공연을 끝내고 다시 미국 본토와 캐나다 등지를 돌며 모두 23회에 걸친 공연을 앞두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5.0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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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신서유기8' PD "강호동-이수근, 살신성인으로 분장 살려"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가 전 시즌을 통틀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형보다 나은 아우' 면모를 과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나가는 것이 좌절됐으나 국내에서 날 것 웃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멤버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특히 강호동은 이번 시즌을 통해 유행어를 다량 생산, 귀여운 매력을 한껏 뿜어냈다. 다음을 더욱 기대케 한 여덟 번째 시즌이었다. '신서유기8' 박현용 PD는 일간스포츠에 "이번 시즌 촬영 현장은 특히 멤버들 간의 분위기가 좋았다. 덕분에 소소하게 흘러갈 법한 상황도 더 극적인 결과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제주도 숙소에서 갑자기 밴드를 결성해 응원을 한다던가 자기들끼리 축하공연을 한다던가 하는 장면은 정말 예상치 못했던 재미를 만들어줬다"라고 회상했다.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다시금 내비쳤다. "특히 맏형인 강호동 씨가 동생들이 본인에게 스스럼없이 대하기를 원하고 그런 상황에서 항상 재미있는 포인트가 발생한다. '가마이써' 같은 유행어가 나오게 된 것도 그렇게 강호동 씨가 동생들을 대하는 방식 덕분이다. 물론 YB동생들도 예의를 갖추면서 재미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을 텐데 이번 시즌에 그 역할을 특히 잘 해낸 것 같아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역대급 분장도 탄생했다. 이수근이 분한 '톳'이나 강호동의 '흥부아들'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는 포인트였다. 박 PD는 "분장과 관련한 아이디어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면서 얻는다. 실제로 SNS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분장 사례들을 참고하는 경우도 많다. 톳 분장으로 활용된 길리 슈트는 다른 이벤트들에서도 공개된 적이 있어 우리도 꼭 한번 해보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톳 분장에 찰떡이었다. 무엇보다 이수근 씨가 살신성인으로 톳 분장을 잘 살려줘 시청자분들께 더 재밌게 다가가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흥부아들 인형은 '전국노래자랑'에 나온 외계인 분장에서 감명을 받아 제작했다. 제작할 당시에도 정말 힘들었지만, 무겁고 불편한 분장인데도 강호동 씨가 너무 재밌게 살려줘 예상한 것보다 더 잘 살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 PD는 시청자들을 향해 "전 국민이 세계적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신서유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시청자분들께 건강한 웃음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목표를 향해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건강한 웃음을 되찾은 11주 간의 금요일이었길 바란다. 다음 시즌도 더 열심히 준비해서 보다 재미있고 참신한 '신서유기'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라고 다부진 의지를 드러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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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신서유기8' PD "짓궂은 놀림받아준 강호동 덕 유행어 탄생"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가 전 시즌을 통틀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형보다 나은 아우' 면모를 과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나가는 것이 좌절됐으나 국내에서 날 것 웃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멤버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특히 강호동은 이번 시즌을 통해 유행어를 다량 생산, 귀여운 매력을 한껏 뿜어냈다. 다음을 더욱 기대케 한 여덟 번째 시즌이었다. '신서유기8' 박현용 PD는 일간스포츠에 "'가마이써' '안절거워' '머선일이고' 등 강호동 씨 특유의 말투를 따라한 게 좋은 반응을 불러온 것 같다. 특히 '가마이써' 같은 경우는 은지원 씨가 강호동 씨의 말투를 따라 하며 형을 꾸짖는 상황에서 시작됐다. 이 말투를 모든 멤버들이 따라 하면서 유행어가 됐다. 촬영 내내 동생들의 짓궂은 장난을 고스란히 받아준 강호동 씨 덕분에 재밌는 유행어가 탄생한 것 같다. '안절거워'의 경우 훈민정음 윷놀이 당시 극도의 긴장감 속 강호동 씨가 내뱉은 한마디인데, 이게 또 엄청난 웃음을 유발했다. 음식을 걸고 했던 단순한 놀이였는데, 항상 진심을 다해 승부에 참여한 출연자들 덕에 탄생한 유행어인 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신서유기8'을 하면서 가장 집중했던 포인트와 관련, 박 PD는 "이번 시즌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촬영을 진행하게 되면서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기획 단계부터 언택트 시대에 맞는 게임이나 촬영 방식을 녹이려고 고민했다. 다행히 방구석 예능이라는 특장점(?)을 활용해 시청자분들께 조금은 새롭고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전 시즌 분장에 많은 중점을 뒀던 캐릭터쇼의 아쉬웠던 부분을 캐릭터 간의 관계성이 돋보이는 원작을 찾아서 해결하고자 했다. 그래서 첫 콘셉트 '흥부전' 속 등장인물로 잡아, 모든 시청자들이 알만한 캐릭터들 간의 관계를 패러디해 보여주고자 했다. 그런데 강호동 씨가 흥부 아들이 되면서 그 관계가 모두 엉망이 돼버렸다. 하지만 그 덕분에 재미는 더 배가 된 것 같다. 조카를 무서워하는 놀부네가 탄생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시청자 반응 중 기억에 남는 댓글에 대해선 '호동이는 '안 절거워' 그래서 우리는 절거워'를 꼽았다. 제작진에게 촬영 장소 선정도 쉽지 않은 과제였다. 해외로 나갔던 '신서유기' 시리즈는 이번에 국내를 택해야 했다. 이마저도 코로나19 영향이 있어 촬영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지리산과 영월, 추자도, 제주도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박 PD는 개인적인 바람으로 울릉도를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기획 단계에서 몇 번 언급은 됐는데 촬영 여건상 쉽지 않은 공간이어서 아직 가보지 못했다. 울릉도의 멋진 풍경을 담아내고 싶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장소라 생각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다"라고 귀띔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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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신서유기8' PD "이수근 '손말이고기' 예능신 강림 순간"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가 전 시즌을 통틀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형보다 나은 아우' 면모를 과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나가는 것이 좌절됐으나 국내에서 날 것 웃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멤버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특히 강호동은 이번 시즌을 통해 유행어를 다량 생산, 귀여운 매력을 한껏 뿜어냈다. 다음을 더욱 기대케 한 여덟 번째 시즌이었다. '신서유기8' 박현용 PD는 일간스포츠에 "중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이 점차 상승했던 걸로 기억한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시즌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제작진들도 많이 놀랐다. 실제 촬영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멤버들끼리의 합이 좋았는데 그런 좋은 분위기 덕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청자 입장에서 이번 시즌은 웃음에 정말 충실했다. 이러한 반응에 박 PD는 "그렇게 봐주셨다면 정말 감사하다. 이번에는 출연자들과 제작진 모두 다른 때보다 더 웃음에 집중해서 제작하는데 힘썼다. 힘든 시기에 시청자분들께 건강한 웃음을 드리자는 목표로 다들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 혹은 제작진의 예상과 전혀 다른 그림이 나왔던 순간을 묻자 "아무래도 훈민정음 윷놀이와 이수근의 '손말이고기'라고 생각한다. 훈민정음 윷놀이 촬영 당시 처음에는 너무 일방적인 경기로 너무 재미없게 끝나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후반부에 말도 안 되는 역전극이 펼쳐져 현장에 있던 출연자들과 제작진 모두 어안이 벙벙할 정도였다. 스포츠 격언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을 실감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수근 씨의 손말이고기는 (도대체 왜, 뭐가 웃기는지 형용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신서유기' 촬영을 하면서 제일 많이 웃은 순간이었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눈물을 쏟으면서 웃었다. 이수근 씨에게 예능신이 강림한 것 같은 순간이었다. 물론 그 옆에서 끝까지 앞을 보고 게임에 참여했던 규현 씨의 공도 크다고 생각한다. (규현 씨는 앞만 보고 게임을 해서 스태프들이 왜 그렇게 다들 웃고 자지러지고 있는지 의아했다고 한다.) 아마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도 이 순간들을 꼽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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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8-옛날 옛적에' 웃음 한가득 선사하며 호평 속 종영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연출 나영석, 박현용)'가 풍성한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2020 송년의 밤'과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미방송분을 내보냈다. 송년의 밤 멤버들은 서로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호동은 YB에게 "거침없는 표현들, 지금처럼 주저없이 표현해주길"이라며 감사를 전했고 규현은 OB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굉장히 존경하고 있다"라며 진심을 보였다. 은지원은 시청자들에게 "모두 많이 힘든 시기인 것 같다. 마음은 가깝게 지내자"라며 따스한 인사를 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덕분에 진짜 많이 웃었다", "출연진 제작진 모두 감사하다", "시즌9 기다리겠다" 라며 시즌8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종회만의 백미인 미방송분도 대거 공개돼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신 흥부전' 시절 이어말하기, 고깔게임에서 멤버들은 엎치락뒤치락 다투며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음악 장학퀴즈' 드라마 맞추기 OST퀴즈에서는 밑도 끝도 없는 오답 퍼레이드가 펼쳐졌지만 결국 흥부네 강호동-이수근-송민호가 포식을 따냈다. 이밖에 '나나투어' 멤버들의 못다한 추자도 리포팅, 굴비에 진심인 규현의 '조쓸신잡'부터 엉뚱미 가득한 멤버들의 퀴즈 오답 릴레이까지 다양한 재미가 안방을 찾았다. 이날 종영한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는 신선한 구성과 익숙한 재미가 만나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호응하듯 상승세를 이어온 시청률은 지난 10회 전체플랫폼 가구 기준 전 시즌 1위를 기록했고,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첫 방송 이후 11주 연속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전채널 1위를 기록했다 신상 게임부터 멤버들의 환상적인 호흡이 빛을 발한 결과다. 붕붕붕 게임, 훈민정음 윷놀이, 음악 장학퀴즈, 단합 없는 단합대회, 업그레이드 고깔 게임 등 신상 게임에서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박현용PD는 "전국민이 세계적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신서유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시청자분들께 건강한 웃음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목표를 향해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라며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건강한 웃음을 되찾은 11주 간의금요일이었길 바란다. 다음 시즌도 더 열심히 준비해서 보다 재미있고 참신한 '신서유기'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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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8', 오늘(18일) 최종회 송민호 "말하다 울까봐…"

'신서유기8'이 마지막까지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1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 최종회에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 6인이 직접 밝히는 방송 비하인드와 속마음 토크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한다. '2020 송년의 밤'을 위해 상암에 모인 멤버들은 소소한 근황부터 촬영 당시 추억을 되새기며 재미를 전한다. 웃음으로 수놓은 지난날과는 달리, 차마 말 못 했던 감성 자극 속마음 토크가 펼쳐진다. 송민호가 "말하다 울까 봐"라고 운을 뗀 속마음 이야기는 이날 확인할 수 있다. '신서유기'의 백미 미방송분이 방출된다.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했던 '음악 장학퀴즈' 속 너무 많아 미처 담지 못한 오답 명장면부터 '신 흥부전' 시절 OST퀴즈와 고깔 게임이 담긴다. 연출을 맡은 박현용 PD는 "이번 시즌은 전 시즌들과 색다른 분위기로 마무리해보고자 조금 따뜻한 최종회를 기획했다. '신서유기'에 대한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방송 분량 때문에 나가지 못했던 에피소드까지 모두 공개되니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신서유기8'은 지난 11일 10회에서 전체플랫폼 가구 기준 전 시즌 1위를 기록하고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첫 방송 이후 10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에서 1위를 찍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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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신서유기8' 묘기 퍼레이드에 7.4% '자체 최고 기록'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가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2%, 최고 7.4%,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은 평균 5.9%, 최고 6.9%까지 치솟았다. 시즌 자체 최고 수치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전국 평균 4.9%, 최고 5.8%로 8주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훈민정음 놀이'와 기상미션, 멤버들의 진기명기 묘기 대결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훈민정음 놀이'는 게임 강자 이수근마저 약자로 만드는 시즌8 레전드 게임으로, 멤버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실수를 연발하며 폭소를 불렀다. 송민호팀과 이수근팀으로 맞붙은 깡통 멀리 보내기 게임은 예상치 못한 외래어 남발로 엎치락 뒤치락 이어졌으나, 결정적 순간 이수근의 실수로 송민호팀에게 승리를 내줬다. 기상미션 '자네 지금 아침부터 뭐 하는 건가'에서는 이른 아침 멤버들에게 깜짝 비밀미션이 주어졌다. 제작진피셜 난이도 최고는 단연 이수근의 '멤버 모두 각자 이불 개게 하기'로, 결국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은지원의 길 잃은 미션이었다. 평소 휴대폰에 친구를 제외한 인물의 메시지를 차단해두었던 은지원이 제작진의 미션을 받지 못한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선사한 것. 이번 기상미션의 승자는 '톳 의상 입고 출근하기' 규현과 '플랭크 2분 하기' 송민호로, 두 사람은 조식의 영예를 누릴 수 있었다. 특산품 세트를 건 '1대5 대결'에서는 강호동, 규현, 송민호가 고유 묘기를 선보이며 폭소를 불렀다. '송무감각' 송민호가 멤버들과 펼친 자갈밭 닭싸움에서는 은지원과 피오가 시작하자마자 1초만에 탈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강호동과의 팔씨름에서 강호동은 내리 승리하며 용볼 1성구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눈싸움 1인자 규현은 바람 부는 야외에서도 2분이 넘게 눈을 뜨는 진기명기를 발휘하며 승리를 얻어냈고, 상품권을 획득했다. 오는 12월 4일(금) 방영될 9회에서는 업그레이드된 고깔 게임과 서로를 이기기 위한 멤버들의 치열한 접전이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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