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이준기는 “아름답고, 우아하고, 연기 잘하신다. 장점만 가득하다”며 “오히려 촬영 시간이 짧게 느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경이 “첫인상을 얘기하자면 옛날 옛적으로 올라가야 한다”며 “이토록 멋진 오빠와 연기할 수 있어서 아주 행복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예전과 달라진 점은 딱히 없다. 워낙 현장에서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줄 익히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이준기는 “제대로된 악역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신세경도 “생각해보니 악역을 해본 적 없다. 악역을 하고 싶다”며 또 “다시 한번 평범하고 현실적인 인물도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
방영 중인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대해선 이준기는 “기대해 주셔도 좋다. 각 인물들의 심리, 인물들 간의 관계성이 너무 재밌었다. 나도 촬영하면서 재밌었다”고 전했다. 신세경은 “앞선 에피소드들에서 풀지 못한 이야기들을 이번 기회에 다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아라문의 검’은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아라문의 검’의 전작인 ‘아스달의 연대기’는 지난 2019년 판타지 사극 장르로 초호화 캐스팅, 신선한 세계관과 장대한 서사를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에선 배우 전작의 주인공 송중기와 김지원이 하차하고 이준기와 신세경이 새롭게 합류해 바통을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