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58건
연예일반

이영지가 10대들의 아이콘이 된 이유 [김지혜의 사심만땅]

이영지에 한 번 입덕하면 출구가 없다. 털털한 성격에 타고난 예능감 그리고 본업할 때는 프로미까지. 괜히 ‘10대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게 아닌 듯하다. 이영지는 지난달 21일 발매한 ‘스몰걸’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국내 음원 차트 점령 및 음악 방송 1위는 물론 ‘빌보드’ 핫 200차트 진입까지 이뤄내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키가 큰 나라도 사랑해 줄 수 있느냐”는 이영지의 진솔한 고백과 엑소 도경수의 달콤한 피처링이 더해진 덕분이다.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지만, 당사자인 이영지는 오히려 담담하다. 그는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1위를 한다는 게 음악적 성과로서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다”며 “사실 투자한 게 조금 있다. 앨범 처음 나온다고 돈을 무지하게 갖다 쓰며 원금 회수만 바라고 냈던 앨범이라 1위에 이름이 오른 것만으로 크게 인생이 바뀌는 느낌은 아니다”고 고백했다. 이영지의 솔직한 입담은 항상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음원차트 1위가 가수에게 어떤 의미인지, 얼마만큼의 수익이 나는지 등 대중은 늘 궁금해하기 때문이다. 예능에서는 또 어떤가, 코미디언으로 오해받을 정도로 타고난 악마의 재능을 자랑한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나영석 PD도 감당하기 어려운 높은 텐션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웹 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는 유쾌한 입담으로 1인 MC까지 맡았다. 방송뿐만 아니라, 개인 SNS를 통해서도 팬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한다. 그가 라이브 방송을 켜기만 하면 수천 명의 팬들이 몰린다. 이영지가 팬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모습은 팬과 아티스트가 아닌 친한 친구의 대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때로는 팬들의 고민 상담에 나이를 의심케 하는 현명한 조언을 건넨다. “어떻게 하면 불안, 걱정을 덜 수 있을까”라는 팬의 고민에 “겨드랑이 털 같은 거다. 잘라도 다시 나고, 뽑아도 다시 나고 꾸준히 나에게 맞는 관리법을 찾아야 한다. 너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센스있게 답변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외에도 “나이가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족쇄가 몸무게 나이다”고 답하고 “영지도 스스로 미울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 그렇지만 되도록이면 자학이 아닌 성찰을 하려고 노력한다” 등 시원시원한 답변으로 10대들 사이에서 ‘고민 상담 맛집’으로 소문났다. 이처럼 늘 밝고 당차기만 한 이영지가 첫 EP를 통해 16살 때 본인이 받았던 상처와 아픔을 녹인 점도 앨범이 주목받은 이유다. 타이틀 곡 ‘스몰걸’은 작고 귀여운 체구를 동경하며 연애를 고민했던 소녀의 마음을, ‘모르는 아저씨’에선 유년 시절 엄마와 자신을 두고 떠난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또 다른 수록곡 ‘ADHD’에서는 ADHD가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영지는 힙합 오디션 Mnet ‘고등래퍼2’, ‘쇼미더머니11’에서 국내 여성 래퍼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첫 EP를 발매하기까지 약 4년이란 공백기가 있었고, 예능에서 줄곧 활약해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실제로 이영지는 긴장을 많이 한 탓에 병원이란 병원을 모두 다녔다는 후문이다. 결과적으로 ‘16 판타지’는 이영지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해준 고마운 앨범이 됐다. 본업과 부업 모두 완벽하게 해내는 이영지가 10대들에게 존경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이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9 05:44
연예일반

예리 “레드벨벳 합류 처음엔 거절…연습생 친구들 의리 더 컸다” (‘짠한형’)

레드벨벳 멤버 예리가 그룹 합류 비하인트를 털어놨다.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레드벨벳 슬기, 조이, 예리 EP. 48 레드벨벳이 10년 만에 처음 꺼내는 아이돌 SSUL’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예리는 “내가 지금 아이린 언니랑 8살 차이가 난다. 근데 되게 어릴 때 보면 차이 많이 난다고 느꼈는데 요즘은 제일 친구같이 지낸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를 듣던 조이는 “복덩이다. 우리 네 명의 입장에선 ‘헉’이었다. 난 오디션 합격하자마자 데뷔조로 들어가서 4명이 같은 방에서 생활했다. 최종 4인 데뷔했다”며 “예리는 차기 걸그룹 센터로 친구들과 같이 동생 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었다. 따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여기 문화랑 이쪽 언니들의 문화랑은 달랐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예리는 “처음 레드벨벳 합류한다고 했을 때 친구들에 대한 의리가 더 컸다. 뭘 믿고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중학생 때 ‘데뷔 안 하고 연기 하겠다’고 했다”며 “언니들이 싫은 게 아니라, 저는 학교를 자퇴를 해서 학창 시절 친구들 기억도 없고 그래서 그 친구들이 저한텐 학창 시절 친구들 같았다”고 털어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22:35
연예일반

임영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1위…배우는 김수현·최민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임영웅, 배우는 김수현(드라마), 최민식(영화)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물은 결과(이하 자유응답) 임영웅이 10.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아이유가 9.0%로 그 뒤를 쫓았다.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후 영화·드라마 연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임영웅은 여성·중장년층에서의 지지가 두터웠고, 아이유는 남성·10~30대에서 첫DP 꼽혔다.이어 방탄소년단(4.9%), 나훈아(4.0%), 뉴진스(3.5%), 장윤정(3.4%), 진성(2.7%), 영탁, 송가인(각 2.4%), 블랙핑크(2.2%)가 차례로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탤런트에는 ‘눈물의 여왕’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은 김수현이 6.4%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남궁민, 김지원(각 2.9%), 차은우, 김남주(각 2.7%), 최수종(2.5%), 송중기(2.3%), 최불암(2.2%), 고두심(2.0%), 김고은(1.8%) 순서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한국갤럽 측은 “탤런트는 상위 10명 각각의 선호도 차이가 크지 않고 전체 합도 30%를 밑돌아, 다른 분야 대비 특정인으로 쏠림이 덜하다. 또한 다른 분야에 비해 조사 기간 직전 출연작 여부와 배역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배우는 천만영화 ‘파묘’에 출연한 최민식(8.1%)이 랭크됐다. 이어 마동석(7.1%), 송강호(7.0%), 이병헌(4.7%), 정우성(4.2%), 이정재, 황정민(각 3.7%), 김혜수, 김고은(각 3.4%), 손석구(3.1%) 순으로 집계됐다. 송강호와 정우성은 지난 20년간 같은 조사에서 네 번이나 10위 안에 들었다.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예능 방송인·코미디언은 유재석(35%)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동엽(8%), 강호동'(7%), 박나래(4.3%), 이경규(4.1%), 장도연(3.1%), 이수근(3.0%), 탁재훈, 전현무(이상 2.3%), 김준호(2.2%)까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1위에 오른 유재석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예능 방송인·코미디언으로, 2위와의 선호도 격차도 전보다 커졌다. 또 유재석을 비롯해 신동엽·강호동·이경규는 지난 20년간 네 차례 조사 모두 10위 안에 들었으며, 장도연과 탁재훈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만화가·웹툰작가는 기안84(30%), 허영만(6%), 이현세(3.0%), 박태준(2.3%), 주호민(1.8%), 이동건(1.7%), 이말년(1.2%), 조석, 야옹이(각 1.1%), 강풀(1.0%),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는 쯔양(5.2%), 곽튜브(4.0%), 햄지(2.4%), 히밥(2.2%), 빠니보틀(2.1%), 김창옥(1.7%), 백종원(1.5%), 이공삼(1.2%), 김어준(1.1%), 김프로(0.9%)순으로 나타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14:05
연예일반

전현무 21편·박나래 15편…톱 MC가 독점한 예능계

“TV만 틀면 나온다.”최근 TV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런 목소리가 나온다. 이미 대중에 잘 알려진 소수의 방송인, 이른바 톱 MC들이 다수의 예능 프로에 모습을 드러내며 독점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흥행 등 안정성을 고려한 선택이지만 프로그램 각각의 차별성이나 신선함, 독창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23일 “경쟁이 심해질수록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려는 시도 보다는 이미 알려진 MC 위주로 재편을 하게 된다”며 “예능을 제작할 때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지난 21일 콘텐츠 화제성을 조사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방영된 비드라마(파일럿 프로그램 포함) 출연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편 이상의 콘텐츠에 고정 출연한 연예인은 36명이었으며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184편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고정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이 총 21편으로 모든 연예인 중 가장 많았다. 개그우먼 장도연·MC 붐이 17편으로 2위, 이어 개그우먼 박나래·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15편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신동엽·김구라·서장훈·문세윤·김숙·이수근·안정환 등이 10여 편의 방송에 고정 출연했다.이번 조사는 지상파와 종합편성, 케이블 39개 TV 채널에서 방송한 시사, 교양, 예능 프로그램 431편의 출연자 8319명을 대상으로 했다.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전현무는 현재 고정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톡파원 25시’ 등 총 7편에 달한다. ‘강심장VS’ 등 종영한 프로그램까지 더하면 편수는 더 늘어난다. 그는 올해 6월 방송 예정인 오디션 예능 ‘더 매직스타’의 MC로도 발탁됐다. 서장훈 역시 ‘무엇이든 물어보살’, ‘미운오리새끼’, ‘연애의 참견’ 시즌3, ‘고딩엄빠’ 시즌4 등 총 7편에 고정 출연 중이다.여성 MC들도 비슷하다. 김숙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구해줘! 홈즈’ 등 5편,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등 6편에 출연 중이다. 이들 MC들 중에서는 같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경우도 많다. 예컨대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박나래가, ‘구해줘! 홈즈’에는 김숙·박나래가 다른 방송인들과 함께 MC를 맡는 식이다.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릴 때마다 같은 방송인이 또 나온다고 느끼는 이유다. 방송계에서는 톱 MC 섭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지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방송 관계자는 “편성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안정적인 기획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특히 TV 시청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고, 시청자들의 요청을 고려하다 보면 결국 익숙한 얼굴들을 섭외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고 전했다.김 평론가는 “아직은 보수적인 선택, 익숙함을 찾는 시청자가 많기 때문에 톱 MC들의 예능 독점을 방송사의 잘못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획일적인 기획을 깨는 유일한 힘은 사실 소비자들의 선택에서 나온다”며 “최근 유튜브 등 뉴 미디어 쪽에서 색다른 예능에 대한 갈증이 폭발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보이는데, 이런 에너지가 앞으로 지상파 예능 등으로 옮겨가게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4 05:51
연예일반

“풍자는 SNL의 권리”…‘매운맛’ 제대로 살린 ‘SNL’ 시즌5 [IS리뷰]

‘SNL 코리아’가 시즌5로 돌아왔다. 간판스타 주현영은 빠졌지만 ‘SNL 코리아’ 만의 매력은 그대로다. 아슬아슬 19금 코미디부터 성역 없는 풍자, 거침없는 패러디, 능청스러운 상황극까지 라이브 코미디쇼의 진수를 다채롭게 선보였다.‘SNL 코리아’ 시즌5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시즌1~4를 제작했던 전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현 제작진 사이에 법적 갈등이 불거진 것. 이런 와중에 ‘주기자’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끈 배우 주현영까지 하차했다. 시즌5 공개를 앞두고 우려가 쏟아졌지만 ‘SNL 코리아’는 기존 멤버들에 새로운 멤버들을 수혈해 심기일전을 꾀했다. ‘SNL 코리아’ 대표 크루 안영미가 출산 후 다시 합류했고, 맏형 신동엽과 막내 윤가이까지 기존 크루들은 그대로 출연했다. 역대급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과한 개그맨 김규원, 배우 유희준, 안도규가 신입 크루 3인방으로 합류했다.지난 2일 공개된 시즌5 1화는 정치 풍자로 문을 열었다. 대통령 집무실로 꾸며진 세트장에 김민교가 윤석열 대통령의 말투와 제스처를 흉내 내며 등장하면서 “풍자는 ‘SNL’의 권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유롭게 하겠다”는 선언으로 시즌5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주기자’ 주현영과 만나 했던 실제 발언이기도 하다. 이어진 장면에서 김민교는 ‘동훈’이라는 인물과 통화하며 지지율이 올랐다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더니 “내가 잘한 게 아니라 저쪽이 못해서 올라간 거라고?”라며 현재의 정치 상황을 꼬집는 풍자로 웃음을 안겼다.이후 김민교와 대통령 집무실에 모인 여러명의 사람들이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한다. 그러던 중 권혁수가 갑자기 소울 충만한 김경호 모창을 선보이자, 경호원들은 그의 입을 틀어막고 문 밖으로 끌고 나간다. 이 장면은 지난 설 연휴 때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들이 함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한 영상을 패러디한 것이다. 또한 권혁수가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나가는 장면은 카이스트 졸업생이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던 윤 대통령에게 항의하다 경호원들에게 강제 퇴장당한 사태를 연상시킨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현재 정치 풍자 콘텐츠가 ‘SNL 코리아’ 외에는 없기 때문에 그 자체로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하는 것 같다”라며 “풍자가 직접적이지 않고 간략화 되어 있다는 점에서 내막을 모르면 이해하기 어렵고 아는 사람만 즐기는 콘텐츠가 될 우려도 있지만, 이런 부분이 오히려 마니아층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호스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상황극은 ‘SNL 코리아’의 묘미다. 시즌5 1화는 배우 임시완이 호스트로 등장, 정직한 모범생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코믹 연기를 가감 없이 뽐냈다. 임시완은 ‘MZ오피스’ 코너에서 드라마 ‘미생’에서 맡은 캐릭터 장그래로 등장해 ‘꼰대 선배’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최근작인 ‘소년시대’의 장병태로 변신해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능글맞은 19금 연기를 펼쳤다. 임시완이 출연한 드라마와 ‘SNL 코리아’의 상황극 속 이야기가 절묘하게 연결되며 신선하고 독특한 유머를 만들어 쇼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출산 후 컴백한 안영미의 등장은 1화의 하이라이트였다. 간판 코너 뉴스 ‘위켄드 업데이트’의 앵커로 나타난 안영미는 오랜만에 오른 무대에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눈시울이 붉어졌지만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지금 월경 중이라서 감정이 널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새로 합류한 크루들도 신인답지 않은 능수능란한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김규원은 영화 ‘범죄도시3’에 등장하는 ‘초롱이’ 캐릭터로 변신했고, 유희준은 배우 김혜자의 말투와 제스처를 완벽하게 모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원년 멤버인 김민교, 정상훈, 권혁수, 정이랑 역시 코너 곳곳에 등장해 쇼의 진행을 탄탄하게 뒷받침했다.‘SNL 코리아’ 시즌5 1화는 화제성을 입증하듯 공개된 직후 쿠팡 플레이 인기작 톱20 2위에 등극했다. ‘SNL 코리아’ 시즌5가 어떤 풍자 코미디와 상황극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편씩 총 10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4 06:05
연예일반

[오!뜨뜨] 송중기 ‘로기완’~장원영 언니 ‘피라미드 게임’까지… OTT 신작, 삶의 의미 묻다

이번 주말 볼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퍼레이드언제 어디에서 닥칠지 모르는 재난. 그런 재난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애매하게 놓인 사람들이 있다.2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퍼레이드’는 재난이 휩쓸고 간 자리에서 사라진 아들을 찾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하지만 그는 곧 자신은 이미 죽었으며 이승에 미련이 남은 이들이 모이는 세계에 갇혀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마치 놀이공원에 와서 정신없이 놀다 보니 어느덧 폐장 무렵이 된 것처럼. 갑자기 끝나버린 삶, 그리고 받아들여야만 하는 죽음. 일본의 국민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가 출연했다. 15세 관람가. #넷플릭스: 로기완희망이 없는 삶에 지쳐버린 남자. 그런 그에게 한줄기 빛을 선사하는 여자가 나타난다. 송중기가 탈북자 로기완 역으로 출연해 공개 전부터 관심이 높은 영화 ‘로기완’이 다음 달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송중기가 최성은과 호흡을 맞췄다.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렸다. 청소년 관람불가. 131분. #티빙: 피라미드 게임학교폭력이 합법이라면 어떻게 될까. 이런 발칙한 상상력을 시리즈화시킨 티빙 ‘피라미드 게임’이 29일 베일을 벗는다.‘피라미드 게임’은 매월 투표로 각자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왕따를 벗어나 게임을 끝낼 저격수가 되어야만 했던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담는다.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언니로 유명세를 먼저 탄 배우 장다아가 출연한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5성역 없는 풍자, 거침없는 패러디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코미디쇼 ‘SNL 코리아’의 다섯 번째 시즌이 다음 달 2일 시작된다. 맏형 신동엽부터 돌아온 대표 크루 안영미, 대세 MZ 스타 김아영과 지예은을 비롯해 치열한 오디션을 뚫은 신입 크루 3인방까지 토요일 밤의 고급진 파티를 즐기는 크루들이 또 한 번 역대급 시즌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다음 달 2일 오후 8시 1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9 06:06
연예일반

‘SNL 코리아 시즌5’ 포스터·예고편 공개…안영미 컴백, 화려한 출연진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시즌 5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SNL 코리아’는 성역 없는 풍자, 거침없는 패러디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No. 1 코미디쇼로 3월 2일 저녁 8시 새 시즌 첫 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수트와 드레스로 한껏 꾸민 크루들의 멋짐 폭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맏형 신동엽부터 돌아온 대표 크루 안영미, 대세 MZ 스타 김아영과 지예은을 비롯해 치열한 오디션을 뚫은 신입 크루 3인방까지 토요일 밤의 고급진 파티를 즐기는 크루들의 은은하게 킹받는 아우라는 ‘SNL 코리아’가 또 한 번 역대급 시즌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2023년 최고 화제작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를 SNL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SNL 코리아’만의 독보적인 센스와 재치를 담아냈다. ‘소년시대’ OST와 함께 경쾌하게 시작되는 예고편은 부여 짱 병태(임시완)가 된 신동엽부터 흑거미 정상훈, 아산 김민교, 혁수 마르소 등 SNL의 주요 크루들이 ‘소년시대’ 캐릭터로 감쪽같이 치환되어 강렬한 웃음을 준다.여기에 농고 찌질이들로 깨알같이 등장하는 나머지 크루들과 ‘시즌 파~이브’를 알리는 ‘병태 동엽’의 하찮은 외침, 1회 호스트 ‘진짜 병태’ 임시완의 전학생 등장까지 예고편만으로도 큰 웃음을 자아내며 ‘SNL 코리아’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토요일 저녁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SNL 코리아’ 시즌 5의 방청은 쿠팡플레이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회 호스트 임시완 편의 방청은 오는 26일까지 쿠플클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쿠플클럽’은 쿠팡플레이 사용 실적에 따라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SNL 코리아’는 만 19세 이상부터 방청이 가능하다.한편 ‘SNL 코리아 시즌5’는 오는 3월 2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1 18:51
연예일반

‘SNL 코리아’ 시즌5 공개 확정…안영미 복귀·신인 크루 합류 [공식]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가 오는 3월2일 공개된다.‘SNL 코리아’ 측은 2일 시즌5의 첫 공개일을 알렸다.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상상 초월 호스트들의 출연과 한층 더 단단해진 크루 라인업도 예고했다. ‘SNL 코리아’ 시즌5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주인공 배우 임시완을 시작으로, 최근 신동엽과 유튜브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모델 이소라가 출연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그 어느 시즌보다 더욱 신선하고 파격적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또 시즌 5는 신입 Z세대 크루들의 투입으로 한층 더 단단해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신입 크루들과 기존 크루들의 새로운 조합으로 이전보다 더 파격적인 코미디 연기를 통해 또 한 번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예정이다.‘SNL 코리아’의 대표 크루 안영미가 다시 합류하며 독보적이고 수위 높은 19금 코미디를 예고했다. 또 지난 두 시즌만에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은 대세 스타 김아영의 새로운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맏형 신동엽부터 막내 윤가이까지 기존 크루들이 신선하고 새로운 연기를 통해 또 한 번 ‘SNL 코리아’의 빅재미를 책임질 예정.역대급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과한 Z세대 신입 크루도 대거 합류한다. 지난해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개그맨 김규원, ‘솔로J옥’ 도봉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유희준,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안도규 등이 발탁됐다. 이들은 치열한 오디션 현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기존 크루들의 만장일치 선택을 받았다.‘SNL 코리아’ 시즌5 첫 공개를 앞두고 애나 랑겐버그(Ana Langenberg) NBC유니버설 포맷 수석 부사장은 “안상휘 총괄프로듀서와 팀이 한국에서 선보인 SNL은 센세이셔널했다. SNL 코리아가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그들의 성공에 대한 증거”라며 “안상휘 팀과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쌓아 온 신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리는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쿠팡플레이가 한국 팬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는 새 시즌을 선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SNL 코리아’ 시즌5는 오는 3월 2일 저녁 8시 1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2 09:06
연예일반

‘현역가왕’ 순간 최고 15.2%…제작진 “‘진정성 넘치는 매운맛’이 인기 비결”

‘현역가왕’이 ‘이유 있는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무려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화요일 전 채널 포함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MBN ‘현역가왕’ 7회분이 최고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화요일 전 채널 포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파죽지세를 썼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1월 예능 브랜드 평판 및 TV 화제성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4주 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 3위를 기록했고,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가 조사한 12월 드라마 예능 통합 종합 반응 DB 부문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털 사이트 인기 동영상 및 각종 음원 차트에 참가자의 경연곡이 랭크됐을 뿐 아니라 ‘현역가왕’ 공식 SNS를 통해 제공 중인 동영상 조회수가 총합 4천만 뷰를 넘기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 열전으로 치솟는 흥행성을 입증하고 있다.무엇보다 ‘현역가왕’ 7회분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15.2% 지점은 10년 절친 사이 강혜연과 조정민이 ‘빗속의 여인’으로 한 곡 대결을 무사히 치렀지만, 뜻밖의 싸늘한 심사평을 듣고 표정이 굳어가는 모습에서 터졌다. 이렇듯 ‘현역가왕’은 현역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더욱 엄중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과 함께 실력자들이 오직 생존을 위해 가진 무기를 다 꺼내 자웅을 겨루는 서바이벌 예능 특유의 높은 긴장도를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화요일 밤을 평정한 핫한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의 시청률 수직 상승 이유를 더욱 자세히 살펴본다.◆ ‘현역가왕’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한 룰과 전광석화 전개‘현역가왕’은 현역들이 참가자이자 평가자가 돼 비밀 투표로 서로를 크로스 체크하는 ‘자체 평가전’에 이어 대결 상대를 현장에서 즉석으로 꼽아 무대 위에 오른 ‘현장 지목전’, 방출 후보들이 추가 합격을 위해 3인 1조로 단 30분 동안 무대를 구성한 시간 제한 ‘패자부활전’ 등 이제껏 볼 수 없던 신선한 서바이벌 룰을 적용한 다채로운 라운드로 흥미를 치솟게 했다. 여기에 마스터의 슈퍼패스 권리를 최소화한 논스톱 방출 시스템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빠르게 추리는 전광석화 전개를 펼쳐 재미를 극대화했다.◆ 현역들의 가감 없는 감정 표현! 공감 유발 몰입 유도!‘현역가왕’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역들의 대결인 만큼 어느 경연보다 수준 높은 경쟁 퀄리티로 참가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숱한 경연 프로에 나섰던 전유진이 “이렇게 떨어본 적이 없다”는 고백을 전하고, ‘한 곡 대결’을 통해 최하위가 된 김다현이 “진짜로 상처 받았다”며 무대 위에서 펑펑 우는 등 참가자들이 극도의 부담감과 긴장감에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모습이 공감을 유발했다. 특히 MC 신동엽마저 방출자를 호명하는 과정에서 목이 메인 채 “너무 힘들다”며 제작진을 향해 속내를 토로하는 등 진행자와 참가자 모두 프로그램에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잔혹하다? 현역이기에 더욱 엄격하고 엄중하게 드리운 평가 기준!이미 현장에서 뛰고 있는 ‘현역’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더욱 날카롭고 예리해진 마스터의 평가 기준 역시 서바이벌 특유의 쫄깃한 매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여타 트로트 오디션의 호평과 칭찬 일색 심사평, 걸핏하면 전원 합격 등이 주어졌던 틀을 벗어나 마스터들이 스스로 “야박하다”라고 표현할 만큼, 깐깐하고 세세한 심사평이 오가고 있는 것.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참가자 실력에 맞춰 “방송 보고 자신의 모습을 다시 점검하라” “노래 잘하는 게 대수가 아니다” “춤도 노래도 한참 부족하다” 등 ‘이유 있는 독설’이 터지며 “역대 트로트 오디션이나 서바이벌 예능 중 가장 센 수위”라는 반응을 쏟게 하고 있다. 더불어 마스터이면서 현역들과 동시대를 함께하는 같은 현역이기에, 더욱 마음에 와닿는 든든한 지지와 따뜻한 조언이 함께하며 매회 공감어린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트로트 한일전 위한 프롤로그! ‘현역가왕’은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설 국가대표 TOP7을 뽑기 위한 프롤로그 격 서바이벌이기도 하다. 일본 측 역시 ‘불타는 트롯맨’ 일본판인 ‘트롯걸인재팬’을 가동하며 일본 측 TOP7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단순한 트로트 경연이 아닌, 초유의 트로트 한일전을 위한 시작점으로 최정예 멤버의 탄생 과정을 지켜본다는 색다른 세계관을 형성, 흥미와 긴장을 동시에 유발하고 있다.MC 신동엽은 “‘현역가왕’ 기획안을 받았을 때부터 이 프로그램, 뭔가 심상치 않을 것이란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나의 예상마저 뛰어넘는 롤러코스터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며 “진행을 하면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찔했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33년 MC 인생 중 가장 살 떨리는 프로다. 리얼 서바이벌의 세계를 혹독하게 경험하는 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방송되지 않은 대결 역시 속도감이 엄청나다. 아직까지는 TOP7이 누가 될지 나도 감이 안 잡히는 상태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현역가왕’ 제작진 또한 “자극을 위한 자극이 아니라, 진짜 실력자들이 모든 것을 다 걸고 경쟁하기에 저절로 짜릿하고 긴장되는, ‘진정성 넘치는 매운맛’에 시청자들이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18인의 참가자가 역대 가장 높은 점수가 걸린 ‘뒤집기 한판’을 마치고 준결승으로 향하게 된다. 이중 살아남을 절반의 참가자는 누가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현역가왕’ 8회는 오는 16일(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1 15:13
연예일반

신동엽 “‘SNL’ 주현영 일진 연기에 학폭 터질까 불안” (‘짠한형’)

방송인 신동엽은 배우 주현영이 ‘SNL’ 오디션 참가 당시 “학폭이 터질까봐 불안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25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주현영 EP.21 MZ 후배에게 32년 차 AZ 선배가 고개 숙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주현영은 “’SNL’ 오디션을 봤을 때 신동엽 선배가 2차에 계셨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표정이 보이지 않아서 거기에서 많이 말렸다. 좀 무서웠다. 그런데 끝나고 난 후 신동엽 선배가 ‘마스크 안으로는 다 웃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라’라고 하시더라. 안심이 됐다”고 고마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신동엽은 “현영이가 오디션을 봤을 때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제대로 물건이 왔다 싶었다. 행복해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며 “오디션 끝나고 제작진이 내게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매니지먼트를 하는 사람도 아니지 않았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그냥 내가 계약할걸’ (싶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현영은 ‘SNL’ 오디션을 한번에 붙었다고 밝혔다. “준비했던 연기가 있었다. 자유 연기였다”며 “딱 들어갔는데 그걸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대학교 때 선배님들을 웃기게 했던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연기했던 게 내한한 일본가수의 감동적인 실황과 일진 친구들이 담배 빌리는 연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에 가는 길에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난리가 났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하며 “너무 잘해서 반가우면서도 동시에 ‘저게 연기가 아니라 쟤가 일진이었네?’ 싶었다. 얼마나 우리가 불안했는지 아느냐. 학폭 터질까봐”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를 들은 주현영은 “그런 얘길 많이 들었다”며 “그런데 실제로는 돈을 뜯겨 본 적 있다. 어떤 언니가 1000원이 있느냐고 물어봤는데 1000원은 없고 5000원은 있다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13:0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