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4건
배구

1분 만에 매진, 올스타전 열기 벌써부터 후끈

프로배구 올스타전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진에어 2025~26 V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금일(15일) 오후 2시 티켓 판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의 컨셉은 '올스타 빌리지 인 춘천'으로 별들과 함께 추억이 가득 채워지는 올스타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가을 여수 KOVO컵에서 선보인 KOVO 캐릭터 '에어바운스'가 체육관 외부에 배치돼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체육관 내부에는 올스타 굿즈를 판매하는 코보마켓과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가 마련된다. 팬과 선수들이 직접 소통하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4일 팬 80명을 초청해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음악·인물 맞추기, 빙고 게임 등 선수들과 추억을 쌓는 '올스타 오락실' 이벤트를 마련했다.또한 에프터 파티 DJ 쇼가 이어져 올스타전만의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할 예정이다.올스타를 위한 AI테마송도 팬들을 찾아간다. '푸른 호수 춘천 하늘 아래'의 타이틀을 지닌 메인 테마송은 올스타 선수들의 목소리가 담긴 버전이 SNS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미공개 상태의 테마송 2곡이 올스타전에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연맹은 "올스타 테마송과 함께하는 공연, 풍성한 현장 이벤트, 그리고 오효주 아나운서 진행하는 네이버 '치지직' 라이브를 통한 실시간 소통까지 더해진 이번 올스타전은 배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스포츠 축제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6.01.15 17:44
연예일반

피프티피프티,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성료... ‘푸키’ 등 히트곡 릴레이

피프티피프티가 팬들과 따뜻한 연말을 함께했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데뷔 후 첫 단독 팬미팅 ‘웰컴 투 트웨니 파티’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2회차 공연으로 팬미팅을 진행, 다양한 무대는 물론 이번 팬미팅만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코너들로 시간을 꽉 채웠다. 피프티피프티는 팬들이 궁금해 했을 활동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멤버들에 대한 사소한 토크들을 나누는 코너는 물론 다양한 미니 게임이 진행된 ‘피프티 오락실’로 즐거움을 더했다.특히 피프티피프티는 스페셜한 댄스 커버 메들리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공연 첫 날에는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 르세라핌의 ‘스파게티’,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까지 걸그룹 댄스 메들리를 공개했다. 이어 둘째 날 공연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엔하이픈의 ‘바이트 미’, 엑소 ‘으르렁’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첫 날과는 또 다른 매력의 보이그룹 댄스 커버 메들리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더해 피프티피프티는 올해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푸키’와 ’그래비티’, 그리고 신곡 무대들과 지난해 발매했던 겨울 시즌송을 각 회차마다 다르게 무대를 꾸며 현장을 찾은 팬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끝으로 피프티피프티는 “무대를 하는 이유도,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이유도 트웨니 덕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오늘 함께한 시간이 앞으로 더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데뷔 후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피프티피프티는 계속해서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8 11:20
예능

[TVis] 송가인, 재산 200억+건물주설 부인 “그만큼 못 벌었다” (백반기행)

송가인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주의를 당부했다.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송가인이 게스트 출연해 전라남도 진도군으로 떠났다.이날 송가인은 고향 진도를 소개하면서 “아직도 이렇게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길이 중학생 때 학교 다니며 가던 길이다”라며 오락실과 분식집의 추억을 공유했다.현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송가인은 “제 집이 아니다. 전세로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그러자 허영만은 “그동안 집 여러 채 살 돈을 벌었을 것 아니냐”고 물었다. 하지만 송가인은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시더라”라며 “유튜브 가짜뉴스 보면 저는 이미 건물을 산 사람이다. 근데 그만큼 못 벌었다”고 해명했다.또한 송가인은 “누구랑 결혼했다더라, 애기를 둘 낳았다더라. 별소리가 많다. 가짜뉴스 보시면 안 된다. 저 결혼 안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20:33
e스포츠(게임)

[AI 게임 리뷰] '추억의 잡화점',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경영 시뮬레이션

※본 기사는 퍼플렉시티 AI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공식 인기 순위 및 평점 데이터, 주요 게임 평론 사이트와 커뮤니티 리뷰, 언론 보도 등 다양한 공개 자료를 종합 분석해 작성한 기사입니다.복고풍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추억의 잡화점’은 iOS,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980~90년대 한국 골목문화를 무려 200여 명의 인력이 3년에 걸쳐 정성스럽게 재현했다는 이야기가 먼저 시선을 잡는다. 플레이어는 현대에서 과거로 타임슬립한 주인공이 돼 구멍가게, 분식집, 오락실 등 향수가 묻어나는 동네 상점을 직접 경영하는 것은 물론, 새우깡·요요·누룽지 사탕 등 잊을 수 없는 아이템들을 하나씩 체험하게 된다. 게임 내엔 평범한 가게 경영만 있는 게 아니다. 사업 확장을 통한 공방, 공장, 부동산 운영, 인재 영입과 배치, 그리고 시시각각 등장하는 다양한 미니게임과 커뮤니티 콘텐츠까지 단순한 복고 감성에 머무르지 않는 풍성함이 눈에 띈다.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 보면, ‘응답하라’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세세한 연출과 그래픽, 각종 추억의 아이템을 손으로 만져보듯 상세하게 구현한 점이 감탄을 자아낸다. 늘 웃으며 손님을 맞는 NPC 상점 주인, 오락실이나 PC방 같은 공간과 ‘가정 오락관’이란 이름으로 부활한 퀴즈쇼 등은 K복고의 매력을 배가한다. 경영 파트 역시 단순 클릭 게임이 아닌, 전략적인 인재 영입과 배치, 건물 업그레이드, 신규 메뉴 해금 등으로 수익과 성장 경로를 다변화하며 단조로움에서 벗어난다. 각 가게마다 맞는 인재를 배치하는 ‘경영 시뮬’의 재미와, 다섯 손가락으로 순대 잡기를 하거나, 클래스별 말싸움을 벌이는 독특한 콘텐츠는 분명 기존 모바일 경영 게임과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번역에서 오타나 다소 어색한 대사가 튀어나오거나, 일부 과금 요소와 반복퀘스트가 초반 신선함에 비해 금방 식상해질 수 있다. 그래도 과도한 과금이나 광고 유도 없이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담백함 덕에,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다. 실제 앱스토어와 원스토어 등 주요 마켓에서 인기 게임 6~7위에 진입하며 롱런을 기대하게 만든다. 리뷰란에는 복고 감성에 감탄하며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 “광고, 과금 없이 즐길 수 있어 반갑다”는 평이 줄을 잇는다.총평하자면 ‘추억의 잡화점’은 세련된 추억 재현과 전략적 경영의 절묘한 조합, 그리고 한국 유저에게 친숙한 콘텐츠로 오랜만에 ‘진짜로 손이 가는’ 모바일 경영 게임이다. 복고, 시뮬레이션, 미니게임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라면 미소 한 번 지으며 즐길 만한 수작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8 15:00
영화

‘파인’ 임수정 “‘미안하다 사랑한다’ 지금 찍으면 더 잘할 듯” [인터뷰③]

배우 임수정이 전작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유행을 언급했다.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출연한 임수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임수정은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20주년을 맞아 웨이브에서 리마스터링 감독판이 나왔는다. ‘지락실’(‘뿅뿅 지구오락실’)에서 언급 됐더라. 그분들이 몰입하고 애청하면서 MZ, 젠지가 봐주게 되어서 고마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미사’ 추억이 있는 그시절 ‘미사폐인’들도 다시 보기도 했지만 최근에 그 드라마를 새롭게 본 분들이 생겼다. 그런데 제가 ‘파인’에서는 반전 있는 모습으로 연기를 했다”며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으니 임수정이라는 배우가 성장했다고 봐주시길 바란다”고 웃었다.‘미안한다 사랑한다’ 시절이 그립지 않은지 묻자 임수정은 “제 작품을 다시 보면 자꾸 ‘저 때 이렇게 할걸’ 부족한 점들이 보여서 잘 보진 않는다. 그래도 배우로서 큰 도움 받은 필모그래피다. 다시 돌아가서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웃었다.여전한 동안이라는 평에 대해서는 “늘 감사하다. 전 다양한 캐릭터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작품을 해오면서 그런 대중들이 생각하는 제 이미지가 도움이 됐다. 동안을 유지하려 한다기보단 자연스럽게 시간에 맡기는 편이다. 피부과도 다니고 운동다니며 PT를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는 받는 다들 하는 관리는 물론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범죄도시’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연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9 12:19
산업

칭따오, ‘JUMF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공식 스폰서 참가

칭따오가 공식 판다 캐릭터 ‘따오’를 앞세운 이색 부스로 방문객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오는 15일부터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JUMF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이하 JUMF)’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JUMF가 풍성한 라인업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가운데, 칭따오도 이를 기념해 특별한 콘텐츠와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며 많은 관객들과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앞서 칭따오는 ‘2025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9’,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 보령’ 등에서 레트로 오락실을 테마로 한 ‘따오-락실’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들과 만난 바 있다. 이번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동일 콘셉트의 브랜드 부스를 지속 운영하며 무더운 여름 속 칭따오와 공식 판다 캐릭터 따오로 시원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칭따오 ‘따오-락실’ 부스에서는 ‘슈팅게임’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과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LED 포토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슈팅게임은 제한된 횟수 안에 장난감 총으로 목표물을 맞추는 방식으로, 미션을 성공하면 귀여운 따오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칭따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타투 스티커를 증정하고, LED 포토월에서는 특별한 사진도 남길 수 있다.이번 JUMF 현장에서는 칭따오 라거 생맥주와 칭따오 논알콜릭 2종(오리지널∙레몬)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루 300세트 한정으로 칭따오 생맥주 1L 2잔 구매 시 튼튼한 따오 비닐 백팩 2개를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해 현장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따오-락실’ 부스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페스티벌의 흥겨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특별한 축제 현장이 될 것”이라며 “칭따오와 함께 유쾌하고 즐거운 여름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3 09:59
예능

‘지락실3’ 안유진 “언니들과 잊지 못할 추억…본업으로도 인사” 종영 소감

아이브 안유진이 ‘뿅뿅 지구오락실3’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4월 25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는 지난 4일 최종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락실’의 막내로 활약한 매 시즌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낸 안유진은 이번 시즌에서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안유진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시즌 역시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고, 언니들과 매 순간을 웃고 떠들면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서도 저희가 느꼈던 즐거움을 함께 느끼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무엇보다도 함께해준 언니들, 저희를 위해 늘 애써주신 ‘지락실’ 제작진,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곧 본업으로 돌아가 아이브 안유진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초대형 글로벌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 출격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9 15:46
영화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어떻게 클래식으로 살아남았나 [정시우 SEEN]

“밥 먹을래, 나랑 잘래? 밥 먹을래, 아님 나랑 같이 죽을래?” 시대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대사와 장면들이 있다. 추억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차무혁(소지섭)이 내뱉은 후, 숱한 밈(Meme)을 파생시킨 저 유명한 대사도 마찬가지다. 2004년 방영 당시 볼 때는 분명 낭만적이었는데, 다시 보니 어딘가 슬쩍 불편하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는 이들에게 저 대사를 들려준다면 어떨까. 데이트 폭력 같다고 답할 이도 분명 있을 것이다. 방영 당시 정서로는 크게 문제 되지 않았지만, 지금의 시점에서 다시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미안하다 사랑하다’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한 이는 흥미롭게도 주연 배우인 소지섭이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돌아온 소지섭을 인터뷰로 만난 자리. 그는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 언급된 후 역주행 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다음과 같은 농담 섞인 조언을 남겼다. “예전 감성의 드라마라서 지금과 맞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만 조심하시면 좋겠어요. 따라 하시면 큰일 납니다!”소지섭이 언급한 따라하면 안 되는 대표적인 장면은 차무혁이 송은채(임수정)의 손목을 낚아채거나 벽으로 밀치는 행동 등이다. 로맨스의 탈을 쓰고 자행한 무례한 행동들. 이 분야에서 차무혁과 쌍벽을 이루는 인물로는 ‘가을 동화’(2000)에서 원빈이 연기한 호텔 재벌 그룹의 아들 한태석이 있다. 상대가 아무리 구애를 거절해도, ‘정대만처럼 포기를 모르는 남자’ 한태석은 객실 메이드인 은서(송혜교)를 벽에 밀치며 이렇게 외쳤더랬다. “사랑? 웃기지 마. 얼마면 돼.” 요즘 같으면 직장 내 성희롱 고소감이다. 당시엔 로맨스 드라마의 클리셰처럼 받아들여졌지만. 그러나 세상이 변했고, 바야흐로 ‘무해한 남자’ 전성시대다. 차무혁, 한태석 같은 나쁜 남자가 빠진 자리를 비집고 들어간 신진 세력은 무해함을 등에 업고 뭇 여성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서준희(정해인), ‘폭삭 속았수다’ 양관식(박보검) 같은 캐릭터들이다. 사실 1990년대~2000년대에 드라마 속 무해한 남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은 ‘서브 남주’로서 밀려나 있을 뿐이었다. 필자에게 무해한 남자의 대명사로 기억되는 이는 박상원이다. ‘여명의 눈동자’(1991)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였던 장하림, ‘모래시계(1995)’에선 부드로운 면모를 흘렸던 우석을 연기했던 배우. 그렇지만 그때 그 시절, ‘여명의 눈동자’ 시청자들의 선택은 장하림이 아니라 열혈 마초남 최대치(최재성)였고, ‘모래시계’의 지지가 모인 곳 역시 우석이 아니라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넌 내 여자니까”라는 정신으로 사랑을 밀어붙인 순정 마초남 박태수(최민수)였다.만약 두 드라마가 2025년에 제작됐다면 시청자의 마음을 어디로 기울까. 적어도 일방적이지는 않을 게다. 나쁜 남자 뒤에서 빛을 못 보던 무해한 캐릭터들이 시청자들로부터 적극적으로 주목받는 시대가 됐으니 말이다. 물론 과거의 드라마 대사나 장면을 지금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게 맞느냐는 주장도 있다. 드라마란 결국 당대의 의식을 반영하는 것이기에 지금의 감수성을 기준으로 무조건적으로 비판만 하는 것도 좋은 태도는 아닐 것이란 의견인데, 어느 정도 동의한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소지섭이 그랬듯 과거를 통해 지금을 성찰하려는 태도일 것이다. 시대별 드라마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왔고, 또 변해가고 있는 가를 살펴보는 계기로 삼는 태도 말이다. 더해서 생각해 봐야 할 것. 아무리 대사가 좋아도 왜 어떤 작품은 잊히고, 어떤 작품은 몇몇 불안한 지점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견뎌 버텨내는 것일까.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지금 시대에도 소구 된다는 건, 단점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작품 안에 있다는 뜻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아이템을 쓰겠다고 보고했을 때, 담당 기자 선배가 해 준 말이 인상적이어서 보탠다. “고전이란 매 시대에서 그 시대의 가치관에 검증되고 비판받고 그래도 살아남는 것들이라고 생각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그렇게 살아남는 중이다. 유통기한 없을 멜로 드라마로.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6.19 06:05
뮤직

‘유아·아린’ 독립 오마이걸도 따로 또 같이…데뷔 10년 만에 2막 열었다 [종합]

그룹 오마이걸이 데뷔 10년 만에 ‘따로 또 같이’ 행보로 분기점을 맞는다. 8일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멤버 효정, 미미, 승희, 유빈은 최근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한 반면 유아, 아린은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 소속사는 “효정, 미미, 승희, 유빈은 지난 10년간 당사와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22년 첫번째 재계약에 이어 다시 한번 재계약을 진행하는데 뜻을 모았다”며 “긴 시간 동안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오마이걸 멤버들과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뜻깊은 결정을 해준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또 유아, 아린과의 전속계약 종료 사실을 전하며 “개인 전속 계약은 종료되었지만, 오마이걸 멤버로서 유아, 아린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며 오마이걸 완전체 활동에는 두 사람 모두 참여할 것을 알렸다. 오마이걸은 2015년 4월 데뷔, 계단식 성장 그래프를 그리며 활약했다. 비슷한 시기 데뷔한 타 그룹에 비해 비교적 늦게 피어난 편이지만 음악의 힘으로 끝내 만개했다. ‘비밀정원’, ‘번지’, ‘살짝 설렜어’, ‘돌핀’, ‘던던 댄스’, 등 다수의 곡이 사랑받았다. 지난달 9일 스페셜 싱글 ‘오 마이’를 공개하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한 이들은 4월 19, 20일 이틀간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단독 콘서트 ‘밀키 웨이’를 개최하고 팬들과 의미 있는 추억을 쌓기도 했다. 기존 소속사를 떠나지만 완전체 활동은 함께 할 것을 약속한 그룹은 다수다. 슈퍼주니어, 샤이니, 레드벨벳, 블랙핑크 등 다수 그룹의 일부 혹은 전체 멤버들이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이후 독자 노선을 꾀하면서도 완전체 활동만큼은 원 소속사에서 함께 하고 있다. 또 다수의 고연차 아이돌 그룹이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개인 활동에 보다 무게중심을 두는 것처럼, 오마이걸 역시 향후 보다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효정은 예능 및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으며 미미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의 고정 멤버로 꾸준히 활약 중이다. 승희와 유빈은 연기자로서도 활동 반경을 넓힐 전망이다. 유아, 아린 역시 개인 활동에서도 강점을 보인 만큼 팀의 컬러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0주년을 완전체로 뜨겁게 자축한 이들은 당분간 팀을 재정비하면서 제2막을 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8 09:52
생활문화

가족부터 연인까지 모두가 즐거운 축제, 2025 캠핑요리축제 개막

'2025년 캠핑요리축제'가 열리는 경기도 연천군 재인폭포캠핑장이 26일 축제 분위기로 활기찼다.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낭만 한 방울 추억 한 스푼'을 주제로 하는 캠핑요리축제를 연다.캠핑요리축제는 매년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수준 높은 출품작을 선보이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대한민국 대표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무대를 기존 자라섬오토캠핑장에서 연천으로 옮겨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만원 이상의 웰컴 키트가 제공돼 '참가만 해도 본전을 뽑는다'는 소문을 실캄케 했다. 150팀의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각 주제에 맞춰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심사는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을 주축으로 캠핑 및 요리 분야 전문가 4인이 맡는다. 이들 심사위원 4인은 각 3팀씩 결선에 오른 요리를 뽑는다. 총 12팀 중 1~3등에는 상금과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또 특별상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이날 행사장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요리 대회 본선 시간에 '오뚜기와 함께하는 어린이 요리교실'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오락실' 등 키즈 프로그램이 따로 운영된다. 요리 경연이 끝난 후에는 가수 서영은·투하이와 함께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 전문가의 별자리 해설을 듣는 별 보기 이벤트가 진행된다.행사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쓸만한 캠핑 용품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캠핑 플리마켓'도 열린다.연천=안민구 기자 2025.04.26 13: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