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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일 “‘두뇌공조’ 출연은 차태현 덕분, 내 번호 알아내 직접 연락”

장호일이 약 6년 만에 연기로 깜짝 복귀한다. 제젝사는 KBS2 새 월화 드라마 ‘두뇌공조’ 1회에 장호일이 전설의 기타리스트로 특별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두뇌공조’는 내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작품.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 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장호일은 ‘두뇌공조’에서 전설의 기타리스트 김재원 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다. 김재원은 김재원 밴드의 리더 겸 유명 아티스트로 “무대 위에서 죽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할 정도로 무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진 인물이다. 장호일은 실제로도 대한민국 대표 기타리스트이자 그룹 015B(공일오비)의 프로듀서로 왕성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번 ‘두뇌공조’ 촬영에서도 그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분해 200여 명에 달하는 군중들이 모인 무대 앞에서 인상적인 기타 연주와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는 전언이다. SBS ‘풍문으로 들었소’ 등 드라마에서 실감 나는 현실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장호일은 깜짝 특별출연에 대해 “차태현 배우와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오래전 차태현과 드라마와 라디오에서 호흡을 맞췄던 각별한 사연을 전했다. 이어 “차 배우가 이 배역을 보곤 갑자기 내 생각이 나서 추천을 했다고 들었다”며 “내 연락처가 바뀐 바람에 심지어 어렵게 내 연락처를 구해서 직접 전화를 했더라. 전화를 받고는 바로 오케이 했다”는 말로 의리 가득한 마음을 내비쳤다. 더불어 “처음엔 가벼운 카메오 정도로 생각했는데 완성된 대본을 보니 등장 장면이 많지는 않지만, 사건의 주요 이야기가 담긴 중요한 인물이었다. 최대한 보시는 분들에게 이야기가 잘 전달될 수 있게 노력했다”고 밝힌 뒤 “촬영을 마친 후 더 나오면 좋았겠다는 욕심도 약간 들었다”는 너스레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호일은 “‘두뇌공조’는 캐릭터들 간의 케미가 아주 좋고 스토리도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신선한 스타일의 수사 드라마다. 많이들 기대해 주시고 아껴주셨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본방사수 독려도 잊지 않았다. 제작진은 “장호일이 출연한 장면은 ‘두뇌공조’의 첫 포문을 여는 아주 중요한 장면인 만큼 의미 있는 얼굴과 무대가 필요했다. 짧지만 뛰어난 활약과 급이 다른 무대를 선사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장호일의 탁월한 기타 연주와 화끈한 무대 매너가 돋보일 ‘두뇌공조’ 1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두뇌공조’는 내년 1월 2일 오후 9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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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오래 전부터 공황장애…119에 실려가기도”

정형돈과 차태현의 깊은 우정이 공개됐다.JTBC ‘뭉쳐야 뜬다’에서 차태현은 라오스로 떠나기 전, 6시간 동안 비행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걱정을 내비쳤다.차태현은 “형돈이 보다도 오래전부터 공황장애가 있었다”며 비행기를 오래 탈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용만이 언제부터 공황장애를 앓았느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결혼 전부터 그랬다”며 “미국 공연에 MC를 보러 갔다가 공연 30분 전에 갑자기 쓰러져 911도 탔었다. 처음엔 공황장애인 줄도 모르고 그냥 협심증인 줄 알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이어 차태현이 공황장애로 힘든 시기를 겪던 정형돈의 집 앞에 선물로 책을 두고 왔던 이야기를 하자 정형돈은 “그 때 형이 준 책 보고 엄청 많이 울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차태현과 정형돈의 특별한 인연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50분에 공개되는 JTBC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4.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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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 '엽기녀2' 전작 흥행 잇지 못한 이유 '셋'

형보다 나은 아우는 없었다.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15년 만에 관객 곁에 돌아왔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엽기적인 그녀2'는 지난 12일 개봉해 24일 현재 7만1568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그렇다면 '엽기적인 그녀2'는 왜 쓰디쓴 흥행 참패를 맛보게 됐을까. ▶전지현의 부재로 인한 전작 팬들의 실망2001년 전편은 48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 전지현과 차태현을 충무로 대표 배우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하지만 시즌2에는 전지현이 없다. 견우는 시즌1, 시즌2 동일하게 차태현이 출연했지만, 전지현의 부재는 컸다. 두 사람의 훗날 모습을 기대했던 시즌2가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일었다. 특히 전지현이 '비구니'가 된다는 설정으로 뒷모습만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부분은 그저 아쉽기만 하다. 이와 관련, 차태현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 역시 '이래도 되느냐?'고 많은 얘기를 했었다. 근데 감독님이나 대표님이 극 중에서 정말 죽이기 싫었다고 하더라. 비구니가 최선의 방법이었던 것 같다. 아예 안 나오는 거랑 비구니로 나오는 거랑 뭐가 그렇게 다른지 모르겠지만 죽이기 싫었던 이유가 가장 큰 것 같다. '엽기적인 그녀'가 인생 영화인 사람들에겐 미안하다"고 밝힌 바 있다. 감독과 제작사 대표의 의견으로 들어간 비구니 설정은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키우는 촉매제가 됐다.▶감정 몰입 방해하는 빅토리아의 어설픈 한국어빅토리아는 중국 화교 출신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했다. 극 중 차태현의 첫사랑으로 어린 시절 첫 만남부터 이들이 재회하기까지의 과정이 펼쳐졌다. 어린 시절 이야기는 꽤 유쾌했으나 성인으로 넘어오면서 빅토리아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몰입도가 깨졌다. 중국 사람 설정이었기에 한국말을 굳이 할 필요는 없었으나 갖은 노력 끝에 대부분의 대사를 한국어로 소화했던 빅토리아. 하지만 그의 어설픈 한국어와 감정 연기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따로 노는 느낌을 줬다. 몰입하려야 몰입할 수 없는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허술하고 유치한 스토리 전개시즌1이 엽기적인 그녀와 어리바리한 남자 견우의 우정에서 사랑으로 넘어가는 '썸'이 중심이었다면 시즌2는 취업과 결혼 등 평범한 이야기들이 중심을 이룬다. 평범해서 공감이 가기도 하지만 그 평범함을 넘어서서 허술하고 유치한 스토리가 보는 이들의 손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병원에서 운명처럼 재회한 차태현과 빅토리아의 모습부터 다짜고짜 만난 후 "결혼하자"고 달려드는 빅토리아와 취업 후 곧바로 결혼하는 차태현. 그리고 결혼생활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아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웃음을 전해주기는커녕 뻔한 스토리로 전락해 로맨틱 코미디가 주는 설렘과 웃음이 부족했다. 김봉석 영화평론가는 "'엽기적인 그녀'가 성공한 것은 오래전 일이다. 과거 그 영화를 좋아했던 팬들이 속편이라고 다시 보러 가기엔 너무 오래된 영화였다. 그리고 영화 곳곳에 과장된 캐릭터와 상황들이 펼쳐졌다. 이야기에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고 평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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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도둑들’ 빨리 1000만 채우고 비켜줬으면”

배우 오지호(36)가 폭염을 식혀줄 시원한 '얼음액션'을 선보인다. 8일 개봉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오지호의 액션이 담긴 작품.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얼음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이 영화에서 오지호는 차태현과 손을 잡고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기 위한 작전을 짠다. 사사건건 차태현의 의견에 반발하면서도 결국은 시키는대로 따르는 인물로 묘사돼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오지호의 액션신은 이 영화의 백미다. '추노' '7광구' 등의 작품을 통해 액션연기에 익숙해진 오지호도 난생 처음해보는 시도다. 영화 개봉과 동시에 최근 촬영을 마친 tvN 드라마 '제3병원'도 오는 9월 초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에 대한 만족도는."좀 기대가 된다. 개봉전에 부산과 대구를 돌면서 무대인사를 했는데 영화가 끝나고 난 뒤 관객반응이 워낙 좋았다." -'7광구'의 실패 이후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솔직히 그랬다. 이번 작품까지 잘못 되면 한동안 영화와 멀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겁이 나기도 했다. 다행히 이번엔 '7광구' 때보다 분위기가 좋다. 당시 CG작업을 하던 모펙스튜디오의 장성호 대표가 이번에도 우리 작품의 얼음 CG를 맡았는데 자신만만해보였다. '7광구'때는 10킬로그램 정도가 빠져 힘들어보였던 분이 시사회장에 웃으면서 나타나셨다. 영화가 시작되기도 전에 장대표님의 표정을 보고 안심했다.(웃음)"-차태현과의 호흡은 어땠나."태현이랑은 원래 친구사이다. 한 작품에 출연한 건 처음이라 걱정되기도 했는데 막상 연기를 해보니 은근히 호흡이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둘 다 연기욕심을 부리면서도 서로를 배려해주면서 적당선을 잘 지켰다. 특히 태현이가 그런 역할을 잘 해줬다."-출연 배우들이 하나같이 유머감각이 남달라 현장분위기가 좋았을 것 같다. "말도 못할 정도로 웃겼다. 태현이는 유머 뿐 아니라 간식도 잘 챙겨와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고창석 형님은 뭐, 가만히 있어도 웃기는 스타일이지 않나. 신정근 형님도 조용히 사람을 웃겨준다. 여기에 내가 적당히 설레발을 쳐주고 있으면 성동일 형님이 나타나 핵폭탄을 떨어트린다."-추위는 견디기 어려웠을 것 같다. "좀 힘들었다. 당시 촬영중인 사극이 너무 많아 실내세트를 잡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땅굴세트도 실제로 땅을 파서 만들었다. 지난 겨울이 유독 추웠지 않나. 벌벌 떨면서 촬영을 하는게 쉽지 않았다. 우리 중에서도 민효린이 제일 힘들었을거다. 무작정 옷을 껴입으면 맵시가 안 나니 그럴 수도 없었다. 난 다행히 시골에서 자란 탓인지 옷을 더 껴입지는 않았다.(웃음)"-얼음위 액션은 특히 인상적이었다."얼음위에서 액션연기를 한 게 처음이라 어려웠다. 발이 자꾸 미끄러져 두 배로 힘들었다. 강원도 호수 위에서 5일간 촬영했는데 처음에는 얼음이 깨질까봐 무서웠다. 3~4일째에 날씨가 약간 따뜻해지면서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가 나기도 했다. 그래도 새로운 액션연기를 한다는 자체가 재미있긴 했다. 이왕 하는 거 멋진 장면으로 완성하고 싶어 나 역시 회의에 참석하면서 아이템을 냈다." -경쟁작인 '도둑들'의 열기가 걱정되진 않나."빨리 1000만 기록을 깨트리고 자리를 비켜줬으면 좋겠다.(웃음)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이미 800만명이 '도둑들'을 봤으니 그 800만명중에서도 또 일부는 우리 영화를 보러 와주지 않을까 싶다."-야구는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나."한동안 너무 바빠서 경기에 못 나갔다. 며칠전에 '천하무적 야구단'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이번에도 전국대회에 나간다고 하더라. 지금 '천하무적 야구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고의 실력으로 업그레이가 된 상태다. 어떤 사회인 야구단과 맞붙어도 만만치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그런데도 전국대회만 나가면 기를 펴지를 못한다."-연예인으로부터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라디오에서 했던 말이 이슈가 됐다. 하지만 실제로 연예인끼리 사귀는 건 좀 피하고 싶다. 아주 오래전부터 스스로 벽을 만들어뒀기 때문에 연예인과의 교제가 쉽지 않다. 심지어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여배우들의 전화번호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거짓말이라 할지 모르겠는데 '환상의 커플'에서 함께 했던 한예슬의 번호도 모른다. 물론, 친하다. 그런데 번호는 모른다.(웃음)"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12.08.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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