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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데뷔 28주년' 신승훈, 밀리언셀러부터 제작자까지 '현재진행형 레전드'
가수 신승훈이 데뷔 28주년을 맞이했다. 신승훈이 11월 1일 데뷔 28주년을 맞아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신승훈은 1990년 11월 1일 데뷔해 11장의 정규 앨범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 앨범과 음악으로 한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싱어송라이터로 감미로운 음악을 노래하는 발라드 황제로 다양한 기록을 세운 현재진행형 레전드 가수다. 신승훈은 1980년대 후반 라이브 카페에서 통기타 가수로 노래를 하던 신승훈은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정규 앨범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데뷔하자마자 그의 놀라운 기록은 시작됐다. 14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수상 기록의 서막을 연다. 소포모어 징크스도 그에겐 해당사항이 아니었다. 이듬해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보이지 않는 사람'도 초대박을 쳤다. 타이틀곡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음악방송에서 14주 연속 1위를 한 뒤 그 해 모든 가요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었다. 이 앨범으로 골든디스크에선 첫 대상을 받았다. 이어 '널 사랑하니까'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히트곡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 후로 오랫동안' '운명' '지킬 수 없는 약속'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그런 날이 오겠죠' 'Dream Of My Life' 등 잇따라 내는 음악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골든디스크에서 총 10개의 본상 트로피를 안았다. 문학같은 가사와 독창적인 곡 전개와 멜로디로 신승훈 표 발라드를 구축하며 수 많은 히트곡을 낸 신승훈에게 발라드의 황제, 가요계의 레전드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유다.올해는 가요 제작자로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전을 멈출지 모르는 신승훈이다. 아이돌 그룹 홍수 속에서 여자 신인 가수 로시를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로시가 발표한 'Stars' '술래' '버닝' 등 감각적인 음악을 통해 신승훈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얼마나 광활한지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의 또 다른 도전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11.01 11:36